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삼성은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교육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우리 사회와 청소년 교육에 더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교육방식과 내용, 대상 등을 획기적으로 바꾼 '드림클래스 2.0'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은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에서 '드림클래스 2.0' 기념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온라인 교육플랫폼으로 전면 개편된 교육 방식과 진로탐색, 미래역량 강화 등 신규 교육 콘텐츠를 공개했다. 학생들은 기존의 영어·수학 등 기초학습 위주의 교육을 넘어, 앞으로는 진로를 직접 설계하는 과정을 체험하며 '미래의 꿈'을 그려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소통·글로벌 역량· SW 강좌 등의 교육을 추가로 받게 된다. 삼성은 최근 "삼성의 CSR 활동이 우리 사회에 더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CSR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삼성은 2012년부터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 환경이 열악한 중학생들에게 우수 대학생 멘토가 직접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는 드림클래스를 운영해 왔다. 지난 9년간 8만 4천명의 중학생과 2만 4천명의 대학생 멘토가 참여했고, 드림클래스에 참여했던 중학생이 대학에 진학한 뒤 멘토로 다시 참여하고, 멘토 출신 대학생들이 삼성에 입사하는 등 선순환 구조도 만들어졌다. 청소년들 '꿈의 격차' 해소 위한 디지털 진로·교육 플랫폼으로 변모 '드림클래스 2.0'은 오프라인 방식에서 온라인 중심으로의 전환뿐만 아니라 사업의 철학과 목적, 내용에 있어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사업으로 변화했다. 올해 우선 5천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하고, 향후 사업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① 청소년들의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 육성으로 방향성 재정립 삼성은 사업의 목적과 방향을 기존의 교육격차 해소에서 '꿈의 격차'를 해소하는 것으로 새롭게 설정했다. 교육복지가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 양극화가 더욱 심해지면서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은 교육의 기회 부족뿐만 아니라, 꿈이 없어 공부를 해야 할 이유 자체를 찾지 못하는 상황에 주목했다. ② 진로탐색 : 진로를 설계하고 체험해 '진로포부' 형성 드림클래스 2.0은 학생들이 스스로 꿈과 진로를 찾아 갈 수 있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진로 분야 전문가와 협력해,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 직업 적성을 파악할 수 있는 진단 도구를 제공하고 다양한 진로에 대한 상담과 학습,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③ 미래역량 : 미래에 필요한 4대 분야 교육 확대 학습 구성에 있어서도 기존에 제공하던 영어 및 수학 교과 학습뿐만 아니라 OECD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갖춰야 할 미래 역량으로 제시한 4대 분야인 문해력, 수리력, 글로벌 역량,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드림클래스 2.0의 미래역량 교육 콘텐츠는 ▲독서 탐구를 통한 감성, 사고, 표현 및 소통력 강화 ▲실생활 중심의 외국어 소통을 통한 글로벌 마인드 함양 ▲수의 원리와 개념을 꿰뚫고 논리적 문제 해결 능력 향상 ▲스스로 고민하고 창조하는 코딩으로 컴퓨팅 사고력 함양으로 구성되었다. ④ 학생별 수준을 감안한 '맞춤형 교육' 제공 기존에 주중/주말 교실과 방학캠프를 통해 이뤄졌던 영어/수학 기초학습 교육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중단없이 지속할 수 있도록 학생별 수준을 감안한 맞춤형 온라인 교육으로 실시한다. 한편, 참가 학생들은 진로탐색 20시간, 미래역량 80시간, 기초학습(영어/수학) 80시간 등 연간 180시간을 교육 받는다. 우수 학생에게는 '드림클래스장학금'이 주어지고, 삼성 사업장 견학, 고교/대학 탐방, 특강 등 오프라인 프로그램도 별도로 진행된다.□ 대학생, 전문가, 삼성 임직원이 참여하는 입체적 멘토링 제공 학생들의 학습 참여를 대면 방식으로 관리 할 수 없는 온라인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드림클래스는 대학생, 전문가, 삼성 임직원이 참여하는 입체적인 멘토링을 제공한다. ① 대학생 멘토 → 온라인 담임교사 기존에는 영어, 수학 '과외교사' 역할에 머물렀던 대학생 멘토 500명은 중학생들의 '온라인 담임 교사' 역할을 맡는다. 드림클래스 교육플랫폼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진도를 관리하고 정서적 공감과 지지 등 진정한 멘토 역할을 수행한다. ② 심층 멘토링 전문가 운영 이번 드림클래스에서 새로 제공하는 미래역량 교육 콘텐츠에 맞춰 진로, SW, 독서 등 분야별 전문가 50명을 선발해 교과별 질의 응답과 피드백을 제공하고, 학습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는 보충 학습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 방식의 장점을 활용해 참여 중학생들의 학부모와 소속 학교 교사들도 드림클래스 플랫폼에 접속해 학생들의 활동과 성장을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했다. ③ 삼성 임직원도 '진로 멘토'로 재능기부 참여 삼성 임직원 100명이 참여하는 재능 기부 형태의 진로 멘토링도 새로 추가됐다. 개발자, 디자이너, 의사, 호텔리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삼성 임직원들이 직접 멘토로 활동하며, 진로와 직업에 대한 실제 경험과 조언을 제공해 학생들이 꿈을 찾고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 등 1,700개 기업들이 사용하는 우수 교육 플랫폼 활용, 교육 참가 중학생 5천명 전원에게 태블릿 제공 모든 교육 콘텐츠는 온라인 방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삼성의 모든 관계사뿐만 아니라 국내 1,700여개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우수성이 검증된 교육 플랫폼을 중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했다. 학생들은 드림클래스 전용 온라인 교육플랫폼을 통해 진단, 학습, 멘토링, 커뮤니티, 인센티브, 학습데이터 등 6대 학습 요소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온라인 학습에 최적화된 '갤럭시탭 A7'을 제공한다. 해당 기기를 통해 학생들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드림클래스의 교육플랫폼에 접속이 가능하다. "드림클래스 2.0 통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미래를 돌려줄 것" 1일 열린 드림클래스 2.0 기념 행사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드림클래스가 계속 성장하고 발전해 학생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교육부도 학생들이 꿈을 찾고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회 교육위원장)은 "새로운 삼성 드림클래스를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미래를 꿈꾸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삼성 드림클래스에 참여한 많은 대학생들이 경험과 지식을 나눠주며 보람을 느꼈을 것"이라며 "이제 성인으로 성장한 청소년들도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은 "개편된 드림클래스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장래 희망을 설계해 나가는 '꿈의 여정'에 중점을 뒀다"며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삼성이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드림클래스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삼성 스마트스쿨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스마트공장 ▲C랩 아웃사이드 ▲미래기술육성사업 등의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이 쌓아온 기술과 혁신의 노하우를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가 멜론컴퍼니와의 합병 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1일 공식 출범 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는 페이지컴퍼니, M컴퍼니, 멜론컴퍼니 3개의 CIC 체제에서 벗어나 스토리, 뮤직, 미디어 등 3개의 주요 사업 분야를 중심 축으로 통합 개편을 단행한다. 이를 통해 엔터 산업 전 분야와 전 장르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카카오엔터의 IP 밸류체인 효과를 본격화하며, 글로벌 엔터기업으로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스토리 부문: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으로 국내 시장 쌍끌이 북미, 유럽, 중화권, 아세안으로 글로벌 시장 영향력도 동시 확대 카카오엔터의 스토리 부문은 최근 국내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 두 개의 플랫폼이 쌍끌이 하며 국내 사업을 강하게 견인할 예정이다. 카카오웹툰은 IP의 역동성을 담은 수려한 IPX(IP eXperience)와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IP를 한데 모아, 지난달 론칭과 함께 국내에 성공적인 안착을 알렸다. 국내보다 앞서 론칭한 태국에서도 카카오웹툰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양대 마켓에서 8월 한달 간 누적 매출 기준, 모든 경쟁 플랫폼을 제치고 1위를 달성했다.(앱애니, 8/1-30까지 기준) 론칭 3개월 만에 매출로도 선두 자리를 탈환하며 진정한 1위 웹툰 사업자로 등극했다. 카카오재팬 픽코마에 이어 태국 카카오웹툰까지 카카오엔터의 성공 방정식이 해외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이렇게 쌓아올린 글로벌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내 유럽과 중화권과 아세안 등으로 발을 넓혀 한국 스토리 IP 세계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에 카카오엔터의 자회사로 편입된 북미 플랫폼 타파스와 래디쉬를 중심으로, 북미 시장에 카카오엔터의 스토리 IP 성공 공식을 이식한다. 카카오엔터는 국내의 우수한 오리지널 IP들을 고품질 번역 및 현지화 작업을 거쳐 타파스와 래디쉬에 공급 확대한다. 자사 IP 유통을 기점으로 드라마틱한 상승 곡선, 이른바 ‘J 커브’를 그렸던 픽코마의 사례와 같이 타파스-래디쉬 역시 카카오엔터의 적극적인 IP 공급을 통해 폭발적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두 플랫폼이 보유한 현지 작가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북미 현지 작가들의 오리지널 스토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북미 현지 오리지널 IP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M&A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며 외연 확장과 내실을 함께 기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헐리우드가 있는 LA로 본사를 이전한 타파스는 지리적 강점을 토대로 드라마, 영화 등 2차 저작 사업 기회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DC코믹스, 워너그룹 등 미국 주요 엔터테인먼트사 출신의 핵심인재들이 타파스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뮤직 부문 : 멜론과 음악사업 시너지 본격화 통해 뮤직IP 강화•확장에 집중, 음악 산업과 생태계 성장 주도 뮤직 부문에선 멜론과 기존 M컴퍼니에서 리드해온 음악 기획-투자-유통 비즈니스가 결합해 시너지를 본격화한다. 카카오엔터는 스타쉽, 플레이엠, 플렉스엠, 크래커 등 산하 레이블을 비롯해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연간 12,000곡의 음원을 기획, 제작하며, 총 70,000여 곡의 음원 유통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전체 회원수 3,300만 명에 유료회원 수만 500만명 이상을 지닌 멜론과의 유기적인 결합으로, K팝 리딩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토리부문의 성공적인 IP 확장 경험을 토대로, 뮤직IP의 강화 및 확장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국내 음악 산업 전반의 성장을 주도하며 안정적인 창작 생태계 조성을 이끌 계획이다. 카카오엔터로 새롭게 편입된 멜론은 지속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합병 소식과 함께 ▲TOP100 차트 도입을 단행한데 이어, ▲플랫폼의 UX/UI 개편을 통한 유저 편의성 향상 ▲아티스트 중심의 운영 정책 강화 등 굵직한 변화들을 앞두고 있다. 멜론-카카오페이지-카카오웹툰 등 카카오엔터 내 대표 플랫폼간 사용자 연계방안도 한층 강화된다. 멜론 회원들에게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의 캐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작으로 넓게는 카카오 공동체 내의 플랫폼 유저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 #미디어 부문 : 톱크리에이터 중심의 프리미엄 드라마·영화IP 강화 및 카카오TV 오리지널 통한 뉴미디어 콘텐츠 트렌드 리딩 가속화 미디어 부문은 톱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확보한 우수한 기획·제작 역량과 탄탄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모바일, TV, 스크린까지 모든 플랫폼을 아우르는 영상 콘텐츠 사업을 더욱 가속화한다. 독보적인 콘텐츠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스토리, 뮤직 부문 등 각 사업 간의 강력한 시너지 창출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을 겨냥한 슈퍼 IP의 기획·제작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는 자체 드라마 기획 조직과 카카오TV 오리지널 스튜디오를 비롯해, 로고스필름, 바람픽쳐스, 영화사 월광 등 다수의 드라마 영화 제작사를 산하에 두고 연간 약 60여개 타이틀의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를 기획,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내로라하는 작가와 감독 등 80여명의 톱크리에이터와 150여명의 스타 배우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드라마·영화 IP의 기획 제작에 주력해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화제를 낳았던 카카오TV ‘이 구역의 미친 X’, tvN ‘빈센조’, 넷플릭스 ‘킹덤 : 아신전’ 등에 이어, tvN ‘지리산’의 공동제작을 비롯해 넷플릭스 ‘수리남’, 영화 ‘야행’, ‘헌트’, ‘승부’ 등을 기획·제작하는 등 탄탄한 작품 라인업을 갖췄다고 밝혔다. 또한, 독창적이고 신선한 포맷과 기획으로 뉴미디어 콘텐츠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 카카오TV 오리지널은 더욱 새롭고 과감한 시도를 통해 콘텐츠 트렌드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9월부터 드라마, 예능, 라이브쇼 등 총 50여개 타이틀의 카카오TV 오리지널을 선보인데 이어, 더욱 다양한 장르로 영역을 확장하고 독창적인 시도를 통해 카카오TV 오리지널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시청자들의 일상에 확대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진수·김성수 대표는 “연초부터 추진한 합병을 통해 비로소 스토리-뮤직-미디어에 이르는 카카오엔터만이 가능한 독보적인 ‘IP 밸류체인’을 완성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엔터사업 1위로 도약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장시키겠다. 진정한 글로벌 엔터 기업으로서 카카오의 글로벌 진출을 리드하겠다”고 전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용광로 쇳물의 온도는 1600℃~1700℃에 이른다. 그래서 제철 과정은 절대적 주의가 필요한 작업이다. 더군다나 출강은 용광로에서 불순물 제거 작업을 거친 쇳물을 이송 용기에 담는 공정인데, 베테랑의 숙련도와 집중력에 따라 조업의 품질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위험천만한 고난도의 작업을 인공지능이 대신하면 어떨까?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 홍대근 교수와 임창희 교수 공동연구팀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출강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현재 포스코 광양제철소 2제강 2전로에 적용, 스마트팩토리 혁신을 앞당기고 있다. 컵 안에 있는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컵을 천천히 기울여 불순물만 걸러내듯이, 출강은 전로 안에 떠 있는 슬래그(Slag, 불순물)를 천천히 걸러내는 작업이다. 지금까지 출강 방식은 작업자가 고온, 고열의 작업 환경에서 육안으로 확인하면서 이 작업을 매일 수십 차례 수동으로 작업해야 했다. 그렇다 보니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제품 성분이나 미세한 품질의 편차가 발생하고, 데이터를 정량화하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고열 작업 특성상 안전사고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 연구팀은 전로 출강자동화를 위해 포스코 기술연구원, 광양제철소 제강부와 협업하여 영상분석 연구를 수행했다.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다트(Dart, 내화물) 투입 영상과 SDS(Slag Detection System) 영상을 이용해 딥러닝 기반 다트 투입 적중 여부 자동 판정 기술을 각각 개발했다. 먼저, 작업을 단계별로 세분화하고 조건별 데이터를 수집, 표준화한 다음 출강 패턴을 도출했다. 이렇게 도출된 출강 패턴을 토대로 딥러닝을 통해 합금철 및 슬래그 유출 방지를 위한 다트 투입 시점을 판단하고, 출강 종료까지 공정이 자동으로 이루어져 작업자 간 편차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AI 영상인식 기술을 통해 출강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도 고온 작업으로 인한 위험을 감지할 수 있게 됐다. 홍대근 교수는 “AI를 활용한 출강 자동화 시스템은 작업 효율 향상과 품질 안정화를 달성한 것은 물론 작업자 안전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며 “출강 자동화 알고리즘을 더욱 고도화해 모든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POSTECH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과 포스코기술연구원, 광양 제강부, 포스코 ICT, 파이벡스이 협력하여 이뤄낸 산학연 우수 연구성과로, 외부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출강 자동화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포스코에서는 이번에 개발한 전로 출강 자동화 기술을 확대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로 인해 POSTECH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 공동연구팀에서는 개발한 영상 기반 슬래그 다트 투입 적중 여부 자동 판정 기술을 파이벡스에 기술이전 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화생명(대표 여승주)이 9월 1일자로 기존 보험비즈니스를 기반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신사업 발굴 및 실행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는 기존 보험업 중심의 사업구조를 넘어서 중장기적 시각을 통해 금융의 비전 및 새로운 전략수립이 필요하다는 것이 출발선이다. 이에 기존 사업 중심의 성장 전략이나 동종 업계의 유사한 전략이 아닌 보험업계를 넘어선 핵심 신사업 영역을 조기에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금융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실행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동력의 사업화에 속도를 올려 회사의 미래가치와 기업가치 극대화를 추진한다. 디지털기반의 신사업 영역은 오픈 이노베이션(OI), 드림플러스(DP) 등을 활용한 CIC(Company in Company)형식의 조직을 적극 지원해 사업화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보험, 신사업, 전략’의 ‘3부문’ 체제로 꾸려진다. ‘3부문’은 각각의 인사/기획 등 최대한의 자율성을 가진 조직으로 부문별 주도적인 협업과 가치 극대화를 추구하고 시장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부문별 책임경영 및 부문간 상호협력강화를 통해 사업 실행력을 제고한다. “보험부문”은 지난 4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물적분할에 따른 제판분리에 따라 역할 변화가 필요했다. 이에 상품 제조/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상품 연구, 유지, 지원을 일원화한 상품전략실을 신설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한다. “신사업부문”은 디지털 금융사로의 위상강화를 위한 다양한 디지털기반 신사업의 발굴/기획/사업화를 담당한다. 지난 1월에 새롭게 도입된 노드를 통해 자율책임하에 단위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전략부문”은 회사 가치 증대를 위한 미래 사업 전략 수립 및 경영 전반의 프로세스 개선에 집중한다. 특히 대표이사 직할로 미래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미래경영위원회의 역할은 실질적인 컴퍼니빌딩(company building) 실행 조직으로 보험/신사업/전략 부문의 상호협업하에 OI, DP등을 활용한 외부 파트너십 연계로 조기 사업화를 위한 패스트트랙을 지원한다. 디지털연금, 암특화 TF 등이 이번에 신설되었다. 이밖에도 경영전략실을 신설해 전사 비전수립, 사업포트폴리오 개선, M&A 발굴 등 지속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각 부문별로 자율성을 부여해 금융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실행력을 확보하고, 제판분리 이후 미래성장 동력의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김준)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이사장 안승화),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와 함께 기후 위기 대응 활동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안녕, 산해진미 함께할게’ 범국민 자원봉사활동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SK이노베이션의 실천적 ESG 활동인 산해진미 플로깅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산해진미 플로깅은 최근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폐플라스틱 쓰레기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친환경 캠페인이다. 플로깅(Plogging)은 스웨덴어로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플로카우프(Plocka upp)와 영어로 달리기라는 뜻인 조깅(Jogging)의 합성어.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동안 쓰레기를 줍는다는 의미로 쓰이는 환경운동 신조어를 말한다. 이번 캠페인은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활용하여 사회적기업에서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등 폐플라스틱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이번 캠페인을 추진하기 위해 전국 245개 지역자원봉사센터, 환경단체 등으로부터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시민 자원봉사자 15만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참여자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플로깅을 하고 난 뒤, 사단법인 이타서울에서 제공 중인 데이터플로깅에서 플로깅 활동 시간을 인증하면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봉사실적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또는 ‘안녕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산해진미 엠버서더 1,500여명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엠버서더에게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지오센트릭에서 만들어진 생분해 플라스틱 봉투, 사회적기업 우시산의 폐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플로깅 키트’를 제공한다. 선정된 엠버서에게는 매주 1회 이상 플로깅을 통해 실천적 환경보호활동에 참여하고 지역사회 내 캠페인을 확산하는 홍보대사로서의 기회가 제공된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권미영 센터장은 "자원봉사자들은 그간 국가적 재난상황과 사회문제해결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SK이노베이션의 구성원이 만든 자랑스러운 자원봉사와 상생 문화가 확산된 의미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ESG의식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1일 ‘안녕, 산해진미 함께할게’ 범국민 자원봉사 캠페인 추진을 위해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지원했다. 이 지원금은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과 회사가 1:1 매칭그랜트를 통해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으로 마련됐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내 연구진이 1911년 발견된 이후 원리를 규명하지 못한 초전도 현상의 이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초전도 현상 관련 연구를 더욱 활발하게 만들고 응집물질물리학을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기존 이론들과 금속에서 전자 간 상호작용 현상을 활용하여 초전도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공식을 개발해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되었다고 밝혔다. 초전도 현상은 특정 온도나 압력에서 저항이 영(0)이 되는 현상을 말한다. 초전도 현상을 응용하면 에너지 손실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주로 MRI, 초전도 케이블, 자기부상열차에서 쓰이고 있으며, 미래에는 양자 컴퓨터, 진공튜브열차 등에서 많은 활용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초전도 현상이 일어나는 임계온도가 30K 이하인 물질은 저온 초전도체, 30K 이상 구리(Cu)계 물질은 고온 초전도체, 임계온도가 15~25℃인 물질은 상온 초전도체로 분류된다. 초전도 현상이 발견되고 활용된 지는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현상이 일어나는 원리를 온전히 규명하지는 못했다. 1972년에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BCS 이론도 저온 초전도 현상의 원리를 설명하지만, 공식이 완전하지 못하고 고온이나 상온은 설명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저온과 고온에서 초전도 현상을 측정하는데 주로 사용하는 액체 헬륨은 매우 비싸고 액체 질소는 상대적으로 싸고 쉽게 얻을 수 있으나 조건을 충족하는 환경을 유지하는 비용이 매우 많이 든다. 이에 상온 초전도체를 찾고 그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초전도 현상의 임계온도를 저온에서 상온까지 모두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을 개발하는 것은 물리학자들의 오랜 숙원이었다. 김현탁 ETRI 연구 전문위원은 기존 이론들을 응용하는 한편, 초전도 현상이 일어나기 전 금속에서 전자끼리 매우 큰 전자 상호작용이 이뤄지는 것을 보고 초전도 현상이 일어나는 임계온도를 설명하는 공식을 만들었다. 연구진이 개발한 공식은 저온, 고온, 상온 등 온도에 상관없이 온도와 압력 조건에 따라 물질의 초전도 현상이 일어나는 임계온도가 달라지는 것을 최초로 설명할 수 있다. 이는 특정 온도 범위나 조건에서만 설명이 가능했던 기존 이론에서 한 단계 발전을 이룬 셈이다. ETRI 김현탁 전문위원은 금속-절연체 전이(MIT) 분야를 꾸준히 연구하면서 EBR 이론을 만들고 학계에서 거듭 발표되는 ‘자유전자의 유효질량 발산’ 실험 데이터를 이 이론으로 설명해 왔다. 2020년 10월, 학계에 고압 조건에서 수소화합물에서 상온 초전도 현상을 보이는 연구 논문이 발표되었다. 이때 임계온도가 상온에서 압력에 따라 증가하는 발산 형태를 띄는 것을 보고 기존 BCS 이론의 미완성 부분을 EBR 이론과 결합하며 본 성과를 냈다. 김 전문위원은 ‘고온 초전도 메카니즘’을 풀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30여 년간 관련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특히, 1995년 미국 물리학회 저널에 ‘금속-절연체 전이의 불안정점’ 과 2000년에는 물리학 전문저널에 ‘강상관 물질에서 자유전자의 유효질량이 발산하는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고 모트 금속-절연체-전이 현상을 최초로 실험적으로 관측한 바 있다. 김현탁 전문위원은 “새로운 관점의 시도가 이뤄지다 보니 기존 이론의 벽을 넘어야 하는 어려움이 컸다. 이번 논문 게재로 우리나라의 기초 물리학이 널리 인정받고 더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ETRI에서 지속적으로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과 국가 과제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나올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향후에도 연구원은 ICT 분야에서 원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초-창의연구를 지속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와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SK지오센트릭(SK geo centric)은 제2창업에 준하는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고,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주도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시유전 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1972년 대한민국 최초로 나프타 분해설비(NCC, Naphtha Cracking Center)를 가동하며, 국내 석유화학 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SK종합화학이 ‘탄소에서 그린으로’ 완전한 변화 의지를 담아 새롭게 만든 사명이다. SK지오센트릭은 31일 나경수 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언론 대상 ‘브랜드 뉴 데이(Brand New Day)’를 갖고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새로운 사명을 함께 발표했다. ‘세계 최대 도시유전 기업’ 위상 확보 나경수 사장은 “SK지오센트릭의 파이낸셜 스토리 핵심 방향은 ‘지구를 중심에 둔 친환경 혁신’”이라며, “석유로부터 만들어진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다시 석유를 뽑아 내는 ‘세계 최대 도시유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 사장은 “세계 최대 도시유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1차 목표로 SK지오센트릭의 국내 플라스틱 생산량에 해당하는 90만톤/년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설비 능력을 확보할 방침이며, 이에 더해 친환경 소재 확대 등 2025년까지 국내/외에 약 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2027년까지는 SK지오센트릭의 글로벌 플라스틱 생산량 100%에 해당하는 250만톤/년을 직/간접적으로 재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는 해마다 전세계 바다로 흘러 들어 가는 폐플라스틱의 약 2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나 사장은 “2030년까지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 성장률은 12% 수준이며, 2050년 600조원 규모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이 만들어진다는 점은 그 성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2025년에는 친환경 및 재활용 영역에서 기존 비즈니스를 상회하는 6,000억원의 에비타(EBITDA, 상각전영업이익)를 창출하여, 재무적으로도 완벽하게 그린 컴퍼니(Green Company)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라스틱 재활용까지 고려한 순환경제 체제 구축 이를 위해 SK지오센트릭은 ▲차세대 재활용 기술 확보 ▲재활용 클러스터 구축 ▲3R 솔루션 개발 ▲친환경 소재 확대 및 친환경 원료 도입 등 플라스틱 생산부터 분리수거 후 재활용까지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우선 차세대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외 파트너들과 MOU를 맺고 사업 협력을 추진 중이며 열분해 후처리 기술은 자체 개발을 하고 있다. 특히, 오염된 단일재질과 복합재질 플라스틱까지 재활용이 가능한 용매 추출, 해중합 및 열분해 등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해외 파트너들과 기술 도입, 합작법인(Joint Venture) 설립, 지분투자 등 협업을 기반으로 국내/외에 공장을 신증설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정부/지자체 및 기존 중소업체와의 상생 협력 등을 통해 폐플라스틱 수거/선별 단계부터 기계적/화학적 재활용 등 전 과정에 참여해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페트(PET), 복합소재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재활용 클러스터를 구축키로 했다. 이와 함께 SK지오센트릭은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Reduce) ▲친환경 소재로 대체(Replace) ▲재활용을 용이하게(Recycle) 하는 3R 솔루션(3R Solution)을 통해 고객의 친환경 니즈를 충족시키는 한편, 친환경 소재 및 원료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 친환경 소재는 자동차 소재의 경우 경량화를 통해 차량 연비 개선 및 CO2 배출 저감이 가능하며, 패키징 소재의 경우 성능은 유지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SK지오센트릭은 친환경 소재들의 생산능력을 50만톤/년 수준에서 2025년 190만톤/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바이오 유분과 열분해유를 원료로 적극 도입해 석유로부터 나온 플라스틱 양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지구를 중심에 둔 비즈니스 모델 혁신 ‘SK지오센트릭’으로 사명 정해 이날 나경수 사장은 “한국 최초 석유화학회사에서 세계 최고의 폐플라스틱 재활용에 기반한 도시유전 기업으로 완전 탈바꿈해, 플라스틱 순환경제와 친환경 확산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SK지오센트릭’을 새로운 사명으로 채택했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 같은 사명 변경은 2011년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SK종합화학 (영문명: SK global chemical)이라는 별도 법인으로 분사한 뒤 10년 만에 단행된 것으로, 사업모델부터 사명까지 ‘전면적인 딥체인지’를 한 셈이다. 새로운 사명은 9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사용된다. SK지오센트릭은 지구와 토양을 뜻하는 ‘geo’와 중심을 뜻하는 ‘centric’을 조합해 지구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폐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했다. 이를 위해 모든 보유 역량과 기술을 집중해 지속 가능한 지구를 중심에 둔 순환경제의 선두 주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나경수 사장은 “폐플라스틱 이슈는 이를 가장 잘 아는 화학기업이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따라서 순환경제형 사업 모델은 SK지오센트릭의 파이낸셜 스토리에 가장 부합하는 방향이자 새로운 성장 방안”라며, 이어 “ESG 경영 기반으로 폐플라스틱 순환경제와 친환경 확산을 주도하는 『세계 최대 도시유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넥슨이 메타버스로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열고 MZ세대 구직자들과 만난다. 8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하반기 대규모 채용형 인턴십 모집 소식을 알린 넥슨은 31일과 9월 1일 양일 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에서 ‘채용의 나라’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채용설명회에서는 넥슨의 대표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의 게임 맵과 넥슨 사옥 등을 배경으로 한 가상세계를 구현했다. 사전 신청을 통해 입장한 구직자들은 가상공간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생성해 다른 참가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채용의 나라’는 ‘바람의나라’ 게임 속 ‘부여성’ 맵을 구현한 ‘바람의나라 ZONE’, 넥슨 사옥공간을 온라인 상에서 만나볼 수 있는 ‘NEXON ZONE’, 직무상담 및 HR 상담이 진행되는 ‘CAREER ZONE’ 등 크게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온라인 채용설명회 진행 기간 동안 각 공간별로 방문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2, 3층 상담 부스에서는 넥슨의 각 직군별 대표직원들이 직접 비대면 상담을 진행해 구직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1. 바람의나라 ZONE ‘바람의나라’ 게임 속 ‘부여성’ 맵을 실감나게 구현한 ‘바람의나라 ZONE’에서는 이용자가 자유롭게 맵을 탐색하며, ‘초보자사냥터’, ‘대장간’, ‘주막’ 등에 위치한 NPC를 통해 숨겨진 키워드를 찾고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이벤트에도 참여해볼 수 있다. 2. NEXON ZONE 1층 ‘NEXON ZONE’으로 입장하면 넥슨의 다양한 게임 아트가 전시되어 있는 ‘아트갤러리’를 만나볼 수 있으며, ‘넥슨의 활동’ 구역에서는 NDC와 사회공헌 활동, 신작게임 정보 등을 영상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또, 넥슨 사옥에 있는 카페테리아 ‘넥슨 다방’과 어린이집 ‘도토리소풍’을 구현한 공간도 방문 가능하다. ‘게임하기 공간’에서는 ‘게임을 게임하다’ 전시를 체험하거나 게더타운에서 즐길 수 있다. 1층 공간에서는 참여자들을 위한 커피쿠폰 제공 이벤트도 진행한다. 3. CAREER ZONE 2층 직무상담회는 각 직무별 대표직원들이 실제 직무상담을 진행하는 공간으로, 게임프로그래머, 엔지니어, 사업개발, 게임기획, 2D/3D 게임아트, 게임서비스, QA 등 각 직무별 상담 부스가 꾸려졌다. 각 부스에서는 실제 직무별 전형 과정과 면접 준비사항 등에 대한 상세한 상담이 진행된다. 3층에 마련된 HR상담회에서는 이번 하반기 채용형 인턴십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와 채용 과정에 대한 설명, 지원 과정에서의 고려할 점 등에 대해 상세한 면담이 진행된다. 넥슨 채용팀 차유선 팀장은 “처음 시도해보는 이번 온라인 채용설명회에서 특히 바람의나라 게임맵을 활용한 공간과 넥슨사옥을 구현한 1층 공간에 대해 방문자 분들께서 역시 게임회사답다,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여주셨다”며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직무 및 HR상담에서도 취업준비에 도움이 되실 만한 좋은 조언과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으니 온라인 채용설명회 채용의 나라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8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2021년도 하반기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 지원자를 모집한다. ‘넥토리얼’은 기존 인턴십 프로그램과 달리 정규직 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 및 복지를 제공하며, 근무기간 동안 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인재는 별도 인원 제한 없이 모두 정직원으로 전환한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모셔널과 함께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개발한 로보택시(이하 아이오닉 5 로보택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31일(한국시각) 아이오닉 5 로보택시의 디자인을 공개하고, 9월 7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2021 IAA 모빌리티’에서 차량의 실물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 5 로보택시 개발을 위해 미국 자율주행 기술기업 앱티브(Aptiv)와의 자율주행 합작법인인 모셔널(Motional)과 협력하고,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을 차량에 적용했다.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 5 로보택시에 적용된 자율주행 기술을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 4 수준으로 개발 중이다. 레벨 4는 차량의 자동화된 시스템이 상황을 인지 및 판단해 운전하고, 비상 시에도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수준이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모셔널의 첫 상업용 완전 무인 자율주행 차량으로서, 2023년 미국에서 승객을 원하는 지점까지 이동시켜주는 라이드 헤일링(ride-hailing) 서비스에 투입 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모셔널은 아이오닉 5를 차세대 로보택시 차량 플랫폼으로 선정했다고 밝히며, 오는 2023년 차량 공유 업체인 리프트(Lyft)에 완전 무인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대량 공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자율주행 센서를 외부로 노출시켜 탄생한 로보택시 고유의 디자인 아이오닉 5 로보택시의 디자인은 아이오닉 브랜드의 지향점인 ‘전동화 경험의 진보(Progress electrified for connected living)’를 바탕으로 완성됐다. 이는 단순한 기술의 진보가 아닌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의 외관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루프에 장착한 파란색 원통형의 라이다와 이를 받치고 있는 카메라, 레이더 등의 자율주행 센서다. 또, 루프 외에 전·후면 범퍼, 좌우 펜더 등에도 약 30개의 센서를 장착했다. 이러한 자율주행 센서는 차량의 360도 전방위 상황 및 장애물을 인식하고, 고해상도로 주변 이미지를 측정해 공간 정보를 습득하며, 최대 300m 초장거리에 위치한 도로 상황까지 감지하는 핵심 부품으로 자율주행차의 안전성 및 신뢰성과 직결된다. 현대차그룹은 고도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카메라·라이다·레이더 등의 센서를 통해 정확하고 안전한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는 한편, 이들을 차량 고유의 디자인 요소로 활용했다. 이는 WRC 랠리카의 디자인을 설계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랠리카는 차량의 출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전방 후드에 적용된 에어덕트를 의도적으로 외부로 노출시켜 고성능 차량의 정체성을 표현한다. 이처럼 현대차그룹은 핵심 부품인 자율주행 센서를 차량 외관에 드러나도록 장착해 탑승자가 한 눈에 로보택시임을 알아볼 수 있게 했다. 또, 외부로 노출된 센서를 통해 고객이 아이오닉 5 로보택시를 목격했을 때,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게 설계된 차량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아이오닉 5 로보택시만의 미래 지향적인 콘셉트를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로보택시 탑승자의 편리한 이동을 위한 넓고 독립된 실내 공간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 5 로보택시를 통해 자동차를 경험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제시한다. 또한 미래 모빌리티가 보여줄 실내 공간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외부와 내부가 끊김없이 이어지는 심리스(Seamless)한 공간의 창조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적용해 가능해진 플랫 플로어(Flat Floor)와 한눈에 봐도 긴 축간 거리로 여유로운 탑승자 거주 공간을 구현한 것은 물론 실내 이동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기존 내연기관의 센터 콘솔 자리에 위치한 유니버셜 아일랜드(Universal Island) 및 동승석 글로브박스 하부에 엠비언트 무드조명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탑승자를 위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어두운 밤에도 고객이 편리하게 승하차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넓고 독립된 실내 공간을 구현함으로써, 아이오닉 5 로보택시 탑승자는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동안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무인 자율주행 차량과 탑승자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HMI 기술 적용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완전한 무인 주행이 가능한 자율주행차로서, 운전자를 대신해 차량과 탑승자 간의 자유로운 소통을 돕기 위한 ‘HMI(Human Machine Interface)’ 기술을 곳곳에 적용했다. 먼저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운전석 전면 대시보드 상단에 부착한 외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고객과 문자로 소통할 수 있다. 이는 무인 자율주행 시 승차 대기중인 고객의 서비스 아이디(ID)를 차량 디스플레이에 노출해, 고객이 혼동 없이 본인의 아이디를 확인한 후 차량에 탑승할 수 있도록 개발한 기능이다. 도어 창문 하단에는 차량의 상태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LED 스트립을 적용했다. LED 스트립은 차량 내 탑승자 유무 및 차량 상태에 따라 색상이 바뀐다. 이를 통해 고객은 먼 거리에서도 LED 색상을 통해 차량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운전자를 대신해 탑승자의 편의를 돕는 기능도 다수 적용됐다. 실내에 카메라 센서를 장착해 탑승자의 안전 벨트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탑승자의 행동을 감지해 필요시 알림을 전달하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또, 탑승자가 차량에 소지품을 두고 내리지 않도록 센서를 통해 물건을 감지 후 안내하는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아울러 운전석 후면에 탑승자를 위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탑승자는 이동 중인 차량의 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예정된 목적지 외에 추가로 중간 정착지를 설정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주행 중 도움이 필요할 때 자율주행 관제센터와 연결할 수 있도록 실내 루프 중앙에 통화 버튼과 스피커 및 마이크를 적용했다. 높은 안전성과 기술 신뢰도를 목표로 개발한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현대차그룹과 모셔널이 수년에 걸쳐 협력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주행 테스트를 통해 탄생했다. 이는 양사가 높은 자율주행 안전성 및 기술 완성도를 목표로 차량의 상용화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다. 앞서 모셔널은 리프트와 협력해 세계 최장 기간 상업용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며 기술 신뢰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 사고 및 오작동 없이 약 10만 회 이상의 주행 테스트에 성공했으며 지역이나 도로 상황, 차량 종류 등을 달리한 조건에서 시범 주행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왔다. 이와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은 모셔널과 함께 아이오닉 5 로보택시에 자율주행 레벨 4에 해당하는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먼저, 레이더·라이다·카메라 등의 자율주행 센서 기술을 고도화하고, 약 30개 이상의 센서를 차량에 탑재해 차량이 360도 전방위로 주행 상황을 감지, 예측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차량의 주요 시스템에 리던던시(Redundancy)를 적용했다. 리던던시는 조항과 제동, 전력, 통신 등을 이중 구성하는 것으로, 해당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보조장치가 이를 대체해 차량을 원활하고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탑승자가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이중 안전 시스템을 강화했다. 아울러,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도로 위 돌발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원격 차량지원(Remote Vehicle Assistance, RVA)' 기술을 탑재했다. 이는 차량이 공사 구역을 지나거나 도로가 침수되는 등의 상황 발생 시, 관제센터가 로보택시의 자율 주행 시스템에 즉시 연결을 시도해 새로운 경로를 제공하거나 필요한 지원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처럼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차량 하드웨어와 자율주행 시스템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시한다. 현대차그룹 자율주행사업부 장웅준 상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아이오닉 5가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안전과 편의 기술을 다양하게 적용해 완전 자율주행 차량으로 한 단계 더 진화했다”며, “모셔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탄생한 아이오닉 5 기반의 로보택시는 2023년 로보택시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칼 이아그넴마(Karl Iagnemma) 모셔널 CEO는 “현대차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타사와 견줄 수 없을 만큼 전문적인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보유하게 됐다”며 “높은 안전성과 신뢰도를 기반으로 탄생한 아이오닉 5 기반의 로보택시는 상용화를 위한 최적의 모델”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다음달 7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2021 IAA 모빌리티에서 현대차 전용관을 열고 아이오닉 5 로보택시의 실물을 전시한다. 현대차는 행사를 통해 차량의 개발 과정을 담은 영상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 시뇨라)가 8월 31일 오후 2시 속개된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13차 본교섭에서 교섭대표 노동조합인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과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르노삼성자동차 노사는 지난해 7월 6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2020년 임단협에 대한 6차례의 실무교섭과 13차례의 본교섭을 진행해 왔다. 13차 교섭은 8월 25일에 정회된 이후 31일 속개되어 협상이 이어졌다. 이번 교섭에서 노사 양측은 미래 생존과 고용 안정을 위해서는 갈등이 아닌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타협을 위한 막바지 논의를 이어간 끝에 그 동안 쟁점 사항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히며 극적인 잠정 합의를 이루어 냈다. 특히 노사 양측은 협력적 노사 관계를 위한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조립공장 근로자에 대한 TCF(Trim/Chassis/Final) 수당을 신설하는 한편, 내년 말까지 노사화합수당을 분기 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이 9월 3일 예정된 사원총회에서 최종 타결될 경우 르노삼성자동차는 그동안 장기간의 노사간 갈등 상황을 해소하고 XM3 유럽 수출 차량의 원활한 공급 대응과 유럽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르노 그룹과 지리자동차 간 진행되었던 친환경차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른 르노삼성자동차의 미래 물량 확보 전망도 더욱 밝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잠정합의안의 내용은 기본급 동결 보상금 200만원을 포함해 일시 보상금 총 830만원(현금 800만원 및 비즈포인트 30만원) 지급, 2022년 연말까지 매분기 15만원씩 한시적 노사화합수당 지급, TCF(Trim/Chassis/Final) 수당 신설, 라인 수당 인상 및 등급 재조정 등을 골자로 한다. [2020년 르노삼성자동차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 주요 내용] ▲일시 보상금 총 약 8백30만원 기본급 동결 보상 격려금(2020년, 21년 통합) 2백만원 임단협 타결 격려금 2백만원 및 비즈포인트 30만원 뉴 아르카나 HEV 유럽 수출 런칭 성공 격려금 1백만원 생산 안정성 확보 특별 격려금 1백만원 생산성 격려금(PI) 중 노사 협상에 따른 변동 PI 지급분 100% (약 2백만원) (2020년 COVID-19 위기 극복 격려금: 50% / Survival Plan 성공 위한 특별 격려금: 50%) ▲한시적 노사화합수당 지급: 2022년 연말까지 매분기 15만원 ▲TCF(Trim/Chassis/Final) 수당 신설(월 2만원) 신설, 라인수당 인상 및 등급 재조정 ▲생산성 격려금(PI) 중 고정 PI 400% (올해 11월 및 내년 1월 각 50% 지급 예정. 20년 200% 및 21년 100%는 기지급 완료) ▲미래 발전 전망 관련 [부산공장] 현재 생산 모델의 2024년 이후까지 생산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최적의 투자가 조기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2025년 신규 모델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함 [영업/서비스] 직영사업소가 손익구조 개선을 통해 지속/유지/발전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진행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이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추진 중인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해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에 사재 100억원을 기부한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성원해주신 국민들께 도움이 되기 위해 국산 백신 개발에 기여할 백신혁신센터에 기부하게 됐다”면서 “감염병을 극복하여 건강과 행복을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탁 취지를 밝혔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평소 국민들로부터 받은 성원에 보답해야 한다는 소신을 강조해 왔다. 백신혁신센터 기부는 이같은 사회공헌 철학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정몽구 명예회장 "국산 백신 개발에 기여할 백신혁신센터에 기부" 기부금은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를 운영할 고려대의료원에 전달돼 코로나 19 이후 글로벌 감염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국산 백신 개발과 연구 인프라 확충 등에 사용된다. 현대차그룹과 고려중앙학원은 31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기부금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약정 체결식에는 정몽구 명예회장을 대신해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참석했으며,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이 자리를 같이 했다.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현대차그룹 김걸 사장, 공영운 사장도 함께 했다. 정의선 회장은 “정몽구 명예회장님은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언제나 고민해 오셨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연구진으로 구성된 고려대의료원이 백신혁신센터를 설립하고 대한민국 백신 주권을 확보하는 과정에 명예회장님의 뜻이 더해져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어 “정몽구 명예회장님의 기부가 글로벌 백신 개발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은 “기부금은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과 운영에 소중하게 사용되고, 감염병 예방과 치료 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화답했다. 고려대의료원은 내년 중 완공을 목표로 기존 고려대 정릉캠퍼스 건물을 활용, 바이오메디컬(Biomedical) 연구와 산학협력, 교육을 담당할 ‘메디사이언스파크 (Mediscience Park)’를 조성하고 있다. 메디사이언스파크의 대표 시설인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는 백신 및 치료제 기초 연구와 감염병 대응 미래융합 역량을 확보한다. 감염병 연구에 필수적인 후보물질 유효성 평가 시스템과 전임상 연구 플랫폼 등을 완비해 신약개발 등 다각도의 연구 거점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고려대의료원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고 기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백신혁신센터를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로 명명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백신 원천기술 확보 여부가 국가의 미래의학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 지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정몽구 명예회장, 모두가 함께 성장 발전하는 사회적 기반 마련 위해 노력 정몽구 명예회장은 사회공헌 철학을 실천하며 모두가 함께 성장, 발전하는 사회적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대표적으로 사재 8,500억원을 출연해 미래인재 육성,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익사업을 펼치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을 2007년 설립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해까지 13년간 사회공헌 사업에 총 2,219억원을 집행했으며, 직간접 수혜 인원만 해도 83만여명에 달하는 등 사회 곳곳에서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재단은 최근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Scholarship)’을 통해 5년간 5개 분야 1,100명의 차세대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향후 수혜 대상과 분야를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지난 3월 우수 의료 인재 양성과 안전한 병원 시스템 구축에 사용해 달라며 서울아산병원에 50억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정몽구 명예회장은 2003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연휴 기간 전후를 현대차그룹 ‘사회봉사 주간’으로 정하고, 그룹 임직원들이 소외이웃과 사회복지단체를 방문, 나눔 활동을 펼치도록 했다. 한편, 정몽구 명예회장은 지난달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Automotive Hall of Fame)’ 측으로부터 현대자동차그룹을 성공의 반열에 올린 글로벌 리더라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인 최초로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회사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연내 상장 완료를 목표로 IPO를 지속 추진할지 여부를 10월까지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LG에너지솔류션은 30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IPO추진에 대해 “GM 리콜 조치 방안,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이런 입장을 내놨다. LG에너지솔루션은 또 GM의 리콜 발표와 관련, “당사와 LG전자, GM 3사가 공동으로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에 기반한 최종 리콜 조치 방안이 신속하게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사는 리콜 제품에 대한 상세 분석 및 다양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며 “제품 이상 여부를 빠르게 파악하고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 시스템도 추가로 개발해 곧 적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3분기 추가적인 충당부채 인식 여부 및 규모에 대해서는 “3사 공동 조사의 진행 상황에 따라 추후 정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GM은 당사와 10년 이상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온 중요한 고객사로, 양측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를 기반으로 이번 리콜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공고한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 이호영 박사, 정성주 대학원생이 감염질환에서 방관자 (bystander) T세포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주제로 세계적인 면역학 권위지인 `네이처 이뮤놀로지(Nature Immunology)' 8월호에 초청 리뷰 논문을 게재했다고 31일 밝혔다. 인간 질병에서 방관자 T세포의 역할에 관한 연구를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신의철 교수 연구팀은 이번 리뷰 논문을 통해 다양한 감염질환에서 방관자 T세포의 역할과 이를 조절하는 기전들을 총체적으로 고찰하고 인간 질병 치료에 응용할 수 있는 미래 연구의 방향을 제시했다. 일반적으로 인체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는 T세포가 활성화되어 질병으로부터의 회복을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때 특정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T세포만 활성화되고 관련 없는 T세포들은 활성화되지 않는데, 이러한 현상을 선택적 면역반응이라고 한다. 선택적 면역반응은 T세포가 바이러스의 항원 펩타이드를 인식하면서 이뤄진다. 하지만 바이러스의 종류 및 환자의 면역 체계에 따라,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와는 상관없는 T세포의 활성화가 일어나게 되는데 이를 방관자 T세포의 활성화라고 이야기한다. 방관자 T세포의 활성화는 바이러스 항원 펩타이드의 존재와는 상관없이 사이토카인(cytokine)에 의해 유발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방관자 T세포의 활성화는 복잡한 감염 이력을 가진 사람의 면역반응을 더 정교하게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현상이다. 과거 신의철 교수 연구팀은 2010년대에 한국에서 유행했던 A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환자에서 간세포가 심하게 파괴되는 원인으로 방관자 T세포의 활성화 현상을 새롭게 발견해 그 결과를 2018년 권위 있는 면역학 학술지 `이뮤니티(Immunity)'에 보고한 바 있다. 이는 인간 질병에서 방관자 T세포의 역할을 체계적으로 증명한 세계 첫 논문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후 연구팀은 관련 연구를 활발히 지속하며 더 상세한 기전들을 발견해왔다. 간 조직에 상주하며 방관자 활성화를 일으킬 수 있는 T세포를 조절하는 분자를 발견하여 2020년 국제적 학술지 `저널 오브 헤파톨로지 (Journal of Hepatology)'에 보고했고, 특수한 T세포인 점막연관 불변사슬 T세포(MAIT: Mucosal-associated invariant T)도 유사한 활성 과정을 거쳐 간 손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발견해 같은 해 동일 저널에 발표했다. 또한, 최근에는 활성화된 방관자 T세포들이 감염된 조직으로 이동하는데 필요한 세포이동 관련 기전을 발견하여 국제학술지 `셀 리포트 (Cell Reports)'에 보고한 바도 있다. 현재 연구팀은 방관자 T세포 활성화 특성 및 관련 기전을 바이러스 질환 그리고 종양질환에서 밝혀내는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코로나19 감염상황에서 방관자 T세포 활성화 및 역할에 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신의철 교수 연구팀은 방관자 T세포 활성화 연구 분야를 개척하고 확장해 나가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초청 리뷰 논문을 게재하게 됐다. 이러한 그동안의 연구는 2014년부터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의 지속적인 지원을 받아 수행될 수 있었다. 연구팀의 이번 리뷰 논문은 국제 면역학 저명 학술지인 네이처 이뮤놀로지 (Nature Immunology) 誌 8월 5일 字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의 제1 저자인 이호영 KAIST 박사(박사후 연구원)는 "그동안 면역학계에서 그 중요성을 몰랐던 방관자 T세포 활성화 현상이 이번 리뷰 논문을 통해 크게 주목받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질병에서의 방관자 T세포의 역할 및 관련 기전들의 규명을 위해 노력하겠다ˮ고 말했다. KAIST 신의철 교수는 "한국에서 개척한 연구 분야가 국제 면역학계에서 인정을 받는 것이 기쁘다며, 방관자 T세포의 연구가 논문에서만 그치지 않고 신약개발의 단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ˮ 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가 최근 유럽의 유력 평가 기관으로부터 미세먼지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배출 차단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독일 유력 시험·인증 기관인 SLG(SLG Prüf- und Zertifizierungs GmbH)는 비스포크 제트(일체형 청정스테이션 포함)가 0.5~4.2㎛(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먼지가 배출되는 것을 99.999% 차단한다고 평가해 ‘먼지 차단 능력 인증(Dust Retaining Capability)’ 최고 등급인 5스타(Excellent)를 부여했다. 비스포크 제트는 삼성의 특허기술인 ‘에어펄스’ 기술과 일직선 먼지 배출 구조가 적용된 일체형 청정스테이션으로 먼지 비움과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무선청소기다. 특히 에어펄스 기술과 먼지통에서 일체형 청정스테이션으로 먼지가 바로 떨어지는 일직선 배출 구조는 효과적이고 빠르게 먼지통을 비워준다. 일체형 청정스테이션은 ▲구리가 함유된 항균 섬유로 만들어져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항균 먼지 봉투 ▲먼지 봉투에서 세어 나온 먼지를 추가로 걸러주는 모터 필터 ▲0.5~4.2㎛ 크기의 미세한 입자까지 차단하는 고성능 필터의 총 3단계로 먼지를 걸러줘 밖으로 미세먼지가 재배출 되는 것을 99.999% 차단해 준다. 영국 알레르기협회 BAF(British Allergy Foundation)는 비스포크 제트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배출 차단 성능을 인증했다. BAF는 비염·천식·아토피와 같은 알레르기 관련 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에 인증을 부여한다. 비스포크 제트는 제트 싸이클론과 고성능 필터 등 5단계로 이루어진 미세먼지 배출 차단 시스템을 적용해 미세먼지 뿐 아니라 집먼지진드기, 개와 고양이의 털, 꽃가루 등과 같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도 차단해 안심하고 청소할 수 있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비스포크 제트는 미세먼지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배출 걱정 없이 청소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위생과 편의를 위한 기술과 제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LH는 주택공급 확대, 도시재생 등 공공사업에 활용 가능한 우량 토지를 비축하기 위해 토지 매입을 시행한다고 31일(화) 밝혔다. LH는 지난 ‘15년부터 국가 정책사업과 도심 내 주택 공급 등을 적기에 추진하기 위해 공모방식으로 토지를 매입·비축하고 있다. 비축된 토지는 ’서울 중구 산림동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같이 수요 발생 시 공공주택 개발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활용 중이다. 올해 매입할 토지는 약 1,000억 원 규모이며, 공모방식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활용 가능한 토지를 비축할 계획이다. 매입대상은 신청일(’21.8.31~9.17) 현재 개인 또는 법인 명의의 1필지 또는 연접한 다수의 필지로서, 토지 면적이 도시지역의 경우 1,000㎡, 도시지역 이외는 1,500㎡ 이상이어야 한다. 도시재생사업, 주택건설사업 등 공공사업 활용에 적합한 토지를 대상으로 한다. 관계법령에 따라 취득·이용·처분이 제한돼 개발이 곤란한 토지이거나 주택 건설사업 등에 활용이 어려운 임야는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매입가격은 LH가 선정한 2인의 감정평가업자가 평가한 감정평가액을 산술평균한 금액 이내에서, LH와 매각신청인이 협의해 결정하며, 매매계약이 체결된 경우 감정평가 비용은 LH가 부담한다. 토지 매입절차는 매각신청 접수 이후 토지조사 및 평가, 매수·비축 심의, 가격협의 등을 거친다. 토지 평가방식은 소재 지역 내 인구수, 접근성 등 입지적 특성과 용도지역, 토지 면적 및 형상, 경사도 등 물리적 특성을 계량 평가하는 방식이다. 토지 매각을 희망하는 경우, 31일부터 오는 9월 17일까지 3주 간 전국에 소재한 LH 지역본부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LH홈페이지를 통해 매각신청서 등 필요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필요서류 양식은 LH홈페이지-고객지원-새소식-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