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SKT와 JTBC스튜디오가 청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K-콘텐트의 해외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코로나19로 영상 콘텐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수어 방송이나 자막이 없어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부족했던 청각 장애인들의 시청권 향상 및 최근 확산일로에 있는 K-콘텐트의 해외 보급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JTBC스튜디오(대표이사 정경문)와 ‘실시간 AI 자동 자막서비스’ 기술 개발 협약을 27일 체결하고, 청각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드라마, 예능 등 모든 프로그램과 IPTV, OTT 등 다양한 미디어에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미디어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 기술은 영상 콘텐트를 인식해 AI가 자동으로 한국어 자막을 제공하는 것으로, 영화나 드라마의 대사가 배경음악 등에 묻혀 정확히 들리지 않는다는 시청자 불만을 해소하고, 한국 문화나 한국어에 관심이 많은 해외 시청자들을 위한 한국어 서비스 제공 효과도 있어 K-콘텐트의 해외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JTBC의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을 총괄하는 JTBC스튜디오가 AI 딥러닝을 위한 영상 콘텐트와 방송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SKT는 미디어에 최적화된 음성인식 및 자막 생성 원천기술을 개발해 함께 활용하기로 했다. 현재 주요 방송사들은 사람이 직접 영상 콘텐트의 대화를 듣고 이를 자막화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4~5초 정도의 지연시간과 함께 일부 대화의 누락으로 제대로 시청하기 어렵다는 불만이 제기되어 왔다. 또한 실시간 방송 이외의 VOD 및 OTT 매체에는 해당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청각장애인의 시청복지에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또한 국내 콘텐트의 해외 진출 측면에서 대본이 있는 드라마 이외의 교양 및 예능 콘텐트에도 자막파일 자동생성 및 싱크 기술이 포함되므로, 수출을 위한 준비 시간 및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수출국 지역 언어로의 번역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K콘텐트의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자막 생성 기술로는 구글 음성 인식기가 대표적이나, 잡음이 많은 방송에 바로 활용하기 어렵고 방송 콘텐츠에 맞게 추가 학습 및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방송 콘텐츠의 경우 화자의 목소리 인식을 방해하는 사투리, 배경음악, 생활잡음 등이 자막 추출의 정확도를 낮추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는 특화된 AI 음성인식 및 잡음제거 기술이 필요하다. SKT는 올해 상반기 개발 완료한 AI 잡음 제거 기술을 활용해, 지난 6월 ‘SK텔레콤 오픈 골프대회’에서 촬영 중 함께 녹음된 바람소리, 새소리, 차 소리 등의 잡음을 제거하여 경기 중 선수와 캐디 간의 대화 및 선수 인터뷰 등을 생중계에 생생하게 포함시켜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주요 방송 채널에 실시간 제공되는 자막 서비스를 더 많은 채널 및 다양한 미디어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장애인을 위한 수어 방송의 의무화 비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확대하고, 실시간방송 외에 주문형비디오(VOD)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도 자막과 화면해설, 수어 등을 의무화하는 '미디어 포용 종합계획' 발표한 바 있어 양사의 협력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JTBC스튜디오 콘텐트사업본부 박창성 본부장은 “JTBC 콘텐트를 활용하여 시청자 복지 향상을 위한 미디어기술 개발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어 뜻 깊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사가 국내 콘텐트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SKT 미디어사업지원그룹 이재광 그룹장은 “JTBC스튜디오와의 제휴를 통해 딥러닝 콘텐트와 방송 기술 컨설팅을 제공받게 되어 AI 미디어 기술 개발의 최대 난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러한 미디어 기술이 시청자 복지 및 K-콘텐트를 통한 한류 확산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카드(사장 김정기)는 개인사업자 선호 업종서 맞춤 혜택을 담은카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Biz KIT(비스킷)’카드는 개인사업자 대상 설문조사 및 심층적인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사장님 개인과 가맹점주 사업 운영에 필요한 알짜 혜택을 담았다. 해당 카드로 국내 가맹점에서 전월 실적 및 한도 없이 0.5% 포인트 적립 혜택을 기본으로 받을 수 있다. ‘OWNER KIT(오너 키트)’는 개인사업자 사용 패턴에 특화된 혜택을 담아 ▲해외 온오프라인 ▲외식(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온라인쇼핑(쿠팡, 11번가, G마켓, 옥션) ▲대형할인점(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에서 5%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OPERATION KIT(오퍼레이션 키트)’로 가맹점 운영에 필수 서비스 혜택을 탑재하여 ▲렌탈(코웨이, LG전자 케어솔루션, SK매직, 쿠쿠홈시스, 바디프렌드, 세라젬 등) ▲정기결제(4대보험료, 전기요금, 가스요금, 에스원, 세스코 등)에서 5%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개인사업자만을 위한 ‘PREMIUM KIT(프리미엄 키트)’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80만 개인사업자 고객을 보유한 ‘캐시노트’고급형 정기결제 시 20% 포인트를 적립하고 가맹점 리뷰 통합 관리, 방문 및 상권 분석 자료 등을 받을 수 있다. 부가세 환급지원·전자세금계산서 발행·매출 및 매입 통합관리 등 효율적인 세무 관리를 위한 개인사업자 Win-Tax 혜택과, 위드코로나 시작에 맞춰 해외 출장이 잦은 개인사업자를 위한 전세계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도 더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상품명인‘Biz KIT(비스킷)’은 비스킷처럼 개인사업자 입맛에 딱 맞게 가맹점주 개인과 사업 운영에 필요한 풍성한 혜택을 세트(KIT)로 담았다는 의미이다”라면서,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Biz KIT(비스킷)’이용하시면서 가맹점 운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및 해외겸용 모두 2만원이며, 상품 혜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우리카드 홈페이지 및 스마트앱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SK이노베이션 석유개발(Exploration & Production, 이하 E&P)사업 자회사인 SK어스온이 E&P사업에서 탄소저장 사업까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SK어스온은 탄소중립 기업(Carbon Neutral Company)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강력히 실행 중이다. SK어스온 명성 사장은 SK이노베이션 전문 보도채널인 스키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SK어스온은 그동안 축적해온 E&P사업분야 전문 역량과 경험을 토대로 자원의 가치를 실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약속하는 그린 비즈니스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SK어스온이 ‘카본 투 그린’ 전략을 실행해 기존 석유개발 사업인 업스트림(Upstream)사업을 넘어 탄소저장 사업과 같은 그린 사업까지 비즈니스 모델을 넓히겠다는 것이다. 명성 사장은 “E&P사업은 카본 비즈니스의 최상위 단계에 위치해 탄소 배출에 대한 이슈가 큰 사업이지만, 역설적으로 석유와 가스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와 인프라가 완비되기 전까지 인류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면서, “이 때문에 E&P사업은 석유 및 가스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석유, 가스 생산에 다시 활용하고, 지중(地中) 저장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영구 격리하는 기술을 연구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명 사장은 “SK어스온은 E&P사업을 통해 오랜기간 축적한 기술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이산화탄소 저장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하고 조기 사업화 하겠다”라며, “CCS(Carbon Capture & Storage)사업 중심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겠다”라고 밝혔다. SK어스온은 올 5월부터 정부 주도 국책 과제인 ‘서해 이산화탄소 지중 저장소 발굴 분야에 민간 석유개발 기업으로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또한, SK어스온은 SK에너지, 한국석유공사 등과 함께 동해에서 이산화탄소 저장소를 추가 발굴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SK어스온은 향후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를 포함해 울산 지역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대규모 저장소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SK어스온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이산화탄소 저장소를 발굴, 확대해 SK이노베이션 넷제로(Net-Zero) 실행의 실질적인 플랫폼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SK어스온은 기존 업스트림 사업분야에서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업스트림 클러스터(Upstream Cluster)를 구축하고, 탐사/개발/생산 全단계의 기술 및 운영 역량을 더욱 키워 E&P사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명성 사장은 “SK어스온은 석유 및 가스 생산 단계부터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설비를 구축해 이산화탄소 무배출 기업(CO2 Free Operator)으로 발돋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명 사장은 SK어스온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T) 기술 적용 현황과 관련하여, “SK어스온은 E&P사업의 핵심 기술을 정의한 기술 로드맵을 수립해 SK이노베이션 최적화실, DT실 및 국내 유수 대학들과 10여건의 데이터 과학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라며, “그 결과 확보한 기술에 대해 미국, 중국, 한국에서 3건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고, 추가로 1건의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SK어스온 명성 사장은 “SK어스온은 40년 E&P사업의 근간인 ‘탐사’정신을 바탕으로 카본 투 그린 전략을 강력히 실행해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완성할 것”이라며, “SK어스온은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탄소중립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와 손잡고 자사의 사회 취약 계층 안전 돌봄 서비스인 ‘스마트지킴이2’를 활용한 ESG 특화 상품인 ‘KB국민 스마트 지킴이 카드’를 2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날 SK 남산사옥에서 출시 기념식을 갖고 SKT의 IoT 기반 웨어러블 위치확인 장비인 ‘스마트 지킴이2’ 관련 다양한 혜택을 담은 ‘KB국민 스마트 지킴이 카드’가 취약 계층의 안전 돌봄 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고, 안전 돌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SKT ‘스마트지킴이2’는 치매 환자, 발달 장애인 등 사회 취약 계층의 △정확한 위치 정보와 이동 경로 확인 △심박수 등 건강 정보 확인 △낙상 위험 감지 △위급 상황 시 SOS 자동 호출 등 실종 예방과 위험 상황 관리 기능이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KB국민 스마트 지킴이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이 50만 원 이상이면 ‘스마트 지킴이2’ 단말기 할부 대금 환급 할인을 비롯해 △통신요금 △택시∙우티 자동결제 △병원∙약국∙배달앱∙대형마트 이용 시 월 최대 3만 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 카드 고객이 SKT의 ‘스마트지킴이2’ 기기를 전용 구매처에서 24개월 할부 약정 프로그램으로 구매하면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 원을 카드 결제대금에서 정액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SKT 회선이나 KB국민은행 알뜰폰 회선을 이용 중인 카드 이용고객은 전월 이용실적이 △50만 원 이상이면 월 최대 3,000원 △100만 원 이상이면 월 최대 5,000원까지 할인 가능하다. 이 밖에도 택시 업종과 ‘우티(UT)’ 자동결제 시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5,000원 범위 내에서 결제금액의 5%가 할인되고 △병원 △약국 △배달앱(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4개 업종의 경우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 원까지 5% 할인이 제공된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1만5,000원이며, 플라스틱 실물 카드 발급 없이 스마트폰에 등록해 사용하는 모바일 단독카드로 발급 받으면 9,000원이다. 카드 발급은 KB국민은행 전국 영업점을 비롯해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고객센터 △영업점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SKT 신용식 IoT CO장은 “이번 KB국민카드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KB국민 스마트 지킴이 카드’ 출시는 사회 취약 계층의 안전 돌봄 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는 ESG 경영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T의 ICT를 활용한 사회 취약 계층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26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1년 KCGS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ESG 통합등급 및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하였다. KB금융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지배구조평가에서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2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0년과 2021년에는 지배구조를 포함한 모든 ESG 평가 항목에서 A+ 등급 평가를 받아 최고 수준의 ESG 경영 선도 기업임을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KB금융의 2년 연속 전 부문 A+ 등급 획득은 그룹 차원의 ESG 경영원칙을 바탕으로 KB국민은행을 비롯한 모든 계열사가 ESG경영에 역량을 집중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이며, ESG 각 부문별로 객관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우선 ‘환경 경영(Environmental)’ 부문과 관련하여 KB금융은 지난해 ‘탈석탄 금융’ 선언 이후, 올해에는 탄소중립 추진 전략 ‘KB Net Zero S.T.A.R.’ 발표 및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 ‘NZBA(Net-Zero Banking Alliance, 넷제로은행연합)’의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 활동과 재생에너지 전환 글로벌 캠페인 ‘RE100’ 가입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KB금융은 아시아 지역 금융 회사 및 국내 모든 기업 중 최초로 ‘탄소감축 목표’에 대한 ‘SBTi’ 승인을 받는 등, 글로벌 수준의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친환경 경영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 또한, 금융지주사 최초로 두 명의 여성 사외이사 보유 및 그룹 내 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 ‘WE STAR’ 운영 등의 성별 다양성 확대 노력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사회책임경영(Social)’ 활동에 대하여 다양한 채널을 통해 투명하게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 이밖에 오랫동안 국내 최고 수준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KB금융의 ‘지배구조(Governance)’는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ESG경영을 선도해 가며, 지배구조의 독립성·공정성·투명성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모든 임직원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지속적으로 ESG 경영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글로벌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실질적인 이행과 적극적인 지원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하는 2021년 ESG경영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지난해 대비 한 단계 상승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매 년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수준을 평가해 ESG 등급을 공표한다. 카카오는 특히 환경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세 등급 높은 A등급을 받았다. 사회 부문은 A+ 등급을 받았으며 지배구조 부문은 A등급을 획득했다. 카카오는 최근 글로벌 투자정보 제공 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하는 ESG평가에서도 지난해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하며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ESG 지수를 평가해 'AAA'(탁월)부터 'CCC'(부진)까지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카카오는 올해 1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며 ESG중심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의 목표와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 '2020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발간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부터 ESG경영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파트너들과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NH농협캐피탈(대표이사 박태선)과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강형구), NH농협은행 광주영업본부(본부장 김석찬)는 지난 25일, 농협 창립60주년을 맞이해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에서 취약계층 및 방역의료진을 위한 농산물 꾸러미 1,500세트(9천만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삼호 광산구청장, 이한상 구세군 전라지방장관이 함께 참석했다. 농협 창립60주년을 맞이하여 실시된 이날 행사는 농협금융지주의 ESG 추진전략에 따라 농업·농촌 및 지역사회 지원을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전국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식품 총 12개 품목의 꾸러미 물품은 지역아동센터 및 선별진료소 방역의료진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태선 대표이사는“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나눔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 및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지난 9월 30일부터 4일간 경기도 포천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친환경 골프대회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주관: KLPGA, 총상금 15억원)을 통해 조성된 ESG 기부금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국내 대회 최대 상금 규모인 총 15억원 규모로 개최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자투리 마스크 원단 및 마스크 불량품 등을 활용한 다양한 재활용 용품과 친환경 물품을 선보이고 ESG 실천을 위한 기부금 모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하나금융그룹의 ESG 비전인 「Big Step for Tomorrow」의 적극적인 실천과 확산을 위한 친환경 골프대회로 개최되었다. 특히 참가 선수들과 하나금융그룹이 뜻을 같이하는 ESG 매칭 기부 이벤트와 참가 선수들의 버디 및 이글 기록에 따른 하나금융그룹의 기부금 추가 적립, 하나금융그룹 공식 유튜브 ‘하나TV’에서 진행되는 주요 선수들의 ESG 골프 퀴즈 게임을 통해 총 6천만원의 ESG 기부금이 조성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조성된 기부금으로 포천지역 내 취약계층 독거노인과 아동 약 1천명에게 다양한 물품을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포천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과일 등 생필품과 손난로, 우산 등의 방한용품으로 구성되는 등 지역 밀착형 나눔으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Big Step for Tomorrow」라는 그룹 ESG 비전의 확산을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실천으로 환경ㆍ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10월 21일부터 4일간 친환경 골프대회로 개최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도 총 4천만원의 ESG 기부금이 조성되었으며 하나금융그룹은 이를 통해 총 1억원 상당의 물품을 사회 취약계층과 독거노인, 아동 및 미혼모 등을 위해 사용 예정이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기아㈜는 27일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1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는 2021년 3분기 68만 4,413대를 판매했으며(도매 기준), 이에 따른 경영실적은 ▲매출액 17조 7,528억원 ▲영업이익 1조 3,270억원 ▲경상이익 1조 6,062억원 ▲당기순이익 1조 1,3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 3분기 실적과 관련해 “반도체 이슈 지속에 따른 일부 생산차질로 글로벌 도매 판매가 감소했고 원화 강세 등 경영환경이 비우호적이었지만, RV 등 고수익 차종의 판매 확대를 통한 제품 믹스 개선과 북미를 중심으로 한 인센티브 절감으로 수익성 확대 추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향후 경영환경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해소는 당초 예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환율 변동성 확대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남은 기간에도 확보된 반도체 재고를 감안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쏘렌토, 카니발 등 고수익 RV 모델과 스포티지, EV6 등 신차 판매에 집중할 것”이라며 “RV와 전기차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이고 수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1년 3분기(7~9월) 실적 2021년 3분기 기아의 글로벌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8.6% 감소한 12만 4,964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0.6% 감소한 55만 9,449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2.1% 줄어든 68만 4,413대를 기록했다. (도매 기준) 국내 시장은 주력 RV 모델과 스포티지 등 신차에 대한 견조한 수요와 인기 차종들의 신차 효과가 길게 지속되고 있지만,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으로 대기수요가 출고로 이어지지 못하며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3분기에는 해외 시장 락다운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 확대에 집중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이 국내 생산까지 이어져 판매 감소를 피할 수 없었다. 해외 핵심 시장인 북미 권역에서는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가용 재고 부족으로 소폭의 판매 감소를 기록했지만, 유럽ᆞ인도ᆞ아중동 및 중남미 권역에서는 생산차질 최소화 노력과 주력 차종의 판매 회복으로 높은 판매 증가를 달성하며 전체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감소를 최소화했다. 3분기 매출액은 공급차질에 따른 판매여건 악화, 원-달러 환율 하락 등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RV 모델과 신차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한 17조 7,528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원가율은 원자재 가격 인상 등 비용 증가 요인이 있었지만,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에 따른 평균 판매 가격 상승 등으로 전년과 유사한 82.0%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관련해서는 쏘렌토ᆞ카니발ᆞ셀토스 등 고수익 신차 판매 확대, 큰 폭의 인센티브 축소 및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 등으로 수익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RV 판매 비중(중국 제외, 도매 판매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58.7%를 기록,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판매관리비율은 인건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 발생했던 일회성 대규모 품질 비용이 정상화되고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6.3%포인트 하락한 10.5%를 기록했다. 그 결과 3분기 영업이익은 1조 3,270억원, 영업이익률은 7.5%를 기록했다. 한편, 기아의 2021년 3분기까지 누계 실적은 ▲판매 212만 8,520대 ▲매출액 52조 6,740억원 ▲영업이익 3조 8,906억원 등이다. 향후 전망 기아는 향후 경영환경과 관련해 전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 회복을 전망하면서도,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과 재고 부족 등 우려가 상존할 것으로 보고 판매 회복 및 수익성 강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는 4분기에도 지속되는 등 장기화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자동차 생산의 정상화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기아는 단기적으로는 ▲전사적 역량을 동원한 부품 물량 확보를 추진하고 ▲생산 차질 최소화 및 효율적 재고관리를 통한 판매 최적화로 믹스 개선을 지속 추진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장기화, 인플레이션 우려 및 미ᆞ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유동성 확보에 최우선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전동화 모델의 생산 및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확보를 추진하고 소프트웨어/서비스 부문 등 신수익 및 신사업 분야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호영)는 2021년 3분기 매출액 7조 2,232억 원, 영업이익 5,289억 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IT용 패널의 출하 확대로 전 분기(6조 9,656억 원) 대비 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LCD TV 패널 가격 하락 및 산업 내 부품 수급 이슈에 따른 재료비 상승, 신규 설비 가동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 분기(7,011억 원)보다 25%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매출(6조 7,376억 원) 7%, 영업이익(1,644억 원)은 222% 증가 했다. 당기순이익은 4,635억 원, EBITDA는 1조 6,960억 원(EBITDA 이익률 23%)을 기록했다. 제품군별 매출 비중은 IT용 패널이 45%로 가장 높았으며, TV용 패널은 32%, 모바일용 패널은 23%를 차지했다. 특히, 대형 OLED는 하이엔드 TV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 목표였던 800만대 판매와 연간 흑자 전환도 가능할 전망이다. LCD는 IT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 변동성을 축소하고 하이엔드 제품/기술 차별화와 글로벌 전략 고객과의 굳건한 협력관계에 기반하여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4분기에는 부품 수급 이슈로 지연된 출하량이 회복되며 출하 면적이 3분기 대비 10% 중반 수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CD TV 패널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겠지만, 상대적으로 면적당 판가가 높은 모바일 제품의 출하가 증가하면서 면적당 판가는 소폭 상승이 예측된다.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서동희 전무는 “LCD 사업은 그간 경쟁력 있는 IT로 캐파를 선제 전환하고 전략 고객들과의 협력 관계를 보다 강화함으로써 시장 변동성의 영향을 최소화하며 이익을 낼 수 있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해 왔다”면서 “이를 토대로 IT/커머셜 등 차별화 영역에서 수익을 지속 창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글로벌 TV 시장이 위축되고 있으나 하이엔드 TV 시장은 성장하며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TV의 활용도 및 사용 시간, 고품질 콘텐츠의 증가로 인해 소비자들의 지불 가치가 높아지고 고사양 제품을 선호하는 트랜드가 확산됨에 따라 OLED TV의 판매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H는 데이터를 이용해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적극 노력 중이다. 지난 ‘19년부터 LH는 학생‧일반인‧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도시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온라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COMPAS’를 운영하고 있다. ‘COMPAS’를 통해 제시된 우수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분석 모델은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의 정책 수립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자체에 제공하고 있으며, 그간 수원시의 ‘스마트시티 솔루션 사업’, 김해시의 ‘CCTV 구축사업’ 등에서 기초 자료로 활용된 바 있다. 올해 LH는 ‘COMPAS’ 플랫폼을 활용해 지난 7월부터 약 2개월 간 서울특별시·광양시·부산 남구, 경찰대학교와 함께 교통‧환경‧안전 부문에서 도시가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획기적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전국민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과제 중 경찰대학 데이터 분석과제는 LH와 경찰대학이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참가자들은 사건사고 신고 등 치안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경진대회에 참여했다. 이에 대한 분석 모델은 도시 안전시설물(CCTV, 보안등 등) 변화에 따른 치안 체감안전도의 변화를 누구나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구현됐으며, 이를 통해 개발된 ‘스마트치안 안전지도’는 지난 10월 20일부터 3일간 진행된 국제치안산업박람회에 전시됐다. 경진대회 수상팀에 대해서는 오는 28일(목)에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시상식을 진행 할 계획이다. 산학협력 프로그램 아울러, LH는 ‘COMPAS’ 플랫폼을 활용해 서울대학교,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경상국립대학교, 창원대학교, 경남대학교, 인제대학교, 울산대학교) 등 국내 스마트시티 선도 대학과 도시 분야 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또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산학협력 프로그램은 데이터 분석의 개념 및 이론 교육과 실제 도시데이터를 활용한 실습 교육 등으로 구성되며 각 대학은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LH는 실습교육 운영을 위한 데이터 및 온라인 교육환경 지원, 컨설팅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복합형 인재를 육성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도시 분야의 데이터 활용 확대에 따른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 역시 기대하고 있다. 신경철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4차 산업시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잡하고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데이터에 기반한 도시 운영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COMPAS를 적극 활용해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알리바바(Alibaba), 지리자동차(Geely Automobile), 하이크비전(Hikvision) 등 중국 대표 민간기업의 본사가 소재해 중국 민영경제의 중심으로도 유명한 중국 저장성(浙江省)은 우리나라처럼 산지가 많아 한국에서 산간 지역에 활용하고 있는 소형 농기계를 비롯해 산지에서 활용 가능한 한국형 스마트 농업 기술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 KOTRA(사장 유정열)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의 지원으로 이런 중국 현지의 수요를 반영해 ‘한중 스마트농기계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6일 중국 항저우(杭州)와 대한민국 서울, 그리고 나주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양국 농업인과 지방정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농기계 및 스마트팜 기술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온라인 세미나에서는 유사한 지형을 활용해 농업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한국농업경제연구원의 소형 농기계 활용지원 및 임대사업 △전남 농업기술원의 태양광 하부 차나무 재배기술 △충남대학교 강영선 교수의 AI 적용 스마트 농기계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중국은 공동부유(‘함께 잘살자’라는 뜻의 중국 정부 분배중심경제정책(2021.8월)) 시범구로 지정됐으나 IT 기업이 다수 위치한 도시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산간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지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저장성의 션쑤친(沈素芹) 농업청 부청장을 대표로 한 현지 주요 지원기관과 농기계 바이어들이 참석해 한국의 스마트팜 관련 기술과 산지 및 구릉에서 활용 가능한 소형 농기계 임대사업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2021 나주 국제 농업박람회와 연계해 지난 22일에 개최한 ‘한-중 스마트팜 협력 온라인 핀포인트 상담’에서는 양국 스마트 농기계 기업들이 사전 매칭을 통해 20여 건의 온라인 상담을 진행했다. 해당 농기계 기업들은 KOTRA와 현지 농업청의 후속 지원을 통해 중국 시장개척을 지속적으로 타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홍창표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저장성은 한국과 유사한 지형적 특성이 있어, 한국의 산지 농업기술과 관련 농기계를 수출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한국 스마트 농업기술이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수출 효자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국내 대학생과 교수진을 대상으로 첨단 ICT 기술에 대한 강의 및 체험을 제공하는 ‘SKT AI 커리큘럼 라이브’ 온라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SKT는 지난 26일 오후 판교사옥 기술전시관 테크 갤러리 온라인 투어를 시작으로 SKT의 첨단기술 담당 임원이 진행하는 특강과 질의응답을 통한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 지역 대학교 교수진 및 대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SKT가 AI 기술 이론과 실무 노하우가 담긴 동영상 강의를 국내 대학교에 제공하는 ‘SKT AI 커리큘럼’의 일환으로, 강사들과 직접 만날 수 없는 동영상 강의의 한계를 넘어 궁금한 점을 직접 질문하고 전문가의 실무 경험을 생생하게 들어볼 수 있었다. SKT는 온라인 투어를 통해 자체 개발한 AI반도체 ‘사피온’, AI 카메라 기반의 영상·이미지 실시간 분석 서비스, AI 자동화플랫폼 ‘메타러너’, 오래된 영상의 화질을 개선해주는 ‘슈퍼노바’ 등 테크 갤러리에 전시된 다양한 기술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어 연사로 나선 SKT 이종민 T3K 이노베이션 CO장(컴퍼니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성장 동력인 5G와 AI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반기술 및 서비스 사례에 대해 강의했다. 강의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여 학생들의 실시간 질문을 바탕으로 산업 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ICT 기업으로의 취업을 고려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조언도 전했다. 이종민 그룹장은 풍부한 실무경험과 다수의 기술특허를 취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소통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SKT AI 커리큘럼’은 국내 대학 이공계 학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지속 확산되고 있다. 2017년 서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시작한 ‘AI 커리큘럼’은 해마다 콘텐츠를 강화하며 2,000 여명이 수강할 정도로 규모를 키웠고, 현재 전국 21개 대학교 40개 과목에 도입된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SKT는 앞으로도 ‘AI 커리큘럼 라이브’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로 국내 대학교들과의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를 활용해 AI분야 진로에 대해 고민을 가지고 있는 대학(원)생들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AI 관련 세미나를 개최해 SKT와 대학이 보유한 역량을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갈 예정이다. SKT 신상규 기업문화센터장은 “대한민국의 미래 AI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대학교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며, “캠퍼스의 학생들이 ICT 산업을 이해하고 명확한 목표를 세우는데 도움이 되도록 콘텐츠를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공동으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일본 조선기자재 시장 진출을 위한 ‘2021 바리쉽(Bari-Ship)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했다. ‘2021 제7회 바리쉽(Bari-Ship) 전시회’는 서일본 지역 최대규모 조선기자재 전시회로, 일본 에히메현(県) 이마바리시(市)에서 지난 10월 7일부터 9일 일정으로 개최 예정이었으나 당시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가 취소된 바 있다. 이에 KOTRA 오사카무역관은 온라인 상담회로 사업 형태를 전환, 참가기업을 지속 지원하기로 했다. 본 상담회에는 조선기자재 분야 우리 기업 24개사와 일본 선주, 조선사 등 주요 기업 12개사가 참가해 화상상담을 진행했으며, 총 42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상담회에 참가한 A사는 “KOTRA 오사카무역관을 통해 상담을 희망했던 바이어와 상담 전에 매칭돼 요청사항을 미리 공유했다”며 “사전 준비 시간이 충분히 확보돼 매우 만족한다”고 향후 성과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일본 기업 JMU사는 “Bari-Ship 전시회 취소로 신규 해외 부품업체 발굴이 곤란했으나, 이번 온라인 상담회를 통해 경쟁력 있는 공급업체 후보와 만날 수 있었다”며 한국과 일본 간의 조선기자재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JMU사는 LNG선, 탱커선, 컨테이너선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선박 건조 분야에서 일본 내 2위 기업이다. 이번 상담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 울산시 및 경남지역 기업 총 24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동서발전의 협력사들로 구성된 ‘선박 탈황설비 컨소시엄’이 온라인 상담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선박 탈황설비는 선박 운항 시 연료 연소로 인해 발생하는 황산화물을 90~94%까지 제거하는 환경오염 방지시설로, 동서발전 협력사 7개 기업은 컨소시엄을 구성, 최근 국내 선박 탈황설비 설치 성공에 이어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나선 바 있다. KOTRA 오사카무역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반 조선기자재뿐만 아니라 선박용 친환경 설비의 일본 시장 진출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최장성 KOTRA 오사카무역관장은 “서일본 지역은 이마바리市를 중심으로 대형 조선소가 밀집해 있다”며 “최근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음에 착안, 탈황설비 관련 높은 경쟁력을 지닌 우리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시장개척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G복지재단은 25년간 무료진료 등 봉사의 삶을 실천하고, 교통사고 부상자를 돕다 숨진 故 이영곤 원장(61, 이영곤내과의원)에게 ‘LG의인상’을 수여했다. 또한 해양경찰 업무를 수행하며 25년간 매달 헌혈해 받은 헌혈증을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해온 권재준(42)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경위와 31년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청소, 물품 지원, 보일러 수리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온 신동환(52) 해양경찰교육원 경감, 천장 붕괴 위기에서 20여명의 시민들을 대피시켜 대형 인명피해를 막은 김민성(45) 대구시청 주무관에게도 ‘LG의인상’을 수여했다. 故 이영곤 원장은 1996년부터 25년간 진주 중앙시장 인근에서 작은 내과인 '이영곤내과의원'을 운영하며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는 치료비와 약값을 받지 않았고, 1998년부터는 매주 3회씩 점심시간을 쪼개 교도소를 방문, 재소자를 진료해왔다.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이 때문에 그는 주변에서 ‘진주시 슈바이처’로 불렸다. 이 원장은 배려와 봉사의 삶을 실천하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돕다 숨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 원장은 지난달 22일 정오경 남해고속도로 진주 나들목 인근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사고 차량을 목격, 지나치지 않고 자신의 차를 세우고 내려서 부상자들을 살핀 후 자신의 차로 돌아가던 중 빗길에 미끄러진 승용차에 치어 숨졌다. 이 원장의 생전 선행과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 그의 병원에는 많은 이들의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 경남 진주시는 지난달 26일 보건복지부에 의사자 지정 직권을 청구하기도 했다. 그의 지인들은 “그는 평소에도 자신이 받은 만큼 사회에 도움을 주겠다는 일념이 강했다”며 “오로지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환자의 안위만을 위해 의술을 베푼 진정한 의사였다”고 밝혔다. 한편, LG는 바다에서 사람을 구하는 일을 업으로 수행하면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십 년 간 봉사를 이어온 2명의 해양경찰에게도 LG의인상을 수여했다. 권재준 경위는 고등학교 1학년인 1996년부터 25년간 매월 헌혈을 이어오고 있으며, 헌혈증 220장을 백혈병, 소아암 아동들을 위해 기부했다. 뿐만 아니라 소외계층 아동 7명을 13년간 정기후원하고 있으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등 기관에서 응급처치와 같은 안전교육봉사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권 경위는 이번 의인상 상금 전액을 한국 백혈병 소아암협회 광주지회에 백혈병 환우를 위한 치료비와 소아암, 혈액암을 앓고 있는 해경 동료들의 자녀 치료를 위해 기부하는 등 의로운 나눔 활동으로 더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신동환 경감은 1990년부터 대한적십자사 한려봉사회 소속으로 독거노인, 어린이와 같은 취약계층 이웃을 대상으로 청소, 필요물품 지원, 보일러 수리, 마을 어르신 쉼터 제작 등 31년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봉사 시간만 합해도 약 3,900시간에 이른다. 김민성 대구시청 주무관은 지난 11일 오전 11시경 경북 경산시 대평동의 한 정육점에서 갑자기 ‘쾅’하는 굉음과 동시에 천장에 미세하게 생긴 균열을 발견했다. 김 주무관은 건물 붕괴의 조짐을 느껴 사람들에게 ‘지금 나가야 한다’며 소리쳐 20여명을 대피시켰고, 건물을 빠져나가던 중 천장이 무너지며 왼쪽 무릎과 발목의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LG관계자는 “의사로서 평생 선행의 삶을 몸소 실천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얼굴도 모르는 부상자를 돕다 돌아가신 故 이영곤 원장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각자의 영역에서 헌신과 봉사의 귀감이 된 의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LG 의인상은 2015년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됐다. 2018년 구광모 LG 대표 취임 이후에는 사회 곳곳에서 타인을 위해 묵묵히 봉사와 선행을 다하는 일반 시민으로 수상 범위를 확대했다. 현재까지 LG의인상 수상자는 모두 16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