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5억불 규모의 외화 지속가능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채권만기는 3년, 발행금리는 0.639%(美국채금리+20bp) 고정금리로 국내기관 발행물 중 역대 최저 가산 금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사회·환경적 가치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역대 최저 가산금리 발행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은행 측은 전했다. 지속가능채권은 친환경 프로젝트 등에 투자하는 그린본드와 일자리 창출, 사회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는 소셜본드의 성격이 결합된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채권(ESG채권)의 일종이다. 기업은행은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국내외 친환경 관련 사업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 제고와 안정적 외화유동성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조달을 통해 정책금융 지원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의 옛 금고가 소규모 갤러리로 탈바꿈했다. 수은은 13일 여의도 본점 1층에 ‘금고미술관(gallery SAFE)’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수은 관계자는 “옛 금고가 있던 이 자리는 현재 사용하지 않고, 창고로 쓰이던 공간이었다“면서 “수은 방문고객과 직원들에게 우리 문화·예술적 가치를 알리고, 정서적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소규모 갤러리로 재탄생됐다“고 말했다. 수은은 미술관을 활용해 다양한 메세나(Mecenat) 활동을 적극 펼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수은 금고미술관 옆에 ‘고객 상담실’도 추가로 설치돼 방문 고객들에게 상담 전후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작품 제작과 전시 준비과정에서 친환경·재활용 자재를 사용하는 등 환경과의 공존을 바탕으로 수은이 추구하는 ESG경영에 부합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방문규 행장은 “금고미술관은 문화예술의 가치를 꽃피우고, 창의성과 정서적 만족감을 주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다”면서 “이 작은 미술관에서 코로나19로 지친 분들의 몸과 마음이 위로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은 금고미술관의 개관을 기념하는 첫 전시전으로, 남종현 사진작가의 ‘공백전(空白展)’이 개최됐다. 남 작가는 오랫동안 전통 한지(漢紙)에 우리 고유의 사물이나 한국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왔다. 남 작가는 이날 개관식에서 “시간을 담고 있는 오랜 사물이나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하여 한지에 담아냄으로써 사라져 가는 우리 문화에 대한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했다”면서 “코로나19로 사회 모든 분야가 위축된 상황에서 문화예술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수은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금고미술관과 통로로 연결된 고객상담실에 온라인 화상 상담이 가능한 ‘언택트 상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고객 중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14일 경주 엑스포공원에서 ‘지역아동센터 안심카 튜닝완료 기념식’을 열었다. 한수원은 2012년부터 ‘지역아동센터 행복더함’ 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교와 체험학습을 위한 승합차, ‘안심카’를 지원해 왔다. 한수원이 10년 동안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지원한 안심카는 총 579대다. 그러던 중 올해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어린이통학버스 운용 대상시설에 지역아동센터가 포함됨에 따라 기존에 지원한 안심카를 어린이통학버스 법정 규격에 부합하도록 구조변경이 필요하게 됐다. 이에 한수원은 2014년 이후 수혜 기관 가운데 희망하는 센터의 차량 총 507대에 대해 구조변경을 지원했다. 이는 한수원이 주로 지원해 온 ‘카니발’ 차종의 경우 어린이통학버스용으로 인증 받은 부품이 없어 자칫 이 차량들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었던 상황에서 관할 부처들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인증 특례를 적용받아 이루어 낸 성과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한수원 본사가 위치한 경주지역의 아동센터 28개소의 센터장이 차량 구조변경을 지원받은 전국 아동센터 507개소를 대표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푸르른지역아동센터 송경호 센터장은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강화된 안전요건에 맞춰 차량 구조변경을 하려니 재원 마련은 물론, 차종 제한 때문에 막막했는데 이번 한수원의 지원이 돌파구가 됐다”며, “기존 안심카 지원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렇게 구조변경까지 지원해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차량지원에서부터 구조변경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임했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는 적극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한수원은 취약계층 아동들의 안전과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지역아동센터 행복더함’ 사업을 통해 안심카 지원 뿐 아니라 도서관 지원, IT-Zone 설치, 기초 학습지원 및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미래세대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 떡과 한과를 만드는 소상공인 A사는 한국식 디저트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올해 초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시도했으나 실적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고심하던 A사는 KOTRA의 ‘대학생 디지털 마케터즈’ 사업에 참가했다. 청년들이 직접 제작한 영어 홍보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하자, 8000여 명에게 노출되고 그중 10%가 A사의 홈페이지로 유입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러시아의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파트너십 제안을 받아 현재 수출을 향한 첫 발걸음을 떼고 있다. KOTRA(사장 유정열)는 13일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여름방학 동안 진행한 ‘대학생 디지털 마케터즈’ 사업 참가팀 중 우수 조를 선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했다. KOTRA는 지난 7월부터 ‘대학생 디지털 마케터즈’ 사업을 추진하면서 콘텐츠 크리에이팅(creating) 경험, 외국어 능력 등을 기준으로 31명의 대학생 마케터즈를 선발했다. 이들은 대학생 3명, 소상공인 1개사, 수출전문위원 1명으로 팀을 구성하고 △외국어 홈페이지 △제품 소개 동영상 △웹 카탈로그 등 다양한 마케팅 콘텐츠를 직접 제작했다. 또한, 완성된 콘텐츠를 활용해 소상공인이 진출을 희망하는 목표 시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SNS 등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약 2주 간 비대면 홍보도 진행했다. 시상식에서는 각 팀이 만든 콘텐츠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에 가장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팀을 선정해 △최우수상 1개 △우수상 1개 △장려상 3개 등 총 5개의 상을 수여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이의호 아리랑TV 국장은 “학생이 만든 것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아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고 평가했다. 사업에 참가한 소상공인들은 청년들이 만든 콘텐츠를 활용해서 적극적으로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치킨 시즈닝 가루를 제조하는 B사는 “외주업체를 통해 만든 동영상과 비교했을 때 훨씬 창의적이고 다양한 결과물이 나와서 만족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해외 바이어에게 제품을 소개할 때 활용할 계획이며 국내외 전자상거래 매출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본래 B사는 중국이 주요 수출국이었다. 이번 계기로 미국 시장진출에 팔을 걷어붙였다. 우선 친근한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하기 위해 대학생들이 디자인한 닭 캐릭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SNS에서 3000회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좋은 제품 소개 동영상을 온라인 쇼핑몰에 올려 해외 소비자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대학생 마케터즈 대부분이 이번 활동이 취업·창업 등 앞으로의 진로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답변했다. 참가자 A씨는 “수출 현장에서 실무를 체험해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다른 기업의 인턴십보다도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 B씨도 “직접 기획한 마케팅 캠페인을 추진해보고 소비자의 피드백도 받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127개 KOTRA 해외무역관의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청년들이 만든 콘텐츠를 홍보하고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우수한 우리 소상공인과 청년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오는 10월 5일까지 신규대출 3조원, 만기 연장 5조원 등 총 8조원 규모의 ‘추석 특별지원자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에 원자재 결제, 임직원 급여‧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할인어음, 기업구매자금 등 결제성 대출의 경우에는 금리를 최대 0.3%P(포인트) 범위 내에서 추가 감면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 및 소비 위축 등으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장애부모가정과 조손가정 청소년의 결식 및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난 6월 설립된 그룹의 공익재단법인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을 통해 ‘같이(가치) 도시락’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각해지고 있는 취약계층 청소년의 결식과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해 노원구(오승록 구청장), 은평구(김미경 구청장), 구로구(이성 구청장)와 함께 오는 9월 16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13일 노원구청, 은평구청, 14일 구로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그룹의 ESG경영 실천을 통한 ‘행복한 금융’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겸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과 각 구청장들이 직접 참석한다. ‘가치있는 먹거리, 같이 도시락’ 으로 청소년이 청소년답게, 건강한 성장 지원 하나금융그룹의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생활지원 ▲ 글로벌 청소년 및 연구지원 사업 이라는 3대 핵심 사업을 목표로 설립되었으며, 이번 ‘같이(가치) 도시락’ 지원 사업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첫 걸음이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서울시 3구(노원, 은평, 구로)에서 우선 선정된 장애부모 및 조손가정 청소년 약 500가구이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을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각 구의 동에서 직접 대상자를 추천하였다. ‘같이(가치) 도시락‘은 주 1회 국내산 원재료로 당일 제조, 당일 배송되며 선정된 청소년들에게 균형 잡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선정 가구당 3~4인분의 도시락을 제공하여 더 많은 청소년들의 결식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였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겸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은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아준 노원구, 은평구, 구로구의 구청장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이 청소년답게’,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이번 ‘같이(가치) 도시락’ 사업을 시작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아동·청소년 보호시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학습멘토링 프로그램을 두 번째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생활지원’을 위해 보호 종료 청소년 자립지원 사업, 범죄피해 청소년 심리·정서 및 자립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고 ‘글로벌 청소년 및 연구지원 사업’ 또한 순차적으로 수행한다. 하나금융그룹의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지난 6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 청소년 사회문제 해결 및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설립된 전문 공익재단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구활동을 통해 ’행복한 금융‘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울산지역 민∙관∙기업이 연합해 플라스틱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생활 속 케이-그린(K-Green) 실천에 참여한다. SK이노베이션은 13일 대왕암공원 내 상설 야외무대에서 울산시, 그린리더울산협의회, 동구자원봉사센터, 울산사회복지관협회,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우시산 등 민∙관∙기업과 함께 ‘산해진미(山海珍美) 자원재순환 플로깅’ 발대식에 참여했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스웨덴에서 시작돼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플로깅 및 재순환사업 소개와 성금 전달, 병뚜껑 수집 퍼포먼스, 플로깅 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발대식에 앞서 각 참여 주체들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행정기관 내 병뚜껑 수거함 설치와 공무원의 참여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그린리더협의회는 회원들의 플로깅과 병뚜껑 등 재활용품 배달을 지원하고, 동구자원봉사센터는 플로깅 활동 주관과 참여할 예정이다. 울산사회복지관협회는 민간시설 병뚜껑 수거함 설치와 재생화분 세트를 전달하고,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비 배분과 행정 지원하며, 우시산은 재생화분 제작을 맡게 된다. 특히,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omplex, 이하 울산CLX)는 플로깅 및 재순환 활동을 추진을 위한 성금 3,500만 원을 그린리더울산협의회에 지원하며, 구성원들은 플로깅 활동에도 직접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플로깅은 이날 체험에 이어 11월까지 3회(1차 대왕암공원, 2차 롯데백화점 광장, 3차 태화강국가정원)에 걸쳐 실시하며, 기업과 시민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및 분리수거 인식 개선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9월부터 11월까지 울산 전역에서 자원 재순환 캠페인을 펼쳐 시민들의 페트병 뚜껑 수거를 유도하고, 모아진 페트병 뚜껑으로 재생화분을 제작해 관내 저소득층 1,000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유재영 울산CLX총괄은 “오늘 개최된 ‘산해진미 자원재순환 플로깅 발대식’이 기후 변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작지만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라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울산에서 더 큰 행복을 만드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3일 내년 장기요양보험료율 결정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기업과 국민이 2017년 이후 87.3%에 달하는 장기요양보험료율 인상을 감내하는 만큼, 정부는 향후 고율의 보험료율 인상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국고지원 확대와 강도 높은 지출효율화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제5차 장기요양보험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장기요양보험료율을 6.51%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장기요양보험료율은 올해 건강보험료액의 11.52%에서 내년 12.27%로 인상된다. 장기요양보험료율 [전년 대비 인상률] 추이 (%)를 보면 (’18) 7.38% [12.67%] → (’19) 8.51% [15.31%] → (’20) 10.25% [20.45%] → (’21) 11.52% [12.39%] → (’22) 12.27% [6.51%]로 요약된다. 당초 경영계는 지난 4년 간 두 배 이상 오른 보험료, 코로나19 장기화로 누적된 사회·경제적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도 보험료율 인상은 최소화할 것을 수차례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고령화에 따른 보험 지출 증가, 당기수지 적자 최소화, 종사자 처우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됨에 따라 정부가 제시한 6.51% 인상안으로 최종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온라인 교육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U+라이브클래스'의 교육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고 13일 밝혔다. 'U+라이브클래스'는 최대 2만명이 동시에 고화질의 강의 콘텐츠를 끊김없이 시청할 수 있는 교육 전용 솔루션이다. 외국어 공무원 교육 등을 제공하는 학원이나 임직원 교육을 원하는 중견 대기업은 U+라이브클래스를 활용해 손쉽게 고품질의 원격 강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외국어교육 전문기관인 YBM에듀와 손잡고 지난 7월부터 U+라이브클래스 기반의 실시간 온/오프라인 강의 서비스 '불.라.방(불같이 오를 나의 실력 라이브 방송강의)'을 선보였다. 불.라.방은 두 달 만에 누적 9000여명의 수강생을 모았고, 최대 3500명의 수강생이 동시에 접속해도 끊김 없는 강의 영상을 송출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사인 YBM에듀의 목소리를 반영해 'U+라이브클래스'의 기능을 고도화했다. 원격 교육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강사의 다양한 강의 스타일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연동 ▲강의시작과 동시에 녹화가 시작되는 자동녹화 기능 ▲안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집중도 체크 기능 ▲강의 모니터링 및 강사 지원을 위한 조교 기능 등이 도입됐다. 서비스 안정성도 향상됐다.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 1만여명 직원 교육에 U+라이브클래스를 활용, 안정적으로 솔루션을 운영할 수 있는 최적화 노하우를 확보했다. 기능 고도화를 바탕으로 LG유플러스는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YBM에듀에 이어 다양한 교육 콘텐츠 기업과 협업해 직업 공무원 자격시험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정기적으로 직원 교육이 필요한 기업,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육 진행이 필요한 기업, 사내 이벤트성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기업 등 다양한 기업 교육 시장으로의 확대도 꾀할 방침이다. 박병주 LG유플러스 솔루션사업담당은 "U+ 라이브클래스는 오프라인 강의를 동시간대에 온라인으로 제공하여, 강사와 학생간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하고, 다양한 강사 맞춤형 툴을 지원하는 등 학원 및 기업교육에 최적화된 온라인 강의 솔루션"이라며 "대면 교육 시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온/오프라인 교육 환경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출시된 U+라이브클래스는 교육 방식에 맞춰 ▲최대 1,000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고, 수업 중 출석 체크와 실시간 퀴즈 등이 가능한 '튜터링모드' ▲최대 40명이 얼굴을 보며 토의할 수 있는 '토론모드' ▲최대 2만명이 실시간 강의를 시청할 수 있는 '강연모드' 등 3가지 모드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에 특화된 기능인 ▲학생 수업관리 ▲자동 출석관리 ▲자료/화면 공유 ▲판서 도구 ▲실시간 채팅 ▲학습게시판 ▲소그룹 스터디 ▲과제 제출 등도 갖췄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KT(대표 구현모)가 고도화된 지역화폐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으로 이상거래를 차단하겠다고 12일 밝혔다. KT는 2019년부터 ‘KT 착한페이’로 지역화폐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KT 착한페이는 블록체인(Blockchain) 및 클라우드(Cloud) 기반의 안정적인 운영과 카드 및 QR코드를 활용한 결제 편의성 등의 장점이 있다. 최근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화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은 선할인, 캐시백 등 혜택을 받고 있다. 이에 주민들의 지역화폐에 대한 관심과 발행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 내 소비도 활성화 되고 있다. 반면에 지역화폐를 활용한 불법 판매, 환전 등의 이상거래 방지에 대한 필요성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매년 지역화폐 구입에 따른 혜택을 취한 후 불법으로 다시 현금화 하는 ‘지역화폐 깡’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KT는 보다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지역화폐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화폐의 이상거래 단속 강화를 위해 지역화폐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을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고도화했다. 기존 시스템은 관리자가 사전 정의한 규칙에 대해서만 탐지 및 통보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고도화는 ▲ 머신러닝 기반 소비자와 가맹점의 소비패턴 학습 ▲ 다양한 패턴의 이상거래 조기 탐지 ▲ 지역화폐 유통과정 투명화 등이 주요 특징이다. 지역화폐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은 지역화폐 거래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술로 학습한다. 이를 통해 학습된 구매 패턴을 토대로 정의된 이상거래와 수시로 발생하는 미리 정의되지 않은 이상거래에 대해서도 탐지할 수 있게 했다. 예를 들면, 기존 가맹점들의 결제 및 환전 건수 대비 지나치게 짧은 시간이나 많은 양의 결제 또는 환전이 이뤄지면 시스템에 의해 즉각 탐지 된다. 이를 통해 KT의 지역화폐 관리자는 이상거래 발생 추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화폐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은 이상거래로 탐지되는 건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KT의 담당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이후 담당자는 이상거래에 대한 판단을 내리며 필요할 경우 결제 및 정산을 차단한다.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 임채환 상무는 “블록체인, AI 등이 적용된 이번 지역화폐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은 지역화폐 악의적 유통 대응과 차단이 가능하다”며, “KT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안정적인 운영과 이용을 위한 방안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KT(대표 구현모)는 대중 음악인이자 인기 라디오 DJ, 故신해철씨의 음성을 KT의 인공지능(이하 AI) 기술로 복원했다고 12일 밝혔다. KT는 자체 개발한 개인화 음성합성 기술(이하 P-TTS, Personalized Text to Speech)을 활용해 신해철씨가 2001년부터 2012년까지 11년간 진행했던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 라디오방송 데이터를 AI에게 학습시켜 그의 목소리를 복원했다. P-TTS 기술은 딥러닝을 이용해 짧은 시간의 음성데이터로 특정 인물의 목소리를 합성해 낼 수 있다. KT의 AI는 단순하게 문장을 발음하는 수준을 넘어 발화 패턴이나 억양까지 학습해 신해철씨가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과 같은 목소리를 구현했다. KT는 AI로 복원된 신해철씨의 목소리로 ‘AI DJ, 신해철과의 만남’을 제작했다. 해당 콘텐츠는 3편의 라디오 방송 형태로 10월 7일까지 한달여 동안 KT의 기가지니를 통해서 들을 수 있다. 기가지니에게 ‘신해철 목소리 들려줘’라고 요청하면 된다. AI DJ, 신해철과의 만남은 신해철씨의 팬들과 기가지니를 이용하지 않는 KT 고객을 위해 17일부터 KT 유튜브 채널에도 공개된다. KT는 AI DJ, 신해철과의 만남에 최근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코로나 시대의 인디밴드 어려움을 주제로 대중음악 정책에 대해 쓴 소리를 하는 신해철의 모습을 담는 등 대중들이 기억하는 신해철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이 AI DJ, 신해철과의 만남에는 신해철씨와 라디오 방송을 함께 했던 ‘배철수의 음악캠프’ 메인 작가이자 MBC 라디오방송 ‘배순탁의 비사이드(B-Side)’를 진행하고 있는 배순탁 작가가 참여했다. KT는 이번 콘텐츠 제작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AI DJ, 신해철과의 만남 3편 모두를 들은 KT 기가지니 고객들은 기가지니 앱을 통해 이벤트 참여 안내 메시지를 받게 되고 별도의 URL을 통해 이번 콘텐츠에 대한 청취 후기를 남길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청취 후기를 남긴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 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KT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KT IMC담당 성은미 상무는 “KT의 AI 기술이 고객이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대중문화에도 접목할 수 있는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는 전국 5인 이상 544개 기업(응답 기업 기준)을 대상으로 '2021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석 휴무 실시 기업의 72.3%가 ‘5일’간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의 98.2%가 올해 추석 연휴에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변했다. ▲추석 휴무일수 = 올해 추석 연휴는 토요일(9.18), 일요일(9.19)에 이어 추석 공휴일 3일(9.20~22)이 이어져 휴무일수가 ‘5일’이라는 응답이 72.3%로 가장 높았으며, 그 외에는 ‘6일 이상’ 13.1%, ‘3일 이하’ 7.5%, ‘4일’ 7.1% 순으로 조사됐다. ‘4일 이하’ 휴무 기업은 14.6%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로는 ‘일감 부담은 크지 않으나, 납기 준수 등 근무가 불가피해서’(52.9%)를 가장 많이 응답했다. 그 외 응답은 ‘기타’ 34.3%, ‘일감이 많아서’ 12.9% 순이었다. ‘6일 이상’ 휴무 기업은 13.1%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로는 ‘일감이나 비용문제보다도 단체협약, 취업규칙에 따른 의무적 휴무 실시’(69.4%)를 가장 많이 응답했다. 그 외 응답은 ‘연차휴가 수당 등 비용 절감 차원’ 13.9%, ‘일감 부족 등으로 인한 생산량 조정’ 8.3% 순이었다. ▲추석상여금 지급 여부 = 추석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비중은 61.8%로 작년(62.9%)에 비해 1.1%p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추석상여금 지급수준은 ‘작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이라는 응답이 95.0%로 가장 높았고, ‘작년보다 적게 지급’은 1.9%, ‘작년보다 많이 지급’ 3.1%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 경기상황 = 응답 기업의 47.3%는 올해 추석 경기가 작년 추석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개선되었다’는 응답은 14.0%에 불과한 반면, ‘악화되었다’고 응답한 기업이 38.6%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올해 추석 경기상황에 대한 평가(전년대비)는 ‘비슷한 수준’ 47.3%, ‘악화되었다’ 38.6%, ‘개선되었다’ 14.0%였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추석 경기가 ‘개선되었다’는 응답은 300인 이상 기업(30.6%)이 300인 미만 기업(11.0%)보다 19.6%p 높게 나타났다. ‘악화되었다’는 응답은 300인 미만 기업(41.3%)이 300인 이상 기업(24.7%)보다 16.6%p 높게 나타났다. ▲상여금 지급방식 = 추석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급방식에 대한 설문에서 ‘정기상여금으로 지급’(70.2%)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별도 상여금 지급’(25.2%), ‘정기상여금과 별도 상여금 동시 지급’(4.6%) 순으로 조사되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특히 별도 상여금으로 지급하는 기업 비중은 300인 미만(30.1%)이 300인 이상(5.3%)보다 24.8%p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암호기술 전문기업 크립토랩(대표 천정희)과 함께 10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에서 설명회를 열고 양자내성암호(PQC) 기술 및 적용사례를 소개했다. 양자내성암호(Post Quantum Cryptography)는 양자컴퓨터로 풀어내는데 수십억년이 걸리는 복잡한 수학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암호화 방식으로, 암호키 교환/데이터 암·복호화/무결성 인증 등 핵심 보안요소에 적용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만으로도 구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크립토랩의 격자문제 기반 암호알고리즘(RLizard)은 2019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국내 표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 천정희 크립토랩 대표는 양자컴퓨터의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양자내성암호가 필요한 이유와 PQC 알고리즘만이 안전하게 인증된 통신채널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어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디지털뉴딜사업의 일환으로 LG유플러스가 공공, 민간분야 전용회선에 양자내성암호를 구축한 사례를 소개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상무)은 “양자컴퓨터의 공격에도 견딜 수 있는 양자내성암호를 통해 통신인프라 전반의 보안을 강화하는 ‘포스트 퀀텀 트랜지션’을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크립토랩에 통신업계 최초로 지분투자를 단행하여 양자내성암호 기술력을 확보한 바 있다. 크립토랩은 서울대학교 산업수학센터장인 천정희 수리과학부 교수가 설립한 암호기술기업이며, 양자내성암호와 암호화된 상태에서 원본 데이터를 연산할 수 있는 동형암호 등에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하나은행(행장 박성호)은 경기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이사장 전재범, 이하 KTA, Korea Trucking Association)와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TA 및 KTA 소속 회원사를 위한 일대일 맞춤형 금융 컨설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KTA는 국가기간산업인 물류산업의 중심축을 담당하며 경제산업발전에 기여하고자 1954년에 설립된, 2천여개의 법인 회원사 및 6만여 화물차주들이 소속되어 있는 전국 최대규모 협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세무사, 변호사, 신탁 및 자산관리 전문 PB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을 통해 상속·증여·가업승계 및 종합 자산관리 등 일상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니즈에 맞춘 차별화 된 일대일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KTA 및 KTA 소속 회원사들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상황 별 최적의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받음으로써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해진다. 김기석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의 차별화된 전문 자산관리 서비스를 KTA에 제공함으로써 양사의 상생을 도모하고, 향후 보다 많은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만의 맞춤형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을 보다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자산관리 명가로서 특화된 PB센터인 ‘Club1’ 브랜딩화를 지속하고 있으며, New Biz PB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손님의 니즈에 맞는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하며 자산관리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신탁을 활용한 통합 자산관리 플랫폼인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의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비대면 자산관리 및 맞춤형 상속 설계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출력, 연료효율을 기존 제품 보다 대폭 향상시킨 친환경 전자식 선박엔진 DX12모델을 전 세계 시장에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DX12모델은 11.1리터의 배기량으로 최고 550마력의 출력을 내며, 주로 어선 등 중소형 선박에 탑재된다. 이번 제품은 연료를 고압으로 공급, 분사하는 커먼레일 시스템(Common rail system)을 갖춰 기존 기계식 엔진 대비 출력과 연료효율이 각각 10%, 5% 이상 향상된 점이 특징이다. 또, 엔진 기관실이 협소한 중소형 선박 환경을 고려해 경쟁사 대비 엔진사이즈를 콤팩트하게 설계함으로써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특히 이번 신형 선박엔진은 유해물질 배출을 차단하는 고효율 SCR*(선택적 환원촉매) 기술을 적용, 선박에 적용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대기오염방지 3차 규제(Tier3)’를 맞춘 친환경 엔진이다. 뿐만 아니라 식물성오일을 활용한 바이오디젤(HVO) 연료나 천연가스 액체연료화(GTL ; Gas to Liquid) 기술을 활용해 생산한 친환경 연료도 사용 가능하다. 최근 유럽과 북미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점차 선박 배출가스 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전자식 선박 엔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 임형택 상무는 “DX12 전자식 선박엔진은 연비와 내구성, 후처리기술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며 “이번 전자식 엔진 출시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친환경 기술력을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 북미 등 해외 선진시장에도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올 하반기에는 전자식 선박엔진 DL06 모델(6리터)과 DL08 모델(8리터)도 출시해 선박엔진 시장에서 친환경, 고효율의 첨단 전자식 엔진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DX12모델 1호기를 구입한 고객의 선박에 엔진을 탑재하고, 소정의 기념품도 전달하며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