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LH는 주택 조기공급의 일환으로 지난 25일 평택고덕 A-57-2블록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주택 256호에 대한 입주자모집공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혼희망타운’은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 등에게 공급되는 주택으로, 어린이집 등 육아에 편리한 환경이 함께 마련된다. ■ 공급 대상 및 가격 이번 공급하는 주택은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위치한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주택으로, 전용면적 55㎡ 단일평형 256호이다. 평택고덕 A-57-2블록은 공공분양 256세대, 행복주택 129세대, 총 385세대로 구성돼 있다. 주택유형별로 △55AH 134세대 △55AL 85세대 △55B 37세대로 구분된다. 공급가격은 호당 평균 3억 7백만 원으로 3.3㎡당 평균 1천 3백만 원 수준이다. ■ 신청자격 및 일정 신청 대상은 공고일(2022.2.25)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경우),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이며, 경기도 평택시 거주자에게 우선공급 된다. 아울러,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가입 이후 6개월 이상 경과하고 월납임금도 6회 이상 납입한 무주택세대구성원이어야 하며, 소득과 자산기준 등도 충족해야 한다. 예비신혼부부, 혼인기간 2년 이내이거나 2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2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에게 전체 공급량의 30%를 공급한다. 그 중, 평택시 거주자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며, 경쟁이 발생할 경우는 가구소득, 경기도 연속 거주기간, 입주자저축 납입인정 횟수 등 가점 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제한사항으로는 재당첨제한 10년, 전매제한기간 6년, 거주의무기간 3년이 적용된다. 공급일정은 △청약접수(3월10일~11일) △당첨자 발표(3월25일) △계약체결(6월28일~30일)이다. 청약접수일은 공급유형별 상이하며, 계약체결 또한 전자계약과 현장계약으로 구분·진행돼 계약체결 기간이 상이하므로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 지구 및 단지 특성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면적 13,409천㎡, 계획인구 14만 명의 자족형 국제신도시이다. 지구 남측에 대규모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돼 있고, 향후 인근에 고덕R&D테크노밸리, 브레인시티 등이 들어서는 등 주택 수요가 매우 풍부하다. 뿐만 아니라 신도시 내부를 순환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을 통해 각각의 특화구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1호선 서정리역과 SRT 평택지제역을 통한 인근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양호하다.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화성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하면 수도권으로의 진입 또한 편리하다. 평택고덕 A-57-2블록은 인근 산업단지와 연계해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정주여건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혼희망타운 특화단지인 만큼, 단지 내 어린이집은 물론 실내 놀이터, 키즈스테이션, 공동육아나눔터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육아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된다. 우수한 교육환경도 눈길을 끈다. 초등학교·중학교가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계획돼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교육특화지구인 에듀타운의 다양한 교육 인프라가 반경 1km 내에 위치한다. 또한, 단지 인근에 BRT 정류장과 상업시설 용지가 위치해 생활·교통 편의성도 우수하다. 단지 내에는 무인택배, 피트니스, 작은 도서관, 계절 창고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해 입주민의 거주편의성을 대폭 높일 계획이다. ■ 청약관련 안내 2월 25일부터 개관한 견본주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른 인원수 제한으로,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방문 가능하다. 사전예약 접수는 분양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청약 자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 분양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전화상담또한 가능하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오는 28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바르셀로나 2022’에서 XR콘텐츠 등 ‘K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Connectivity Unleashed(연결성 촉발)’가 주제인 이번 MWC에는 5G, AI, 빅데이터, IoT 등과 관련된 글로벌 기업들의 전시가 예정돼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MWC 바르셀로나 2022에서 5G 네트워크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 메타버스(Metaverse)를 이끌어가는 빅테크 기업들과 사업협력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전시장 Hall 2에 바이어들을 위한 회의장소와 XR콘텐츠 등 5G 서비스 시연존을 운영한다. 시연존에서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U+DIVE 앱에서 VR·AR 영화 공연뿐만 아니라 여행·웹툰·게임·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3천여편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U+아이돌Live가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19년 5G 상용화 이후 이어져온 U+5G 서비스 및 콘텐츠가 유럽·중동 지역의 이동통신사를 비롯한 전 세계 20여개 기업과 수출상담이 진행된다. 그동안 LG유플러스는 중국 차이나텔레콤, 홍콩 PCCW, 일본 KDDI, 대만 청화텔레콤, 태국 AIS, 말레이시아 셀콤 등에 누적 2,300만 달러 규모의 5G 서비스/콘텐츠를 수출해왔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사업담당(상무)은 “몇 년간 비대면으로 만나온 글로벌 통신사들에게 MWC에서 LG유플러스의 콘텐츠를 보고 싶다는 문의가 많았다”며, “아시아를 넘어 중동, 유럽으로 K콘텐츠 수출전선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25일 오전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대구스케일업허브에서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와 스타트업 육성 및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그룹의 중장기 혁신금융 플랫폼 구축 사업인 ‘Triple-K Project’ 의 일환으로 서울·인천·제주 등 전국 단위에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만들어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금융과 대구시는 다음달 출범 예정인 『신한 스퀘어브릿지 대구』를 통해 친환경ᆞ소셜임팩트 분야의 스타트업 육성 및 혁신생태계 조성 등 대구 지역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대구광역시 권영진 시장, 신한금융지주 안준식 부사장 등 참석자들은 『신한 스퀘어브릿지 대구』의 향후 운영 방향과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컨설팅ᆞ교육ᆞ자문 등 대구 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통한 스타트업 육성 및 각 지역의 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대구 지역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다음달 4일부터 28일까지 『신한 스퀘어브릿지 대구』 인큐베이션 1기를 모집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사무공간 및 복지시설, 사업지원금, 투자·법률·특허·HR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프로그램 및 지원과 관련된 상세정보는 『신한 스퀘어브릿지 대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디지털혁신(DX, Digital Transformation)이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KT가 DX의 핵심으로 꼽히는 인공지능(AI), 로봇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 무대에 첫 선을 보인다. MWC 2022에서 직원 몫 하는 ‘AICC’ 흥미로운 ‘리얼 댄스’ 등 선보여 국내 최대 통신사업자인 KT(대표이사 구현모)가 2월 28일부터 3월 3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되는 MWC 2022에서 참여한다고 밝혔다. MWC 2022에서 KT는 ‘디지털혁신의 엔진, DIGICO KT’를 주제로 전시관을 열어 DX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선보일 계획이다. KT는 MWC를 주최하는 GSMA의 공동관인 인더스트리 시티(Industry City)에 버라이즌, 엑센추어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참여한다. KT는 MWC 2022의 주제인 ‘연결성 봉인해제(Connectivity Unleashed)’에 맞춰 ▲AI ▲로봇 ▲KT그룹&파트너 3개 존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KT는 국내의 유일 GSMA 보드멤버로서 이번 MWC에서 보드 미팅 등에 참여해 글로벌 ICT 기업들과 코로나19 팬더믹에서 ICT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AI존’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국내에 출시돼 주목받고 있는 ‘AI컨택센터(AICC)’를 만날 수 있다. KT AICC는 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발화자의 의도를 분석해 소통하는 AI 능동복합대화 기술과 국내 최고 수준의 고객센터를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성됐다. MWC 2022에서는 ‘AI 고객센터’(B2B)와 소상공인을 위한 ‘AI 통화비서’(B2C) 서비스를 선보인다. AI 고객센터는 KT는 물론 금융, 보험 등 상담업무가 많은 곳에 이미 적용이 이뤄졌으며, 365일 24시간 상담이 가능해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AI 통화비서는 매장에 걸려온 전화를 자동 응대해 예약, 주문, 위치, 영업안내 등을 대신 처리해준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KT의 지능형 교통 인프라 DX 솔루션 ‘트래픽 디지털 트윈’은 Twin/AI를 기반으로 지능형 영상관제 및 교통흐름 최적화하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CCTV 만으로 차량, 보행자 등 도로 위 모든 객체를 감지 및 사고나 불법유턴 등 돌발상황을 분석, 필요한 교통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실제 교통흐름 데이터로 광역 교통 네트워크 내 도로 간 유기적인 상관관계를 반영하여 교통흐름을 개선 가이드를 제공한다. KT는 지난 2018년부터 제주, 울산, 대전, 부천 등 8개 도시의 C-ITS, ITS 사업을 수주하여 구축완료 혹은 구축 중에 있다. 트래픽 디지털 트윈은 KT에서 추진 중인 교통 인프라 DX사업(C-ITS, ITS)의 핵심 솔루션으로, 도시 관점에서의 교통안전을 강화하고, 전체 교통흐름을 최적화 하여 체증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 ‘하이브리드 5G MEC 플랫폼’은 모바일 에지 컴퓨팅과 비전 AI 기술을 바탕으로 CCTV 영상을 분석한다. 얼굴 표정, 제스처, 재난상황 등을 인식해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컨대 사람이 쓰러지거나 불꽃이나 연기가 나면 CCTV 카메라가 이를 인식해 관제센터에 즉각 알려 빠른 조치가 가능하다. 이 솔루션의 안면인식 기술은 병원에서 환자를 찾거나 놀이공원에서 미아를 찾는데도 활용이 가능하다. KT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K-POP 댄스를 즐길 수 있는 AI기반의 실감형 서비스를 선보인다. ‘리얼 댄스’는 강사의 댄스 영상을 보고 직접 춤을 추면 얼마나 유사하게 따라 했는지 AI가 평가해준다. 이 뿐만 아니라 얼마나 활동적으로 춤을 추었는지 수치화해 보여주며, 칼로리 소모량을 예측해 알려준다. AI로 네트워크 품질을 높이는 기술도 공개한다. 세계 최초 AI 기반 5G 운용 솔루션인 ‘닥터 와이즈(WAIS)’는 AI 자체적으로 5G 기지국 상태를 점검해 품질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장애 원인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 ‘AI NQI’는 AI를 기반으로 무선 네트워크 품질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준다. 네트워크 운용 데이터를 빅데이터 플랫폼에 축적한 후 이를 AI로 자동 분석하고 웹으로 서비스품질을 원격 측정,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AI 방역로봇’ 최초 공개 로봇 통신환경 개선해주는 솔루션 내놔 로봇존에서는 코로나19 시대에 필요한 ‘AI 방역로봇’을 내놓는다. KT가 MWC 2022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하고 시연하는 AI 방역로봇은 다중이용시설, 공공시설 등에서 무인으로 24시간 상시 방역체계를 지원한다. 자율주행로봇이 이동하면서 공기 정화와 공기 중 부유 바이러스와 세균은 플라즈마 방식으로 살균하며, UVC LED 램프를 쬐어 바닥면을 살균한다. 향후 AI 방역로봇은 공기질 빅데이터 플랫폼 ‘에어맵 코리아’와 함께 실내 공기 오염도를 실시간 감지하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KT는 공기질 관리 등 친환경 서비스 가치 확장을 위해 올해 1월 14개 기관이 함께하는 AI Green 생태계 환경DX 원팀을 구성하기도 했다. 똑똑한 AI, 안전한 자율주행의 바탕이 되는 통신환경을 개선해주는 기술도 로봇존에서 기다리고 있다. 6GHz 주파수 지원 와이파이로 실내 로봇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기가 와이파이 홈 6E’를 공개한다. 홈 AP-안드로이드TV 기반의 셋톱박스-AI기가지니가 하나로 구성돼 있는 차세대 통합 단말 ‘S-Box’를 선보인다. 또한 로봇과 서버간 끊김 없는 통신환경을 제공해 엘리베이터에서도 호출이 가능한 ‘기가 아토(Atto)’를 체험할 수 있다. ‘AIoT 전동 휠체어’는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전동 휠체어의 원격 관제와 응급콜(e-Call) 기능, 그리고 주행 중 장애물이 있으면 피하거나 멈추는 ‘보조자동주행’ 기능을 제공한다. ‘5G IoT 라우터’는 응급차량이나 버스 등에서 5G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바꿔 원활한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KT그룹&파트너존에서는 KT의 그룹사인 알티미디어와 협력사인 아이디어링크, 코아소프트의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KT 중소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MWC와 같은 해외 박람회에 동반전시 참여기회를 지속 제공했다. 알티미디어의 ‘A.UX 얼라이브’는 안드로이드OS 기반의 IPTV, OTT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아이디어링크는 IPTV에 접목한 ‘스마트골프 AI 코칭’을, 코아소프트는 메타버스 기반의 ‘3D 디지털 트윈 제작’ 기술을 각각 공개한다. KT는 이들 업체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별도의 마케팅 공간을 마련했다. 가상공간(메타버스)에서 MWC 2022에서 전시된 KT의 AI 및 로봇 기술과 서비스를 살필 수 있다. 메타버스 전시관 ‘DIGICO 랜드’에 접속하면 MWC 2022에 구현된 KT 전시 관람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바르셀로나 MWC 현장에서는 관람객이 QR코드를 찍으면 AI 도슨트가 전시품에 대해 설명해준다. 한편 KT는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급증에 맞춰 관람객들과 임직원들의 방역을 최우선 고려했다. 이를 위해 MWC에 제시한 기준 이상으로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KT 홍보실장 양율모 전무는 “MWC 2022는 KT가 2020년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변화를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서는 글로벌 무대인 만큼 AI 및 로봇을 중심으로 다양한 DX 솔루션을 준비했다”며 “이번 전시는 KT가 통신 사업자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했다는 것을 알리는 기회이자 한국이 IT 강국을 넘어 DX 선도국으로 발돋움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와 리모델링 전문 기업 닥터홈(대표이사 홍기환)은 닥터홈이 진행하는 구축 빌딩 리모델링 사업에 ‘스마트 공간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공간 솔루션은 건물 환경과 안전, 보안·에너지 관리를 통해 건물 이용자와 소유주의 편의를 도모하는 서비스다. 작게는 원격으로 가전 제품을 조작하는 홈 IoT 솔루션부터 빌딩 수준의 에너지 관리가 가능한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노후 건물을 신축으로 탈바꿈시키는 리모델링 사업이 활발해지면서 스마트 공간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는 국내 스마트 공간 솔루션 시장 규모가 2025년까지 약 31조로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에는 리모델링 공사와 스마트 공간 솔루션 시스템 구축 공사가 별도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전기 설비 등 호환성에 문제가 생기거나 내부 인테리어와 솔루션 기기가 미관상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공사 기간이 길어지면서 건물 소유주가 추가적인 지출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홈과 KT는 지난 10월 업무 협약을 맺고 양 사의 서비스를 결합하는 방안을 논의 해왔다. 이를 통해 양 사는 리모델링 초기 단계에서부터 스마트 공간 솔루션 구축을 위한 건축 전략을 수립해 각 고객의 예산과 요구 사항에 최적화된 공사를 진행한다. 특히 아파트, 빌라 등 소규모 거주 공간뿐만 아니라 중·대형 빌딩 리모델링 시에도 솔루션 적용이 가능해졌다. 실제로 서울시 은평구 소재 빌딩에 스마트 공간 솔루션이 적용돼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더불어 닥터홈은 SBS 리모델링 예능 프로그램 ‘역쩐하우스’의 메인 시공사로서 빌딩 리모델링과 솔루션 구축 과정을 방송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 유창규 상무는 “KT의 AI 기술이 구축 빌딩의 한계를 뛰어넘어 고객의 안전과 편의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며 “향후 건물관리, 환경개선 등 다양한 영역에서 닥터홈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닥터홈 대표이사 홍기환 변호사는 “기존의 리모델링 공사 시 시스템 호환 문제로 고객들이 스마트 공간 솔루션의 편리함을 제대로 누리지 못 했다”라며 “닥터홈은 KT와의 협력으로 고객에게 IoT를 통한 각종 가전 제어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KAIST(총장 이광형)가 이수만 SM 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초빙석학교수에 임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025년까지 3년이다. 이번 임용은 지난해 6월 KAIST와 SM 엔터테인먼트가 체결한 ‘메타버스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진됐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한류 문화를 선도해온 창작자를 교수로 초빙해 공학 기술의 혁신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미래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주도하는 거대하고 창의적인 협업을 목표로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노스리지 대학원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이수만 프로듀서는 전산학부 초빙석학교수로 임용된다. 학부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과목의 특강을 맡고 학내 메타버스 관련 연구에도 자문으로 참여한다. 특히, 이 총괄 프로듀서가 참여하는 메타버스 연구는 AI 연구원 산하로 설치될 메타버스 연구소(가칭)에서 학제간 공동 연구로 진행된다. SM 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실제 인물(연예인)의 아바타를 활용한 콘텐츠와 기술이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을 선점하도록 조력하고 케이팝과 한류를 세계인의 문화로 자리를 잡게 한 핵심역량을 발휘해 대한민국이 가상융합 문화 및 관련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한국 과학기술의 산실인 KAIST의 초빙석학교수로 학생들을 만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한국만이 가진 우수한 콘텐츠와 기술력으로 한국이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 세상을 선점하고, 미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더 강력하게 주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광형 총장은 “메타버스에서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능력은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강조하며, “미래 콘텐츠 시장을 앞서 내다보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비전과 창의적인 통찰이 KAIST 구성원들에게 긍정적이고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길 바란다”라고 . 한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미국 버라이어티가 발표한 ‘버라이어티 500’(Variety 500)에 한국인 최초 5년 연속(2017년~2021년) 선정되었다. 이를 포함해 미국 ‘아시아 소사이어티’가 시상하는 ‘2016 아시아 게임 체인저 어워즈’(2016 Asia Game Changer Awards) 한국인 최초 수상, 2017년 문화 인사 최초 ‘영산외교인상’ 수상, 미국 빌보드 ‘2020 빌보드 임팩트 리스트’ 한국인 유일 선정, 제 10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K팝 공헌상’ 수상 등 글로벌한 영향력과 위상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IP를 활용한 리크리에이션(Recreation, 재생산)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게 하는 새로운 개념이자 참여형 창작 문화인 ‘Play2Create’(P2C)를 최초로 제시하고, P2C 생태계 구축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 사장)과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강성수 사장), 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권희백 사장) 등 한화 금융계열사들이 ESG경영 실천의지를 표명하고 기업지배구조 확립과 주주권익 보호, 공정한 기업활동에 대한 의지를 선언하는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했다. 한화 금융계열사들은 이를 바탕으로 창조적이고 진취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가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기로 약속했다. 한화 김승연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ESG가 글로벌 기업의 핵심 경영원칙”이라고 강조한 바 있으며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한화금융계열사들이 ESG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힘을 모았다. 한화생명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했다. 헌장을 통해 주주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조항들과 이사회, 감사위원회의 규정 및 책임 등을 명확히 했다. 한화생명 여승주 사장은 헌장을 통해“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한화손해보험은 24일, 한화투자증권은 22일 이사회를 실시하고 ‘기업지배구조헌장’을 공표하고 ESG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NHN의 웹툰 서비스 ‘코미코(comico)’가 자체 제작 콘텐츠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 NHN(대표 정우진)은 코미코 웹툰 제작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오리지널 웹툰을 포함해 100여 개의 작품을 자체 제작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신설 스튜디오는 유명 웹툰 플랫폼 및 제작사 출신의 PD와 인기 작가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으며, 코미코 주력 장르인 로맨스 및 로맨스 판타지를 중심으로 오리지널 웹툰과 흥행 IP 기반 웹툰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NHN은 자체 제작 콘텐츠를 앞세워 올해 글로벌 웹툰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코미코는 글로벌 선두 여성향 웹툰 플랫폼을 목표로, 앞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아시아, 북미 지역을 넘어 유럽과 남미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코미코 영문판 버전인 ‘포켓코믹스’는 지난 1월 프랑스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 2분기에는 독일어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로맨스 중심의 킬러 카테고리가 강점인 코미코는 글로벌 4,600만 누적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2020년 출시된 ‘포켓코믹스’는 지난해 북미 매출이 전년 대비 6.5배 성장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코미코는 ‘레이디 투 퀸’, ‘아무튼 로판 맞습니다’ 등 기존 인기 작품을 현지 언어로 번역해 제공하는 동시에, 제작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자체 콘텐츠를 확대해 그 기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NHN은 코미코 자체 제작 콘텐츠 강화를 위해 웹소설, 드라마 등 웹툰 원작으로 활용할 IP도 적극 발굴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로맨스 판타지 전문 웹소설 레이블 ‘라비앙로즈’를 론칭하고 웹소설 원작의 노블코믹스 제작에 나선다. ‘라비앙로즈’는 인기 작가 다수와 계약을 마쳤으며, 향후 코미코 웹툰 제작 스튜디오와 시너지를 토대로 출간 웹소설의 웹툰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은 K-드라마를 원작으로 드라마코믹스 제작에도 나선다. NHN은 <아내의 유혹>, <명랑소녀 성공기> 등 국내 외에서 화제성이 높았던 드라마, 영화 판권 10여 개를 원작사로부터 확보했으며, 이들 작품을 웹툰 문법에 맞게 각색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코미코 첫 드라마코믹스로는 <옥탑방 왕세자> 원작에 판타지적 요소를 강조한 작품을 준비 중이며, 오는 5월 연재를 시작할 계획이다. 웹툰 작가 양성과 발굴을 위한 창작자 복지도 강화한다. NHN은 계약 작가들을 대상으로 전용 작업실과 기기를 무상 제공하는 등 복지 차원의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가들과 상생할 수 있는 코미코 생태계를 구축하고 플랫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김일경 NHN 코미코사업본부 이사는 “코미코는 장르 특화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여성향 웹툰 시장을 개척해왔다”며 “최근 수년 간 주력 장르에 대한 서구권 독자들의 수요를 확인하고 제작 인프라를 확대 구축해 온 데 이어, 올해부터는 내부 스튜디오와 레이블 통해 차별화된 킬러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적극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25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고려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딛고 학위를 받는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새로운 도전을 앞둔 이들에게 ‘하루, 오늘을 사는 삶’을 주제로 진솔하게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이야기했다. 정의선 회장은 졸업생들에게 ‘단순하게 사는 것’, ‘성공적 하루 루틴을 만들기 위한 반복’, ‘끈기와 용기’를 중요시한다면 “하루를 보다 완벽하게 보낼 수 있고, 이런 하루가 쌓여갈 때 후회 없는 미래와 아름다운 인생을 설계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조언했다. 정의선 회장은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는 여러분들께 어떤 말씀을 드릴까 고민이 많았고, 고민 끝에 크고 거창한 이야기보다는 소소하지만 지금 제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나누는 것이 보다 값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건 바로 하루, 오늘을 사는 삶에 관한 것”이라고 서두를 열었다. 먼저 정의선 회장은 “완벽한 하루를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순해진다는 것은 더 중요한 것에 대해 집중한다는 의미이고, 단순함에는 분명하고, 날카로우며, 강력한 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자로서의 바쁜 삶 속에서 단순해지려면 많은 것을 비워내고, 덜어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며 “덜 중요한 것을 버리지 못한다면 더 중요한 것을 가질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정의선 회장은 또한 한국 양궁의 사례를 언급하며 “성공적인 하루 루틴을 만들기 위한 ‘반복’의 중요성”을 강조했음. 정의선 회장은 “오랜 시간 우리 양궁 선수들을 지켜보면서 완벽한 순간을 만드는 비결은 바로 ‘반복’이라는 것을 배웠다”며 “저 역시 오늘도 성공의 루틴을 만들어 나가고, 그것을 발전시켜 좀 더 좋은 루틴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반복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의선 회장은 “우리가 원하는 루틴이 하루 아침에 우리 것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나태에 굴하지 않을 수 있는 ‘끈기’와 반복 속에 새로움을 더할 수 있는 ‘용기’가 없다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정의선 회장은 대표적 사례로 사업 초기 불의의 화재로 전 재산을 잃고, 전쟁까지 겪으면서도 결국 기업을 일으킨 정주영 선대회장이 강조한 “어떤 실수보다도 치명적인 실수는 도전을 포기하는 것”이라는 신념을 졸업생들과 공유했다. 정의선 회장은 “우리 앞에는 많은 기회가 놓여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다양한 모색의 과정 속에서 ‘단순함’으로 더 소중한 것, 더 의미 있는 것들을 찾아내고 계속 ‘반복’해 나간다면, 그리고 ‘끈기’와 ‘용기’를 가지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우리 모두가 살고자 하는 하루를 살수 있게 될 것”이라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정의선 회장은 고려대와 정주영 선대회장의 인연도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모교인 고려대학교 하면 먼저 저희 할아버지 생각이 난다. 할아버지께서 청년 시절, 지금의 본관 건물 신축 공사에서 돌 나르는 일을 직접 하셨다고 말씀하시며 내가 고려대학교를 지었다고 자랑하셨다. 저보다도 더 민족 고대 동문 같으셨다”고 소개했다. 이날 고려대학교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대면-비대면 동시 진행의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렸으며, 줌과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 ‘교육강국 대한민국, 교육 100년의 길’은 학생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교육 비전을 널리 공유하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하윤수 회장(전 부산교대 총장)은 웹이코노미와 특별 인터뷰에서 최근 개최한 출판기념회에 대해 묻자 이같이 말했다. 하 회장은 또 "교총회장으로서 지난 6년 간 겪고 느꼈던 우리 교육의 안타까운 현실을 비판하고, 정부와 정치권에 맞서 싸운 여정을 기록한 것"이라며 "그 속에서 희망을 열어갈 정책 대안과 제언을 교육가족 모두에게 전하는 내용입니다. 대한민국 교육 발전의 밀알이 되고, 반가운 단비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하 회장은 1995년 부산교대 교수로 임명된 후 2013년 제6대 총장으로 선출돼 학교와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교육자로 평가받는다. 2016년 6월 한국교총 제36대 회장으로 당선됐고 2019년 6월 제37대 회장으로 재선됐다. 특히 교총회장 최초로 1인 시위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3년여 끝에 ‘교권3법’(아동복지법‧교원지위법‧학교폭력예방법) 개정을 완수한 점은 교육계 안팎에서 큰 업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 하 회장은 행복부산포럼 상임대표,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조직위원장,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시 상임위원 등을 지내고 현재 부산연탄은행 후원회장, 부산시민교육연구소 고문을 맡고 있다. 아울러 현재 대통령 직속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동대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교육부 국가교육과정 정책자문위원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하윤수 회장과의 인터뷰 문답 요지. - 청와대, 국회에 '교육현안 해결 3대 입법 촉구 청원서'를 전달했다. 어떤 내용이고 향후 계획, 전망은. ▲학교와 교원이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교단안정 3대 입법’ 과제입니다. 현재 교원들은 교육과 무관한 과도한 행정잡무로 수업과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학교 공무직, 비정규직 파업에 속수무책 뒤치다꺼리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돌봄 업무와 책임까지 떠안으면서 갈등마저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동조합법 개정 △학교행정업무개선촉진법 제정 △온종일돌봄특별법 제정을 제안한 것입니다. 노동조합법 개정은 학교를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해 파업 시에도 대체인력을 두게 함으로써 돌봄대란, 급식대란 등을 막고, 학생의 교육받을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학교행정업무개선촉진법 제정은 교원업무총량제 도입을 명시하고 행정인력 확충과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며, 온종일돌봄특별법 제정은 돌봄 운영 주체를 지자체로 이관하는 게 골자입니다. 모두 학교가 교육에 전념하도록 하는 데 취지가 있습니다. 3대 입법과제는 대선 교육공약과제로도 각 당과 대선 후보에 이미 전달했습니다. 교총은 3대 입법이 실현될 때까지 대정부, 대국회 활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 조금 있으면 대선이다. 대선 교육공약 과제를 발표했는데 주요한 내용을 소개하면. ▲‘공정한 사회와 미래를 여는 교육’을 비전으로 15대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학생 기초학력 보장 △교실 변화 뒷받침할 교육재정 개편 △유아교육 국가책무성 강화 △지자체 중심의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고교 유형 다양화 △특수교육 여건 개선 △부모찬스 없는 공정한 대입제도 마련 △세계 수준 대학 육성 △전 국민 평생교육시대 개막 등 유‧초‧중등‧대학 교육과 평생교육을 망라한 과제를 담았습니다. 차기 대통령 후보를 비롯해 여‧야 정당, 캠프의 교육공약 개발자에 이르기까지 자신들의 가치가 마치 최선인양 외치는 도그마부터 타파해야 새 교육, 새 시대를 열수 있습니다. 정파‧이념을 초월해 교육공동체의 염원을 공약에 반영하고, 오롯이 학생만을 바라보며 교육을 국정 운영의 중심에 놓는 ‘교육대통령’ 후보를 교육자들은 적극 지지할 것입니다. - 교육부의 2022 업무계획 발표에 대한 입장은. ▲교육부는 △온전한 학교 일상회복 △고교학점제 전면도입 준비 △국가교육위원회 설립 등을 발표했는데요. 한마디로 현장의 여건과 요구를 무시한 기존 정책 나열 및 정책 대못박기 수준입니다. 코로나 감염은 폭증하는데 기존 방안인 방역 인력, 물품 지원 확대만 되풀이하니 어떻게 일상회복과 학습 결손 해소가 가능하겠습니까. 학교와 교원은 교육에 전념하고 교육당국과 보건당국, 지자체가 방역을 전담하는 획기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합니다.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 부분은 안타깝습니다. 학생 감염 예방과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서는 정규교원 확충을 통한 학급 규모 감축 방안부터 제시해야 합니다. 고교학점제도 가르칠 교사 확충 계획은 없으면서 도입 일정만 못 박은 수준이고, 국가교육위원회는 구성 상 친정부‧여당 편향 기구로 전락할 상황인데 설립에만 목을 매고 있어요. 무엇보다 실망스러운 점은 교원 사기를 진작하고 교육활동을 보호하는 방안은 단 한 줄도 없다는 것입니다. 진정 교육 혁신을 바란다면 학교 여건을 살피고 교원들의 목소리부터 경청해야 합니다. - 교육부와의 교섭 상황은 어떻게 돼 가는지? ▲교육부는 지난해 12월1일 교총과 교섭합의안까지 조정 절차를 마쳤습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온갖 이유를 들어 조인식을 연기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타 교사노조 교섭과 일정을 맞춰야 한다는 핑계를 대더니 이제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일정 잡기가 어렵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그런데 교육부는 교육감협과의 간담회, 대교협 정기총회 등 여타 일정은 그대로 진행하고 있어요. 이는 전국 교원의 염원이 담긴 교섭을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법이 보장한 교섭권을 무력화하고 교원들을 무시한데 대해 교총은 22일 교육부 앞 1인 시위와 항의방문에 나섰습니다. 이에 앞서 교육부의 교섭 해태에 대한 중재‧조정을 위해 중앙교원지위향상심의위원회 개최도 요구한 상태입니다. 교육부가 조속히 조인식을 개최하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총력 대응할 것입니다. - 교원에 과도하고 비전문적 방역업무 부과, 뭐가 문제이고 해결책은? ▲지금도 교원들은 코로나 예방을 위한 방역 업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발표한 학사운영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교사가 확진자 발생시, 접촉자 역학조사도 해야 하고, 신속항원검사 업무까지 떠안게 됐습니다. 이래서는 학생 교육도, 안전도 담보할 수 없습니다. 교총이 전국 초중고 교원 2018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93%가 학교 자체 역학조사 방안에 대해 반대했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각종 지시와 업무를 더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라도 덜어주고 지원해 교원들이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일입니다. 방역은 보건당국과 방역지원인력이 전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직원 확진‧격리 시, 대체할 인력풀을 교육청과 지자체가 직접 확보해 학교에 지원해줘야 합니다. 또한 감염 규모에 따라 원격수업 전환 수준을 설정하는 구체적이고 일관된 지침을 마련해 혼란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 행안부의 초중고 교과교사 1098명 감축 결정은 왜 문제인지. ▲단순히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사를 줄여야 한다는 경제논리는 열악한 학생 교육 여건을 방치하겠다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현재 전국에는 28명 이상 과밀학급이 4만 여개에 달합니다. 이 때문에 감염 예방을 위한 교실 내 거리두기조차 불가능한 현실입니다. 미래사회 학생 요구에 부응한 개별화교육 실현, 정부가 그토록 목매는 고교학점제 추진과도 배치됩니다. 학급당 학생수를 낮추고, 다양한 과목을 가르칠 교사가 있어야 가능한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학생수 감소를 열악한 교실 환경의 획기적 개선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교육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개별화 미래교육 실현과 안전한 교실 구축, 고교학점제 도입 등 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정규교원 확충이 선행돼야 합니다. - 서울시교육청의 자사고 항소심 취하에 대한 교총 입장은. ▲수 억원 ‘혈세낭비’라는 국민적 비판에 등 떠밀려 최근에야 취하한 데 대해 개탄스럽습니다. 항소를 취하했다고 교육청의 위법, 불공정한 자사고 재지정 평가가 면죄부를 받는 게 아닙니다. 이념에 집착한 소송으로 학생, 학부모, 학교에 엄청난 혼란과 피해를 끼친데 대해 사과하고 책임져야 합니다. 최근 교육청은 국제중 지정취소 관련 소송에서도 자사고와 같은 이유로 1심에서 패소했습니다. 그런데 또 항소하겠다고 밝힌 것은 유감스럽습니다. 국민 세금으로 억지 소송을 하는 일은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학교체제라는 국가교육의 큰 향배가 정권과 교육감의 이념에 따라 만들고 없어지기를 반복해서는 교육의 미래가 암울합니다. 학교체제는 학생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지, 미래사회 인재 양성에 부합하는지를 고려해 사회적 논의와 합의를 통해 결정해야 합니다. 아울러 학교의 종류, 운영 등 기본적인 사항은 법률에 직접 명시해 제도의 안정성, 일관성을 기하고 교육법정주의를 확립해야 합니다. - 한국교육개발원의 ‘2021년 교육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교총 입장은. ▲한국교육개발원이 전국 성인 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여론조사 결과, 교권침해가 ‘심각하다’는 응답이 44.5%에 달했고, 그 원인으로 ‘학생인권의 지나친 강조’(36.2%)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매우 의미 있고 시사하는 바 큽니다. 인권은 중요한 가치지만 책임과 균형을 이루지 못하는 권리 강조는 생활지도 자체를 붕괴시키고, 여타 학생들의 인권과 학습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교권침해에 단호히 대응하고 실질적 생활지도권을 회복하는 특단의 교권보호 방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합니다. 편향된 인권의식, 조례만능주의가 진정 학생을 위한 것인지 자성도 해야 합니다. 학생 인권과 학습권, 교권 보호는 학교 구성원이 민주적 절차에 따라 학칙으로 정해 실천하도록 자율성을 보장해야 합니다. - 초등 스포츠강사 의무배치 법안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데 이유는. ▲초등 체육교육의 질 제고는커녕 갈등만 조장하는 법안입니다. 체육수업과 학생들의 신체활동 활성화가 목적이라면 스포츠강사 의무 배치를 추진할 게 아닙니다. 초등교사 자격을 갖고 학생 발달단계와 초등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 지식을 갖춘 정규교사를 확대 배치하고 수업 시수를 적정화 하는 것부터 해야 합니다. 아울러 체육시설 확충이 필요합니다. 학교 현장은 계절마다 황사, 미세먼지, 혹서, 혹한, 우천 등으로 운동장 수업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강당, 체육관 등 실내 체육시설은 매우 부족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부터 해야 합니다. - 교원노조법 개정안 환노위 법안소위를 통과했는데 입장은. ▲교원‧공무원노조 전임자에 대해 근로시간 면제제도를 도입하는 게 골자입니다. 현재는 각 노조가 조합비에서 전임자 임금을 주고 있지만 앞으로는 전임자 급여를 국가가 지급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이는 명백히 교원단체를 배제하는 차별입법으로서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교원단체도 전임자 배치, 전임자 급여 국가 지급을 노조와 차별 없이 적용받는 게 마땅하기 때문입니다. 교원단체는 노조보다 훨씬 이전부터 법에 근거해 설립됐으며 정부와 교섭권을 갖고 교육 발전 등을 위해 활동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이 땅에 노조만 있는 것처럼 차별 입법을 조장하고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교원단체도 전임자 배치, 급여 지원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교원노조법과 함께 교원지위법도 동시에 개정돼야 합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인기 모바일 SNG(소셜네트워크게임) 타이니팜에서 봄맞이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타이니팜은 아기자기한 동물 캐릭터 수집과 육성, 농장 관리의 재미 등으로 지난 2011년 출시 후 오랜 기간 동안 많은 글로벌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컴투스는 유저들에게 봄 시즌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와 아이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3월 10일까지 '홈메이드 봄꽃 향수 만들기 클래스 체험기’ 이벤트를 운영한다. 먼저 유저들은 게임에서 구매 또는 미션 달성으로 획득한 이벤트알을 통해 ‘봄꽃나무 고대의 거북이’를 만날 수 있다. 신규 전설 동물을 얻은 유저에게는 이벤트 기간 동안 한정판 동물 ‘향기 가득 봄꽃나무 고대의 거북이’가 매일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이외에도 이벤트알 부화 횟수에 따라 게임 진행에 필요한 ‘하트’, ‘벨’과 같은 다양한 선물이 제공된다. 또한 타이니팜의 물물 교환소와 럭키백에서 이벤트 동물 ‘나비 날개 미어캣’, ‘나비 날개 알파카’를 선보인다. 컴투스는 이번 이벤트로 봄 콘셉트의 신규 동물 총 4종을 추가해, 동물 캐릭터 수집의 재미를 높일 계획이다. 날마다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면 봄꽃 향수 재료를 받는 ‘나만의 향수 만들기’도 진행된다. 봄꽃 향수 재료를 소모해 게임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하며, 누적 교환 개수에 따라 ‘말하는 양 벨’, ‘나비 날개 알파카’ 등 다양한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타이니팜 봄맞이 특별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타이니팜 공식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타이니팜에서는 신규 가입 및 복귀 유저를 위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각종 아이템으로 구성된 ‘벤&렌의 웰컴 선물’은 물론 웰컴 패키지 상품 구매 시 보너스 골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신규 및 복귀 유저의 성장을 위해 특별 미션과 접속 보상 등 풍성한 혜택도 준비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삼성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최근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국내 공급 확대를 위해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긴급 지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충남 천안 소재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 '젠바디'에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전문가 19명을 급파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 삼성전자, 또 다시 나섰다… 이번엔 '품귀' 자가진단키트 업체 지원 구체적으로 삼성전자는 ▲설비당 작업시간 단축을 통한 생산성 30% 향상 ▲생산라인 재배치와 재고관리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효율적 물류 관리 ▲젠바디 협력회사의 금형·사출·인쇄 기술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또 젠바디의 신공장의 조기 안정화도 지원할 예정으로, 건설 중인 신공장이 4월말 가동되면 젠바디의 전체 자가진단키트 생산량은 현재 주당 300만개에서 600만개로 2배 증가해 국내 자가진단키트 부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젠바디 외에 추가적으로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인 '수젠텍'에도 제조 전문가를 파견해 물류·설비·공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코로나19 고비 때마다 '구원투수'로 등장 삼성전자는 코로나 19 급격한 확산으로 방역 물품 부족 현상이 빚어질 때마다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통해 관련 물품의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리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기여해 왔다. ▶ 마스크 대란 해소에 기여 삼성전자는 2020년 2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공급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마스크 대란'이 빚어진 상황에서 마스크 공급 확대를 위해 마스크 제조 업체 4곳(E&W·에버그린·레스텍·화진산업)을 대상으로 삼성전자 제조 전문가 50명을 마스크 생산 업체에 긴급 투입했다. 이들은 ▲금형 제작 지원 ▲신규설비 세팅 ▲공정별 작업대와 이동 대차 제작 ▲필터 신규 공급처 연결 등 삼성전자의 생산과 원자재 공급 노하우를 마스크 공정에 접목해 두 달 만에 4개사의 생산 능력을 51%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 코로나19 진단키트 글로벌 수출 확대 2020년 5월부터는 해외 수요가 폭증한 코로나19 PCR 진단키트 제조 업체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에 나섰다. 진단키트 업계는 전통적으로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당시 코로나19 확산으로 갑자기 늘어난 글로벌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생산 체제를 갖추지 못한 상황이었다. 삼성전자는 단기간에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현장에 전문가를 급파해 ▲금형 설계 ▲물류 동선 최적화 ▲포장 공정개선 ▲자동화 설비 도입 ▲바코드 관리 등을 지원하고 현장의 비효율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솔젠트', '코젠바이오텍'은 주당 진단키트 생산성을 70% 이상 향상시킬 수 있었으며, 수출이 비약적으로 증가했음. 글로벌 코로나19 극복 노력에 기여한 것이다. ▶ LDS 주사기 양산체제 구축… 화이자 백신 조기 도입 협상 지렛대 역할 2020년 말 삼성전자는 백신 주사 잔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LDS(Low-Dead-Space) 주사기' 생산 기업 '풍림파마텍'에 스마트공장 구축 전문가 30명을 급파했다. 삼성전자 스마트공장팀은 풍림파마텍과 함께 통상 40일 정도가 소요되던 금형 제작을 단 4일만 마치며 시제품 생산을 완료했다. 1개월 만에 월 1천만대 이상 생산할 수 있는 대량 생산 체제 구축에 성공했다. 당시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확보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LDS 주사기는 '협상 지렛대'로 부각됐으며, 이를 계기로 백신 도입 협상이 급진전됐고, 화이자 백신 조기 도입으로 이어졌다. ■ 스마트공장, 중소기업과의 상생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삼성전자는 2015년 중소·중견기업 대상 제조 환경 개선 사업인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2018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삼성전자와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필요한 모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제조현장 혁신, 공장운영 시스템, 제조 자동화 등의 분야에서 총 200여명의 사내 전문가를 선발, 각 기업별 상황에 맞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생산성 향상과 현장 혁신 지원뿐만 아니라 ▲국내외 판로개척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애로기술 지원 ▲스마트365센터 운영을 통한 스마트공장 유지 관리와 고도화 등을 통해 해당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자생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총 2,819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은 전국 곳곳의 중소기업 대상으로 실시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 기부, 생활치료센터 제공 등 코로나19 극복 위한 국가적 노력에 동참 삼성은 2020년 초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삼성은 2020년 3월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인한 병상 부족 해소를 위해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과 삼성생명 전주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해 환자들을 치료하고 회복을 지원했다. 같은 해 8월에는 수도권 지역 환자들을 위해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와 용인시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를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다. 생활치료센터에는 삼성의료원 소속 전문 의료진도 파견했다. 또, 2020년 12월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기존 병상에 추가해 삼성서울병원에 20개, 강북삼성병원에 7개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을 확대 운영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진·자가격리자·확진자, 아동·청소년, 취약 계층 등을 위해 구호 물품과 성금 총 30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LS전선은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개발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측은 친환경 및 전력 전송 분야의 신기술, 신소재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력 분야는 초전도 송배전 전력기기와 HVDC(고압직류송전)의 공동연구를 비롯, 전력망의 안전진단 기술 등을 포함한다. 초전도 케이블은 송전 중 전력 손실이 거의 없는 대표적인 친환경 케이블이다. LS전선이 201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 했으며, 2021년 전력 전송량을 20% 이상 늘린 차세대 제품을 개발, 올 상반기 국내 첫 사업화를 앞두고 있다. HVDC 역시 송전 중 손실이 적고 대용량 전력을 보낼 수 있어 장거리와 신재생 에너지 전력망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고 변전소, 송전탑의 크기와 수도 줄일 수 있어 환경 영향도 최소화 할 수 있다. AI와 빅데이터 기술 등을 활용한 전력망 안전진단 기술 연구에 대한 협력도 이루어진다. LS전선은 산업시설을 대상으로 케이블의 과열 상태와 수명 등을 진단해 주는 ‘케이블 안전진단 서비스’ 사업을 해상풍력과 해저 케이블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이인호 LS전선 기술개발본부장(CTO)은 협약식에서 “한국전기연구원과 협력해 미래 전력 기술을 확보하고 고도화 하여 탄소중립 국가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명성호)은 첨단 전기기술 분야 연구개발(R&D)과 중전기기 국제공인 시험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현대차그룹 현대엔지니어링은 24일 플랜트사업본부장 홍현성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홍현성 부사장(신임 대표 내정자)은 글로벌 건설 산업 트렌드 및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현대엔지니어링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EPC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에너지·환경 중심의 미래 신사업으로의 전환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PC는 설계(Engineering)-조달(Procurement)-시공(Construction)의 영문 앞 글자를 딴 약어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사업자가 설계 및 부품·소재 조달, 공사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홍현성 부사장은 플랜트사업본부장으로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주요 현안 해결과 실적 개선을 주도하는 등 사업운영 역량 뿐만 아니라, 최고 수준의 사업 수행 전문성을 기반으로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하고 관리하는 역량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홍현성 부사장의 글로벌 사업역량을 높이 평가해 대표이사로 발탁했으며, 신임 대표이사 체제에서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월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홍현성 부사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2019년부터 대표를 맡아 수익성 개선 등 회사 발전에 기여한 김창학 사장은 고문에 선임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화공, 전력 및 에너지) ▲인프라·산업 ▲건축·주택 ▲자산관리 등 건설·엔지니어링 전 분야에 걸쳐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글로벌 EPC 기업이다. 특히, 수소 생산, 폐플라스틱 및 이산화탄소 자원화 사업, 폐기물 소각/매립, 소형 원자로 등 친환경·에너지 신사업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환경·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역할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부사장 주요 프로필 ▲홍현성(洪鉉盛) 부사장 :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내정 ▲1964년생 (58세) ▲중앙대 토목공학 학사 ▲주요 경력 -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 (전무) -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수행사업부장/KLNG팀장[겸] (전무) - 현대엔지니어링 쿠웨이트 KLNG컨소시엄 총괄 현장소장 (상무) - 현대엔지니어링 오만 MGP Project 현장소장 (상무)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23일 개최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양동훈, 이하 그룹임추위)에서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등 4개 주요 관계사의 대표이사 사장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 날 그룹임추위는 권길주 하나카드 현 대표이사 사장을 연임 후보로 추천했다. 또한, 신임 하나캐피탈 사장 후보에 박승오 전 하나은행 부행장을 추천했으며, 신임 하나생명 사장 후보에는 이승열 전 하나은행 부행장을, 신임 하나저축은행 사장 후보에는 정민식 전 하나은행 부행장을 각각 추천했다. 먼저, 권길주 하나카드 사장은 다양한 업무 경험과 관리능력을 바탕으로 양호한 경영실적을 인정받아 연임 후보로 추천됨에 따라 1년간 임기가 연장될 예정이다. 박승오 하나캐피탈 사장 후보와 이승열 하나생명 사장 후보,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사장 후보는 다음 달 중 개최되는 각사 이사회 및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각각 2년의 임기를 부여받을 예정이다. 차기 하나캐피탈 사장 후보로 추천된 박승오 후보는 1964년생으로 동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였고 하나은행에서 중앙영업본부 본부장, 기업사업본부 전무, 여신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한 여신 전문가다. 은행에서의 다양하고 풍부한 여신 경력이 하나캐피탈에서 그룹과 콜라보(협업) 형태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돼 후보로 추천됐다. 이승열 차기 하나생명 사장 후보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및 석사를 졸업하고 하나금융지주 그룹 재무총괄 부사장 및 하나은행 경영기획그룹 겸 사회가치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한 재무와 전략통이다. 그룹 CFO를 역임한 만큼 국내외 금융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업 전반을 바라보는 통찰력을 기반으로 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하나생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됐다. 정민식 차기 하나저축은행 사장 후보는 1963년생으로 호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하나은행에서 주로 영업 분야을 담당하며 호남영업그룹장 겸 광주전남영업본부 부행장을 역임한 영업통이다. 오랫동안 다양한 영업 업무를 경험하면서 구축한 영업 노하우와 영업력으로 하나저축은행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적임자로 평가돼 후보로 추천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주요 관계사 대표이사 사장 후보 추천을 통해 세대교체를 단행함으로써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금융 산업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이들이 가진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룹의 비은행 부문 강화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은 비은행 부문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그룹 전체 이익의 35.7%를 차지한 비은행 부문의 이익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다음 주 중 그 밖의 관계사 대표이사 사장 후보 추천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