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이 배당성향을 50%까지 늘리는 등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와 국민연금으로부터 경영 참여 압박을 받아온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이 배당성향을 50%까지 확대하는 등 이들의 요구사항을 일부 수용하기로 했다. 13일 한진칼은 지난 2018년 예상 그룹 매출 16조5천억원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까지 22조원 이상 매출 달성과 영업이익률을 10.0%로 늘리는 내용 등이 담긴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먼저 한진그룹은 항공운송·종합물류·호텔·레저 사업에 집중해 오는 2023년까지 그룹 전체 매출을 22조원, 영업이익률은 10.0% 이상 달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항공운송 부문에서는 신형 항공기 투자, 신규 노선 확대, 조인트벤처 협력 및 항공사간 제휴 확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업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종합물류 부문에서는 생산능력 및 고객 네트워크 확대를, 호텔·레저 부문에서는 항공운송 부문과 연계 영업 강화, 운영 효율성 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IT 및 정보서비스와 관련한 역량을 높여 주력 사업에 대한 지원 체제
13일 경실련 등 시민단체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금융당국 관계자들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시민단체가 삼성증권 배당오류 사태 및 골드만삭스의 '무차입 공매도'를 방치한다는 이유로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금융당국 관계자들을 검찰 고발할 방침이다. 13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및 '희망나눔 주주연대', '공매도 제도개선을 위한 주주연대'는 최 위원장과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학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직무유기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실련 등 시민단체는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골드만삭스는 지난 2014년부터 2018년 8월까지 총 71건의 무차입 공매도가 적발됐다"며 "이와 함께 지난해 삼성증권 유령주식 배당 등 대형 사건이 발생했지만 금융위는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 중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위는 적발 시스템을 조속히 도입할 수 있었지만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며 "이는 직무유기로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경실련 등에 따르면 현행 대차 시스템은 차입 담당자가 대여기관 승인 없이 임의로 차입 잔액에 거래
쌍용자동차가 오는 3월 출시예정인 '뷰:티풀' 코란도의 안전사양 등을 13일 추가 공개했다. 사진=쌍용자동차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쌍용자동차가 첨단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에 이어 '뷰:티풀(VIEW:tiful)' 코란도의 안전사양, 적재공간 활용성 등을 13일 추가 공개했다. 이날 코란도는 앞서 공개한 첨단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Deep Control)에 더해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 7에어백을 비롯해 다양한 안전사양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또 경쟁모델을 크게 앞서는 코란도의 동급최대 551ℓ(VDA : 독일자동차산업협회표준 기준) 적재공간은 매직트레이를 활용해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뷰:티풀' 코란도는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 가능할 수 있다. 매직트레이를 분리해 주행 중에도 물건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격벽으로 활용할 수 있다. 부피가 큰 짐을 싣지 않을 때는 매직트레이 아래 19cm(상하폭 기준)의 럭키스페이스에 소품들을 깔끔하게 분리수납 가능하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동급 최대 적재공간으로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7에어백을 비롯한 앞선 안전사양을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시민단체 금융정의연대는 법원이 '황제보석'으로 논란 중인 이호진 태광그룹 전 회장을 엄벌해 무너진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2일 금융정의연대는 "사법부가 국민들에게 '유전보석, 무전구속'이라는 박탈감을 심어줬다"며 "이 전 회장을 반드시 엄벌해 이번 기회에 무너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6일 이호진 전 회장의 재 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 전 회장에게 징역 7년·벌금 70억원을 구형했다. 하지만 당시 이 전 회장은 최후진술에서 “(보석 기간 중) 술집에 가 본 적이 없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1천400억 원대의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의 재판은 지난 2011년 1월 시작됐지만 이 전 회장은 구속집행정지로 63일 만에 출소했다. 해당 사건은 대법원으로부터 두 번 파기환송됐고 현재까지 9년째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금융정의연대는 재파기환송심 첫 번째 공판 당시 이 전 회장측이 태광그룹 해고 노동자들을 황제보석 논란을 만든 정치적 배후세력으로 언급하며 적반하장의 행태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뿐만아니라 이 전 회장이 병보석 와중에도 불법 경영을 일삼고 일감 몰아주기 등 사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해 8월 ‘가산동 싱크홀’ 사건과 관련, 피해를 배상하기로 한 대우건설이 배상 합의 과정에서 피해 아파트 주민들에게 관리사무소를 사칭해 배상동의서를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tbs가 보도한 전화 녹취에 따르면 대우건설 직원은 ‘관리사무실이냐’는 피해주민의 질문에 “네. 동의서 제출을 하지 않으셔서 보상금 지급이 안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거 꼭 내야 되느냐’고 묻자 피해 배상 동의서를 꼭 내야한다는 식으로 안내했다. tbs는 “전화를 건 사람은 배상 책임을 지고 있는 건설사의 직원이었다”면서 “합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자 관리사무소를 사칭해 동의서 제출을 종용한 것”이라고 전했다. 대우건설의 주민 사칭은 설 연휴 기간 동안 관리사무소 내부에서도 이뤄졌다. 연휴 기간 빈 관리사무소 안에서 직원 행세를 하며 동의서를 걷었으며, 이들 손에는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은 주민들의 개인정보와 준비해 온 안내 멘트까지 들려 있었다는 것이 tbs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 측은 “그러한 행위는 있었지만 관리사무소의 업무를 도운 것뿐”이라고 매체에 해명했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
11일 YTN은 국내 완구 1위 업체 손오공이 경쟁사를 상대로 갑질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사진=네이버 거리뷰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내 완구업계 1위인 손오공이 시장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신생 회사를 파산 상태까지 몰고 갔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YTN' 보도에 따르면 손오공은 어린이 관련 방송국에 변신 로봇 장난감 '듀얼비스트카'를 제조하는 완구업체 A사의 광고를 내보낼 경우 광고비를 삭감하겠다며 해당 광고를 내보내지 못하도록 했다. 뿐만아니라 '듀얼비스트카'를 주인공으로 하는 애니메이션도 방영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한 어린이 관련 방송사 관계자는 YTN에 손오공측이 '듀얼비스트카' 애니메이션을 방영할 시 본인들 광고를 아예 안주겠다는 식으로 전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어린이 방송사 관계자도 '듀얼비스트카' 광고를 틀면 자신들의 광고비를 삭감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손오공측으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답했다. 손오공은 유통 총판업체에도 '듀얼비스트카' 제품이 제대로 유통되지 못하도록 압력을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 총판 모 관계자는 손오공으로부터 '듀얼비스트카‘ 유통 자제를 요구하는 전화를
작년 8월 발생한 서울 금천구 지반 붕괴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피해주민들의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작년 8월 서울 금천구 한 아파트 인근 공사장에서 발생한 땅꺼짐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피해주민을 상대로 불법 개인정보 수집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9일 ‘TBS’는 해당 지역 피해주민의 전화통화 녹취록을 인용해 이같은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피해주민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사칭하며 A씨에게 동의서를 제출해야지만 보상금이 지급된다고 안내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전화를 건 사람은 대우건설 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주민들과 합의가 원만히 이뤄지지 않자 아파트 관리사무소인 것처럼 위장해 피해주민들로부터 동의서 제출을 종용한 것이다. 또한 대우건설은 설 연휴를 틈타 아파트 관리사무소 안에서 직원 행세를 하며 동의서를 걷었다. 이들 손에는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은 주민들의 개인정보와 사전 준비한 안내 멘트까지 들려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피해대책위원회 위원장은 TBS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무 의심 없는 아파트주민이었
8일 현대그린푸드가 2018년~2020년 사업연도 배당성향을 13% 이상 유지하겠다고 공시했다. 사진=현대그린푸드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민연금이 남양유업에 대해 배당확대 관련 정관변경 주주제안을 결정함에 따라 다음 타겟으로 지목된 현대그린푸드가 3년간 배당성향을 13% 이상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일 현대그린푸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18년부터 2020년 사업연도 배당성향을 13%(연결기준) 이상 유지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17년 배당성향 6.2% 대비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날 현대그린푸드는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1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했다. 전체 배당금액은 183억3천445만4천679원이다. 업계는 이날 현대그린푸드의 배당정책 공개가 최근 국민연금의 주주제안을 우려한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지난 7일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남양유업에게 배당 확대를 요구하기 위해 이사회와 별개인 배당 정책 관련 위원회를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을 주주제안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뿐만아니라 8일 '머니투데이'는 국민연금이 남양유업에 이어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올해 주주총회에서 배당 관련 정관변경
LG전자가 안전인증을 받지 않고 16㎏ 대용량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 신제품을 매장에 진열하고 예약판매해 한국제품안전관리원으로부터 경찰 고발을 당했다.사진=LG전자[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해 12월 KC인증 등을 받지 않고 건조기 신제품을 예약판매하고 매장에 전시했던 LG전자가 한국제품안전관리원(KIPS)으로부터 경찰 고발을 당해 현재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전업계에서는 라이벌 삼성전자보다 먼저 16kg 대용량 건조기 시장을 선점하려다가 둔 무리수로 해석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제품안전관리원은 LG전자가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건조기 신제품을 예약판매한다는 민원을 접수받고 지난해 12월 11일 서울시내 가전제품 유통 매장에 대해 현장조사를 펼쳤다. 한국제품안전관리원에 따르면 LG전자는 현행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이하 '전안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KC인증 등 안전 관련 인증을 받지 않은 채 16㎏ 대용량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모델명 RH16VH)' 신제품을 온·오프라인에서 예약판매하고 매장에 전시했다. 현행 전안법 제10조에서는 안전인증대상제품의 제조업자·수입업자·판매업자 및
2일 MBC는 코레일이 고객들 편의는 뒷전이고 예약변경 취소 수수료 수익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기차표 예약 변경시 무조건 취소하고 수수료를 지급해야하는 규정 때문에 고객들이 지급한 수수료 규모가 작년 한 해 동안 3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레일·SR이 운영 중인 기차표와 달리 고속버스나 항공기는 각각 출발 1시간 전이나 출발 전 무료로 예약을 변경할 수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MBC는 고객들이 기차표 예약 변경시 지급한 수수료로 코레일과 SR이 지난 2017년 총 218억원, 지난해에는 총 300억원 이상 수익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예를 들어 모바일로 예약한 부산행 KTX 승차권을 출발 3시간 전 좌석이나 시간을 바꾸려면 이를 취소한 뒤 새로 끊어야 하는데 이 때 수수료로 10%인 6천원을 차감하게 된다. 이 때문에 고객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코레일 측은 ‘노쇼(No-Show : 예약 했지만 아무런 연락 없이 예약장소에 나타나지 않는 손님이나 행동)’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오히려 수수료를 인상하기 까지 했다. 작년
31일 한겨례는 검찰이 확보한 지난 2012년 KT 공채 당시 서류 전형 합격자 명단에 김성태 의원 자녀 이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자녀 김모씨의 KT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2012년 하반기 KT 정규직 공채 '서류 전형 합격자 명단'을 확인한 결과 김씨의 이름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한겨례'는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최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KT 본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해 지난 2012년 하반기 KT 공채 시험 당시 '서류 전형 합격자 명단'을 확보했다. 이 명단에는 김 의원의 자녀 김씨의 이름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KT 정규직 공채 과정에서 서류 전형 합격자는 필기시험을 포함한 '종합인적성검사'를 치러야 한다. 종합인적성검사는 외부 회사인 한국행동과학연구소에 위탁해 진행되므로 KT가 서류 전형 합격자 명단을 통보하고 검사를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상적으로 절차가 진행됐다면 서류 전형 합격자 명단에 이름이 없는 사람이 필기시험을 포함한 ‘종합인적성검사’를 볼 수 없
31일 금태섭 더불어민주당이 입수한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은 자택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 및 폭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운전기사를 포함한 자택 근무 직원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폭언을 일삼고 이 과정에서 위험 물건인 철제 전지 가위 등을 던져 상해를 입혔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전 이사장은 하청업체 직원들에게까지 무분별한 갑질 행위를 저질러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수한 이 전 이사장에 대한 검찰 공소장에는 그가 그동안 행했던 욕설·폭행 등 갑질 사례가 총정리돼 있었다. 지난 2013년 4월 이 전 이사장은 벤츠 S500 승용차 뒷좌석에 앉아 약속시간에 늦었다는 이유로 운전기사에게 "××××야 너 때문에 늦었잖아"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뿐만아니라 운전기사가 앉은 시트를 발로 차고 운전기사 얼굴에 침을 뱉은 후 "우측에 차 세워 ×××야"라며 고성까지 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해 3월 초에는 운전기사가 빨리 가자는 본인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31일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GS25가 허위 광고로 청년 알바생을 유인한 뒤 수습기간을 적용해 시급의 90%만 지급했다며 이는 최저임금법 위반 행위라고 지적했다. 사진=GS25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고 있는 GS25편의점이 편법을 동원해 최저임금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GS25 편의점이 3개월 구인광고로 청년 알바생을 유인한 후 근로계약서상 근로계약기간을 1년(또는 기간이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서)으로 정했다"며 "GS25는 이 과정에서 수습기간을 적용해 3개월 동안 최저임금 90%를 지급하는 등 편법적으로 임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같은 GS25의 행위가 '최저임금법'에 위반되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대학생 A씨는 작년 9월 인천 B지역 GS25편의점 3개월 단기 알바 구인광고를 보고 해당 GS25점을 찾았다. 구두로 3개월 근무하기로 정한 A씨는 근로계약서 확인 중 근로계약기간이 1년으로 되어 있는 것을 보고 수정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해당 점주는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서로 수정 제시하며 A씨에게 서명을 요구했고 3개
지난 29일 한라홀딩스는 자회사인 한라가 서울지방국세청으로 부터 추징금 약 329억원을 부과받았다고 공시했다. 사진=한라그룹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한라홀딩스 자회사인 한라가 국세청으로부터 추징금 329억원 가량을 부과받았다. 지난 29일 한라홀딩스는 이같은 사실을 공시했다. 한라가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부과받은 추징금 규모는 총 328억9371만5361원으로 이는 자기자본(4조44억6253만원) 대비 8.13%에 해당된다. 이번 추징금은 서울지방국세청이 지난 2010년도부터 2017년도 한라의 사업연도에 대해 법인세 등 세무조사를 펼친 결과 부과됐다. 한라 측은 관련 내용을 검토한 뒤 이의가 있을 시 법정기한 내 이의신청 등을 할 예정이다. 납부기한은 오는 3월 31일까지다. 앞서 작년 10월 초 한라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조사4국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한라 본사 사무실에 다수의 조사관을 파견해 회계 관련 문서 및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 분석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28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올해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국세청은 부당한 일감
지난 28일 한수원 상임감사위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1월 UAE바라카 원전 필리핀여성 성추행 사건 당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도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한수원홈페이지[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작년 11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필리핀 여성 직원을 성추행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간부가 해임 처분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해당 성추행 사건 수습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성추행 사실을 물어보고 문자메시지를 보내 회유하는 등 2차 가해를 가한 또 다른 간부도 적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간부는 견책 처분을 받았다. 29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 28일 한수원 상임감사위원회(이하 상임감사위)는 이 같은 사실을 해당 부서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수원 간부 A씨는 지난 2017년 1월 22일 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로 발령받았고 비정규직 필리핀인 여성 C씨 등을 포함한 소속 직원들을 관리하는 총괄 업무를 담당했다. A씨는 2017년 1월 이후 장기간에 걸쳐 C씨에게 수차례 부적절한 신체 접촉 행위 등을 저질렀고 본인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퇴근 후 만나줄 것을 요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