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휴먼케어 로봇, 메타버스 등 차세대를 선도하는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성과와 중소·중견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돕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6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전자·IT 종합전시회인 ‘2021 한국전자전’에 참가, 인공지능, 통신·미디어, 소재·부품·장비 분야 최신기술을 알린다. 연구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마이크로 LED 동시 접사·접합 기술 ▲인공지능 휴먼케어 로봇 기술 ▲지능형 미디어 서비스 기술 ▲가상 공간용 콘텐츠 입체영상 기술 ▲모바일 디오라마 AR 시스템 ▲복제 불가 생체인식 기술 ▲수질관리 통합 플랫폼 기술 등 혁신기술을 전시한다. 먼저 궁극의 디스플레이로 알려진 마이크로 LED의 국산화 및 생산수율 개선의 핵심인 전사·접합 마이크로 LED 모듈 시제품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민들에게 선보인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소재를 기반으로 전사·접합으로 이어지는 두 공정을 하나로 합치는 데 성공, 기존 대비 투자비는 10%, 소재 비용은 1% 이하로 줄였다. 동시에 기존 양산비 대비 20배 이상 절감을 목표로 마이크로 LED 시장을 선도할 전망이다. 인공지능 휴먼케어 로봇 기술은 사람의 외형 및 행동을 인식하고 이해함으로써 사람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로봇 지능기술이다. 로봇이 사람의 생활패턴을 인식하고 건강 이상징후를 파악할 수 있어 안내, 돌봄,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실생활에 밀접한 도움을 줄 수 있는 혁신기술이다. 신체 조직의 신호전달 특성 차이를 이용한 생체인식 기술도 있다. 인체의 해부학적 특징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개인 구별이 가능하면서도 복제 가 불가능해 정보유출 우려가 없는 신개념 기술이다. 높은 보안성이 필수적인 금융, 정보보호 분야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 차세대 입체 영상 콘텐츠 제작 기술인 ‘플렌옵틱(Plenoptic) 기술’도 전시한다. 기존 기술과 달리 사람이 눈으로 인식하듯이 양안 시차, 운동 시차 등을 모두 구현해 VR 체험으로 발생하는 어지러움을 줄였다. 특히, 촬영 후 임의로 초점과 시점을 조정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어 높은 활용성이 기대된다. 이 밖에도 건전한 미디어 환경 조성을 돕는 지능형 미디어 서비스 기술, 다수의 사용자가 가상에서 상호작용하는 모바일 디오라마 AR 시스템, 생태환경 관리를 돕는 수질관리 통합 플랫폼도 함께 공개된다. 연구원은 또한 중소·중견기업 기술 공유를 통해 기술경쟁력 및 역량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유 중인 실험장비, 기술사업화플랫폼, 테스트베드 등 인프라를 기반으로 부품·소재 시험, 신뢰성 시험, 4G·5G 네트워크 시험 등 70여 종의 시험을 지원해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지속 발전시킬 방침이다. ETRI 김명준 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ICT 최신동향에 맞는 우수 연구성과를 국민들에게 공개할 수 있어 기쁘다. 국내·외 고객들에게 신사업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기술 마케팅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한국전자전 2021은 온라인전시플랫폼(openKES), 메타버스코리아, 반도체대전(SEDEX)과 동시 개최된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2021년 10월 21일 인터넷ㆍ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1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였다. KB금융그룹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2,979억원으로 안정적인 순이자이익 및 순수수료이익 증가와 더불어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 감소 등에 힘입어 전분기(1조 2,043억원) 대비 7.8% 증가하였고, 대손충당금 환입 등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도 견조한 이익 증가세를 유지하였다 3분기 누적기준 당기순이익은 3조 7,722억원으로 사업 부문별 핵심 비즈니스 강화를 통한 수익창출 기반 확대 및 M&A를 통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2조 8,779억원) 대비 31.1%(8,943억원) 증가하였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함께 각종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연장되면서 자산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하여 “그 어느 때보다 금융회사들의 세밀한 리스크관리가 강조되는 상황이다”라고 진단하며, “KB는 철저한 리스크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잠재위험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으며 작년에 약 3,800억원의 추가충당금을 적립하여 미래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Buffer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금융지원 종료 후에도 자산건전성이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라고 평가하였다. 이날 실적발표회에서 KB금융그룹은 이달 말 새롭게 선보이게 될 그룹의 대표 디지털 플랫폼인 ‘KB 스타뱅킹’에 관해서 상세히 소개하였다. KB금융그룹 재무총괄 담당임원은 “KB 금융그룹은 디지털금융시장 내 Top-Tier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새로운 ‘KB스타뱅킹’을 시작으로 그룹의 핵심서비스를 고객편의 관점에서 과감하게 통합 및 재편성하여 KB만의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No.1 종합금융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새로운 ‘KB 스타뱅킹’은 계열사마다 가지고 있는 핵심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제공하여 그룹의 Hub 역할을 수행하는 확장형 종합금융플랫폼으로서 계열사의 대표 핵심서비스를 추가 앱설치나 앱에서의 이탈 없이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부24, 홈택스 등 외부채널과도 끊김 없이 연결되는 유연한 플랫폼 기반을 갖추는 한편,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Engagement를 강화함으로써 고객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모바일 전용 인프라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거래속도를 크게 개선하고 장애 발생시에도 필수거래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향후 채널 및 서비스의 확장이 계속되어도 ‘KB 스타뱅킹’의 속도와 안정성에는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고객편의성을 강화하고, 이외에도 리브부동산, KB차차차, 헬스케어 등 비금융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금융과 생활을 자연스럽게 연결함으로써 K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설명하였다. 한편, KB가 지난 14일 아시아지역 금융회사 및 국내기업 중 최초로 ‘탄소감축 목표’에 대한 SBTi(Science Based Target initiatives)의 승인을 획득한 것과 관련하여, “이는 KB금융그룹의 탄소중립 추진전략인 ‘KB Net Zero S.T.A.R’가 선언적 의미에 그치지 않고 탄소감축 목표에 대해 글로벌 수준의 객관성을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선결과제인 목표수립 절차를 마무리한 만큼 앞으로는 탄소감축과 친환경 투자 확대를 위해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글로벌 이니셔티브와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이 21일 서울공항에서 개최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이하 ADEX)’에서 미래사업 활성화를 위한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항공우주산학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은 항공우주산업 동향과 기술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를 위해 2005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형 차세대 기동헬기 국내개발 방향 연구(발표: 한양대 기계공학부 조진수 교수)’, ‘차세대 eVTOL 기술동향 및 최적 설계 기술(발표: 항공대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이상철 교수)‘,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의 가상훈련 비행단 구축과 발전(발표: 아주대학교 산업공학과 권용진 교수)’ 등 미래 항공우주 기술 중심의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미래전 작전개념 변화에 따라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고속·고기동 헬기 개발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다. 조진수 교수는 “차세대 기동헬기는 군용헬기를 중심으로 2040년까지 전세계 2,000대 이상 수요가 전망되며”, “수리온·LAH 개발로 확보된 국내 헬기 개발, 시험 인프라와 전문인력들을 활용하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분야”라며 “331조 원의 산업 파급효과와 108만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창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조교수는 “1단계 핵심기술 개발, 2단계 기술 검증, 3단계 체계개발 등 순차적으로 개발을 추진한다면 부족기술을 선확보하고 원천기술을 획득 할 수 있을 것으로” 제안했다. KAI는 현재 헬기의 핵심기술인 동력전달계통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기동헬기 사업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기업들이 UAM 시장진출을 선언하면서 기반기술인 eVTOL(전기추진 수직이착륙 비행체)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이상철 교수는 “항공 전기전자 시스템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UAM, 에어택시 등 신개념 전기추진 비행체의 개발이 촉진되고 있다.”며 “eVTOL 시장이 2035년에 740억 달러, 2040년에는 약 14,740억 달러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미래 성장성이 큰 만큼 민‧관‧군이 협력해 범국가차원에서 제도적 한계를 극복하고 산업육성과 기술발전을 위한 선제적인 논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KAI는 다가오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위해 유인 수송용, 무인화물용 등 다양한 UAM 연구개발을 진행중으로 요소기술을 확보하여 2020년대 후반까지 독자모델 UAM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 19 상황으로 비대면 산업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항공 훈련체계 분야서도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등 4차산업 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훈련체계 개념이 도입되고 있다. 권용진 교수는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등 메타버스 기술의 급성장으로 훈련체계 분야가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았다” 며 “머지않아 LVC(Live-Virtual- Constructive) 개념의 최첨단 훈련체계 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메타버스 기반의 훈련체계는 가상훈련 비행단 구축 등으로 시간과 공간 제약을 벗어나 훈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군전력 양성은 물론 훈련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소요군과 기업이 협력을 통해 요구도를 구체화하고 요소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과 연계하여 ‘2021년 항공우주논문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KAI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항공우주학회가 후원하는 항공우주 논문상을 항공우주분야에 연구 활성화와 인재 양성을 위해 2003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정책/경영, 기계/엔진, 재료/소재, 전자/전기 4개 주제로 진행했으며 접수된 총 40여편의 논문 중 9팀이 수상했다. 올해 최우수상은 ‘축소기체 구조 모델을 이용한 고속 비행 복합형 무인회전익기의 능동진동 제어시험 연구’논문을 제출한 충남대 홍성부 학생(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CNN을 활용한 이미지 데이터 기반의 충격파 구조 및 표면 압력 예측에 대한 연구’ 논문을 제출한 건국대 한민현·김은주 팀(KAI CEO상)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우수상 2팀, 장려상 5팀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 논문의 지도교수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됐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하나은행(박성호 은행장)은 영업점을 통해 사전 신청한 수출입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21일 실시간 유튜브 생중계로 「2021년 수출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의 수출입 아카데미는 2007년부터 하나은행의 전문가가 거래기업 실무자 및 임원들에게 다양한 수출입 업무 관련 노하우를 제공하는 현장 중심의 연수 프로그램으로, 이번 수출입 아카데미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인 유튜브 라이브(YouTube Live)로 개최했다. 사전 신청한 150여개 기업 실무자 320명을 대상으로 녹화 방식이 아닌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수출입 아카데미는, 강연 중에 사전 신청서에 접수된 질문들을 정리하여 강의 내용과 함께 실시간 답변으로 집중도를 높였다. 특히, 하나은행과 미거래 중인 KOTRA 회원사들도 다수 참가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주요 강좌내용은 ▲수출입 결제방법 및 신용장실무 ▲수출입 관련 외환거래 ▲외국환 위규 사례 ▲무신용장방식 대금결제와 OA매입 ▲ 환리스크 관리 및 FX시장의 이해 등으로 수출입 업무 관련 필수 이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실제 사례 위주로 교육 과정을 편성했다. 또한, 강의 중에 채팅으로 퀴즈 이벤트도 실시해 소통하는 재미를 더했다. 퀴즈 이벤트 당첨자 100명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디저트 세트)’을 지급하고, 우수 참여자 10명을 선정하여 ‘갤럭시버즈Ⅱ’ 블루투스 이어폰를 사은품으로 제공키로 했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단 관계자는 "수출입 아카데미는 전 과정이 수준 높은 강의로 구성되어 기업 경쟁력 및 실무자의 업무능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언택트 시대에 맞춰 이번 비대면 아카데미를 통해 수출입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교육과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디지털기반 언택트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차별적인 대안정보를 활용한 AI머신러닝 기반 전략 신용평가모형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전략 신용평가모형은 금융정보를 보완할 ▲롯데 멤버스 ▲소액 결제 ▲카드가맹점 결제 ▲입출금 계좌 이용 등 ‘생활 밀착형 데이터’에 대한 정보를 내부 신용평가 과정에 추가해 기존 모형의 성능을 보완하고 금융정보가 부족한 고객의 평가 정확도를 개선했다. 12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O2O 음식주문 중개 플랫폼인 ‘땡겨요’에 축적된 정보도 활용해 모형을 계속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빠른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함과 동시에 맞춤형 특화모형을 적시에 출시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고도화 프로젝트에 신한은행 인공지능 플랫폼인 SACP(Shinhan AI Core Platform)를 도입했다. 또한 카드매출, 재방문 이용수 등 가맹점 결제데이터를 활용한 ‘음식점 특화모형’을 개발함으로써 모형 개선 속도를 높이고 신사업과 우량차주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는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선제적 준비의 결과물”이라며 “지속적으로 모형을 개선할 수 있는 노하우와 인프라를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큰 만큼 향후 혁신의 속도도 안정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지난 9월 1일 그룹 창립 20주년을 맞아 고객이 금융에 바라는 가장 중요한 세 가지 가치인 편리성, 안정성, 혁신성을 모두 담은 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선포했다. 신한은행은 이에 발맞춰 생활 밀착형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정보가 부족한 고객의 평가 정확도를 개선하는 등 고객중심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한국의 첨단기술 경쟁력과 기술혁신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온라인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해 과학기술 인재 양성 및 이를 위한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더욱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 전략 대전환'을 주제로 열리는 제5회 `GSI-2021 국제포럼'은 KAIST 글로벌전략연구소(소장 손훈, GSI: Global Strategy Institute, 이하 GSI)가 주최하고, KAIST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와 KAIST 혁신전략정책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포럼은 기술 경쟁의 승패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정세 속에서 글로벌 기술경쟁에 대한 기술정치학적 상황을 파악하는 것과 동시에 기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국제적으로 저명한 국내·외 연사를 초청해 ʻ글로벌 안보 외교-과학기술중심의 새로운 글로벌 패러다임ʼ, ʻ새로운 기술지정학적 패러다임과 국가 전략의 대전환ʼ 등 두 가지 주제를 놓고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첫 번째 기조연설 부문에서는 MIT의 스콧 스턴(Scott Stern) 교수가 기조연사로 나서 기술가치사슬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향후 20년 동안 세계 경제에 상당한 파급력을 미칠 다수의 범용 목적 기술(GPT, General Purpose Technology)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 기술이 부상함에 따라 인공지능·생명과학·지속발전 가능성 관련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 사슬이 어떻게 형성될지에 관한 통찰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듀크 대학의 애론 차터지(Aaron Chatterji) 교수, 코넬 대학의 사라 크렙스(Sarah E. Kreps) 교수도 첫 번째 기조연설 부문 연사로 참여해 가열되는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과 이를 둘러싼 국제관계 속에서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논의한다. 크렙스 교수는 기술 패권 경쟁이 국제화를 통한 경제통합의 시대에서 자국보호주의와 기술보호주의로 전환되는 새로운 글로벌 환경을 조성했다는 견해와 함께 이를 극복할 제3의 대안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기조연설 부문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격려사를,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주제 발표를 맡는다.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민·관·학을 연계하는 첨단 기술 분야의 데이터 수집과 새로운 시대를 주도할 과학기술 인재 양성 및 이를 위한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더욱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각 기조연설 이후 최병일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김보원 KAIST 대외부총장·김소영 KAIST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장·윤영관 서울대학교 교수·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김이환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김원준 KAIST 혁신전략정책연구소장 등 국내 교육계 주요 인사들이 기조연사들과 함께 부문별 주제를 심화하여 탐구하는 토론에 나선다. 토론자들은 최근 몇 년간 급속히 발전한 글로벌 가치사슬의 재편이 세계 각국이 직면한 난제들의 해답을 제시할 수 있을지에 관해 질문을 던진다. 또한, 이러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한국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경우 다가오는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하는 바람직한 과학기술정책 및 산업정책의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긴장 관계의 전망과 과학·기술·산업 부문에서 안보의 핵심이 될 분야는 무엇이 될지 의견을 나누는 이번 포럼에는 이광형 KAIST 총장이 개회사를 전하며, 김부겸 국무총리와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각각 축사와 환영사를 전한다. 포럼을 총괄한 글로벌전략연구소 손훈 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글로벌 기술 패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함께 모색하고 우리나라의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국가 전략적 대안을 강구하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ˮ고 밝혔다. 오는 28일 열리는 GSI 국제포럼은 유튜브 ʻKAIST 채널ʼ과 ʻKTV국민방송 채널ʼ을 통해 한국 시각을 기준으로 오전 9시부터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동시통역을 제공한다. 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의 기술혁신 전략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스마트+인테리어 B2B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스마트 인테리어 및 스마트 공간 리모델링의 트렌드와 미래를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 회원사들과 공유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인테리어 B2B 전략 세미나는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협회장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소속의 스마트+인테리어 포럼에서 주관한 것으로 KT는 스마트+인테리어 포럼의 부의장사 이기도 하다. 코로나19 등으로 집의 역할과 개념은 경제·문화·교육 활동의 중심지로 확대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트렌드가 반영된 ‘편리해진 집콕 생활’을 위한 주거시장의 특성을 도출하고 언택트∙위드코로나 시대의 신시장을 준비하기 위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국내 스마트홈∙리모델링 시장을 대표하는 삼성전자, LH 한국토지주택공사, 한샘, 그랩, 씨지라이팅 등 관련 기업 및 단체들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오픈한 KT 송파빌딩과 소피텔 엠베서더 호텔에서 열렸고 간담회, 주제 발표, 전시 등으로 이뤄졌다. 회원사들은 KT의 AI/DX 플랫폼과 서비스인 ▲ 방역로봇∙바리스타로봇∙서빙로봇 등을 볼 수 있는 로봇카페 ▲ 산소공급∙실내공기측정기 등 환경DX플랫폼 ▲ 업무집중도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한 DIGICO Workplace와 블록체인 DID(분산 식별자) 모바일 사원증 등을 체험했다. 또한 소피텔 엠베서더 호텔 공식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해 소피텔에 적용된 KT AI 호텔 서비스 등을 경험하였고, 다양한 기업들과 스마트홈∙인테리어 구축 사례를 공유하면서 사업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KT는 AI/DX Space 사업의 미래전략으로 기축 아파트를 대상으로한 ‘AI 리프트’ 서비스와 ‘AI 호텔’, ‘AI 케어’ 사업 및 환기 및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한 ‘환경DX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산업 환경의 변화에 맞춰 AI 기반의 공간특화 서비스인 ‘SDaaS(Space DX as a Service)’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행사에서는 KT 외에도 포럼의 의장사인 삼성전자의 발표가 진행됐고, 가전∙가구∙건설∙건축∙설계 등 다양한 분야의 회원사들도 사례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인테리어 포럼은 스마트홈∙인테리어 산업의 생태계 구축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KT AI/DX 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장)은 “스마트+인테리어 B2B 전략 세미나는 KT의 선도적인 플랫폼을 소개하고 스마트홈 정보를 교류한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KT는 앞으로도 자체 보유 기술 및 여러 기업과의 협력으로 스마트하고 편리한 AI/DX Space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은행연합회의 은행권 3분기 퇴직연금 수익률 공시에서 퇴직연금 DB형과 DC형 모두 합산 수익률 1위를 기록하며 6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2020년 2분기부터 은행연합회가 공시하는 12개 은행의 퇴직연금 DB형과 DC형 합산 수익률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고, 특히 DC형의 경우 직전 1년 합산 수익률 기준 2.93%를 기록하며 은행권 최하위 사업자 대비 1.63%나 높았다. 퇴직연금 시장은 약 263조원(2021년 3분기말 기준) 규모로 성장했고, 이 중 회사가 운용주체가 돼 적립금을 운용하는 DB형은 약 151조원, DC형은 약 68조원 규모로 전체 퇴직연금 시장에서 84%를 차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DB형과 DC형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투자 성향에 따른 맞춤형 고객 관리를 강화했다. 투자상품 선호 고객에게는 매월 추천펀드를 중심으로 투자 가이드를 제공하고, 원리금보장상품 선호 고객에게는 높은 금리의 정기예금 상품을 안내해 적극적인 상품 리밸런싱으로 고객 수익률을 높이고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고객이 쉽고 빠르게 퇴직연금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신한 쏠(SOL) 내 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SOL Rich 퇴직연금’을 통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고 ‘SOL 나만의 미래설계 컨설턴트’를 통해 맞춤형 자산 관리를 제공하는 등 디지털 자산 관리를 통한 수익률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이병철 퇴직연금사업그룹장은 “고객의 성향과 상품의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관리가 수익률 1위의 비결”이라며 “앞으로도 꼼꼼한 고객 관리는 물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하주연 기자] 대한민국 메타버스(metaverse) 미래 시장의 중심이 될 기업들이 '2021 메타버스 코리아(이하, 메타버스 코리아)'에 참가한다. 오는 26일부터 나흘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1 메타버스 코리아’는 국내 최초 메타버스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국내외 메타버스 플랫폼, 하드웨어, 테크놀로지까지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이 한데 모여 다양한 서비스, 기술 및 하드웨어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무엇보다 자유롭게 콘텐츠를 만들고 자신만의 공간에서 소셜 네트워킹을 제공하는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다. 레드닷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메타버스 전시 ‘VOICE’ 제작에 참여한 ‘벤타브이알’은 문화유적지 등 실제공간을 가상공간으로 제작해 실물과 싱크로율 높은 공간을 제공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벤타버스(VENTA VERSE)’를 선보인다. 벤타버스는 교과 과정 및 발달 학습 과정을 고려한 역사 유적지, 미술작품 등을 XR 실감 스캔과 모델링함으로써 전문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사용자 창작형 3차원 그래픽 voxel 엔진을 활용한 창작 기능과 3D 아바타를 활용한 소셜네트워크 기술로, 가상 공간에서 자신만의 공간(집, 상점 등)을 만들고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소셜 네트워킹이 가능한 ‘데이터킹㈜’의 3D 전시 솔루션 ‘360xcon’을 만나볼 수 있다. 메타버스에서 빠질 수 없는 XR 기술을 누구나 쉽게 만들고 큐레이팅 할 수 있는 웹 플랫폼 제공업체 ‘트라이콤텍’은 가상, 증강 및 혼합 현실 요소를 결합하는 몰입형 콘텐츠를 함께 선보인다. 이와 함께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및 하드웨어 기업들도 참가, 관람객의 메타버스 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VR기반 시뮬레이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비주얼라이트 외에 ㈜크로스랩의 AR을 통한 다중사용자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MOAR(모아)’, ‘징검다리커뮤니케이션㈜’의 기존 공간을 3차원 온라인 공간으로 제작하는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브이아이소프트에서는 즉석에서 사진을 찍으면 사진뿐만 아니라 동영상을 함께 촬영해 AR동영상 앨범을 제공해 관람에 재미를 더한다. 이외에도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CSP 총판인 ‘에쓰핀테크놀로지’는 Microsoft의 HoloLens2 국내 단독 총판으로 메타버스 환경을 구축하는 혼합현실 디바이스를, ‘올아이피정보통신’은 생생한 가상현실을 구현하고 초광각 200° 시야각을 제공하는 ‘파이맥스 8KX’와 ‘드래곤아이 8K’를 선보인다. 더불어 VR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헬스케어 기업들도 참여해 관심을 끈다. 치매 예방 및 인지 재활 가상현실 통합 솔루션을 개발한 ‘㈜엠쓰리솔루션’은 뇌 인지기능 강화 훈련에 효과적인 가상현실을 재활치료에 적용하고 인지기능 장애와 같은 질병으로 손상될 수 있는 눈과 손 등을 집중 훈련하여 향상시키는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메타버스 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메타버스 전문 전시회로 메티버스와 관련된 플랫폼부터 헬스, 게임, 엔터테인먼트, 엔지니어링, 뷰티,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 접목된 메타버스 관련 업체들이 참여했다”며 “관람객들이 관련 서비스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특별관도 마련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2021 메타버스 코리아는 10월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전자·IT산업의 대표 전시회인 'KES 2021(한국전자전)' 행사와 함께 코엑스(COEX)에서 동시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메타버스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G전자(066570)가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로 즐길 수 있는 맥주 종류를 확대한다. LG전자는 2019년 세계 최초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를 출시하면서▲페일 에일(Pale Ale) ▲인디아 페일 에일(India Pale Ale, IPA) ▲흑맥주(Stout) ▲밀맥주(Wheat) ▲필스너(Pilsner) 등 5종의 맥주캡슐을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 레드 에일(Red Ale)을 새롭게 선보인다. LG전자는 최근 집에서 즐기는 홈술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LG 홈브루 고객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레드 에일 캡슐을 추가로 개발했다. 올 들어 지난 달까지 LG 홈브루 전용 캡슐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페일 에일 또는 인디아 페일 에일과 같은 에일 계열을 선택한 비중은 절반에 가깝다. 레드 에일은 아일랜드식 맥주로 일반 에일 맥주 보다 쓴맛이 적고, 붉은 빛이 감도는 색상, 은은한 캐러멜 향, 견과류의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캡슐 출하가는 39,900원이다. LG전자는 기존 홈브루 사용 고객을 위해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25일부터 이달 말까지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인 LG 씽큐(LG ThinQ) 앱으로 이벤트에 응모한 홈브루 사용 고객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레드 에일 전용잔과 캡슐 등이 포함된 한정판 스페셜 패키지를 제공한다. LG전자는 홈브루 사용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t Point,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발효 온도와 시간 등 맥주 제조 알고리즘을 지속 개선해 에일 계열 맥주의 제조 기간이 기존 평균 14일에서 10일로 짧아진다. LG전자는 새로운 맥주 제조 알고리즘을 적용한 홈브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LG 씽큐 앱을 통해 추후 제공할 예정이다. LG 홈브루는 캡슐형 맥주 원료 패키지와 물을 넣으면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복잡하고 어려운 맥주제조 과정을 자동화한 수제맥주제조기로, 집에서도 손쉽게 나만의 프리미엄 맥주를 만들 수 있다. LG전자는 100년 전통의 세계적 몰트(Malt, 싹이 튼 보리나 밀로 만든 맥즙) 제조사인 영국 문톤스(Muntons)와 함께 프리미엄 원료를 담은 캡슐형 맥주원료 패키지를 공동개발했다. 캡슐 패키지는 맥주의 주원료인 맥즙팩 외에 발효를 돕는 이스트(Yeast, 효모), 맥주에 풍미를 더하는 홉오일(Hop Oil), 플레이버(Flavor, 맥주향) 등 3개의 캡슐이 한 세트로 구성돼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상황에 따라 컴프레서의 동작을 조절하는 인버터 기술 ▲발효, 숙성, 보관에 필요한 온도와 압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 ▲맥주를 만들기 전과 후에 각각 제품 내부에서 맥주와 물이 지나가는 길을 세척하고 살균해주는 온수살균세척시스템 등 독보적인 생활가전 기술력을 집약시켰다.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부사장은 “보다 많은 고객이 LG 홈브루로 다양한 맥주를 직접 제조하고 맛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페인 포인트를 파악해 고객 니즈를 제품에 적극 반영할 것”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하용화)와 『글로벌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인 무역인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 하나은행과 세계한인무역협회는 한인무역인들이 세계 각국에서 경제활동을 하면서 겪는 고충을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맞춤형 금융서비스 ▲국내 거래처 앞 수출입금융 지원 ▲해외직접투자, 현지금융, 외국인 직접투자(FDI) 등의 외국환 금융컨설팅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지원키로 했다. 이호성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총괄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한인 무역인들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길 바란다”며, “하나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종합금융 서비스를 적시적소에 제공함으로써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사와 상생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전 세계 24개국 196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상황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는 물론, 대만 타이베이에 국내 최초로 지점 설립을 추진하는 등 대한민국 금융 비즈니스의 글로벌 확장을 선도하고 있다.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는 1981년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무역증진,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하고자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결성한 단체로, 64개국 138개 도시에 7천명의 회원사와 2만 5천여 명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기업 전용 솔루션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공유 오피스 사업자인 ‘패스트파이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패스트파이브는 전국 36개 지점을 보유한 국내 공유오피스 업계 1위 기업으로, 누적 이용 고객사는 1만 3000여개에 이른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의 인터넷 전화를 비롯한 통신 상품과 웹팩스·웍스·근무시간관리 등 기업 전용 솔루션을 패스트파이브 입주 기업에 할인 제공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근 공유 오피스에는 스타트업부터 50~300인 규모의 중소기업, 대기업의 입주가 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사업을 시작하거나 확장 단계에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에 필수적인 각종 기업용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패스트파이브는 LG유플러스를 비롯한 IT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을 할인해 제공, 입주 기업의 만족도를 높이고 공유 오피스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패스트파이브에 입주한 기업은 저렴한 비용으로 LG유플러스의 솔루션을 이용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통신 상품과 기업전용 솔루션은 패스트파이브의 입주 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제휴 혜택 소개 사이트인 베네핏 페이지를 통해서도 소개된다. 입주 기업은 베네핏 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솔루션에 대한 내용 및 할인 등 정보를 확인하고, 원하는 상품에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 향후 양사는 안정적인 통신 환경 및 솔루션 제공을 통해 입주 기업의 성공을 지원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신규 기업 솔루션을 패스트파이브가 최근 출시한 전문 IT 컨설팅 서비스 ’파이브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분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패스트파이브 김대일 대표는 ”LG유플러스와의 협업으로 입주 기업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입주 기업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LG유플러스와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임장혁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은 “사업자가 모이는 주요 길목인 공유 오피스와 제휴를 통해 기업 솔루션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메타버스(Metaverse) 서비스 이프랜드를 배경으로 만든 참여형 메타버스 웹드라마 ‘만약의 땅’ 시즌 1을 11월 중 공개한다. 웹드라마 방식으로 공개될 ‘만약의 땅’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 경험을 제시하고, 시청자 누구나 아바타로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제작 방식을 통해 메타버스 세상의 장점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약의 땅’은 언제든 마음대로 자신의 아바타를 손쉽게 꾸미고 바꿀 수 있는 이프랜드의 특성을 살려 “만약 내 남자친구의 외모(아바타)가 매일 바뀐다면?”이라는 설정을 전제로 한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출연 배우와 드라마 배경 모두 이프랜드 내 아바타와 테마 공간을 활용해 제작되었으며, 드라마를 연출하는 PD 등 스태프 역시 이프랜드 내 촬영장에 아바타로 입장해 제작에 참여했다. 주인공 배역인 이프랜드 대표 아바타 캐릭터 ‘최샬럿’ 등 주요 배역들에는 실제 웹드라마 연기자들을 캐스팅했고, 이들이 직접 아바타를 통해 연기를 하는 방식으로 제작이 진행되었다. 조연 및 단역의 경우에는 이프랜드 일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오디션을 시행해 캐스팅함으로써 참여형 콘텐츠의 의미를 더했다. 캐스팅된 주/조연/단역 연기자들과 제작진은 지난 8월부터 매주 이프랜드 내에서 제작 회의를 진행하고 촬영에 임하는 등 실제 드라마 제작에 필요한 전 과정을 메타버스 내에서 진행했다. 제작을 총괄하고 있는 최민혁PD는 “현실세계에서 드라마 출연을 꿈꿔왔던 유저들이 아바타를 통해 연기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메타버스에서는 유저들이 자신의 캐릭터를 창조하고 다른 유저들과 상황극이나 연극적 놀이에 참여하는 등 차별화된 스토리 경험을 통해 게임과는 또다른 재미 요소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KT는 ‘만약의 땅’ 첫 방영에 앞서 오는 26일과 28일 공개 촬영 및 모닥불 시사회 등 이프랜드 이용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26일 오후 진행되는 공개 촬영 행사에는 일반 이용자들이 별도 오디션을 보지 않더라도 촬영 공간에 아바타로 입장해 지나가는 행인 역할 등으로 드라마 제작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만약의 땅’은 메타버스가 단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역할에 그치지 않고, 누구나 자신의 ‘부캐’를 활용해 현실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새로운 라이프를 메타버스 세상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콘텐츠 산업 측면에서도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 제작을 통해 산업의 다양성 및 확대에 기여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할 전망이다. 전진수 SKT 메타버스CO장은 “만약의 땅은 이프랜드 사용자들이 단순 시청자에서 벗어나 여러 부캐로 드라마 기획에도 동참하고, 주연, 조연, 단역 등 연기자로도 참여해 의미가 있다”며, “상상이 현실이 되는 이프랜드에서 다양한 부캐로 일상에 새로운 재미를 더하고, 더 나아가 참여형 메타버스 드라마 제작의 지평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출시된 이프랜드는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와 모임을 통해 MZ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받으며 누적 이용자 수 360만명을 돌파, 국내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학교/공공기관/지자체부터 유통/제조업, 금융권, 엔터테인먼트, 전시/공연 등 다양한 업계에서 제휴 문의가 이어지며 기업 및 단체의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 각광받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기업/단체들이 이프랜드를 통해 새로운 형식의 소통에 나서고 있다. 이프랜드 출시로 명실상부 국내 대표 메타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 한 SKT는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확장과 전략을 통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메타버스 세상을 넓혀갈 예정이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삼성전자가 가전 제품의 고장 여부를 인공지능(AI)으로 진단하고, 사용자가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2021년형 '홈케어 매니저'를 새로 선보였다. 홈케어 매니저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기반으로 가전 제품의 이상을 진단해 조치 방법을 알려주고 소비자 사용 패턴 분석, 소모품 교체 알림, 구매 링크 안내 등의 서비스까지 한 곳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셀프케어' 서비스다. 지난 2018년 이후 신규 출시된 삼성 가전 제품 중 와이파이(Wi-Fi) 기능이 탑재된 경우 홈케어 매니저를 사용할 수 있다. 11개 제품의 고장 진단은 물론 해결 가이드도 제공 2021년형 홈케어 매니저는 기존의 일반적인 진단 외에 냉장고ㆍ식기세척기 등 주방 가전과 에어컨 등 총 11개 제품의 고장 여부를 진단해 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문제를 분석해 원인과 해결책도 제공한다. 냉장고의 경우 내·외부 온도 추세를 비교 감지해 이상 징후가 있는 경우 알려주고, 식기세척기는 제품 상태에 따라 '급수가 원활하지 않습니다', '히터 점검이 필요합니다', '누수가 감지되었습니다'와 같은 진단 내용을 사용자 스마트폰으로 직관적으로 알려준다. 또한 세탁기의 경우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 배수 부위가 얼 수 있습니다'와 같은 문구와 함께 '얼어 있는 배수 호스나 배수 필터를 부러지지 않게 분리한 뒤 50~60도의 따뜻한 물에서 녹이세요'와 같은 가이드를 제공한다. 특히 '셀프케어 가이드'는 동영상으로도 제공돼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어렵지 않게 적용할 수 있고, 사용자가 스스로 조치할 수 없는 문제일 경우 서비스센터로 연결해 준다. 또한 다양한 진단 외에 청소 알림, 필터 수명 정보와 교체 시점 예측, 소모품의 교체 시기 알림과 구매 링크까지 제공해줘 편리하다. 1년만에 사용자 3배 증가 연말까지 서비스지역 40개국으로 확대 최근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홈케어 매니저의 사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 전세계 홈케어 매니저 사용자 수는 올해 9월말 기준 140만명으로 1년 만에 무려 3배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내 사용자 수는 61만명이다. 삼성전자는 홈케어 매니저를 통해 진단 가능한 항목을 지난해 62개에서 올해 202개로 3배 이상 늘렸고, 내년 상반기까지 400여개로 더 확대할 예정이다. 홈케어 매니저는 2019년 8월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 이래 현재 미국ㆍ 캐나다ㆍ영국ㆍ독일ㆍ프랑스ㆍ호주ㆍ뉴질랜드 등 20개국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중남미와 중동 등을 포함해 서비스 지역을 40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홈케어 매니저 활용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한 원스톱 셀프케어 서비스를 더 많은 국가로 확대해 삼성전자만의 편리한 가전 관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7년 연속 글로벌 30위권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21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21)’에서 지난해보다 종합 순위가 1단계 상승한 35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약 6% 증가한 152억 달러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2005년 처음 이름을 올린 이후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브랜드 순위 49계단, 브랜드 가치 117억 달러가 오르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며 2015년부터 7년 연속 종합 브랜드 순위 30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5를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런칭했을 뿐 아니라, UAM·로보틱스·자율주행 등으로 미래 모빌리티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자동차는 브랜드 방향성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혁신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초 출시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는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첨단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실시한 콤팩트 크로스오버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아이오닉 5는 BMW와 아우디 전기차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상품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는 ▲UAM(Urban Air Mobility, 도심 항공 모빌리티) ▲로보틱스(Robotics) ▲자율주행 등에도 활발히 투자하며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28년에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전동화 UAM과 2030년대에 인접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 항공 모빌리티 제품을 선보이고, 올해 인수를 마친 보스턴 다이내믹스와의 협업을 통해 로보틱스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발 빠른 시장 대응 역시 이번 브랜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게 된 이유 중 하나다. 현대자동차는 코로나19로 인해 고객과 대면 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 판매채널 ‘클릭 투 바이(Click to Buy)’를 미국과 유럽, 인도 등으로 확대해 고객 접점을 다각화했다. 국내에서는 고객들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쉽고 빠르게 정보를 탐색하고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캐스퍼를 국내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온라인 판매함으로써 고객들의 구매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올해 8월 세계적인 디자인 상 ‘레드닷 디자인상(Red dot Design Award)’에서 ‘인터페이스 & 사용자 경험 디자인(Interface & User Experience Design)’ 최우수상을 포함해 총 17개 디자인상을 수상한 것도 브랜드 가치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불어 닥치고 있는 거대한 변화를 기회 삼아 새로운 모빌리티 리더가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류의 행복에 공헌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 평가를 실시,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각 브랜드의 가치는 재무상황과 마케팅 측면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각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가치를 평가해 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