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사진 전문 갤러리 ‘옐로우코너(YellowKorner)’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의 콘텐츠 강화와 시장 확대에 나선다. 옐로우코너는 프랑스에 거점을 두고 전 세계 130여 개 국가에 매장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사진 전문 갤러리로, 유명 사진 작가들의 작품을 한정판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더 프레임에서 볼 수 있는 옐로우코너의 작품을 더욱 확대하고, 옐로우코너의 프랑스 내 주요 매장에 더 프레임을 전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외에도 향후 유명 사진작가들의 작품으로 파리에서 전시회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옐로우코너 웹 사이트 내에 더 프레임을 소개하는 마이크로 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업이 더 프레임의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한편, 사진 애호가들에게 공간 제약 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을 더 프레임 하나로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을 제고함으로써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TV로, 전용 구독 서비스 플랫폼인 ‘아트스토어’를 통해 전 세계 600명이 넘는 작가, 1,500여 점의 작품을 QLED 4K 화질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1년형 더 프레임은 기존 제품 대비 두께를 절반 가까이 줄인 슬림한 베젤을 적용해 실제 액자 같은 디자인을 구현함으로써 작품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설치 공간과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32형부터 85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화면을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 구주총괄 추종석 부사장은 “옐로우코너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더 프레임이 가진 아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더 프레임을 통해 일상에서 예술의 가치를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10대들이 온, 오프라인에 관계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페이 서비스가 나왔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와 신한은행(행장 진옥동)은 10대 고객들이 별도의 결제계좌 없이 간편하게 발급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 ‘신한 Meme’(이하 신한 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 밈은 만 14세~18세 청소년이 신한pLay(이하 신한플레이)와 신한SOL(이하 신한쏠)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즉시 발급돼 충전만 하면 곧바로 사용 가능하다. 신한 밈 고객은 신한플레이에서 스마트폰을 흔들면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쉐이크 & 슬라이드’ 기능으로 편리하게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카드 플레이트도 같이 발급돼 오프라인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플레이트는 10대들의 감성을 반영해 메타버스, 스티커, 고스트, 플렉스페이스 등 4종의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꾸몄다. 신한 밈은 10대들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음원 스트리밍(벅스/멜론/지니/FLO), 앱마켓(구글플레이/애플앱스토어/원스토어) 등에서 이용금액의 5%가 마이신한포인트로 특별 적립되며, 전 가맹점에서 이용 시 0.1%를 기본 적립해 준다. 신한 밈 충전금액으로 신한플레이, 신한쏠에서 수수료 없이 송금할 수 있고, 이외에도 모바일 청소년 교통카드 등 10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카드와 신한은행은 양사 앱을 통해 신한 밈을 신규로 발급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6천 마이신한포인트를 증정하고, 매월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리워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10월 28일부터 연말까지 진행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Z플립, 아이폰13, 에어팟프로, 갤럭시 버즈프로, 닌텐도 등 디지털 기기와 모바일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특히 친구 추천을 통해 신청하면 추천한 친구와 추천 받은 친구 모두에게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플레이와 신한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9월 1일 그룹 창립 20주년을 맞아 고객이 금융에 바라는 가장 중요한 세 가지 가치인 편리성, 안정성, 혁신성을 모두 담은 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선포한 바 있다”며 “신한카드와 신한은행은 이에 발맞춰 협업을 통해 10대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쉽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한 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G전자(066570)가 생산공장에 태양광 발전소를 도입하며 재생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태국 라용(Rayong)에 위치한 생활가전 생산공장에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이 공장은 1997년에 설립돼 세탁기, 에어컨 등을 생산한다. 이 발전소는 발전용량 기준 4.2메가와트(MW)급 규모로, 공장의 연간 전력량 가운데 약 20%를 대체한다. 탄소배출량을 감축해 약 22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기대된다. LG전자는 공간 효율성 등을 고려해 9,400여 장의 태양광 패널을 건물 옥상에 설치했다. 패널 면적만 약 6,300평으로 축구장 3개에 달하는 크기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로 한 데 이어 205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세탁기, 냉장고 등을 생산하는 인도 노이다 생산공장은 3.2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난해 도입했다. 인도 생산법인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는 태양광 설비를 통해 일부 자체 생산하며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릴 계획이다. 북미 법인 또한 올해 말까지 생산, 물류, 오피스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예정이다. LG전자 이재승 태국생산법인장은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삼성전자가 26일(미국 시간)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1(SDC21)'을 열고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기술들을 논의했다. 2019년 이후 2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며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보안 플랫폼 혁신 ▲타이젠 기반의 스크린 경험 확장 ▲갤럭시 생태계 강화 방안에 대해 전 세계 개발자, 파트너사, 소비자들에게 공개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소비자 중심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빅스비(Bixby), 스마트싱스(SmartThings), 삼성 녹스(Samsung Knox) 등 플랫폼의 발전이 소비자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들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가 전 세계 창의적인 개발자들과 협력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수많은 기기와 네트워크를 통해 온 세상이 밀접하게 연결되고 있는 만큼 모두의 삶을 더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만들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연결된 경험 향상을 위한 플랫폼 혁신 삼성전자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소비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개발자들의 작업을 지원하기 위한 빅스비, 스마트싱스, 삼성 녹스 등 플랫폼 강화 방안을 공개했다. 우선, 3억 대 이상의 삼성 기기에 적용된 AI 플랫폼 빅스비는 성능이 더욱 강화된다. 빅스비는 최신 스마트폰에서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를 활용해 기기 자체에서 명령을 실행함으로써 반응 속도가 최대 35% 빨라졌다. 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의 연결성과 호환 기기도 더욱 확대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허브(SmartThings Hub)' 소프트웨어를 TV와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삼성 제품에 탑재해, 해당 제품에서 다른 기기와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개발자들이 빅스비와 스마트싱스 간 연계를 강화할 수 있는 '빅스비 홈' 플랫폼도 선보였다. '빅스비 홈' 플랫폼은 현재 연결돼 있는 제품들의 상태를 고려해 음성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예컨대 "영화 재생해줘"라고 말하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TV, 사운드바, 조명 같은 기기들이 작동해 스마트홈 경험을 더욱 편리하게 해준다. 또한,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에 업계 최신 IoT 통신규격인 '매터(Matter)'를 적용해, 파트너사를 확대하고 호환 기기들이 더 쉽게 연결되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1억 대 이상의 삼성 기기에 탑재된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에 대해 소개하며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 선보인 최신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 볼트(Samsung Knox Vault)'는 보안 프로세서와 보안 전용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한층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보안에 있어서 ▲보호(Protection) ▲선택(Choice) ▲투명성(Transparency)의 3대 원칙을 준수하고 소비자, 개발자, 파트너사에게 데이터 관리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보안 기술을 위한 협업과 개방형 혁신 철학을 중시하며, 보안 분석 도구를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타이젠 기반으로 스크린 경험 확장 '스크린 포 올(Screens for All)' 비전을 바탕으로 세계 TV 시장을 선도하는 삼성전자는 TV 사용 경험을 확장하는 새로운 기능들을 소개했다. TV 화상통화의 경우,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으로 인물을 포커스하거나 줌인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강화된다. TV용 삼성 헬스에서는 TV를 웹캠, 모바일 기기와 연결하면 스마트 트레이너가 사용자의 운동을 분석하고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또, 차세대 화질 기술인 HDR10+ 표준이 게임으로도 확대 적용돼 TV에서 더 사실적이고 몰입감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B2B 서비스인 '기업용 타이젠(Tizen for Business)'을 선보였다. 이 서비스를 통해 여러 기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 제어할 수 있어 기업·기관들은 학교의 전자칠판, 쇼핑몰 키오스크에서 지하철과 공항의 스크린까지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편리하게 관리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타이젠 TV 플랫폼 라이선스를 통해 타이젠 생태계를 확대한다. 라이선스를 이용하는 TV 제조업체는 삼성전자의 노하우를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타이젠 TV 플랫폼의 다양한 기능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등 고유한 사용자경험으로 갤럭시 생태계 강화 삼성전자는 갤럭시 모바일 기기의 최신 사용자경험(UX)인 '원 UI 4(One UI 4)'를 공개했다. 원 UI 4는 사용자가 자신만의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새로운 차원의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며, 보안 면에서도 사용자가 정보 이용권한을 조정해 자신의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갤럭시 Z 폴드3'·'갤럭시 Z 플립3' 등 폴더블폰으로 폼팩터가 확장됨에 따라 개발자들은 플렉스 모드, 멀티 액티브 윈도우 등 삼성 폴더블폰 고유의 사용 경험을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콘퍼런스에서 '갤럭시 워치4' 시리즈에 탑재된 삼성의 독자적인 사용자경험인 '원 UI 워치', 구글과 공동 개발한 신규 웨어러블 통합 플랫폼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어수봉)과 함께 ‘2021 하반기 글로벌일자리대전’을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글로벌 일자리대전에는 12개 국가에서 81개 기업이 282명의 한국 청년을 채용하기 위해 467건의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42개사, 미국 10개사, 중국 7개사, 베트남 4개사, 말레이시아 3개사, 캐나다 3개사, 호주 3개사, UAE 3개사, 독일 2개사, 멕시코 2개사, 뉴질랜드, 싱가포르 각각 1개사이다. 구인 업종별로는 IT·정보(22%), 제조업(23%), 도소매업(11%), 전문서비스업(11%). 서비스업(10%), 금융업(5%), 요식업(5%) 순이다. 우리 청년들의 취업 성과 제고를 위해 다양한 사전 및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KOTRA는 지난 9월 ‘월드잡 토크 콘서트 I’을 시작으로 △인사담당자 채용설명회 △직종별 해외취업 라이브 토크와 10월 12일부터 2주간 △AI 역량 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직무/직군 결과를 확인하고 전문 컨설팅 상담을 제공했다. 또한,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구직자를 대상으로 △영어·일어 전문 강사와의 모의 화상 면접과 피드백을 제공하는 ‘해외취업 코칭’을 지원하는 등 우리 청년들이 본 행사에서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본 행사로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월드잡 토크콘서트 II’가 열린다.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구직자들의 해외취업 선호 국가를 포함한 총 9개국 KOTRA 무역관 담당자들과 현지 취업 선배들이 함께하는 ‘국가별 취업전략 설명회’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외교부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 등 유관기관에서 직접 들려주는 ‘분야별 해외진출 특강’으로 구성된다. 일본 IT엔지니어 직군에 지원한 A씨는 “AI 역량검사와 취업코칭 덕분에 자신감을 얻고 실제 면접에 임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에 해외취업에 꼭 성공하겠다”고 밝혔다. 매년 글로벌일자리대전에 참석해 구직자를 채용하고 있는 홍콩법인 A사의 담당자는 “최근 비대면(화상) 면접을 통해서도 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었다”며 “관련 업무 역량을 가지고 있으면서, 언어 등 글로벌 환경에 적합한 인재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김윤태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해외취업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가운데, 열정 있는 구직자들이 이번 행사에 많이 참석한 것 같다”면서 “북미·유럽 등 코로나 여건이 개선된 국가와 입국 非제한 국가를 대상으로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스마트로봇자동화를 통한 첫 철골생산에 성공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스마트 철골제작공장(Smart Steel Shop)"의 시제품 출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6일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제작공장에서 진행된 이번 출하식에는 하영제 의원(사천∙남해∙하동),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송도근 사천시장,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강철호 현대로보틱스 대표, 청우중공업 허철옥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로보틱스 등은 작년 12월 철골제작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한 후 개발에 매진, 지난 7월 자동화 설비 개발을 완료했고, 성능테스트 등 시운전 기간을 거쳐 이번에 첫 제품을 출하하게 됐다. 출하된 철골제품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수행하고 있는 주요 프로젝트에 공급될 계획이다. 이번 자동화로 삼성엔지니어링의 철골 제작 완전자동화도 한층 더 가까워졌다. 기존의 철골생산은 수작업으로 진행하거나 일부 공정에서의 반자동기기가 활용되고 있어 자동화가 시급했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에 도면의 3D 자동화 및 철판(Plate)∙형강(Beam)의 조립과 용접 공정 자동화에 성공했으며(1단계), 선행공정인 철판과 형강의 가공(타공∙절삭∙개선) 자동화 및 생산시설 확충(2단계)은 내년 상반기 내에 마무리함으로써 철골 제작 전과정 자동화를 완성할 계획이다. 철골(Steel Structure)은 기계, 장치, 배관 등을 지지하는 구조물로 철판과 형강 등의 부재를 조립해서 완성한다. 이로써 삼성엔지니어링은 플랜트 핵심 자재인 철골과 배관 모두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앞선 6월 삼성엔지니어링은 배관 제작 자동화의 시제품 생산에 성공, 현재 주요 프로젝트들에 공급하고 있다. 철골과 배관은 각각 플랜트의 뼈대와 혈관과 같은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자재인 만큼 자동화를 통해 품질제고, 공기단축, 원가절감 등 EPC 수행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삼성엔지니어링은 로봇자동화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안정적 수익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혁신솔루션 사업화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로봇자동화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을 통해 고객맞춤형 사업모델 발굴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로봇자동화는 그간의 혁신과 투자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로봇자동화와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맘모식스(대표 유철호)와 숙명여자대학교 메타버스 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11월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숙명여자대학교 축제인 ‘청파제’를 메타버스 공간인 스노우버스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메타버스 공간은 맘모식스가 개발한 게임 플랫폼인 ‘갤럭시티’를 기반으로 구현했고 갤럭시티의 아바타 디자인, 아이템, 아바타 생성, 채팅 등을 활용해 숙명여자대학교만의 메타버스 캠퍼스를 제작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숙명여자대학교가 학생들 간의 전공서적, 의류, 중고거래 등 주변상권과 연계한 서비스를 메타버스 공간에서 구현하는 방안을 검토 하고 있어 학생ID와 계좌를 연계해 메타버스 내 간편결제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캠퍼스라는 공간을 메타버스로 구축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메타버스 캠퍼스에 구현해 대학 일상 속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은 “대학축제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구현되는 이번 청파제를 통해 LG유플러스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은 기회로 여겨진다”며 “숙명여자대학교의 메타버스 캠퍼스가 우수한 레퍼런스로 남겨져 다른 대학 캠퍼스에도 확산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3분기말 기준 퇴직연금 1년 공시수익률에서 적립금 1조원 이상 31개 사업자 가운데 IRP 수익률이 7.55%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IRP 수익률이 7%를 넘는 사업자는 미래에셋증권을 포함해 전체 사업자 중 3곳 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DC 수익률도 8.12%의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적립금 1조원 이상 사업자 중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적립금 상위 10개 대형 사업자 중에서는 DC/IRP 수익률 모두 1위를 기록했다. 6분기 연속 두 제도 모두 1위에 랭크되어 있다. 퇴직연금의 우수한 수익률을 바탕으로 2021년 3분기말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적립금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3분기 누적 퇴직연금 증가금액은 2조 3,350억원으로 시장 전체 증가금액의 23%를 차지했다. 특히, 개인형연금인 DC와 IRP의 증가금액은 2.5조원을 넘어섰다. DC는 1조 1,199억원이 증가하며 DC 전체 증가금액의 25%를 넘었고, IRP 또한 1조 4,219억이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연금을 통한 투자문화 확산을 선도하며 고객 수익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TF, TDF/TIF, 리츠 등 다양한 상품의 공급과 함께 투자유망 상품을 엄선해 고객들에게 제시하며 적립금 운용을 돕는다. 또한, 연금고객의 온·오프라인 관리체계를 이원화해 고객별 맞춤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영업점 거래 고객은 정기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수준 높은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부터 심층적인 컨설팅을 받게 되고, 모바일로 가입하는 다이렉트 고객은 비대면 연금컨설팅 조직인 ‘연금자산관리센터’를 통해 적립금 운용, 절세 및 인출전략 등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김기영 연금솔루션본부장은 “코로나 이후 본격화된 머니무브 현상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수한 상품 추천과 차별화된 전문 컨설팅을 통해 연금고객들께 성공적인 투자경험을 제공하고 장기수익률을 높여감으로써 실질적인 노후 준비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환자는 질환뿐만 아니라 여러 고통과 싸워야 한다. 특히 중증 환자일수록 통증이 심한 주사를 수차례 맞아야 하는 부담이 있다. 이러한 부담을 덜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홍합단백질을 이용해 심장조직에 붙이기만 하면 되는 심근경색 치료제를 개발한 것이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는 화학공학과 임수미 석사, 박태윤 박사, 전은영 박사(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박사) 연구팀은 몸속 성장인자(growth factor)와 세포외 기질(extracellular matrix) 유래의 기능성 펩타이드를 포함한 새로운 홍합접착단백질을 개발했다. 성장인자란 세포의 성장과 분화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세포외 기질이란 세포를 제외한 조직의 나머지 성분을 말한다. 차형준 교수팀은 이 기능성 펩타이드를 손상된 심근 조직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심장조직에 붙이는 패치형 주사인 ‘마이크로니들’로 만들었다. 마이크로니들 끝부분에는 기계적 강도가 우수한 실크 피브로인(silk fibroin) 단백질을 더해 동물의 심근 조직 표면에 쉽고 빠르게 침투되도록 했다. 300~800마이크로미터(㎛) 길이의 미세 바늘로 구성된 마이크로니들은 조직 표면을 통과해 유효성분을 전달하는 약물전달시스템이다. 두꺼운 바늘로 찔러야 하는 기존의 주사와 다르게 장기 조직 표면에 부착만 하면 된다는 장점이 있다. 차형준 교수팀은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심근경색 치료에 적용하고자 했다. 심근경색이 일어나면 심장의 근육세포와 주변 혈관이 크게 손상되지만, 스스로 재생이 일어나지 않아 손상된 심장근육을 획기적으로 재생시킬 방법이 없었다. 혈관재생을 돕는 성장인자나 약물 등을 심장에 전달해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키고자 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성장인자는 반감기가 매우 짧고, 체내에서 쉽게 사라져 지속적인 물질 주입이 필요했다. 이번 연구에서 차형준 교수팀은 기능성 펩타이드가 들어 있는 홍합접착단백질을 인간 유래 혈관 세포에 처리했을 때, 세포의 증식과 이동이 효과적으로 촉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홍합접착단백질 소재의 우수한 접착성과 몸속에서 부풀어오르는 마이크로니들의 성질에 따라, 지속적인 수축 운동이 반복되는 심장조직에서 패치가 견고하게 유지되기도 했다. 기능성 홍합접착단백질은 마이크로니들에 의해 만들어진 미세한 경로를 통해 직접적으로 전달됐다. 이는 손상된 심근 조직에 오랫동안 남아 심근세포의 추가적인 사멸을 방지하고, 근섬유화(fibrosis)를 완화해 손상된 심근벽을 효과적으로 회복시켰다. 차형준 교수는 “한국의 원천소재인 홍합접착단백질을 이용해 실제 심근경색 동물모델에서 기능성 펩타이드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며 “이로써 심근경색 치료제의 가능성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개발한 기술은 비슷한 환경의 조직 재생 치료에도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바이오소재 분야 최고 학술지인 ‘바이오머터리얼스 (Biomaterials)’에 게재됐으며,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나노·미래소재원천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한편, 홍합접착단백질 소재 기술은 ㈜네이처글루텍에 기술이전을 완료, 현재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거쳐 임상이 추진되고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현대자동차(주)가 26일 서울 본사에서 2021년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1년 3분기 실적이 IFRS 연결 기준 ▲판매 89만 8,906대 ▲매출액 28조 8,672억원 (자동차 22조 5,779억원, 금융 및 기타 6조 2,893억원) ▲영업이익 1조 6,067원 ▲경상이익 1조 9,370억원 ▲당기순이익 1조 4,869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발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1년 3분기 경영실적과 관련, “판매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에 따른 생산 차질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판매 물량 감소와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에도 불구하고 판매 믹스 개선과 품질비용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에 다소 부진했던 신흥국 판매 비중 상승으로 평균판매가격(ASP)에 일부 영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네시스와 SUV 등 고부가 가치 차종의 판매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이 장기화돼 올해 연말 또는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으로 완벽한 정상화까지는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올 한 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전기차와 고부가 가치 차종 중심의 생산 및 판매를 통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분기 실적 [7~9월 기준] 현대차는 2021년 3분기(7~9월) 글로벌 시장에서 89만 8,90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9.9%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아이오닉 5, GV70, 투싼 등 SUV 신차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개별소비세 인하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가 크게 늘었던 점과 올해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라 생산이 감소했던 점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2.3% 감소한 15만 4,747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판매가 위축됐던 중남미, 아중동 등 신흥국 판매가 증가했으나, 주요 시장 판매가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보다 6.8% 감소한 74만 4,159대를 팔았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8조 8,672억원으로 집계됐다. 제네시스, 전기차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효과가 전체 물량 감소 및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의 영향을 상쇄하면서 매출액이 늘었다. 2021년 3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2.6% 하락한 1,157원을 기록했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81.9%를 나타냈다. 글로벌 도매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효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매출액 대비 판매비와 관리비 비율은 품질 관련 비용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포인트 낮아진 12.6%를 기록했다. 이 결과, 2021년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해 1조 6,06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5.6%를 나타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조 9,370억원, 1조 4,869억을 기록했다. 한편, 3분기 누계 기준(1~9월) 실적은 ▲판매 293만100대 ▲매출액 86조 5,842억원 ▲영업이익 5조 1,493억원으로 집계됐다. 향후 전망 및 계획 현대차는 향후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해 주요 국가들의 경기 개선과 백신 접종 등에 따른 코로나19 상황 호전으로 수요 회복이 예상되지만, 글로벌 반도체 공급 정상화 지연에 따른 생산 차질 및 글로벌 재고 부족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부 품목의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은 올해 4분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체적으로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의 여파가 지속됨에 따라 생산 정상화까지는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이 밖에 환율 변동성 확대 및 코로나 19 상황 지속 등의 대외 요인도 경영 활동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전사 역량을 동원한 부품 추가 물량 확보 지속 추진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감소 최소화 ▲고부가 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방어 ▲대외 불확실성 요인들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한 유동성 관리 중심의 경영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올해 출시한 아이오닉 5와 제네시스 GV60 등 E-GMP 기반의 전용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 차량 판매 확대를 지속 추진해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동화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초 투자자 신뢰 구축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도입한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다. 반도체 공급 차질의 영향으로 2021년 판매 전망을 기존 416만대에서 400만대로 낮췄다. 자동차 부문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전년 대비 기존 14~15%에서 17~18%로, 영업이익률 목표는 기존 4~5%에서 4.5~5.5%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계획은 미래 성장을 지속하는 동시에 대외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 기존 8조 9,000억원에서 8조원(▲R&D 투자 3조 3,000억원 ▲설비투자(CAPEX) 3조 9,000억원 ▲전략투자 8,000억원)으로 변경했다. 주주환원은 연초 발표한 전년 동등 수준 이상의 배당 추진 목표를 유지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조용병)는 26일 실적발표를 통해 그룹의 2021년 3분기 누적순이익이 3조 5,594억원(3분기 1조 1,157억원) 이라고 밝혔다. 이는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고 실적으로 전년 동기(2조 9,502억원) 대비 20.7% 증가한 실적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선별적인 자산 성장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경상이익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캐피탈, GIB 등 자본시장 관련 자회사들과 Inorganic 성장(M&A) 전략을 통해 편입된 신한라이프, 아시아신탁 등 비은행 그룹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그룹의 다변화된 포트폴리오의 강점을 재확인했다. 그리고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대손비용 하향 안정화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 19 금융지원 종료 후에도 그룹의 건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지난해 약 3,900억원의 추가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미래 불확실성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신한금융그룹은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만들기 위해 디지털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확보를 통한 고객기반 확대, 고객중심 비즈니스 전략 강화 등 그룹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모든 자원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그리고 그룹의 ESG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을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체계적인 ESG 전략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친환경 금융과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미래 성장을 위한 그룹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지난 분기부터 시행했던 분기 배당을 이번 분기에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하여 전분기(주당 300원) 대비 소폭 감소한 주당 260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향후 4분기 결산 이사회에서 연간 손익을 확정 후 최종 배당성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2021년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3.8% 증가한 1조 8,264억원을, 은행별도 당기순이익은 1조 5,2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기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14.6조원(7.8%) 증가한 201.4조원을 기록하며 금융권 최초로 중기대출 잔액 200조원을 돌파하였다. 기업은행 측은 “위기 때마다 중소기업의 우산이 되어주는 등 국책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한 것이 실적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한 거래기업 실적개선과 정부정책 효과 등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총 연체율은 각각 0.85%, 0.29%로 양호한 건전성을 나타내었다. 또 코로나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미래위험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하였음에도 대손비용률은 전년동기 대비 0.28%p 하락한 0.35%를 시현하였다. 일반자회사의 경우 지난 해 출자 등 수익원 다각화 노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67.9% 증가한 3,3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고객기반 확대를 통한 수익기회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지난 23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앞서 정부가 제시했던 ‘일상회복 전환 기준’인 70%를 넘기면서, 정부는 내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준비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로 멈춰졌던 사회가 정상화되는 시점에 그간 어려움을 겪었던 농∙어가의 경영 정상화도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들을 돕는 농어촌 상생 프로젝트 ‘U+로드 온라인장터’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U+로드 온라인장터’는 ‘18년부터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마련된 ‘U+로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는 서울시가 지역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세운 매장 ‘상생상회’와 손잡고, 전국 농∙어민들에게 비대면 판로를 개척하고 판매를 활성화하고자 온라인장터를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10월 27일부터 11월 26일까지 U+로드 온라인장터를 개장하고, 우수한 국내 지역별 농수산 특산물을 기존 대비 최대 51%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10월 27일부터 11월 17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11시에 새 품목을 오픈, 총 10가지 농수산 상품을 판매한다. 품목별 4,000개 한정수량으로 선착순 판매되며, 매진되지 않은 남은 수량은 11월 26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상생상회와 지속 협업해 온 CJ제일제당이 LG유플러스의 지역 농어민 상생에 동참하고자 10월 29일(금) 오픈되는 ‘영덕 과메기’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해찬들 초고추장 500g’을 지원키로 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U+로드 온라인 장터에서 쓴 금액의 20%를 별도 재원으로 마련해 ‘농어촌 상생 협력기금’에 기부하며, 이는 농어촌 관련 사회공헌 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만 14세 이상 U+모바일 고객이면 누구나 LG유플러스의 커머스 플랫폼 ‘U+콕’에서 온라인장터를 이용할 수 있다. 개장 일정과 판매 상품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U+콕 또는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석주 LG유플러스 로열티서비스팀장은 “내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국내 농어민들의 삶도 ‘U+로드 온라인장터’를 통해 보다 빠르게 회복될 수 있길 바란다”며, “‘착한 소비'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준 고객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 감사 행사를 진행할 것”에게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해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연간 프로젝트 ‘땡큐플러스(Thank U+)’를 운영하고 있다. 매월 응모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필굿(FeelGood)’, 고객을 초청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공감릴레이’, 농어촌 상생 프로젝트 ‘U+로드’로 구성되어 있다.
[웹이코노미 정재은 기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 이하 숙명여대)의 축제 ‘청파제’가 숙명여대 전용 메타버스(Metaverse) 공간 '스노우버스(Snowverse)'에서 열린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와 맘모식스(대표 유철호),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 숙명여대는 11월 3~5일 3일간 열리는 숙명여대 청파제를 메타버스 공간 스노우버스에서 구현하고, 숙명여대 학생들에게 메타버스 캠퍼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 시대, 대면에서 메타버스로의 캠퍼스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만들기 위해 이번 청파제에서 숙명여대 제1캠퍼스를 메타버스 공간에 구축했다. 숙명여대 총학생회의 의견을 받아 ▲축제 개막식 ▲아바타간 채팅 ▲축제 미션수행 ▲소품샵 운영 등 학생들이 원하는 축제 콘텐츠를 메타버스로 선보인다. 또한 축제 기간동안 ‘유플충전소’를 설치해 아바타가 방문하면 1GB 데이터사용권(U+모바일 가입고객 대상)을 선물하는 데이터 충전, 코로나와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을 캐릭터 '무너(MOONO)'가 응원하는 '마음충전'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숙명여대 등 전국 14개 대학교 길고양이(길냥이) 돌봄 동아리와 함께 ‘플냥이 후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청파제에서 모금된 기부금을 길냥이 돌봄 동아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같은 메타버스 공간은 맘모식스가 개발한 소셜 메타버스 플랫폼 ‘갤럭시티’를 기반으로 구현된다. 맘모식스는 갤럭시티의 아바타 디자인과 아이템, 아바타 생성, 사용자 인증, 채팅 기능 등을 활용해 숙명여대 만의 캠퍼스 메타버스 공간을 제작할 예정이다. 숙명여대는 대학 캠퍼스에서 일상적으로 이용 가능한 메타버스 서비스/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산학 연계 연구와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학생들 간의 전공서적, 의류 중고거래와 주변 상권을 연계한 서비스를 메타버스 공간에서 구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학생 ID와 계좌를 연동하는 결제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 캠퍼스에서 일상적으로 이용 가능한 메타버스 서비스/사업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본 협약식으로 대학 캠퍼스라는 공간을 메타버스로 구축하는 실질적인 협업을 진행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신한은행은 메타버스의 학생 ID와 계좌를 연동하여 소액투자, 결제 등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메타버스 캠퍼스에 구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은 “숙명 메타버스 캠퍼스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학생들이학교 소식을 접하고 서로 교류하며 자유롭게 캠퍼스 활동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라며, “’ 스노우버스’가 교수와의 온라인 상담 및 VR 강의 등 디지털 혁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철호 맘모식스 대표는 “단순히 회자되고 사라지는 일회성 이벤트가 되지 않도록 메타버스 내 다양한 시스템 및 컨텐츠 구축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서비스로 발전시켜서 대학생들의 풍성한 메타버스 캠퍼스 라이프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대학축제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구현되는 이번 청파제를 통해 LG유플러스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은 기회로 여겨진다”며, “숙명여대의 메타버스 캠퍼스가 우수한 레퍼런스로 남겨져 다른 대학 캠퍼스에도 확산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하주연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속도로 확대된 메타버스(Metaverse)의 흐름을 짚어보는 장이 처음으로 마련돼 관련 업계 종사자 및 메타버스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들에게 미래 유망 산업과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와 엑스포럼이 주관하는 2021 메타버스 코리아(Metaverse Korea 2021)가 전자·IT산업의 대표 전시회인 'KES 2021(한국전자전)'와 개막해 오는 29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린다. 메타버스는 MZ세대 게임 플랫폼을 넘어 다양한 산업의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메타버스 코리아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한 산업 관계자 간 네트워킹과 지식 정보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2021 메타버스 코리아는 일상을 디지털 공간에 기록하는 라이프로깅 세계를 비롯해 현실세계를 디지털로 재구축하는 거울세계, 현실 공간을 바탕으로 가상의 물체와 상호작용하는 증강현실 세계, 캐릭터 및 아바타의 존재로 활동하는 가상세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로 구성됐다. 메타버스 특별 체험관인 ‘메타레나(Metarena)’에서는 메타버스 기술이 활용된 문화, 관광 및 각종 산업 제품·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스노우닥의 메타버스 라이브 공연 및 NFT 아트 작품, 이모션웨이브의 아티스트 프로듀싱 메타버스 플랫폼 ‘에임플’, ‘퍼펙트 뮤지션’과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의 버츄얼 휴먼 ‘로지’와 온마인드의 버추얼 휴먼 ‘수아’ 등의 메타버스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비즈니스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들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메타버스의 새로운 세계를 소개한다. “메타버스,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Metaverse is changing the world)”라는 주제로 개막 당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2021 메타버스 코리아 컨퍼런스는 메타버스 성장 가속화에 따라 우리 삶의 전 분야에서 변화되고 있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조망하고 급속하게 전개되는 다양한 산업 분야 간의 융합으로 인한 변화 분석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비전을 제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메타버스 시대의 가속화에 대한 국내외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업계 관계자 간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의 장으로 기조 연설자는 레노버의 나싼 패티존(Nathan Pettyjohn) AR/VR 최고책임자가 참여해 “업무 속 메타버스”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비전에 대해 제시하며, 스페셜 키노트 연사는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의 백승엽 대표, 세계VRAR협회 프라팁 칸나(Pradeep Khanna),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건복 상무가 참여한다. 이 외에도 ‘메타버스 시대의 도래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이라는 4개의 주제강연은 라이프스퀘어/퓨처디자이너스 최형욱 대표와 Faceware Technologies의 최고전략책임자 피터 부쉬(Peter Busch)와 ‘NFT 레볼루션(2021)’ 저자인 성소라 교수 그리고 마지막으로 더밀크의 손재권 대표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온라인 화상상담회는 해외 바이어와 1대 1 매칭이 진행되며 이노베이션 어워즈(Innovation Awards)는 메타버스 산업의 저력을 높일 유망기업을 발굴해 시상한다. 아울러 국내 바이어 상담회의 경우 구매 및 계약 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참가기업의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온라인 전시관 'open KES'에서는 참가기업에 한해 온라인 기업 전용 부스를 개설하고 O2O 통합 채널 마케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메타버스 코리아는 국내 최초 메타버스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로 국내외 메타버스 플랫폼부터 하드웨어, 테크놀로지까지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이 한데 모여 다양한 서비스, 기술 및 하드웨어를 비롯해 무엇보다 자유롭게 콘텐츠를 만들고 자신만의 공간에서 소셜 네트워킹을 제공하는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다. 메타버스 코리아 관계자는 "2021 메타버스 코리아에서는 하드웨어&테크놀로지를 비롯해 콘텐츠와 플랫폼을 한번에 볼 수 있다"면서 메타버스 산업 및 IT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조망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메타버스 체험관을 통해 트렌드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1 메타버스 코리아는 제52회 한국전자전과 동시 개최되면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