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지난 20일 VCM에서 롯데가 '좋은 일 하는 기업'이라는 공감을 고객 및 사회로부터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열린 하반기 사장단 회의(VCM)에서 "우리가 '좋은 일 하는 기업'이라는 공감을 고객, 임직원, 협력업체, 사회공동체로부터 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2019년 하반기 VCM 마지막 날(20일) 최근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이에 따른 다양한 리스크를 언급했다. 또 롯데가 어떠한 위기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성장전략의 방향으로 '공감'을 제시했다. 신 회장은 "오늘날처럼 수많은 제품과 정보가 넘쳐나는 시기에 특징 없는 제품과 서비스는 외면 받게 된다"며 "고객, 임직원, 협력업체, 사회공동체로부터 우리가 '좋은 일 하는 기업'이라는 공감을 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서 "매출 극대화 등 정량적 목표만 설정하는 것이 오히려 그룹의 안정성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제는 우리가 사회적 책임을 다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되고 사회와 공감하는 것이 더
지난 18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데 이어 시중 은행들도 예·적금 금리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홈페이지[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한국은행이 3년 1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1.5%로 인하함에 따라 시중은행들도 예·적금 금리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이르면 22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0.1∼0.3%포인트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8일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 방아쇠를 선제적으로 당긴 만큼 시중 은행도 본격적인 연 1%대 금리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대표 예금 상품의 1년제 기본금리는 보통 1.6%에서 최고 1.9% 수준이다. 적금 상품은 1년제 기본금리가 최대 2.2%로 이자가 조금 후한 편이지만 크게 차이 나지는 않는다. 당초 시장에서는 이르면 내달께 금리 인하를 점쳤다. 하지만 한은의 선제적 금리 인하에 각 은행들도 금리인하를 위한 후속 조치 마련에 분주할 것으로 보인다. 개별 상품에 적용될 금리를 시뮬레이션 하면서 신상품 개발 및 수수료 조정 등의 작업을 진행한다면 이번 주 중후반에야 금리 조정이 이뤄질
19일 롯데제과 직원이 회사로부터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투신 소동을 벌였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롯데제과 퇴사를 앞둔 30대 남성이 부당해고를 주장하며 회사 본사 건물에서 투신 소동을 벌였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A씨는 19일 오전 8시 50분쯤부터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역 인근 롯데제과 본사 건물 18층서 투신하겠다며 자살 소동을 벌였다. A씨는 이날 오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면담을 하고 싶다’는 내용의 문자를 자유한국당 관계자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위치추적을 통해 A씨가 롯데제과 본사에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A씨는 경찰의 설득 끝에 위협을 끝내고 2시간 만에 안전하게 내려왔다. 앞서 A씨는 극우 성향 전광훈 목사가 출연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 이력이 있다. A씨는 "저는 현재 롯데제과 총무과에 근무하고 있다"며 "롯데가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 하야 서명운동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거짓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에 롯데제과는 “회사가 탄핵 서명에 참여한다는 말은 전혀 사실무근”이라 밝힌 바 있다. 또 이번 투신 소동에 관해서는 “회사
19일 재판부는 김학송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에게 원심과 동일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김학송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1심과 같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도로공사 사장은 한국도로공사 산하 기관에 조카를 채용하도록 지시한 혐의에 대해 19일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이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항소3부(허윤 부장판사)는 김 전 사장 외 동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도로공사 본부장급 간부 최모씨에게도 원심과 동일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유지했다. 전 도로교통연구원 인사담당자 심모씨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2030세대의 취업난을 이유로 꼽으며 "KT나 강원랜드 사건처럼 다수를 부정 채용한 것은 아니지만 ‘없는 자리’를 만든 것이나 다름 없어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최근의 사회 분위기로 볼 때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범죄"라고 전했다. 이어서 "유죄 및 엄벌의 필요성이 인정되고 1심의 형이 적정하다고 판단된다"며 "다만 심 피고인의 경우 김
19일 식약처는 엠지티엔에이주페리(좌)·폼스티엔에이페리주(우)에서 엔도톡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사진=엠지 홈페이지 갈무리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주식회사 엠지가 제조한 수액주사제 2개 품목에서 품질 부적합이 확인돼 판매가 중단 됐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엠지가 제조한 엠지티엔에이주페리·폼스티엔에이페리주 등 2개의 영양수액에서 기준치 0.5 EU/ml를 초과하는 엔도톡신이 검출돼 판매 및 사용중지 조치를 내리고 시중에 유통된 제품을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엔도톡신(내독소)은 세균의 세포벽에 있는 물질로 기준치 이상의 엔도톡신에 노출될 시 발열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해당 의약품의 품질 부적합과 관련 엠지를 대상으로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준수 여부 등 전반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관련 규정 위반이 확인되는 경우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원인 조사를 위해 해당 공장에서 생산돼 유통되고 있는 제품 중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제품을 수거해 검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복지부 및 심평원에 해당 2개 제품에 대한 처방 제한을 요청했다”며 “안정성 서한을 의
한 소비자가 이삭토스트를 먹고 장염에 걸렸다고 주장했지만 이삭토스트 측은 사과와 보상의 뜻을 전하면서도 장염의 원인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사진=이삭토스트 홈페이지 갈무리[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한 소비자가 국내 유명 토스트 프렌차이즈인 ‘이삭토스트’의 제품을 먹고 장염에 걸렸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삭토스트는 “사과의 뜻을 전하고 보험처리를 해드렸다”면서도 “(장염의 원인이) 이삭토스트 때문인지 입증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2003년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한 이삭토스트는 2019년 기준 전국 800여개의 매장을 갖고 있는 국내 1위 토스트 프렌차이즈 사업자다. A씨에 따르면 지난 5일 포장해 온 이삭토스트를 집에서 먹은 후 몇 시간 지나지 않아 가족 전체가 복통이 발생했다. 다음날 복통은 잦아들었지만 A씨는 설사 증상이 계속돼 병원에 방문했고 장염 진단을 받았다. A는 사건 당일 가족이 함께 먹은 음식은 토스트 뿐이라고 말하고 있다. A씨는 해당 매장에 찾아가 항의했지만 '보험사와 연락해보라'는 점주의 대응에 실망해 이삭토스트 홈페이지 내 '고객의 소리'에 민원을 남겼다. A씨는 민원을 남긴 후 이삭토스트 측이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제네시스(EQ900·G80)에서 화재발생 가능성을 발견해 리콜 조치에 나섰다. 사진=국토교통부[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EQ900·G80)가 지속 운행시 과다 누유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18일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BMW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총 12개 차종 1만81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품질 개선을 위해 무상수리를 실시했지만 추가 조사 결과 운행시 과다 누유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 명령을 받았다. 리콜 대상은 제네시스 EQ900 3851대와 제네시스 G80 1129대로 사유는 오일 공급관과 호스 연결부의 위치 불량으로 인한 오일 미세 누유다. 해당 차량은 7월 19일부터 현대자동차 서비스 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 부품 교체가 이뤄진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535i 등 2671대의 경우 생산공정상 오류로 저압연료펌프 연결부의 주변 연료가 누설돼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6년 같은 사유로 리콜이 실시됐지만 이번 조사에서 결함 가능성이
18일 현대중공업 노조는 1350명의 조합원이 회사로부터 징계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현대중공업이 회사의 물적분할(법인분할) 주주총회 전후에 발생한 노조의 파업과 폭력행위 등에 엄정하게 대응하며 1300여명 조합원에게 징계 통보를 내렸다. 18일 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1350명의 조합원이 회사로부터 출근 정지 3일부터 정직 12주 등 징계 통보를 받았으며 이 중 4명은 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회사 전체 조합원(약 1만명)의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앞서 지난 2월 현대중공업은 산업은행이 최대주주로 있는 대우조선해양과 인수합병(M&A)을 추진했다. 하지만 노조는 일자리 감소와 임금 협상 등을 이유로 반대에 나섰고, 지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을 점거하며 시위에 나섰다. 한마음회관에서는 31일 법인분할을 위한 임시주총이 계획돼 있었다. 노조가 반대에 나서자 현대중공업은 남구 울산대학교 체육관으로 주총 장소를 바꾸고 기습적으로 해당 안건을 통과시켰다. 당시 뒤늦게 현장을 찾은 노조는 경찰 및 용역과 충돌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조합원들의 법인분할 주총 반대와
18일 삼성전자는 차세대 모바일 D램인 12GB LPDDR5을 세계최초로 양산한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삼성전자가 5G 통신 시대에 맞춰 역대 최고 속도를 구현한 차세대 모바일 D램을 세계 최초로 양산한다. 일본 정부의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규제에도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며 글로벌 D램 시장의 선두주자 자리를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18일 삼성전자는 이달 말부터 12Gb 칩 8개를 탑재한 '12GB LPDDR5 모바일 D램'을 세계 최초로 양산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직전 모델 '12GB LPDDR4X'양산을 발표한지 5개월 만이다. 이번에 양산에 돌입한 차세대 모바일 D램은 직전 모델에 비해 속도는 1.3배 빨라지고 소비 전력은 최대 30% 줄어들었다. 이 제품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갤럭시S11에 탑재될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평택캠퍼스 반도체 최신 라인에서 본격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LPDDR5 양산으로 차세대 5G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초고화질 영상 촬영,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면서도 배터리 사용시간을 더욱 늘릴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차세대 모바일 D램 양산에 이어
18일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1.50%로 전격 인하했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1.50%로 전격 인하했다. 지난해 11월 0.25%포인트 인상 이후 8개월 만이다. 18일 한은 금통위는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은 본관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종전 기준금리 1.75%에서 0.25%포인트 내린 수치다. 당초 금융전문가들은 금리가 동결되거나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6일 금융투자협회의 설문조사에서도 104개 기관 200명 가운데 응답자 70%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고 30%는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인하 시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진 것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기존 전망을 크게 밑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의 반도체 관련 수출규제로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금리동결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우리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2.7%에서 0.2%p 줄어든 2.4~2.5%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지난 1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이
16일 유니클로 본사 패스트리테일링이 한국 불매운동 폄하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유니클로 본사 패스트리테일링은 자사 임원이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논란이 확산되자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16일 패스트리테일링은 입장문을 발표하고 "임원의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문제의 발언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고객님들께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이며 그러한 노력을 묵묵히 계속해 나가겠다는 취지였다"고 논란 진화에 나섰다. 앞서 지난 11일 유니클로의 오카자키 타케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결산을 위한 기자회견장에서 "불매 운동이 매출에 일정한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우리는 정치적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한국에 뿌리내린 것을 조용히 제공해 나가면 된다. 장기적으로 매출에 영향을 줄 만큼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한국의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번져나갔으며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 여론에 불을 지폈다. 이에 시민들은 일부 유니클로 매장 앞에서 ‘B
17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삼성전자가 일본산 외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에 대한 품질성능 테스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강화에 따른 대체 제품을 찾기 위해 일본산 외의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에 대한 품질성능 테스트에 착수했다. 17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한국 반도체 업계의 탈(脫)일본화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또 삼성전자 관계자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실제 일본산 이외의 제품 조달 여부를 판단하는 데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며 "삼성 측에서 조달처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한국·대만·중국 기업 제품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삼성과 하이닉스는 일본 규제 이전에도 한국·대만·중국 등 소재를 일부 사용해왔다.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 이후 불화수소 공급선 다변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본의 기술력이 경쟁국보다 앞서 있어 완벽한 대체 가능성은 미지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긴급히 사용해야 할 물량은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불화수소의 품질을 검증하고 양산 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최
17일 국토교통부는 ‘혁신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택시제도 개편방안’(상생안)을 확정 발표했지만 '타다' 기사 자격도 택시면허 소유자로 제한돼 반쪽짜리 공유경제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정부가 렌터카를 활용하는 타다와 같은 플랫폼 운송사업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정부는 기존 택시 업계와 플랫폼 운송사업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플랫폼 사업자는 택시 면허를 갖고 있는 사람만 기사로 채용할 수 있고 기존 택시 면허권 매입을 위한 기여금을 납부해야 한다는 점에서 반쪽짜리 공유경제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7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혁신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택시제도 개편방안’(상생안)을 확정 발표했다. 지난 3월7일 사회적 대타협 합의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정부는 플랫폼운송사업·플랫폼가맹사업·플랫폼중개사업 등 3가지 유형의 제도를 마련했다. 타다, 차차 같은 플랫폼 운송사업자들은 택시기사 자격을 보유한 기사를 채용해야 한다. 승객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성범죄·마약·음주운전 등의 경력자는 배제된다. 정부는 별도의 관리기구를 설립해 플랫폼으로부터 기여금도 받는다.
한국소비자원은 할리스커피와 파스쿠찌 등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텀블러에서 납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할리스커피, 파스쿠찌 등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텀블러 표면에 다량의 납이 검출돼 해당 업체가 자발적 회수에 들어갔다. 1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유통되고 있는 24개 텀블러 가운데 4개 제품의 외부 표면 코팅 페인트에서 납 성분이 검출됐다. 조사대상 텀블러는 커피전문점(9개), 생활용품점(3개), 문구·팬시점(3개), 대형마트(4개), 온라인쇼핑몰(5개)에서 판매된 제품이다. 납 성분이 검출된 텀블러는 엠제이씨의 '리락쿠마 스텐 텀블러(얼굴, 350ml)'와 파스쿠찌에서 판매되는 '하트 텀블러', 할리스커피에서 판매되는 '뉴 모던 진공 텀블러 레드',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S2019 봄봄 스텐 텀블러'며 외부 표면에서 다량의 납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업체는 납이 검출된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했다. 텀블러는 ‘식품위생법’ 및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 및 규격’에 따라 식품 용기로 분류된다. 국내에서도 어린이제품·온열팩·위생물수건 등 피부 접촉 제품의 납 함량을 규제하고
16일 법원은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의 자택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종양 유발 우려 성분이 들어간 것으로 드러나 국내 판매가 중단된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법원이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의 자택을 가압류하기로 결정했다. 16일 서울동부지법 민사52단독은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 3명이 이 대표를 상대로 신청한 부동산 가압류 신청에 대해 지난 15일 인용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가압류된 부동산은 서울 성동구 소재 고급 아파트로 매매 기준 20억원대 수준이다. 이번에 인용된 금액은 신청자들의 채권을 모두 합친 약 9700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12일 서울북부지법은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회장의 서울 성북구 100억원대 고급 주택 가압류를 인용한 바 있다. 재판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피고의 재산을 보전하기 위한 조치다. 한편 이 대표는 인보사 사태 관련 약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환자 및 시민단체, 투자자, 손해보험사 등으로부터도 줄소송을 당했다. 이 대표는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제약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현재 코오롱생명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