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PUBG Continental Series, 이하 PCS) 5 아시아’의 2주 차 결과를 공개했다. 중국의 Petrichor Road가 PCS5 아시아 2주 차 1위 상금 2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Petrichor Road는 2일 차 10, 11번째 매치에서 연달아 2치킨을 획득하는 대역전극을 이뤄내며 한국팀들을 제치고, 총 2치킨 57킬로 2주 차 승리를 차지했다. 일찌감치 2치킨을 확보하며 승리에 근접해 있던 한국의 ATA는 추가 치킨을 확보하는 데 실패하며 2치킨 53킬로 2위를 기록했다. Danawa e-sports(다나와 e스포츠)는 마지막 매치에서 치킨 획득에 아쉽게 실패하며 2치킨 41킬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4위부터 8위까지는 한국과 중국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의 Games Forever Young과 17Gaming이 4위와 5위에 올랐고, 한국의 Gen.G(젠지), MaD Clan(매드 클랜), Veronica7(베로니카7)이 뒤를 이었다. 이로써 현재 Petrichor Road가 25,000 달러로 누적 상금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어 Veronica7이 20,000 달러, Danawa e-sports가 14,500 달러, ATA가 14,000 달러, Gen.G가 13,500 달러, Change The Circle이 12,000 달러, MaD Clan이 11,000 달러, Games Forever Young이 8,000 달러, 17Gaming이 6,000 달러, NewHappy가 3,500 달러, Multi Circle Gaming이 2,500 달러의 누적 상금을 보유하게 됐다. 오는 10월 2일과 3일 오후 7시에는 PCS5 아시아 마지막 3주 차 경기가 열린다. PCS5 아시아의 한국어 중계는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TV, 틱톡 공식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PCS5 결과에 따라 11월에 열릴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2021’의 출전 여부가 확정된다. 한편, 승자 예측 이벤트인 ‘Pick’em (픽뎀) 챌린지’ 투표는 PCS5 마지막 경기 시작 전인 30일 오후 6시까지, PCS5 아이템 구매는 30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PCS5 아이템 판매 수익의 30%는 총상금에 더해질 예정이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개발사 넷마블넥서스)에 신규 전설 플러스 영웅 '심안의 신선 카르마'와 '보석 시스템'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실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심안의 신선 카르마(이하 카르마)'는 세븐나이츠2 최초로 '명중' 능력을 보유한 만능형 근거리 영웅이다. 카르마는 적의 쿨타임(재사용 대기시간)을 증가시킬 수 있고, ‘끌어옴 저항 효과’ 스킬 등으로, PvP(Player vs Player) 콘텐츠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신규 전설 영웅 '절망의 모략가 백각'을 추가했다. 이 영웅은 적의 행동을 제어하는 스킬을 보유했으며, 공격력에 비례하여 적중 능력이 증가하고 변이 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보석 시스템'은 영웅 타입 별로 새로운 효과를 부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보석을 영웅에게 각각 장착하는 방식이 아닌, 5가지 영웅 타입(지원형,방어형,사수형,공격형,만능형)에 장착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지원형에 보석을 장착하면 보유한 지원형 영웅들의 능력치가 올라간다. 보석은 방치형 필드 '어려움' 단계 이상을 플레이하면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가을을 맞아 방치형 필드에서 획득할 수 있는 '단풍잎'과 '황금 단풍잎'을 모으면 인기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10월 7일까지 열린다. ‘단풍잎’과 ‘황금 단풍잎’을 수집하면 ‘전설 영웅 소환권’, ‘봉인된 장신구 선택권’, ‘선택 확률업 영웅 소환 티켓’을 비롯한 각종 소환 티켓과 다양한 보상으로 교환하여 획득 할 수 있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 대표 IP(지식재산권) '세븐나이츠'의 정통 후속작으로, 전작의 20년 후 세계를 다루고 있다. 이 게임은 모바일의 한계를 넘어선 시네마틱 연출과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뛰어난 스토리, 언리얼4엔진으로 구현한 각양각색 캐릭터로 수집형 MMORPG라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SK그룹이 화천대유 의혹 사건관 관련, SK그룹과 최태원 회장 등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하고, 강력하게 대응키로 했다.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는 27일 페이스북 게시글과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SK그룹과 최태원 회장 등에 대한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한 전모 변호사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SK에 따르면 전 변호사는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 대장동 사건은 SK 관련자 들이 연루된 ‘SK게이트'에 가깝고, 화천대유의 실소유주가 최태원 회장일 것이라는 등의 근거없는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해 SK그룹과 최 회장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 전 변호사는 또 자신의 페이스북에 화천대유가 유력 정치인 아들에게 지급한 50억원의 퇴직금은 최 회장이 준 대가성 뇌물이라거나 최 회장이 측근을 통해 사면 로비를 했다는 등의 허위의 글을 게시해 일부 매체가 이를 인용해 보도하도록 했다. SK그룹은 전 변호사가 당초에는 소문이나 풍문을 인용하는 방법으로 SK 인사들이 대장동 개발에 관련됐을 가능성을 지적하다 최근에는 마치 사실이 확인됐다는 취지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SK그룹과 최 회장 등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밝혔다. SK그룹 관계자는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존중하고 인정한다 하더라도 현재와 같은 인터넷과 SNS 환경에서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하는 경우에는 기업과 기업인은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면서 “향후에도 근거없는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전 부산교대 총장)이 27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함께해요 이삼부(2030세계박람회는 부산에서)’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가 주관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신청서 제출을 계기로 진행하는 전국민 응원 릴레이다. 지난 7월 김부겸 국무총리와 박형준 부산시장이 첫 주자로 나선 이후 정부기관, 재계, 유명인사 및 일반국민이 릴레이 주자로 참여해 확산되고 있다. 캠페인은 9월 말까지다. 하윤수 회장은 "부산은 세계적인 해양 물류 중심도시로서 사람‧물자의 교류‧교역이 집중되는 중요 거점이자, 풍부한 관광자원을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가 만나고 전파되는 공간인 만큼 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한 최적지”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와 부산의 발전을 앞당길 2030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임직원 모두가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하윤수 회장은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내 수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글로벌 마케팅 대행 사업’을 개시했다. 이번 사업은 우리 기업들의 팬데믹 극복을 위해 한시적으로 올해 12월 31일까지 무료로 지원한다. KOTRA는 127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해외 출장이 어려운 국내 기업을 대신해 △샘플 대리 전달 △샘플 반응도 조사 △전시회 대리참관 △제품 트렌드 조사 △현지 시장방문 조사 △현장 실태조사 △대리 심층 면담 등 총 7가지 서비스를 기업에 제공한다. 전시회 대리참관 서비스를 지원받은 T사는 “코로나19로 상하이 전시회 참관 출장이 어려워 난감했던 상황이었으나 KOTRA의 글로벌 마케팅 대행 서비스를 알게 돼 바로 신청했다. 현장에서 필요했던 정보를 해외무역관이 직접 조사하고 영상과 보고서 형태로 보내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출장길이 막혀 애로를 겪는 국내 기업에게 적극 추천한다”고 밝혔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KOTRA가 비대면 시대에 우리 기업의 눈과 발이 되어 코로나19로 인한 애로를 해소하는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국군의 날을 맞아 오는 10월1일부터 현역 군 장병 고객을 대상으로 한 ‘0히어로 할인제도’를 새롭게 시행한다고 밝혔다. ‘0히어로 할인제도’는 SKT회선을 사용하는 군인 고객에게 요금제에 따라 20% 요금할인과 일과시간 외 무제한급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먼저 ‘0히어로 할인제도’ 가입 고객은 현재 이용 중인 주요 5G 및 LTE 일반 요금제의 월정액 20%를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해당 할인 혜택은 기존 선택약정할인(25%)과도 중복 적용되어 최대 45% 요금 할인이 가능하다. 군 장병 고객들이 부담 없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2019년 4월 군 부대 내 일반 사병의 휴대전화 사용 시범운영 및 2020년 7월 정식 허용 이후 군 장병의 데이터 사용량은 연평균 약 20%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군 장병들의 이용 패턴을 고려해 4만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는 군인 고객에게는 일과 시간 후(평일 18시~22시, 주말/법적 공휴일)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매일 2GB(소진시 최대 3Mbps 속도로 이용)씩 추가 제공한다. 실질적으로 부대 내에서 데이터를 무제한급으로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지금까지 군 장병들은 군인 전용 요금제 ‘0플랜 히어로’ 또는 ‘0플랜 슈퍼히어로’에 가입해야 맞춤형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었으나, 새롭게 선보인 ‘0히어로 할인제도’는 주요 5G 및 LTE 일반 요금제 사용 고객으로 대상이 확대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일반 요금제를 유지하면서도 군인 전용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군 장병 고객의 요금 선택권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0히어로 할인제도’는 SKT 고객센터 및 대리점에 입영통지서 · 입영사실확인서 · 병적증명서 등 현역 입대 입증이 가능한 공문서를 제출해 가입할 수 있으며, 입대일 기준으로 24개월 간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SKT는 올해 국군의 날을 맞아 ‘0플랜 히어로·슈퍼히어로’ 또는 ‘0히어로 할인제도’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남성 화장품 구독 브랜드 '오픈워크(OPENWORK)'의 스킨케어 제품 5종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시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SKT ‘0한동’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매일 선착순 350명씩 총 3,500명의 군 장병들에게 총 1억 6천만원 상당의 사은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명진 SKT 마케팅그룹장은 “군 부대 내 휴대전화 사용 후 군 장병들의 복지 수준이 상당히 개선된 상황을 고려해 MZ 세대 군인들이 부담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SKT의 군인 전용 혜택인 ‘0히어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국내 연구진이 ‘디지털 뉴딜’ 실현을 위해 초지능·초성능·초연결·초실감의 정보통신기술(ICT)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연구진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지능화 기술 및 융합 서비스 솔루션을 개발, 인공지능(AI) 융합 혁신기술에 대한 전략을 제시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견인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29일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AI for Good 2021’에서 AI 실행전략 목표 이행과 관련, 국제적 협력과 기술개발 전략을 제시하고 ETRI의 다양한 인공지능 융합 혁신기술에 대한 중장기 전략과 기술을 전시⋅발표한다. 이번 행사에서 ETRI는 인공지능 융합 기술에 대한 『ETRI 2035 중장기 전략』을 제시, 4개 핵심기술 개발 성과 발표 및 별도 기술전시를 진행한다. 이로써 인공지능 관련 해외 기업 등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한국형 AI 융합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세계화를 추진한다는 취지와 포부를 밝힌다. ETRI가 공개하는 ‘ETRI가 만드는 2035 미래상’은 개인, 사회, 산업, 공공 등 국가를 구성하는 4대 분야 지능화를 위해 신개념 형상을 도출하고 2035년까지 발전 방향과 핵심기술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한다. 연구원은 4개 핵심기술 개발 성과로 △인공지능 기반 드론을 이용한 비대면 라스트마일 배송 기술 △디지털 트윈 기반 지하 인프라 전주기 관리 기술 △분산 카메라 연동형 산불 감지 인공지능 기술 △인공지능 기반 비디오 감시 기술 등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자율주행기반 미래 교통'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ETRI가 개발한 운전석이 없는 자율주행 셔틀버스인 ‘오토비’를 소개한다. 또한, ETRI는 인공지능 분야 국제표준화 정책위원회 활동을 통한 한국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다. 인공지능 핵심인프라/융합/응용 표준 개발을 통한 국제표준화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인공지능 표준전문연구실’ 과제를 수행 중이다. 연구진은 이번 행사의 주요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연계해 표준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TRI는 지난해 'ETRI 인공지능 실행전략'을 통해 ▲AI 서비스 기술 혁신 ▲AI 혁신 생태계 기반 마련 ▲신뢰성 있는 AI 활용이라는 3대 전략목표를 설정하고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다. ETRI 김명준 원장은 “본 행사를 통해 ETRI는 디지털 뉴딜 2.0 정책에 부합하는 인공지능에 대한 중장기 기술전략을 제시하고 다양한 인공지능기반 융합 혁신기술을 선보임에 따라 국내 개발 기술의 국제화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ITU의 ‘AI for Good Global Summit’ 행사는 지난 2017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으며 건강·교육·에너지·환경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사회문제 및 글로벌 문제해결에 이바지하기 위한 국제 회의체다. 이 행사는 소비자 가전 분야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모바일 분야의 이동통신산업전시회(MWC), 디지털 멀티미디어 분야의 국제가전박람회(IFA)와 버금가는 인공지능 기술 분야의 대표적인 행사다. 본 행사는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2020년부터는 온라인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ETRI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주요 기술을 선보인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Grim+(그림플러스)에서 느끼고+그리고+마시고..." 롯데백화점 수원점은 전시 관람과 드로잉 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인 'Grim+(그림플러스)' 카페를 운영한다. 'Grim+(그림플러스)'는 사소한 생각과 일상을 낙서처럼 옮기며, 화려한 컬러를 활용하는 팝 아티스트 간지(GANZ)가 공간 구성에 참여했다. 또한 미술 작품 감상이 가능한 갤러리 형태의 공간,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 카페를 이용한 휴식공간 등이 결합된 형태이다. 롯데백화점 수원점은 MZ세대들과 아이들을 둔 고객에게 체험하는 즐거움과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을 공간구성을 시도할 예정이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삼성전자와 미국 하버드 대학교 연구진이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인 뉴로모픽 (Neuromorphic) 칩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뉴로모픽 반도체는 사람의 뇌 신경망에서 영감을 받거나 또는 직접 모방하려는 반도체로, 인지, 추론 등 뇌의 고차원 기능까지 재현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함돈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펠로우 겸 하버드大 교수, 박홍근 하버드大 교수, 황성우 삼성SDS사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집필한 이 논문은 영국 현지시간 23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에 게재됐다. 논문은 'Neuromorphic electronics based on copying and pasting the brain'이란 제목으로 실렸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이번 논문은 뇌 신경망에서 뉴런(신경세포)들의 전기 신호를 나노전극으로 초고감도로 측정해 뉴런 간의 연결 지도를 '복사(Copy)'하고 복사된 지도를 메모리 반도체에 '붙여넣어(Paste)', 뇌의 고유 기능을 재현하는 뉴로모픽 칩의 기술 비전을 제안했다. 초고감도 측정을 통한 신경망 지도의 복사(Copy)는 뉴런을 침투하는 나노 전극의 배열을 통해 이뤄진다. 뉴런 안으로 침투함으로써 측정 감도가 높아져 뉴런들의 접점에서 발생하는 미미한 전기 신호를 읽어낼 수 있다. 이로 인해 그 접점을 찾아내 신경망을 지도화할 수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2019년부터 하버드大 연구팀과 지속 협업해 온 기술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복사된 신경망 지도를 메모리 반도체에 붙여넣어(Paste) 각 메모리가 뉴런 간의 접점의 역할을 하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뉴로모픽 반도체를 제안했다. 또 신경망에서 측정된 방대한 양의 신호를 컴퓨터로 분석해 신경망 지도를 구성하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 측정 신호로 메모리 플랫폼을 직접 구동하여, 신속하게 신경망 지도를 내려받는 획기적인 기술적 관점도 제시했다. 이 플랫폼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메모리인 플래시 및 다른 형태의 비휘발성 메모리인 저항 메모리(RRAM)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궁극적으로 사람의 뇌에 있는 약 100조개의 뉴런 접점을 메모리 망으로 구현하려면 메모리 집적도를 극대화 해야 한다. 이를 위해 3차원 플래시 적층 기술과 고성능 D램에 적용되는 TSV(실리콘관통전극)를 통한 3차원 패키징 등 최첨단 반도체 기술의 활용을 제안했다. 이번 연구는 학계와 업계의 기술 리더들이 참여해 신경 과학과 메모리 기술을 접목,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에 대한 비전을 보였다는 점에도 의의가 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함돈희 펠로우는 "이번 논문에서 제안한 담대한 접근 방식이 메모리 및 시스템 반도체 기술의 경계를 넓히고, 뉴로모픽 기술을 더 발전 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기존 보유한 반도체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뉴로모픽 연구에 지속 집중해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 세계적 인기 콘텐츠들을 LG유플러스의 IPTV와 모바일을 통해 곧 만나볼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The Walt Disney Company Korea LLC, 이하 ‘디즈니코리아’)와 자사의 IPTV, 모바일 제휴를 위한 계약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협상을 마무리 짓고, 오는 11월 국내 서비스를 개시하는 글로벌 OTT ‘디즈니+’를 LG유플러스 IPTV·모바일, LG헬로비전 케이블TV 서비스와 연동한다. 이를 통해 U+tv와 헬로tv, U+5G 및 LTE 이용자들은 손쉽게 디즈니+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U+tv는 IPTV 서비스 중 유일하게 디즈니+를 제공해 한층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 디즈니의 6개 핵심 브랜드들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다. 오랜 기간 사랑받은 디즈니의 영화, TV 프로그램부터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의 최신작, 스타(Star) 브랜드를 통해 제공되는 ABC, 20세기 텔레비전,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가 제작한 작품들까지 폭넓은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1월 12일 본격적인 서비스에 앞서 디즈니+ 제휴 요금제도 선보인다. 공식 출시 시점에 맞춰 고객들이 LG유플러스 서비스와 디즈니+를 한번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U+tv를 통한 디즈니+ 전용 리모컨을 제작해 콘텐츠 이용 편의성 강화를 도모한다. 고객들이 IPTV 메뉴를 통한 콘텐츠 탐색 과정 없이, 어떤 화면에서도 디즈니+를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리모컨에 별도의 버튼을 구성할 예정이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미디어 서비스 사업·운영 역량과 디즈니의 우수한 콘텐츠가 상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수요와 미디어 이용행태를 반영한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이른바 ‘LG유플러스 찐팬’을 늘려 나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LH는 지난 24일 LH서울지역본부에서 공공분양주택 수분양자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신한은행과 ‘중도금 대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이정관 LH 부사장과 조경선 신한은행 부행장이 참석했다. 중도금 마련 지원 노력 최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당국의 대출 총량규제에 따라 시중은행의 하반기 신규대출 여력이 감소하고 대출심사가 강화되는 등 대출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 속에서 LH 또한 중도금 대출협약 은행 선정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LH는 공공분양주택 수분양자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대출은행 선정을 위해 협의 범위를 기존 제1금융권에서 제2금융권으로 확대하고, 대출은행에 인센티브를 제시하는 등 시중 은행의 중도금 대출 참여를 유인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외에도 화성능동·파주와동 신혼희망타운 등에서는 중도금 납부 기한을 연장해 수분양자에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조치하고 있다. 협약 내용 이번 협약은 금융권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LH 공공분양주택 중도금 대출을 알선하고,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LH는 신한은행과 ’공공분양주택 중도금 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공공분양주택의 중도금 대출 심사 기준을 완화하고, 최근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수분양자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LH 공공분양주택 중도금 대출 시 우대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LH는 현재 시행 중인 대출금의 예치 기간을 늘리고, 중도금 대출액을 일정기간동안 신한은행 계좌에 예치하는 등 신한은행과 적극 협업한다. 협약에 따른 심사기준 완화 등은 신혼희망타운을 포함한 모든 LH 공공분양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협약을 체결한 지난 24일부터 실시됐다. 기대효과 이번 협약으로 수분양자는 물론, 청약을 준비 중인 무주택 실수요자는 자금 조달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H 관계자는 “이번 신한은행과의 협약체결은 LH, 은행, 수분양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모델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LH는 공공주택의 공급은 물론, 실수요자의 자금 조달 고민 등을 보다 세심하게 살펴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불안 해소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며, 올해 연말까지 신혼희망타운 2,932호와 공공분양주택 3,280호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LG전자(066570)가 안내로봇 ‘LG 클로이 가이드봇(LG CLOi GuideBot)’ 신제품을 출시한다. LG전자와 WTC Seoul(더블유티씨서울)은 내달부터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코엑스몰에 신제품 2대를 배치하고 3개월간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제품은 유동인구가 많고, 길이 복잡한 코엑스몰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시설 안내 및 길 찾기 서비스와 이동형 양면 사이니지를 활용한 위치기반, 시간대별 광고 업무를 수행한다. WTC Seoul은 무역센터의 자산/시설관리 전문회사다. 더욱 편리한 안내기능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건물 내 주요 시설물 안내는 물론, 고객과 목적지까지 함께 가는 ‘목적지 동반 서비스’도 해준다. 또 시설 관련 정보를 방문객에게 문자로 보내주기도 한다. 도슨트 기능도 강점이다. 이 로봇은 코로나 19로 인해 방문객들이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상황에서 도서관, 박물관, 전시관 등을 방문한 관람객에게 콘텐츠를 소개하며 투어를 진행할 수 있다. 고객을 찾아다니는 맞춤형 광고판 이 로봇은 전면과 후면에 각각 27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다. 고객은 LG전자가 제공하는 콘텐츠 매니지먼트 시스템(Content Management System)을 활용해 이 화면에 나오는 광고를 손쉽게 업데이트 할 수 있다. 특정 위치와 시간대에 따라 맞춤형 타깃 광고가 가능한 셈이다. 예를 들어 오전에는 “즐거운 아침입니다. 아침에 여는 브런치 식당 소개해드려요”라는 문구로 자연스럽게 식당을 안내하고, 영화관 근처에서는 새로 나온 영화를 소개하는 등 고객들의 관심을 유발, 광고/홍보 효과를 극대화한다. 든든한 보안 기능 이 로봇은 심야 시간에도 건물 내부를 돌아다니며 촬영하는 등 보안업무를 수행한다.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본체에 저장하고, 원격으로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고객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보안 솔루션과도 연동할 수 있다. 지속적인 유지관리 서비스 LG전자는 고객에게 통합 관제 시스템과 지속적인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LG CLOi Cloud Station)은 실시간 로봇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 외에도 각종 정보, 콘텐츠, 스케줄, 통계관리 등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LG전자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제공, 고객은 지속해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받을 수 있다. 한편 LG전자가 지난 2018년 출시한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인천공항,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GS건설 모델하우스,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등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LG전자 로봇사업담당 노규찬 상무는 “호텔, 병원, 레지던스, F&B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LG만의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으로 운영 업무의 효율화와 서비스 고도화를 제공, 최적의 사업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LH는 김현준 사장 주재로 24일 고양 주택홍보관에서 ‘모델하우스 건립 프로세스 개선’ 및 ‘新평면·인테리어 개발’ 현황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모델하우스 디자인 혁신 이날 방문한 LH 고양홍보관에 위치한 고양지축 모델하우스는 민간 분양주택 이상의 우수한 주택상품 공급을 위해 새로운 모델하우스 건립 프로세스가 적용됐다. 그동안, 실적과 가격을 위주로 견본주택 업체를 선발하고 LH 현장 감독원, 시공사 등 현장 관계자 중심으로 실내 마감자재를 비롯한 인테리어 디테일을 결정해 왔지만, 고양지축 B1블럭을 시작으로 인테리어 디자인 공모를 통해 공공분양주택에 적용할 디자인 기준을 마련하고, 전문 디자이너가 ’견본주택에 적용되는 마감자재를 비롯한 인테리어 계획’을 직접 수립하는 토탈 디자인을 구현해, LH 공공분양주택은 기존의 무난한 이미지에서 세련되고 트렌디한 공공주택으로 탈바꿈된다. 아울러, 개선된 견본주택 프로세스에서는 LH 현장감독이 마감자재 선정 과정에 관여하지 않아 업무 투명성이 대폭 강화했다. 최신 평면·인테리어 개발 또한, LH는 공공분양주택에 대한 대표 평면과 인테리어 매뉴얼을 개발하고,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및 주거복지 로드맵 지구 등에 공급되는 주택물량에 대하여 본격 적용한다. 새롭게 개발된 평면은 기존 평면과 차별화된 LH만의 평면으로, LH는 △올인홈(완벽기능 편리미엄 주거공간) △세이프티홈(안전하고 건강한 주거공간) △프리미엄홈(뉴라이프 프리미엄 주거공간)이라는 3대 개발전략을 수립했다. 주방수납 강화에 대한 꾸준한 수요와 Post 코로나 이후 언택트 시대를 대비한 재택·홈트레이닝 등 집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알파룸, 클린현관, 발코니 특화 등 특징적인 요구사항을 발굴했으며, △1~2인 소형가구를 위한 55㎡ △소형과 중형 사이의 틈새수요를 겨냥한 66㎡ △부분임대가 가능한 세대구분형 84㎡ △Post 코로나 대비 오픈 발코니가 적용된 유니크형 84㎡등 총 8종의 평면을 신규 개발했다. LH는 POEPOE (Post Occupancy Evaluation, 입주자 거주 후 평가)와 LH파트너스, 온라인 설문조사 등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고, 소비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개발한 이번 평면이 공공분양주택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형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준 LH 사장은 “공공주택의 품질과 이미지 제고는 작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신뢰를 조속히 회복하기 위한 LH혁신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 라고 말하고, “국민의 기대와 안목이 날로 높아지는 지금, 더 이상의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물량을 공급하는 것만으론 우리의 역할을 다 했다고 말하기 어려우며, 다양한 방안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공공주택의 제품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LH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고객에게 사랑받는 공공주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차세대 배터리로 각광받는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 획기적인 혁신 기술이 개발되며 상용화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이와 관련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교(이하 UCSD)와 공동 연구로 기존 60도 이상에서만 충전이 가능했던 기술적 한계를 넘어 상온에서도 빠른 속도로 충전이 가능한 장수명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실리콘을 적용한 전고체 배터리 중 상온에서 충방전 수명이 500회 이상인 건 처음이다. 이번 연구 논문은 24일 세계 과학계 연구성과 지표의 기준이 되는 최고 권위의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지(373권 6562호)에 실려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함으로써 현재 사용 중인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키고 안전성도 강화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다. 하지만 에너지 밀도 향상을 위해 리튬 금속을 음극으로 적용한 기존 전고체 배터리의 경우 온도에 민감해 60도 혹은 그 이상의 고온 환경에서만 충전할 수 있는데다 느린 충전 속도가 한계로 지적되어 왔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고체 배터리의 음극에서 도전(導電)재와 바인더를 제거하고 5um(마이크로미터) 내외의 입자 크기를 가진 ‘마이크로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했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에 비해 10배 높은 용량을 가져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 향상을 위한 필수 소재로 손꼽히지만, 충방전 중 큰 부피 변화 때문에 실제 적용이 까다로운 소재로 알려져 있다. 또한, 기존 연구에서 실리콘 음극재의 부피 변화를 억제하기 위해 100nm(나노미터, 0.1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입자 크기를 가진 나노 실리콘을 적용한 데 반해, 본 연구에 적용된 마이크로 실리콘은 나노 실리콘보다 저렴하고 사용이 더 용이하다는 이점이 있다. 특히, 500번 이상의 충전과 방전 이후에도 80%이상의 잔존 용량을 유지하고, 현재 상용화된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도 약 40% 높이는 것이 가능해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를 위한 기술적인 진일보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이번 연구결과는 LG에너지솔루션이 오픈 이노베이션 차원에서 매년 개최하는 배터리 이노베이션 콘테스트(Battery Innovation Contest)의 지원 과제가 실제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LG에너지솔루션 CPO 김명환 사장은 “UCSD와 함께 전고체 배터리에서의 의미 있는 기술 개발로 사이언스 저널에 실리게 돼 굉장히 기쁘고,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차세대 배터리로 각광받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사장 유정열)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하 KOMEA, 이사장 강호일)이 지난 21일부터 4일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진행된 국제 조선 해양전시회 ‘NEVA 2021’의 한국관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KOTRA가 23일 밝혔다. KOMEA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오프라인으로 참가한 NEVA 전시회는 격년마다 개최되는 러시아 최대 조선해양 산업 전시회다. 이번에는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기업 9개사가 참가해 조선해양 플랜트 기자재와 친환경 기자재 등 다양한 품목을 전시했다. 러시아에서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발주가 본격화되면서 한국산 조선기자재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한-러 양국 조선기자재 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사업을 추진해 우리 기업의 원활한 러시아 조선해양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KOTRA와 KOMEA는 전시회 기간 중 러시아 통합조선공사(United Shipbuilding Corporation, 이하 USC)와 2019년에 이어 공동으로 ‘한-러 조선기자재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유익한 발표 시간 외에 러시아 USC를 중심으로 현지 바이어들과 국내 조선기자재 기업들이 양국의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회와 함께 진행된 일대일 수출상담회에는 러시아 주요 바이어 20여 개사와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기업 12개사가 참가했다. 러시아 기업들은 국내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해외 진출 의지를 높게 평가했다. 현재 러시아는 우리 대형 조선소와 협력해 선박을 건조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논의하는 등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이 진출할 기반이 형성되고 있다. 한편, 러시아는 기자재의 상당 부분을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전시회와 상담회가 우리 기업에게 좋은 시장진출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준 KOMEA 글로벌지원센터장은 “이번 전시회 및 상담회가 코로나19로 위축된 해외 비즈니스를 재개할 수 있도록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변화하는 현지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관련 설명회 개최 등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후속 지원책을 마련해 국내기업의 성공적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정훈 KOTRA CIS지역본부장은 “오랜만에 참가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러시아 기업들의 협력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러시아 조선해양 기자재 기업과의 비즈니스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