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디지털데스크’와 ‘AI Banker’ 등 디지털과 AI기술을 활용한 무인형 점포 ‘디지털라운지(Digital Lounge)’를 (구)평촌남 지점과 (구)다사 지점(대구 소재)에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점포 대형화로 인한 금융서비스 소외고객에 대해 고민했고, 줄어든 점포를 무인형 점포로 대체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고객중심’의 관점에서 ‘디지털라운지’를 준비했다. ‘디지털라운지’는 실시간 화상통화로 직원과 금융상담이 가능한 ‘디지털데스크’와 고객 스스로 계좌신규, 카드발급 등 업무를 할 수 있는 ‘스마트 키오스크’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로 구성된 무인형 점포로 창구 직원 없이도 쉽고 편안하게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디지털 기기 사용을 안내할 직원도 배치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디지털라운지’에서 금융권 최초로 ‘AI Banker’를 대고객 서비스에 도입한다. 실제 영업점 직원을 모델로 구현한 ‘AI Banker’는 영상합성과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 가상 직원으로 디지털 기기를 통해 맞이인사 후 고객이 원하는 업무까지 안내한다. 또한 ‘AI Banker’는 고객이 얼굴과 손바닥(장정맥)의 생체정보를 디지털 기기에서 간편하게 등록하고 이를 통해 손쉽게 출금ㆍ이체 등 업무가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수행한다. ‘AI Banker’는 (구)평촌남 지점의 ‘디지털라운지’에 시범 적용 후 10월 중 디지털 기기가 배치된 모든 영업점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축적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를 통해 고객 응대 범위가 본격적으로 확장되면 다양한 니즈를 가진 고객에게 보다 쉽고 편안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디지털라운지’는 ‘디지털데스크’나 ‘AI Banker’와 같은 휴먼터치에 기반한 디지털 고객경험을 제공하며 더 쉽고 편안하게 다가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형의 영업점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네이버(주)(대표이사 한성숙)는 28일, SME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 비즈니스 교육 플랫폼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 온라인 캠퍼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공기중 네이버 교육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SME들은 디지털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할 필요성이 급증한 반면, 이를 돕기 위한 오프라인 교육 진행은 어려워졌다”며, “이에, 기존 오프라인 교육 거점 ‘파트너스퀘어’에서의 교육 프로그램을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변환하고, 향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코스워크를 제공하는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로 확장해 나간다”고 전했다. 플랫폼 경제의 중심으로 거듭난 SME의 디지털 확장 파트너…8년 간 의 사업자 교육 데이터 및 노하우 기반 코스워크 제공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은 디지털 플랫폼 상에서의 작은 규모(SME)의 경영에 필요한 교육 정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2013년부터 8년 간 SME들의 오프라인 교육 거점으로 활용되어 온 ‘파트너스퀘어’에서 제공되어 온 교육 컨텐츠와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 온 SME의 성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5개 카테고리에 걸친 46개의 코스워크를 구성했다. 기존 파트너스퀘어에서 가장 많은 호응을 받은 1백여 개 이상의 강의도 함께 제공되며, 향후 교육 컨텐츠는 계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스마트플레이스, 검색광고 등 사업 도구를 활용하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코스워크를 이수할 때 마다, 실질적으로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과 실질 사업 운영과의 연계성을 키워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 서비스 전문가, 비즈니스 스쿨 이끄는 ‘프로’로 전환…전문 강사진과 함께 교육 현장 이끈다 지난 8년 간 파트너스퀘어에서 SME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해 온 전문 강사진과 더불어, 약 40여 명의 네이버 임직원들이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에서 관련 콘텐츠를 전달하는 ‘프로’로 전환해 직접 현장을 이끈다. 회사 측은, 그동안 SME 및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를 설계∙운영하거나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경험이 있는 서비스 전문가 중 디지털 교육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갖춘 이들을 선발해 ‘프로’로의 전환을 지원함으로써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프로들은 네이버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비즈니스 도구들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각 사업 단계 별 디지털 전환을 위한 맞춤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이 SME들을 위한 최초의 체계적인 코스워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SME들의 비즈니스 현장과 플랫폼의 기술적 트렌드가 빠르게 융합된 프로그램을 적시에 제공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며, “이례적으로 플랫폼에 대한 개발, 운영, 기획 경험이 충분한 네이버 직원들을 ‘프로’로 전환해, 이들이 SME들의 사업 현장과 네이버의 유기성을 더욱 높이는 역할을 하고,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은 우리은행∙국민대학교 등 외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SME 교육 생태계도 외연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우리은행과의 ‘디지털&파이낸싱 교육과정’을 선보인 바 있으며, 9월 말 부터는 국민대학교와 ‘플랫폼 창업가들을 위한 최고위 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IBK기업은행은 28일 윤종원 은행장이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과 미래 혁신성장 지원 등 금융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함께 윤종원 기업은행장,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 수출입은행 방문규행장 등 8개 정책금융기관장들이 참석했다. 기업은행은 코로나19로 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채무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39.6조원의 대출 만기를 연장하고 2.1조원의 이자상환을 유예하는 등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한 지난 16일 연장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와 함께 기업은행이 운용중인 연착륙 프로그램, 해내리 대출을 1조원 규모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연체가 우려되는 기업에게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원금상환을 유예해주는 연착륙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금융애로를 겪고 있는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는 최대 1% 추가금리 감면이 가능한 해내리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모험자본 공급, 혁신산업 지원체계 구축 등 혁신금융 역할을 강화하고, 향후 5년간 뉴딜분야 육성을 위해 대출 20조원과 투자 1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윤종원 은행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최우선에 두고 뉴딜・혁신금융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충과 탄소중립 교육 및 관련 컨설팅 제공 등 중소기업의 ESG경영 지원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가 융합형 산학연계 프로그램(Industrial Liaison Program, 이하 ILP)을 국내 최초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술가치창출원 산학협력센터(센터장 이건재)가 주관하는 ILP은 기업혁신, 교육자문, 산학과제·신산업 발굴, 기술이전, 기술창업, 비즈니스 시뮬레이션 등의 분야에서 융합형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KAIST ILP은 연구 분야가 각기 다른 5명의 교수가 팀을 이뤄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관점과 경험을 바탕으로 융합적인 문제 해결을 회원기업에 제공하는 형태이며,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사례다. 이를 위해 산학협력 경험이 많은 40여 명의 교내 교수진을 ILP에 영입했다. 산학협력센터 관계자는 "기술협력·정보교류·공동연구·기술가치창출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요구사항을 석학급 전문가 집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융합적인 해결방식을 찾고자 하는 산업계의 요구가 있다ˮ라고 프로그램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KAIST 산학협력센터는 교내 연구인력, R&D 성과, 인프라 등 우수자원 정보를 유기적으로 기업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회원사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학연계 포털로서 역할을 수행 할 방침이다. 기업회원사에는 크게 일곱 가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KAIST의 연구자 및 기술정보 공유를 통한 ʻ기업혁신 자문ʼ,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ʻ교육자문ʼ, 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ʻ산학과제 발굴ʼ 및 ʻ신산업 발굴ʼ, 산학 간 전략적 협력 또는 조인트 벤처를 위한 ʻ기술이전ʼ 및 ʻ기술창업 파트너십ʼ, Virtual 창업 및 투자를 통한 기업리스크 헤지용 ʻ비지니스 시뮬레이션ʼ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KAIST는 기업체들과의 적극적인 산학협력 및 융합자문을 수행하기 위해 관련 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석학급 교수진 10명을 프로그램 디렉터로 임명했다. 프로그램 디렉터들은 AI/로봇(전산학부 오혜연·산업시스템공학과 장영재·기계공학과 박용화 교수), 바이오/제약(생명과학과 김대수·물리학과 박용근 교수), 소재/전자(신소재공학과 김상욱·전기및전자공학부 윤준보·조성환 교수), 에너지/환경(생명과학과 김희탁·건설및환경공학과 손훈 교수) 등 4개 분야에서 활동한다. 산학협력센터장인 이건재 교수(신소재공학과)가 총괄디렉터를 맡아 운영한다. 또한,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융합 자문교수단은 김민수 교수(전산학부· AI), 김찬혁 교수(생명과학과·제약), 박해원 교수(기계공학과·로봇), 서창호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전자) 이해신 교수(화학과·바이오), 김일두 교수(신소재공학과·소재), 김혜진 교수(기술경영학부·기술경영), 김병필 교수(기술경영학부·기술법무) 등 총 30여 명의 KAIST 교수들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산학 간 긴밀하고 방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미래 과학기술 사회를 대비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융합형 산학연계 프로그램의 운영 목표다. ILP 총괄 디렉터인 이건재 센터장은 "기술 패권이 국력을 결정하는 첨단 과학기술 시대에는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융합자문, 산학과제 창출, 기술창업 등의 분야에서 도전적인 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하다ˮ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센터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수행하는 KAIST 교수진이 결집해 기업과 소통하는 이번 ILP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AI 및 소부장 분야의 강소기업을 육성해 국익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ˮ라고 포부를 밝혔다. KAIST 산학협력센터는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벤처기업, 벤처캐피탈(VC), 정부산하기관 등 전 산업계를 대상으로 연간 회원 기업을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ILP 홈페이지에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 안내되어 있으며, 자문교수들의 미래 사회 비전과 연구 성과에 대한 다양한 강연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국내 중견∙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 안전 제고에 도움이 될 ‘구독형 디지털트윈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디지털트윈 얼라이언스’를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트윈(Digital Twin)’은 현실에서 실행해야 하는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동일한 데이터를 적용해 가상공간에서 실험해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중요 기술로, 세계적으로 주요 국가들이 국책 과제로 제조,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산을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도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 2.0의 디지털 초혁신 프로젝트 과제 가운데 하나로 선정돼 제조업을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나, 막대한 초기비용이 필요한 탓에 중견∙중소기업들은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SKT는 ‘구독형 디지털트윈 서비스’의 출시를 위해 다쏘시스템, 슈나이더일렉트릭, AWS(아마존웹서비스), SK플래닛, 플럭시티, 위즈코어, 버넥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 등 첨단 ICT 역량을 갖춘 20개 업체 및 단체들*과 함께 ‘디지털트윈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디지털트윈 얼라이언스’는 구독형 서비스 출시를 통해 공장 설비와 안전 시설 가상화와 모니터링, 공정∙안전 데이터의 수집 및 시뮬레이션과 분석, 그리고 운영환경 최적화 등을 통해 제조 현장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트윈 얼라이언스’는 제조업체가 단기간에 적용할 수 있는 공장 안전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얼라이언스 참여 업체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업종을 위한 제조 특화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SKT는 디지털트윈 서비스에 글로벌 최고 수준인 5G와 IoT 전용망인 LTE Cat. M1, 클라우드, AI, 5G MEC(Mobile Edge Computing)를 적용해 최상의 기업 IT 서비스 운영 환경을 제공하고, ‘디지털트윈 얼라이언스’ 참여 업체의 기업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 개척과 글로벌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SKT와 얼라이언스 파트너사들은 서비스 출시로 중견∙중소기업들이 구독형으로 손쉽게 디지털트윈을 도입해 생산성과 근로자 안전도를 높여 경쟁력 강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T와 일부 파트너사들은 지난 해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5G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 사업’에 참여하여 디지털트윈 사업의 기본적인 운영 노하우를 이미 확보한 상태다. SKT는 과기부의 추진 사업 덕분에 민간 사업자들 간의 적극적인 협력이 가능했고, 이번 ‘디지털트윈 얼라이언스’의 출범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해당 과제에서 SKT와 파트너사들은 소재∙부품∙장비 제조업체를 위한 ▲생산준비 검증 ▲생산품질 분석 ▲생산 가상화 모니터링 등 18개 제조 부문 서비스와 ▲안전 위험성 모니터링 ▲전력사용량 예측 ▲안전 패트롤 로봇 등 13개 안전 부문 서비스를 개발해 선보였으며, 참여 업체들이 직접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도 디지털트윈으로 구현한 바 있다. 특히, 참여 업체들이 겪고 있는 각종 이슈에 대한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디지털트윈’ 서비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디지털트윈 얼라이언스’는 앞으로 더 많은 업종과 제조 공정을 지원하기 위해 파트너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SKT 신용식 IoT CO장은 “국내외 최고의 파트너사들과 함께 만든 얼라이언스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디지털트윈을 공동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구독형 디지털트윈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와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MZ세대의 합리적 소비 트렌드가 온라인 휴대전화 시장 흐름을 바꿨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휴대전화 구매 시 가성비를 고려해 할부 약정이 없고 자유로운 요금제 선택이 가능한 공기계나 자급제 휴대전화를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온의 8월 휴대전화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10배 이상 증가하며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공기계와 자급제 휴대전화의 매출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까지 통신사 휴대전화 상품의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올해 1월 매출 비중이 역전된 이후 격차가 60%p까지 큰 폭으로 벌어졌다. 이 같은 현상에는 20-30대 구매 고객의 영향이 컸다. 롯데온의 올해 연령대별 휴대전화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20-3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특히 20대 휴대전화 매출은 지난해 대비 20배 가량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공기계나 자급제 휴대전화가 큰 인기를 끄는 이유는 중간 유통 과정이 생략되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기계 가격을 포함해 요금 구조 및 합리적인 요금제 등 관련 정보가 빠른 속도로 전파되어 판매 채널별로 구매 비교가 가능해진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롯데온은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아이폰13을 포함해 휴대전화 액세서리를 모아 ‘애플 기획전’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는 아이폰13 시리즈 및 휴대전화 케이스, 무선 충전기 등을 할인 판매한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G전자(066570)가 고온살균으로 위생을 더욱 강화한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 신제품을 30일 출시한다. 이 제품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부까지 고온수로 살균하는 차원이 다른 신기능으로 정수기 위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신제품은 국내 최초로 물이 지나는 정수기 내부 전 구간을 고온수로 살균해주는 새로운 고온살균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은 물을 걸러주는 필터부터 물이 흐르는 직수관까지 주 1회 정기적으로 고온살균한다. 또 고객은 원할 때마다 버튼을 눌러 직수관과 출수구 고온살균 기능을 각각 추가로 작동시킬 수 있다. LG전자는 주기적으로 출수구를 UV LED로 자동 살균하는 UV나노(UVnano) 기능을 이 제품에도 적용했다. LG전자는 신제품에 부식과 변색에 강한 스테인리스 직수관을 적용했다. 스테인리스 직수관을 고온살균으로 99.99% 살균하기 때문에 세균이나 물때 걱정 없이 정수기 내부 위생상태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LG전자가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KOTITI 시험연구원과 함께 시험한 결과 신제품의 고온살균 기능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을 99.99% 제거했다. 고객들은 집안 전체 공간 인테리어와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고려해 카밍 베이지, 카밍 그린, 카밍 페일로즈, 카밍 코튼스카이 등 오브제컬렉션 컬러 4종을 포함해 7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기존 LG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했다. 출수구와 받침대가 좌우로 180도까지 회전할 뿐 아니라 출수구를 상하로 움직이는 자동 업다운 기능도 갖췄다. 고객이 정수기 받침대에 컵을 올려놓고 출수 버튼을 누르면 컵의 높이를 감지한 센서가 출수구 높이를 위아래로 최대 10cm까지 조정해 물튀김을 줄여준다. 업그레이드된 4단계 올 퓨리 필터 시스템은 녹물의 주성분인 망간, 아연을 비롯한 중금속 9종을 제거한다. 전문 검사기관인 노로젠이 장염, 식중독을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를 포함한 물을 필터에 통과시켜 시험한 결과 물 속 바이러스가 99.99% 제거됐다. 고객은 전문가가 관리해주는 방문관리와 보다 저렴한 자가관리 중 정수기 관리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방문관리의 경우 3개월마다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방문해 필터 교체는 물론 제품 내외부 세척 등 전문적인 제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가관리를 선택하면 정기적으로 배송되는 필터를 직접 교체할 수도 있다. 5년 계약 기준 월 이용료는 오브제컬렉션 제품을 방문관리로 이용할 경우 41,900원, 자가관리는 35,900원이다. 일반 제품은 색상과 온수 기능 여부에 따라 방문관리는 35,900원~39,900원, 자가관리는 29,900원~33,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6년 계약의 경우 월 이용료는 4,000원 더 저렴해진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부사장은 “정수기 위생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 고온살균 기능과 어느 공간에 놓더라도 인테리어 소품이 되는 오브제컬렉션 디자인 등 퓨리케어 정수기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4월 말 '비스포크 제트 봇 AI'를 출시하면서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라이다 센서∙3D 센서∙AI 사물인식 솔루션 등 최첨단 AI 기술을 대거 탑재한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중 최상위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 매출은 비스포크 제트 봇 AI 출시 후 8월 말까지 누계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성장했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가 전체 로봇청소기 매출의 60%를 차지해 성장을 견인했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진화한 AI 기술로 집안 구조와 가구ㆍ가전을 정확히 인식해 빠르게 공간을 매핑할 뿐만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자율주행 능력을 구현한다. 또한 기존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제품들이 인식하기 어려웠던 수건, 양말, 전선, 반려동물 배설물과 같은 장애물뿐 아니라 1cm3 의 작은 사물까지 입체적으로 감지하고 피한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삼성전자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평생 보증을 제공하는 ‘디지털 인버터 모터’와 '제트 싸이클론' 구조를 적용해 강력한 흡입력과 뛰어난 청소 성능을 구현한다. 청소를 마친 뒤에는 본체가 '청정스테이션'으로 복귀해 충전을 시작함과 동시에 공기압 차를 이용한 에어펄스 기술로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워주는 편리한 기능도 갖췄다. 특히 ‘스마트싱스 펫’ 서비스를 통해 반려동물을 돌볼 수 있다는 것도 큰 차별점이다. 미리 설정해둔 시간과 장소에서 반려동물의 일상을 녹화해서 보여주는‘ 일상기록’과 자율주행을 하다가 반려동물을 인식하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펫 찾기’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한 강아지가 심하게 짖거나 장시간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는 등 이상행동을 하면 이를 감지해 알려준다. 반려동물의 안정에 도움이 되는 음악을 제트 봇 AI에 탑재된 스피커로 들려주거나 스마트싱스에 연동된 삼성 스마트 TV에서 영상을 재생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황태환 전무는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로봇청소기 사용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율주행 능력을 비롯해 청소 성능과 펫 케어 기능까지 차별화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독보적인 AI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청소기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미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배터리 기업이 합작해서 설립하는 배터리 생산 기업이 미국내 역대 최대 규모의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와 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전기차 보급확대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과 미국 완성차 기업 포드(Ford)는 미국 현지시간 28일 양사가 합작해서 설립하기로 한 블루오벌SK(BlueOvalSK)의 생산 공장이 들어설 테네시(Tennessee)주와 켄터키(Kentucky)주에서 배터리 생산 부지를 발표하는 행사를 각각 열고 대규모 투자 계획도 같이 공개한다. 이 행사는 양사 배터리 합작법인 블루오벌SK가 들어설 테네시주 스텐튼(Stanton)과 켄터키주 글렌데일(Glendale)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이 행사에는 포드측의 빌 포드(Bill Ford) 회장, 짐 팔리(Jim Farley) 사장 외에 빌 리(Bill Lee) 테네시 주지사, 앤디 베셔(Andy Beshear) 켄터키 주지사 등이 참석한다. SK이노베이션에서는 지동섭 배터리사업 대표와 관련 임원들이 현장에 직접 참석한다. 포드와 SK이노베이션은 두 지역에서 배터리 공장과 전기차 조립 공장 건설을 위해 총 114억 달러(한화 약 13조 1,02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포드 118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투자 발표로 지금까지 미국에서 이뤄진 배터리 공장 투자 건 중 최대 규모이다. 투자금액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블루오벌SK 배터리 합작 공장(테네시 43, 켄터키 86기가)에 SK이노베이션, 포드 각각 5.1조원으로 총 10.2조원 규모다. 포드 자체 투자로도 전기차 조립공장(테네시)/R&D센터/트레이닝센터에 약 2.8조원으로 파악, 총 13조원 규모로 집계된다고 SK 측은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 중 블루오벌SK에 대한 자사 지분 50%에 해당하는 44억5천만 달러(5.1조원)를 블루오벌SK의 배터리 생산 공장 건설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한 바 있다. 블루오벌SK 배터리 공장은 미국 역대 최대 규모로 지어진다. 테네시 공장은 470만평 부지에 포드의 전기차 생산공장과 함께 들어 서며, 생산능력은 43기가와트시(GWh)다. 또한 켄터키 공장은 190만평 부지에 86기가와트시(43GWh 2기)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블루오벌SK의 총 생산능력은 129기가와트시에 달한다. 이는 60키로와트(KW)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매년 215만대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양사가 기존에 밝힌 합작법인 규모가 60기가와트시였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회사 역사상 단일 투자중 역대 최대규모인 블루오벌SK 투자를 통해 단숨에 미국시장에서 배터리 선두 기업으로 떠오르게 됐다. 조지아주에서 단독으로 짓고 있는 공장 두 곳과 합하면 미국에서만 약 150기가와트시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로써 2025년까지 전 세계에서 200기가와트시 생산능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도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은 전기차 보급확대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미국 내에서 생산된 배터리와 전기차에 각종 세금 혜택과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기차 전환을 중심으로 하는 강력한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어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서 차지하는 입지는 더욱 굳건해 질 것으로 보인다. 포드 빌 포드 회장은 “지금은 전기차로의 전환을 이끌고 ‘탄소 중립 제조’라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변화의 순간이다”라며, “포드는 혁신과 투자로 미국인들이 환호하는 전기차를 만들면서도 지구를 보호하고 나아가 국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 짐 팔리 사장은 “더 나은 미국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수 십년 동안 이뤄진 투자 중 가장 큰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라며, “일자리 창출, 탄소 중립 제조 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기여, 주주 가치 창출 등 다수를 위해 성장하는 획기적인 전기차 사업을 펼칠 것” 이라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지동섭 대표는 “과감한 친환경 전기차 전환을 통해 자동차 산업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포드와 협력하게 돼 자랑스럽다”라며 “SK이노베이션은 블루오벌SK를 통해 함께 도약하고 더욱 깨끗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공동의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가 MZ세대 400명을 대상으로 「MZ세대가 바라보는 노사관계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 노사관계에 대한 MZ세대의 인식이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 상당수는 우리나라 노사관계를 ‘대립적’이라고 평가하고, 노사관계에 대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로 ‘파업’, ‘투쟁’을 가장 많이 꼽았다. 우리나라의 노사관계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묻는 설문에 ‘매우 대립적이다’(9.0%), ‘대립적이다’(34.6%)로 응답해, 전체의 43.6%가 우리나라 노사관계를 대립적이라고 평가했다. 우리나라 노사관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에 대해, 응답자의 40.2%가 ‘파업’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는 ‘투쟁’(17.3%)이라고 응답했다. 그 밖에 ‘타협’(5.0%), ‘양보’(3.0%), ‘화합’(3.0%) 등 긍정적 단어들은 선택 비중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노조·정부 각 측면에서 노사관계를 대립적으로 만드는 요인에 대해 물은 결과, 기업은 ‘열악한 근무환경’(41.7%), 노조는 ‘대화와 타협 거부’(34.3%), 정부는 ‘탁상행정’(22.0%)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기업 때문에 노사관계가 대립적으로 되었다면, 그 요인은 무엇인지에 대해 '열악한 근무환경'(41.7%)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그 밖에 ‘불공정한 임금체계’(19.0%), ‘낮은 임금 수준’(14.7%), ‘고용불안’(10.0%), ‘딱딱한 조직문화’(7.8%), ‘장시간 근로’(5.3%) 순으로 나타났다. 노조 때문에 노사관계가 대립적으로 되었다면, 그 요인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대화와 타협 거부’(34.3%), ‘과도한 임금인상 요구’(28.0%)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는 MZ세대에서 노조의 비(非) 타협적 노동운동을 노사관계 대립의 가장 큰 요인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 밖에 ‘노동조합간 세력 경쟁’(11.3%), ‘근로시간면제자’(10.0%), ‘성과주의 임금체계 거부’(8.3%), ‘불법행위’(8.0%) 순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를 볼 때, MZ세대의 노조간 세력 경쟁으로 인한 폐해, 근로시간면제자 등 노조 간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정부 때문에 노사관계가 대립적으로 되었다면, 그 요인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탁상행정’(22.0%), ‘노동정책 일관성 부족’(20.0%), ‘노조의 불법행위 방치’(16.5%)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는 MZ세대에서 정부의 노사관계 개선을 위한 정책에 대해 실효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사회적 대화 조율능력 부족’(14.8%), ‘사용자의 법위반 방치’(13.5%) 순으로 나타났다. 노사협력이 국가경쟁력 강화에 필수적 요소인가라는 설문에 응답자의 68.4%가 ‘필수적 요소’라고 응답해, MZ세대 또한 노사협력의 중요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노사협력이 국가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이지 않다’는 응답은 4.9%에 불과했다. 한편, 우리나라 노사관계를 협력적이라고 응답한 경우(14.7%)에는, ‘공정한 임금체계’, ‘생산성 증가 노력’, ‘법질서 준수’, ‘위기극복을 위한 노력’을 협력적 노사관계의 중요한 요소로 바라보았다. 황용연 경총 노사협력본부장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만들기 위해서 기업은 근무환경개선과 공정한 임금체계 구축에 더욱 노력하고, 노동계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과 함께 과도한 임금인상 요구를 자제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이제 이동형 IPTV로 혼자만의 다양한 OTT 감상이 손쉬워진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화면은 커지고, 무게는 가벼워진 포터블(portable, 이동형) IPTV 서비스 ‘U+tv 프리3’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U+tv 프리’는 와이파이를 통해 집안 어디에서나 TV 시청이 가능한 홈 이동형 IPTV 서비스다. 별도 로그인 없이 전원만 켜면 256개 실시간 채널과 약 27만편의 VOD를 즐길 수 있다. 넷플릭스와 U+tv 아이들나라,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Live 등 U+tv 전용 콘텐츠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집 밖에서는 일반 태블릿 기기로도 활용 가능하다. 새롭게 선보이는 U+tv 프리3의 가장 큰 특징은 시청성이 대폭 강화됐다는 점이다. 우선 화면이 기존 10.1인치에서 10.4인치로 넓어졌다. 동시에 무게는 기존 580g에서 465g으로 20%가량 줄였다. 업계 최초로 와이파이 내장 안테나를 2개로 늘려 신호 안정성도 향상시켰다. 가정 내 어디서든 영상을 끊김없이 볼 수 있도록 한 것. U+tv 프리3는 뛰어난 기기 성능과 기술력으로 이용 편의성도 한층 높아졌다. 전보다 80% 빨라진 앱(App.) 로딩 속도가 대표적이다. 기기 부팅 시간은 56% 감소했고, 채널전환은 2배 신속해졌다. 또 함께 제공되는 S(삼성 스타일러스)펜으로 정교한 터치 조작을 손쉽게 했다. 화상회의나 온라인 교육 시 필기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기존 U+tv 프리의 특장점도 그대로 서비스한다. 고객들은 U+tv 프리에 탑재된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를 통해 음성으로 콘텐츠 검색·재생을 할 수 있다. 생활·지식 정보 검색, IoT 기기 제어 등도 음성으로 가능하다. 이 밖에도 자녀호보모드, 블루라이트 차단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건영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담당(상무)는 “U+tv 프리3는 국내 홈 이동형 IPTV 시장에서 최고사양의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빨라진 부팅, 앱 로딩과 경쟁사 대비 압도적으로 신속한 채널전환 속도는 틈틈이 콘텐츠를 시청하는 스낵컬쳐 시대에 안성맞춤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과 기기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U+tv 프리3의 제조사는 삼성전자이며, 기기 가격은 45만 1천원이다. 약정·결합 최대 할인을 통해 19만 8천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 경우 월 할부금은 5천 5백원에 달한다. 요금제는 기존 U+tv와 동일하게 적용 받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 LG유플러스 매장 및 고객센터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부산 신라스테이에서 아반떼 N, 코나 N과 함께 다이내믹한 여행을 경험하세요” 현대자동차가 신라스테이와 함께 ‘N 스테이’ 패키지 숙박 예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N 스테이 부산(N Stay Busan)’ 시승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N 스테이 부산’ 시승 이벤트는 신라스테이와의 제휴를 통해 투숙 고객들이 현대차 N 브랜드 차량의 우수한 성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N 스테이 부산’ 패키지 이용가능 지점은 신라스테이 해운대점 및 서부산점 두 군데이며,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 간 운영된다. 패키지 예약을 원하는 고객은 신라스테이 홈페이지에서 아반떼 N, 코나 N 중 원하는 차종을 선택하여 예약하면 된다. ‘N 스테이 부산’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투숙기간 동안 N 브랜드 차량 시승뿐만 아니라 다양한 구성의 패키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패키지 이용고객이 아닌 일반 투숙객들도 이벤트 기간 중에는 1회에 한해 N 브랜드 차량 일일 시승체험이 가능하다. 현대차와 신라스테이는 패키지 이용 고객의 편의를 위해 전용 주차장을 마련하고, 서비스 운영 기간 동안 방역을 포함한 철저한 차량 관리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현대차는 28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N 스테이 부산 숙박권 고객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현대차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N 브랜드와 같이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가진 도시 부산에서 아반떼 N과 코나 N 시승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부산지역 대형전시장인 현대차 금정지점과 구포지점에서 오는 10월 27일까지 N 브랜드 차량 특별 전시를 진행, N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10월 1일부터 한달 동안 파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도 N 브랜드 체험관을 운영한다. 이 기간동안 아반떼 N, 코나 N, 쏘나타 N Line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으며, WRC 우승 랠리카와 브랜드 관련 전시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고성능 브랜드 N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 게임 및 이벤트를 통해 체험관을 찾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경영계는 28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된 데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의 재개정(보완입법)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손경식)는 입장 발표를 내고 "그동안 중대재해처벌법상 불분명한 경영책임자 개념 및 의무내용 등이 시행령에 구체적으로 규정되어야 한다고 수차례 건의한 바 있으나, 이러한 산업계의 우려사항이 충분히 검토·반영되지 않은 채 국무회의를 통과하여 매우 유감"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경총은 "법률규정의 불명확성이 시행령에 구체화되지 못함으로써 산업현장에서는 무엇을 지켜야 할지 알 수 없고, 향후 관계부처의 법 집행과정에서 자의적 해석 등 많은 혼란과 부작용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했다. 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 근본 이유는 중대재해처벌법 자체의 모호성과 하위법령으로의 위임근거 부재 등 법률 규정의 흠결 때문으로 법률 개정 없이는 이를 바로잡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경총에 따르면 위임근거 부재는 직업성 질병의 중증도, 안전·보건 관계 법령 등 경영책임자 의무내용의 위임근거 부재 등이다. 그러면서 "따라서 중대재해 예방의 실효성을 높이고, 과잉처벌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빠른 시일 내에 중대재해처벌법의 재개정(보완입법)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포스텍(POSTECH · 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이 오는 28일 온라인으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세미나 시리즈'를 개최한다. POSTECH 교육혁신센터와 K-MOOC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POSTECH 크립토 블록체인 연구센터(CCBR, 공동센터장 홍원기 교수 & 우종수 교수)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 시리즈에서는 다양한 기업의 대표와 변호사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주제로 12주간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 김서준 대표를 시작으로, ▲스플릿코어(Splyt Core) 정태열 한국대표 ▲코인원 차명훈 대표 ▲크립토퀀트 주기영 대표 ▲법무법인지평 신용우 변호사 등 12명의 강연자가 매주 한 명씩 강의 후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모든 강의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포스텍이 개발한 화상회의 솔루션 '브이미팅(Vmeeting)'과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대학생은 물론, 일반인도 사전 신청만 하면 된다. POSTECH은 사전 신청 후 강의 시청이 확인된 참여자에게 15,000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세미나 시리즈의 정보는 POSTECH CCBR(Center for Crypto Blockchain Research Cent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는 27일 「노조법상 부당노동행위제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토론회를 개최했다. 손경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당노동행위제도는 노사간 힘의 균형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핵심 제도인 만큼 우선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하면서 “국제기준에 부합하도록 부당노동행위 자체에 대한 직접적인 형사처벌규정을 삭제하고, 노조의 부당노동행위도 함께 규율하는 법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손경식 회장은 “우리나라는 부당노동행위 자체에 대한 형사처벌 뿐만 아니라 노동위원회의 구제명령 불이행에 대해서도 형사처벌을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사실상 이중처벌을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부당노동행위의 처벌 대상을 사용자로 국한하고 노조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서는 전혀 처벌하지 않고 있어, 기업은 노조의 권리 남용이나 단체교섭 질서를 저해하는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문제 제기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규정과 제도들은 과거 노조의 입지가 약했던 시절에 노조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현 시점에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법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발제를 맡은 이정 교수는 “우리나라와 유사한 부당노동행위제도를 갖고 있는 미국과 일본의 경우, 부당노동행위의 주체·유형·구제방법 등 많은 측면에서 우리나라와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이정 교수는 “미국과 일본은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구제방법으로 원상회복주의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특히 “일본은 1949년 노조법을 전면 개정하면서 지배개입·경비원조를 금지했고, 형사처벌을 폐지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이 연방노동관계법(National Labor Relations Act: NLRA)을 제정할 당시 사용자에 대한 부당노동행위만 규정하고 있었으나, 노동조합의 교섭력이 성장하고 노동분쟁이 격화되자 노동조합에 대한 부당노동행위도 포함되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미국은 노조의 부당노동행위를 규정하고 있는데, 노조가 고용주에게 금전을 강요하거나 이를 시도하는 행위와 노조가 단체교섭을 거부하거나 사용자에게 부당노동행위를 강요하는 행위가 노조의 부당노동행위로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조에 대한 운영비 지원행위는 사용자뿐만 아니라 노조의 부당노동행위가 성립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발제를 맡은 이승길 교수는 “현행 부당노동행위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부당노동행위의 처벌조항을 삭제하고 노조의 부당노동행위를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승길 교수는 “우리나라 노조법은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만 규제하고, 노사관계에서 발생하는 사용자의 대응행위를 범죄행위로 취급함으로써 노사 대등성을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산업현장에서 노사갈등이 불거질 경우 노조는 사용자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 부당노동행위를 쟁점화하고, 고소·고발을 남용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태기 단국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금번 토론회는 조영길 법무법인 아이앤에스 대표 변호사, 방준식 영산대 교수, 문성덕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대표 변호사, 장정우 경총 노동정책본부장이 참여해 노조법의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조영길 변호사는 “노조가 조직화되고 실력을 과도하게 행사해 경영상황이 어려워진 대기업, 공기업이 이를 보전하기 위해 납품 단가나 용역을 과도하게 저하시키게 되고, 민간 중소기업들은 여력이 없어 근로자들에게 대기업, 공기업과는 더욱더 격차가 벌어진 임금 등을 제공할 수 밖에 없게 된다”고 지적하면서, 노사간 불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는 대안으로 대체근로금지 폐지, 노조측의 부당노동행위 신설, 형사 처벌 배제 등을 제안했다. 방준식 교수는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원상회복주의를 근거로 해 형사처벌보다는 행정적 구제나 손해배상 등 민사적 해결방법이 바람직하며, 교섭창구단일화 제도하에서 소수노조에 대한 교섭대표노조의 부당노동행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노동조합의 부당노동행위를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문성덕 변호사는 “노조의 부당노동행위 제도를 규정하거나 사용자에 대한 형사처벌 규정을 삭제하는 것은 노동기본권에 관한 헌법상 기본권을 보호하려는 부당노동행위제도의 취지에 반한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장정우 본부장은 “노조는 사용자의 정당한 징계나 노무관리, 단체교섭에도 사용자에 대한 압박의 수단으로 부당노동행위를 이슈화하고 고소·고발을 남용하는 사례가 많고, 노조 간부나 조합원의 부정한 행위나 불법행위에 대한 징계가 이뤄지면 부당징계에 대한 구제신청과 부당노동행위 문제를 함께 제기하는 경우도 있어 회사들은 정당한 노무관리나 의사표현에도 어려움을 겪는 현실에 놓이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