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삼성SDS가‘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as a Service)’을 주제로 성공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는‘REAL(리얼) 2021’행사를 8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개최했다. 올해 3회째로 온라인에서 진행된 REAL 2021 행사에 고객·업계 관계자를 비롯 참가자 8,000여 명이 사전 신청하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기조연설 발표자로 나선 강석립 IT혁신사업부장(부사장)은 기업이 DT에 실패하는 네 가지 요인을 제시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실천적인 성공 전략으로‘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as a Service)'을 소개했다. 또 삼성SDS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DT를 실현하는 다양한 방법론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DT 큐브도 소개하며, 향후 플랫폼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직관·분석적 사고로 창의적 해결책을 찾는 디자인 씽킹 방법론을 적용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한 ABL생명 사례와 상품기획단계에서 3D기술로 만든 가상제품을 체험한 고객의 의견을 설계에 신속히 반영해 제작 효율을 높인 삼성전자 비스포크의 디지털 R&D 사례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AI기반 스마트 컨택센터 도입으로 단순 상담뿐 아니라 실시간 로보텔러 상담, 상담지원, 모니터링 등 혁신적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DB손해보험 사례와 비대면 시대 삼성SDS의 변화된 업무방식 등을 공유했다. 9일에는 구형준 클라우드사업부장(부사장)이 소개하는‘클라우드가 이끄는 비즈니스 혁신’키노트를 시작으로 △고객 사례를 통해 보는 MSP(Managed Service Provider)의 핵심성공요소 △시스템 개발(Development)과 운영 (Operations)을 병행·협업하는 DevOps 소개 △클라우드 보안 강화 방안 등의 사례가 공유된다. 또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구축 사례 △클라우드 시대의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자원관리) 추진 전략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관리) DT를 위한 혁신 아이디어와 SCM 플랫폼 전략 △지능형 물류 자동화 등 비즈니스 혁신 사례도 9일 사내 전문가들이 상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SDS REAL 2021에서 발표한 영상은 9일 행사 종료 후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기업협의체 Korea H2 Business Summit이 탄생했다. 국내 수소경제를 주도하는 15개 회원사로 구성된 Korea H2 Business Summit은 8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각 회원사 최고경영자 및 기업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창립 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Korea H2 Business Summit은 현대차·SK·포스코 3개 그룹이 주도해 이번 출범을 준비해왔다. 이들은 지난 3월 수소경제위원회에서 논의된 대로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기업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하고, 이에 최고경영자 협의체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후 효성까지 참여 의사를 밝혀 4개 그룹 회장이 지난 6월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만나 수소기업협의체 출범을 공식화하는 데 합의했다. Korea H2 Business Summit 설립이 닻을 올림에 따라, 앞으로 국내 수소경제 전환과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수소 산업 진출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Korea H2 Business Summit은 ▲회원사 간 수소사업 협력 추진 ▲수소 관련 투자 촉진을 위한 글로벌 투자자 초청 인베스터 데이 개최 ▲해외 수소 기술 및 파트너 공동 발굴수소 관련 정책 제안 및 글로벌 수소 아젠다 주도 등을 통해 수소경제 확산 및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구성, 조직, 운영방식 관련 Korea H2 Business Summit은 초기 멤버인 현대차·SK·포스코 3개 그룹이 공동의장사를 맡고, 현대차가 순번에 따라 돌아가며 회의체를 대표하는 간사를 맡아 수소 관련 사업을 영위하거나 투자를 계획하는 기업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 현재까지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롯데그룹, 한화그룹, GS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두산그룹, 효성그룹, 코오롱그룹, 이수그룹, 일진 (단일기업) E1, 고려아연, 삼성물산이 정회원으로 가입하여 협의체는 총 15개 회원사로 구성되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그 외연이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Korea H2 Business Summit은 매년 9월 전 회원사가 참여하는 총회를 열고 관련 주요 이슈 및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회원사들은 정기모임을 갖고 기술, 정책, 글로벌 협력 등 3개의 분과별 중점 협력과제를 선정하고, 집중적인 논의 과정을 거쳐 세부 추진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상반기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투자금융사 등을 대상으로 정기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해 국내외 투자자들을 초청, 수소 관련 투자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목표, 역할 관련 최근 글로벌 주요국들은 자국의 탄소중립 달성과 미래 먹거리 발굴 및 글로벌 수소 패권 확보를 위해 국가수소전략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으며, 기업들도 수소의 가치에 주목하고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수소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현재 전세계적으로 900여 개의 수소 관련 프로젝트가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그린수소 생산 규모가 하루가 다르게 대형화되는 기가팩토리 건설의 붐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지리적인 여건이 불리하고 수소 산업 대부분이 활용분야에 집중되어 있어 생산, 저장, 운송 등 영역은 뒤쳐져 산업생태계의 균형 있는 발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Korea H2 Business Summit은 공급, 수요, 인프라 영역의 다양한 기업들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가치사슬 전후방의 불확실성을 효과적으로 줄여 나가는 데 집중한다. 이미 현대자동차, SK, 포스코, 한화, 효성 등 5개 그룹 주도로 2030년까지 수소 생산, 유통·저장, 활용 등 수소경제 전 분야에 43조4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바 있으며, Korea H2 Business Summit의 발족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는 더욱 가시화될 전망이다. 우선 해외수소 생산-운송 영역으로 진입하여 주도적이고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 확보에 주력한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수소 공급원의 다양화, 자립적 수소 공급망 구축을 궁극적인 대응전략으로 수립하고 추진할 예정으로서, 지난 2020년 6월 출범한 그린수소 해외사업단의 해외 청정수소 수입 계획이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Summit을 통한 차세대 수소 기술의 광범위한 센싱, 투자 확대로 수소액화, 수소액상화, CCU 등 향후 수소 경제의 핵심기술 조기 확보에 나선다. 이를 위해 최적의 해외 파트너와 연계하여 투자 및 협력 대상을 물색할 수 있는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수급 및 투자 공유를 통한 산업 경쟁력 집중과 장단기 수요 창출을 위한 대정부 정책 제안도 도출한다. 탈탄소의 핵심 수단으로서 수소에너지 정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궁극적으로는 개별 단위의 기업 경쟁력은 물론 기업, 정책, 금융 부분이 하나로 움직여 구성하는 산업생태계의 완결성과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총회 등 행사 관련 Korea H2 Business Summit 발족 취지 소개로 막을 연 이 날 총회에서 딜로이트컨설팅은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선도국 및 선도기업들이 현재의 수소 패권경쟁에서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바로 “대형화 (Scale-Up)와 속도감 있는 전개”인 만큼, 공급, 수요, 인프라 영역의 다양한 기업들이 적극적인 협업과 공동투자, 공동기획을 논의함으로써, 가치사슬 전후방의 불확실성을 효과적으로 줄여 나가야 한다고 제언하였다. 특히 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추진해야 할 3대 이니셔티브로 공동투자를 통한 해외 청정수소 공급기반의 확보, 수소 공급-활용기업간 협력을 통한 효과적이고 신속한 국내 생태계의 조성, 수소가치사슬 전반의 핵심기술 조기 확보를 주문하였다. 한편, 이날 총회에 참석한 15개 회원사 최고경영자 및 기업대표들은 수소모빌리티쇼 행사장을 둘러봤다. Korea H2 Business Summit 회원사 중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두산그룹, 효성그룹, 코오롱그룹, 일진그룹 등이 참여한 이번 수소모빌리티쇼는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까지 국내외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구성되었다. Korea H2 Business Summit이 향후 추진해 나가야 할 핵심 이니셔티브들을 구체화해 나갈 분과위원회에서는 우리 수소기업들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글로벌 협력, 기술, 정책으로 나누어 진행된 분과위원회에서는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수소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협의체에서 우선적으로 집중해야 할 협력 프로그램의 모습 및 협의체를 통한 효과적인 기술확보 방안, 수소 생산과 활용 측면에서의 추가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정부 정책의 지원 방향 등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효성이 8~1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수소 산업 전시회인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은 액화수소 플랜트와 충전소를 중심으로 수소의 생산, 유통, 활용 등에 이르는 전 과정을 3D영상과 전시모형 등을 통해 액화수소 시대의 미래상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탄소섬유를 활용한 수소차용 연료탱크와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 설비인 신재생에너지 풍력발전기 모형도 전시하는 등 효성의 전방위적인 수소 밸류체인을 강조했다. 효성 조현상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15개 기업 최고경영진이 참석하는 수소기업협의체 ‘Korea H2 Business Summit’ 출범 총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 부회장은 “효성은 수소 생산과 공급, 저장, 활용 등 수소 생태계를 망라하고 있다” 면서, “향후 배터리와 연료전지, 모빌리티 차체 등 미래 에너지 분야 소재 및 부품 사업에도 R&D 투자를 확대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총회 직후 조 부회장은 효성 부스를 비롯해 전시회 곳곳을 참관하며 수소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했다. 또한 국내외 수소 전문가 및 기업들과 만나 기술 개발과 시장 선점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효성은 지난 6월 ‘수소 기술로 탄소중립 대한민국 건설’이라는 비전 아래 오는 2023년까지 린데그룹과 함께 울산 용연공장 부지에 연산 1만3천톤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CCUS(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전환 기술)를 통한 블루 수소와 풍력,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기술 개발 계획도 밝힌 바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수소관련 대표 민간기업 협의체인 ‘Korea H2 Business Summit’이 공식 출범하면서 공동의장사인 SK의 수소 사업 추진전략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SK는 국내 수소 생태계 구축에 뜻을 함께하는 15개 회원사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인 18.5조원의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2025년까지 수소 생산, 유통, 공급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Value Chain)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하는 국내 유일 사업자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다. SK㈜의 수소 사업 추진 전략은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그룹 인프라를 활용, 수소 대량 생산 체제 구축 통한 국내 수소 시장 진출, ▲수소 생산–유통–공급에 이르는 밸류체인 통합운영 통한 사업 안정성 확보, ▲수소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 회사 투자 및 파트너십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 등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수소 산업은 기후변화 대응 뿐만 아니라 한국의 새로운 산업이 되어 미래 일자리 창출 등 사회 기여,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경제 기여도 가능하다"며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SK그룹도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최태원 회장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며, 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 펀드 조성을 건의 드린다"며 "협의체 기업들이 유망한 수소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금융회사들은 자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해외사업 및 수소 인프라 투자를 추진함으로써 수소사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소 대량 생산 체제 구축 통한 국내 수소 시장 진출 SK는 그룹이 보유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경쟁력 있는 수소를 공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의 국내 수소 생태계 조성 전략은 크게 2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1단계로, SK E&S는 액화수소 3만톤 생산체제 달성을 위해 약 5,000억원을 투자해 액화수소 생산기지를 건설한다. SK E&S는 인천시 서구 원창동 일대 SK인천석유화학단지 내 약 1.3만평의 부지를 매입해 연 3만톤 규모 수소 액화플랜트를 2023년까지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액화플랜트를 통해 수소를 액체 형태로 가공함으로써 수소가 기체 형태로 운송/충전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비효율을 개선하고, 안정성을 대폭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부생 수소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특히, SK이노베이션 산하 SK인천석유화학은 수소 에너지의 최대 수요처인 수도권에 인접한 사업장으로 수소의 장거리 운송에 따른 비용 문제도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1단계로 생산하는 액화수소 3만톤은 수소 승용차인 넥쏘 7만5천대가 동시에 지구 한바퀴(약 4만6,520km)를 도는 데 필요한 양으로, 나무 1,200만 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탄소저감 효과로 수도권 대기질 개선 등 환경적 측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SK는 2단계로 2025년부터 친환경 ‘블루(Blue) 수소’ 대량 생산 체제도 가동한다는 목표다. SK E&S는 연간 300만 톤 이상의 LNG를 직수입하고 있는 국내 최대 민간 LNG 사업자로, SK E&S가 대량 확보한 천연 가스를 활용해 보령LNG터미널 인근지역에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25만톤 규모의 청정 수소를 추가로 생산할 계획이다. SK는 장기적으로 태양광, 풍력 등 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그린 수소’ 생산 사업도 적극 추진하여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수소의 대량 공급 체계를 완성하겠다는 전략이다. 2단계 25만톤을 추가 생산하게 되면, SK는 국내에서만 연간 총 28만톤의 친환경 수소를 생산∙공급하는 글로벌 1위 친환경 수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SK는 이러한 사업 경험과 역량을 활용하여 중국∙베트남 등 아시아 수소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수소 생산–유통–공급 밸류체인 통합운영 통한 사업 안정성 확보 SK는 수소의 생산-유통-공급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사업의 안정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수소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국내 수소 시장은 운송 및 충전 인프라의 부족 등으로 인해 수소 차량 보급에 어려움이 있고, 기존 수소 사업자들은 부족한 수요를 이유로 생산설비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상황이다. SK는 석유(Oil) 및 천연가스(LNG) 등 기존 에너지 사업에서 밸류체인 통합을 통해 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주도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으며, 이러한 역량을 적극 활용해 수소 생산-유통-공급에 이르는 국내 수소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조속히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국내 기업들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수소 밸류체인을 자체적으로 통합운영하기 위한 상세계획을 발표한 것은 SK가 유일하다. SK는 2025년까지 총 28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SK에너지의 주유소와 화물 운송 트럭 휴게소 등을 그린에너지 서비스 허브로 활용하여 차량용으로 공급하는 한편, 연료전지 발전소 등 대규모 발전용 수요를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SK는 작업용 차량과 산업 현장에서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드론 등을 대상으로 수소 활용처를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수소 핵심 기술 투자 및 글로벌 파트너십 통한 해외 시장 공략 SK㈜는 수소 사업 핵심 기술 확보를 통한 글로벌 수소 시장 공략도 병행한다. 이를 위해 수소 관련 원천 기술을 보유한 해외 기업 투자는 물론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등을 통해 글로벌 수소 사업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SK㈜는 올 초 글로벌 수소시장 선도 기업 플러그파워에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으며,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청록수소*** 생산체제를 구축한 美 모놀리스에도 투자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청정수소 생산 옵션과 핵심기술을 발빠르게 확보해 나가고 있다. SK는 이번 Korea H2 Business Summit의 출범을 계기로 ESG 경영 방침을 재확인함과 동시에 경제적 가치 측면에서도 최적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는 국내 수소 사업 본격 추진 및 글로벌 시장으로의 선제적 진출 등 수소 생태계 구축을 통해 2025년까지 그룹 차원에서 30조원 수준의 순자산가치(NAV∙Net Asset Value)를 추가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관계자는 “Korea H2 Business Summit 출범은 친환경 에너지사업의 궁극으로 평가받는 수소사업에 대한 각 기업들의 육성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SK도 투자 포트폴리오가 친환경으로 본격 전환하는 출발점에 선 만큼 그간 축적된 에너지 사업 역량을 친환경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결집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ESG경영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7일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에너지공사(주), 제주대학교 스마트그리드 인력양성사업단과 ‘제주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 기관들은 ‘제주도 친환경 에너지사업 모델의 국내외 공동 진출’ 및 ‘각 기관의 고유한 장점을 살린 수자원 개발·관리’ 등 제주도의 환경보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제주도 지역에 신재생 설비를 적극 보급하는 것은 물론, 현안 해결에 공동 노력함으로써 탄소 없는 녹색섬을 만드는데 한수원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한수원은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사)국제녹색섬포럼, 제주녹색섬발전협의회와 ‘제주도 녹색섬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 5개 섬(가파도, 마라도, 비양도, 우도, 추자도)을 대상으로 한 상생협력 사업 추진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LG전자(066570)가 차별화된 성능과 혁신 디자인의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을 앞세워 프리미엄 마케팅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서울 롯데백화점 강남점 신관에 입점해 있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더콘란샵(The Conran Shop)에서 오는 27일까지 홈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을 활용한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를 위해 최근 주목받는 인플루언서이자 아트디렉터 차인철 작가와도 협업했다. 이번 전시에는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LG SIGNATURE OLED R)’ ▲갤러리 스탠드와 함께 설치된 차세대 올레드 TV ‘LG 올레드 에보(LG OLED evo)’ ▲프라이빗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LG StanbyME)’ 등이 고급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 공간을 보여준다. 차인철 작가의 작품은 제품이 설치된 공간과 어우러지는 아트 오브제 역할을 한다. 스크린 주변에 배치돼 주목도를 높이거나 롤러블 화면이 펼쳐지는 정도에 따라 작품이 보여지는 정도를 다르게 하는 등 각 제품이 가진 디자인 특성을 돋보이게 하는 다양한 연출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더콘랸샵은 약 400개 고급 인테리어 브랜드가 입점한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이다. LG전자는 예술과 인테리어 분야에 관심이 높은 프리미엄 고객을 위한 이번 전시를 통해 성능은 물론, 디자인과 사용성 측면에서도 다른 TV와 차별화되는 LG 홈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의 강점을 자연스럽게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는 화면이 말려 들어가는 정도에 따라 기존의 TV 폼팩터로는 불가능했던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전체 화면을 시청할 수 있는 풀뷰(Full View) ▲화면 일부만 노출되는 라인뷰(Line View) ▲화면을 완전히 없애주는 제로뷰(Zero View) 등을 구현한다. LG 올레드 에보는 메탈 소재 갤러리 스탠드와 함께 진열됐다. 갤러리 스탠드는 주변 기기 및 연결선 등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 그 자체로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을 연상시키는 올레드 TV 디자인을 보다 돋보이게 한다. LG 스탠바이미는 기존 TV와는 차별화된 무빙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한 이동식 무선 스크린이다. 시청 자세에 맞춰 화면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등 기존에 없던 폼팩터로 나만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콘텐츠를 즐기려는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 LG전자 김선형 한국HE마케팅담당은 “기존의 정형화된 TV 폼팩터를 벗어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혁신 제품을 통해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프리미엄 고객 수요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는 9월 7일 「공정거래법 발전 방향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손경식 회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글로벌 시장이라는 거시적ㆍ전략적 관점에서 공정거래법 관련 제도들을 다시 살펴볼 시기”라고 밝혔다. 손경식 회장은 “최근 우리 기업들의 경영환경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글로벌 경쟁과 생존을 위한 혁신의 노력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국에 비해 과도한 규제로 인해 변화에 뒤처지거나 외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더 많은 부담을 가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과거 우리 기업들의 투명성이 낮게 평가받던 시절이 있었고, 우리 공정거래법은 그러한 문제점을 해소하는데 많은 기여를 해왔지만, 이제 우리 기업들의 경영 투명성은 비약적으로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여 공정거래법 또한, 우리 기업들의 경영혁신과 글로벌 경쟁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해 나갈 시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우리 공정거래법 中 지나치게 엄격한 일감몰아주기 규제나 지주회사 규제 같은 조항들은 전세계적으로 비슷한 규제를 찾아볼 수 없으며, 기업의 경영활동을 지나치게 위축시키는 측면이 있다. 또한, 선진국들은 공정거래법에 형사처벌 규정을 두지 않거나 담합(카르텔)에 대해서만 두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는 공정거래법 전반에서 규정을 두고 있어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의 촉진이라는 취지하에, 글로벌 시장이라는 거시적ㆍ전략적 관점에서 공정거래법 관련 제도들을 다시 살펴볼 시기”라고 지적했다.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은 축사를 통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산업구조 속에서 기존 산업과 새로운 산업이 서로 공존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시장질서를 빠르게 개선해 나가야 할 때”라며, “대한민국 국가대표 기업들이 서로 상생하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합리적인 정책대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발제를 맡은 주진열 교수는 “우리나라의 공정거래법 정책 방향이 파괴적 혁신을 위한 글로벌 경쟁 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는지 심도 있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였다. 주진열 교수는 “오늘날 세계 시장경쟁에서 글로벌 대기업은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파괴적 혁신을 통한 시장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특히,“대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패배하여 매출이 줄어들면, 그만큼 중소 협력업체의 매출도 줄어들고, 그만큼 일자리가 없어진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국가경제 차원에서도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주장하면서, “한국의 경쟁법인 공정거래법이 대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다른 선진국에는 없는 규제 부담을 지우면, 그만큼 한국 기업은 글로벌경쟁에서 불리해진다”고 언급했다. 주진열 교수는 우리나라 공정거래법과 관련하여 “기업집단규제도 한국에만 있고, 경쟁법 위반 제재 수단으로서 과징금 뿐만 아니라 형사처벌과 징벌적 배상까지 부과하는 나라도 한국이 유일하다. 이 점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공정거래법정책의 방향이 파괴적 혁신을 위한 글로벌경쟁 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는지 심도 있게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정호열 건국대 석좌교수(前공정거래위원장)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금번 토론회는 홍대식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황인학 기업법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신영수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민세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참여해 공정거래법의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홍대식 서강대 교수 “우리 공정거래법의 집행 방식이 한국 기업과 우리 경제 미래에 적합한지 고민과 반성 필요” 홍대식 교수는“현재의 경쟁법 집행 방식은 자산 규모에 주로 의존하는 기업 규모별 유형화, 유형별로 일률적으로 부과되는 사전규제, 일방향적이고 대립적인 기업관계에 기초하여 거래의 모든 과정을 감시하고 시장에서의 경쟁에 대한 영향을 부차적인 고려사항으로 하는 정책적인 집행 방식 등을 특징으로 한다”라고 언급하면서, “정부의 역할이 새로 정립되면서 다른 분야의 법과 규제가 새로운 결합 또는 융합을 모색하여야 하는 상황에서, 경쟁법이 계속 유지, 강화하여야 할 부분과 다른 법 및 규제와 조화를 이루며 축소, 재조정하여야 할 부분에 대한 논의와 실천이 이루어져야 한다”하다고 지적하였다. 황인학 기업법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공정거래법의 ‘경제력집중 방지’를 ‘경제력 남용 방지’로 규제 목적 전환해야” 황인학 박사는“우리나라는 경쟁국에 비해 공정거래법을 비롯해 많은 규제법령에서 기업가정신의 동기와 발현을 위축, 왜곡하는 내용이 많아 글로벌 혁신경쟁에 매우 불리한 환경이라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히고, “공정거래법은 40여년 전의 80년대 초에 정한 ‘경제력집중 방지’목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 선진법제는 물론이고 한국보다 경제력집중이 높은 나라도 하지 않는 갈라파고스 규제이며,‘경제력 남용의 방지’로 규제 목적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영수 경북대 교수 “재편된 대기업집단 규제 평가는 제도 시행 이후 성과를 지켜볼 필요 ” 신영수 교수는 “새롭게 재편된 대기업집단 규제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으나, 정확한 진단과 평가는 올 연말의 제도 시행 이후에 가능할 것이므로 일단은 제도의 성과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였다. 한편,“데이터경제의 도래에 따라 새롭게 제기되는 독과점 문제나 기업결합 이슈에 대해서는 정부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시급히 새로운 기준을 정립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세진 동국대 교수, “지주회사와 같은 기업의 형태적 문제에 대해 과도한 규제들이 유지 및 강화, 원점서 재고(再考)와 대폭 축소 필요” 민세진 교수는 “공정거래법 상 플랫폼 규제의 경우 유럽은 자국 이익 보호 차원에서 이용되고, 미국은 단순 경쟁 보호가 아닌 경쟁 과정 보호 차원으로 이행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이러한 규제 방향은 그 영향과 함의를 명확히 인지하면서 동조할 것은 동조하고 막을 것은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주회사와 같은 기업의 형태적 문제에 대해서 과도한 규제들이 유지 및 강화되고 있으므로 원점에서 재고하고 대푹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경총은 “글로벌 사업환경이 급격하게 변화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글로벌 경쟁 시대에 혁신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공정거래법 상 제도 개선 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제도 개선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최근 국토교통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인력을 한꺼번에 축소하는 방안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LH노조가 “공청회와 전문가 의견을 무시한 탁상행정”이라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일부 시민단체와 전문가들도 LH의 주거안정 역할을 고려할 때 주택공급 확대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시장 안정화 정부 정책에 차질이 빚어질까 우려를 표명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LH노조는 7일 전국공공노조연맹·전국공공산업노조연맹·LH노조 공동 명의의 보도자료에서 “기재부와 국토부가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대책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기능조정이 완료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기준이나 원칙도 없는 인력 감축안을 공운위에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LH노조가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는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엉터리 LH 대규모 정원감축 공운위 보고’라는 제목을 달았다. LH노조는 “심지어 현재 공운위에 보고된 정원 감축안은 LH의 기능과 소요인력을 가장 잘 아는 국토부가 아닌 기재부가 핵심키를 쥐고 있어 인력을 줄이면서 업무량은 그대로인 측면에서 한계점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LH노조는 공운위 보고 중 인력조정 계획에 대해 “관리범위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3급을 감축하고, 그것도 모자라 입사 3~5년차에 해당하는 4, 5급을 업무량 증가와 신규채용을 고려하려 감축한다고 한다. 도대체 이 문장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가?”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LH노조에 따르면 실제로 LH 조직개편안 2차 공청회에서 국토부는 적어도 100명 이상의 신규채용 유지 방침을 밝혀 정원 감축 기조와 배치되고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 발언을 자초했다는 것이다. 또 LH노조는 “LH 1만명 직원 중 투기의혹으로 구속된 직원은 단 0.05%에 불과한데 인력감축이 해결책이라는 것은 말도 안 된다. 다른 기관도 투기 관련자가 있다면 인력을 감축하고 조직을 두개로 쪼갤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기재부가 애초 인력감축을 정밀진단 및 명예퇴직, 희망퇴직을 활용해 단계적·연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가, 갑자기 일괄감축으로 말을 바꾼 것은 졸속방안임을 스스로 시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번 보도자료에서 LH노조는 “앞서 알려진 바로는 6월 혁신방안 발표(1,2단계에 걸쳐 1,000명씩 감축)와 달리 정원 2,000명 일괄 감축 건을 의결사항으로 붙여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보고안건으로 수정되었으며 이는 일방적인 혁신방안 밀어붙이기라는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LH에 대한 대규모 인력감축은 전례없는 아파트 값 폭등에 따른 부동산 시장 안정화 정부 정책 집행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실제로 LH는 전세대책에 따른 공공주택 공급, 2.4대책의 공공주도형 재개발 사업,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 정부의 굵직한 부동산 정책 대부분을 도맡아 수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업비도 지난해와 비교해 50%이상 증가했다고 LH노조는 강조했다. 앞서 민변과 참여연대 주관으로 열린 LH 사건 중간점검 토론회에서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은 “매입임대 주택공급이 최근 4만호에 달하는데다 주거복지를 강화하고 2.4대책은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하면서 인력은 20% 감축하는 것은 모순이며 무리한 요구”라고 지적했다.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LH 인력이 이런 식으로 일괄 감축된다면 정부가 추진하는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마지막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시민단체 관계자도 “정부의 말대로 2.4대책 등 부동산 주택공급과 인력감축을 동시에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LH노조에 따르면 지난 7월 29일 열린 제10차 공운위에 참석한 민간위원들도 주거복지와 2.4대책 등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LH의 역할을 인정하고, 정부의 성급한 인력감축과 조직개편 방침에 대해 상당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LH가 연초 발표한 1200명 청년취업 계획도 무산위기에 직면했다. LH노조 관계자는 “올해 초 LH에서는 코로나 장기화로 청년실업이 심각한 상황에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5,6급 신입사원 500여명, 체험형 인턴 700여명 등 총 1200여명 규모의 신규 채용 계획을 발표하였으나, 정부의 일방적인 정원 감축 추진으로 채용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며 “LH 취업을 기다리던 대학생, 취업준비생 및 지자체와 정치권까지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능조정과 밀접하게 연관된 LH 조직 개편안이 투기 근절과 연관 없다는 비판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재부가 일방적으로 2천명 인력 감축을 추진하는 것은 총체적 모순이라는 비판을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화재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영덕군 영덕시장 상인들을 위해 6일 성금 1억 원과 긴급구호키트를 전달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날 화재현장을 찾아 성금 등을 전달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지원인력과 상인을 위한 식사제공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지역 상인들이 화재피해로 인한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영덕군이 조성 중인 임시시장 마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수원은 과거 천지원전 예정부지 등으로 영덕군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에 공공기관으로서 끝까지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고자 성금 전달 등 지원에 나선 것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코로나19 등으로 힘든 시기에 화재까지 발생해 너무나도 안타깝다”며 “이번 지원이 지역 상인들의 재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한수원은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가 오는 9월 8일 프리 오픈을 거쳐 9월 10일 그랜드 오픈한다.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타임빌라스(Time Villas)’는 ‘시간(Time)’과 ‘별장(Villas)’의 합성어로 ‘시간도 머물고 싶은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자연 친화적인 설계와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기존에 없던 아울렛의 혁신을 보여준다. ‘Every Single Moment – 당신이 만나는 모든 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소풍’을 즐길 수 있는 ‘자연 속 휴식’ 컨셉의 복합문화공간을 제안한다. 연면적 약 17만 5,200㎡ 규모에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4개층에서 245개의 다양한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즐기는 ‘자연을 품은 아울렛’ ’타임빌라스’가 위치한 경기도 의왕시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생태 휴양도시로 전체 면적의 85%가 녹지공간이다. 실제로 서울의 강남과 잠실에서는 30분, 그리고 서울 사당과 경기도의 분당, 수원, 안양 등에서는 20분이면 도착하는 최적의 접근성으로 백운호수와 바라산 등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즐기기 위해 주말과 평일을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색을 반영하여, ‘타임빌라스’는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설계로 백운호수, 바라산과 함께 경기 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힐링 명소’에 도전한다. 특히, ‘타임빌라스’의 시그니처 공간은 투명한 유리 온실을 연상시키는 ‘글라스빌(GLASS VILLE)’ 이다. 최근 서울의 ‘익선동’ 개발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 ‘글로우서울’과 협업하여 약 9,300㎡ 규모의 야외 녹지 공간에 세워진 총 10개의 ‘글라스 하우스’는 바라산을 배경으로 독특한 풍광을 선보인다. 각 독립된 ‘글라스 하우스’에는 체험 요소를 강화한 트렌디한 브랜드가 입점하여, 기존 매장에서 느끼지 못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 입점 브랜드 및 특징 하단 첨부 참조 ‘글라스빌’ 앞으로 넓게 펼쳐진 ‘플레이빌(PLAY VILLE)’에서는 자유롭게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온 가족이 자연을 느끼며 쉴 수 있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아쿠아파크’와 네트형 놀이시설을 갖춘 ‘와일드파크’에서는 아이들이 자연을 배경으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또한, ‘글라스빌’과 ‘플레이빌’을 둘러싼 산책길에는 곳곳에 1,000여 그루의 자작나무를 심어 숲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차별화된 하드웨어로 세상에 없던 ‘미래형 아울렛’ ‘타임빌라스’는 기존 교외형 아울렛 매장의 단점을 보완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하드웨어로 탄생했다. 우선 우천이나 폭염 등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교외형 아울렛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폐형 천장’과 ‘폴딩 도어’를 구축하여 모든 매장을 100% 인도어화했다. 그리고 야외의 ‘글라스빌’도 지하의 매장들과 연결되어, 날씨 등에 구애 받지 않고 어디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실내 곳곳에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공간들을 조성했다. ‘타임빌라스’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웰컴 광장인 ‘더스테이션(THE STATION)’에서는 30m 높이의 유리돔 천장을 통해 아늑한 자연 채광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그리고 2층에는 백운호수의 석양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다이닝 존’을, 옥상에는 잔디밭에서 백운호수와 바라산을 감상하며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 피크닉 광장’을 만들어 진정한 ‘뷰 맛집’에 도전한다. 한편, 정문 앞에 구정아 작가가 설치한 ‘스케이트 보울 파크’도 이색적이다. 구정아 작가는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백남준 작가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두번째 개인전을 개최할 정도로 세계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아티스트로 세계 곳곳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탈 수 있는 체험형 조형물인 ‘스케이트 보울 파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프랑스, 호주, 브라질, 이탈리아, 덴마크에 이어 전 세계에서는 6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타임빌라스’에 구정아 작가의 ‘야광 스케이트 보울 파크’를 설치했다. 특히, 인스타그래머블한 야광 소재는 낮과 밤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한다. 직접 경험하며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아울렛’ ‘타임빌라스’는 오프라인의 강점을 살린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새로운 ‘쇼핑’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자녀 동반 고객이 많은 교외형 아울렛의 특성을 반영하여 아동·유아 콘텐츠에 심혈을 기울였다. ‘글라스빌’의 ‘디트로네 라운지’는 프리미엄 전동카 쇼룸과 레스토랑이 복합된 국내 유일의 플래그십 매장으로 야외 산책로에서 전동카 투어도 즐길 수 있다. 그 외에도 국내 아울렛 최초로 아동 가구 전문 조닝을 구성하고, 약 1,500㎡ 규모의 실내 체험형 스포테인먼트 콘텐츠인 ‘바운스’도 입점하여 재미를 더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3040 젊은 영골퍼들을 위해 ‘골프’ 매장에도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국내 유통사 최초 시타 퍼팅베이를 도입한 ‘PXG’ 매장에서는 직접 클럽을 사용해본 후 구매할 수 있으며, ‘타이틀리스트’도 클럽 팩토리 매장과 피팅 전문 매장이 결합된 ‘TFC(Titleist Fitting Center)’형태로 입점한다. 그 외에도 퍼팅과 스윙 연습이 가능한 특수 모래가 설치된 ‘벙커 연습장’을 갖추고 있으며, ‘세인트앤드류스’와 ‘AK골프’를 포함한 총 17개의 유명 골프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기존 교외형 아울렛보다 식품 매장의 구성비도 약 10% 늘려, 총 47개의 다양한 F&B를 즐길 수 있다. 대표 브랜드로는 친환경 체험형 농장 카페인 ‘THE BATT(더밭)’과 의왕 지역 맛집으로 유명한 ‘올가’, ‘백운동’, ‘정원칼국수’ 등이 있다. 특히, ‘글라스빌’에 입점한 ‘THE BATT’은 유명 청년 농부와 협업한 ‘상생’ 매장으로 청년 농부가 신제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춘천 감자빵과 강원 옥수수빵 등 다양한 메뉴들을 맛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익선동21’, ‘청담반점’, ‘삼청동샤브’, ‘덕인관’ 등 전국 유명 맛집들을 선보인다. 한편, ‘롯데온’에서는 타임빌라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9월 8일(수)부터 14일(화)까지 ‘아울렛의-왕, 타임빌라스’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타임빌라스’에서 시간을 보내며 하고 싶은 일을 댓글로 남기면 이벤트에 자동 참여되며,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고객 100명을 선정해 엘포인트(L.POINT) 5천점과 ‘타임빌라스’에 입점한 ‘THE BATT’의 대표 메뉴인 ‘춘천 감자빵 이용권’을 증정한다.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황범석 대표는 “’타임빌라스’는 네이밍부터 설계까지 모든 부분에 있어 기존의 아울렛과는 차별화했다”며, “단순 쇼핑을 넘어 고객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하며 즐길 수 있는 경기 남부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톡에서 보는 오리지널’을 슬로건으로, 2020년 9월 첫 선을 보인 카카오TV 오리지널이 론칭 1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는 기존의 TV나 웹콘텐츠들과는 다른, 독창적 크리에이티브와 과감한 시도를 통해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하며 카카오TV 오리지널을 하나의 콘텐츠 장르이자 브랜드로 시청자들에 각인시키고 있다. 지난 1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카카오엔터는 카카오TV 오리지널의 장르와 영역을 더욱 확장하며, 뉴미디어 콘텐츠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는 동시에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TV 오리지널 53개 타이틀 기획·제작, 누적 조회수 11억뷰, 누적 시청자수 4100만명 카카오엔터는 10~30분의 웰메이드 미드폼을 중심으로 지난 1년여동안 드라마, 예능, 라이브 쇼 등 총 53개 타이틀의 카카오TV 오리지널 총 733편의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1년만에 누적조회수는 11억뷰를 넘어섰으며, 누적 시청자수는 410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카카오엔터가 지난 1년여간 평균적으로 매주 1개 타이틀 이상의 카카오TV 오리지널을 신규 론칭, 매주 14편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했으며, 이를 통해 매주 2000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는 것. 또한 매월 평균 340만명 이상의 시청자들이 카카오TV 오리지널을 시청하며 즐겼다는 의미다. 특히 론칭 초기에는 누적조회수 1억뷰 달성에 3개월여가 소요되던 것에 반해, 최근에는 약 3주만에 1억뷰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카카오TV 오리지널의 인기 상승세가 더욱 가파라지고 있다. 카카오톡에서 영상 콘텐츠를 본다는 낯설지만 색다른 경험이, 카카오TV 오리지널만의 신선하고 차별화된 재미를 통해 시청자들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고 카카오엔터 측은 분석했다. 뿐 아니라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는 카카오TV는 물론 넷플릭스, 웨이브 등 국내외 OTT 플랫폼과 채널S 등 TV 채널에도 공개되며 인기 콘텐츠 순위를 휩쓸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문법과 호흡으로 뉴미디어 콘텐츠의 해법 제시…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 강화 속도 카카오TV 오리지널은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와 과감하고 실험적인 시도를 통해 소재부터 기획, 구성, 포맷까지 기존의 틀을 깨는 신선한 재미와 공감을 전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20~30분 안팎의 미드폼, 세로형 화면 등의 새로운 포맷은 물론, 재기발랄한 아이디어와 기획, 콘텐츠 공개 방식이나 주기, 에피소드 수 등에도 기존의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며 콘텐츠업계에 새로운 장르를 제시하고 있는 것. 더욱이 탄탄한 기획과 연출력으로 예능, 드라마, 영화 등 각 장르에서 트렌드를 이끌어 온 내로라하는 PD, 감독, 작가 등 크리에이터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콘텐츠를 선보이며, 뉴미디어 시대에 새로운 콘텐츠의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카카오TV 오리지널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에서 쉽게 보지 못했던 화려한 스타들은 물론, 영화나 TV를 중심으로 활약하던 톱크리에이터들이 합류해 새로운 콘텐츠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은 큰 성과다.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박신우 감독, 정현정 작가, 배우 지창욱과 김지원의 합류로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낳았으며, 탄탄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은 물론 작품 속 인터뷰 다큐라는 독특한 구성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인생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정우와 오연서의 눈부신 열연으로 높은 인기를 얻은 <이 구역의 미친 X>는 이태곤 감독의 트렌디한 감각이 더해져, 민감한 사회 이슈를 유쾌하게 녹여내며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사는 현대인들에 역대급 웃음과 힐링을 선사했다. 우수한 기획력과 제작 능력을 갖춘 내로라 하는 스타PD들이 대거 합류한 자체 제작 예능 스튜디오에서는 재기발랄한 기획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만의 차별화된 재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신선하고 트렌디한 콘셉트로 눈길을 사로 잡은 <내 꿈은 라이언>, <머선129>의 김민종 CP, <개미는 오늘도 뚠뚠>의 박진경 CP, <체인지 데이즈>의 이재석 PD 등 내부 연출진들이 이경규, 강호동, 김구라, 박명수 등 국가대표 예능 장인들과 카카오TV 오리지널만의 색깔을 담은 인기 예능들을 배출하고 있다. 더욱이 연령, 라이프스타일, 사회적 역할과 관심 이슈 등에 따라 시청 타깃을 세분화해, 다채로운 소재와 구성의 콘텐츠를 기획해 선보이며 폭넓은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MZ 세대들의 공감 키워드인 연애, 투자, 젠더이슈, N잡, 토론 등 다양한 소재를 과감하게 콘텐츠에 접목해, 재치있고 기발한 기획과 연출로 풀어냄으로써 시청자들에 재미와 공감을 모두 선사했다. 특히 대한민국 시월드를 다룬 드라마 <며느라기>는 콘텐츠 공개 직후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서 열띤 토론이 펼쳐졌을 정도로, 민감할 수 있는 사회 이슈들도 과하지 않게 현실적으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에 화두를 제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도. 카카오엔터는 단순히 콘텐츠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카카오TV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비슷한 가치관이나 취향,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형성된 커뮤니티에서 공유하고 소통하며 ‘함께 즐기는’ 콘텐츠 소비 문화를 더욱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신종수 스트리밍비디오사업본부장은 “지난 1년여간 카카오TV 오리지널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과감하고 새로운 시도와 실험을 지속하며 카카오TV 오리지널의 장르와 영역을 더욱 확장해, 시청자들이 일상에서 한층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콘텐츠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삼성SDS가 9월 8~9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추진 전략, 클라우드가 이끄는 비즈니스 혁신 사례 등을 공유하는 ‘REAL(리얼) 2021’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 3회째인 REAL 행사는 디지털 혁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SDS 담당임원과 전문가들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DT(Digital Transformation as a Service, DTaaS)’를 주제로 기업의 디지털 수준 진단부터 전략 수립 및 실행까지 실제 현장에 적용된 사례를 발표한다. 8일에는 삼성SDS 강석립 IT혁신사업부장(부사장)이 실천적인 DT 성공전략과 실행 방안을 소개하고 각 분야별 전문가가 다양한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특히 삼성SDS와 함께 DT를 추진하고 있는 ABL생명, DB손해보험, 삼성전자 등 다양한 고객 사례와 비대면 시대 삼성SDS의 변화된 업무 방식도 소개된다. 9일에는 구형준 클라우드사업부장(부사장)의 효과적인 클라우드 추진 전략과 함께 전문가들의 클라우드를 활용한 ERP(전사적 자원관리)·SCM(공급망 관리)·물류 등 비즈니스 혁신 방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REAL 2021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과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G전자(066570)가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생활가전 분야의 미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 LG전자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생활가전 분야의 스타트업을 뽑는 ‘LG 홈 테크 이노베이터(LG Home Tech Innovator)’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국내 스타트업 이벤트 플랫폼인 이벤터스 홈페이지를 통해 3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생활가전 사업은 일상생활 속 의식주(衣食住)와 직결되는 제품의 특성상 실제 사용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LG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제조사가 아닌 고객 관점에서 생활가전 제품에 특화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들을 발굴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 신사업 관련 기술, 제품, 사업모델,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등이다. ▲LG 가전,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 앱과 연계할 수 있는 인공지능 서비스 ▲LG 가전과 연계해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등을 구현할 수 있는 메타버스 기술 및 사업화 모델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생활가전 관련 부품기술 및 액세서리 사업모델 ▲세대별, 공간별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신(新)가전 제품 아이디어 ▲기후변화, 자원순환 등 환경 리스크 대응을 위한 사업화 기술 및 아이디어와 관련된 스타트업들이 대상이다. LG전자는 지원한 팀 중 최대 10개의 과제를 선정하고 약 3개월 동안 콘셉트 증명(PoC, Proof of Concept)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제품(Demo) 등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화지원금도 1천만원까지 제공한다. 내년 초에는 액셀러레이터(AC, Accelerator), 벤처캐피털(VC, Venture Capital) 등 스타트업 투자자들과 함께 사업성 관점에서 평가해 최대 3개 팀을 최종 선발한다. LG전자는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게 향후 사업화 과정에서 LG전자의 파트너임을 마케팅 등에 대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격증명인 ‘LG 홈 크루’ 멤버십을 부여하고, 사업 노하우 및 기술 멘토링을 통해 신속한 사업화와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LG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생활가전 사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LG전자만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모는 기존 지분 투자방식이 아니라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육성해 전략적으로 상생 협력하는 벤처 클라이언트(Venture Client) 모델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위한 파트너를 확보하고, 스타트업은 생활가전 선도기업인 LG전자를 고객으로 확보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기술과 사업모델을 빠르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게 된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역량 있는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가전명가 LG전자와 함께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을 이끌어 나갈 미래의 핵심 파트너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국내 대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G마켓과 옥션이 6일 오후 8시,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설화수’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한가위 빅세일’ 특집으로, 추석선물세트 6종을 할인가에 판매하며, 방송 중 추가 할인 등 단독혜택을 선보인다. 대표상품은 ‘설화수 자음 2종 선물세트’와 ‘설화수 자음 3종 선물세트’, ‘설화수 탄력 3종 선물세트’로, 다양한 사은품과 함께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이 외, ‘설화수 상백크림 트래블키트’, ‘윤조에센스 90ml’, ‘탄력크림 75ml’도 함께 준비했다. 해당 6종 상품은 한가위 빅세일 20% 쿠폰 및 아모레퍼시픽 전용 15% 중복쿠폰을 모두 적용해 구매할 수 있다. 라이브방송이 진행되는 한 시간 동안 카드사 추가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간편결제 ‘스마일페이’에 등록한 삼성카드로 구매할 경우 할인 적용된다. 풍성한 증정 혜택도 선보인다. 라이브방송을 통해 설화수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스마일캐시 5000원을 증정한다. 또한 전 구매고객에게 ‘설화수 미니키트’를 제공하며, 빠르게 구매결정을 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설화수 LED 거울’ 혹은 ‘설화수 머그컵’도 증정한다. ‘설화수 자음 3종 선물세트’와 ‘설화수 탄력 3종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신세계상품권 5000원’을 추가 제공한다. 다양한 추첨 이벤트도 마련했다. 라이브방송 중 구매인증 번호를 댓글로 남기는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윤조 에센스 30ml’를 증정하며, 구매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윤조 에센스 90ml’도 제공한다. 방송은 G마켓 혹은 옥션 ‘한가위 빅세일’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각각의 메인 페이지에서 ‘온에어(ON AIR) 탭을 클릭해도 바로 시청할 수 있다. G마켓 마트뷰티실 김은신 실장은 “추석 특집 방송에 걸맞게 최고의 명절 선물로 손꼽히는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를 특별한 가격과 구성으로 마련했다”며 “방송 중에만 적용되는 다양한 혜택도 단독으로 선보이는 만큼,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사업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이집트 국방부와 36톤 대형 굴착기 총 28대를 계약, 올해만 이집트에서 총 137대의 건설장비를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2% 늘어난 수치다. 이번에 계약한 장비는 이집트 신 행정수도와 카이로 간 전철 구축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초에도 이집트 국방부로부터 총 30대의 건설기계장비를 수주한 바 있다. 특히 이집트에서 추가 계약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올해는 지난해보다 50% 가량 늘어난 250여대를 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수치는 2021년 이집트 전체 건설기계장비 시장의 50%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집트에서의 이 같은 성장세는 기술, 품질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현지 밀착 영업의 결과다. 이번 이집트 국방부의 경쟁입찰에서도 엔진출력과 연비효율이 우수한 36톤급 신기종 모델(DX360LCA-7M)을 제시했다. 이 모델은 기존 모델과 비교해 엔진출력은 12% 이상 높였고 최신 유압시스템과 연비 저감기술(VBO)을 적용, 작동성과 연비효율까지 향상시킨 제품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집트 건설기계 시장은 정부 주도 사업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정부 부처와의 신뢰가 매우 중요하다”며 “한 발 앞선 기술력과 품질로 신뢰를 지속적으로 쌓아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여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집트가 포함된 아프리카 시장 역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경기 부양에 따른 시장회복 등의 요인으로 전년 대비 약 28% 성장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집트를 비롯한 아프리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전년 대비 약 33% 이상 판매량 증가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