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가 요가와 필라테스에 대한 위약금 기준을 마련했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앞으로 소비자가 요가·필라테스를 다니다 중도 해지를 원할 경우 내야 할 위약금이 총 계약금의 10%로 제한된다. 2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계속거래 등의 해지·해제에 따른 위약금 및 대금의 환급에 관한 산정기준 개정안’을 다음달 16일까지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요가·필라테스 등 그동안 구체적 위약금 설정 기준이 없어 중도 해지한 고객에게 과도한 위약금을 부과해 온 관행을 막기 위해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요가와 필라테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건수는 2016년 237건, 2017년 334건, 지난해 372건으로 지속적 증가하는 추세다. 현행법은 헬스·피트니스, 컴퓨터통신교육, 결혼중개업, 미용, 학습지 등 5개 업종에 대해서만 위약금 기준이 정립돼 있다. 때문에 요가·필라테스는 유사 업종인 헬스·피트니스의 위약금 기준을 준용한 경우가 많았다. 이에 공정위는 요가·필라테스를 헬스·피트니스와 동일한 범주에 넣고 소비자가 중도 해지를 요구할 경우 사업자가 청구할 수 있는 위약금 총액을 총 계약대금의 10%로 규정할 예정이
22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19 이천포럼' 마지막날 행사에서 최태원 회장이 마무리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22일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2019 이천포럼' 폐막식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과 인공지능(AI) 등 혁신기술을 강조하며 "혁신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야한다. 번지점프를 하듯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꾸 새로운 시도를 해야 '딥 체인지'를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디지털 기술 역량 강화가 생존의 문제라고도 전했다. 최 회장은 "거래 비용을 최소화하고,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하는 혁신기술을 활용하지 못하면 SK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들이 고객 가치 창출로 연결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서 최 회장은 에너지 화학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에너지 솔루션'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한 뒤 "앞으로 에너지 공급자 시각만으로는 에너지 산업 변화의 물결에서 생존할 수 없다"며 환경문제 해결과 고객 가치 향상을 동반해 에너지 솔루션형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유니클로가 판매하던 블리치 티셔츠. 사진=유니클로[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일본 불매운동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유니클로가 혐한 성향의 일본 작가와 티셔츠를 만들어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패션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유니클로 온라인몰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블리치'와 '은혼'의 캐릭터가 디자인된 티셔츠를 판매했다. '블리치'의 만화가인 쿠보 타이토는 대표적인 우익 작가로 알려졌다. 쿠보는 지난 2012년 자신의 SNS에 독도 망언이 담긴 기사를 올리고 “한국인들은 다케시마(독도)에 감정적이다”라고 망언을 한 바 있다. 이밖에도 “한국이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라고 말하거나 자위대를 찬양하는 등 극우적 발언을 일삼아 왔다. 또 유니클로는 일본 애니메이션 ‘은혼’의 캐릭터 티셔츠도 판매하고 있었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그림이 다수 등장해 군국주의를 미화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유니클로는 온라인 스토어에서 해당 상품을 내리고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이에 대해 유니클로 관계자는 "상황을 파악하고 현재 일본 본사에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
전자담배 글로가 등장하는 뮤직비디오. 사진=글로유튜브[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던힐’로 유명한 영국계 담배회사 BAT코리아가 신제품 전자담배 ‘글로 센스(glo sens)’를 국내에 선보이며 홍보용 영상을 뮤직비디오(MV)로 만들어 유튜브에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담배업계에 따르면 BAT코리아는 액상 전자담배 신제품 ‘글로 센스’ 출시를 하루 앞둔 지난 12일 ‘글로 센스 X 루피&나플라’란 이름의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에 게시했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 등장한 지 11일이 지난 현재 45만1300회를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영상에는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가수가 노래를 하면서 ‘글로 센스’의 상표와 전자담배 기기의 모습이 그대로 노출된다. 또 전자담배 액상 제조를 연상시키는 장면과 베이핑(전자담배흡연) 후 내뱉는 연기를 상상하게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전자담배 베이핑과 액상제조를 연상케 하는 장면. 사진=글로유튜브이밖에도 글로의 유튜브 채널에는 전자담배의 다양한 광고가 모든 연령층에 공개돼 있어, 청소년에게 흡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이번에 올라온 '글로 센스 뮤직비디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삼성전자 작업환경측정결과 보고서 공개를 요구한 고용노동부의 결정에 반발해 삼성전자가 낸 소송에서 법원이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줬다. 22일 수원지법 행정3부(이상훈 부장판사)는 삼성전자가 고용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장 등을 상대로 낸 정보부분공개결정 취소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작업환경 측정과 관련된 부서와 공정·작업장 등 고용부가 공개하기로 한 부분을 취소한다고 전했다. 재판부는 삼성전자가 경쟁업체들로부터 영업비밀을 보호할 권리가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반도체 공정에 관련된 매우 세부적인 정보인 부서와 공정명, 단위작업장소에 대해서까지 일반 국민의 알 권리가 원고의 이익보다 우선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판정에 따르면 쟁점 정보가 유출될 경우 원고뿐만 아니라 국민 경제에도 악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음을 고려했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초 삼성 계열사 공장에서 백혈병이나 림프암에 걸린 근로자와 유족은 산업재해를 입증하고자 삼성전자에 작업환경보고서를 요구했다. 작업환경보고서는 작업장 내 유해물질(총 190종)에 대한 노동자 노출 정도를 측정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올해 2분기 가계신용(가계빚) 잔액이 1556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정부의 대출 규제로 전년 대비 증가율은 둔화되는 모습이다. 22일 한국은행인 발표한 '2019년 2분기 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6월말 가계신용 잔액은 1556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4.3% 증가했다. 다만 전년 대비 가계신용 증가율은 2016년 4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감소세로 나타났다. 가계신용은 가계대출에 판매신용(신용카드 사용금액)을 더한 포괄적 가계부채를 의미한다. 이 중 가계대출이 1467조1000억원, 판매신용이 89조원이다. 2분기 가계대출은 전 분기(1451조7000억원) 대비 1.1%(15조4000억원) 증가한 1467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1분기(4.9%)보다 0.6%포인트 감소한 4.3%다. 한은 관계자는 "부동산 투자 심리가 하반기에 어떻게 이어질지가 가계대출 견인을 좌우할 것"이라며 "다만 정부의 부동산 관리대책과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시행은 가계대출 축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인보사케이주의 임상에 참여한 미 연구진들이 제품의 효능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주성분 변경 및 허위자료 제출 논란으로 품목허가 취소를 받은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주가 품질, 제조 프로세스, 안전성과 효능에는 영향이 없다는 견해가 나왔다. 미국의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세계최초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에 대해 세포 착오에도 불구하고 품질, 제조 프로세스, 안전성과 효능에는 영향이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22일 코오롱생명과학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논문을 보도자료로 발표하며 인보사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형외과 권위자인 자바드 파비지 박사와 존스홉킨스대 정형외과 부교수를 지낸 마이클 A. 몬트 박사 등은 미 정형외과 학술지인 ‘서지컬 테크놀로지 인터내셔널’(‘Surgical Technology International)에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새로운 세포 기반 유전자 요법의 안전성 및 효능’(The Safety and Efficacy of a Novel Cell-Based Gene Therapy for Knee Osteoarthritis)이라는 논문을 실었다
지난 14일 현대중공업의 물적분할을 반대하는 노조의 모습.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현대중공업이 법인분할(물적분할) 관련 주주총회 결의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소모적인 논쟁을 접고 노사가 성공적인 기업결합 마무리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2일 현대중공업은 사내소식지 ‘인사저널’을 통해 "서울중앙지법이 대우조선해양 기업 결합을 위한 임시 주총이 적법하다고 판결했다"며 "법원은 절차상 하자와 분할 계획 불공정 등을 이유로 노조가 제기한 주총 효력 정지 가처분을 모두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사측은 "경쟁사들이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모적인 대립으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최근 중국 1위 해운사와 일본 3대 해운사가 액화천연가스(LNG) 운송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어 자국 LNG선 발주에서 한국을 배제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노조가 금속노조 총파업에 동참하는데 이어 28일 상경 투쟁도 계획하고 있다”며 “미·중 무역 분쟁과 일본 수출 규제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지금 무엇이 미래를 위한 길인지 냉정하게 되짚어봐야 한다”고 노조의 협력을 당부했다. 앞서 현대
GTX-B 운행 노선. 사진=국토부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송도~마석)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21일 국토교통부는 GTX B노선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마련 방식(민간투자·국가재정)을 결정하기 위해 민자적격성검토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즉시 신청한다 밝혔다. 아울러 국토부는 연내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B노선의 총 사업비는 5조7351억원이다. 사업추진 방식이 결정된 후 설계 등 후속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2022년말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GTX 3개 노선 중 A노선(운정~동탄)과 C노선(덕정~수원)은 각각 지난해 12월과 올해 공사 및 기본계획수립에 착수한 바 있다. GTX B노선은 송도국제도시부터 서울역, 청량리를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총 80.1km를 운행한다.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속도(약 100km/h)로 주파하기 때문에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6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기본계획 수립 등 관련 후속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올 하반기 대기업 취업문이 더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들이 공개채용을 줄이고 수시채용 비중을 늘리고 있다. 2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상장사 699개 중 ‘공개채용을 하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49.6%로 나타났다. ‘수시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30.7%로 집계됐다. 공개 채용을 통해 신입사원을 뽑겠다는 기업은 대기업이 56.4%로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 동기(67.6%) 대비 11.2%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수시채용을 하겠다고 응답한 대기업의 비율은 24.5%로 지난해(11.8%)보다 12.6%포인트 증가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올해 초 공채 제도를 폐지하고 수시채용으로 방식을 전환했다. SK그룹은 내년부터 공채 비율을 30% 축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대기업의 공채 축소 움직임이 가속화되며 올 하반기 취업문은 더욱 좁아질 예정이다. 인크루트는 “대기업 공채가 1년새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대기업들은 공채 비중을 줄이는 한편 계열사별 수시채용을 함께 진행해 인재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21일 아우디폭스바겐은 환경부가 '적발'했다고 발표한 배출가스 조작 혐의에 대해 이미 자발적 신고 후 리콜계획서까지 제출한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21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배출가스를 불법 조작했다는 환경부의 발표 내용에 반박했다. 지난 20일 환경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포르쉐코리아가 국내에 수입·판매한 경유차 8종 총 1만261대에 배출가스 불법조작 혐의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반박 설명 자료를 통해 “환경부가 발표한 요소수 분사량 임의 설정 사실은 이미 독일에서 발표가 된 건”이라며 “이번에 새롭게 '적발'된 건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측에 따르면 독일 본사는 2017년 7월과 8월에 독일 자동차청(KBA)과 논의를 통해 투아렉에 대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KBA는 같은해 11월과 12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요청했고 이에 회사측은 12월 환경부에 자발적으로 문제를 보고했다는 것이다. 아우디 A6와 A7 또한 2018년 KBA에 보고된 후 환경부에 해당 사실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자발적 신고에 이어 불법여부를 확인하는 환
21일 홍남기 부총리는 혁신 인프라와 신산업 등에 총 4조7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정부가 DNA(데이터·네트워크·AI)를 중심으로 한 혁신 인프라와 3대 신산업(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에 총 4조7000억원을 전략적으로 투자한다. 정부는 21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수출입은행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혁신성장 확산·가속화를 위한 2020 전략투자방향'을 확정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핵심분야에 자원을 집중해 혁신성장을 다른 분야로 연쇄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도미노 전략"이라며 "정부는 모두 4조7000억원의 대규모 재정을 투자해 혁신성장 가속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데이터·네트워크(5G)·인공지능(AI)에 1조7000억,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에 3조원을 투자한다. 5G와 시스템반도체에 대한 투자는 올해보다 각각 86%(6천500억원), 229(2300억원)% 증가했고, 바이오헬스와 미래차는 각각 15%(1조2천800억원), 64%(1조4900억원) 늘어났다. 이밖에도 정부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100% 이탈리아산' 문구가 있는 전 광고(좌)와 해당 문구를 삭제한 후 광고(우). 사진=버거킹[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버거킹이 인기상품 '통모짜와퍼'에 사용된 모짜렐라 치즈의 공급업체를 변경해 허위·과대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한 경제지는 버거킹이 얼마 전 출시한 신제품 ‘통모짜와퍼’ 시리즈에 사용된 모짜렐라 치즈 공급처를 임의로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거킹은 광고에 사용된 이탈리아산 치즈의 매입을 중단하고, 기존 버거킹 치즈를 납품하고 있는 ‘조흥’의 제품으로 대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뚜기 계열사로 알려진 조흥에는 이탈리아산 모짜렐라 치즈가 존재하지 않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는 조흥의 치즈 원자재 구매사가 미국 2곳, 독일 1곳으로 기록돼 있다. 문제는 버거킹이 광고에 사용한 ‘100% 이탈리아산’이란 문구다. 버거킹은 초기 ‘100% 이탈리아산’ 문구가 들어간 광고를 사용했지만 지난 6일 통모짜 시리즈가 3주 만에 100만 개 팔렸다는 보도자료에는 해당 문구를 삭제했다. 공식 홈페이지도 해당 문구가 삭제된 광고로 수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련 법에 따라 버거킹의 ‘100% 이탈리아산’ 문구가 원산
20일 옥수수와 푹의 합병이 승인되며, 국산 OTT와 넷플릭스의 본격적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웹데일리DB[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넷플릭스에 대항할 국내 토종 OTT 플랫폼이 탄생하게 됐다. 지상파 3사 OTT(Over The Top·온라인동영상서비스) '푹'(POOQ)과 SK텔레콤의 OTT '옥수수'의 합병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얻었다. 20일 공정위는 푹과 옥수수의 합병에 대한 검토를 벌인 결과 기업결합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다만 공정위는 통합 OTT 출범으로 인한 경쟁제한을 막기 위해 지상파 3사가 향후 3년간은 다른 OTT에 방송 VOD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하는 등 시정조치를 가했다. 현재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를 통해, KBS·MBC·SBS 지상파 3사는 합작회사인 콘텐츠연합플랫폼(CAP)을 통해 각각 옥수수와 푹을 운영중이다. 월간 실사용자수(MAU)는 옥수수가 329만명(점유율 35.5%)이며 푹은 85만명(9.2%)이다. 이번 기업결합은 SK브로드밴드가 옥수수를 CAP에 넘기는 대신 SK텔레콤이 CAP의 지분 30%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진행된다. 합병이 완료될 시 옥수수와 푹은 구독자414만명(점유율
사진=코레일[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한국철도공사가 지난해 순이익을 실제보다 4000억원 가량 부풀려 적자를 흑자로 둔갑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철도공사와 회계를 담당한 삼정KPMG가 의도적으로 분식회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20일 감사원의 '2018회계연도 공공기관 결산검사서'에 따르면 철도공사는 지난해 1050억원에 달하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철도공사가 공시한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893억원이지만 실제로는 1050억원 적자였던 것이다. 감사원은 “철도공사가 개정된 세법을 고려하지 않고 법인세법상 수익을 잘못 산정해 수익을 3943억원 과대 계상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법인세법 개정 내용을 철도공사와 회계법인이 인지하지 못해 수익이 과다 계산된 탓이다. 세법이 개정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이월결손금의 공제 한도가 법인세법상 과세소득의 80%에서 70%로 축소됐는데도,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철도공사 외부 감사를 맡은 대형 회계법인 삼정KPMG도 부실 회계 감사를 했다는 비난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철도공사는 철도공사는 지난 6월 발표된 기획재정부의 2018년 공공기관 경영 평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