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해양오염 처리 로봇 개발 소셜벤처 ‘쉐코’가 중동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인 ‘자이텍스(GITEX)’에 참가했다. 쉐코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 소규모 기름 유출 사고용 유회수기 신모델 ‘쉐코아크(SHECO ARK)’를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자이텍스는 전 세계 스타트업, 투자자, 기업 인큐베이터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쉐코가 참가한 ‘자이텍스 퓨처스타스 (GITEX Future Stars)’ 에서는 주로 IT 분야 스타트업의 전시가 진행된다. 올해 자이텍스에는 전 세계 75개국에서 약 750개사가 참가했으며, 400명 이상의 투자자와 146,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쉐코가 선보인 쉐코아크는 기름 유출 사고가 소형화되는 추세에 따라 효율성, 편의성, 환경성에 집중해 개발됐다. 우선 ▲작고 가벼운 사이즈로 신속한 초동 대처가 가능하며 ▲자체 유수분리 기능으로 2차 분리 과정이 필요 없다. 또 ▲무선 원격 조종이 가능해 해상 환경에 적합하며 ▲수평 회수 방식과 회수 임펠러를 활용해 지속적이고 강력한 회수가 가능한 점도 큰 장점이다. ▲더욱이 방제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 확산을 최소화 하는 환경적 효과도 크다. 이번 박람회 참여로 쉐코가 달성한 성과도 크다. 먼저 생물 다양성 평가를 전문으로 하는 핀테크 기업 엔댄저드 와일드라이프 오위(Endangered Wildlife OÜ)와 기름 오염 피해를 줄일 때 얻을 수 있는 해양 생물의 경제적 효과를 측정키로 했다. 이탈리아 컨설팅 기업인 UESE그룹과는 쉐코 제품에 대한 유럽 지역 독점 판매권을 두고 협의가 진행됐다. 또 쉐코는 친환경 유흡착포 오일 큐브 등을 제조하는 브라질의 바이오솔빗의 바이오 블루 (BIOSOLVITS BIO BLUE)와는 상호 제품에 대한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확장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쉐코 권기성 대표는 “쉐코아크는 해양 방제 사고 현장을 넘어 다양한 해양 산업 분야와 수정화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로봇이다”라며, “원격조종 로봇을 시작으로 유출 기름 영상 인식, 다중제어 군집주행, 완전 자율주행 등 사고 현장의 완전한 자동화를 이루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쉐코는 뛰어난 기술력과 사회적 가치를 바탕으로 정부, 기관들로부터 친환경 유망 소셜벤처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SK이노베이션과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함께 진행한 그린벤처 스케일업 프로그램 ‘에그’에서도 20개 기업에 선정되었다. 쉐코는 이에 앞선 2020년에도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환경 소셜벤처를 지원한 ‘SV2 임팩트 파트너링 시즌2’ 협약을 체결한 소셜벤처이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SK이노베이션은 국내 대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orea Corporate Governance Service, KCGS)이 시행하는 ESG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SK이노베이션이 2020년 받은 A등급 보다 한 단계 상승한 등급으로, SK이노베이션이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종합평가를 받기 시작한 지난 2011년 이후 11년만에 평가 대상 기업 중 최고 등급에 오른 것이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지배구조, 환경, 사회 모범규준이 제시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충실히 갖추고, 비재무적 리스크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의 여지가 상당히 적은 기업에게만 ESG종합평가 A+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 A+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평가대상 기업 765개社 중 14개社다. 이 중 금융권을 제외한 일반 상장사는 9개社 뿐이다. SK이노베이션은 금번 ESG종합평가 등급 상승은 지배구조(Governance) 영역에서의 지속적인 혁신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한 총 8개社만이 A+ 등급을 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부터 이사회에서 CEO 평가와 보상을 직접 결정할 뿐 아니라 지난 10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지배구조헌장 신설을 위한 정관 개정을 진행하는 등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 혁신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금년 ESG 위원회를 신설하여 ▲ 온실가스 감축 계획 수립 ▲넷제로 특별 보고서 발간 ▲기존 지속가능성보고서를 ESG 중심으로 확대 개편한 ‘ESG 리포트’ 발행 등의 ESG 경영을 주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권영수 ESG 전략실장은 “이번 ESG등급 A+ 평가는, SK이노베이션이 그 동안 추진해 온, 글로벌 선도 기업 수준의 ESG 경영활동이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배구조를 확립할 뿐 아니라 더 큰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제시하는 모범 ESG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와 제휴를 기념해 기업용 솔루션을 최대 6개월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달 기업 전용 솔루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휴를 체결하고, LG유플러스의 기업 전용 사이트인 U+비즈마켓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를, 카카오워크에는 LG유플러스의 솔루션인 ‘U+웹팩스’를 각각 입점했다. 이번 입점으로 LG유플러스는 U+비즈마켓 이용자에게 카카오워크를 소개하고 손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워크를 이용 중인 기업 고객에게 U+웹팩스를 자연스럽게 노출함으로써, 가입자가 늘어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서비스 제휴를 맞아 기업 고객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우선 LG유플러스는 U+비즈마켓에서 상담을 받고 카카오워크에 가입한 기업 고객에게 서비스 이용료를 6개월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 1년 이상 연간 계약을 체결한 회선 수 100개 이하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카카오워크에서 U+웹팩스에 가입한 기업 고객에게도 혜택이 제공된다. 기업 고객이 카카오워크에서 1년 이상 약정으로 U+웹팩스에 가입할 경우, LG유플러스는 웹팩스 솔루션 이용료(기본료)를 최대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양사는 지속해서 서비스 연동 및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카카오워크 내 LG유플러스의 기업솔루션 입점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공동 프로모션을 이어 나가는 등 기업 솔루션 시장 공략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정주영 전무는 “LG 유플러스와 연계하여 일하는 방식을 혁신할 수 있는 다양한 기업 솔루션을 지속 서비스할 예정”이라며 “양사의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내고 상생 마켓 플레이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박병주 솔루션사업담당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의 제휴 및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양질의 솔루션을 이용하여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향후 상호 연동 가능한 기업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앞으로 창업 후 7년 이내의 청년창업기업들은 보증료 부담이 없는 기술보증기금의 청년창업기업보증을 통하여 기술개발 및 사업화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게 된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과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최근 정부의 청년창업 생태계 활성화 정책이 이어지는 가운데 청년창업기업의 초기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통한 창업열기를 확산시키고자 29일 “청년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청년 창업스타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보는 우리은행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의 보증료지원금을 바탕으로 실제경영자가 만 39세 이하인 창업 후 7년 이내의 청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0.3%p 또는 2년간 0.5%p의 보증료를 지원하여 총 5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기보는 최근 청년창업기업보증 제도를 개편하여 ▲보증비율 상향(85% → 95%) ▲보증료 감면(0.3%p↓) 등의 우대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우수 청년창업기업에는 ▲보증한도 확대(최대 6억원) ▲보증비율 상향(85% → 100%) ▲고정보증료율 0.3% 적용 ▲보증금액 산정특례 확대(2억원) 등이 포함된 ‘청년 테크스타 보증’을 신설하여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준비된 청년들의 도전을 사회가 응원하는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보증한도 확대, 청년 테크스타 보증 신설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수립하여 청년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오늘 협약을 통해 기보의 기술금융 인프라와 우리은행의 금융지원이 결합하여 청년창업 활성화와 청년창업기업의 혁신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SKT 구독상품 ‘T우주’의 영역이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생활 가전제품까지 확대된다.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이달 29일부터 자사 유통망을 통해 삼성전자의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 가전제품들을 직접 체험/상담하고 렌탈 구독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SK매직과의 협력을 통해 주기적인 필터 교체 및 세척 등의 제품 관리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으며, 가격 또한 정상가 대비 최대 20% 가량 저렴하여 경쟁력을 갖추었다. 또한 SKT와 삼성전자는 양사 AI 기술인 NUGU AI와 SmartThings 연동을 통해 삼성전자 가전 제품들을 음성/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오프라인 유통망에서 삼성 대형 가전제품을 직접 체험/상담할 수 있는 경험 제공 SKT의 3,300여 오프라인 유통망과 고객센터 등 온라인 접점을 통해 29일부터 삼성전자의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생활 가전제품들의 렌탈 구독 상담을 하고 가입하여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매직 렌탈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삼성전자 생활 가전 제품은 BESPOKE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드레서, 세탁기, 건조기 등 5종의 제품군이다. 향후 제품군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들은 기존 할부 구매를 통한 가전 구매와 비교할 때 SK매직의 제품 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가전 렌탈을 이용할 수 있어 효용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BESPOKE 냉장고(4도어, 847L)의 라이트 상품기준 월 렌탈료는 52,110원으로 인터넷 최저가와 유사한 수준이다. (의무사용 5년 후 고객에게 소유권 이전) 양사 AI 서비스 연동으로 제품의 원격/음성 제어 가능, 서비스 고도화 및 라인업 추가 계획 SKT와 삼성전자는 가전 렌탈 구독서비스를 선보임과 동시에 SKT의 NUGU AI와 삼성전자의 SmartThings를 연동하여 NUGU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AI 연동은 Wi-Fi를 지원하는 삼성전자 제품이라면 렌탈 제품 외의 기존 제품들도 SW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SmartThings가 적용된 세탁기와 에어드레서를 NUGU앱에 등록하면 음성으로 “아리아, 그랑데 세탁기 켜줘”, “아리아, BESPOKE 에어드레서 시작”등의 음성명령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NUGU 스피커와 NUGU 음성인식을 지원하는 T맵, T전화를 통해 음성 인식 제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집안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에서 T맵, T전화의 NUGU 음성 제어를 통해 원격으로 가전 기기의 On/Off 및 기능 제어를 할 수 있다. 연 내에는 NUGU 스마트홈 앱과 연동하여 가전의 동작 알림 기능과 외출·귀가 모드 등도 설정할 수 있게 된다. 알림 기능을 이용하면 ‘세탁이 완료되었습니다’ 등의 메시지를 스마트폰으로 받을 수 있고, 외출·귀가 모드로 특정 기기를 설정하면 위치 기반으로 사용자를 인식하여 기기가 자동으로 켜지고, 꺼진다. AI 연동 가능한 제품 라인업도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단순한 렌탈 구독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SKT의 유무선 서비스 및 구독 제휴 서비스와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T우주’ 구독서비스, 11월에도 삼성전자 외 다양한 제휴사와의 구독 서비스 추가 예정 SKT는 삼성전자 가전 렌탈 구독서비스를 선보이며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SK매직/삼성전자 제품 렌탈 구독서비스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구독 패키지 상품인 ‘우주패스 all(월 이용료 9,900원)’ 3개월 이용권을 지급한다. 삼성전자 가전 렌탈 서비스는 a la carte(개별 선택형) 형태의 개별 구독 상품이지만 향후에는 우주패스 패키지 혜택으로 제공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SKT는 이번 삼성전자 가전렌탈 서비스 외에도 11월부터는 구독 패키지 상품인 ‘우주패스all’의 제휴 서비스로 ‘GS 프레쉬’, ‘CJ 더마켓’, ‘야놀자’, ‘생활공작소’, ‘청소연구소’ 등 생활 밀접 서비스들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SKT 윤재웅 구독마케팅담당은 “이번에 선보이게 된 삼성전자 가전 렌탈 서비스는 단순한 렌탈 서비스가 아니라, 양사 AI 협력을 통해 추가적인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이 핵심” 이라며, “향후에도 SKT 통신 서비스, 구독 서비스와 AI 기술을 결합하여 고객분들이 더 큰 효용을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최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이하 ADEX)’에서 소개된 유무인복합체계(MUM-T: Manned Unmanned Teaming)의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AI는 27일 방위사업청과 ‘21년 신속시범획득사업인 ‘헬기-무인기 연동체계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방사청이 추진 중인 신속시범획득사업은 4차 산업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군의 시범 운용을 통해 검증하고 소요 결정하는 제도이다. ‘헬기-무인기 연동체계 사업’은 헬기에서 무인기를 직접 조종‧통제하고 무인기 영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조종사에게 제공함으로써 원거리 정찰‧타격 등 작전반경을 확장하는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KAI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에 무인기 조종·통제 장비와 영상정보 수신 안테나를 장착하고 헬기-무인기간 연동체계를 실증한다. 계약기간은 ‘21년 10월부터 ‘22년 12월까지 14개월이며, 40억원 규모다. 유무인 복합체계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아직 개발, 실증 연구 중인 신개념 항공 무기체계 기술로 국내에서는 이번 사업이 첫 시작이다. KAI는 이번 ADEX에서 MUM-T개념이 적용된 상륙공격헬기를 전시해 관람객과 정부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KAI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헬기에 탑재가 가능한 캐니스터(Canister)형 무인기 개발을 통해 국산헬기 수리온과 LAH의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하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KAI는 2005년 국내 최초로 군단급 무인기를 전력화했으며 차기 군단 무인기 개발에도 참여하는 등 유인기는 물론 무인기 분야에서도 국내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자체투자 선행연구를 통해 다양한 군용 무인기 기술과 VTOL 등 미래형 무인기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MUM-T 기술의 미래 확장성이 큰 만큼 정부, 산학연 등과의 협업 구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한국형 MUM-T 체계를 완성할 것”이라며 “수리온, LAH 등 국산 헬기에 MUM-T 기술이 더해지면 국방전력 강화와 국군 장병의 생명보호는 물론 수출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국내외 항공우주산업이 위축돼있는 상황에서도 KAI는 지난 3월 유무인 복합체계를 포함한 5대 미래사업을 발표하고 글로벌항공우주시장의 게임 체인저로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5대 미래사업은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유무인 복합체계(MUM-T) ▲위성/우주 발사체 ▲항공전자 ▲시뮬레이션/SW이다. KAI는 이러한 미래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KF-21, LAH 등 기존 주력사업들의 안정적 추진을 통해 2030년 매출 10조,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항공우주산업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기부금 전달식 LH는 28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주거복지재단과 주거취약계층 운영기관 5곳이 모인 가운데 ‘취약계층 생활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기부금 전달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비주택 거주자가 LH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때 필요한 이사비와 생활용품 구입비용을 마련하고, LH 임대주택 입주민의 혹한기를 대비한 겨울용품 구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LH는 입주 가구의 이사비 등 지원을 위한 기부금 5억 원을 주거복지재단에, 비주택 거주자의 주거상향을 돕는 주거취약계층 운영기관 5곳(햇살보금자리, 대전쪽방상담소, 울안공동체, 대구쪽방상담소, 대구주거복지센터)에 기부금 2,500만 원을 전달했다. 특히, 주거취약계층 운영기관 5곳에 전달된 기부금은 각 기관에서 관리·운영 중인 LH 매입임대주택 입주민 268세대를 위해 사용된다. 비주택 거주자 주거지원 지난 ’19년 정부에서 발표한 ‘아동 주거권 보장 등 주거지원 강화대책’ 및 ’20년 3월에 발표한 ’주거복지로드맵2.0‘에 따라, LH는 오는 ’25년까지 비주택 가구에게 공공임대주택 4만호를 공급해 이들을 밀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LH는 지난 해 정부와 전국의 지자체가 발굴한 비주택 가구 6,662세대 중 5,502세대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비주택 가구 6,000세대의 주거상향을 목표로 현재 4,800 여 세대에 대한 주택지원을 시행 중이다. 이 외에도 지난 8월에는 비주택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주거 및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상자 발굴 및 상담 등에 힘쓰고 있다. LH 이주지원119사업 총괄 아울러, LH는 비주택 거주자 주거상향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이주지원119사업의 전 과정을 총괄하면서 주택관리공단, 주거복지재단 및 일선 활동가들인 주거취약계층 운영기관과 협업하고 있다. 이주지원119사업은 전국 6개 권역에 이주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비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입주 상담, 입주 신청서 작성, 이사 지원 및 입주 후 정착 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LH는 지난해 1월, 서울 등 대도시 권역에 이주지원 119센터 10개소를 설치하고 올해 전국에 50개소를 추가 설치한 바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은 최근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의 지속가능보험원칙(이하PSI, Principles of Sustainable Insurance)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PSI는2012년UN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가 선포한 보험업권의 지속가능경영에 관련한 국제 협약으로,보험사의 운영전략,리스크 관리,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 모든 경영활동에ESG와 지속가능성을 고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PSI에는 전세계적으로140여 개의 보험사 및 유관협회가 동참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이번PSI가입을 통해 ESG경영에 대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고,네트워킹 활동 및 행사 참여 등을 통해UNEP및UN의 전문지식을 ESG경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본업과 연계한 ESG정책 수립 및 결정,실행 등을 추진하는 ‘ESG전략Unit’을 신설하여 기업의 사회적,환경적 책임 강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마련했다.이에 더해 3월부터는 회사의 경영진들로 구성된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하여 회사의 주요 정책결정과정에 ESG요소를 고려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ESG경영의 일환으로KB손해보험은 전세계적인 탄소중립선언과 KB금융그룹의 탈석탄선언에 발맞춰 신규로 건설되는 석탄화력발전소에 투자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지난 7월,탄소배출량 감축을 통한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을 꾀한다는 정부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전기자동차 전용 특약 상품을 출시한 바 있으며,고객의 건강과 환경보호를 함께 생각한 헬스케어형 친환경 자동차보험 특약인 ‘걸음수할인특약’을 신설하였다. 아울러 사옥 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하고 친환경 차량을 도입하는 등 내부 탄소배출을 감축해 나가면서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KB손해보험은 2017년부터‘국제표준화기구 환경경영체제ISO14001’을 획득하여 사내 모든 업무에 환경과 지속가능발전을 고려한 업무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종이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모바일서명과 모바일약관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으며,모바일앱을 사용한 스마트창구 활용율을 높여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다.또한 지난8월부터는 전 고객창구에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전자서식창구를 도입하여 고객 편의 확대와 함께 종이서식 사용을 줄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PSI가입을 계기로 경영활동 전반에 환경,사회,지배구조에 관한 요소를 한 층 더 고려한 의사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임직원과 고객 및 협력사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지속가능경영에 적극 동참하도록 전파하여 ESG경영에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브랜드 N과 국산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 ‘위아위스’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두번째 고성능 로드바이크 ‘와스 G 디스크 N 라인(WAWS G Disc N Line) 에디션 자전거(이하 ‘N 라인 에디션 자전거’)’를 28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N 라인 에디션 자전거’는 현대자동차 N Line 모델과 동일하게 퍼포먼스를 지향하며 일상적인 라이딩에도 적합하도록 제작되어 다양한 고객이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중급모델이다. ‘N 라인 에디션 자전거’는 N Line 기본 칼라를 적용했으며 전면부에는 N 브랜드를 대표하는 로고를 부착해 특별함을 강조했다. 또한, ‘스램 eTap 포스’ 구동계와 부품 등 최신 사양을 장착해 고성능차와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 의미를 살렸다. 이번 공개를 통해 ‘N 스페셜 에디션 자전거’는 ▲로드바이크 '와스 프로 N(WAWS Pro N)’ ▲MTB(산악자전거) '헥시온29 N(Hexion29 N)' ▲와스 G 디스크 N 라인(WAWS G Disc N Line) 총 3개의 라입업을 갖추게 됐다. 박경래 전(前)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 감독이 설립한 위아위스는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양궁을 제패한 그래핀 나노카본 소재를 자전거 프레임에 접목해 일반 고객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자전거를 제작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틸 바텐베르크(Till Wartenberg) N 브랜드 매니지먼트 모터스포츠 사업부장은 “N 브랜드와 위아위스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자전거 모델을 선보이게 되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사이클링 문화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브랜드 N과 위아위스가 최정상급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빠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지가 부합한다고 판단해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로 상황이 개선되는 2022년 사이클링과 접목해 다양한 행사 및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하는 ‘2021년 ESG평가’에서 4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근로자, 소비자 보호 활동, 지역사회 환원 등을 평가하는 S(사회)분야에서 A+ 등급을 받았으며, 지배구조(G)와 환경(E) 분야에서는 모두 A등급을 받아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기업지배구조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해 평가, 연구하는 국내 대표 ESG평가 기관으로,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ESG 평가를 통해 발표되는 ESG등급은 자본시장 참여자들이 상장회사의 ESG와 관련한 발생 가능 위험 수준을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하게 하고, 투자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2021년 ESG평가는 950개의 상장사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부문별 평가를 통해 765개사에 S, A+, A, B+, B, C, D까지 7개 등급을 부여해 발표했다. 765개사 중 약 22%인 171개사가 A등급을 받았다. 올해 많은 기업들이 ESG경영 도입을 비롯해 정부의 탄소중립 2050에 동참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작년에 비해 약 80여개 기업이 새롭게 A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그룹의 모든 임직원이 ‘Big Step for Tomorrow’라는 그룹의 ESG 비전을 목표로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ESG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4월 그룹 ESG 중장기 추진 목표인「2030 & 60」·「Zero & Zero」를 수립하고 사회문제 해결과 친환경 사업에 광범위한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ESG경영 강화를 목적으로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하여 글로벌 ESG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효과적인 ESG 전략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네이버 밋업 행사에서 <새로운 검색 사용성을 위한 네이버 검색의 방향성>을 주제로, AI 중심의 새로운 검색 ‘에어서치(AiRSearch)’를 소개했다. ‘에어서치’는 에어스(AiRS), 에이아이템즈(AiTEMS), 에어스페이스(AiRSPACE) 등 콘텐츠·쇼핑·로컬 단위의 다양한 AI 추천기술과 검색을 아우루는 네이버의 AI 검색 브랜드다. 네이버 서치(Search) CIC 김상범 책임리더는 “에어서치는 네이버검색의 가장 차별화된 특징이었던 ‘통합검색’ 만큼 네이버의 새로운 검색을 대표하는 큰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에어서치 기반의 검색에서는 ‘정답’을 찾는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더 빨리 제공하게 되는 것은 물론, 의도가 다양한 검색에 대해서도 맞춤형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답 검색’부터 ‘관심사 탐색’까지 검색 사용자 경험 확장 탐색형 질의가 전체의 65% 차지 김 책임리더는 “최근 검색의 트렌드는 정답을 찾는 검색에서, 관심사를 발견하고 탐색하기 위한 검색까지 사용성이 확장되고 있다”면서 “같은 키워드라도 검색 의도가 각기 다른 키워드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크로플 칼로리, 맹장염 초기증상, 창원 버스요금 등을 검색하는 사용자는 대부분 하나의 정답을 찾고자 하는 반면, 바다낚시, 캠핑, 손세차 등의 경우, 같은 검색어라도 사용자 별로, 혹은 상황별로 다양한 검색 의도가 존재한다. 현재 네이버 검색에 입력되는 질의 중 탐색형 질의가 전체의 약 65%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해당 검색어들의 검색 건수도 최근 2년간 매년 10% 증가할 정도로 사용자의 검색 의도가 다양화되고 있다. 이미지·동영상·쇼핑·지식iN 등 정형화된 컬렉션 중심의 ‘통합검색’에서, 스마트블록의 중심의 ‘에어서치’로 진화 이처럼, 검색 의도가 다양해 사용자마다 찾고자 하는 콘텐츠가 각기 다른 경우, 기존의 네이버 통합검색이 제공하는 이미지·동영상·쇼핑·지식iN 등 정형화된 컬렉션 단위의 검색결과로는 만족스러운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에어서치’기반의 검색에서는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제공되는 정형화된 컬렉션 단위의 검색결과에서 벗어나, 현재 트렌드와 개인의 관심사가 반영되어 자신의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맞춤형 결과가 ‘스마트블록’ 형태로 다양하게 제공된다. 스마트블록은 콘텐츠분석에 기반한 ‘스마트블록 생성’과 사용자 취향에 기반한 ‘스마트블록 랭킹’ 과정을 통해 사용자에게 제공되며, 각 단계에는 네이버의 다양한 AI 기술이 반영되어 있다. 김 책임리더는 “스마트블록을 통해 사용자는 원하는 결과를 찾기 위해 여러 검색어를 찾아서 입력할 필요없이, 막연한 검색어만 입력해도 콘텐츠를 빠르게 발견하거나, 특정 분야의 다양한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캠핑’을 검색하면 사용자의 성별·연령에 따라 관심사가 높을 만한 순서대로 △캠핑 준비물 리스트 △초보캠핑 △캠핑장비 △감성캠핑 △차박용품 등 다양한 주제별 스마트블록을 볼 수 있고,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이 더 탐색하고 싶은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빠르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네이버가 지난 6월부터 40여개 키워드를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동일 키워드 당 소비되는 콘텐츠의 종류가 이전 대비 38% 이상 다양해지며, 더 많은 창작자와 콘텐츠들이 사용자와 매칭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연내 검색결과의 10~15%까지 ‘스마트블록’ 확대 차별화된 탐색경험 제공할 것 이어 서치(Search) CIC 최재호 책임리더가 스마트블록과 에어서치 고도화 계획도 밝혔다. 스마트블록은 현재 취미·인테리어·레시피·원예 등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키워드 일부에 적용되어 있으며, 쇼핑·로컬 등 버티컬 주제로도 확장, 연내 검색결과의 약 10~15%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블록의 추천방식도 더욱 정교해진다. 최 책임리더는 “우선 성별·연령 등 그룹별 개인화를 반영했으며, 연내에 사용자의 피드백까지 실시간으로 고려하는 반응형 검색 등을 추가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최 책임리더는 “네이버 검색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경쟁에서 생존하며, 우리나라 사용자들은 타 국가와는 달리 다양한 검색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네이버가 통합검색을 통해 타 검색 서비스와의 차별화된 경험 제공으로 사용자의 선택을 받아왔듯이, 이제 에어서치로 그 흐름을 이어가며, 더욱 새로운 검색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 해외경제연구소(keri.koreaexim.go.kr)는 28일 2021년 연간 수출액이 전년 대비 23% 증가하여 역대 최대치인 6,3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연간 수출액은 2018년 6,049억 달러, 2019년 5,422억 달러, 2020년 5,125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올해 4분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7% 증가해 1,650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은은 이날 발표한 2021년 3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4분기 전망에서 4분기 수출선행지수가 네 분기 연속 전년동기 대비 상승, 수출 증가세는 유지되겠지만 상승 폭이 축소됨에 따라 수출 증가세는 다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수은 관계자는 “원유·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출물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기저효과 감소와 공급망 및 물류 차질 등의 영향으로 수출 증가세는 완화될 전망”이라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항만 물류 적체가 장기화되고,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소비위축과 전력난에 따른 중국 경기둔화가 심화할 경우 수출 증가율은 전망치를 하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화솔루션이 올해 3분기에 PVC와 가성소다 등 주요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 상승과 판매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3분기(연결 기준)에 매출 2조5803억원, 당기순이익 193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3%, 순이익은 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큐셀 부문의 실적 개선 지연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5% 줄어든 1784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사업별로 보면, 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48.5% 늘어난 1조3110억원, 영업이익이 68% 증가한 2668억원을 기록했다. 케미칼 부문의 실적 호전은 주력 제품인 PVC(폴리염화비닐)와 가성 소다 등의 국제 가격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PVC(폴리염화비닐)는 중국 석탄 가격 상승과 미국 허리케인 등에 따른 현지 공장 생산 차질 여파로 국제 가격이 최근 역대 최고인 1톤당 1750달러까지 급등했다. 가성소다도 중국 업체들이 전력난으로 생산을 줄임에 따라 국제 가격이 연초 대비 400% 이상 상승한 850달러까지 치솟았다. 가성소다는 알루미늄 제련 등 산업용 소재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한화솔루션은 연간 84만톤을 생산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큐셀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7.2% 감소한 8273억원, 영업손실이 95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미국발(發) 물류 대란 여파로 선박을 이용한 제품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는 데다가, 폴리실리콘과 웨이퍼 등 원자재 가격 강세가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갤러리아 부문은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10.2% 늘어난 1205억원, 영업이익이 423% 늘어난 68억원을 기록했다. 소비 심리 회복으로 고가 브랜드 제품과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서울 압구정 명품관의 판매 실적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65억원과 2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신용인 부사장은 “케미칼 부문은 4분기에도 PVC와 가성소다의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이 양호할 전망”이라면서 “큐셀 부문은 원자재 가격 강세가 부담이지만 물류 대란 등 외부 환경이 호전되면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현대제철이 28일 공시를 통해 2021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한 5조 8,602억 원, 영업이익은 2374% 증가한 8,262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14.1%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이익률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한 적극적인 판매단가 정책과 함께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이 주효했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 3분기까지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실적은 약 618만톤으로 전체 판매량 중 43%를 차지했다.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은 자동차 강판, 조선용 후판, 고강도 철근 등 고수익 제품들을 일컫는다. 지난 9월 협력사 파업에 따른 제품 출하 지체 영향으로 판매량이 다소 줄었지만 글로벌 철강시황 강세 흐름에 적극 대응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제철은 아울러 모빌리티소재 사업본부 중기전략을 공유하며 모빌리티부품 사업 확대와 강관사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모빌리티 부품 판매를 강화하는 한편 알루미늄 등 신소재 가공사업 확대 등 미래사업을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발표에서 현대제철은 철강 시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내년도 세계경제 경기회복세가 소폭 둔화됨에도 철강수요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 회복 기조가 이어지면서 철강 수요 강세도 유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이에 따라 실적호조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초정밀 기술이 적용된 500 유로화 위폐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위폐는 자외선·적외선 반응 등 고성능 광학장비로만 식별되거나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달리 보이는 특수잉크가 사용됐다. 이미 알려진 미국 달러 슈퍼노트와 견줄 만큼 제작수준이 정교하고 현재까지 인터폴 등 법집행기관에도 보고된 적이 없었다. 특히, 이번 위폐는 화폐제작용 고성능 기기로 인쇄되어 30배율의 확대경으로도 대조하기 쉽지 않았다. 자외선·적외선 등 특수잉크를 사용한 유럽중앙은행 발행권의 위변조 방지요소를 그대로 모방하여 위폐 판독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나은행은 그간 금융권 유일의 전문 장비를 갖춘 ‘위변조대응센터’라는 전담조직과 전문 인력을 보유, 국내 외화 위조지폐 적발량의 80%(한국은행 집계기준)를 상회할 만큼의 분석력을 바탕으로 국내에 유입된 초정밀 유로화 위폐를 적발해 낼 수 있었다. 이호중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장은 “국내 최초로 발견된 초정밀 위조지폐와 관련하여 국제공조가 가능토록 관계당국에 분석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향후 국내 은행권의 입체적 대응이 가능토록 적극 지원하고, 하나은행과 거래하는 모든 손님이 언제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화폐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