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G전자 생활가전이 호주에서도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LG전자는 호주 유력 소비자잡지 초이스(Choice)가 선정한 ▲건조기 ▲세탁기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주요 생활가전 분야에서 소비자평가 1위에 올랐다. 초이스의 소비자평가는 전문가들이 엄격하게 제품을 테스트하고 평가해 소비자들의 신뢰가 높다. LG전자는 건조기 부문에서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를 탑재한 LG 건조기 3종은 추천제품(Choice Recommend)에도 뽑혔다. 특히 LG전자 건조기(모델명: DVH5-08W)는 건조 시간, 에너지 효율 등에서 최고 평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는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다. 일반적인 컴프레서에 비해 제품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LG전자 드럼 세탁기(모델명: WV9-1412W)는 83점을 받아 세탁기 분야 1위를 차지했다. 초이스는 LG전자 드럼 세탁기에 대해 먼지 제거 능력, 세탁 후 옷감 손상도, 효율적인 물 사용량 등에서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초이스 냉장고 소비자평가 1위에 오른 LG전자 냉장고(모델명: GF-L570PL)는 온도의 균일성, 온도 설정 범위, 소음 등의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프렌치도어 냉장고,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등 프리미엄 냉장고 타입별 1위 제품도 모두 LG전자가 차지했다. LG전자 전자레인지(모델명: MS4296OBC)는 조리 성능, 사용 편의성, 연간 사용 전기료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총점 9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주요 프리미엄 시장에서 생활가전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지속 인정받고 있다. 미국 등의 유력 소비자매체들로부터 성능 평가 상위권을 지켜온 데 이어 최근 美 유력 매체 트와이스紙가 발표한 ‘2021 VIP 어워드(VIP Award)’에서 세탁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모두 7개 부문의 최고 제품으로 선정돼 최다 수상 기업에 수여되는 ‘슈퍼 VIP 어워드’를 2년 연속 받은 바 있다. LG전자 호주법인장 임상무 상무는 “가전명가의 차별화된 핵심부품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감과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광환)와 함께 셀프주유소에서 장애인들에게 주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오일’ 캠페인을 전국 850개 셀프주유소로 확대한다. S-OIL은 작년 11월 용인시와 함께 용인시 소재 셀프주유소를 대상으로 ‘스타오일’ 캠페인을 시행했다. ‘스타오일’ 캠페인은 셀프 주유소에서 키오스크 화면과 주유기를 직접 조작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이용에 불편함을 없도록 One-Stop 주유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S-OIL과 스타오일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들의 주유소 이용 편의성이 높아짐과 동시에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S-OIL 셀프주유소 운영자들은 이번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장애인들의 주유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S-OIL관계자는 “셀프주유가 어려운 고객들이 불편없이 셀프주유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는 공익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 통증을 느끼거나, 손가락 마디가 붓고 저린 증상 때문에 고통받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 작용을 하는 부드러운 연골이 마모되면서 나타나는 퇴행성 관절염의 흔한 증상이다. 이런 골관절염에는 통증을 줄이기 위한 진통제나 소염제, 연골을 강화시키는 스테로이드제가 처방되고 있지만, 그때그때 증상에 대한 임시방편일 뿐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과 신풍제약이 한 번 주사만으로 일 년 이상 증상을 줄이고 치료까지 하는 골관절염 치료제를 개발, 임상3상 시험 승인을 획득했다. POSTECH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연구팀은 신풍제약과 공동연구를 통해 체내에서 분해속도가 조절되는 골관절염 치료제인 ‘히알루론산 하이드로젤’을 개발했다. 이 치료제는 동물실험과 임상1상 시험 결과, 1년 이상 동안 분해되지 않고 관절에 남아서 골관절염 증상을 크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적 요인,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 관절의 외상, 염증으로 인한 연골 손상이 발생하면서 골관절염 환자는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여러 형태의 히알루론산 골관절염 치료제가 개발됐지만, 한 번 투약하면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되어 효과가 지속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히알루론산이 체내 세포막에 있는 수용체(receptor) 또는 히알루론산 분해효소(hyaluronidase)와 결합할 때 히알루론산의 카복실기(-COOH)가 직접 관여하는 점에 착안했다. 그래서 헥사메틸렌디아민(hexamethylene diamine)을 가교제로 사용해 히알루론산의 카복실기를 가교 결합한 하이드로젤 형태로 만들었다. 이 하이드로젤은 쉽게 분해되지 않고 관절 부위에 남아서 천천히 분해되는데 1년 이상 잔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교제로 사용한 헥사메틸렌디아민은 히알루론산의 카복실기와 정전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어서 생체에 적합하며, 안전성이 탁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개발된 히알루론산 하이드로젤의 분해속도 조절 기술은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캐나다, 일본 등에 특허 등록이 완료된 상태다. 연구를 주도한 한세광 교수는 “히알루론산은 다양한 의료용 소재 중에 생체적 합성과 안전성이 가장 우수한 생체고분자로서 관절염 치료제, 성형 수술용 필러, 안과 수술용 점증제, 수술 후 유착 방지제, 약물전달시스템, 조직공학, 화장품 원료 등으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면서 “히알루론산 하이드로젤의 분해속도 조절 기술을 바탕으로 임상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혁신적인 골관절염 치료제로 상용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사상 최저 수준(0.5%)으로 떨어진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올랐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6일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0.7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의결은 2018년 11월(1.50→1.75%) 이후 2년 9개월(33개월) 내 처음이다. 이번 금리인상은 가계대출 증가, 자산 가격 상승에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도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기준금리 인상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기준금리(0.00∼0.25%)와 격차는 0.5∼0.75%포인트(p)로 커졌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사장 최성안)이 열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작년 한 해의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미래 계획을 담은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2년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 이후 매년 보고서를 발간 중이며, 이번 보고서가 열 번째다.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 보고기준인 'GRI Standards'에 따라 작성됐다.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와 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CFD) 등 글로벌 기관의 권고안 반영과 한국경영인증원의 제3자 검증을 통해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이번 보고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두 가지 축인 'Project Delivery Solution'과 'Green Solution for Net Zero'에 대한 성과와 계획을 중심으로 작성됐다. 특히, 이해하기 쉽도록 정량화된 수치를 제시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기술한 점이 돋보인다. 'Project Delivery Solution'은 FEED-EPC 연계수주와 DT(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등 디지털∙기술 혁신 등을 통한 프로젝트 수행력 강화 전략에 대한 것이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특히 AI 프로그램을 통한 입찰안내서 분석, 3D기반의 설계 자동화, 3D프린팅 건축, 스마트 배관 자동화 등 삼성엔지니어링의 DT 추진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 COVID 상황 속에서도 회사의 지속성장을 가능케 했던 자동화와 원격화 기반의 비대면 사업수행체계를 소개하고 있다. 'Green Solution for Net Zero'는 회사의 신성장동력인 ESG 기반의 친환경 사업 추진 성과와 계획에 대한 것이다. 보고서에서는 친환경하수처리장과 소각장 등 그린인프라 운영 사업 성과와 계획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으며, 에너지최적화와 탄소중립을 위한 삼성엔지니어링의 투자와 기술개발, 국내외 협업 추진 현황 등을 설명한다. 회사 관계자는 "팬데믹∙기후변화 등 글로벌 불확실성을 기술로 정면돌파하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지속가능 해법을 이번 보고서에 담았다"며 "앞으로도 기술 기반의 ESG 경영을 통해 회사와 모든 이해관계자가 지속가능한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문본과 영문본으로 발간된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삼성엔지니어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효성은 25일 경력 보유 여성, 중장년 여성 등 재취업이 어려운 취약계층 여성들의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 7천만원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효성은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의 사회복지실무자, 돌봄 교사, ERP물류사무관리원 양성 교육 과정 등을 2013년부터 매년 지원해왔으며, 지금까지 240여명의 여성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다. 올해는 8월부터 약 3개월간 30여명을 대상으로 돌봄 교사 양성 프로그램과 요양보호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정기적인 취업상담과 구직 정보 제공, 취업 알선 등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효성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여성들의 재취업이 더욱 어려운 상황에서 취약계층 여성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교육과 나눔을 통해 수혜자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는 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 예술가들의 활동 및 전시 지원, 중증 장애인 일터의 시설 개선 지원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및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내 4대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중 올 4~6월 사회공헌 관련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빗썸'의 포스팅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2분기인 4월 1일부터 6월 31일 사이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4개 암호화폐 거래소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 거래소는 올 2분기 사회공헌 정보량 순으로 ▲빗썸 ▲코빗 ▲업비트 ▲코인원 등이다. 조사방식은 '거래소 이름'에 '사회공헌', '성금', '기부', '봉사', '취약계층', '불우', '기탁' 등 키워드로 검색하면서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진행했다. 조사 결과 사회공헌에 가장 관심이 많은 거래소는 '빗썸'으로 총 469건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6월 28일 빗썸은 암호화폐 거래소 중 처음으로 대한적십자사의 RCSV(고액기부클럽·Red Cross Creating Shared Value)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RCSV란 적십자사가 표준화한 법인 대상 사회적 가치 인증프로그램이며, 기업은 1억원부터 100억원까지 구간별로 참여한다. 빗썸은 지난해 코로나19 극복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 등 1억원 이상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빗썸은 지난해 9월 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사회공유가치 실현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하는 '적십자 회원 유공장 명예대장'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RCSV에도 가입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올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취약계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ON전한 너의 삶을 응원해' 캠페인을 진행 했다. 이번 캠페인은 복지정책의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서울·경기 지역의 취약계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선별해 학용품, 영양제 등 선물세트와 가족 식사 상품권을 제공했다. 2위는 390건을 기록한 '코빗'이었다. 4월 20일 '코빗'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NFT(대체불가능토큰) 경매 수익금인 59이더리움(약 1억6천만원)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기부했다. '코빗'은 같은 달 8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국내 첫 거래에 이름을 붙일 수 있는 권리를 NFT로 제작해 경매에 부쳐 총 59이더리움의 수익을 낸 바 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향후에도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과 포괄적 양해각서(MOU)에 서명해 사회공헌활동 협력의 성공적 사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업비트'는 211건으로 3위였다. 지난 5월 '업비트'는 100억원의 금액을 들여 연내 '업비트 디지털 자산 투자자 보호 센터(가칭)'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업비트 디지털 자산 투자자 보호 센터'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교육과 연구 △디지털 자산 사기 유형 분석과 예방을 위한 캠페인 △디지털 자산 사기 피해자 법률 지원 및 상담 △디지털 자산 사기 피해금 일부 보존 및 긴급 저금리 융자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4월 '업비트'의 모기업 두나무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100억원을 지원했다. 두나무는 코로나19 관련 대응 사업을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억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콘텐츠, 여행·관광 업종 기업과 재창업 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조성한 ‘BNK-T2021 대한민국 버팀목벤처투자조합’에 50억 원을 출자했다. '코인원'이 54건으로 4개 거래소 중에서는 포스팅 수가 가장 적었지만 3개월간 50건을 넘김으로써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도는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관계사는 24일 ▲전략사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 ▲미래 세대를 위한 고용/기회 창출 ▲다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 이후 예상되는 산업·국제질서, 사회구조의 대변혁에 대비해 미래에 우리 경제 사회가 당면할 과제들에 대한 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삼성 측은 밝혔다. 구체적으로 ▲전략/혁신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코로나 이후 산업구조 개편을 선도하고 ▲책임있는 기업으로서 청년 고용과 중소기업 상생 등 미래 가치를 추구해 삼성의 미래를 개척하면서 대한민국의 난제 해결과 도약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발표 배경 AI와 5G/6G 등 Network 기술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반도체가 IT를 넘어 자동차 등 전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며 반도체를 둘러싼 국가간 패권 경쟁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코로나 이후 백신의 중요성이 부각됐고, 고령화 추세도 심화되며 바이오제약 산업은 한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산업이 됐다. 통상 분야에서는 경제 블록화와 이에 따른 글로벌 밸류 체인 재편이 가속화하고 있다. 사회적으로도 ▲양극화 심화 ▲평등과 공정 지향의 사회분위기 ▲ESG 대두 등의 변화가 진행 중이다. 따라서 향후 3년간은 새로운 미래 질서가 재편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섬 측은 “이번 발표는 미래를 열고 사회와 함께 나아가는 기업으로서, 다가올 3년의 변화에 대한 한국 경제와 우리 사회가 당면할 과제들에 대한 삼성의 역할을 제시한 것”이라고 “투자와 고용, 상생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와 사회 전반에 활력을 높여 삼성에 대한 국민적인 기대와 바람에 부응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략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 ▲삼성,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업 = 삼성은 첨단 혁신사업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산업구조 개편을 선도함으로써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준비하기로 했다. 삼성은 향후 3년간 투자 규모를 총 240조원으로 확대하고, 특히 이 가운데 180조원을 국내에 투자하기로 했다. 과거 3년간 총 180조원(국내 130조원) 신규투자는 완료한 상태다. 삼성은 투자 확대를 통해 전략사업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며, 과감한 M&A를 통해 기술·시장 리더십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 메모리 절대우위 유지,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 도약 기반 마련 = 삼성전자는 선단공정 조기 개발, 선제적인 투자로 반도체 사업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메모리는 기술은 물론 원가 경쟁력 격차를 다시 확대하고, 혁신적인 차세대 제품 솔루션 개발에 투자해 '절대 우위'를 공고히 한다는 것이다. 시스템반도체는 선단공정 적기 개발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혁신제품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1위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존 모바일 중심에서 AI, 데이터센터 등 신규 응용처를 추진하고 시스템반도체 사업 확대 및 관련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 CDMO·바이오시밀러 강화 통해 제2 반도체 신화 = 삼성은 바이오 사업 시작 9년 만에 CDMO 공장 3개를 완공했다. 현재 건설 중인 4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 CAPA 62만 리터로 CDMO 분야의 압도적인 세계 1위에 올라선다. 바이오시밀러를 담당하고 있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10번째 제품이 임상에 돌입했고, 이미 5개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향후에도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지속해 CDMO 분야에서는 5공장과 6공장 건설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생산 허브로서 역할을 확보해 절대우위를 확대하고, 바이오의약품 외에 백신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치료제 CDMO에도 신규 진출할 예정다. 바이오시밀러도 파이프라인 지속 확대 및 고도화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은 전문인력 양성, 원부자재 국산화, 중소 바이오텍 기술지원 등을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 생태계/클러스터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바이오산업에서 바이오시밀러와 CDMO 강화를 통해 ‘제2의 반도체 신화’ 창출로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 차세대 통신 : 5G 리더십을 Beyond 5G/6G 에서도 지속 강화 = 삼성은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달성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통신 기술 선행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삼성은 ▲통신망 고도화·지능화를 위한 S/W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 ▲차세대 네트워크사업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신사업 영역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 AI, 로봇, 슈퍼컴퓨터 등 4차 산업혁명 주도권 강화 = 삼성은 AI, 로봇 등 미래 신기술과 신사업 R&D 역량을 강화해 4차 산업혁명 주도권을 선도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전세계 거점 지역에 포진한 '글로벌 AI센터'를 통해 선행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고성능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지능형 기기를 확대하는 등 연구와 일선 사업에서 모두 절대우위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최근 미래 유망 사업의 하나로 각광받는 로봇 분야에서는 핵심 기술 확보와 폼팩터 다양화를 통해 '로봇의 일상화'를 추진하고, 첨단산업 분야의 설계와 개발을 위한 슈퍼컴퓨터 활용도 확대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배터리 분야에서는 기존 제품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래 세대를 위한 고용/기회 창출 삼성은 대한민국의 인재 인프라를 강화하면서 국가적 최우선 과제로 부상한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도 힘을 쏟아왔다. 직접 고용을 늘리는 것은 물론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을 지원해 청년들의 혁신 역량이 기업과 사회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 3년간 4만명 직접 채용…투자·생산으로 56만명 고용유발 효과도 = 삼성은 향후 3년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할 계획이다. 통상적인 채용 계획상 3년간 고용 규모는 약 3만명이나 첨단산업 위주로 고용 확대하기로 했다. 향후 3년간 삼성의 국내 대규모 투자에 따른 고용 유발 56만명등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회안전망 구축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공채 유지…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희망 제공 =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관계사는 공채 제도를 지속 유지하기로 했다. 삼성은 대한민국에서 공채를 처음 시작한 기업이기도 하며 국내 채용시장의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을 위해 공채를 앞으로도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 청년S/W 교육 전국 단위로 확대…첨단산업 인력 기반 구축 = 삼성은 삼성의 S/W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S/W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취업 기회 확대에 기여하면서 장기적으로 첨단산업 인력 기반을 구축해 왔다. 삼성은 청년SW아카데미(SSAFY)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사업 규모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적으로 서울/수도권, 중부권(대전), 전라권(광주), 경상권(구미)에 더해 동남권(부산) 캠퍼스를 설립했다. ▲ C랩(벤처) 사업 저변 확대 통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 = 삼성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C랩 사업도 확대했다. 사내벤처 육성을 위한 C 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 내 기존 세트(CE, IM) 부문 외에 DS 부문에도 적용하고, 외부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위한 C 랩 아웃사이드는 초기 스타트업 외에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기회를 주기로 했다. 또한 전국적인 창업 분위기 조성을 위한 '스타트업 데이'를 운영하고, 비영리 부문에서도 '청년 활동가 지원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다 함께 성장/혁신하는 생태계 조성 ▲포용적 혁신과 상생 = 삼성은 코로나19에 따른 대-중소 기업간 격차 확대 및 양극화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혁신과 상생 방안도 내놨다. ▲기초과학-원천기술 R&D 지원 확대 및 산학협력 강화 = 삼성은 미래성장의 기틀이 되는 기초과학 역량과 원천기술의 확보를 위한 R&D 지원도 확대했다.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이 산업화 모형에서 지식 경제로 이행하면서 기초 과학, 원천 기술 등 무형의 자본을 확보하느냐 여부에 따라 국가 경쟁력이 좌우되는 시대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은 이미 2013년부터 10년간 기초과학, 소재, ICT 등 3대 분야에 1조5000억원을 조성해 지원하는 미래기술육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은 산학협력과 기초과학·원천기술 R&D 지원을 위해 최근 3년간 3000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향후 3년간은 3500억 원으로 지원 규모를확대했다. 삼성은 또 반도체/디스플레이분야 산학과제와 박사급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반도체 및 차세대 통신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주요 대학과 반도체/통신분야에 계약학과와 연합 전공을 신설하기로 했다. ▲스마트공장 프로그램을 통한 중기 제조 역량 업그레이드 = 삼성은 국내 중소기업의 제조 역량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효과가 입증된 '스마트공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그 동안의 기초 단계 지원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중소기업 제조 역량을 고도화, 내실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전국에 산재한 중소 제조기업에 대한 스마트공장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격차는 물론 지역 간의 격차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생협력 프로그램 확대로 협력사 안전망 강화 = 중소 협력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상생펀드와 물대펀드를 지속 운영하는 한편 우수 협력사 대상 인센티브와 소재·부품·장비 분야 협력사 지원을 위한 민관 R&D 펀드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협력사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한 상생펀드와 물대펀드는 규모를 유지하고, 우수협력사에 대한 안전/생산성 격려금은 3년간 2,4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소재/부품/국산화와 차세대 선행 기술 지원을 위한 민관 R&D펀드는 규모를 현행 200억원에서 300억원(중기부 150억원/삼성전자 150억원)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 삼성의 CSR 활동 = 우리 사회에 더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CSR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삼성 스마트스쿨, 드림클래스와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스마트공장, C랩 아웃사이드, 미래기술육성사업 등의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이 쌓아온 기술과 혁신의 노하우를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LH 한국토지주택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이광조, 장창우)은 24일 세종 국토교통부 정부 청사 앞에서 “졸속·일방적인 LH 개악안 박살 정부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상급단체 및 조합원을 포함하여 49인이 참석했다. 노동조합은 지난 6월 7일 발표한 정부의 LH 혁신안 중 “2천명 구조조정, 직무급제 도입, 성과급 환수” 등 징벌적 대책에 대한 반대와 함께 모자회사 조직개편안에 대한 철회를 요구하며 약 1시간가량 이어졌다. LH 노동조합은 “LH 혁신이 나오게 된 가장 본질적 원인은 부동산 투기 근절인데, 2천명 구조조정과 직무급제 도입 등이 부동산 투기 근절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국민적 분노를 잠재우기 위한 방편으로 졸속으로 추진하는 개악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 노동조합 장창우 위원장은 이날 규탄대회에서 “9일 만에 해체 결론을 내고, 3개월만에 해체 방법 만든 기재부, 국토부 공무원은 신인가, 천재인가?”라며 “이런 모든 졸속적인 행위는 결국 국민 부담으로 가중될 것이 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 조합원은 20분 회의를 위해 왕복 5시간을 운전하고, 금요일 저녁 카톡으로 월요일까지 보고자료를 달라고 요구하는 국토부의 갑질 행태에도 부동산 정책수행이라는 목표를 위해 묵묵히 일해 왔다”며 “하지만 그 결과가 부동산 정책실패를 LH에 떠넘기며 조직을 해체하는 것이냐”라며 국토부를 강력히 비판했다. 실제로 지난 8월 20일 실시한 2차 공청회에서는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이 국회의원의 질문에 답하며 “능력도 없는 (주거복지) 애들이 모회사로 가고”, “상위직을 죽일겁니다” 등 LH 직원에 대한 폄훼성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 노동조합 이광조 위원장도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부동산 투기와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을 오롯이 LH에 뒤집어 씌워 꼬리를 자르려고 한다”며 “2천명을 구조조정을 강요하면서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주거복지로드맵 등 굵직한 국가 정부정책은 차질 없이 수행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LH뿐만 아니라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직원들을 대하는 국토부의 오만한 인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이날 정부규탄대회에는 공공노련, 공공연맹 소속 동지들이 연대사를 통해 LH 혁신안 도입은 부동산 투기 근절이라는 본질적인 문제와 관계없는 명백한 공공노동자 탄압임을 주장하며 LH 노동조합 투쟁에 끝까지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6월 LH혁신방안을 발표하며 LH 인력을 연내 1차로 천명, 내년 2차로 천명을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말 공공기관 운영위원회(공운위)에 LH 기능 인력 조정방안을 최종 보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LH 조직개편안이 2차에 걸친 공청회를 통해 전문가 및 여당 국회의원의 강력한 질타를 받아 재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이번 정원 감축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전 부산교대 총장)은 24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사립학교 말살 입법 중단 촉구’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번 1인 시위는 지난 19일 국회 교육위원회가 사학의 자율성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사립학교법 및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데 이어 오는 24일 법사위, 25일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는 긴박한 상황에 따른 것이다.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사립학교 학교운영위원회를 현재 자문기구에서 심의기구로 변경해 예‧결산 등을 심의, 의결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사립학교법 개정안은 신규교원 채용 1차 시험 교육청에 위탁, 관할청의 징계요구 대상자를 학교장에서 교직원까지로 확대 등을 담고 있다. 하윤수 회장은 “일부 사학의 운영, 채용 비리를 빌미로 건전 사학을 포함한 전체 사학의 자율성을 훼손하고 인사권을 침해하는 처사”라며 “국회는 반헌법적인 입법 개악을 즉각 중단,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학운위 심의기구화에 대해 “사립학교 이사회의 기능을 무시하고 권한의 충돌만 불러일으킨다”면서 “나아가 헌법이 보장하는 사학 설립‧운영의 자율을 침해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교원 임용 1차 시험의 교육청 위탁과 관련해서는 “일부 사학의 채용 비리는 반드시 일벌백계로 근절해야 하지만 대다수 건전 사학의 교사 선발권을 획일적으로 강탈해서는 안 된다”면서 “사학의 공공성을 제고하면서 자율 운영을 더욱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회장은 “사립학교 운영의 자유는 헌법상 기본권으로 핵심인 인사권, 재정권을 다 침해하고 통제한다면 사학법인이 존재할 이유가 없다”며 “국회는 일방적인 처리로 헌법소원 등 갈등만 초래할 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발전적 대안 마련을 위해 사학 측과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24일 하 회장에 이어 25일에도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최근 ESG가 기업 경영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수산업계에서도 미래 수산 자원의 보호와 건강한 해양 생태계 유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얼마 전 대형마트에서 오징어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총알오징어 판매 금지를 선언한 것도 같은 의미에서다. 이에 롯데마트는 지난 8월17일(화) 지속 가능한 양식 수산물 인증(ASC)을 받은 전복의 유통 이력 추적인증(COC)을 취득했다. 우선 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는 지속 가능한 양식 환경을 조성해 수산 양식업이 지속적으로 영위될 수 있도록 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한 국제 표준 인증이다. 수산물의 생산 과정에서 먹이나 주변 환경, 유통 과정 뿐만 아니라 어업 종사자의 노동 환경 평가까지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수산물 생산 어가에서 이 인증을 획득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롯데마트는 미래 세대를 위해 지속 가능한 해양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공감해 이러한 ASC인증을 받은 수산물을 확대해 나가기로 결정하고, 그 첫 걸음으로 ‘지속가능한 양식 수산물 이력추적 인증(ASC-COC)'을 획득했다. ASC-COC인증이란 가공, 유통 단계의 인증으로 인증 제품 라벨을 통해 수산물의 정보와 이력 등 추적성을 제공한다. ASC 인증 수산물을 판매하려는 유통업체는 ASC-COC 인증 취득이 필수 선행되어야만 한다. 이번 ASC-COC인증 획득으로 롯데마트는 완도군 1,200 전복 양식어가가 출자해 설립한 완도전복주식회사와 손잡고 ASC 인증 전복을 전 점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ASC인증 전복 어가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롯데마트는 지속 가능한 양식 활동을 통해 생산된 고품질의 전복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된 것이다. 또한 ASC 인증 전복을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선하게 제공하기 위해 일정한 수온과 용존산소량이 유지되는 스마트수조와 위생적인 신선포장실 설비를 완도 산지에 설치했으며, 인증 전복에 대한 이력추적 시스템도 구축했다. 롯데마트 이쌍진 수산MD(상품기획자)는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해 ASC인증 전복을 적극적으로 운영 할 것”이라며, “전복 외에도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어업활동을 통해 생산된 수산물의 취급을 늘려,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위조지폐 사기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위폐감별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한국은행∙은행연합회∙국가정보원이 공동으로 개설한 위폐 전문 유튜브 채널 ‘위벤저스’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동영상은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를 위해 아이돌그룹 ‘비투비’ 멤버 가수 서은광, ‘미스트롯’ 출신 가수 요요미, ‘비정상회담’ 등에 출연한 멕시코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와 함께 하나은행 위조지폐 감정 전문가들이 위조지폐 관련 상식을 토크쇼 형식으로 구성해 제작했다. 동영상은 총 3편으로 제작되어 금일 공개한 1편에 이어 9월 6일에 2편, 9월 23일에 3편을 차례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각각의 동영상에는 ▲위조∙변조∙모조 지폐 구분법 ▲위조지폐 사용 처벌 규정 ▲국내외 위조지폐 연루 사건 ▲위조지폐 감별법 ▲해외여행 중 환전 시 유의사항 ▲위조지폐 사기방지 꿀팁 등을 다룰 예정이다. 또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적인 내용에 흥미를 더하기 위해 가수 서은광과 요요미가 직접 영상 테마송을 부르고 위폐찾기 테스트에도 참여하는 등 MZ세대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위조지폐 사기 피해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환전 수요는 감소했지만 위폐 유통량은 전년대비 크게 증가하고 있어 국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영상을 통해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위폐 관련 내용을 접하고 관심을 가지는 계기로 삼아 위폐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금융권 유일의 위폐 감정 전담부서인 ‘위변조대응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부터 한국은행∙은행연합회∙국가정보원과 함께 시중은행 위폐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발족한 ‘위폐전문가그룹’에 참여함으로써 위조지폐 관련 현장교육과 유튜브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친환경 에너지 선도기업으로서 자원 소비로 인한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임직원과 함께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제품 최소화에 앞장선다. 이와 관련 LG에너지솔루션은 여의도 소재의 파크원 본사에서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친환경 제품의 사용을 장려하는 ‘에코엔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LG에너지솔루션은 임직원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파크원 본사에 상주하는 임직원 91명을 ‘에코엔솔’캠페인 서포터즈 1기로 선발하여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포터즈들은 회사에서 프리미엄 텀블러를 지급받고, 이를 사용할 경우 사내 카페의 모든 음료를 무료로 제공받는다. 또한, 개인컵 사용시에 음료 50% 할인을 제공받고, 활동 후기를 사내 SNS에 올려 좋아요를 많이 받은 서포터즈들은 친환경소재 운동화를 지급받는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받게 된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은 사내식당 및 카페의 탈(脫) 플라스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Take-out형 사내 식당인 ‘배터리아’(Batteria)의 경우 ▲다회용 및 펄프 제품으로 Take-out 용기 변경 ▲친환경 생분해 제품으로 일회용 수저와 봉투 교체를 진행하고, 사내 카페에서는 임직원이 사용하는 플라스틱 빨대 및 컵을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하며 임직원이 자연스럽게 친환경에 관심을 가지는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이번 캠페인을 시범 운영한 이후 결과를 반영해 추후 오창공장 및 대전연구소 등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쳐가고 있다. 작년부터 노사 공동 사회공헌 활동인 ‘LG그린케미 프로젝트’를 실시하며 폐플라스틱을 수거 및 재활용해 소품 등을 제작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뿐만 아니라 작년 말 충북 청주 북부환승센터에 발전용량 410kw급 태양광 발전시설 ‘청주희망그린발전소’를 준공했다. 향후 20년간 운영하면 온실가스를 약 4,900톤을 감축할 수 있으며 생산될 에너지의 예상 수익금 8억원(연간 4천만원 규모)은 전액 기부하여 충북지역 취약계층 복지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4월 전세계 배터리 업체 중 처음으로 RE100과 EV100에 동시 가입하고, 6월 ESG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친환경을 향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는 등 단순 배터리 제조 기업을 넘어 후세대에게 아름다운 환경을 물려주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36개 경제단체 및 업종별 협회(이하 경총 등)는 23일 공동으로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제정안에 대한 경제계 공동건의서를 관계부처에 제출했다. 경총 등은 “정부가 마련한 시행령 제정(안)은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 모두 경영책임자 의무내용이 포괄적이고 불분명하여, 의무주체인 기업이 명확한 기준을 파악하기 어렵고, 정부의 자의적 판단만 우려된다”면서 “이대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될 경우 많은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중대재해 예방이라는 법취지를 달성하면서, 선량한 관리자로서 사업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한 경영책임자가 억울하게 처벌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시행령 제정(안)의 보완이 불가피하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직업성 질병자 기준에 중증도 마련 = 수일 내로 회복이 가능한 경미한 질병이 중대산업재해로 간주될 수 있고, 3개월 이상 치료를 요구하는 중대시민재해 규정과의 정합성 고려 시, 시행령에 직업성 질병자에 대한 중증도 기준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함 ▲공중이용시설 적용기준 개선 = 주유소와 충전소 사업장에는 별도의 사업자가 운영하는 부대시설(차량정비소, 세차장 등)과 유휴부지(주차장 등)가 존재하는 만큼, 해당사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공중이용시설 적용대상 기준(사업장 면적 2,000㎡ 이상 → 건축법상 건축물 바닥면적 1,000㎡ 이상)을 재설정해야 함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내용 명확화 = 불명확하고 모호하여 형사처벌의 구성요건으로 부적절한 문언(①중대산업재해 : 충실하게, 적정한, ②중대시민재해 : 적정규모, 적정한)은 삭제해야 하며, 전문인력 배치(제4조제3호) 규정은 기존 법률들*과 상충되므로 수정이 필요하고, 산업보건의(의사)를 사업장마다 채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삭제해야 함 ▲‘안전·보건 관계 법령’ 범위 구체적 명시 = 관계 법령의 불특정으로 인한 현장 혼란과 감독기관의 자의적 법집행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보건 관계법령’은 종사자에 대한 중대산업재해 예방 법률인 「산업안전보건법」으로 한정해야 함 ▲안전보건교육 수강대상 기준 신설 = 유죄 확정 없이 중대산업재해 발생 사실만으로 경영책임자에게 안전보건교육 수강을 강제하는 것은 매우 과도할 뿐만 아니라, 산재예방의 실효성도 없는 만큼, 시행령에 교육대상 규정을 신설하여 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음 (안 제6조 및 제8조) ▲시행일 유예 특례규정 신설 = 정부의 시행령 입법지연, 경영책임자 의무이행을 위한 산업현장의 준비기간을 고려하지 않은 채, 내년 1.27일부터 즉시 의무준수를 강제하는 것은 불합리한 만큼, 부칙에 기업규모별로 유예기간을 두는 특례규정을 마련해야 함 경총은 또한 “법률상 모호한 경영책임자 개념과 의무내용을 구체화하고, 종사자 과실이 명백한 중대산업재해에 대해서는 기업과 경영자가 책임을 면할 수 있도록 시행령에 관련규정의 신설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중소규모 사업장은 인력과 자금 상황이 열악하여 중대재해처벌법의 경영책임자 의무준수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고용 및 경영유지가 한계에 다다른 만큼, 기업의 책임만 규정할 것이 아니라 정부의 구체적 지원규정도 시행령에 담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동근 경총 부회장은 “정부의 시행령 제정안은 중대재해 예방의 실효성 없이 경영책임자만 형사처벌을 받는 부작용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산업계 의견을 구체적으로 검토하여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법률개정 없이는 포괄적이고 모호한 경영책임자 의무와 과도한 처벌은 근본적 문제해결이 불가하므로, 빠른시일 내에 중대재해처벌법의 재개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회장 손경식)는 23일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에 대한 경영계 입장을 내고 "경영계는 민주노총이 당면한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총파업 선언을 철회하고 대화와 협력의 파트너로서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민주노총이 주장하는 코로나19가 산업현장과 사회에 미친 부정적 영향과 양극화 문제는 노사간 양보와 협력, 정부의 효과적인 지원을 통해 해결할 문제이지 총파업으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노총이 총파업을 강행하겠다는 것은 위력을 통해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일방적으로 관철시키겠다는 구태를 반복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법원은 이미 7월 3일 집회를 주도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며 "코로나19가 더욱 확산됨에 따라 모든 국민들은 정부의 방역지침에 맞춰 고통을 분담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노총이 전국단위 총파업을 추진하는 것에 공감할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