5일 충남 당진시 등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협력사 직원 3명이 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협력사 직원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협력사 직원은 모두 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충남 당진시 및 보건당국 등은 지난 3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협력사 직원 A씨(서산 66번)의 직장 동료인 3명(당진 25번, 당진 26번, 당진 28번)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의하면 충남 당진에 거주 중인 A씨는 당진 소재 신성대학교에 다니는 딸 B씨(당진 23번)로부터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협력업체 직원들이 이용한 공장, 식당, 의료시설, 노조 사무실 등을 즉시 폐쇄한 뒤 방역소독을 작업에 나섰다. 현대제철측은 협력업체 직원들의 동선 추적 및 접촉자 파악, 접촉 직원 대상 검진 등 보건 당국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충남 당진에서는 이날 당진 16번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60대 남성
4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토교통부 등 4개 부처에 대해 개각을 단행했다. 좌로부터 행안부 전해철 장관 내정자, 국토부 변창흠 장관 내정자, 복지부 권덕철 장관 내정자, 여가부 정영애 장관 내정자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 수장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교체하고 후임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내정했다. 반면 윤석렬 검찰총장의 징계를 검토 중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유임됐다. 4일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국토교통부를 포함한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부터 3년 반 가량 부동산 정책 수장을 맡아온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으로 교체된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서울대 환경대학원 도시계획학 석사·행정학 박사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2017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국가균형발전위원, 2019년 LH 사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문재인 정부 들어 다수의 주택·부동산 정책에 참여한 바 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의 후임에는 전해철 더불어민
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는 라임펀드 2000억원어치를 판매한 장모 대신증권 전 반포WM센터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1조6000억원대의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불러온 라임자산운용 펀드(이하 ‘라임펀드’)를 2000억원어치 판매한 전(前) 장모 대신증권 반포 WM센터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및 자본시장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씨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라임펀드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고객들에게 거짓 정보를 전달해 거액의 손실을 입혔다”면서 “이같은 사기적 부정거래 및 부당거래 행위로 인해 자본시장의 공정성·신뢰성이 크게 상실됐다”며 양형이유를 밝혔다. 검찰 등에 따르면 장 전 센터장은 반포 WM센터 직원들과 함께 라임펀드를 판매하면서 펀드 투자로 인한 위험성 등은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 또 펀드 판매과정에서 ‘연 8% 준확정’, ‘연 8% 확정금리형’ 등의 용어를 사용해 마치 라임펀드가 안전성이 보장된 것처럼 투자자들에게 허위 정보를 제공해
25일 서울고법 형사6부는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은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에게 일부 무죄를 적용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주식 재매수 자금 마련을 위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횡령·배임) 등으로 1심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 받았던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 일부 혐의가 무죄로 인정되면서 집행유예로 감형 받았다. 25일 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부장판사 등)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횡령·배임 등)로 불구속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진 조 회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날 항소심 재판부는 1심에서 유죄로 인정했던 미술품 구입과 관련된 배임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아트펀드가 미술품을 사들일 당시 미술품의 가격을 평가할 직접적이거나 객관적인 자료가 없다”면서 “이에 따라 아트펀드가 시가보다 비싼 가격에 미술품을 구입했다고 확정할 수 없고 손해를 입었다고도 단정할 수 없다”며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지난 2002년부터 2012년까지 조 회장이 측근 한모씨와 친분이 있는 영화배우·단역배우 등을 채용한 것처럼 위장해 허
24일 검찰은 경쟁사 BBQ 내부 전산망에 불법 접속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현종 BHC 회장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경쟁사인 BBQ의 내부 전산망에 불법 접속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현종 BHC 회장이 검찰에 의해 재판에 넘겨졌다. 24일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하동우 부장검사)는 지난 17일 박 회장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2015년 7월 3일 서울 송파구 BHC 본사 사무실에서 BBQ 전·현직 직원인 A씨와 B씨의 아이디·비밀번호를 도용해 BBQ 내부 전산망에 2차례 접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이 사전 압수한 박 회장 휴대전화를 조사한 결과 당시 박 회장은 BBQ 내부 전산망에 접속해 BBQ와 진행 중이던 국제 중재소송에 관한 서류들을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2012년 무리한 경영으로 약 49%의 높은 부채비율을 기록했던 BBQ는 경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3년 6월 미국계 사모펀드에 자회사였던 BHC를 매각했다. 이때 BBQ의 글로벌부문 대표이사였던 박 회장은 BHC 대표이사로 선임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브리핑을 통해 현재 수도권 및 강원지역 확진자 추세로 볼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준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이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현재 수도권·강원권 확진자 수 추세로 볼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준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임 단장은 “유행의 예측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가 1.5를 넘어서고 있다”며 “확진자 1명이 1.5명 이상을 감염시키는 상황으로 현재는 대규모 확산의 시작 단계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의 확산세를 차단하지 못할 시 대구·경북지역 유행 및 지난 8월 말 수도권 유행을 뛰어넘는 전국적 규모의 큰 유행도 예상되는 중대기로”라고 경고했다. 임 단장은 실내 활동이 늘고 환기가 어려운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바이러스의 억제가 더욱 어려워져 북반구 대부분 국가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늘고 있는 점을 근거로 “여태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가장 큰 규모의 (바이러스 감염)유행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그는 “수도
20일 서울고법 형사6부는 자녀 채용을 KT에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KT에 자신의 자녀를 채용하도록 청탁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2심에서 유죄를 선고 받았다. 20일 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부장판사 외)는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의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김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올해 1월 1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3부는 당시 김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당시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딸이 다른 지원자들에게 주어지지 않은 (채용)혜택을 제공 받은 사실은 맞다고 판단된다”며 부정채용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증거를 토대로 살펴볼 때 이석채 전 KT회장의 피고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가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됐다고 볼 수 없으며 이에 따라 피고인의 뇌물수수 혐의도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당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였던 피고의 증인 채택 관련
19일 서울고법 형사13부는 직원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경비원·운전기사 등 직원들에게 폭행·폭언 등을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2심에서도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이 전 이사장은 지난해 4월 초 별세한 고(故)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이자 조원태 현 한진그룹 회장의 모친이기도 하다. 19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구희근 부장판사) 상습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이사장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앞서 작년 7월 14일 1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도 이 전 이사장에게 징역 2년·집행유예 3년·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한 바 있다. 당시 검찰과 이 전 이사장 측은 모두 불복해 항소했고 검찰은 지난달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1심 때와 마찬가지로 재판부에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이 전 이사장은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자택에서 근무하던 경비원·운전기사 등 직원들에게 수십여차례에 걸쳐 욕설을
16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당정 협의를 열고 법정 최고금리를 현 24%에서 20%로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16일 당정 협의를 열고 법정 최고금리를 현재 연 24%에서 연 20%로 4%p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에 참석해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0.5%로 저금리 시대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법정 최고금리를 24%로 두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며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취약계층을 위해 합리적인 인하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당정협의 함께 참석한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현 경제 상황에서 20% 이상 고금리를 부담하면서 경제 생활을 지속하기는 누구라도 어렵다”고 고금리 인하를 주장하면서도 “다만 고금리 인하시 금융회사가 신용도를 더 면밀 살혀 대출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부작용도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최고금리 인하가 저신용자의 대출 가능성을 없애는 위험도 존재하나 지금은 인하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고금
4일 라임펀드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우리은행 서울 중구 본사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펼쳤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1조6000억원대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불러온 ‘라임펀드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4일 우리은행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4일 법조계 및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락현 부장검사)는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사에 검사 및 다수의 수사관들 파견해 문서·하드디스크 등 증거 확보에 나섰다. 앞서 지난 2월 27일 검찰은 우리은행 본사와 대신증권·KB증권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지난달 16일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로 현재 수감 중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옥중 자필 입장문을 통해 “라임펀드 판매 재개 관련 청탁으로 검사장 출신 야당측 유력 정치인과 변호사에게 수억원을 지급한 뒤 실제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과 우리은행장, 부행장 등에게 로비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우리은행은 입장문을 통해 “(라임)펀드 판매 재개 관련 청탁으로 우리은행 행장·부행장을 로비했다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 등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반박했
최근 부산지법은 시세조종 혐의를 받고 있는 BNK금융지주와 부산은행에 각각 벌금 1억원을 선고했다. [사진제공=BNK금융지주][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거래처 기업들에게 대규모의 자사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이도록 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는 BNK금융지주와 부산은행이 1심으로부터 각각 1억원씩 벌금을 선고 받았다. 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부산지법 제6형사부(최진곤 부장판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BNK금융지주와 부산은행에 각각 1억원의 벌금을, 이들의 범행에 가담한 BNK투자증권에는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 이와함께 박모 전 BNK금융지주 전략재무본부장과 김모 전 재무기획부장은 부산지법으로부터 각각 벌금 500만원,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BNK금융지주 등은 유상증자 공시 후 목표 금액을 달성하지 못하자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 지난 2016년 1월 7~8일 동안 부산은행 14개 거래처 기업들에 BNK금융지주 주식을 집중 매수토록 했다. 당시 거래처 14곳은 총 173억원을 들여 BNK금융지주 189만주를 한 번에 사들였고 이로인해 2016년 1월 7일 8000
26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사진)이 국감에서 가수 유승준씨의 비자발급을 앞으로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유)씨에 대한 비자발급을 앞으로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 국정감사에 참석한 강 장관은 유씨에 대한 비자발급 허용 여부를 묻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정부가 관련 규정을 검토한 결과 다시 비자발급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대법원은 외교부가 제대로 재량권을 행사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씨를)입국시키라는 것이 아닌 절차적인 요건을 갖추라고 한 것”이라며 “(외교부가)재량권을 행사하는 것이 위법하다고 판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02년 미국 국적을 취득한 유씨는 법무부로부터 입국을 거부했다. 이어 지난 2015년 9월 재외동포 비자로 입국을 허용해달라고 법무부에 신청했으나 이마저 거부당했다. 이에 유씨는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1심과 2심은 정부의 유씨에 대한 비자발급 거부가 적법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작년 7월 대법원
23일 야당인 국민의힘이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을 위증죄로 고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대표이사)을 위증죄로 고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23일 국회 정무위 간사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정무위가 정 사장을 위증죄로 고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3일 열린 국회 정무위의 금감원 대상 국감에서 정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판매와 관련해 누군가로부터 추천을 받거나 청탁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하지만 사흘 뒤인 지난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에서는 이와 상반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당시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정 사장에게 “펀드 승인 결정이 나기 전 옵티머스 관계자를 접촉한 사실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정 사장은 “지난해 4월경 김진훈 옵티머스 고문으로부터 전화가 왔고 금융상품 판매 담당자를 연결해달라고 요청받았다”며 “김 대표에게 접촉해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사참위’)가 SK케미칼·애경산업 직원들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피해자를 사칭하고 피해자들의 동향을 사찰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13일 사참위는 SK케미칼·애경산업 소속 직원들의 업무방해 혐의를 수사해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참위가 검찰에 수사 요청한 SK케미칼·애경산업 소속 직원들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소통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다. 사참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9년 5월경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 ‘가습기살균제 항의행동’ 네이버 밴드 실명제 전환 과정에서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사칭한 후 피해자들의 글을 계속 열람했다. 특히 SK케미칼 소속 직원들은 ‘가습기살균제 항의행동’ 외에도 가습기살균제 4차 접수 판정 정보공유, 환경노출확인피해자연합,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포럼 등 피해자들이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 4곳에서 활동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를 사칭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SK케미칼·애경산업 소속 직원들은 본인들도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의 가족이라고 주장했지만 사참위
14일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4억원 이상 슈퍼카의 신규 등록분 중 80% 이상이 법인 명의 차량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1억원이 넘는 고급 승용차의 경우 회사 명의 차량 비중이 개인 명의 차량 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차량 가격이 4억원 이상인 이른바 ‘슈퍼카’는 지난해 신규 등록분 중 80% 이상이 법인 소유 차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전체 승용차 등록현황 가운데 1억원 이상부터 4억원 미만 차량 중 법인차 비율은 51%를 차지했다. 이중 4억원 이상 최고급 차량은 62%가 법인 명의 차량이다. 이에 반해 1억원 미만 차량의 법인차 비율은 불과 6.1%에 그쳤다. 고가의 ‘슈퍼카’를 법인차로 등록한 비율은 최근 들어 더욱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4억원 이상 최고급 승용차의 지난 2019년 법인차 신규 등록률은 87.2%로 같은 가격대 전체 법인차 비율 62% 대비 24.8%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이처럼 고가차량 중 법인차 비중이 높은 것은 법인의 업무용 차량 구매·유지 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