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삼성전자가 20일 온라인으로 '삼성 갤럭시 언팩 파트 2(Samsung Galaxy Unpacked Part 2)' 행사를 개최하고 모바일 기기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갤럭시Z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을 공개했다. '갤럭시Z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은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가전 제품에 먼저 도입해 글로벌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비스포크(Bespoke. 맞춤)' 개념을 스마트폰까지 확대 적용한 것이다. 특히, 지난 8월 '갤럭시Z 폴드3'와 함께 출시돼 폴더블 폰 대중화를 주도하고 있는 '갤럭시Z 플립3'에 이를 적용함으로써 자신만의 개성을 적극적으로 표출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전무는 "오늘날 고객들은 다양한 취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킬 제품이 필요하다"며, "삼성은 고객의 선호도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있고, 고객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기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49가지 색상 옵션...'비스포크 스튜디오'에서 체험 삼성전자는 '갤럭시Z 폴드3·플립3' 출시 이후 색상 트렌드 조사와 고객 취향 및 니즈 변화 분석 등을 통해 수천가지 색상 옵션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가장 조화로운 색상 조합의 팔레트를 완성해 이날 언팩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번에 제공되는 옵션은 블랙(Black), 실버(Silver) 등 2가지 프레임 색상과 블루(Blue), 옐로우(Yellow), 핑크(Pink), 화이트(White), 블랙(Black) 등 각각 5가지 전·후면 색상이다. 이를 조합하면 모두 49가지 조합이 나오게 된다. 고객들은 삼성전자 홈페이지 내 '비스포크 스튜디오(Bespoke Studio) '에서 프레임과 전·후면 색상을 선택해 취향에 맞는 색상의 조합을 구성하고 이를 주문할 수 있다. 특히, '비스포크 스튜디오'에서는 제품 색상을 선택한 고객들이 '360도 미리 보기'를 통해 이를 비교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제품 이미지를 다운로드해서 소셜미디어 등에서 공유할 수도 있다. 또한, 고객들의 취향 변화를 고려해 최소 비용으로 제품 전·후면의 패널 색상을 계속 교체할 수 있는 '비스포크 업그레이드 케어(Bespoke Upgrade Care)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 등 7개국에서 21일부터 판매 '갤럭시 Z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호주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10월 21일 오전 9시부터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된다. 가격은 130만 9천원이며, '비스포크 업그레이드 케어' 서비스는 전·후면 패널 동시 교체 시 9만 9천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모바일 기기 토탈 케어 서비스 '삼성 케어 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을 제공한다. 폴더블 폰 파손 보장 2회, 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 수리 3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갤럭시 Z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을 구매하고 기존 폰 반납 시 중고 시세에서 추가 보상해주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 다양한 콘텐츠 혜택도 제공한다. '갤럭시 Z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은 삼성 딜라이트 샵,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 삼성대치본점, 홍대본점 등에서 21일부터 체험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가 2013년 이래 최고치인 20% 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톱(Top)5'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20일(미국 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브랜드 가치가 전년 대비 20% 성장한 746억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글로벌 톱5 첫 진입 올해 2013년 이래 최고 성장률로 5위 수성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재무성과를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 623억달러보다 20% 큰 폭으로 상승하며 746억달러를 기록, 작년에 달성한 '글로벌 톱5'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 성장률은 올해 20%로 대폭 상승하며 2013년 이래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 가치의 평균 성장률인 10%의 2배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6위와의 격차를 작년 54억달러에서 3배가 넘는 171억달러로 벌렸다. 삼성전자는 2012년 9위로 처음 10위권에 진입한 이후 2017년 6위, 2020년 5위 달성까지 브랜드 가치 순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다. 고객 중심 경영체제·지속가능경영·혁신 제품·투자 등을 높이 평가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 상승 주요 요인으로 ▲고객 중심(Customer-centric) 경영체제 개편 ▲지속가능경영 활동 ▲'갤럭시 Z 플립3', 'Neo QLED', '비스포크(BESPOKE)' 가전 등 혁신 제품 출시 ▲AI·5G·전장·로봇 등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한 지속 투자 등을 꼽으며, 이 부분들이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고객 경험(CX, Customer Experience) 부서를 신설해 고객 경험과 가치를 최우선시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통합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삼성전자는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이어나가 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에는 환경의 날을 맞아 '#Reimagine A Better Planet' 캠페인을 전개하며, 에코 패키지를 활용해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모습을 표현한 영상을 선보이고 소비자 공모전을 개최했다. 또, 6월 한달 동안 전세계 법인과 각 사업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스토리를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에 알리는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가며, 갤럭시 업사이클링·TV 에코 패키지·비스포크 제품· 반도체 탄소절감칩 등 삼성전자의 친환경 노력을 소비자에게 소개했다. 삼성전자가 고객 경험에 기반한 다양한 혁신 제품을 출시하고, AI·5G·전장·로봇 등 미래기술 선도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점도 브랜드 가치의 급상승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무선 분야에서는 개방성(Openness) 가치를 바탕으로 ▲폴더블폰으로 제품 혁신 지속 ▲갤럭시 S 시리즈 플래그십 라인업 강화와 A 시리즈를 통한 제품 경쟁력 향상 ▲버즈-웨어러블-스마트싱스 연계를 통한 에코시스템 구축 등으로 브랜드 가치 상승에 기여했다. 또한, ▲친환경 비전 '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 발표 ▲갤럭시 업사이클링 추진 ▲친환경 패키지 적용 ▲유엔개발계획(UNDP)과 함께하는 '삼성 글로벌 골즈 앱' 확장 등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추진을 강화했다.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지역별 주요 사업자 계약을 통해 5G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했으며, 세계 최초 국가재난안전통신망(PS-LTE) 구축과 업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 5G 기술을 선보이는 등 기술 혁신을 이어나가고 있다. TV 분야에서는 Neo QLED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을 확대함과 동시에 TV 역할을 재정의하는 '더 프리미어(The Premiere)'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지속 선보였으며, 비대면 시대에 집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추구하는 소비자 특성을 반영해 '삼성 헬스' 등 스마트 기능도 강화했다. 또, 업사이클링 가능한 에코 패키지, 솔라셀 적용 친환경 리모콘, 접근성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경영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생활가전 분야에서는 비스포크 라인업을 집안 전체로 확대하는 '비스포크 홈' 비전을 발표하고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도 본격 출시하는 등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다. 또한, 온·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통합하는 옴니채널 구축, 스마트싱스를 통한 가전 연결 경험 강화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메모리 분야에서는 HBM-PIM(High Bandwidth Memory-Processing-in-Memory) 등 AI 엔진을 탑재한 메모리 반도체와 업계 최초 HKMG(High-K Metal Gate) 공정을 적용한 DDR5 메모리 모듈을 개발하는 등 메모리 시장 1위 업체로서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메모리 반도체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리는 'SAVE' 캠페인을 집행했고 탄소 저감 제품 인증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적극 전달하고 있다. 시스템LSI 분야에서는 성장하는 게임과 자동차 분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모바일향 '엑시노스'와 '엑시노스 오토', '아이소셀 오토' 이미지센서 등 혁신 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 부사장은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 글로벌 톱5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 2013년 이래 최고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삼성전자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소비자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분석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세계 최고 고용주(World's Best Employers)'에서 1위를 차지했다. 58개국 15만명의 근무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대표 구현모)가 국내 디지털·바이오헬스 시장을 이끌 ‘차세대 유니콘’ 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00억원 규모의 엑셀러레이터 펀드를 통한 전문 투자 프로그램도 함께 가동될 예정이다. KT는 지난 9월부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디지털·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전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넥스트 점프업(Next Jump-up)’을 시행한 결과 9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KT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프로그램에 선발된 디지털·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9개사들을 공개했다. 서류, 인터뷰, PT평가의 경합을 통해 선발된 9개 스타트업들은 KT,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빅뱅엔젤스㈜, 쿼드벤처스 등 프로그램 주관사 및 운영사를 대상으로 IR 발표를 통해 자사 경쟁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바이오, 인공지능 기반 진단 보조 솔루션, 디지털치료제, 디지털헬스케어 등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유망분야 9개 벤처기업이 선정됐다. 장기적인 투자와 의학적 전문성이 필요한 바이오 분야 기업으로는 ▲’돌연변이 선택적 증폭기술(UHS)’을 이용한 다중암 진단키트 ‘제노픽스’가 선정됐고, 인공지능 기반 진단 보조 솔루션 분야에는 ▲유전성 다낭신(ADKPD) 진단 보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시너지에이아이’ ▲AI기반 수술 동영상 아카이빙 시스템 ‘엠티이지’ ▲실시간 암 조직 검출 의료영상기기 ‘프로이드’ 가 선정됐다. 코로나19(COVID-19)로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디지털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 분야에는 ▲반려동물 온라인 수의사 상담 플랫폼 ‘닥터테일’ ▲개인맞춤형 혈당 관리 애플리케이션, 건기식 쇼핑몰, PB 혈당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닥터다이어리’ ▲비대면 성매개 질환 진단 플랫폼 ‘쓰리제이’ ▲만성질환 원격진료 플랫폼과 유방암 환자용 디지털 치료제 ‘올라운드닥터스’ ▲보행 재활 로봇 기반 재활 서비스 ‘휴카시스템’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KT와 협력기관으로부터 다양한 지원 을 받는다. 우선 KT나 협력기관이 보유한 공간에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KT가 보유한 인프라를 통한 투자유치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KT의 사업과 연계된 서비스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프로그램 운영 기간 중 뛰어난 성과를 입증해 우수기업으로 선발된 업체는 총 5000만원의 사업화지원금을 제공하며 투자 검토 기회도 부여된다. 덧붙여 KT 현업부서와 ‘일대일 매칭’을 통해 상용화 논의, 공동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2022년도 비즈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에도 추천된다. 선정된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 지원에는 디지털·바이오헬스 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 펀드 ‘스마트 대한민국 KT 넥스트 투자조합’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빅뱅엔젤스가 참여할 예정이다. KT가 모태펀드 출자를 받아 결성한 ‘스마트 대한민국 KT 넥스트 투자조합’은 유망 헬스케어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위해 200억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펀드 운용은 쿼드벤처스가 맡아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에 대해 적극 투자검토를 진행한다. KT는 지난해부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디지털·바이오헬스 사업을 선정하고 시장 진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번 ‘넥스트 점프업’ 공모도 미래 혁신을 주도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파트너십 생태계를 조성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반 진단 보조 솔루션, 디지털 치료제, 데이터기반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한 스타트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KT의 ABC(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KT 미래가치추진실장 김형욱 부사장은 “KT는 지난해부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디지털·바이오헬스 사업을 선정하고 시장 진입을 적극 추진해 왔다”면서 “치열한 경합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자리에 함께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김석준 센터장은 "인천은 바이오 핵심기관을 잇따라 유치하며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의 바이오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선발된 9개 기업의 사업화지원과 밸류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T(대표 구현모)가 대한민국 인공지능 인재양성을 위해 AI 자격인증 ‘AIFB(AI Fundamentals for Business)’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KT의 AI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에서 출발한 AIFB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AI 활용역량을 검정하는데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현재 KT의 AI 자격인증 취득자는 1400명에 달한다. KT는 국내 AI 저변확대를 위해 AIFB를 민간 자격으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한국표준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AI 민간자격 인증시험 평가체계 및 운영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 7월 민간자격으로 등록을 마쳤다. KT의 IT 전문그룹사인 KT DS가 AI 교육실습 플랫폼인 AIDU(에이아이두) 개발과 문항설계에 참여했다. AIFB 전 문항은 기업의 AI 활용사례와 데이터셋(data set, 데이터의 집합)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실제 활용역량을 검정하기 위해 100% 실기평가 방식을 채택했다. AIFB 자격인증 시험은 AIDU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AIFB는 기업의 직무에 따라 필요한 AI 활용수준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3개 트랙(Basic, Associate, Professional)으로 구성됐다. ‘베이직(Basic)’은 코딩은 모르지만 AI 적용원리와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기업 관리자와 비전공자를 위한 트랙이다. ‘어소시에이트(Associate)’는 가장 범용적인 과정으로 AI를 통한 업무혁신을 원하는 기획분석가와 준전공자 및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다. ‘프로페셔널(Professional)’은 이미지와 텍스트 등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다루면서 AI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문제 해결을 주도할 개발자와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다. 3개 트랙 중 어소시에이트 과정은 지난 8월 선보였고, 베이직과 프로페셔널 트랙은 2022년 1분기에 파일럿을 거쳐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AIFB를 민간 자격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에는 국내 대표 산학연 협의체인 AI원팀이 함께 했다. KAIST와 한양대학교 AI대학원의 구루들로 구성된 AIFB 검수위원회가 문항 설계방향 등을 감수하고 실무역량 검정의 완성도를 높였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파일럿 시험에 참여해 개선사항을 찾고, 제조 및 중공업 분야의 AI 적용사례에 기반한 문항을 개발했다. KT는 AI 실무역량이 검증된 AIFB 취득자에게는 채용전환형 인턴 채용 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선박분야 세계 1위 기업인 현대중공업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AIFB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올해는 그룹 내 DX(디지털전환) 교육 이수자 중심으로 자격인증을 시행하고, 내년에는 AI·DX(인공지능 및 디지털전환) 인재육성 가속화를 위해 그룹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BC카드, 케이뱅크 등 KT 내 금융사를 포함해 10개 KT 그룹사도 AIFB를 시행했다. KT 그룹인재개발실장 진영심 상무는 “AIFB는 KT와 AI원팀, 한국표준협회가 국내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업한 결과물”이라며 “많은 분들이 AIFB 자격인증을 준비하고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국내 산업계의 AI·DT를 이끌어 갈 실무형 AI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인사교육담당 박명식 상무는 “AIFB 자격인증 도입으로 DT(Digital Transformation) 인재육성 효과를 검증하고, 디지털전환 인재육성 계획과 수립 지표로 활용하려 한다”며 “AI원팀 간 시너지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AI와 DT기술까지 선도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KT는 AIFB와 연계한 AI 교육 콘텐츠 ‘AIFB Ready’(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AIFB Ready 과정은 실무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파이썬 코드와 라이브러리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사례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AIFB Ready는 언제든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VOD로 제공된다. KT의 AI 실습플랫폼인 AIDU에서 AI 모델링을 하며 실습할 수 있다. AIFB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T AIDU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두산 임직원들이 ‘착한 걷기’를 통해 비대면 시대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분당경찰서와 함께 ‘걸음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 1천만 원을 20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에 기탁했다. 전달된 기금은 보행장애 어린이 2명의 수술 및 치료비, 재활기구 구입 등에 쓰인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으로 기획됐다. 목표 걸음 수를 정하고 이를 달성할 경우 기부금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경기도 분당두산타워에 근무 중인 임직원들이 8월 중순부터 45일 간 캠페인에 참여해, 목표로 했던 2000만보를 2배 이상 넘어선 5600만보를 달성했다. 캠페인에 동참한 분당경찰서는 순찰 횟수를 기준으로 삼고, 목표로 했던 500회를 넘어선 706회를 기록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속돼 봉사활동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걸음 기부 캠페인과 같은 비대면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보행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돕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다는 것에 특별한 의의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두산은 지난 10월 18일부터 한 달 간 ‘쓰담걷기’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쓰담걷기’는 쓰레기를 담으면서 걷는다는 뜻으로 걷기를 통해 임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고, 주변 환경을 청소하는 과정에서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는 활동이다. ㈜두산은 캠페인이 진행되는 한달 간 직원 한 명이 약 20Km를 걷고, 55개 이상의 페트병을 수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개개인당 약 6.7kg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줄여, 30년생 소나무 1그루씩을 심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직원들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신이 걸은 거리와 탄소저감 수치 등 활동 기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활동이 끝난 후에는 기부금을 조성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비대면 시대에 운동이 부족했던 직원들에게 산책을 권장하고, 환경보호에도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개인의 건강과 자연환경 보호, 지역사회 기부를 연계한 첫 사회공헌 캠페인이다”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오는 29일까지 판매 금액에 따라 차등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인 ‘공동구매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공동구매정기예금’은 12개월제 정기예금 상품으로 영업점 및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총 가입 한도는 2조원이며 한도가 소진될 경우 조기에 판매가 종료된다. 가입 대상은 개인 고객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1백만원 이상이다. 이율은 최종 판매된 금액을 기준으로 적용돼 1조원 이하인 경우 연 1.45%, 1조원 초과인 경우 1.5%의 이율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비대면 가입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인터넷뱅킹, KB스타뱅킹, 고객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는 ‘KB Star 정기예금 특별금리 이벤트’가 오는 25일부터 11월 7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공동구매정기예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의 자산관리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많은 분들이 가입할 경우 더 높은 금리를 드리는 상품인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독일 노르트하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2021 레드 닷 어워드(2021 Red Dot Award)’의 디자인 콘셉트(Design Concept) 분야 모빌리티·수송(Mobility & Transportation) 부문에서 전기차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 (Genesis X)’가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는 1955년 시작되었으며, 매년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Brand & Communication Design), 디자인 콘셉트 (Design Concept) 등 3개 분야로 나눠 각 부문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2021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분야에는 49개국 총 4,110개가 출품되었으며, 이를 대상으로 혁신도, 현실화 가능성, 기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상(Best of best) 61개 작품과 본상(Winner) 259개 작품을 선정했다. 올해 3월 공개된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Genesis X)’가 2021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제네시스의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부사장은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에서 느껴지는 고결한 우아함은 하나의 조각과 같은 아름다움과 동적인 비율의 조화를 드러낸다”며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미래 비전을 자동차 디자인에 담아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상엽 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 담당 전무는 “제네시스 엑스는 투 라인즈(Two Lines)라는 제네시스만의 아이덴티티와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궁극의 역동적인 우아함을 통해 제네시스만의 특별한 경험을 전하고자 했다”며 “이번 수상은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럭셔리 디자인의 정수를 선보이고자 하는 꿈을 현실화하기 위한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열정과 노력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네시스 엑스는 제네시스가 지난 3월 공개한 전기차 기반의 GT(Gran Turismo) 콘셉트카로 제네시스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두 줄’을 차량 내ㆍ외장 곳곳을 비롯해 전기 충전구에도 적용, 향후 출시될 전기차 모델의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준다. 제네시스 엑스의 전면은 브랜드 고유의 품위와 당당함이 느껴지는 방패 모양의 크레스트 그릴과 휠 아치를 관통하는 두 줄 전조등의 조화를 통해 낮고 넓어 보이는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이중 구조 형태의 범퍼를 적용해 강인한 인상을 완성했다. 그 중에서도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두 줄 디자인이 반영된 쿼드램프는 제네시스의 앞선 디자인과 기술을 가장 잘 보여준다. 제네시스 엑스의 실내는 모든 조작계와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의 칵핏이 적용된 운전자 중심 설계를 반영했으며 한국 특유의 미적 요소인 여백의 미를 강조했다. 제네시스 엑스는 지속가능한 럭셔리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제네시스만의 새로운 시각도 제시한다. 제네시스 엑스는 업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해 내부 디자인에 포인트를 줬다. 차량 생산 과정에서 미사용된 가죽을 재활용해 엮어 만든 위빙(Weaving) 패턴의 신개념 소재를 안전벨트와 스티어링 휠 일부 및 에어백 커버에 적용해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8월 발표된 ‘2021 레드 닷 어워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는 스마트한 차량관리를 위한 개인화 모바일 서비스 앱인 ‘마이 제네시스’ 앱이 본상(Winner)를 수상하는 등 올해 레드 닷 어워드에서 잇단 수상소식을 전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Genesis X)의 실차를 국내 고객에게 처음 선보이는 ‘제네시스 엑스 로드쇼’를 11월 21일까지 서울, 제주, 부산에서 진행 중이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제1금융권 최초로 배달라이더 전용 소액신용대출 상품인 ‘쏠편한 생각대로 라이더 대출’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쏠편한 생각대로 라이더 대출’은 배달 대행 플랫폼인 ㈜로지올 ‘생각대로’의 배달라이더 데이터와 배달 수행정보를 수집·분석해 제1금융권 최초로 라이더 전용 대출 심사 프로세스를 개발했고 영업점 방문 없이 신한 쏠(SOL)에서 비대면으로 신청 및 약정이 가능하다. 대출대상은 ‘생각대로’ 배달라이더 고객으로 대출한도는 최대 300만원, 대출만기는 200일이며 고객별 최대 연 1%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해(21일 기준 최저 연 3.8%) 기존 고금리 상품을 이용한 라이더들에게 제1금융권 거래 가능성을 높혔다. 특히, 이번 대출상품은 배달라이더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업무특성, 비정기적인 소득형태 등을 고려하여 라이더 스스로 계획적인 대출상환관리가 가능하도록 배달료 수익 발생시 대출원금을 자동적으로 일정금액 상환 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배달 플랫폼에 근무하는 고객들의 금융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타 플랫폼을 이용하는 배달라이더 및 다양한 업종의 플랫폼 업체와 협업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음식 주문 중개 플랫폼을 금융위원회에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아 브랜드명을 ‘땡겨요’로 정하고 금융권 최초 배달앱을 올해 12월 출시할 예정이다. 브랜드명 ‘땡겨요’는 ‘당기다’를 강조한 단어로 경험을 나누고 혜택을 땡긴다는 의미와 고객이 또 다른 고객을,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단골 고객을 끌어당긴다는 상생의 의미도 표현했다. 또한, ‘땡겨요’는 가맹점 입점 수수료, 광고비용이 없고 공공 배달앱 수준의 저렴한 중개 수수료 정책을 펼치며 배달앱 내 ‘땡기는’ 사용자 경험(UX)을 탑재해 기존 배달앱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정중호)는 『2022년 금융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2022년 3월에 대출 만기연장, 이자상환유예와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의 종료가 예정됨에 따라 시중 유동성의 증가폭 둔화와 함께 자산 성장세가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금리상승기에 진입하면서 긍정적 영향을 받는 은행과 생명보험을 제외한 제2금융권에서는 자금조달 비용부담이 커짐에 따라 수익성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계대출 규제 강화 영향으로 금융권 전반에 걸쳐 자산 성장세는 둔화 연구소는 올해 코로나19 관련 정책지원에 따른 시중 유동성 급증으로 전 금융권에 걸쳐 자산이 크게 증가한 점을 고려할 때 내년에는 전 금융권에 대한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자산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신용대출에 대한 한도 축소,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투자를 위한 대출수요가 크게 둔화되겠지만, 실수요 중심의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등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보여 대출 증가율이 큰 폭으로 둔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가계대출 규제가 제2금융권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풍선효과는 일정부분 차단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정상화 과정에서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지원은 올해보다는 위축될 것이나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상승기에 진입 은행, 생명보험을 제외한 금융권 전반적으로 수익성 약화 한편, 내년도 금리상승기에 진입하면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저원가성 예금의 증가, 대출금리 상승폭 확대 등으로 본격적인 회복세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은 순이자마진 상승세와 함께 시중은행이 자산관리 비즈니스를 강화함에 따라 비이자 이익도 동반 증가할 것으로 보았다. 다만, 코로나19 정상화 과정에서 은행의 대손비용이 올해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만큼 이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생명보험도 금리상승의 수혜를 받아 투자손익 개선, 변액보증준비금 부담 완화 등으로 수익성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상승과 함께 제2금융권의 수익성은 자금조달 비용의 증가로 인해 전반적으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여전업의 경우 2022년 만기도래하는 여전채 규모가 36조원에 이르고 파생결합증권의 헤지자산 중 여전채 편입 한도가 내년에 15%에서 12%로 축소되면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았다. 유연화 조치 종료에 따른 연착륙 대책으로 건전성 지표는 예상보다 악화되지 않을 듯 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코로나19 정상화 과정에서 건전성 지표의 악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정부와 민간 금융회사의 연착륙 프로그램이 가동되면서 건전성 지표는 크게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 동안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해 왔을 뿐만 아니라 위드 코로나19 진입에 따른 소비회복, 취약업종의 매출 증가로 차주의 원리금 상환능력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취약차주의 잠재 리스크는 여전히 상존해 있어 다중채무자, 한계기업 등에 대한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나아가 코로나19 정상화 과정에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간 금융회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금융권 전반에 걸쳐 경쟁이 심화되면서 생존을 위한 경쟁력 확보가 중요 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 문화가 고착화되는 가운데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은행-비금융회사 간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중금리대출, 퇴직연금, 자산관리(WM) 등의 시장에서도 금융회사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 내년에는 생존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또한, 내년에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핀테크 육성지원법 제정 등이 예정되어 있어 플랫폼 기업의 금융업 진출과 금융회사의 핀테크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았다. 이러한 투자활성화를 통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의 기술이 금융권 전반에 걸쳐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같이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특정 비즈니스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정희수 연구위원은 “내년도 위드 코로나19 시대 진입과 동시에 금리상승기를 맞아 금융권은 자산을 확대하기보다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이 중요하다.”고 보고, “코로나19 영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잠재 리스크를 점진적으로 완화시키는 대책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정부가 11월 초 ‘위드 코로나’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교육부도 수도권 등교 확대, 동아리‧체험활동 재개 등 ‘위드 코로나 학사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교원 10명 중 6명은 11월 중 ‘학교 위드 코로나’ 시행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구체적 시행 시기는 ‘수능 후’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가 10월 14~16일 전국 초‧중‧고 교원 35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 위드 코로나 교원 인식조사’에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11월 학교 ‘위드 코로나’ 시행에 대해 교원 61.1%가 ‘긍정적’이라고 답변했다.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25.6%에 그쳤다. 학교 급별로는 고등학교(63.6%)〉중학교(60.0%)〉초등학교(58.9%) 순으로 긍정적 인식이 높게 나타났고, 지역 별로는 비수도권(64.3%)이 수도권(56.5%)보다 긍정 인식이 높았다. ‘긍정’ 응답 이유에 대해 교원들은 ‘이미 전면등교 등 위드 코로나에 가깝게 운영 중’(62.2%), ‘학생 학력 및 사회성 발달 회복 시급’(24.0%)을 주요하게 꼽았다. 이와 관련해 등교 상황이 다른 수도권과 비수도권 교원들의 답변 차이가 컸다. 비수도권 교원들은 ‘이미 전면등교 중’을 71.4%나 꼽은 반면 수도권 교원들은 47.8%에 그쳤다. 이와 달리 비수도권 교원들은 ‘학력‧사회성 회복 시급’을 16.3%만 이유로 든 반면, 수도권 교원들은 36.0%가 꼽았다. 11월 학교 ‘위드 코로나’ 시행에 부정 응답(25.6%)을 한 교원들은 그 이유로 ‘지속적 감염 확산’(43.5%)과 ‘대면수업‧신체활동 등 교육활동 특성상 감염 우려 심각’(31.9%)을 주요하게 꼽았다. 학교 ‘위드 코로나’ 시행의 구체적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수능시험일 이후’(34.9%)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고, ‘코로나 감염이 상당 수준 안정될 때까지 연기’(28.1%)가 다음으로 꼽혔다. 11월부터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더라도 교원의 63.0%는 최소 ‘수능 이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으로 풀이된다. 교총은 “‘위드 코로나’로 학생, 교사 확진자나 격리자가 급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특히 수능 전 ‘위드 코로나’로 고교는 입시 준비와 지원, 수능 응시와 관리 등에 돌이킬 수 없는 혼란과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현장의 우려를 충분히 반영해 ‘위드 코로나’ 시행 시기와 방법, 학교 지원대책을 촘촘히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윤수 회장은 “우리가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는 근본취지는 학생들의 학습, 일상의 결손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절박함에 있다”며 “따라서 교사가 학생 교육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방역은 교육당국과 질병당국이 전담하고 지원하는 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정부와 LG그룹이 ‘청년희망 ON(溫, On-Going)’ 프로젝트 세번째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 자리에서 LG그룹은 3년간 3만명의 직접채용을 포함해 3만 9천개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21일 오후 2시 40분, 서울 강서구에 소재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무총리실과 LG그룹이 간담회를 개최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부 측은 김부겸 국무총리,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오영식 국무총리비서실장, 윤성욱 국무2차장이 참석했고, LG그룹 측 구광모 회장, 권영수 부회장, LG사이언스파크 박일평 사장, 이방수 사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국무총리실 측 청년조정위원회 이정훈 위원, LG 측에서 청년 사원(2명), 스타트업·사회적기업 관계자(2명)와 MZ 자문단(2명)이 참석해 청년 일자리 창출의 방안과 고충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LG그룹은 향후 3년간 직접채용으로 연간 1만명씩 총 3만명 외에, 산업 생태계 지원 및 육성을 통한 9천개의 일자리 창출을 발표했는데 ▲스타트업 분야 1,500억 원 투자 ▲‘채용계약학과’ 등 산학연계 프로그램 확대 ▲ESG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창출될 예정이다. LG그룹은 올해 LG전자의 휴대전화 단말기 사업 중단, LX그룹 분리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고용을 10% 확대한 매년 1만 명대의 고용을 발표하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직접 채용 이외에도 LG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 생태계 육성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LG커넥트‘, ’오픈랩‘ 등 스타트업 분야에 1,500억 원을 투자하여 3년간 약 2천 개 ▲대학들과 산학연계로 맞춤형 교육과 현장 실무를 강화하는 ’채용계약학과‘를 기존 SW, 광학, 스마트융합 분야에서 배터리와 인공지능 전공까지 확대하여 5,800개 ▲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ESG 프로그램인 ’LG 소셜캠퍼스‘와, 지역청년 혁신가를 키우는 ’로컬밸류업프로그램‘ 등을 강화해 1,200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기존 프로그램에서 약 6천 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던 것에서 3천개의 추가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김부겸 국무총리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인 ‘청년희망ON’에 KT와 삼성에 이어 세번째로 LG까지 참여하게 되었다. 김 총리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총리직을 맡으면서 ‘일자리를 비롯한 청년들의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야 한다’는 절박감으로 청년일자리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LG가 이렇게 크게 화답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기업과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서 청년 일자리를 늘려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해보자”고 협조를 구했다. 또, 실리콘밸리를 넘고자 했던 故 구본무 회장의 꿈을 언급하며,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젊은이들의 열정을 통해서 실현되기를 기원했다. 김 총리는 기업들의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 더해서 일자리와 창업에서의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 맞춤형 인재 양성’과 ‘청년 기술창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해서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LG가 동참하면서, 김부겸 총리가 추진한 ‘청년희망ON’을 통해 향후 3년간 기업들이 약속한 일자리 창출 개수는 총 8만 1천 개에 이른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OTRA(사장 유정열)가 21일 ‘KOTRA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ESG 경영 추진계획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친환경, 사회적 가치, 투명 경영을 통해 글로벌 중점가치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우리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KOTRA는 ESG 경영 3대 추진 방향으로 △전사적 ESG 실행으로 지속가능경영 구현 △우리 기업의 글로벌 ESG 이슈 대응지원 △ESG 경영 통합 추진 체계 마련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기업, 학계,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외부 자문위원단이 온라인으로 함께 참석해 KOTRA가 추구해야 할 ESG 경영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KOTRA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사내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중단하는 적극적인 친환경 경영 행보에 나섰다. 이를 통해 연간 탄소 배출량 약 4.16톤, 물 사용량 7571톤 감소 및 나무 1514그루를 심는 효과*가 기대된다. 그 외에도, 연말까지 친환경 국제표준인증(ISO 14001) 취득을 추진하고, K-RE100(국내 전기소비자가 재생에너지 전기를 사용, ‘재생에너지 사용확인서’ 발급)에 가입해 2050년까지 기관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 에너지원으로 충당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KOTRA는 전 직원이 ESG 경영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지난 15일에는 ‘1일 1Green, 전직원 친환경 실천 서약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이 직접 서약카드에 서명하며 친환경 실천을 다짐했다. 국가 친환경 제도인 ‘탄소포인트제’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가입해 가정에서의 친환경 실천을 유도하는 캠페인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임직원 150여 명이 가입했다. MZ세대 직원들을 겨냥해 메타버스에서 가상으로 ESG 실천을 경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KOTRA ESG 실천관’도 운영한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KOTRA는 국민의 눈높이와 글로벌 기준에 맞도록 기관 자체의 ESG 경영에 힘쓰는 것은 물론, 우리 기업의 ESG 경영 역량 제고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금성백조주택(회장 정성욱)으로부터 5억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받았다고 21일 밝혔다. KAIST는 금성백조의 발전기금을 KAIST와 지역의 학생창업지원과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오픈 벤처 랩(Open Venture Lab)의 운영 기금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정성욱 금성백조 회장은 "잠재력 있는 많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속 성장시키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무한한 영광이다ˮ라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 회장은 "앞으로 다양한 벤처 육성으로 ʻ기업-KAIST-대전시ʼ가 함께 민·관·학 협동으로 혁신적 사례를 만들어 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ˮ라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KAIST는 지속 가능한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술창업에 도전하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도 개방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전시와 지역의 글로벌 창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도 진행 중이다. KAIST는 이번 발전기금 중 일부로 재학생은 물론 지역 청년들과의 교류와 창업 활성화를 장려하는 ʻ학생 주도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driven by student)ʼ 활동을 위한 새로운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최초 기술을 보유한 학생들이 자율적인 여건에서 실험적인 도전을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2019년부터 대전 시민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개방형 창업지원 제도인 오픈벤처랩(Open Venture Lab)프로그램에도 이번 기부금을 지원해 KAIST가 보유한 창업 분야의 혁신 역량과 노하우를 지속해서 활용할 예정이다. 이광형 총장은 "이번 발전기금을 통한 창업기업 육성은 대학과 기업, 지역이 혁신적인 창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 좋은 모델이 될 것ˮ이라고 강조하며, "KAIST는 혁신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의 산업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힘쓸 것ˮ이라고 화답했다. 21일 15시 KAIST 본관 제2회의실에서 진행된 발전기금 약정식에는 금성백조 정성욱 회장, 정대식 사장, 원광섭 부사장, 김영환 부사장, 최덕호 전무가 참석했다. 또한, KAIST 이광형 총장, 이승섭 교학부총장, 이상엽 연구부총장, 김보원 대외부총장, 김영태 KAIST 창업원장 등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가 물류 플랫폼 전문 기업 굿스플로, 한진택배와 함께 손잡고 전통시장 SME가 전국으로 비즈니스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택배 지원 실험에 나선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 SME들은 배달 중심의 근거리 배송뿐 아니라 전국 단골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3사가 함께 선보이는 택배 지원 서비스인 '착한택배'는 소규모 물량 배송, 합리적 단가 등을 통해 배송 규모가 작은 전통시장 SME의 물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역량을 한데 모은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전통시장 택배 실험 확대를 위해 푸드윈도 시장명물 입점과 프로모션을 제공해 온라인 판로를 확보하고, 시장 내 전용 오프라인 배송센터를 구축했다. 굿스플로는 송장 프로그램 적용 및 배송 운영에 대한 SME 교육을 담당하며, 한진택배는 집하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물류 처리 효율성을 높여 택배 비용 절감 효과를 높였다. 3사는 상온 상품뿐만 아니라 저온 상품 배송도 함께 지원해 전통시장 식품의 신선도 유지에도 노력한다. 실제로 3사의 택배 지원 협업이 전통시장 판매자들의 사업 성장에도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월곡시장과 용문 전통시장에서 택배 지원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결과, 상인당 월간 물동량이 두 달 사이에 3.9배 증가했다. 또한, 한 달 간 77만 원의 물류 비용을 절감하고, 판매량 증가로 하루 매출이 10배가량 늘기도 하는 등 SME 사업 성장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들도 나오고 있다. 용산 용문시장 김선미 상인은 “배송비 절감을 통해 고객들에게도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고, 이는 다시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월곡시장 정재영 육성사업단장도 "전통시장 온라인 판매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참여하는 상인분들도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는 시장에서 판매하는 식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전통시장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SME들이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20일부터 네이버 푸드윈도 블로그 및 스마트스토어 센터를 통해 관련 택배 서비스 사용을 희망하는 시장 및 판매자를 모집한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조용병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18) 선수와 여자탁구 신유빈(17) 선수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스포츠클라이밍의 서채현 선수는 2018년 청소년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리드 금메달, 볼더링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9년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월드컵 7차 대회를 통해 리드 부문 2위에 오르며 성인무대에 데뷔했으며, 이후 열린 8차 부터 11차 대회까지 4회 연속으로 우승했다. 또한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종합 성적 8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는 리드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탁구의 신유빈 선수는 10세의 나이로 전국종합탁구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국가대표 상비군, 국가대표, 올림픽 대표에 최연소로 선발된 대한민국 여자탁구의 유망주이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으나 전세계 탁구계에 본인의 이름을 각인시켰으며, 지난 9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부문에서 53년만에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 선수와 짝을 이뤄 참여한 여자 복식에선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신한금융은 이미 해당 종목의 국가대표팀 후원을 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두 선수의 국제대회 참가, 훈련지원, 전담 트레이너 기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두 선수의 세계무대를 향한 꿈과 도전에 힘이 되고자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스포츠의 루키를 위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채현 선수는 “신한금융의 후원을 통해 좀 더 안정적으로 훈련에 전념할 수 있을 것 “이라며 "가까이는 아시안게임 그리고 더 나아가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신유빈 선수도 “열세살때부터 유망주 프로그램으로 지원해 주신 신한금융그룹에 감사드린다”며 “이제 신한로고를 가슴에 달고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2015년 대한스키협회 후원을 시작으로 대한탁구협회, 대한민국배구협회, 대한산악연맹, 대한하키협회,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등 총 6개 종목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며 국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