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글 스트리트뷰) 남영비비안 본사와 남석우 회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해외 속옷 브랜드 유입, SPA(제조‧유통 일괄)브랜드에 대한 젊은 층의 선호 등으로 인해 BYC, 신영와코루, 남영비비안 등 국내 속옷 브랜드들이 과거에 비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957년 남영염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어온 남영비비안이 지난해 흑자 달성 이후 올해 상반기 다시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경고등이 켜졌다. 특히 고인(故人)인 남상수 명예회장(창업주)으로부터 남영비비안을 물려받은 장남 남석우 회장 리더십에도 의문이 제기돼 향후 경영숙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계속되는 적자, 넉넉하지 못한 현금 실탄 남영비비안은 지난 2005년 남 회장이 대표이사에 오른 후 지난 2002년 취임한 김진형 대표이사 사장과 각자 대표체제 하에 운영돼 왔다. 이후 지난 2015년 김진형 대표이사 사장이 별세함에 따라 같은 해 8월 남 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남영비비안은 지난 2012년부터 적자를 기록하다 지난 2014년 영업손실이 152억2368만원까지 급증했고 2015년 75억9301만원,
(사진=뉴시스) 경비인력을 자택에 불법파견한 뒤 계열사를 통해 인건비를 지급토록 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2일 경찰에 소환된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회사 소속 경비 인력에게 자택 업무를 시킨 뒤 계열사를 통해 인건비를 지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 세 번째로 경찰 소환 조사를 받는다. 12일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조 회장을 피의자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 회장은 경비 용역업체 유니에스는 한진그룹 계열사 정석기업과 계약을 체결한 후 경비인력을 정석기업에 파견하지 않고 조 회장 자택에 불법 파견했다. 이들 경비 인력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 조 회장 자택에서 일하면서 자택경비, 청소, 조경, 빨래 등 조 회장 일가의 사적 업무를 수행해왔다. 앞서 지난 4일 서울 중구 소공동 한진빌딩에 위치한 정석기업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당시 한진그룹 측 경비원 관련 도급비용 지급 내역서 및 계약서 등 문서자료와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유니에스 관련 계좌를 분석하고 정석기업 관련자 등을 조사한 뒤 정석기업 원 모 대표를
(사진=뉴시스)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법원이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노조와해’ 작업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2일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1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의장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펼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증거수집이 대부분 이뤄진 점, 핵심관계자들 대다수가 구속되어 있는 상태로 말을 맞추기 어려워 증거인멸 우려가 적다”며 구속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또 재판부는 관련자 진술 등 뒷받침 없이 이 의장이 보고 받은 것으로 보이는 문서만으로 범행에 가담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검찰측은 즉각 반발해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검찰은 이 의장이 수 년 동안 ‘노조와해’ 관련 회의에 참석해 보고를 받은 것이 노조와해를 승인‧지시한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의장은 지난 2013년부터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노조와해’ 공작인 이른바 ‘그린화’ 작업을 보고 받고 지시한 혐의를 받
(사진=쌍용자동차) 호주자동차딜러협회 전국딜러대회에 참가한 쌍용자동차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쌍용자동차가 호주 직영 해외판매법인 설립을 앞두고 호주자동차딜러협회(AADA)가 주최하는 전국딜러대회에 참가해 판매네트워크 구축 작업에 돌입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4~5일 호주 퀸즐랜드(Queensland)주 골드코스트 컨벤션 센터(Gold Coast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에서 열린 호주자동차딜러협회(AADA : Australian Automotive Dealer Association) 전국딜러대회(National Dealer Convention & Expo 2018)에 참가했다. AADA 전국딜러대회는 매년 호주 전역 1,000여개의 자동차 딜러들이 참석하는 호주 최대 딜러 행사로 올해는 ‘자동차 파괴 시대의 번영(Prosperity in the Age of Automotive Disruption)’이라는 주제 하에 전기차, 카셰어링(car-sharing) 등 자동차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사업 기회를 탐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쌍용자동차는 행사장에 전용 부스를 마련
(사진=롯데홈쇼핑) 업계 최초 AI 도입으로 방송 상품에 대해 최적의 조합으로 자동 편성이 이뤄지는 롯데홈쇼핑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롯데홈쇼핑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TV홈쇼핑 방송 상품을 최적의 조합으로 자동 편성하는 ‘스마트 AI 편성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12일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4월 빅데이터전략팀을 새롭게 꾸려 약 1년 6개월간 TV홈쇼핑에 적합한 자동 편성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6년간 축적된 70만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상품‧프로그램‧마케팅‧외부 환경‧시청률 등 홈쇼핑 상품 편성에 필요한 요인을 5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했고 판매 실적‧날씨‧고객 특성‧채널 요인 등 50여 가지 항목으로 더욱 세분화해 알고리즘에 적용했다는게 롯데홈쇼핑 설명이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인공지능의 한 분야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가공해서 새로운 정보를 얻거나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 기술을 기반으로 상황에 따라 알고리즘을 적용해 각 상품의 시간대별 매출을 예측하여, 최적의 편성을 조합하는 솔루션이다. ‘스마트 AI 편성 시스템’에 TV홈쇼핑에서 판매할 예정인 상품 정
(사진=금융감독원) TV홈쇼핑서 판매되는 보험상품 관련 광고 개선방안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앞으로는 TV홈쇼핑을 통해 내보내는 보험상품 판매 광고에서는 주요 계약 내용을 작은 글씨로 기재할 수 없고 빠른 목소리로 읽는 것이 금지된다. 11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현해 TV홈쇼핑에서 방송되는 보험가입 광고에 대해 대대적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먼저 금융당국은 TV홈쇼핑에서 보험가입 광고 방송시 소비자보호를 위한 필수 안내 사항의 문자크기를 현재 수준보다 50% 가량 확대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보장내용과 보험금 지급제한 조건 설명시 목소리 강도나 속도를 동일하도록 했다. 또 설명하는 속도에 맞춰 방송화면에 고지되는 글자색을 순차적으로 별도의 색으로 진행되는 애니메이션 효과를 넣기로 했다. 그동안 보험가입 광고는 보장내용은 천천히 설명하면서 보험금 지급제한 조건 등 소비자들이 주의해야 할 규정은 속사포처럼 빠르게 설명해 논란이 됐다. 보험가입 문의만 해도 준다는 경품과 관련해 경품가액이 3만원을 초과하지 않고 일정 조건 충족시 준다는 사실을 방송화면에 명확히 기재하도록 해 소비자들의 혼란을 방지했다
(사진=HDC) 여동생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에 대한 일감몰아주기 의혹으로 구설수에 오른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우 하단)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최근 KBS ‘추적60분’이 보도한 대한축구협회와 HDC현대산업개발 간의 유착 의혹에 대해 설왕설래가 일고 있다. 특히 일감몰아주기로 과거 논란이 됐던 코테F&D를 둘러싼 잡음들이 다시 불거지면서 논란은 증폭되는 모습이다. KBS는 지난 2013년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 인테리어 공사 당시 HDC현대산업개발이 오너인 정몽규 회장 여동생 정유경씨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 코테F&D에 일감을 맡겨 수익을 몰아줬다는 의혹에 대해서 보도했다. KBS가 입수한 기업신용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코테F&D에서 정씨는 지분 26.7%를 보유한 최대주주였으며 코테F&D의 경우 HDC현대산업개발과의 거래비중이 99%에 달했다. 또 2013년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 인테리어 공사 때 80억원을 공사하면서 54억원의 수익이 발생했고 이중 20억원 가량은 금융기관에 예치하고 34억원은 주식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연대 김경률 회계사는 “통장잔고가 2억5000만원이던 회사가 50억원의 수익을 벌었다는 것은 보
(사진=삼성전자)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이산화탄소 누출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펼쳤다. 11일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및 협력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당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의 안전수칙 및 소방·전기 시설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경찰은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공동으로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해당 자료 분석을 통해 삼성전자 측이 안전 관리 부실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따질 전망이다. 또한 삼성전자‧협력사 관계자들을 소환해 사고 당시 상황 등에 대해 조사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1시 55분 경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 1층 화재진화설비 이산화탄소 밀집시설에서 직원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직원 3명 가운데 협력업체 직원 A씨는 숨진 상태였고 직원 B씨 등 2명은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1일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다. 한편 지난 10일 경기도도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 관련
(사진=정의당) 경제민주화에 역행하는 태광그룹에 대한 토론회가 1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노동탄압, 일감몰아주기, 방사성폐기물 은폐 의혹 등 태광그룹이 저질러온 문제점을 성토하기 위한 토론회가 11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린다. 이날 국회의원회관 3세미나실에서는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공동주최로 ‘국내주식 1위, 태광그룹을 통해 본 경제민주화의 시대정신’이라는 제목으로 토론회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태광그룹바로잡기 공동투쟁본부 이형철 대표 외에 이정미 정의당 의원,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금융연대,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등 정치권 인사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토론회에서는 재계 최장기 병보석 중인 태광그룹 총수의 사법 형평성 문제와 병보석 중 경영활동 의혹 등이 제기될 예정이다. 배임횡령으로 법정구속됐던 태광그룹 이호진 전회장은 지난 2012년 6월부터 병보석 상태로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광그룹은 지난핸 4월 기준 재계순위 38위 대기업으로 계열사 태광산업의 경우 국내 1‧2위 최고가 황제주 주식으로 올라있다. 토론회를 공동주최하는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등 8개
(사진=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제철의 노조와해 지시 의혹 관련 문서를 공개한 전국금속노동조합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검경이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에 대한 회사의 노조와해 의혹을 본격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제철에서도 비정규직 노조를 와해시키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전국금속노동조합(이하 ‘금속노조’)은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대제철이 충남 당진공장 불법파견 축소와 비정규직 노조 와해를 위해 불법‧부당노동행위를 지시했다는 문서자료를 공개했다. 금속노조는 이날 현대제철 당진공장이 지난달 1일 하청업체 수십여곳에 대해 통‧폐업을 진행하면서 폐업한 모 업체 대표로부터 현대제철이 노조 와해를 위해 불법‧부당노동행위를 지시한 내용이 담긴 문서 4천여장을 입수했다고 전했다. 문서를 공개한 금속노조에 따르면 현대제철 당진공장은 하청업체에 직간접적으로 업무지시를 내리고 실적보고를 요구했으며 인력채용 등에 관여해왔다. 뿐만아니라 삼성전사서비스 ‘노조와해’ 사례처럼 노조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노조원들을 사찰했고 하청업체가 직원 채용시 블랙리스트 작성을 통해 검증하게 했고 파업 대비를 위해 대체 인력 투입도 지시했다. 금속노조
(사진=뉴시스) 9일 오후 2시 메르스 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는 이낙연 국무총리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메르스(MERS :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는 9일 오후 2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메르스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기로 했다. 8일 총리실 등에 따르면 이날 메르스 환자 발생 상황을 보고받은 이 총리는 “역학조사를 신속히 실시하고 환자 격리를 철저히 해 메르스 확산 가능성을 조기 차단하라”며 “9일 오후 2시 긴급 관계장관회의 소집해 메르스 종합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총리는 SNS를 통해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보고받기를 환자 스스로 귀국 전부터 이상을 느끼고 귀국 즉시 리무진 택시로 병원으로 직행, 바로 음압상태 격리. 비행기 동승자들도 전원 자가 격리. 초기대응은 잘 되고 있다”며 “국민께 신속투명하게 설명드려 불안감을 드리지 않도록 하겠다”는 글을 게시했다. 9일 열릴 관계장관회의에는 박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서울시·서울대병원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해 메르스 조기 확산 차단을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달 16
(사진=11번가) 5000억원 유상증자를 결정한 11번가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7일 종속회사인 ‘11번가’가 5000억원대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제3자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는 보통주 838만3931주며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로 발행되는 종류주는 186만3093주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26만8371원이다. 앞서 지난 3일 11번가는 SK텔레콤 자회사인 SK플래닛으로부터 독립해 별도 법인으로 출범했다. 새롭게 출범한 11번가는 기존 11번가에서 운영했던 온라인 쇼핑 서비스와 기프티콘, 간펼결제 서비스인 11페이 등을 운영하게 된다. 신규 11번가를 이끌 신임대표에는 전 SK텔레콤 서비스플래폼 사업부장인 이상호 사장이 임명됐다. 지난 2008년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10주년을 맞은 11번가는 쇼핑정보 취득, 상품 검색‧구매 등 ‘커머스 포털’로 진화하기 위해 지난 6월에도 외부 투자유치로 5000억원 규모의 재원을 확보한 바 있다. 11번가는 SK텔레콤과의 사업연계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부문에 빅데이터, AI기술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김필주 기자 webecono
(사진=뉴시스) 부동산 신탁회사인 아시아신탁 인수를 추진 중인 신한금융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오렌지라이프로 사명을 변경한 ING생명을 인수한 신한금융그룹이 부동산 신탁회사 아시아신탁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일 투자은행(IB)업계 등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아시아신탁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인수대상은 아시아신탁 최대주주인 정서진 부회장 등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79.15%으로 인수가액은 2000억원 내외로 예상되고 있다. 부동산 소유자로부터 부동산에 대한 관리·처분·개발 등을 위탁받아 수익을 내는 부동산신탁사업 진출에 관심이 많았던 신한금융은 올해 초부터 부동산 신탁회사 인수를 추진했다. 경쟁사인 KB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의 경우 부동산신탁사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아시아신탁은 작년 영업수익(매출액) 기준 부동산 신탁업계 8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영업이익‧순이익 각각 383억원, 282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은행업계는 오렌지라이프를 인수한 신한금융이 아시아신탁마저 사들일 경우 금융그룹사 순위 중 상위에 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
(사진=뉴시스) 전자결재시스템 허점을 노려 휴가일수 소모없이 반차휴가를 누린 직원으로 논란이 된 예금보험공사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인사관리시스템의 허점을 노려 휴가를 신청한 뒤 다음날 취소해 연차휴가횟수 소모 없이 휴가를 사용한 기강 해이 사례가 공기업인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에서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금융업계 및 예보 등에 따르면 예보 일부 임직원은 반차휴가를 사용한 뒤 다음날 이를 취소해 사용했다. 반차휴가는 하루를 점심시간인 오후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를 제외한 채 둘로 나누어 사용되는 휴가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한다면 오전 반차휴가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사용하는 휴가로 오후 2시에 출근을 하는 것이며 오후 반차 연가는 오전 09시부터 오후 2시까지 근무해 오후 2시부터 휴가인 셈이다. 사실 확인을 위해 웹이코노미는 예보 측에 해당 의혹과 관련해 문의를 했다. 예보 관계자는 웹이코노미와의 통화에서 “임직원 일부가 아닌 정확히 직원 1명이 저지른 일이다”라며 “해당 직원이 4회에 걸친 반차를 신청한 뒤 다음날 취소하는 식으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7월 인사 관리 관
(사진=뉴시스) 에너지저장장치에서 사용 중인 배터리 충전잔량을 70%로 유지해줄 것을 한전에 요청해 논란 중인 삼성SDI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해 8월 발생한 한국전력 고창 전력시험센터 화재 등 최근 발생하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이하 ‘ESS’) 화재 주원인으로 추정되는 리튬배터리 제조사인 삼성SDI의 대처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은 한전으로부터 전달받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안전감정서를 공개하며 작년 8월 고창 전력시험센터와 지난 5월 경산변전소 화재는 배터리제어시스템(이하 ‘BMS’) 부실이 주원인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한전 발전·변전시설 화재와 관련해 경산, 신화순 단 2곳에 대해서만 조사를 펼친 한전과 제조사 AS처리·안전기준 마련·화재사고 보상처리·실태조사 등을 민간사업자에 미룬 산업통상자원부의 부실한 대처에 대해 지적했다. 지난 5월 화재가 발생했던 경산변전소에서 사용하던 리튬배터리 제조사인 삼성SDI가 지난 7월 30일 한전에 공문을 발송해 리튬이온 배터리 충전잔량을 70% 내외로 유지해달라고 요청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공문을 입수한 김 의원측은 “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