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의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가 ‘오마이걸(OH MY GIRL)’의 라이브콜(LIVE CALL) 행사 ‘시크릿 파티(SECRET PARTY)’를 11월 13일 개최한다. 라이브콜은 아티스트와 1대1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는 유니버스의 대표적인 행사다. 이번 오마이걸 행사는 비밀스러운 파티 콘셉트로 진행되며, 참여 희망자는 유니버스 앱에서 멤버 1명을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멤버와 약 3분간 영상 통화 기회를 얻는다. 엔씨(NC)는 멤버별로 30명의 팬을 추첨해, 총 210명에게 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응모는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한다. 당첨자는 11월 5일 오후 6시에 발표한다. 오마이걸 라이브콜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유니버스 앱 공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ETF 전문 운용사 ‘Global X’ AUM이 4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Global X(글로벌엑스)에 따르면 21일 종가 기준 Global X AUM은 411억달러(약 48조 3,200억원)로, 작년말 209억달러 규모에서 2배 성장했다. ETF.com에 따르면 Global X는 올해 PIMCO, Fidelity, Goldman Sachs 등을 제치고 미국 ETF 시장 12위 운용사로 발돋움 했다. Global X 대표 ETF는 2010년 상장한 ‘Global X Lithium & Battery Tech ETF(LIT)’다. 순자산이 51.5억달러(약 6조원)로 Global X ETF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해당 ETF는 리튬 채굴, 정제, 배터리 제조, 전기차 등 2차전지 관련 밸류체인에 투자한다. 2차전지는 기술발전으로 생산가격이 하락해 대중화를 실현하고 있으며, 친환경 정책이 강조되면서 관련 우호정책, 보조금 등으로 전기차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추종지수는 ‘SOLACTIVE(솔랙티브) Global Lithium Index’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7월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글로벌리튬&2차전지 SOLACTIVE ETF’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 순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ETF는 ‘Global X US Infrastructure Development ETF(PAVE)’다. 2017년 상장한 해당 ETF는 순자산이 46.4억 달러(약 5.4조원) 규모로, 올해 38.2억 달러(약 4.5조원) 증가했다. ETF는 미국 인프라 건설과 관련된 원자재, 중장비, 건설업, 디지털 인프라 기업에 투자한다. 미국 바이든 정부는 코로나19 경기침체에 대한 부양안으로 인프라 투자를 선정했으며, 정책수혜가 예상되는 해당 ETF로 올해 자금이 크게 유입됐다. Global X는 2008년 설립된 ETF 전문운용사로, 2009년 첫 ETF를 시장에 선보였으며, 혁신적인 상품을 바탕으로 미국 ETF 시장에서 라이징스타로 주목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Global X를 인수했다. Global X 운용규모는 인수 당시 55여개 ETF, 105억달러에서 현재 92개 ETF, 411억 달러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Global X CEO ‘Luis Berruga(루이스 베루가)’는 “Global X는 견고하고 차별화된 플랫폼 구축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ETF 산업에서 선두에 설 수 있었다. 또한 많은 투자자들이 투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Global X는 미래에셋 글로벌 네트워크와 투자전문인력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권영수 ㈜LG 부회장이 LG에너지솔루션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오후 이사회를 개최하여 권영수 ㈜LG 부회장을 새로운 CEO로 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총을 11월 1일에 소집하기로 했다. 권부회장은 임시주총 승인 및 이사회 후 11월 1일자로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이사 부회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하게 될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차, GM, 스텔란티스 등 유수의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4개의 연이은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공장 설립과 수주물량 200조원 규모를 최고수준의 경쟁력으로 순조롭게 공급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또한 최근 일단락된 리콜을 슬기롭게 마무리하며 성장기반을 탄탄히 해 글로벌 일등 배터리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중차대한 경영현안들을 앞둔 상황이다. 이사회는 이러한 사업적으로 중요한 전환기에 새로운 CEO가 구성원들의 구심점이 되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하는 동시에, 고객과 시장에 신뢰를 주는 것이 절실한 시점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새로운 리더십으로 권영수 부회장을 선임키로 한 것이다. 권부회장은 배터리 사업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이 높고, 고객과 투자자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줄 수 있는 경영자이다. 실제로 권부회장은 2012년부터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을 맡아 아우디, 다임러 등 글로벌 유수의 완성차 업체로부터 수주를 이끌어 내며 취임 2년만에 전기차 배터리 고객사를 10여개에서 20여개로 두배 확대했으며,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중대형 배터리를 시장 1위 지위에 올려 놓은바 있다. 특히, 미래를 준비하면서 치열한 경쟁 속에서 현재의 글로벌 사업 지위를 유지, 강화 할 수 있는 리더십과 경영능력이 감안되었다. 권 부회장은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CFO와 CEO를 거치며 다수의 대규모 글로벌 사업장을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권부회장은 2018년 6월 구광모 ㈜LG 대표이사 중심의 경영체제가 출범함에 따라 그 해 7월 구 대표를 보좌할 지주회사 COO(최고운영책임자)로 선임된 이후, 전자∙화학∙통신 분야의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LG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정비/강화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구 대표를 보좌해 왔다. LG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그룹의 중요한 핵심사업인 배터리 사업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선도 사업자로서 중국 등 경쟁기업과 격차를 벌리며 선제적으로 미래를 준비해 나가기 위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경영자를 선임해야한다는 구광모 대표의 의지와 믿음이 담긴 것”이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환경부를 비롯해 19개 기업·기관과 손잡고 ‘탄소 중립 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이은희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등 19개 기업·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업무 협약은 국민과 접점에서 탄소 중립 생활 실천 정보를 제공하고 실천을 이끌기 위해 금융, 교통, 교육, 관광, 정보기술, 가정, 유통, 제조, 통신 등 9개 분야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이동통신 3사중 유일하게 업무 협약에 동참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기관은 탄소 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펼치고 환경개선 맞춤형 탄소 중립 교육 등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기관이 탄소 중립 생활 실천 활동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청구서나 앱, 온라인 이벤트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탄소 중립 생활 수칙을 알리고, 포장재 및 용기 재활용 공익 활동. 국민 참여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탄소 중립 실천 서약, 사내 일회용품 줄이기 등을 추진하며 탄소 중립 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 중립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탄소 저감 행동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확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한정애 장관은 “이번 협약식은 탄소 중립 생활화 정착을 선도할 기업, 공공기관, 교육계가 의지를 다지고 협력을 약속하는 자리”라며 “이날 참석한 기업과 기관을 시작으로 가정, 기업과 학교에서 탄소 중립의 물결이 힘차게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행정안전부가 지난 18일 인구감소지역 89곳을 지정해 발표한 가운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완수 의원(국민의힘. 경남 창원시 의창구)은 26일 행정안전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비수도권 지역 사회적 인구 유출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완수 의원은 우리나라의 인구감소 문제는 전체적인 출산율 저하로 인한 자연적 인구감소 문제와 수도권 인구집중으로 인한 지방의 사회적 인구감소 문제로 나눠서 접근해야 한다며 행정안전부는 이중 수도권 인구집중에 따른 지방의 소멸 가능성 문제에 보다 관심을 두고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지역소득, 기업분포, 기초생활인프라, 대학 등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을 토대로 지방소멸위기지역을 분석한 국회 입법조사처 보고서에 따르면, 경남지역의 경우 17개 광역시도 중 종합병원 접근성에서 17위로 최하위, 공연문화시설 및 공공체육시설 접근성에 있어 15위로 하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보다 앞선 지난 2018년 ‘경제인문사회연구소에서 인구구조, 경제구조, 공간구조 등 측면에서 소멸위험지역을 유형화해 발표한 자료’에서도 인구·경제·공간 모두 취약한 특별대책지역 19곳 중 5곳이 경남에 집중되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박완수 의원은 “그동안 정부에서 인구감소와 균형발전이란 측면에서 낙후지역개발사업 등 정책들을 추진해 왔지만 지방소멸위기 대응에는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행안부의 인구감소지역 대책은 비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인구 유출에 초점을 맞춰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 대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 8,247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은행·비은행 계열사의 균형 성장과 대손비용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3,639억원) 증가했으며, 타 금융그룹과는 달리 농협금융이 농업·농촌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3,345억원을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2조 583억원이다. 이자이익은 저원가성 예금의 증가 및 대출자산의 성장에 힙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3,530억원) 증가한 6조 3,134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 5,3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한 1조 4,265억원을 기록했으며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 또한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전략적 자산운용의 결과로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한 1조 983억원을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0.37%, 대손충당금적립률 176.30%를 기록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수익성 지표는 ROE 10.57%, ROA 0.60%(농업지원사업비 前 ROE 11.92%, ROA 0.66%)를 기록했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 2,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1,220억원)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2%(3,283억원) 증가했고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0.4%(947억원)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0.30%, 대손충당금적립률 187.89%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 지표들도 개선됐다.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한 7,4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그 외 NH농협생명 1,142억원, NH농협손해보험 876억원, NH농협캐피탈 908억원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며 NH농협금융의 손익 증대를 견인했다. 농협금융은 4분기에 금리·환율 등의 시장변동성 확대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잠재적 부실자산에 대한 리스크관리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질적 성장을 통한 핵심 성장동력 확보, 고효율 경영체질 개선 등 핵심 과제를 중점 수행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농업·농촌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사용자들이 여러 앱을 다운로드 받는 수고를 할 필요 없이, 오직 카카오페이 하나만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지향점입니다” 카카오페이(대표이사 류영준)가 결제·송금부터 보험·투자·대출중개·자산관리까지 아우르는 전 국민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의 발 빠른 성장을 위해 기업공개를 진행한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카카오페이의 본질은 금융 플랫폼이고, 다양한 금융기관과 공생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결제와 금융 서비스 전 영역에서 빠른 디지털 컨버전스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사용자 수와 폭넓은 협력사 생태계, 편의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내 최초 공모주 100% 균등 배정…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 기업 철학 실현 카카오페이는 기업공개를 통해 총 1,700만 주를 공모한다. 지난 20일~21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9만 원으로 확정됐고, 약 1조 5,3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10월 25일~26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11월 3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 JP모간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이며, 대신증권이 공동 주관사를 맡고,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도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이번 기업공개에서 국내 최초로 일반 청약자 몫의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할 계획이다.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이라는 기업 철학에 따라 공모주 청약의 높은 장벽을 낮춰 모든 청약자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한다. 최소 청약 기준은 20주로, 청약증거금 90만 원만 있으면 누구나 카카오페이의 주주가 될 수 있다. 출시 7년 만에 ‘국민 생활 금융 플랫폼’ 기반 구축, 사용자 기반-거래 규모-매출액 모두 성장 2014년 국내 최초 간편결제를 시작으로 출발한 카카오페이는 명실상부 국내 모바일 금융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성장했다.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앱 두 개의 유입 채널을 바탕으로 올해 6월 말 기준 카카오페이 누적 가입자 수는 타사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3,650만 명에 이르고,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2,000만 명에 육박한다. 플랫폼의 영향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금융 제휴사의 개수도 127개로 국내 최다 수준이다. 총 거래액(TPV)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최근 12개월간 거래액은 85조 원을 달성했고, 매출액은 지난 2년간 연평균 102% 씩 커지고 있다. 카카오 생태계를 통해 거대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도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강점으로 꼽힌다. 카카오페이는 “간편결제와 송금 서비스는 효과적인 트래픽 빌더로서 폭넓은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고, 각종 청구서·고지서와 인증, 멤버십 서비스 등을 통해 사용자가 카카오페이 플랫폼 안에서 일상적인 경제활동을 처리할 수 있게 만들었다”며, “이렇게 유입된 사용자들에게 대출 상품 중개 및 자회사를 통한 투자, 보험 상품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에 머물면서 거래하는 금액의 규모가 급격하게 커졌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의 첫해 1인당 평균 결제액은 6만 6,000원 수준이지만, 5년 차에는 무려 15배 늘어나 1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카카오페이 안에서 3개 이상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 비중도 2018년 말 21.9%에서 올해 6월 말 55.5%로 크게 증가했다. 사용자들이 송금과 결제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금융 서비스로 교차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21년 상반기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견실한 성장을 예고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금융 서비스의 매출 비중 증가 영향으로 기업의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창출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비·무형자산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82억 원을 달성했다. 2019년 2%에 불과했던 금융 서비스 분야의 매출 비중을 올해 상반기에는 32%까지 끌어올렸다. 앞으로도 매출 구조를 점진적으로 다변화해 안정적으로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MTS 및 디지털 손보사 출범, 해외 진출 기회 모색, 선제적 기술 개발… 성장 동력 지속 강화 카카오페이는 46조 3,000억 원에 달하는 목표시장(TAM, Total Addressable Market) 공략을 위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와 편의 기능을 구상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모바일 주식 거래 서비스(MTS, Mobile Trading System)가 준비 중이며,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설립해 보험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꿔줄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출 중개 분야에서도 자체 구축한 대안신용평가모델을 활용해 금융 이력 부족자들에게 더 많은 금융 서비스 이용 기회를 제공하고, 신용대출상품에 이어 전세 및 주택담보대출, 카드대출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예정이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은 국내 최초 선불·후불 결합형 모바일 교통 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다. 이와 함께, 마이데이터 본격 시행에 맞춰 자산관리 서비스도 고도화 한다. 사용자들에게 개인화된 분석 서비스와 맞춤형 옵션을 제시하면서 자산현황 조회, 수입 및 지출 심층 분석에 따른 금융상품 제공 등의 기능을 갖추고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바일 자산관리 어드바이저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 진출도 가속화한다. 다양한 글로벌 핀테크 사업자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30조 원 규모의 해외 시장을 공략할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선다. 테크핀 선도 기업으로서 선제적인 기술 개발도 계속해나간다. 서비스가 스스로 진화하고 향상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AI와 딥러닝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블록체인 기반 인증이나 생체 인식 등 사용자 인지(Recognition)–인증(Authentication) 기술을 통해 안전한 금융거래는 물론, 디바이스리스(Deviceless) 시대에 대한 준비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서 조달되는 자금도 위와 같은 성장 전략에 따라 사용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타 법인 증권 취득 자금은 증권 리테일 사업 확장, 디지털 손보사 자본 확충, 이커머스 파트너십 구축 및 지분투자, 유망 핀테크 기업을 M&A 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될 것이며, 운영자금은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확충과 소액 여신 서비스 운영에 사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개최배경 LH는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10월 26일 오후 2시부터 LH 경기지역본부에서 한국주거학회,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한국주택학회, 대한건축학회와 함께 제1회 ‘주거복지 미래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거복지 미래포럼’은 변화하는 인구 구조와 사회·경제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거복지 패러다임의 새로운 전환을 위해, 학계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 간 긴밀한 소통, 주거복지 정책의제 발굴 및 대안 마련을 위해 실시된다. 포럼 개최일정 및 주제 2021년 주거복지 미래포럼은 연말까지 매월 유튜브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채널을 통해 생중계 방식으로 총 3차례 진행된다. 1차 포럼 주요 내용 1차 포럼은 10월 26일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LH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기조강연,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서로 진행되며, 포럼 진행은 주서령 경희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기조강연은 한국주거학회 회장인 권오정 건국대학교 교수가 ‘초고령사회, 고령친화주거의 방향’을 주제로 진행하며, 고령자가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기존 주택에 대한 개보수 지원 확대, 폭넓은 주거 선택권 마련 등에 대한 의견을 전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서는 이현정 충북대학교 교수, 정소이 LH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 장미선 전북대학교 교수가 각각 ‘중고령층의 주거실태와 주거소요 특성’, ‘Aging in Place 실현을 위한 주택공급모델’, ‘주거서비스와 복지서비스의 연계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이어서 하성규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상임대표를 좌장으로 한 전문가 패널토론도 진행된다. 토론에는 김석경연세대학교 교수, 남원석서울연구원 연구위원, 박광재 한국복지대학교 교수, 박근석한국주거복지포럼 상임집행위원, 장용동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사무총장이 참여한다. 포럼이 진행되는 동안 유튜브 채팅창을 통해 질문을 남길 경우, 발표자와 토론자의 의견과 대답도 들을 수 있다. 주거서비스 강화를 위한 LH 역할 LH는 공공임대주택 130만호를 보유하고 있으며, 300만 명의 입주민을 위한 주거·사회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보다 질 좋은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등 지자체와 주거복지센터를 통합 설치하는 등 지역사회와도 적극 협업하고 있다. 또한, 인구·사회구조의 급격한 변화와 초고령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지자체 협업을 통해 오는 ’25년까지 고령자복지주택 1만호 공급할 예정으로, LH는 공공임대주택에 기초한 주택과 의료, 요양, 돌봄서비스의 결합이 가능한 지원주택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김현준 LH 사장은 “이번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LH 주거복지 서비스를 발전시킬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도 LH는 더욱 촘촘한 국민 주거안전망 구축과 국민들의 눈높이 이상의 주거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G전자 직원들이 25일 경남 창원시에 있는 김치냉장고 생산라인에서 ‘디오스 김치톡톡 오브제컬렉션’을 분주하게 생산하고 있다. 17년만에 찾아 온 10월 추위로 인해 김장을 서두르는 고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G전자는 김장철을 앞두고 디오스 김치톡톡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이다. 지난 9월 말 오브제컬렉션 신제품 출시 후 LG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판매량 가운데 오브제컬렉션이 차지하는 비중은 40%를 넘어섰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모두 갖춘 LG 디오스 김치톡톡 오브제컬렉션이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LG 디오스 김치톡톡 오브제컬렉션은 ▲CJ제일제당 비비고, 대상 종가집, 풀무원 등 국내 대표 김치브랜드의 포장김치 9종을 맞춤 보관할 수 있는 업계 유일 인공지능 맞춤보관 기능 ▲김치맛을 살려주는 유산균을 일반 보관모드에 비해 최대 57배까지 늘려주는 New 유산균김치+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적용한 소형 김치통, 투명 뚜껑 김치통 등을 갖췄다. 고객들은 프리미엄 가구에 주로 쓰이는 페닉스, 고급스러운 느낌의 스테인리스 등 오브제컬렉션 재질과 색상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웹이코노미 정재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재택근무, 원격교육 등 비대면(언택트)이 새로운 생활방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런 가운데 KT가 AI컨택센터(AICC)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부터 기업 및 공공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인공지능(AI)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연간 3조원 규모로 성장이 전망되는 국내 AICC 시장을 선점하고, AI가 일상이 되는 미래생활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KT(대표 구현모)는 25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AICC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KT는 ‘모두의 일상이 되는 AI’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사람처럼 대화하는 AI 능동복합대화 기술로 ‘AI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구현모 대표는 “KT는 AI 비즈니스를 본격 추진하는 데 충분한 통신 및 플랫폼 데이터와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AI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우리말을 가장 잘 알아듣고 해석하는 ‘AI 능동복합 대화’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능동복합 대화는 대화의 흐름을 인식하는 ‘다이내믹 모델링’을 적용해 고객의 말을 잘 이해하는 기술이다. 또한 고객의 의도를 능동적으로 분석해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물어보고, 대화의 문맥을 기억해 고객의 요청을 놓치지 않아 자연스러운 처리가 가능하다. 궁극적으로 AI 능동복합대화는 사람처럼 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T는 AI 능동복합 대화 기술을 KT 고객센터에 우선 적용했다. KT 고객센터는 300개 이상의 업무를 처리하는 복잡한 환경 속에서 AI 능동복합 대화 기술을 통해 70%의 높은 상담 완결 처리율을 기록했다. 70%는 완결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가 10번 중 7번이라는 의미이다. 나머지 세 번은 ▲고객의 말을 보이스봇이 두 번 이상 알아듣지 못하거나 ▲상담 중 고객이 상담사를 바로 찾길 원하거나 ▲보이스봇이 고객의 말을 다 이해해 업무를 처리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이 상담사를 추가로 찾을 경우로 구성된다. 이런 경우에도 고객의 말을 메모해 상담사에게 전달해 주므로 상담사로서는 상담을 이어가는 데 편리함을 느끼고, 고객 또한 큰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KT에서 보이스봇을 평가할 때는 완결적인 업무가 안 됐다고 처리해 엄격한 품질기준을 적용한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고객센터의 전체 고객응대는 물론 모든 업무처리 프로세스에 AI기술을 적용한 것은 KT 고객센터가 국내에서 처음이다. KT AI 고객센터 신윤아 과장은 "단순한 문의는 보이스봇 지니가 처리해 주고, 처리를 못하는 문의는 요청사항을 정리해 직원에게 전달해 준다"며 "보이스봇 지니 덕분에 불필요한 추가 상담 없이 고객 요청사항의 핵심만 정확하게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어 상담이 더 수월해졌으며, 상담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KT 상담사 7000여 명의 노하우가 적용된 국내 최대 규모 KT 고객센터 보이스봇 지니는 유무선 170여 종의 상담업무와 단순 문의 1만2000개를 처리하고 있다. 또한, KT는 보이스봇 지니와 챗봇 AI 상담으로 월 280만 콜을 응대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50% 이상을 AI가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새마을금고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동안 새마을금고는 지역협동조합답게 지역사회공동체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섰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1억 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코로나 긴급금융’을 실시했다. 또한, 집중호우 이재민들을 위해 5억 4천만원의 성금을 모으는 한편, 이재민들의 임시거주를 위한 ‘MG희망하우스’를 제작∙지원했다. 최근 주목받는 ESG경영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이다. 사회적 경제기업이란, 공동체 이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 및 단체를 의미한다. 새마을금고는 2018년부터 ‘MG희망나눔 소셜성장 지원사업’이라는 명칭으로 사회적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51개 기업에 23억 원을 지원했고, 올해에도 25개 기업에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Make Green 새마을금고’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친환경∙저탄소 등 그린경제 전환을 위한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한편, 지속가능경영 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1월부터 “Make Green 새마을금고”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무실 개인컵 사용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새마을금고와 중앙회 임직원들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사무실 내 개인컵 사용을 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해외 교류의 어려움에도 국제협력사업 역시 지속되고 있다. 새마을금고 국외 전파의 특징은 새마을금고 모델을 통한 저축습관 형성과 지역공동체 기초자산 형성에 있다. 2016년부터 미얀마를 시작으로 우간다, 라오스 등에 새마을금고가 설립되었으며, 특히, 최근 우간다 정부로부터 새마을금고 영구법인설립인가를 취득하는 등 새마을금고의 역할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월 30일에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상시 비대면 온라인 연수과정을 구축하기도 했다. 최근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은 청년 지원 사업이다. 올해로 4기를 맞는 청년 취업캠프인 ‘내일을 잡(JOB)아라’가 대표적이다. ‘내일을 잡(JOB)아라’는 2018년부터 진행되어 온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변화된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취업준비를 돕고 있다. 8월말에 진행된 4기 프로그램은 크게 새마을금고 채용담당자 특강, 서류전형 및 면접전형 대비 전략, 모의면접 등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AI면접, 수시채용 등 코로나19로 급변하고 있는 채용시장의 변화를 반영한 교육과정과 비대면 모의면접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취업을 앞두고 있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취업역량 강화교육을 제공해 주목을 받았다.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올해는 ‘청년이 그린(Green) 창업 캠프’를 통해 친환경 분야의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여, 실업난 해소는 물론 친환경 분야의 유망한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사회적 문제해결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1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열 개 팀이 지난 5월 열린 2박 3일 캠프에 참가해 환경 및 사회혁신 강화 교육, 비즈니스 모델 강화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을 이수했으며, 이중 최종 선발된 우수 팀 5곳은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사회적경제조직 육성 지원사업인 ‘소셜 성장 지원사업’ 4기의 Starter 트랙으로 우선 선발되는 혜택을 부여받았다. 이들이 소셜 성장 지원사업 4기로 선발될 시, 향후 2년 간 사업 자금 및 사업 단계별 맞춤형 성장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립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주거비를 지원하는 ‘MG희망나눔 청년주거장학 지원사업 내집(Home)잡(Job)기’ 사업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MG새마을금고재단 주최로 진행되는 본 사업은, 어려운 청년층에게 주거비를 지원해 주거안정과 자기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장기침체로 인해 경제활동이 어려워진 청년들의 지원이 예년에 비해 대거 몰리기도 했다. 2021년의 경우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모집과정을 통해 선발된 100명의 대상자에게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에 걸쳐 1인당 최대 25만원의 월세를 지원하고 있으며, 비대면 자원봉사활동을 포함해 다양한 사회 환원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성장해왔다”고 밝히고, “적극적 사회공헌사업으로 내 이웃을 보듬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1주기 추도식이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가족 선영에서 엄수됐다. 추도식은 대규모 행사 대신 간소하고 소탈하게 갖자는 고(故) 이 회장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됐다. 이날 추도식에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어 용인시 소재 삼성인력개발원 창조관에 설치된 고 이건희 회장의 흉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삼성은 생전에 '인재제일' 철학을 바탕으로 '창의적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써 온 고 이건희 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창조관에 흉상을 설치했다. 제막식에는 이재용 부회장 이외에 사장단 5명만 참석했다고 삼성 측은 밝혔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고 이건희 회장이 우리를 떠난 지 벌써 1년이 됐다. 고인(故人)에게 삼성은 삶 그 자체였고, 한계에 굴하지 않는 '과감한 도전'으로 가능성을 키워 오늘의 삼성을 일구셨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또한 "이제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가자"며 고인(故人)의 치열했던 삶과 꿈을 향한 열정을 기리면서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5일 하나금융지주의 올 3분기 실적 발표와 관련, “모든 것이 좋았다”란 평가와 함께 “목표주가 6만3500원 및 투자의견 매수, JB금융과 함께 업종 탑픽으로 유지한다”는 투자의견을 냈다. 미래에셋증권 강혜승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하나금융지주의 올 3분기 실적을 분석, “지배지분순이익 9287억원(전년대비 +22%, 전분기대비 +1%)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상향 조정돼온 컨센서스를 10~12%, 컨센서스 상단였던 당사 예상을 8% 상회했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특이 요인을 제외한 경상 기준 순이익이 8천억원 중후반인 것으로 추산된다”며 “호실적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모든 것이 좋았다”는 평가와 함께 ▲은행 등 주요 자회사 실적 모두 호조, 역대 최대 핵심이익 갱신 ▲근년과 비교해 훨씬 높은 비은행 이익 비중 36%(올 3분기 누적, 연결기준) ▲그룹 CET1 비율 14.06%로 업종 최고 수준 추정 ▲그룹 순이자이익 1조7402억원(전년대비 +18%, 전분기대비 +4%) ▲원화대출금 전분기대비 +2.2%로 이익 기반 확대 ▲실질 연체, 신규 부실 증감, 건전성 지표 양호하게 관리 등을 근거로 꼽았다. 강 연구원은 “목표주가 6만3500원 및 투자의견 매수, JB금융과 함께 업종 탑픽으로 유지”란 투자의견을 제시하면서 “기존 예상대비 양호한 올 3분기 실적 등 반영해 2021~2023년 순이익 전망치를 0.2~3.2% 상승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LH는 지난 8월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공모한 ‘2021 미래건축 특별설계공모’에 대한 당선작을 공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고양장항지구를 대상으로 △언택트(Untact) 시대에 변화된 생활패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생활공간 제시 △생활편익을 높일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 적용 △탄소중립 친환경 주거단지 구현을 주제로 진행됐다. 수상 개요 당선작으로는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을 선정했으며,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PALETTE FOR TOMORROW’가 최우수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함께 설계권이 부여되며, 우수상 수상팀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상과 소정의 보상금을 받게 된다. 당선작의 주택평면과 단지배치 등 새로운 설계 개념은 오는 12월 예정된 고양장항지구 사전청약 대상 단지에 적용될 예정이다. 다층적 공간계획 최우수 작품은 다양한 경험과 취향을 담아내는 새로운 공간을 구성하기 위해 미래주거의 3요소(유연성, 다양성, 편의성)가 담겨 있다. 유연성은 공간의 가변성을 확보해 유연한 세대구성이 가능하도록 계획됐다. 가변형 벽체를 이용해 다양한 생활방식에 대응하고, 가족구성원 변화에 따라 공간을 변경할 수 있다. 다양성은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 등을 반영해 세대 간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복층과 테라스 구조도 도입됐다. 편의성은 동별 사이 공간에 마당 개념을 적용해 이웃 간 만남과 소통이 이루지는 공간이 계획됐으며, 엇갈린 배치 및 다양한 층수의 주동 계획을 통한 옥상 정원, 입체 보행로 등 자연스럽게 마주치는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었다. 실용적 스마트기술 주거 생활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단지 및 개별 세대에 실용적인 스마트 기술도 활용된다. 지하 각 주동 코어에 택배분류 및 저장소 공간 등을 집중 배치한 스마트 물류 코어를 계획하고, 미래 전기차 수요에 대응해 충전구역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천정형 스마트 무빙 충전시스템도 설치된다. 또한, 스마트 정원도 만든다. 주동과 연계한 옥외정원, 선큰 정원(Sunken Garden), 단지 내 캠핑 공간 등을 마련해 입주민의 주거 질을 높였다. 향후, 단지 내 상가 등과 연계해 입주민이 모바일 등을 통해 물품을 주문할 경우 빠르게 배송될 수 있도록 소규모 풀필먼트(물류창고) 공간도 마련돼 입주민의 거주 편리성을 더욱 증진시킬 예정이다. 탄소중립 주거단지 단지는 친환경배치 및 친환경요소를 적용한 탄소중립 주거단지를 지향한다. 장항천과 근린공원이 단지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친환경 단지 배치를 통해 단지 내 바람길을 조성해 탄소 발생량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했으며, 테라스를 이용한 차양 및 옥상녹화, 공중정원 등을 활용하는 등 친환경 요소도 적극 적용했다. LH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도출된 미래건축에 대한 아이디어들을 실증사업으로 구현해 미래건축 방향을 제시하고, 지속적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주거공간을 혁신하고 품질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는 최근 고용 흐름의 3가지 특징과 시사점(2021년 3분기) 보고서를 24일 발표했다. 경총은 보고서에서 최근 고용 흐름의 특징으로 서비스업 고용 양극화, 노동시장 미스매치 심화, 30대 취업자 감소를 꼽았다. 서비스업 고용 양극화: 비대면서비스업 고용 회복, 대면서비스업 고용 감소 지속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고용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던 비대면서비스업 고용은 2021년 1분기 (+)로 전환되었고, 이후 증가폭도 확대되고 있다. 반면 코로나19 충격이 컸던 대면서비스업 고용은 아직도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올해 2분기 이후 감소폭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시장 미스매치 심화: 기업은 구인난, 구직자는 취업연기 최근 기업의 인력 부족률이 상승세로 전환되고 부족 인원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인력 부족률은 규모가 작은 사업장일수록 높게 나타났다. 전체 비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괜찮은 일자리‘를 원하는 자발적 취업 연기자로 추정되는 ’취업준비 비경제활동인구‘는 증가했다. 30대 취업자 감소는 임금근로자, 특히 상용직에서 두드려져 2021년 3분기 청년층(15~29세), 40대(40~49세), 중고령층(50세 이상) 고용은 증가했지만, 30대 고용은 오히려 감소했다. 30대 고용 감소폭은 상대적으로 ’안정적 일자리‘로 불리는 상용직에서 크게 나타났다. 시사점 경총 임영태 고용정책팀장은 “2021년 3분기 고용 흐름은 서비스업 고용의 양극화가 나타나는 가운데, 기업의 구인난은 커지는데 취업준비생은 늘어나는 미스매치가 발생하고 있고 30대 취업자 감소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경기회복이 전 연령·계층의 고용 안정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완전한 고용회복 달성을 위해서는 인력 채용을 꺼리게 만드는 각종 노동 관련 법·제도를 개선하고, 고용서비스 및 직업훈련 체계를 정비해 노동시장 미스매치를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면서비스업과 30대 고용회복을 위해서는 민간의 고용창출력을 높여야 하지만, 경쟁국보다 높은 최저임금과 경직적인 노동 관련 법·제도가 기업이 사람 뽑는 것을 꺼리게 만들고 있다”며, “이에 최저임금 안정과 유연한 근로시간제 마련 등 고용 경직성 완화를 위한 노동 관련 법·제도 개선으로 민간의 고용 여력을 확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적극적인 취업 정보제공으로 구직자와 구인기업의 연결을 촉진하고,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보다는 직업훈련 예산을 확대하고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신기술 분야 직업훈련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