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는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2 (MWC 2022)’에 우수 파트너 2곳과 함께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KT와 함께 이번 MWC 2022에서 글로벌 가능성을 노크할 파트너사는 메타버스와 AI 등 미래 산업 핵심 기술들을 보유한 KT 우수 파트너사인 ‘아이디어링크’와 ‘코아소프트’ 2개 기업이다. 두 기업은 KT가 추진하는 메타버스 와 AI 분야의 사업에 협업을 진행해 왔으며, KT가 운영 중인 파트너사 협력 플랫폼 ‘KT에코온’에서 핵심 Eco로 선정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파트너로 인정받아 MWC 전시 참여 기회를 잡았다. 코아소프트는 비전 인식을 통한 AR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SW, 콘텐츠를 개발하여 제공하는 기업이다. 코아소프트는 이번 전시에서 AR/VR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타버스와 여행을 결합한 ‘여행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행 메타버스 서비스’는 스마트폰, 태블릿, 글라스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어디서든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기술이 적용된 3D 여행지를 미리 여행하고, 필요 시 메타버스 속 여행 가이드와 공간을 초월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아이디어링크는 모바일 골프 스포츠의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의 선두 기업으로 이번 MWC 전시에서 ‘스마트골프 AI 코칭’ 서비스를 선보인다. ‘스마트골프 AI 코칭’ 서비스는 자체 개발한 스윙 연습기를 통해 골프 클럽의 움직임을 실시간 Tracking하고, 유저의 스윙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코칭해주는 AI 서비스로 현재 KT 올레tv에서도 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MWC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전세계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어 참여 파트너사의 글로벌 홍보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코로나로 인해 개인 여가 활동이 어려워진 시기에 더욱 활성화가 기대되는 파트너사의 서비스인 만큼, 이번 MWC 참가를 통해 파트너사 경쟁력에 대한 외부 신뢰도를 높이고 판로 개척 등 본격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KT는 글로벌 시장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신업계 우수 중소 파트너사의 상생을 위해, 지난 ‘13년부터 지속적인 해외 전시회 참여를 지원해 오고 있다. 그 결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도 7년 연속 최우수 명예 기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KT SCM전략실장 조훈 전무는 “KT는 국내 우수 파트너사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며, “파트너사와 DIGICO KT가 동반 성장하여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의 체계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23일 경기도 시흥 소재 건설 기계 장치 및 특수강 제조 중소기업 (주)한립을 찾아 수출현장 CEO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글로벌 물류대란 등 새해에도 지속되고 있는 불확실성 속에 무역보험 지원 강화를 위한 수출현장의 수출애로를 살피고, 특히 K-SURE가 지난해 12월 경기남부지역 수출지원 강화를 위해 시흥 소재 시화출장소를 반월시화지사로 확대 개편한 이후 지역 수출 중소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립은 특수강과 유압브레이커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프랑스, 핀란드 등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지난해 수출이 전년대비 31% 성장했다. ’19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소재·부품·장비 산업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선정하는 ‘소재·부품 전문기업’ 인증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환경산업기술원 환경성 평가에서 AA등급을 획득하며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ESG경영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주)한립 서충열 대표이사는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코로나19 재확산 이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K-SURE가 안정적인 운영자금 확보를 도와주고 ESG경영 우수기업 우대로 보험료 부담도 덜어줘 흔들림 없이 수출을 확대할 수 있었다”며, “물류 비용 증가 등 새해에도 대외 변수가 커지고 있는 만큼 수출기업 입장에서 적극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K-SURE는 (주)한립이 수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단기수출보험’ 지원을 강화해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부담을 덜고, 동남아시아 등 신흥국 바이어 신용조사도 진행해 새로운 수출거래처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다. K-SURE는 지난해 중소·중견기업에 공사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인 66.6조원의 무역보험을 지원했고, 전체 중소기업 수출도 1,171억 달러로 사상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20년 상반기부터 코로나19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보험료 할인, 한도우대 등 총력지원을 전개하면서도 국외채권 회수실적을 전년대비 27% 올리는 등 무역보험 운영의 내실을 다져왔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규모를 67조원으로 더 확대하고, △수소 에너지 등 신성장 동력 육성, △만기를 3년 까지 늘린 중기(中期) 보증 도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원자재 수입 금융지원 등 총력 지원태세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지난해 팬데믹과 공급망 리스크 등 어려움 속에서도 무역보험을 발판으로 성장을 이루어 낸 수출기업이 있어 K-SURE도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원자재값 상승과 금리 인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안정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K-SURE가 최전선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대상㈜이 글로벌 기업문화 전문 조사업체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주관하는 '2022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기업문화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과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GPTW는 미국, 유럽, 중남미, 일본 등 세계 97여개국과 공동으로 신뢰 경영을 연구하는 기관으로, 2002년부터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을 선정해 올해로 20회째를 맞았다. 신뢰, 자부심, 동료애 등의 신뢰경영지수와 경영철학, 비전, 제도 등 기업문화 전반을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대상㈜은 '임직원 행복이 지속가능경영의 근간'이라는 신념 하에,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창의적 조직 문화를 갖춘 훌륭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조직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먼저, '저녁이 있는 삶'을 실현하기 위해 2009년부터 '정시퇴근제'를 도입, 정시퇴근 실천지수를 각 부서별 평가에 반영해왔으며, 2018년부터는 퇴근시간이 되면 강제로 PC가 종료되는 PC-OFF제를 도입해 정시퇴근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휴가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연차휴가 외 연중휴가 4일을 부여하고, 연중휴가 외에도 최소 5일 이상 장기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기리프레시 제도를 의무화하고 있다. 워킹맘과 워킹대디에 최적화된 업무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가족친화적인 정책도 마련하고 있다. 출산휴가와 별개로 산전 무급휴직 제도를 통해 임직원의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고 있으며, 남성 직원들의 육아 휴직도 보장하고 있다. 임직원 편의를 위해 서울 종로 사옥과 군산 공장에서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며, 서울 마곡에 오픈 예정인 연구소에도 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임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각종 포상 및 선물, 건강증진 지원 제도, 남성 및 여성 휴게소 등 다양한 제도 및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부터 가족친화기업인증을 취득하고 있다. 대상㈜ 임정배 대표는 "임직원 행복이 지속가능경영의 원천이라 믿고,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뿐만 아니라, 고객과 협력사,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 관계자의 만족을 지향해 진정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삼성전자는 2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C랩 아웃사이드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4기 스타트업 20개사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이들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지난해 C랩 아웃사이드에 참여해 성장의 발판을 닦은 3기 스타트업 대표들이 해외 시장 진출 노하우를 공유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국회의원, 국민의힘 양금희 국회의원, 정의당 류호정 국회의원, 창업진흥원 김용문 원장,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최성진 대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이 4기 업체들의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 입과를 환영하고 격려했다. ■ 메타버스, AI, 로봇, 디지털 헬스, 친환경 등 혁신 기술 스타트업 선발 메타버스, AI, 로봇, 디지털 헬스, 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할 20개의 스타트업은 지난 해 하반기 공모전에서 사상 최대인 3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되어 지난달 C랩 아웃사이드에 입과했다. ▲메타버스용 3D 이미지 생성∙공유 플랫폼 기업 '엔닷라이트' ▲Z세대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 ▲기업에 필요한 법/규제/정책 모니터링 서비스 '코딧' ▲블록체인기반 안전한 연구 데이터 인증/관리 플랫폼 기업 '레드윗' ▲자율 주행 로봇을 활용한 도심형 배달 서비스 업체 '뉴빌리티' ▲개인 맞춤형 영양제 자동 배합 디바이스 플랫폼 기업 '알고케어' ▲디지털 맞춤형 정신건강 케어 솔루션 기업 '포티파이' ▲해조류 부산물을 이용한 패키징 개발 업체 '마린이노베이션' 특히 '엔닷라이트', '코딧', '레드윗', '알고케어', '포티파이' 등 5개 스타트업은 여성 창업 기업이다. 선발된 20개 스타트업들에게는 ▲사업지원금 1억원 ▲심층 고객 조사 ▲데이터 기반 마케팅(Growth Hacking) ▲재무 역량 및 IR 컨설팅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해 조기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중 13개 스타트업, 170여명은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 입주해 사무 공간과 식사 등 각종 인프라를 지원 받는다. ■ C랩 3기 펫나우, 디지소닉 대표, 해외시장 진출 노하우 공유 이번 발대식에는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처음으로 CES 2022에 참가한 '펫나우' 임준호 대표와 '디지소닉' 김지헌 대표가 참여해 해외 진출 노하우를 공유하고 후배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을 격려했다. 반려견의 비문(코무늬) 등록을 통한 신원확인 앱 서비스로 CES에서 '소프트웨어 & 모바일 앱'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펫나우' 임준호 대표는 "삼성전자라는 든든한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CES에 참가해 미디어의 주목을 받을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세계 각국의 보험사, 정부 관계자, 투자사들과 미팅을 갖는 등 꿈꾸었던 글로벌 진출 계획들을 하나씩 실행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 모바일 앱' 부문과 '헤드폰 & 퍼스널 오디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3D 입체 오디오 솔루션 '디지소닉' 김지헌 대표는 "C랩 아웃사이드 입과 초기부터 CES 출품에 대한 충분한 사전 안내와 꼼꼼한 혁신상 지원 가이드 덕분에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삼성전자의 CES 공략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 삼성전자, "글로벌 노하우 통해 세계 시장 도전 지원" C랩 아웃사이드 4기 '엔닷라이트' 박진영 대표는 "C랩 입과를 시작으로 급변하는 세상에 맞서 멋진 성장 곡선을 그려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은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상생하는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다"며 "오늘 이 자리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이 머지않아 삼성전자와 같은 큰 기업이 되기를 기대하겠다"고 응원했다.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은 "우리나라에 유망한 스타트업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여러분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우리 스타트업들이 크게 도약하여 우리 사회와 경제를 더욱 발전시키는 저력을 보여주시기를 희망한다"며 격려했다. 창업진흥원 김용문 원장은 "삼성전자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젊은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해 상생 협력 활동을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최성진 대표는 "C랩 아웃사이드 1년 동안 잘 성장해 세상을 바꾸는 스타트업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은 "혁신 스타트업은 대한민국의 중요한 성장 동력"임을 강조하며 "C랩 스타트업이 세계를 무대로 과감히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의 글로벌 노하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18년 이후 426개 C랩 육성 완료, 연내 누적 500개 육성 목표 삼성전자는 사내에 창의적 조직문화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2012년 12월 도입했고, 2015년부터는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할 수 있도록 스핀오프 제도도 실행하고 있다. 2018년에는 국내 스타트업 활성화와 창업 지원을 위해 C랩을 외부에 개방한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하는 프로그램과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하는 스타트업에게는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 내 전용 업무공간 및 식사 제공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삼성전자와의 협력 기회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을 1년간 지원해 조기에 사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육성 완료 시점에는 투자자와 기업 관계자 등을 초청해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열고 각 스타트업의 성과를 알림으로써 사업 협력 모색과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C랩을 통해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426개(사내 182개, 외부 244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으며, 이르면 연내에 누적 500개(사내 200개, 외부 300개) 육성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244개의 스타트업들은 총 4,300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지난 해 육성한 스타트업 중에는 ▲2021년 211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비트센싱(이미징 레이더 솔루션)'과 '플랫포스(모바일 상품권 발행 플랫폼)' ▲국내∙외 대학 및 기업, 지자체와 '메타버스 대학'이라는 협의체를 출범한 '더블미(혼합 현실 메타버스 플랫폼)' 등이 빠르게 성장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 삼성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 드림클래스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삼성 스마트스쿨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C랩 아웃사이드 등의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전자가 쌓아온 기술과 혁신의 노하우를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있다.
[웹이코노미 정재은 기자] SK㈜ C&C가 국내 대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솔루션 기업과 손잡고 국내 중소기업의 업무 경쟁력 강화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RPA 구독형 사업’에 나선다. SK㈜ C&C(대표이사 박성하)는 22일, RPA 솔루션 전문 기업 ㈜이든티앤에스(대표 김연기)와 ‘RPA 구독형 서비스 공동 사업 협력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RPA는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통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으로 이든티앤에스는 산업 공통 및 금융,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에 업무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RPA 전문 솔루션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는 각 사가 보유한 디지털 워크 플랫폼 기술과 RPA 솔루션 역량을 결합해 기술과 비용 등의 문제로 자체 RPA 구축∙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들을 위한 ‘SaaS(Software as a Service)형 RPA 구독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 SK㈜ C&C가 구축한 기업용 업무 자동화 플랫폼 DWP(Digital Workforce Platform)에 기반한 구독형 RPA 확산을 위해 공동 마케팅 및 구독형 플랫폼 비즈니스를 함께 추진한다. 이를 위해 웹으로 구동되는 이든티앤에스의 RPA 엔진을 SK㈜ C&C의 DWP에 탑재하고, 기존 300여개 RPA 서비스 사례들을 경량화해 클라우드 기반 DWP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 사가 개발하는 ‘SaaS형 RPA 구독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별도 S/W 라이선스∙개발∙운영 비용 없이 월 구독료만 내고 클릭 몇 번에 자신에 맞는 RPA 봇을 골라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종합 소득세 신고처리나 4대 보험 신고, 인사 정보 업데이트와 같은 단순 수작업 업무 자동화뿐만 아니라 AI 광학문자인식(OCR)을 연계한 금융 심사 업무나 협력업체 등 외부 생산 정보 통합∙적용과 같은 산업 특화 복합 프로세스 업무 자동화 서비스도 구독할 수 있다. 또한, DIY(Do It Yourself) 트렌드에 맞춰 개발 지식이 없는 고객이라도 간단한 교육을 통해 드래그 앤 드롭(drag&drop) 방식으로 사무 업무 자동화를 셀프로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든티앤에스 김연기 대표는 "당사는 SK(주) C&C와 업무 자동화 플랫폼 개발에 전략제휴 함으로써 글로벌 탑티어(Top-Tier) RPA 솔루션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국내 많은 기업들이 RPA 솔루션 도입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이 향상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 C&C의 이상국 ICT Digital부문장은 “SaaS형 RPA 구독 모델은 다양한 국내 중소기업들이 요구하는 업무자동화를 완벽히 수용하면서 엔드 투 엔트(End-To-End) 업무 전체 효율화를 지원해 중소기업 업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SK㈜ C&C가 보유한 업무 자동화 사례를 공유하고 서비스 대상을 단순 수작업 업무 자동화에서 지능형 자동화 영역으로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정재은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는 2월 22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선적으로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정부·국회와의 정책 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축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경제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현장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들이 자유롭게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경영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과 같이 기업인들을 옥죄는 반기업 입법을 바로 잡고, 우리 기업들이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경직된 노동시장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업현장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엄정하고 공정한 법치주의를 확립하고 선진적인 노사관계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총은 금번 정기총회에서 경총 회장으로 손경식 회장을 회원사들의 만장일치로 재선임하였다. 손경식 회장은 회장단 추대 및 회원사들의 만장일치로 회장직을 2년 연임하기로 했다. 회장단은 손경식 회장이 지난 2018년 3월 취임 이후 4년여 동안 내부 시스템을 혁신하고,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으며, 특히 대선 국면과 수많은 친노조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손경식 회장의 경륜과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동근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비상근부회장 18명과 감사 등 임원은 회장 추천을 거쳐 재선임 됐으며, 문홍성 두산 사장,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 정상빈 현대자동차 부사장, 최원혁 LX판토스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등 5명을 신규 비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웹이코노미 정재은 기자] 국내 대표적인 정보통신기술(ICT)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과학기술연구중심대학이 미래기술 선점 및 세계화를 위해 본격 힘을 모은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1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미래 새로운 성장동력인‘뉴프런티어 기술’공동연구, 상호 인력교류, 글로벌 역량 확보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력 협정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국제경제 질서가 급변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이 일상과 산업에 빠르게 융합되고 있으며, 미·중 기술패권 경쟁 심화는 기술경쟁력의 중요성을 대변한다. 국제적 기술 리더십 확보와 새로운 성장동력 및 미래기술 개발이 절실한 시점이다. 양 기관은 업무협력 협정서 체결을 통해 ▲미래기술 선점을 위한 공동연구 기획·추진 ▲양 기관 전문인력 활용 및 지식정보 상호교류 ▲글로벌 환경변화 대응 및 국제적 기술 리더십 확보 공동 노력 등 과학기술 교육·연구 분야에 대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대표 위원들로 구성된 협력위원회를 운영하고, 전문 운영위원으로 구성된 미래개척, 인력교류, 세계화 3개의 하위 분과를 구성해 지속적이고 실효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함께 열린 미래기술 교류회에서는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기술 발굴을 위해 ETRI, KAIST 양 기관의 협력 연구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미래 협력기술 발표 및 협력방안 논의가 이루어졌다. 구체적으로 협력하기로 한 연구 분야는 ▲인공두뇌 ‘뇌 시뮬레이션’ ▲휴먼증강 ‘인간능력 증강’ ▲분자컴퓨터 ‘세포 신호처리 조절’ ▲집단인공지성 ‘인공 집단지성 구현’ ▲지능로보틱스 ‘자율로봇 개발’ 등 5개 분야이다. 이 중 선정된 기술은 올해 4월부터 공동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ETRI는 공동 연구비 지원을 통해 미래기술 공동탐색과제 및 공동전략과제를 추진해 공동연구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ETRI 김명준 원장은“국내 과학기술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양 기관의 협력인 만큼, 제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국가지능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KAIST와 실효성 있는 협력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IST 이광형 총장은“급변하는 국제경제 질서 속에 기술 리더십 확보와 뉴프런티어 기술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양 기관 간 실효성 있는 R&D 협력으로 미래기술 선점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향후 ETRI와 KAIST는 전문인력 활용 및 지식 교류 등 실효성 있는 R&D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기관 발전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협력 범위를 점차 확대하여 대덕연구단지 내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LG이노텍(대표 정철동, 011070)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이하 FC-BGA) 시설 및 설비에 4130억원 투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FC-BGA 사업 투자에 첫발을 내딛은 것으로 투자액은 FC-BGA 생산라인 구축에 쓰일 예정이다. LG이노텍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향후 단계적인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FC-BGA는 반도체칩을 메인기판과 연결해주는 반도체용 기판으로, PC, 서버, 네트워크 등의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주로 쓰인다. 비대면 확산과 반도체 성능 향상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데 비해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가 적어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분야다. LG이노텍은 FC-BGA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보고 지난해 12월 FC-BGA 사업담당, 개발담당 등 임원급 조직을 신설했다. LG이노텍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반도체 기판 사업 역량을 활용해 FC-BGA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미 LG이노텍은 FC-BGA와 제조 공정이 유사한 무선주파수 패키지 시스템(RF-SiP)용 기판, 5G 밀리미터파 안테나 패키지(AiP)용 기판 등 통신용 반도체 기판 시장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고성능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에 사용되는 플립칩 칩스케일 패키지(FC-CSP) 기판 분야에서도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특히 40년 가까이 기판소재사업을 통해 축적한 독자적인 초미세회로, 고집적·고다층 기판 정합(여러 개의 기판층을 정확하고 고르게 쌓음) 기술, 코어리스(Coreless, 반도체 기판의 코어층 제거) 기술 등을 FC-BGA 개발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손길동 LG이노텍 기판소재사업부장(전무)은 “세계 시장을 이끌고 있는 반도체 기판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FC-BGA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모바일에서 서버/PC, 통신/네트워크, 디지털TV, 차량 등으로 기판 사업 분야를 확대하며,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한 ‘고객 경험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정재은 기자]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한국경영학회와 매일경제신문은 22일 오전 11시30분 연세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전당’ 헌액식을 열고 김재철 명예회장을 헌액했다. 김 명예회장은 동원그룹과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창업주이자 대한민국 경제 성장사를 이끌어온 1세대 경영인이다. 23세이던 1958년 한국 최초의 원양어선 지남호(指南號)의 실습 항해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69년 동원산업을 창업하고, 세계 최대의 원양어업 회사로 키워낸 한국 원양어업의 개척자다. 동원그룹은 1982년 국내 최초로 참치캔을 출시하며 식품가공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혔고, 이후 수산, 식품, 포장재, 물류를 4대 중심축으로 최근에는 2차전지, AI 산업 등 첨단 기술 분야로 외연을 확장하면서 글로벌 생활 산업 그룹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김 명예회장은 국가경제 발전에도 많은 정성을 기울여 공인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하게 해왔다. 1999년 제23대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맡아 7년간 ‘대한민국 수출한국호’의 선장으로서 무역협회를 이끌었으며,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유치를 이끌어내는 등 기업 활동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기여했다. 김 명예회장은 사업보국을 넘어 교육보국을 실현함으로써 기업가로서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창업 10주년이던 1979년 ‘동원육영재단’을 설립하고 장학사업과 인성교육 사업을 활발히 펼쳐왔다. 최근 김 명예회장은 대한민국 AI 인재 양성에 관심을 기울이며 2020년 KAIST에 사재 500억원을 기부했고, 국가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18일 KAIST로부터 명예 과학기술학박사 학위를 수여받기도 했다. 박영렬 한국경영학회 회장은 “김재철 명예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가로서 탁월한 경영성과와 업적을 보였으며 국가 경제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퇴임 이후에도 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는 모습은 많은 기업가들에게 끊임없는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다”며 헌액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 명예회장은 “지난 50년간 정도경영과 도전정신을 원칙과 소신으로 삼아 기업을 운영해왔다”며 “경영 일선에 훌륭한 후배 경영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퇴임한 저에게 과분한 영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을 이용한 사이판 트래블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여행객이 누적 6,400명(’21.7월~’22.1월누계)을 기록했다. 트래블버블 시행 초기에는 탑승률이 높지 않았으나, 점차 안전한 여행지로 각광받으며 신혼여행, 단체 관광 등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 올해 평균 탑승률이 66%까지 올랐다. 이는 방역 지침에 따라 항공기 좌석 점유율을 70% 이하로 제한하는 것을 감안하면 약 94%로 사실상 만석에 가까운 수치다. 특히 지난 설 연휴 동안에는 평균 탑승률이 98%까지 올라 대한민국-사이판간 트래블버블 협약 체결 이후 최대 수치를 기록했으며, 2~3월 예약률도 80%에 이르며 실적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자가 격리 없는 출입국 ▲안전한 방역 체계 유지 ▲적극적인 여행지원금 지원정책 등이 그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2월 11일 기준 사이판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률 100%를 달성했으며, 3차까지 접종을 마친 비율은 54.8%에 달한다. 아울러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패키지 상품을 구성해 여행중 코로나19 전파를 최소화 했다. 격리면제 기준도 완화해 ▲사이판 도착시간 기준 1일 이내 신속항원검사 음성 확인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면, 인천~사이판 승객 PCR 검사 면제로 도착 후 자가격리 없이 여행이 바로 가능하다. 18세 미만 백신 미접종자도 백신접종을 완료한 보호자와 함께 격리 없이 입국이 가능하며, 24개월 미만 영유아는 모든 PCR 검사에서 면제된다. 마리아나 관광청은 패키지 예약을 통해 사이판을 방문하는 여행객 대상 지속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사이판 현지에서 시행하는 최대 2회의 PCR검사 비용(1회당 $300)을 전액 지원하며, 또한 2월중 출발하는 모든 승객에 한해 $100 여행지원금 카드도 제공한다. 여행 중 코로나19 확진 시 격리기간 동안 이루어지는 치료 및 격리 비용도 전액 지원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사이판 노선을 주 2회 (수, 토요일)로 증편해 운항하고 있다. 오전9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2시 30분에 사이판에 도착하는 일정과 현지시간 오후 4시에 사이판을 출발해 오후 7시 4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한편으론 각 국가별로 입국제한을 완화하는 움직임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며, "단계적으로 운항정상화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이후 입국제한에 대응해 사이판 당국·국내 관계 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왔으며, 사이판 주지사의 당사 방문을 유치하는 등 트래블버블 체결 및 운항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SK그룹은 21일 최태원 회장이 SK텔레콤의 무보수 미등기 회장직을 맡아 AI 사업과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미등기 회장으로 보임되는 만큼 이사회에 참여하는 방식이 아니라 경영진과 이사회가 근본적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맡게 된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SK텔레콤 회장직을 맡게 되면 회사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성장 등 전방위적인 혁신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단기 성과를 넘어 중장기적인 비전과 전략에 대한 강한 추진력을 확보함으로써 SK텔레콤의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 회장은 자신의 SK텔레콤 회장직 보임에 대해 숙고하는 한편 SK텔레콤 사외이사 등 이사회 멤버들과도 사전에 만나 의견을 구한 결과, 회사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이날 SK텔레콤 사내게시판에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혁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며, 도전을 위한 기회와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SK텔레콤의 도전에 함께 하고자 한다"고 조력자로서의 의지를 밝혔다. 현재 최 회장은 SK그룹의 투자형 지주회사인 SK㈜에서는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이사회에 참여, 의사결정을 하고 있는 반면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에서는 미등기 회장으로서 양 사 경영진과 이사회의 조력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최 회장은 SK텔레콤이 AI 혁신에 성공할 경우 SK그룹 ICT 사업 전반에서의 딥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혁신)도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고 보고, SK텔레콤의 조력자로 나서게 됐다는 것이 SK그룹 측의 설명이다. SK그룹 관계자는 “10년 전 최태원 회장 주도로 SK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반도체로 사업영역을 확장한 이후 SK 계열사들은 배터리, 바이오, 수소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최 회장이 SK텔레콤의 업(業)에서의 혁신을 지원하게 되면 SK텔레콤 뿐만 아니라 SK그룹 전반의 혁신도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최 회장은 혁신의 조력자로서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을 인수하는 등 글로벌 경영을 강화하고,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친환경 사업으로 변화하는 데 일조한 바 있다. 최 회장이 SK텔레콤에서 어떤 혁신을 가속화해 나갈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최 회장 보임 이후에도 SK텔레콤의 일상적인 경영활동은 전문경영인인 유영상 대표를 중심으로 한 현 경영진이 담당하고, 주요한 의사결정도 김용학 이사회 의장을 중심으로 한 이사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비전과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한 추진력을 활용해 SK텔레콤의 역량을 한데 모아 실제 혁신을 이뤄나가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주거용 에너지 솔루션인 큐홈코어(Q.HOME CORE)를 오는 3월 호주에서 출시한다. 큐홈코어는 태양광 인버터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Q.OMMAND)를 결합한 통합 에너지 솔루션으로, 큐홈코어를 이용하는 가구는 태양광 모듈로 생산한 전력을 직접 제어 관리하고 최적화할 수 있다. 한화큐셀은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도 주거용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주거용 시장에서는 3년 연속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세계 태양광 시장에서 높은 위상을 입증했다. 큐홈코어는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가 시행하는 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 시범사업을 통해 공개된다. VPP는 ICT 기술을 이용하여 분산되어 있는 각종 에너지원들을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분산 전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큐셀은 이번 빅토리아 주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태양광 모듈과 큐홈코어를 공급하고 VPP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이번 시범사업 참여를 통해 세계 각국의 VPP 시장 진출에 유리한 입지를 점할 전망이다. 호주는 VPP 구축에 가장 선도적인 국가 중 하나로, 현재 호주 정부는 세계 최대 규모의 VPP를 조성 중이며 여러 주 정부가 진행하는 VPP 프로젝트가 연내 다수 예정되어 있다. 한화큐셀은 향후 여러 시범사업에 참여함으로써 호주 VPP 시장에 선도적으로 진출하여 미국, 일본, 한국 시장에서의 VPP 사업 진행을 위한 발판도 확보할 예정이다. 한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세계 VPP 시장 규모는 2027년 말까지 연평균 약 25%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7월 김성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통과되면 VPP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한화큐셀은 다른 국가에서도 주거용 에너지 솔루션 시장과 VPP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한화큐셀은 상반기 안에 유럽에서도 큐홈코어를 선보일 예정이며, 지난해 9월에는 일본에서 가정용 태양광 솔루션인 ‘큐슈프림(Q.Supreme)’을 선보이며 일본 가정용 태양광 시장 공략을 가속화했다. 또한 한화큐셀은 국내에서도 지난해 9월 제주에너지공사와 제주도 내 분산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다양한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한화큐셀은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의 높은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에도 선도적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VPP 시장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여러 국가에서 VPP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LG전자가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webOS 기반의 스마트 TV에 시청자 취향을 고려한 콘텐츠를 확대하며 차별화된 고객경험 제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가 스마트 TV를 통해 전 세계에 제공중인 앱 수는 지난해 2천 개를 넘어섰다. 지난 2019년 말과 비교하면 30% 이상 늘어났다. 특히 LG전자는 이 기간 교육 및 엔터테인먼트 앱 개수를 50% 가까이 늘렸다. 팬데믹 이후 TV를 OTT 시청이나 비대면 교육에 활용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한 결과다. 지난해 론칭한 교육 콘텐츠 구독 서비스 하이브로(Highbrow)가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댄스 강습 플랫폼 원밀리언홈댄스(1M HomeDance),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라이브나우(LIVENow) 등 MZ세대 취향저격 서비스를 확대중이다. 또 TV 업계 최초로 제공을 시작한 엔비디아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포함해 구글 스타디아(Stadia) 등 게이머들을 위한 다양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카카오의 블록체인 관련 계열사인 그라운드엑스와 협업해 카카오의 디지털지갑 클립(Klip)에 보관중인 NFT 작품을 TV에서 감상할 수 있는 드롭스갤러리(Drops Gallery) 서비스도 이달 론칭한다. 미국에서는 고령자들을 위한 원격 의료/돌봄서비스 인디펜다(Independa) 앱을 제공하고 있으며, 북미와 유럽 주요 국가에서는 홈트레이닝 플랫폼 펠로톤(Peloton) 앱을 선보이는 등 고객들의 TV 시청경험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이처럼 LG전자가 스마트 TV에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데에는 TV의 역할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에 기인한다. LG전자가 자체 분석한 고객 시청 데이터에 따르면 고객이 TV로 방송 시청이 아닌 스마트 콘텐츠를 사용하는 빈도는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LG전자는 F.U.N(First·앞선, Unique·독특한, New·새로운) 관점에서 고객경험(CX·Customer Experience)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TV에서는 차별화된 화질은 물론이고 다양한 고객들의 취향과 사용성을 고려한 콘텐츠를 고도화하며 기존 시청경험을 넘어서는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 스마트 TV의 대표 콘텐츠인 무료방송 서비스 LG 채널은 글로벌 25개국에 총 1,900여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집에서도 손쉽게 전문가의 코칭을 받을 수 있는 LG 피트니스와 전 세계의 다양한 예술 작품을 올레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는 올레드 갤러리 앱도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전 세계에 출하되는 TV 가운데 스마트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9년 79.4%에서 지난해 88.6%까지 늘어났다. 지난해 판매된 LG TV 가운데 스마트 TV 비중은 95%에 육박한다. 한편 LG전자는 스마트 TV 플랫폼인 webOS의 차별화된 사용 편의성, 폭넓은 콘텐츠 지원 등을 앞세워 외부 TV 업체에도 webOS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초부터 webOS TV 플랫폼 사업을 시작했는데, 공급 업체를 지난해 20여 곳에서 올해 100여 곳까지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정성현 HE컨텐츠서비스담당은 “TV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고객 취향을 고려한 콘텐츠를 지속 탑재하며 차별화된 시청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SK온 지동섭 사장이 “올해는 SK온이 글로벌 No.1이라는 원대한 도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해”라며 “고객을 만족시키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 위상에 걸맞는 공급 체계와 인재 확보, 파이낸셜 스토리 실현을 위한 실행력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 지동섭 사장이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 채널 스키노뉴스(SKinno News)와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은 포부를 전했다고 20일 밝혔다. 지 사장은 인터뷰에서 “글로벌 No.1이라는 큰 도약을 위해 세 가지 큰 목표에 뜻과 힘을 모아 중점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는 고객과 시장에 가장 안전하고, 가장 경제적이며, 최고의 성능을 내는 배터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모범답안 같지만 기술과 조직력이 갖춰지지 않으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는 설명이다. 지 사장은 두 번째로, 글로벌 기업 위상에 걸맞는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확보 및 육성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견고한 재무 실적 달성과 지속적인 글로벌 협업 기회 발굴 등을 통해 2030년 글로벌 No.1 목표를 담은 SK온만의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세 번째 목표 또한 밝혔다. 지 사장은 “SK온은 지난해 말 누적 수주 1,600GWh를 달성했고 고객들이 증량 요청을 끊임없이 해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SK온이 이뤄갈 파이낸셜 스토리의 시작에 불과하며, 글로벌 No.1은 단순히 먼 꿈이 아니라 ‘준비된 미래’로 다가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SK온의 글로벌 사업 운영 계획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첫째는 ‘글로벌 원 팩토리(Global One Factory)’ 구축이다. 전 세계 공장에서 동일한 수준의 제품을 일관되게 생산 가능하도록 생산 설비와 제조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SK온은 실제로 세계 각지에 있는 공장이 1년 만에 안정적인 양산에 돌입할 수 있을 정도로 능력을 갖췄으며, 해당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추가 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둘째는 ‘현지화(Localization)’다. 공장이 어느 나라에 있든 현지 인력에 의해 모든 과정이 완벽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체계를 이어나가겠다는 것이다. 글로벌 사업 운영 계획의 마지막은 ‘균형(Global Balanced Capacity)’을 꼽았다. SK온은 전 세계 어느 한 지역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있게 투자해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양질의 제품을 원하는 만큼, 적시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지 사장은 “SK온은 이미 해외에서 여러 공장을 동시에 빠르면서도 안정적으로 건설하고 성공적으로 가동한 경험이 있다”며 “향후 건설하는 신규 공장에서도 글로벌 운영 계획을 바탕으로 최적의 생산체계를 구축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인터뷰 마지막에서 지 사장이 SK온 배터리가 향후에도 시장을 선도해나갈 전략 중 하나로 꼽은 것은 무엇보다 ‘안전’이었다. 배터리가 에너지 밀도를 점점 높이면서 화재 위험 요인 또한 늘어남에 따라 안전성 확보가 배터리 산업 미래에 가장 큰 차별성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지 사장은 “일단 배터리에서 화재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하고, 화재가 나더라도 번지지 않게 해야한다”며 “SK의 Z-폴딩 기술과 뛰어난 품질 관리체계로 아직까지 차량에서 단 한 건의 안전성 관련 이슈도 발생하지 않았고, 화재가 번지지 않게 하는 기술도 자체 개발해 올해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삼성전자가 'QLED'를 앞세워 글로벌 TV 시장에서 16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1년 글로벌 TV 시장에서 금액기준 29.5%, 수량기준 19.8%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 TV가 시장 환경의 끊임 없는 변화 속에서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데는 QLED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전략이 주효했다. QLED TV는 2017년 출시 이후 5년만에 누적 판매량 약 2,600만대를 달성했다.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 QLED TV는 작년 한해만 943만대가 판매됐다. 2017년 80만대로 시작해 2018년 260만대, 2019년 532만대, 2020년 779만대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판매량을 확대했다. 삼성 QLED의 선전으로 지난해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업계 전체 QLED가 차지하는 비중(금액 기준)은 44.5%를 기록했다. QLED는 2019년 이후 이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명실상부 프리미엄 TV의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해 2,500달러 이상 TV 시장에서 42.1%, 80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 44.9%의 점유율(금액 기준)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압도적인 격차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 TV가 16년 동안 1위를 수성해 온 원동력은 매해 TV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온 ‘혁신 DNA’라고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06년 기존 TV의 틀을 깬 '보르도 TV'로 1위에 등극한 이후 2009년 'LED TV'를 출시하면서 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았고, 2011년 '스마트TV', 2017년 진화한 퀀텀닷 기술로 화질을 높인 'QLED TV', 2018년 3,200만 화소를 탑재한 ‘QLED 8K’를 선보이며 혁신을 이어 나갔다. 2021년에는 퀀텀 미니 LED를 적용하고 화질·디자인·사운드 등이 완전히 새로워진 ‘Neo QLED’와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진화한 ‘마이크로 LED’를 출시하며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했다. 또 ▲가구와 TV의 경계를 허문 ‘더 세리프’ ▲집안을 갤러리로 바꿔주는 ‘더 프레임’ ▲가로·세로 회전이 자유로운 ‘더 세로’ ▲야외 환경에서도 고화질의 TV를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TV ‘더 테라스’ ▲130형까지 화면 사이즈를 키워 집안을 영화관으로 바꿔주는 4K 화질의 빔프로젝터 ‘더 프리미어’▲자유자재로 나만의 스크린을 구현해 주는‘더 프리스타일’까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제안하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해왔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소비자들의 삼성 TV에 대한 신뢰와 사랑으로 16년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끊임 없는 혁신을 통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맞춤형 스크린’ 시대를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