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디카본(Decarbon)을 향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노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현장이 주목받고 있다. 동력보일러 연료를 벙커씨(B-C)에서 친환경 LNG로 전면 교체한 SK이노베이션의 주력생산기지인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의 박재홍 동력공장장이 울산CLX가 추진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소개했다. 울산CLX가 추진 중인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목표는 궁극적으로는 ‘넷 제로(Net-Zero) 울산CLX’가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한 단편적인 사례로, 울산CLX에서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모든 공정의 가열로는 이미 3년 전인 2018년 9월에 이산화탄소와 대기오염 물질의 배출량이 높은 벙커씨 사용을 중단하였고, 올해 2월 동력보일러의 연료 전환 사업을 마지막으로 울산CLX의 全 공정에서 벙커씨를 연료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 특히, 울산CLX의 동력보일러 8기는 앞으로 친환경 연료인 LNG만을 사용하게 될 예정으로 넷 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첫 단계로 볼 수 있다. 친환경 연료인 LNG로의 전면적인 전환으로 인한 쉽지 않은 과정 제품을 생산하는 일반 공정은 정기보수 기간을 통해 공정의 가동을 중단하고 사업을 진행하지만, 동력공장은 사업기간 중에도 스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하므로 순차적으로 단계적 진행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약 1년 6개월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운전과 공사를 동시에 병행해야만 상황이었다. 이 과정에서 안전관리와 안정운전이 가장 큰 과제였으며, 정확한 스팀 수요 예측과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결과적으로 단 한 건의 인체/설비 사고도 발생하지 않고 사업을 완료하게 됐다. LNG 전면 교체의 기대효과와 향후 계획 벙커씨 연료를 사용할 때보다 이산화탄소는 연간 16만 톤, 질소산화물은 연간 858톤 규모로 기존 대비 각각 약 25%, 약 72%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매년 6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또한 보일러 효율을 개선시켜 연료 사용량도 절감이 가능해 이로 인한 에너지 절감 비용은 연간 120억 원 정도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울산CLX 동력공장에서는 천연가스와 수소를 이용한 소형 열병합 발전, 수소 연료전지, 태양광 사업 등 친환경/신재생에너지를 울산CLX내 확대 적용하는 데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연료로 전면 교체한 울산CLX를 비롯해, 회사의 혁신에 힘을 불어 넣어줄 다양한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할 예정이다. 참고로 동력보일러는 울산 CLX의 전체 공정에 위치한 터빈에 시간당 500~1000톤의 스팀(Steam)을 생산, 공급한다. 엔진 연소를 통해 자동차가 주행이 되는 것과 같이, 터빈 가동을 통해 울산CLX 전 공정의 안정적인 운영을 가능하기 때문에 동력보일러는 매우 중요한 설비다. B-C(벙커씨)는 석유제품 중 가장 많이 유출(수율 약 40%)되며, 나프타(Naphtha) 유분에서 경질유를 제거한 유출유와 상압잔사유의 혼합물 및 상압잔사유 자체를 말한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은 정부의 헌혈 촉구 요청에 임직원들이 ‘단체 헌혈’에 긴급 동참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일 혈액보유량이 5일분 미만으로 지속되자 지난 1일 정부는 공공부문 및 각계각층의 국민이 헌혈에 동참해주길 요청한 바 있다. 당초 수은은 오는 10월에 헌혈을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국가 혈액 수급 개선에 일조하기 위해 헌혈버스를 활용해 조기에 단체 헌혈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수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실시하였다. 수은 관계자는 “혈액수급상황이 ‘주의단계’에 진입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는 소식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생명 나눔’에 나섰다”면서 “국책금융기관으로서의 선제적 책임 이행을 다해 국가 혈액수급 개선에 다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노후화된 푸드트럭이 기업은행의 디자인 재능기부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IBK희망디자인’ 사업을 통해 4개 푸드트럭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디자인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 5월 Pro Chef(새우튀김), 건다방(커피), Mr.팔봉이쿡(멘보샤), Sweet Jin(츄러스) 푸드트럭 소상공인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주요 고객층, 판매 음식 등에 따라 맞춤형 콘셉트를 적용한 디자인을 제공했다. 특히 차량별 B.I(Brand Identity)와 브랜드네이밍을 개발‧적용하고 외부 도색, 래핑, 간판, 메뉴판, 앞치마 등의 디자인도 함께 제작‧지원했다. 츄러스 푸드트럭 대표는 “어린이 고객층에 맞는 디자인을 요청했는데, 눈에 띄는 디자인과 컬러, 로고 등을 제작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새우튀김 푸드트럭 대표는 새롭게 디자인된 차량을 보고 “새 차를 선물 받은 기분”이라며 맞춤형 디자인을 지원해준 IBK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디자인 지원 활동을 지속 확대해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IBK희망디자인’은 영세 소상공인들의 간판과 B.I를 무료로 설치해주고 골목상권의 환경을 재정비해주는 디자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염천교 수제화거리, 구례 5일시장 등 약 260여개의 소상공인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고자 푸드트럭 사업자를 지원 대상에 추가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NH농협금융지주 김형신 부사장(은행 글로벌사업부문장 겸직)과 금융지주 및 농협은행 임직원 봉사단은 10일, 강원도 홍천군 소재 구성포마을을 방문하여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 김 부사장과 임직원들은 고추 수확, 명이나물 심기, 마을 환경 정비 등 다양한 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하고 농촌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농업인들과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형신 부사장은 “농협의 근간인 농촌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농사일을 도우며 농업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고,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은행, 생명, 손해보험, 증권 등 전 계열사들과 함께 농가 실정에 맞는 다양한 농촌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LG디스플레이(사장 정호영)가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와 손잡고 투명 OLED로 스마트 주차장 구축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주차’ 서비스를 통해 운영 중인 서울 삼성동 코엑스 주차장에 인테리어용 55인치 투명 OLED를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투명 OLED는 주차장과 매장을 연결하는 주요 출입문 6곳에 설치됐다. 기존 유리창에 패널을 부착해 공간을 절약하면서, 선명한 화질과 탁월한 개방감으로 마치 유리가 디스플레이인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방문객들은 투명한 화면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 브랜드 영상을 활용한 환영 인사 등 신선한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T 주차’ 이용정보 및 고객 참여형 광고 등 주차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디지털 사이니지용 55인치 OLED 패널도 함께 공급했다. 이번 공급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코엑스를 도심 스마트 모빌리티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첨단 디스플레이로 차별화된 주차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코엑스는 연간 4,000만명이 찾는 대표적 랜드마크로, 주차 시설도 국내 빌딩 중 최대 규모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투명도 40%의 55인치 투명 OLED를 2019년부터 상용화했다. 투명 OLED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스스로 빛을 내 투명도가 높으면서 얇고 가벼운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매장 쇼윈도, 사이니지, 철도 객실 창문 등에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자율주행차, 항공기, 홈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를 추진 중이다. LG디스플레이 투명Task 조민우 담당은 “투명 OLED로 혁신적인 공간 디자인과 차별화된 정보 전달 방식을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오너인프라사업팀 최윤규 이사는 “LG디스플레이의 OLED로 대규모 디지털 사이니지는 물론 이용자 혜택을 제공하는 콘텐츠 연계도 가능해져 주차 서비스의 또 다른 혁신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화토탈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해 장기간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는 물론 고객사와 함께 상생을 실천하는 활동을 펼쳤다. 한화토탈은 회사가 위치한 충남 서산지역 농수산물을 구매해 국내 중소 고객사들의 구내식당에 전달하는 ‘서산밥상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한화토탈의 ‘서산밥상 데이’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농수산물을 구매해 고객사 구내식당에 전달하며 지역 농가와 고객사 모두를 돕는 상생활동이다. 이번 행사에는 약 5천만원의 예산으로 쌀, 마늘, 김, 감태, 감자, 낙지젓갈, 소금, 참기름, 생강유과 등 서산지역 특산물이 구매됐다. 농수산물 구매 재원은 한화토탈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매년 출연하고 있는 기금을 통해 마련했다. 한화토탈이 구매한 서산 농산물은 추석을 앞두고 국내 고객사 30곳에 전달됐다. 서산지역 특산물을 맛 본 고객사 직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한화토탈의 합성수지제품 고객사인 삼동산업 김태규 이사는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었는데, 한화토탈에서 보내 주신 맛있는 서산 지역 특산물을 직원들과 나누며 잠시나마 다가온 명절의 따뜻함과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화토탈은 ‘서산밥상 데이’ 행사를 서산지역 특산물을 알리는 기회로도 활용하고 있다. 고객사에 농산물의 구매 안내문을 함께 보내 판매 홍보와 함께 구매 연결도 시켜주고 있다. 서산밥상 데이에 참기름을 납품한 옛향기 마을방앗간 김보경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판로가 막혀 어려웠는데, 한화토탈이 우리 지역 농수산물을 구매해서 좋은 일에 쓰고, 홍보까지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우리 서산 농수산물을 많이 애용해 주기를 바란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한화토탈은 회사가 위치한 충남 서산∙대산 지역과의 상생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을 위해 임직원들이 모은 기금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하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과 학교 발전기금을 정기적으로 전달하고 환경교실, 과학교실 등을 열어 새로운 교육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에 보탬이 되고자 한화토탈 노사가 공동으로 재난기금 1억원을 조성해 취약계층에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전달하고 방역활동에 필요한 방진복 등을 구매해 기증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들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이번 추석 명절에 지역 농수산물로 준비한 서산밥상 데이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 고객사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희소하고 이색적인 추석 선물세트가 등장했다 코로나19 이후 고향 방문이나 이동 대신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뻔한 선물보다는 그동안 명절 선물세트로 만나볼 수 없었던 희소성을 가진 의외의 상품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특히 외출, 외식보다 홈쿡, 캠핑 등 직접 요리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조미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 실제로 지난 5월부터 9월 9일까지 롯데마트의 조미식품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10.9% 증가했으며, 특히 액상조미료(22.5%)와 오일류(15.7%)가 크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마트는 올 추석 어느 요리에나 사용이 가능하면서도 특별한 희소성을 가진 다양한 프리미엄 식재료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먼저 ‘리브솔트 히말라야’ 와 ‘리브솔트 페르시안블루’ 세트 2종을 선보인다. 이 상품은 히말라야와 이란 지역에서 각각 오랜 기간 암석 형태로 보존된 락솔트 제품이다. 잘 부서지는 특성 때문에 손으로만 채취할 수 있어 원형 그대로 유지된 락솔트는 그 자체로도 희소성이 있다. 바다소금보다 염도가 낮고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달짝지근한 끝 맛이 특징이며 특히 소고기나 아이스크림 등에 뿌려 먹으면 그 감칠맛이 일품이다. 세트에는 그라인더와 우드 스탠드가 포함돼 있어 테이블 세팅은 물론 음식을 내기 직전에 직접 소금을 갈아 내는 플레이팅도 가능해 고급 레스토랑에서 외식하는 기분을 낼 수 있다. ‘리브솔트 히말라야(히말라야 핑크소금 40g, 그라인더, 우드스탠드)’는 7만 8,000원, ‘리브솔트 페르시안 블루(페르시안 블루 솔트 1개, 그라인더, 우드스탠드)’는 9만 4,000원에 롯데마트 전점에서 사전 주문을 통해 판매한다. 그 외에 땅 속에서만 자라는 희귀한 최고급 식재료 송로버섯(트러플)으로 향을 낸 블랙/화이트 트러플오일 세트와 올리브오일 앤 발사믹 세트 7종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돈죠반니 올리브오일 앤 발사믹세트(돈죠반니 올리브오일 250ml, 돈죠반니 발사믹 5년산 250ml)’가 엘포인트 회원가로 7만 5,200원에, 이탈리아 트러플 명가 ‘사비니 타르투피’의 인기상품들을 미니 사이즈로 구성한 ‘사비니 타르투피 미니 트러플 세트(송로버섯 올리브오일 100ml+송로버섯 치즈 90g+ 송로버섯 소금 30g)’는 엘포인트 회원가 5만 4,4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또 다른 이색 선물로는 ‘SAFE LIFE 디자인 분말 소화기’가 있다. 소방시설법 시행령에 따르면 아파트는 세대별 소화기 설치가 의무이고 지자체 조례를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도 의무화되어 소화기는 일반 가정에서 꼭 구비되어야 하는 생필품이지만 개인이 선뜻 구매하는 경우는 적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 롯데마트는 올 추석에는 안전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디자인 소화기 3종을 추석 선물로 선보였다. 일반적인 빨간색 소화기의 경우 가정 내에 비치 시 실내 인테리어에 방해가 되어 보이지 않는 장소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상품은 세 가지 색상(흰색, 검정색, 초록색)과 심플한 디자인을 갖춰 인테리어 소품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SAFE LIFE 디자인 분말 소화기(흰색, 검정색 1.5kg/초록색 0.7kg)’는 각 3만 4,900원으로 잠실점, 서울역점, 중계점 등 50개 점포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편 롯데온에서는 산지에서 직접 보내는 초신선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완도에서 갓 잡은 전복을 세척 후 포장해 당일 발송하는 '해신수산 완도활전복(특대, 9-10미, 1kg)을 최종 혜택가 3만 1,210원에 선보이며, '제주에서 따자마자 보내는 황금향(1.6kg)'을 정상가 대비 10% 할인해 2만 2,410원부터 판매한다. 초신선 선물세트는 오는 15일까지 주문해야만 추석 전에 배송이 가능하다. 롯데마트 정재우 상품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세번째로 맞이하는 이번 추석에는 일반적인 선물 이외에도 특별한 의미를 가진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며 “선물을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모두 기억에 남는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LG전자(066570)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ife’s Good’ 메시지를 담은 3D 콘텐츠를 상영하고 있다. 이 콘텐츠는 신학기에 맞춰 학교와 관련돼 있다. 크레파스, 가위, 스쿨버스 등이 화려하고 역동적인 영상을 만들고 마지막에는 여러 학용품이 ‘Life’s Good’ 문구를 표현한다. LG전자는 3D 콘텐츠를 시리즈로 만들어 공개하며 고객과 지속 소통할 예정이다. 개학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영상은 내달 초까지 상영된다. LG전자는 ‘Life’s Good’의 진정한 의미를 알리기 위해 전광판을 활용한 마케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최근 잭슨 티시(Jackson Tisi) 감독이 제작한 Life’s Good 영화뿐 아니라 美 오스카상을 수상한 케빈 맥도날드(Kevin Macdonald)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영화 ‘라이프 인 어 데이(Life in a Day 2020)’, 비영리기구 글로벌시티즌(Global Citizen)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백스 라이브: 세계를 다시 하나로 하기 위한 콘서트(VAX LIVE: The Concert to Reunite the World)’ 등을 전광판을 통해 소개했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윤태봉 부사장은 “지난해부터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활용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Life's Good’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해왔다”며 “이번에도 많은 고객이 3D 콘텐츠를 즐기며 ‘Life’s Good’의 의미를 되새겨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경영자총회(경총, 회장 손경식)는 10일 정부의 산재보험 사업주 의견제출 생략 추진과 관련, "경영계는 정부가 지금이라도 사업주 의견제출 생략 추진을 전면 중지하고, 노사정이 참여하는 TF 회의 등을 통해 진지한 논의와 검토를 우선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경영계 입장문을 내고 "산재처리 지연 문제는 고용노동부의 일방적인 사업주 확인제 폐지 등으로 급증한 산재신청 건에 대한 근로복지공단의 미흡한 제도 운영과 행정력 부족에 기인한 것으로서, 사업주 의견제출 절차와는 관련성이 전혀 없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산재신청 건에 대한 신속한 처리를 이유로 사업주(보험가입자) 의견제출 절차를 생략하는 내용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산재보험법 제20조(요양급여의 신청 등)에선 요양급여의 신청을 받은 공단은 그 사실을 해당 근로자가 소속된 보험가입자에게 알려야 한다. 이 경우 보험가입자는 통지를 받은 날부터 10일 이내에 공단에 그 요양급여 신청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하지만 고용노동부의 시행규칙 개정안은 제20조제2항 후단을 삭제하여 사업주 의견제출 절차를 생략했다. 경총에 따르면 사업주 의견제출 절차는 거짓·왜곡된 주장에 의한 부정수급 및 이해관계자 갈등 방지와 공정한 산재 보상을 위해 마련된 제도로서, 사업주 사전 확인 없이 산재신청된 건에 대해 회사가 이견이 있는 경우 객관적 증빙자료를 제출하도록 한 것으로, 사업주 확인제가 폐지되며 중요성이 증대되었다. 경총은 "그간 정부는 재해 근로자 보상권 강화를 위해 사업주 확인제 폐지를 비롯해 산재보험 적용대상 확대, 업무상질병 인정기준 완화(추정의 원칙 적용 포함) 등 산재보상 확대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며 "산재보험 제도가 사업주 전액 부담하는 보험료에 기반하여 운영되고 있음에도 최근 정부의 제도개편 및 근로복지공단 제도운영 과정에서 사업주 의견이 철저히 외면당하는 현실은 매우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또다시 산재처리의 신속성 제고만을 이유로 사업주의 정당한 권리를 제한하는 시행규칙 개정을 충분한 논의 및 검토과정 없이 노동계의 입장만을 반영하여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에 대하여 경영계는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힌다"고 했다. 이어 "특히, 산재처리 기간 단축 등 보험제도 개선을 위한 노사정 TF가 지난 5월부터 가동되고 있는 상황에서, TF 논의에 불참한 노동계의 농성 요구사항을 우선시하여 입법을 강행하는 정부 조치에 절차상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경총은 "현행 사업주의 의견제출은 모든 산재신청 건이 아닌, 재해경위가 불명확하거나 허위·거짓이 의심되는 산재신청 사례에 한하여 이루어지고 있으며, 거의 대부분은 별도의 의견서 없이 사업주 협조하에 신속히 처리되고 있다"고 근거를 들었다. 아울러 "즉, 정부가 개정이유로 내세운 '사업주 의견제출 절차가 산재신청 처리를 지연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고, 개정 강행 시 산재판정의 공정성 훼손과 노사갈등 심화, 보험급여 부정수급 증가 등의 부작용 발생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회장(전 부산교대 총장)은 10일 교총을 내방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에게 “교육이 국가의 미래라는 신념으로 국민께 청사진을 제시하고 강력한 실천의지를 보여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윤석열 후보는 “교육의 자율성, 다양성, 독립성, 창의성을 기반으로 교육입국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회 각계를 방문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는 윤석열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을 찾았다. 대선 예비후보로는 처음 교총을 방문한 윤 예비후보는 교총 회장단, 시‧도교총 회장 등과 인사하고 교육현안을 청취하며 의견을 나눴다. 하윤수 회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국가의 미래인 교육이 현재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하 회장은 “고교체제가 시행령 수준에서 폐지되고, 일부 사학비리를 빌미로 사립학교가 획일화되고 있으며 국가교육위원회는 정권교육위원회로 전락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의 다양성과 정치적 중립성, 독립성, 자율성이 무너지고 있다”면서 “차기 대통령은 이러한 폐해를 뜯어고치고 위기를 극복할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바른 교육비전을 제시하고 교육을 국정 운영의 핵심가치로 추진할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교육자들의 열망을 잘 살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하 회장은 ‘교육정책 현안 10대 과제’를 윤 후보에게 전달했다. 이에 윤 예비후보는 “교육당국은 학교를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가면 갈수록, 현 정부 들어 국가가 교육에 개입하고 통제하고 있다”며 “학교의 자율성을 높여줘야 한다”고 공감했다. 이어 윤 후보는 “사람을 키워내는 교육은 공공성과 책임을 강조하는 것과 함께 다양성과 자율성, 창의성이 함께 기반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사학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문제 사학은 법적 제재를 하더라도 여타 사학에 대해서는 헌법이 보장한 자율성을 보호해야 한다”며 “사학을 비리집단으로 전제하고 사회주의적, 국가주의적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혁신교육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실제가 정치교육이고, 혁신이라는 이름 하에 정작 가르칠 공부를 제대로 안 가르치는 게 문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직은 전문직이며 오랜 경험을 거쳐 교감, 교장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어느 날 갑자기 교사가 교장이 되는 것이 혁신인지 알 수 없다. 교육은 기본적으로 전문가에게 맡기겠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미래를 대비해 나가고 자유민주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을 실현하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간담 후 윤 예비후보는 교총회관 1층에 마련된 ‘교총사료실’을 둘러보고 방명록에 ‘자율과 창의를 기반으로 교육 입국을 이룩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SPC그룹이 ‘에그슬럿(Eggslut)’ 싱가포르 첫 점포인 ‘오차드 스콧스퀘어(Orchard Scott Square)점’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SPC그룹은 2020년 에그슬럿 국내 도입 계약을 체결하며, 싱가포르 운영권도 획득한 바 있다. 2019년 쉐이크쉑 싱가포르점 오픈에 이어, 재차 글로벌 브랜드의 해외 사업권을 따내 안정적으로 론칭하며 글로벌 수준의 F&B 사업 운영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에그슬럿 오차드 스콧스퀘어점은 싱가포르의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이자 번화가인 오차드 지역에 위치한 쇼핑몰 ‘스콧스퀘어(Scott Square)’ 1층에 265㎡(80평), 99석 규모로 자리 잡았다. 매장 내부는 에그슬럿 고유의 네온 로고와 오픈 키친(open kitchen, 고객이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주방)으로 LA 현지의 콘셉트를 그대로 살렸으며, 전면 유리로 된 외벽을 통해 활기찬 오처드 지역의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다. 에그슬럿 오차드 스콧스퀘어점에서는 ‘케이지 프리(Cage-free, 방사 사육) 달걀’과 75년 역사의 제빵 기술력을 보유한 SPC삼립의 브리오슈 번을 사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시그니처 메뉴인 페어팩스와 슬럿을 비롯해 프리미엄 메뉴인 가우초도 판매한다. 특히, 싱가포르에 선보인 음료 메뉴인 ‘크래프트 소다’는 싱가포르 양조장인 브루랜더(Brewlander)에서 에그슬럿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메뉴로, 엘더플라워 레몬과 자몽 진저 두 가지로 제공된다. 또한 싱가포르 스페셜티커피 업체인 ‘커몬 맨 커피로스터스(Common Man Coffee Roasters)’의 원두로 만든 커피 또한 판매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SPC그룹이 보유한 품질과 인프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싱가포르에서도 에그슬럿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싱가포르 외에도 사업권을 보유한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인근 국가에도 추가 진출해 적극적인 동남아 지역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계열사 SPC삼립을 통해 2020년 7월 국내에 에그슬럿 1호점을선보인 이래 현재 3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싱가포르에는 에그슬럿을 비롯해 파리바게뜨, 쉐이크쉑 등 총 20개의 점포를 운영하며 동남아 시장에서 글로벌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 검단 AB21-1블록(724호), 부천 괴안 B2블록(200호) 주택개발 공모 리츠 시범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GS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주택개발리츠는 건설사·금융사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민간사업자가 리츠(REITs)를 설립하고, 리츠에서 LH 공동주택용지를 매입해 주택을 건설·분양하는 사업이다. GS건설은 금호건설, 교보증권, 케이프투자증권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제안서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주식공모 계획으로 자본금 대비 주식공모 비중 40%, 공모주 균등방식배정 50%, 리츠 주식 배당수익률 6%를 제안했고, 수준 높은 단지 디자인, 건축계획 등 특화된 설계내용을 제안해 총점 900.41점(1000점 만점)을 득점했다. 올해 12월 영업인가,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해 내년 8월 착공, 입주자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식 공모는 2024년 2월로 예정되어 있다. 리츠의 자본조달 과정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주식을 공모하고, 국민이 리츠 사업의 주주로 참여해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부동산 직접 투자와 달리, 소액 투자가 가능한 만큼 LH는 지속적으로 주택개발 공모리츠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오는 16일 오후 5시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KB골든라이프 은퇴자산관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B골든라이프 은퇴자산관리 세미나’는 부동산, 세금, 투자, 법률 등 자산관리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금융정보를 학습하고 퀴즈로 풀어보는 온라인 정기 세미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4월부터 많은 고객과 함께 소통하고, 참여후기를 반영해 매월 참신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과 함께 ‘노후준비를 위한 부동산 투자전략’을 주제로 최근 부동산 시장 이슈, 향후 전망, 부동산 종류별 투자전략에 대한 강의와 퀴즈 이벤트가 진행된다. 퀴즈 이벤트 정답자, 참여후기 작성자 중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 세미나는 사전 신청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분은 오는 14일까지 ‘KB골든라이프X’ 홈페이지 ‘참여’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노후 자산관리에서 부동산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많은 분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부동산 투자전략을 찾아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준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관계사들은 추석을 앞두고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가격이 폭락한 농산물 판매 확대 지원 ▲협력회사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 나서기로 했다. 가격이 폭락한 농산물 판매 확대 지원 삼성은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매출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농가돕기 착한소비’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최근 농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학교급식 감소 ▲지역축제 취소 및 ▲공급 과잉으로 일부 농산물의 가격이 폭락해 농산물을 산지에서 폐기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와 전자 관계사, 삼성물산 및 삼성 금융관계사들은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 내에 농협과 함께하는 별도 사이트를 만들고, 직원들이 농산물을 구매할 때 구매금액의 50%를 보태 판매 확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에 비해 가격이 특히 많이 떨어진 고추, 양배추, 대파, 무, 배추, 오이 등을 패키지로 구성해 판매할 예정이다. 회사가 구매 비용을 지원하기 때문에 임직원들은 양질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농가는 대량 판매가 가능해져 상호 이익이 기대된다. 이번 캠페인은 전체 구매 금액이 30억원에 도달할 때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은 소외계층 이웃들이 함께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수원, 용인, 화성 등 주요 사업장 소재지 인근 복지시설과 무료급식소에도 5억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입해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을 비롯한 18개 전 관계사는 임직원 대상 '온라인 추석 장터'를 열고 ▲전국의 농수산품 ▲자매마을 특산품 ▲스마트공장 생산 중소기업 제품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은 그동안 매해 설과 추석 명절마다 각 사업장에서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를 열어 농산품 판매를 지원해 왔으나, 2020년 추석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장터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중소기업에 전문가를 파견해 ▲현장 혁신 ▲시스템 구축 ▲자동화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펼쳐 왔다. 삼성은 스마트공장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생산성 혁신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마트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매년 온라인 장터에 올려 판매 확대를 돕고 있다. 협력회사 물품대금 조기 지급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2개 삼성 관계사들은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들이 여유 있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총 8천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일주일 이상 앞당겨 추석 연휴 이전에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와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2005년부터 국내 최초로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결제해왔으며, 2011년부터는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월 2회에서 월 4회로 늘려 협력회사들의 자금 운영을 지원해왔다. 이 밖에도 삼성은 중소 협력회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총 3조 4천억원 규모의 상생펀드와 물대펀드를 지속 운영하고 ▲2021년부터 3년간 약 2400억원의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 도입 후 11년간 총 4,254억원이 지급됐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LG가 추석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회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약 6,2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를 비롯한 8개 계열사는 예정 지급일보다 최대 10여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모두 지급할 계획이다.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들의 각종 원자재 대금, 상여금과 임금 지급 등으로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자금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 계열사들은 2, 3차 협력회사들이 추석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이 없도록 1차 협력회사들이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LG전자는 2, 3차 협력회사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상생결제시스템을 적극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상생결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LG전자의 1차 협력회사가 지난해 상생결제시스템을 통해 2차 이하 협력회사에 지급한 금액은 5,317억원으로, 이는 국내기업 가운데 최대규모다. 이 밖에도, LG 계열사들은 추석을 맞아 사업장 별로 지역 소외 이웃들에 생활용품, 식료품과 같은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한다. LG화학은 여수, 나주공장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 자활센터, 다문화 가정 지원센터 등 사회복지 시설에 명절선물과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세대의 집 수리를 지원한다. LG생활건강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수도권과 충청, 부산 등에 거주하는 돌봄이 필요한 여성과 노인, 청소년 등에게 생활용품과 화장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LG이노텍은 평택, 구미 등 5개 사업장에서 장애 이웃, 홀몸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명절음식과 생활용품, 공기청정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