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삼성전자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의 국내 판매량이 정식 출시 39일만인 지난 4일 기준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바(Bar) 타입의 스마트폰을 모두 포함해도 '갤럭시 노트10', '갤럭시 S8'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특히, '갤럭시 Z 플립3'의 판매 비중이 약 70%로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갤럭시 Z 플립3'는 전작 대비 4배 커진 전면 디스플레이로 사용성을 극대화하고, 크림, 라벤더, 핑크 등 7가지 색상 모델로 출시되어 2030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구매 고객의 약 54%가 MZ세대 소비자로 분석됐다. 제품 컬러별로는 '갤럭시Z 플립3'는 깔끔한 내추럴 색상인 크림, 우아하고 신비한 라벤더 색상이 가장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한정 판매한 자급제 모델 중에는 핑크 색상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갤럭시 Z 폴드3'는 고급감이 돋보이는 팬텀 블랙 색상이 가장 많이 판매되었으며,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의 판매 비중이 약 40%를 차지했다. 전체 판매량 중 자급제 비중이 약 20%였으며, 자급제 판매 가운데 온라인 판매 비중은 약 58%로 집계됐다.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는 사전 예약자 대상 개통 첫 날에만 27만대가 개통되며, 국내 스마트폰 개통 첫 날 기록을 새로 썼다. 앞서 진행된 사전 예약에는 약 92만명이 신청했다. 삼성전자는 시장의 예측을 훨씬 뛰어 넘는 수요로 인해 사전 개통 기간을 처음으로 2차례 연장하기도 했다. 이 같은 판매 호조는 강화된 내구성과 차별화된 사용성을 갖춘 제품력 뿐 아니라 MZ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참여형 마케팅 활동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에 맞춰 실용적인 정품 케이스와 함께 카페 노티드, 젝시믹스 등 MZ 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약 40개의 브랜드와 함께 기획한 콜라보 액세서리를 선보이며 '폰꾸미기'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리얼 예능을 표방한 '프로덕션 Z' 프로그램이 유튜브 뿐 아니라 IPTV 3사, 카카오 TV 채널 등에서 지난 8월 공개 이후 3,400만 누적 조회수를 돌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신 '갤럭시 Z' 시리즈를 구매하고 기존 폰 반납 시 중고 시세에서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10월 31일까지 연장한다. 반납시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존 스마트폰에는 아이폰 XS, 아이폰 XR 등 애플 스마트폰이 추가로 포함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27일부터 폴더블폰과 함께 더 특별해진 일상을 응모하는 소비자 참여 이벤트 '마이 폴더블 스토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당첨 사연을 향후 광고로도 제작할 계획이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삼성전자가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삼성 AI 포럼 2021'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공지능(AI) 석학과 전문가들을 초청해 최신 AI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올해 포럼은 작년에 이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삼성 AI 포럼 홈페이지에서 6일부터 행사 당일까지 포럼 참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들은 일정 안내 수신과 온라인 질문 등록이 가능하다. 1일차 포럼, '내일을 위한 AI 연구' 종합기술원이 진행하는 1일차 포럼은 '내일을 위한 AI 연구(AI Research for Tomorrow)'를 주제로, AI 기초연구부터 신소재, 반도체 등 응용연구까지 다양한 분야의 AI 기술을 논의한다. 삼성전자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의 개회사,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확장·지속 가능한 AI 컴퓨팅 △과학적 발견을 위한 AI △신뢰성 있는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에 대한 기술 세션이 진행된다. 기술 세션에서는 글로벌 석학과 종합기술원 연구 리더들이 AI 연구 현황과 비전을 발표하고, AI 전문 스타트업들이 최신 AI 기술 동향과 실제 사업 적용 모델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AI 분야의 우수한 신진 연구자 발굴을 위한 '삼성 AI 연구자상(Samsung AI Researcher of the Year)' 시상식도 열린다. 지난해 신설된 '삼성 AI 연구자상'은 35세 이하의 국내외 연구자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는 11월 1일 올해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몬트리올대 요슈아 벤지오 교수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진교영 사장은 이번 포럼의 공동 의장을 맡는다. 벤지오 교수는 2018년 AI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튜링 어워드(Turing Award)'를 수상한 세계적 석학으로, 지난해 '삼성 AI 교수(Samsung AI Professor)'로 선임된 바 있다.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삼성 AI 포럼이 향후 AI가 우리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기술이 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2일차 포럼, '인간 세계의 AI' 삼성리서치가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인간 세계의 AI(AI in a Human World)'라는 주제로, 우리 삶에 중요한 영향을 줄 미래 AI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공유한다.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머신러닝의 기초가 된 PAC 러닝을 창시해 2010년 '튜링 어워드'를 수상한 미국 하버드 대학교 레슬리 밸리언트(Leslie Valiant) 교수가 기조 강연을 한다. 또한 △사실적인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머신러닝 모델의 해석가능성 △딥러닝을 이용한 물질의 이해 등에 대한 기술 세션이 진행된다. 삼성리서치 글로벌AI센터장 다니엘 리 부사장은 강연자들과 함께 'AI 분야별 미래 전망과 고려 사항'에 대해 패널 토의를 진행하며, 삼성전자 국내외 AI연구센터가 최근 연구 현황을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은 "삼성 AI 포럼이 AI 기술 발전 방향과 AI 기술 적용으로 더욱 스마트해진 제품들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 AI 분야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오는 15일 오후 5시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KB골든라이프 은퇴자산관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B골든라이프 은퇴자산관리 세미나’는 부동산, 세금, 투자, 법률 등 자산관리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금융정보를 학습하고 퀴즈로 풀어보는 온라인 정기 세미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4월부터 전문가의 깊이 있는 금융정보 전달과 실시간 소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곽재혁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위한 금융자산 투자전략’을 주제로 최근 금융시장 동향, 노후대비 금융자산 배분과 상품별 투자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또한 퀴즈 이벤트를 통해 정답자, 참여 후기 작성자 중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 세미나는 사전 신청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분은 오는 13일까지 KB골든라이프X 홈페이지 ‘참여’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 모두의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은퇴자산관리 세미나와 함께 은퇴설계 전문 대면상담채널 KB골든라이프센터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9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창립 13주념 기념사에서 밝힌 “고객에게 편의, 혜택, 즐거움을 드리는 최고의 금융플랫폼 기업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지를 반영해, 온라인 콘텐츠 놀이터 KB골든라이프X를 선보인 바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외화 입출금 통장과 연계해 삼성증권 해외주식 계좌를 신규한 고객을 대상으로 11월 30일까지 ‘해외주식 마중물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해외주식 마중물 이벤트’는 신한은행 ‘외화 체인지업 예금’에 연계해 삼성증권 해외주식 계좌를 신규 하는 고객 선착순 4천명에게 USD 10불을 제공하고 해당 계좌로 누적 USD 500불 이상 해외주식 거래하는 선착순 2천명에게 USD 10불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신한 쏠(SOL)과 M신한(m.shinhan.com)에서 ‘외화 체인지업 예금’을 개설하며 삼성증권 해외주식 계좌를 연계해 신규 하면 되고, ‘외화 체인지업 예금’을 이미 보유한 고객은 삼성증권 해외주식 계좌만 연계 신규 하면 된다. 신한은행은 2019년부터 신한은행 외화 입출금 통장 ‘외화 체인지업 예금’을 신규 개설된 삼성증권 해외주식 계좌의 주식 결제 대금 계좌로 이용하는 연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서비스로 고객은 삼성증권에서 해외주식 매매 시 별도의 환전이나 송금 거래 없이 ‘외화 체인지업 예금’에서 자동 입출금이 이뤄져 편리한 해외주식 투자가 가능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가 대상 고객에게 USD 환율우대 90% 혜택도 함께 제공하는 만큼 해외주식 투자 계획이 있는 고객에게 성공 투자의 시작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국내 은행 최초로 인사 부문 전 영역에 퍼블릭 클라우드(SaaS) 기반의 ‘신(新) 인사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투명하고 공정하며, 개방적이고 분권화된 변화를 위해 인사 운영체계 개편, 클라우드 기반 인사시스템 도입 등 총체적인 혁신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개편된 인사시스템은 글로벌 최대 소프트웨어사인 SAP사와 KB국민은행의 인사, IT 담당자가 One Team을 이룬 데브옵스(DevOps) 조직 형태로 약 1년 6개월에 걸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클라우드의 표준 인사 프로세스 및 기능을 인사정보, 채용, 인사평가, 공모, 승진후보자, 후임자 관리 등 인사 전반에 도입했다. 이와 함께 경영철학과 조직 운영방향에 맞는 협업 및 혁신형 인사 운영체계 개편을 완료했다. 또한 특수성을 유지해야 하는 일부 영역은 별도로 클라우드에 연계해 글로벌 표준과 KB국민은행 고유의 프로세스를 조화롭게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도입해 현재 고도화 단계에 진입한‘AI 기반 영업점 이동, 배치 자동화 시스템’에 이어, 클라우드 기반 ‘신 인사시스템’을 도입해 금융권 HR 디지털 혁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내 은행 최초로 글로벌 수준의 퍼블릭 클라우드 구축으로 최신 인사트렌드에 대한 반영과 도입이 손쉽게 가능해졌다”며,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직원 친화적인 UI/UX 및 업무 몰입도를 제고하는 등 시스템은 물론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에 이르기까지 조직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창립 13주년 기념사에서 밝힌“디지털 기반의 일하는 방식 정착과 근무환경 최적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반영해, KB국민은행의 신 인사시스템 도입을 통한 클라우드 구현 경험을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및 KB금융그룹 내 계열사로 이전할 계획이다. 또한 AI 면접, AI 인사이동 도입에 이어 은행권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인사시스템 구축에 성공해 국내 금융권 HR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G전자(066570)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에 맞춰 이노베이션 카운실(Innovation Council)의 논의 주제를 확대했다. LG그룹 차원의 미래기술을 논의하기 위해 LG계열사들도 카운실에 참여하고 있다. 이노베이션 카운실은 지난해 7월 LG전자가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들과 함께 디지털 혁신을 위한 미래기술을 논의하기 위해 만든 협의체다.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와 LG사이언스파크 대표를 겸하고 있는 박일평 사장이 의장을 맡고 인공지능, 로봇,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각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 11명이 참여한다. LG전자는 최근 카운실의 논의 주제에 디지털 헬스케어, 사이버보안, 차세대 컴퓨팅을 추가하고 각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를 섭외했다. 또 LG그룹의 미래준비에 힘을 모으기 위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LG계열사도 카운실에 합류했다. LG전자는 지난 1일 새로 개편된 이노베이션 카운실의 첫 모임을 온라인으로 열고 카운실 멤버들과 ‘인공지능(AI) 기술의 방향성과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모임에는 최근 카운실에 합류한 MIT-IBM 왓슨AI연구소(MIT-IBM Watson AI Lab) 데이비드 콕스(David Cox) 소장을 포함해 로버스트AI(Robust AI) CTO 로드니 브룩스(Rodney Brooks), 美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아이온큐(IonQ) 공동창업자이자 CTO인 김정상 듀크대 교수 등이 함께했다. 캐나다 앨버타(Alberta)대학 리처드 서튼(Richard Sutton) 교수, LG AI연구원 이홍락 CSAI(Chief Scientist of AI) 등도 초청연사로 참석했다. LG그룹에선 LG전자를 비롯해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이날 LG전자는 고객가치 중심의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와 솔루션을 발굴하기 위해 뉴로-심볼릭AI나 초거대AI와 같은 미래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또 LG전자가 지난해 CES 2020에서 발표한 ‘고객경험 관점의 인공지능 발전단계(Levels of AIX)’ 가운데 2단계를 넘는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글로벌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카운실 멤버, 그룹 계열사 등과 함께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고객경험 관점의 인공지능 발전단계는 LG전자가 인공지능 기술 발전의 기준을 정의한 것이며 효율화, 개인화, 추론, 탐구 등 4단계로 구성돼 있다. 1단계 효율화에서는 인공지능이 지정된 명령이나 조건에 따라 제품을 동작시킨다. 2단계 개인화는 사용자의 행동을 분석해 패턴을 찾고 사용자를 구분할 수 있다. 3단계 추론에서는 여러 접점의 데이터를 분석해 행동의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며 4단계 탐구에서는 인공지능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해 더 나은 솔루션을 제안한다. 앞서 지난 6월 열린 카운실 모임의 주제는 메타버스였다. LG전자는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의 행동을 분석하고 집안에서 고객과 더욱 의미있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카운실 멤버들과 함께 논의했다. 지난 2월에는 LG전자가 오픈로보틱스(Open Robotics) 브라이언 거키(Brian Gerkey) CEO와 함께 로봇 분야의 최신 동향과 사업 모델을 논의하며 오픈소스 로봇플랫폼 ROS2(Robot Operating System 2) 기반의 로봇을 상용하기 위해 성능 안정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다양한 시각과 인사이트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미래기술과 신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이노베이션 카운실은 LG전자를 비롯한 LG그룹의 인공지능 기술 로드맵 정립과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발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카운실을 통해 글로벌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의 미래기술과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LG계열사 간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기계공학과 김형수 교수와 박광석 박사과정이 소금의 결정화 프로세스를 표면장력 효과로 제어해 나노 및 마이크로 캡슐을 제작하는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결정 모세관 오리가미 기술(Crystal Capillary Origami Technology)'이라고 칭한다. 최근 나노물질 자가 조립기술은 기능성 고분자, 바이오 재료 분야 및 반도체 나노 구조체 제조 등에 활용되는 등 바이오기술(BT) 및 정보통신기술(IT) 분야와 서로 기술적으로 융합 발전되고 있어, 미래 산업에 미칠 경제적 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어 그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인 자가 조립기술은 미리 정해진 기본 유닛을 이용하는 상향식 (bottom-up approach) 기술 방법이다. 보통 폴리머나 콜로이드 등을 이용해 최종 형태를 구성하게 되고, 이 기술은 분자 수준부터 마이크로미터 수준까지 폭넓은 길이 차원에 적용할 수 있다. 자가 조립기술을 이용하면 나노캡슐을 제작할 수 있는데 공정 특성상 캡슐화를 위해서 경화 과정이 필수적이라 제작공정이 간단하지 않다. 김형수 교수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미네랄이 있을 텐데 이번 연구에서 사용한 특정 소금들과 같이 기본 결정 구조가 얇고 잘 휘는 성질의 결정을 발견해서 활용할 수 있으면 이멀젼(유화액)이나 액적(물방울) 내부에 원하는 물질을 자발적이고 효과적으로 가둘 수 있다ˮ라고 설명했다. KAIST 기계공학과 박광석 박사과정이 제1 저자로 참여한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적 권위 학술단체 영국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의 저명학술지 나노스케일(Nanoscale) 誌에 9월 10일 字 게재됐고,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표지논문(Inside Front Cover)으로 게재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핵융합기초연구사업(NRF-2021R1A2C2007835)과 삼성전자 산학협력 과제 (IO201216-08212-01)의 지원을 부분적으로 받아 수행됐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와 스마트안전케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안전케어란 IoT센서와 디바이스를 활용해 노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문화재 관리, 실종자 추적 등 공공의 안전을 위한 치안관리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양측은 가칭 ‘스마트안전케어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산학협력 클러스터를 구축해 현장 실증·검증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양측은 ▲노인·사회취약계층 생활안전케어 실증사업 ▲지역사회 공공시설 안전 테스트베드 운영 ▲차세대 치안/안전 플랫폼 개발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노인시설을 대상으로 실시간 안전상황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연내 실증사업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레이더 센서 등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화장실이나 계단에서의 넘어짐 등 위급상황을 즉각적으로 감지하고, 노인들의 재실 여부나 위치 정보를 파악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동국대 캠퍼스에는 건물 옥상에서 발생하는 추락 등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위험구역 진입감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옥상의 출입을 막지 않아도 AI기반 IoT센서를 이용해 위험신호를 미리 감지하고 알려준다. 나아가 양측은 레이더 센서와 CCTV를 연계해 시설 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치매노인 등 실종자 찾기와 문화재 도난 방지, 아동시설 위험상황 탐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LG유플러스는 동국대와 산학협력모델을 발전시켜 지역사회, 공공시설 및 치안안전 등 안전을 필요로 하는 분야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최진환) 유선 서비스 가입자의 상담 업무 편의를 위해 고객센터 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를 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SKT는 올해 1월 자사 고객센터에 ‘이니셜(initial)’ 앱을 통한 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를 적용한데 이어, SK브로드밴드 고객센터에도 동일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번에 적용되는 대상은 본인과 법정대리인이 가장 많이 신청하는 주요 서비스 8개 업무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SK브로드밴드 고객은 행정기관을 방문해 구비서류를 발급받은 후 팩스 또는 이메일로 고객센터에 제출해야 했다. 특히 팩스와 이메일 이용이 불편하거나 어려운 고객은 지점 또는 대리점 내방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앞으로 SK브로드밴드 서비스 이용 고객은 고객센터 상담 시 필요한 구비서류의 발급과 제출을 이니셜 앱을 통해, 원 스톱(One-Stop)으로 간편히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류 신청 과정 화면엔 SK브로드밴드의 브로비 캐릭터를 활용, 고객 친화적 UI와 메시지로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SK브로드밴드 고객센터는 현재 서류 접수를 팩스/이메일/웹링크를 통해 받고 있다.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향후 서류 접수 고객의 약30% 가 이니셜 앱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 정보보안도 한층 강화된다. SKT는 구비서류 제출을 위한 OCR 촬영 시 신분증 4종과 가족관계증명서 및 사업자등록증에 있는 주민등록번호 뒤 6자리를 자동 숨김 되도록 구현했다. 또 이니셜 앱을 통해 전자증명서 발급 시에도 주민등록번호 뒤 6자리를 숨김 처리하고 제출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니셜 이용처 확대… 행정안전부 서비스 적용 범위 확대, PASS인증서 도입 SKT는 행정안전부와의 협업도 대폭 확대한다. 지난 7월부터 이니셜 앱에서 주민등록표등∙초본, 사업자등록증명을 발급 후 제출할 수 있도록 적용한 데 이어 11월에는 가족관계증명서 발급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2월에는 이니셜 앱에 PASS인증서를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강화한다. 이니셜 앱에서 전자증명서 발급을 위한 전자서명 시 공동인증서 뿐만 아니라 PASS인증서 활용이 가능해져 고객이 공동인증서를 불러오는 절차와 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10월 말부터 현역 군 장병 대상 프로그램인 ‘0 히어로 할인제도’의 가입을 위한 구비서류 제출도 이니셜 앱을 통해 제출 받는다. 이용 고객은 고객센터에 이니셜 앱을 통해 신분증 사본 및 현역 입대 증명 서류를 제출할 수 있어 가입이 한층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 오세현 인증CO장은 “SK브로드밴드 고객센터 구비 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고객의 이용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SKT는 앞으로도 블록체인과 DID 기술을 통해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브로드밴드 김동섭 고객가치혁신 그룹장은 “SK브로드밴드 고객이 이니셜 앱을 통해 서류 신청부터 발급, 제출까지 간편히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강화하는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H는 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화재 등 재난피해가구를 위해 재난구호시설 8곳을 설치하고 10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난구호시설은 LH임대주택에서 화재, 지진 등 재해로 인해 급히새로운 거주공간이 필요한 입주민을 위한 임시 거주시설로, 전용면적 40㎡(투룸) 이상 규모의 임대주택 공실을 활용해 마련된다. 재난피해가구 위한 재난구호시설 개소 지난 8월, LH와 희망브리지는 경기 용인 국민임대단지에 1호 재난구호시설을 마련했으며, 현재까지 전국에 8개소를 설치했다. 특히, 재난피해가구가 즉시 입주 및 거주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4인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생활가전과 취사용품이 비치돼 있다. 재난구호시설은 별도 보증금 및 임대료 없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입주 시 전기료 등 사용료만 납부하면 된다. 거주는 최장 한 달까지 가능하다. 재난피해가구 지원내용 LH는 희망브리지와 함께 소방청과도 협력해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구호키트 △생활지원자금(30~50만원) △심리 상담 등 프로그램까지 연계·지원해 다각도에서 재난피해가구를 돕는다. 이를 위해 LH는 매년 구호 기금 1억 원을 마련해 생활지원자금과 구호키트를 마련하고, 재난구호시설을 설치한다. 임대주택 화재 등 발생 시에는 시설 입주 대상자도 추천한다. 희망브리지에서는 재난구호시설 관리·운영과 함께 구호 기금 및 구호 키트 등을 지원 대상에게 전달하며, 소방청에서는 재난구호시설에 입주할 재난피해 일반가구를 추천하고, 재난예방·대응을 위한 안전교육을 담당한다. 아울러, LH는 재난구호시설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수도권 및 광역시에 시설 총 10개소를 개소하고, 향후 100개소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 또한 재난피해를 입은 LH임대주택 입주민에서 일반 재난피해가구로 넓힌다. 입주민을 우선 지원하되 필요 시 일반 가구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하승호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정상적인 주거생활이 어려운 가구를 위한 주거안전망을 구축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임대주택 공급 뿐 아니라 사회적가치까지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삼성전자가 우수 기능인력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제 56회 전국기능 경기대회'를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2007년부터 15년 연속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또, 직종별 우수 선수를 선정해 삼성전자 후원상을 수여한다. 올해 '전국기능경기대회'는 4일부터 11일까지 대전광역시 동아마이스터와 충남기계공고 등 7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모바일로보틱스·메카트로닉스·기계설계 캐드(CAD) 등 53개 직종에 전국 1,8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특히 지난 대회에서 시범 경기를 선보였던 사이버 보안,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용 드론제어 등 3개 직종은 올해 대회에 정식 직종으로 신설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직종별 시상식은 각 경기장 현장에서 시행될 예정이며, 11일 시상식 및 폐회식에서 직종별 시상 현장 영상이 온라인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006년 12월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체결하고 2007년부터 꾸준히 '전국기능경기대회'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훈련 등을 후원하고 있다. 국가대표팀 훈련 지원을 통해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데 기여한 공로로 2009년 국무총리 단체표창, 2018년 대통령 단체표장을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매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 후원사 중 최대 금액인 2.5억 원을 후원하고, 격년마다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선수들의 해외전지훈련비, 훈련재료비 등으로 7.2억 원을 지원한다. 누적 후원금은 95억 원에 달한다. 또, 전국대회에 출전한 우수 기능인력들을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삼성에 입사한 기능 인력들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해 획득한 메달만 금메달 28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8개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국내 대회 뿐만 아니라 2007년부터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4개 대회 연속으로 최상위 타이틀 스폰서(OEP: Overall Event Presenter)로서 대회를 후원했다. 또, 러시아와 베트남 대표 선수들의 국내 훈련 지원을 실시했고, 양국은 이를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양국 정부 정상으로부터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삼성전자는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드림클래스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 스마트스쿨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미래기술육성사업 ▲스마트공장 ▲C랩 아웃사이드 등의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전자가 쌓아온 기술과 혁신의 노하우를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화솔루션이 한화그룹 계열사 가운데 처음으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솔루션은 10월 6일자로 케미칼 부문 김재형 전무를 부사장으로 임명하는 등 부사장 3명, 전무 10명, 상무 26명 등 모두 39명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신규 보직 임원 중심으로 조직을 정비, 내년 사업 계획의 원활한 수립과 차질없는 집행을 위해 예년보다 정기 인사를 한 달 이상 앞당겼다. 올해 인사에선 수소를 비롯한 미래 전략 사업 강화를 위해 기술 인력을 중용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젊은 인재를 신규 임원으로 대거 발탁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조용우(42) 상무는 올해 3월 부장으로 승진하고 7개월 만에 임원으로 발탁됐다. 한화솔루션은 “실무 조직을 이끌 임원들이 자신의 책임 하에 내년도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사 시기를 앞당겼다”면서 “미래 신성장 사업 육성 및 에너지 사업 강화를 위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젊은 임원을 핵심 포지션에 전진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케미칼 부문 ▲부사장 김재형 정훈택 ▲전무 이기수 원재식 주재순 ▲상무 권영삼 김청운 김형무 변성준 안귀룡 정두영 한승희 ◇큐셀 부문 ▲전무 반춘장 유재열 최문성 ▲상무 김봉수 서신원 신승현 안수만 이승윤 한진 ◇첨단소재 부문 ▲전무 최명환 ▲상무 박찬기 신동환 윤희주 황택훈 ◇유럽에너지 부문 ▲상무 이훈성 임성철 ◇인사이트 부문 ▲부사장 임재환 ▲전무 여성진 ▲상무 이종열 ◇갤러리아 부문 ▲전무 김태원 ▲상무 강신호 박영수 이림 ◇전략 부문 ▲전무 김기홍 ▲상무 오명일 조용우 한상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SK이노베이션은 기존 배터리사업, 석유개발(E&P)사업을 각각 물적 분할한 신설 법인이 10월 1일부로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각 사업은 신설 법인명으로 배터리사업은 ‘SK 온(SK on)’, 석유개발(E&P사업)은 ‘SK 어스온(SK earthon)’을 확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월3일 이사회에서 두 회사 분할을 의결, 9월1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80.2% 찬성률로 이를 확정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공식 출범한 두 회사를 자회사로 두며 100% 지분을 보유한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전사가 강력하게 추진해 온 포트폴리오 혁신의 구조적 완성을 이뤘다”며, “이제는 여덟개 사업회사 체제를 기반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강력히 실행하면서 ESG경영을 더욱 강화해 ‘New SK innovation’의 기업가치를 만드는 새로운 60년 역사를 출발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SK온(SK on) 출범, 배터리 사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터닝 포인트 마련 배터리사업의 신규 법인명 ‘SK온’은 ‘켜다’, ‘계속 된다’라는 중의적 표현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 사명에 대해 ‘배터리 사업으로 깨끗하고 편리한 세상을 만드는 전동화의 핵심(Electrification Linchpin) 역할을 통해 글로벌 No.1으로 도약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온 대표이사로 선임된 지동섭 사장은 1990년 유공으로 입사해 SK텔레콤 미래경영실장, 전략기획부문장을 지낸 전략통으로, 지난 2016년 12월 SK루브리컨츠 사장으로 선임된 이후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이어 2019년 12월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로 선임돼 배터리 사업 글로벌 성장을 이끌고 있다. SK온 지동섭 사장은 ”SK 온은 가장 안전하고, 가장 빠르고, 가장 오래가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시장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독자 경영 시스템을 구축, 사업 전문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전기차 배터리 산업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도약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0년대초부터 시작한 배터리 연구를 기반으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부로 출발한 SK온은 본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매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해 왔다. SK온은 이번 분사를 계기로 2030년까지 글로벌 선두 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세계 생산거점에 연간 40기가와트시(GWh) 수준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23년 85기가와트시(GWh), ‘25년에는 220기가와트시(GWh), ‘30년에는 500기가와트시(GWh) 이상으로 확대시켜 갈 계획이다. 또 최근 美포드사와 합작법인 투자규모를 기존 60기가와트시에서 129기가와트시로 두배 이상 확대키로 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런 빠른 성장세에 따라 현재 누적 수주량이 1,000 기가와트시(GWh)를 훌쩍 뛰어 넘어 업계 최상위권으로 부상했다. 또한 에너지저장장치(ESS), 플라잉 카(Flying car), 로봇 등 배터리가 적용되는 다양한 시장을 새롭게 확장하고, 배터리 제품뿐만 아니라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바스(Battery as a Service; BaaS) 플랫폼 사업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의 실행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 SK어스온(SK earthon) 출범, ‘카본을 그린으로’ 구체적 실행/ 성장 석유개발(E&P)사업 신규 법인명 SK어스온(earthon)은 지구, 땅을 뜻하는 earth와 계속을 의미하는 on의 합성어다. SK이노베이션은 ‘SK earthon은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원의 가치를 실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약속하는 그린 비즈니스의 희망을 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어스온 대표이사로 선임된 명성 사장은 1995년 유공에 입사해 석유개발(E&P)사업 보고타지사장, 탐사사업관리팀장을 지낸 석유개발 전문가다. 2019년 SK이노베이션 행복경영실장을 거쳐 ‘21년부터 석유개발(E&P) 사업 대표로 선임돼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그린 사업 발굴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SK어스온 명성 사장은 “독립법인으로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다양한 성장 옵션을 실행 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더불어 SK어스온의 새로운 성장 축인 그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발굴하고 이를 반드시 성공시켜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SK어스온은 향후 오랜 기간 축적한 석유개발 사업 경험 및 역량을 활용해 탄소 배출 최소화와 감축을 목표로 친환경 그린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석유 생산 유전에서의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설비 구축 및 운영과 함께 CCS(Carbon Capture & Storage; 탄소 포집∙저장기술) 사업을 통해 탄소를 영구 처리할 수 있는 그린 비즈니스 분야로 본격 확장해 가기로 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LH는 국민임대주택 입주 20주년을 기념해 ‘LH 국민임대 주거생활이야기 수기 공모전’을 실시하고 작품을 접수 중이라고 밝혔다. ‘국민임대주택’은 소득 1~4분위 계층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LH가 국가 재정과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건설·공급하는 전용면적 60㎡ 이하의 임대주택으로, 시중시세의 60~80%수준으로 매우 저렴하게 공급된다. LH는 2001년 8월, 수원 정자(341호) 공급을 시작으로 올해 8월까지 총 693개 단지, 51만 2천호를 공급했으며, 육아·교육·문화·노인 돌봄 등 다양한 주거생활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안정과 함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 수기 공모전 개요 이번 개최되는 수기 공모전은 국민임대주택 입주 20주년을 맞이해 국민임대주택에서 있었던 다양한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공모 대상은 LH 국민임대주택 입주민과 주거행복지원센터(관리사무소) 직원이며, 과거 국민임대주택에 거주한 적이 있는 경우에도 참가 가능하다. 작품은 거주 후기, 단지 내 커뮤니티 활동 후기 또는 근무하면서 겪은 입주민과의 에피소드 등 다양한 경험들을 자유롭게 기술해 A4 기준 최대 5장 분량으로 제출할 수 있다. 작품 심사를 위해 내·외부 심사위원단을 구성, 당선작은 심사위원별 점수를 산술평균해 고득점 순으로 선정한다. 작품은 분야별(입주민, 주거행복지원센터 직원)로 16개, 총 32개를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LH 사장상과 함께 포상금을 수여한다. 아울러,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프트 상품권(2만원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작품은 오는 10월 29일 오후 3시까지 접수 가능하며, 당선작은 11월 25일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 또는 LH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하승호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국민임대주택 입주 20주년을 맞아 국민임대주택에서 입주민과 직원들이 경험한 다양하고 따뜻한 주거생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그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공유하고자 개최하게 되었다”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SK이노베이션은 10월1일 이사회를 열고 계열 구성원을 대상으로 자기주식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계열 모든 사업회사들도 각각 이사회를 열어 이를 결의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ESG경영과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통해사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키우기 위해서는 구성원이 직접 주주가 되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구성원들 대상으로 자기주식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특히, 10월1일부로 Battery사업(SK on)과 E&P사업(SK earthon)이 새롭게 독립법인으로 출범하는 등 전사적인 변화에 맞춰 ‘주주–경영층-구성원’이 주주가치 극대화라는 동일한 목적의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자기주식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과 계열 내 임원을 제외한 구성원을 대상으로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을 10월말에 지급하기로 했다. 이렇게 지급될 주식수는 총 462,745주로 보유 자기주식 10,129,567주 중 4.6%(전체 발행주식의 0.5%)에 해당한다. 구성원들에게 자기주식을 지급하는 스톡그랜트는 주주가치를 크게 높이는데 기여하는 보상방식으로, 그 효과가 검증되어 외국 뿐 아니라 국내 일부 기업에서도 시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통해 주주와 구성원의 목표를 일치시켜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회사와 이사회는 파이낸셜 스토리완성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목표 달성에 있어 구성원 스스로 주주가 되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