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재호 의원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시가 확인절차 없이 경력을 발급해준 퇴직자들이 민간 기업 재취업 후 불공정행위를 저질러 왔다고 지적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서울특별시 및 산하기관 건설기술 퇴직자들이 허위 경력증명서를 이용해 민간 기업에 재취업한 뒤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한 용역을 수주하는 등 불공정행위를 저질러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세습 고용’ 의혹으로 논란 중인 서울교통공사 출신 퇴직자들도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로부터 ‘서울특별시 및 산하 공공기관 퇴직 허위 경력 건설기술자 참여 공공 용역 현황’ 자료를 전달 받아 공개했다. 국무총리실 부패예방감시단이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퇴직 건설기술자 경력증명서를 점검한 결과 서울특별시와 산하공공기관인 서울교통공사 출신 건설기술 퇴직자 202명이 허위로 경력을 등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서울특별시에 허위로 경력을 요청했고 서울특별시는 이에 대한 확인 절차 없이 퇴직자들의 요청대로 경력을 발급해줬다. 뿐만아니라 이들 퇴직자들은 허위경력을 이용해 민간업체에 재취업한 뒤 서울특별시를 비롯
(사진=뉴시스) 삼성생명 등 삼성 계열 금융사 4곳이 성차별 채용 조사를 받지 않기 위해 채용서류를 무단 폐기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고용노동부가 성차별 채용 의혹이 제기된 금융회사 18곳에 대해 근로감독을 실시했으나 삼성생명 등 삼성그룹 계열사 4곳의 금융기관은 채용서류를 이미 폐기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다.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전달받은 ‘금융권 성차별 근로감독 중간 결과’에 따르면 점검 대상 금융기관 18곳 중 6곳이 법률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이외 8곳은 서류 조사 결과 문제점이 없어 ‘행정종결’ 됐으며 4곳은 추가 의심사항이 발생해 ‘처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태료가 부과된 6곳은 삼성생명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삼성카드, 삼성증권, 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등 국내 대형보험사들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각각 생보 및 손보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설 의원은 고용노동부가 삼성생명 등 6곳에 대해 ‘채용서류 미보존’을 근거로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전했다. 남녀고용평등법 제33조 ‘관계 서류의 보존’에 따라 사업주는 채용서류를 3년간 보
(사진=CJ그룹) 23 CJ 공동대표이사로 내정된 박근희 CJ대한통운 부회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CJ그룹이 박근희 CJ대한통운 부회장을 지주사인 CJ 공동대표이사로 내정했다. 23일 CJ그룹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CJ CGV 신임 대표이사에는 최병환 CJ포디플렉스 대표이사를 내정했고 최은석 CJ 경영전략 총괄, 강호성 CJ 법무실장을 각각 총괄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CJ는 총괄부사장 2명을 포함해 부사장 3명, 부사장대우 9명, 신임임원 35명 등 총 77명을 승진시키고 48명을 보직 이동시켰다. 지주사인 CJ 공동대표이사로 내정된 박 부회장은 지난 1978년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해 삼성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한 삼성맨으로 지난 8월 CJ에 전격 영입돼 그룹 대외업무를 총괄했다. 박 부회장은 건강상 이유로 지난 3월 퇴진한 전임 이채욱 부회장 역할을 대신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부회장의 내정과 관련해 CJ측은 “그룹의 글로벌 생활문화기업 도약을 앞두고 박 부회장의 오랜 경륜과 글로벌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또한 신임 최병환 CJ CGV 대표이사는 혁신기술 기반 오감체험관
(사진=뉴시스)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관련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서울시가 최근 기존 직원 친인척 채용비리로 논란을 겪고 있는 서울교통공사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한다. 23일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 친인척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박원순 시장 명의로 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측은 “서울시 자체조사로는 대내외적 신뢰성 및 공정성 문제에 한계가 커 감사원에 감사를 공식 청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작년 10월 유민봉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 당시 서울교통공사 내 전·현직 직원의 자녀를 포함한 친인척 상당수가 정규직 전환 대상자에 포함돼 있다며 채용비리 의혹을 최초 제기했다. 이후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의혹은 또 다시 제기됐고 지난 22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채용비리 관련 서울교통공사 직원 조사 응답률 등을 두고 여야 의원가 설전이 펼쳐졌다. 이에 서울시는 이날 이같은 의혹을 모두 포함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 1일자로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 전환된 서울교통공사 직원 1285명
(사진=뉴시스) 최근 3년간 LH가 시행한 공공주택 시공사 중 현대건설이 호당 하자건수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내 대형 건설사 가운데 한 곳인 현대건설이 시공한 공공주택에서 하자 발생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업체별 주택 하자접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작년까지 LH 주택공급사업에서 현대건설은 호당 하자 건수가 0.74건으로 건설사 중 가장 높았다. 호당 하자 건수는 전체 공급 가구 수를 하자 건수로 나눈 수치로 작년 LH 공급 주택의 호당 평균 하자 건수가 0.15건인 점에 미뤄볼 때 현대건설의 하자 건수는 높은 수치다. 또한 연도별 호당 평균 하자 건수는 2015년 0.24건, 2016년 0.17건으로 현대건설의 하자건수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발생했다. 자료에 따르면 현대건설을 비롯한 10대 대형건설사의 절반 이상이 업체별 하자접수가 가장 많은 상위 ‘20개’ 업체에 포함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공공분양 아파트 등 1886가구에서 총 761건의 하자가 접수돼 호
(사진=뉴시스) 태광 이호진 전 회장(사진 좌측 두번째)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오는 25일 선고된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 2011년 1월 1400억원대 횡령·배임 등 경영비리 혐의로 구속돼 작년 4월 21일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은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상고심 판결이 오는 25일 선고된다. 22일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의 상고심 선고를 이달 25일 내린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은 총 421억원을 무자료 거래로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무자료 거래는 실제보다 적게 생산된 것처럼 조작하거나 불량품을 폐기한 것처럼 꾸며 생산품을 빼돌려 거래하는 수법이다. 앞서 1‧2심에서 법원은 이중 190억원 가량의 횡령 금액을 유죄로 판단해 이 전 회장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당시 이 전 회장은 지난 2004년 법인세 9억3000여만원을 포탈한 혐의도 받았다. 하지만 대법원은 이 전 회장의 횡령 금액을 재산정하라며 사건을 파기하고 서울고등법원으로 환송했다. 서울고법에서 다시 열린 2심에서는 횡령액
(사진=뉴시스) KDB산업은행이 지난 3년간 유관기관으로부터 출장비를 지원받고 대출 계약 체결 기업에 퇴직자들을 재취업 시키는 등 논란에 휩싸였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KDB산업은행(이하 ‘산은’)이 최근 3년간 은행연합회, 금융결재원 등 유관기관으로부터 총 2152만원을 지원받아 11차례에 걸쳐 해외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아니라 산은은 지난 3년 동안 고위퇴직자 총 20명이 대출계약을 체결했던 회사들에 재취업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산은으로부터 최근 3년간 ‘KDB산업은행 유관기관 지원 해외출장 비용’과 ‘KDB산업은행 퇴직자 재취업 및 거래처 대출잔액 현황’을 전달받아 공개했다. 먼저 최근 3년간 산은 임직원들은 한진중공업, 은행연합회 등 기업 및 유관기관들의 지원을 받아 총 11회에 걸쳐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 이 기간 동안 산은이 지출한 출장 비용은 총 1624만원이었고 유관기관이 지원한 경비는 총 2152만원이다. 산은 임직원들이 방문한 국가는 독일‧중국‧인도네시아‧몽골 등 8개국이이며 출장인원은 총 15명이었다. 김 의원은 이번 통계의
(사진=뉴시스)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만들어진 기업은행이 중소기업에 대한 담보대출이 늘어난 반면 신용대출은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만들어진 IBK기업은행이 최근 신용도가 낮은 기업에 대한 대출을 더욱 줄이고 담보대출 비중을 늘려가는 등 설립 목적이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이 공개한 IBK기업은행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중 BBB 신용도 이상 기업에 대한 대출잔액은 전년대비 2.1%(7조4000억) 상승한 반면 BB+ 신용도 이하 기업의 대출잔액은 2.1%(10조900억) 감소했다. 또 지난 2016년 이후 중소기업에 대한 담보대출 비중은 45.7%에서 50.8%로 꾸준히 상승한 반면 신용대출 비중은 36.6%에서 32.3%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이 신용도에 따른 위험회피와 담보가치가 확실하지 않은 기업에 대한 대출을 줄여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은 일반적인 대출관행이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은 정부가 최대주주로 있는 국책은행으로 중소기업의 활력제고를 위해 설립된 은행이라는 측면에서
(사진=뉴시스) 취업사이트 인크루트에 따르면 삼성그룹이 오는 21일 직무적합성평가(GSAT)를 실시한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삼성맨이 되기 위한 필수 관문인 삼성의 직무적합성평가(이하 ‘GSAT’)가 오는 21일 실시된다. 19일 취업사이트 인쿠르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 공채에 나선 삼성 계열사는 총 20곳으로 전자계열 5개사(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 금융계열 5개사(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자산운용)와 기타 계열 10개사(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삼성중공업‧호텔신라‧제일기획‧에스원‧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서울병원‧삼성웰스토리)다. 소프트웨어직 지원 응시자들은 GSAT와 함께 SW(소프트웨어) 역량테스트를 받게 된다. 단 디자인 직무 지원자는 GSAT 대신 포트폴리오 제출로 평가가 대체된다. GSAT는 언어논리‧수리논리‧추리‧시각적 사고 4과목에 걸쳐 115분 동안 총 110문항이 출제된다. 시험장 입실은 오전 8시 30분까지로 모든 문항은 객관식 오지선다형으로 출제되며 오답은 감점처리된다. 구직자들에 의하면 삼성은 서류합격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반대로 GSAT 난이도는 어렵다는
(사진=뉴시스) 국회 정무위 소속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캠코로 부터 전달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총 2300여명이 국내 금융기관 빛을 갚지 않고 이민을 간 것으로 드러났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은행 등 국내 금융기관 등에서 돈을 빌린 후 이를 상환하지 않고 해외 이민을 간 사람이 총234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금융기관이 이들로부터 미회수한 금액은 총 4381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이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국내 금융기관에 채무를 갚지 않고 해외 이민을 간 사람은 총 2345명이었다. 또한 이들이 갚지 않은 채무액은 총 4381억원으로 이중 회수한 금액은 4%에 불과한 164억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채무액 96%인 4217억원은 아직도 회수가 이뤄지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50대의 채무액이 총 1635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60대가 총 1616억원으로 50‧60대의 채무액은 전체 채무액 중 74%를 차지했다. 고액 채무자 상위 10명의 채무액 합계는 총 578억1400
(사진=뉴시스) 지난 19일(현지시간) 오후 7시 40분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에서 인천 출발예정인 대한항공 항공기에서 결함으로 인한 출발 지연으로 승객 360여명이 불편을 겪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기체 결함이 발생해 출발이 21시간 넘게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대한항공은 현지시간 지난 19일 오후 7시 40분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을 출발할 예정이던 KE906편 항공기 조종석 창문 온도조절장치에서 부품 결함이 발견돼 출발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현지에서 부품 조달을 위해 노력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인천에서 직접 부품을 공수해 결함을 해결하느라 출발이 지연됐다고 알렸다. 해당 항공기 결함으로 인해 출발이 21시간 가량 지연될 예정이라 승객 360여명은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등 불편함을 겪고 있다. 대한항공 측은 “불편을 겪는 승객들에게 운항 지연 사실을 안내한 뒤 숙소 및 식사 등 편의 제공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8월 기체 결함으로 공항 노숙을 하는 등 불편함을 겪었던 승객 91명은 지난 9월 21일
(사진=뉴시스) 한국지엠이 19일 주총을 열어 연구개발 법인 분할 안건을 가결해 노조 및 산은 측 반발을 사고 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한국지엠이 19일 주주총회를 열고 연구개발(R&D) 법인 분할 설립을 결정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2대주주인 KDB산업은행과 노조를 배제한 채 연구개발 법인 분할 안건을 확정해 양측으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이날 한국지엠 대주주인 제네럴모터스측 관계자들이 연구개발 법인 분할 설립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지엠은 기존 법인인 ‘한국지엠’이 자동차 부품 생산·정비·판매를 맡게되고 신설법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가 연구개발과 디자인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함께 총 1만3000여명인 직원 가운데 한국지엠에 생산직 직원 1만명,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로 연구직 3000명이 분산될 계획이다. 이같은 안건이 가결되자 노조는 즉각 반발에 나섰다. 노조는 회사측의 자회사 설립이 노조의 교섭력‧노동권 약화를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또 생산직과 연구직을 구분해 배치하는 것을 향후 구조조정을 위한 선행 조치로 내다봤다. 앞서 지난 16일 노조는 회사 측의 연구개발 법인 신설 저지를 위한 쟁위행위 찬
(사진=전재수 의원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예보가 최근 4년간 해외은닉재산 총370억원을 발견하고도 절반도 못미치는 금액을 환수했다고 지적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최근 4년간 해외 은닉 재산 총 370억원을 찾아냈으나 이중 회수된 재산은 150억원으로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제출 받아 ‘해외은닉재산 발견 및 회수 실적’을 분석‧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지난 8월까지 4년간 회수된 해외은닉재산은 총 1342만3000달러로 우리 돈으로 환산시 약 151억원으로 전체 발견된 은닉 예산 3264만3000달러(약 369억원) 중 절반이 못되는 41.1%인 것으로 드러났다. 예금보험공사는 부실 금융사가 파산하면 책임자를 확정한 후 행정기관‧공공기관‧금융사 등에 의뢰해 보유 중인 부동산‧예금‧적금을 찾아 압류·가처분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회수한다. 해외은닉재산은 은닉 정황이 파악된 해당 국가의 현지 탐정이나 변호사를 고용해 은닉재산을 회수하며 최근 4년간 예금보험공사가 지불한 조사 위탁비용은 총 12억2000만원이다.
(사진=뉴시스) 삼성전자서비스가 자회사를 설립해 콜센터 직원 1000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협력사에 대한 ‘노조와해’ 공작으로 논란이 됐던 삼성전자서비스가 고객상담서비스(CS) 전문 자회사를 설립해 콜센터 직원 1000명을 고용할 방침이다. 19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5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전자서비스 씨에스(CS)주식회사’를 설립·운영을 결정했다. 삼성전자가 지분 99.33%를 보유한 자회사 삼성전자서비스는 삼성전자 제품 수리 등 서비스를 맡아오던 회사로 전국 약 90개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직원 8000명 가량이 서비스 업무를 수행해왔다. 앞서 지난 4월 17일 삼성전자서비스 최우수 대표와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나두식 지회장은 이들 8000여명 비정규직 직원들을 직접고용하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한 바 있다. 당시 합의에서 삼성전자서비스 측은 “향후 합법적 노조활동을 보장하고 노사 양 당사자는 갈등관계를 해소해 미래 지향적으로 회사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이후에도 노조와 협상을 계속 진행해왔다. 이 때 수리직 및 자재직 근무 직원들에 대해서는
(사진=스킨푸드) 19일 스킨푸드가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내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 ‘스킨푸드’가 19일 서울회생법원 제3부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스킨푸드는 과도한 채무로 유동성 확보가 어려워 경영정상화를 위해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전한 바 있다. 스킨푸드는 회생절차 내에서 기업의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법원이 운영하는 ‘사업 계속을 위한 포괄허가 제도’를 통해 정상 영업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공정 절차를 위해 다음 주초 채권자협의회 추천을 받아 경영위험전문관리임원(CRO)을 선임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회생절차를 통해 상품 수급 개선과 자금 확보에 집중한 뒤 시장 다변화 대응 전략을 펼치면 경영 정상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주요 상품에 대한 선입금 공급 방식을 도입해 국내외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고 제품 품목수를 대폭 줄여 운영비용 절감과 생산 리드타임 감축에도 나서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온라인 직구시장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커머스 사업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스킨푸드 측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