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H는 공공정비사업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고 빠르게 전달하고, 사업 후보지 주민과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 ‘LH 공공정비’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기존 오프라인 홍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온라인 홍보 채널을 이용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효율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LH 공공정비’ 카카오톡 채널 오픈 ‘LH 공공정비’는 공공정비사업(공공재개발, 공공재건축)을 대상으로 하며, 사업의 인센티브와 공공성 요건, 후보지 선정 및 사업 절차 등에 대한 기본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 후보지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후보지별 추진현황까지 공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공공재개발·재건축 홍보 영상을 게시하고, 주민설명회와 개별 면담 등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 등 Q&A를 시리즈로 연재한다. 또한, 놓치기 쉬운 주요 언론 보도 내용까지 제공해 공공정비사업에 대한 모든 정보를 가장 빠르게 만나볼 수 있는 플랫폼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12월에 서울시에서 추진 예정인 선도사업 후보지 2차 공모에 대한 안내 또한 ‘LH 공공정비’ 카카오톡 채널에 게시할 예정이다. 공모 유의사항이나 질의응답, 후보지 선정 결과 등 공모 관련 진행상황도 채널을 추가할 경우, 알림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다. 채널 추가는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LH공공정비’를 검색하거나, 인터넷 주소창에 채널 URL을 입력하면 된다. 아울러, 오는 10월에는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역세권, 준공업, 저층주거지사업)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로 개설해 사업별 채널을 통해 정책 사업에 대한 알찬 정보를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다. 공공재개발․재건축사업 추진현황 현재, LH는 공공재개발 후보지 12곳과 공공재건축 후보지 2곳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곳에서 총 1만 6천2백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공공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신설1구역은 지난 7월 사업시행자 지정이 완료됐으며, 봉천13구역 또한 오는 10월 사업시행자 지정을 목표로 주민 동의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직 정비계획이 입안되지 않은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 10곳에 대해서는 연내 정비계획(공공기획) 신청을 목표로 사업 추진하고 있으며, 10곳 중 8곳에 대해서는 LH-주민협의체 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재 중화122구역, 신월7동-2구역, 신길1구역의 경우, 이미 정비 계획 입안 신청 기준인 주민동의율 60%를 초과하는 등 사업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열의가 뜨겁다. 공공재건축사업의 경우, 망우1구역은 공동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기준 동의율인 50%를 초과 확보하고 조합 총회 등 후속 절차를 준비 중에 있다. 중곡 또한 자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전원이 찬성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어 10월 조합설립인가 후 연내 공동사업시행자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공공재건축사업 추가 후보지 발굴을 위해 기존 후보지 외에도 6개 단지를 대상으로 사전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박철흥 LH 수도권주택공급특별본부장은 “앞으로도 공공정비사업 선도지구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은 물론, 온라인 채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주민과 공공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국민 모두가 손쉽게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와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와 네이버의 이커머스 노하우를 결합한 ‘소상공인 온라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소상공인 온라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은 내달 18일부터 진행된다. ▲소상공인에게 적합한 정책자금 안내 ▲수익만큼 중요한 절세 노하우 ▲온라인 스토어 운영관리 기초 다지기 등 온라인 강의 ▲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답변하는 스페셜 Q&A 라이브 코칭 ▲ 검색광고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1:1온라인 컨설팅 등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된다. 우수 교육 수료자에게는 대출금리 우대와 브랜드 로고 제작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이번 ‘소상공인 온라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은 온라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내달 15일까지 기업은행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앱(App) ‘i-ONE뱅크(기업)’, ‘i-ONE소상공인’과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 양사는 대면(오프라인)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업을 영위중인 소상공인 중 미래성장성이 유망한 온라인사업에게 저리로 대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모델이 되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향후 소상공인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서비스 개발, 디지털 혁신사업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세계 3대 게임 박람회 중 하나인 ‘도쿄 게임쇼 2021’에 참가해 게임 퍼블리셔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Xbox와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5GX 클라우드 게임’ 협력을 진행 중인 SKT는 도쿄 게임쇼에 별도 온라인 부스를 마련해 국내 게임 개발 업체와 협력한 퍼블리싱(배급) 콘솔 게임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25주년을 맞은 도쿄 게임쇼는 가정용 콘솔 · 스마트폰 · PC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출시되는 신작 게임들과 폭넓은 게임 정보를 발표하는 세계적 규모의 게임 박람회 행사로 오는 30일부터 4일간 개최되며, 전 세계 300여 게임 업체들이 참가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상에서만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고객은 도쿄 게임쇼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SKT가 국내 게임 개발사와 협력을 통해 이번 도쿄 게임쇼에 공개하는 퍼블리싱 게임은 액션 슈팅 게임 ‘앤빌’(액션스퀘어 개발), RPG게임 ‘숲속의 작은 마녀’(써니사이드업 개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베이퍼 월드’(얼라이브 개발), 카드 액션 게임 ‘네오버스’(티노게임즈 개발) 등 4종이다. 이 중 올해 말 공식 출시 예정인 ‘앤빌’의 경우 이번 도쿄 게임쇼를 통해 신규 시네마틱 트레일러와 개발자 인터뷰, 신규 데모버전 등을 최초로 공개해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지난 6월에 열린 ‘E3 2021’ 및 8월에 열린 ‘게임스컴’에도 참가한 바 있으며, 특히 E3 2021에서는 관람객들이 선정한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 부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도쿄 게임쇼 참가로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세계 3대 게임 박람회에 모두 참가하게 된 SKT는 명실공히 게임 퍼블리싱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재유 SKT 게임담당은 “세계 3대 게임 박람회 중 하나인 도쿄 게임쇼를 통해 ‘앤빌'의 신규 데모와 트레일러 영상을 아시아 팬들에게 최초로 공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숲속의 작은 마녀’ · ‘베이퍼 월드’와 같은 한국의 우수한 인디 게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글로벌 게임쇼에 소개하는 등 중소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OTRA(사장 유정열)가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위원장 남영숙),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 한국수입협회(회장 홍광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직무대리 이용신)·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과 손잡고 다음 달 5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2021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신남방 포용적 회복과 공동번영의 미래’라는 주제로 △상생 비즈니스 포럼 △수출상담회 △협력 세미나 △아세안 위크 △문화 체험존 등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KOTRA는 그 중 온라인 수출상담회 및 경제협력 세미나를 개최해, 한-신남방국가 경제협력 및 공동번영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양일간 개최되는 수출상담회는 △비즈니스 파트너십 △스타트업 △ICT 융복합 솔루션 △에듀테크 등 총 4개 분야로 추진된다. 5G, ICT, 의료바이오, 스타트업 등 미래 유망산업의 신남방 지역 바이어 200개사가 국내기업 150개사와 약 300건의 온라인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행사 둘째 날에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주한 신남방 6개국 대사관과 함께 경제협력 세미나를 개최해 각국의 생생한 비즈니스 및 투자 환경을 소개한다. 각 대사관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투자 진출 유망 지역과 산업을 소개하고, 진출 시 세제 혜택 등 투자 인센티브, 투자청의 지원사항 등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유튜브 KOTRA 비즈니스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신남방 국가들은 한국의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지속적으로 고속 성장하는 신남방 지역에서 우리 기업들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는 ’2021 아세안 위크(ASEAN Week)‘와 동시 개최되며 한-신남방 국가 간 비즈니스 협력은 물론 다채로운 문화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 행사 프로그램, 사전 등록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인공지능(AI) 눈이 센티미터(cm)단위 오차로 안전 위험 요소를 찾아내 안전 골든타임을 잡는다. SK㈜ C&C(대표이사: 박성하)는 29일 공간정보 서비스 전문기업 ㈜AKT공간정보와 ‘초정밀 위치 정보 기반 AI 비전 분석 서비스 플랫폼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AKT공간정보는 인공위성을 이용해 지상물의 위치, 고도, 속도와 같은 정보를 제공하는 위성항법시스템(GNSS,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전문기업으로 1~2m에 달하는 기존 위치 오차범위를 cm급으로 줄이는 실시간 이동 측위(RTK, Real-Time Kinematic)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SK㈜ C&C가 개발한 인공지능 눈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I-FACTs Smart Vision) ’을 (주)AKT공간정보가 개발한 초정밀 측위 솔루션 ‘에이케이티알티케이(AKTRTK)’와 결합한다. 에이케이티알티케이(AKTRTK)는 산업 및 일상 생활 공간에서 초정밀 측위에 기반해 구조요청자 및 위험물의 ▲영상 ▲위치 ▲자세 ▲온도 ▲습도와 같은 현장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후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이 ▲객체 탐지 ▲영상 식별 ▲데이터 연계 분석을 통해 위험도를 실시간 탐지해 경고를 울리는 구조다. 양사는 산업 안전이 중시되는 건설 현장과 가스 배관망 등 위험 시설은 물론 대중 교통 서비스 현장에서 AI 골든타임을 확보할 킬러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건설 현장에서는 CCTV를 통해 중장비 차량과 사람을 인식해 충돌 사고를 방지하거나 건설 현장 근로자 안전모 착용 상태도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버스에 적용하면 운전자가 탑승자 하차 시 안전 모니터링은 물론 버스 전방에서 갑자기 뛰어드는 차량이나 보행객을 탐지해 사고를 방지할 수도 있다. 가스 배관망 순찰 차량이나 드론에 설치하면 배관망 근처에서 허가 받지 않은 공사를 하는 굴삭기도 탐지가능하다. 일손이 부족한 농업 현장을 도울 ‘스마트팜’도 주요 협력 영역이다. 초정밀 위치 정보 기반 자율주행시 스마트 비전을 활용한 농기계 자율 주행이나 과수원 과실 상태 분석을 통해 적정 농약 살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AKT공간정보 구자덕 대표이사는 “SK㈜ C&C와 협력을 통해 그동안 기술적 한계로 적용되지 못한 AI비전 분석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초정밀 위치 정보 기반 서비스 수준을 크게 높여 공공 및 민간 분야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K㈜ C&C 유해진 제조 Digital부문장은 “SK㈜ C&C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은 불량 감지를 통한 생산성 향상은 물론 디지털 SHE, 스마트 시티 분야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초정밀 위치 정보 기반 센서들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 현장과 일상 생활속 안전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내 연구진이 대화를 하면서 언어를 쉽게 익힐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 이로써 외국인들이 가장 배우기 어려운 언어 중 하나인 한국어를 보다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자유롭게 대화를 하면서 음성을 인식하고 발음을 평가하는 대화형 교육 시스템 원천기술을 개발해 언어 학습 콘텐츠 개발 업체 다수에 기술을 이전했다고 밝혔다. ETRI가 개발한 대화형 외국어 교육 시스템은 다양한 상황별 주제를 영어나 한국어로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말을 정확히 인식하는 것은 물론, 발음과 강세 표현까지 세부적인 평가가 이뤄져 외국어를 혼자서도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르테크는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을 이전받아 올해 7월, 한국어 교육 서비스 코코아(KOKOA) 앱을 출시했다. 해당 앱은 출시 2개월 만에 1만 명 이상 외국인이 내려받을 정도로 파급력이 높았다. 해당 앱은 교재형 학습 콘텐츠를 기반으로 챗봇과 함께 대화를 연습할 수 있도록 이뤄져 있다. 교재는 생활 한국어 등으로 이뤄진 유·무료 초급자용 90개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향후에는 캐릭터 콘텐츠와 단계별 학습자료를 추가해 더 재미있고 심도 있는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연구진의 기술은 올해 3월 세종학당재단에서 출시한 인공지능 한국어 대화 연습 서비스 ‘세종학당 AI 선생님’앱에도 적용되었다. 이 역시 외국인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보급하기 위한 세종학당 설립 취지에 맞게 ㈜이르테크에서 개발한 앱이다. 세종학당 앱은 당초 한국어 교사 지원이 부족한 남미 등 10여 개 국가의 한국어 학습자에게 한국어로 대화 연습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했다. 하지만 많은 학습자의 관심에 힘입어 현재는 전 세계 사용자에게 무료로 공개 중이다. 현재는‘한국어 표준 교육과정’초급 수준 80개 주제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올해 내로 초급용 주제 20여 개와 중급용 주제 80여 개를 추가하여 다양한 대화 연습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ETRI 기술은 교육부의 인공지능 기반 초등학교 영어 말하기 학습 사업에도 적용되어 올해 3월부터 전국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공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최근에는 홍익대 한국어학당에서 외국인 학생의 반 편성을 위한 한국어 회화 수준을 가늠하기 위해 본 기술을 시험 운행 중이기도 하다. 연구진은 1990년대부터 축적한 음성인식, 자연어 대화처리 기술 연구 노하우와 언어 교육 분야 AI 기술력을 축적해오며 본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언어 자체 특성뿐 아니라 외국어를 배우는 비원어민의 발음과 비문법성의 특성을 모두 반영하여 AI가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ETRI 이윤근 인공지능연구소장은 “다문화 가정, 외국인 노동자, 한류에 관심이 많은 해외 학습자들이 쉽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인공지능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코로나 상황으로 인한 비대면 수업, 한국어 교사 부족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르테크 곽용진 대표도 “교육에 적용할 정도로 대화시스템이 실용적인 활용이 가능한 수준에 근접했다. 대화 연습뿐만 아니라 교육 전반에 적용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육 서비스가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함께 시연을 한 네덜란드 출신 충남대학교 셀레네 칼례씨도 “실제 앱을 사용해 보니 한국어 배우기가 너무 쉽게 잘 구성되어 있다. 외국인으로서 한국어를 배우는 데 아주 유익했다”고 말했다. 향후 연구진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음성을 보다 정확하게 인식하고 적은 학습 데이터로도 다양한 주제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비원어민 음성인식 기술’과 ‘대화처리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텍스트와 그림으로 되어 있는 학습자료를 AI와 함께 보고 읽으면서 대화하는 외국어 학습용 대화 기술도 개발하면서 관련 기술의 보급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본 성과는 과기정통부 ‘준지도학습형 언어지능 원천기술 및 이에 기반한 외국인 지원용 한국어 튜터링 서비스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특허 23건, 논문 24편, 기술이전 15건, 국제 표준안 1건 채택 등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G유플러스의 기업 전용 솔루션인 ‘U+웹팩스’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에 입점했다. 카카오워크 이용자는 더욱 편리하게 U+웹팩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중소·중견기업 전용 솔루션 시장 공략을 가속하기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와 서비스 제휴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U+웍스·웹하드·ERP·근무시간관리 등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을 보유한 LG유플러스와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를 운영하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협업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하고,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장 조사기관 KRG가 발표한 2021년 상반기 경쟁성과조사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솔루션 시장 규모는 2020년 4200억원 규모에서 2025년 5080억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LG유플러스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서비스 제휴를 통해 기업용 솔루션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첫 단계로 양사는 LG유플러스의 솔루션인 ‘U+웹팩스’를 카카오워크 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동했다. 카카오워크 고객 중 모바일PC로 팩스를 송·수신하고자 하는 고객은 카카오워크 앱 내에서 ‘U+웹팩스’에 가입한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U+웹팩스가 도착하면 카카오워크 메신저로 알림을 받고, 실시간으로 팩스 내용을 확인·발송 등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워크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연스럽게 U+웹팩스 솔루션을 소개함으로써 가입자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워크 내 다양한 솔루션 연동을 통해 가입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양사는 LG유플러스의 기업 전용 온라인 포털인 ‘U+비즈마켓’에 카카오워크 입점도 추진한다. U+비즈마켓은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기업용 솔루션을 소개하고 가입까지 가능한 사이트다. LG유플러스는 U+비즈마켓을 통해 카카오워크를 소개하고 가입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추후 양사는 지속해서 서비스 연동 및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사전 테스트 등을 통해 이르면 연내 LG유플러스의 기업용 솔루션과 카카오워크 간 연동 서비스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석영 부사장은 “LG유플러스의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을 카카오워크에서 제공해 기업들의 업무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박병주 솔루션사업담당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의 제휴는 기업 솔루션 시장에서 양사의 서비스 경쟁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상호 연동 가능한 기업 솔루션의 적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지난 28일 미국 최대 부동산투자회사 중 하나인 티시먼 스파이어(Tishman Speyer)와 ESG에 기반한 글로벌 부동산 공동투자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개최된 업무협약식에는 이종승 하나금융그룹 글로벌총괄 부사장과 신명철 하나금융투자 인프라금융본부 본부장, Rob Speyer 티시먼 스파이어 CEO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금융그룹과 티시먼 스파이어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서 다양한 우량 투자기회를 함께 발굴해 나갈 예정으로, 향후 2년 동안 최대 5억불의 자본투자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양사는 최근 가장 중요한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ESG 혁신 관련 요소를 투자결정 과정에 중점적으로 반영한다. 특히 투자대상 부동산의 에너지 효율, 자원 소모량 저감 등 다양한 ESG 관련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투자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생명과학 연구시설과, 의료기기 및 약품의 대량 생산이 가능한 바이오 제조 시설에 대한 투자도 적극 검토한다. 이 외에도 하나금융그룹과 티시먼 스파이어의 글로벌 부동산 공동투자 과정에서 ▲ 하나은행의 부동산 PF 주선 ▲ 하나금융투자의 지분인수 참여 ▲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을 통한 자산운용 등 그룹 관계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그룹 수익기반 다변화와 적극적인 환경·사회적 리스크 관리를 통한 지속가능금융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종승 하나금융그룹 글로벌총괄 부사장은 업무협약식에서 “티시먼 스파이어는 각국 국부펀드 및 연기금들과 부동산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 하나금융그룹은 티시먼 스파이어의 글로벌 ESG 투자 노하우를 축적함으로써 사회 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그룹 ESG 비전 ‘Big Step for Tomorrow’의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Rob Speyer 티시먼 스파이어 CEO는 “혁신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 참여에 같은 열정을 공유하며 양사 모두 글로벌 지역의 사람들의 삶의 질을 함께 개선하는데 노력할 것이며, 금번 전략적 제휴는 양사 공동의 미션을 달성하는 좋은 기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티시먼 스파이어는 1978년 미국 뉴욕에 설립된 부동산 투자 전문회사로 전세계 19개의 글로벌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표 자산으로 뉴욕 락펠러 센터, 뉴욕 크라이슬러 빌딩, 베를린 소니 센터, 런던 밀뱅크 타워 등을 보유하고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S그룹의 전력·자동화·스마트에너지 전문기업 LS일렉트릭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제조산업 미래를 선도할 2021년 ‘세계등대공장’으로 선정되었다. 국내에선 2019년 포스코가 처음 선정된 이후 두 번째다. LS일렉트릭 청주스마트공장이 29일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 다보스포럼) 2021 세계경제포럼 등대공장 연차회의에서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차회의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작년에 이어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등대공장이란 어두운 바다에 ‘등대’가 불을 비춰 배들의 길을 안내하듯,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4차산업혁명을 견인할 핵심 기술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제조업의 성과 모델을 만들어 내는 공장을 말한다. 세계경제포럼은 2018년부터 전세계 공장들을 6개월 이상 심사해 매년 2차례씩 발표하고 있다. 이날 연차회의에는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그룹을 대표해 온라인으로 참석해 소감을 밝혔다. 구 회장은 “이번 LS일렉트릭의 등대공장 선정은, 2015년부터 LS그룹이 디지털 전환을 위해 노력해온 과정에서의 큰 성과이고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파고를 넘기 위한 LS의 디지털 혁신 여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그룹 내 디지털 전환을 추진중인 계열사들도 이를 벤치마킹해 운영 혁신의 수준을 한층 높이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계등대공장으로 새롭게 선정된 21개 공장을 살펴보면 국가별로는 유럽 3개, 미국 3개, 아시아 13개, 중동 2개이며, 기업별로는 존슨&존슨, 슈나이더 일렉트릭, 폭스콘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포함되었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21개 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 총 90개 기업만이 세계등대공장을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LS일렉트릭 청주 전력기기 스마트 생산 공장에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단순 적용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은 물론이고 생산 효율화를 통한 획기적 원가절감을 통해 대량생산 방식을 운영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였다. 또한 기업의 지속 성장에 필수적인 ESG 경영을 선포하고, 에너지관리솔루션(EMS)을 자체 개발하고 실제 공장에 적용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인 성과 역시 LS일렉트릭이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이유라고 덧붙였다.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은 ▲ 다품종 대량 생산이 가능한 IIoT기반의 자동 설비 모델 변경 시스템 ▲ 자율주행 가능한 사내 물류 로봇 ▲ AI 기반 실시간 자동 용접 시스템 ▲ 머신러닝 기반의 소음 진동 검사 시스템 등 스마트공장 핵심 기술이 대거 적용돼 있으며, 협력회사의 원부자재, 생산, 품질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분석하여 이를 제공함으로써 제조 강국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우리 스마트공장 기술로 구축된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밝히는 등대공장으로 인정받아 더욱 의미가 크다” 라며 “스마트기술을 현장에 확대 적용해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것은 물론, 오픈 플랫폼인 테크스퀘어 등을 활용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확산으로 우리나라 제조업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권형택, 이하 ‘HUG’)는 2021년 ‘사회복지시설 개보수 사업’ 지원시설을 선정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사회복지시설 개보수 사업은 노후된 사회복지시설의 안전도 향상과 환경정비를 위해 HUG가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현재는 ‘도시재생’ 분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HUG는 지난 4개월간의 심사를 통해 49개소(소규모사회복지시설 42개소, 종합사회복지시설 7개소)를 금년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28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7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각 시설에 대한 기부금 전달식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향후 시설 개보수 공사에는 HUG 임직원 봉사단이 직접 참여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권형택 HUG 사장은 “코로나19로 기부금을 직접 전달할 수 없어 아쉽지만 따뜻한 마음은 전해지길 바란다”며, “HUG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경주한수원 남녀축구단(구단주 정재훈 사장)이 28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본사에서 구단주 정재훈 사장을 비롯한 남녀축구단 코칭스텝 및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 인권선언 선포식을 열었다. 남녀축구단 감독과 주장은 인권선언문 낭독을 통해 ‘행복하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도자와 선수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으며, 인권존중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한 한수원은 체육인 인권보호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지원함으로써 인권경영 체제를 공고히 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구단주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체육인 인권침해 문제는 스포츠계는 물론, 전 사회적인 이슈”라며, “이번 인권선언 선포식을 계기로 한수원축구단의 지도자와 선수들이 서로의 인권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권선언 선포식에 앞서 한수원축구단은 임현철 한수원 노경협력실장의 ‘스포츠인권 향상 방안’에 대한 강의와 멘탈퍼포먼스 대표 이상우 박사의 ‘스포츠 심리 교육’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 손봉순 축구단장(노경협력처장)은 “스포츠 인권선언을 적극 실천함으로써 선수단 인권 보호에 앞장서고 팬들에게 사랑받는 축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LS가 그룹 차원의 ESG위원회를 지주회사 내에 출범시키며 지속가능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는 올해 8월 지주회사인 ㈜LS에 기존의 내부거래위원회의 기능을 확대•개편한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으로는 예종석 ㈜LS 사외이사이자 前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선임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그룹 관점의 ESG 방향성 정립과 정책 변화 대응, 각 사 ESG 실행 모니터링 및 지원 등 그룹의 ESG 경영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LS그룹은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자 주요 상장사를 중심으로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해 왔으며, 올해 주주총회부터 ㈜LS, LS일렉트릭, E1 등에서 전자투표제를 전면 도입하여 주주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업보고서 등 주요 공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ESG 실천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계열사별로는 LS전선은 올해 ESG위원회와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친환경 제품 개발과 안전 관리 등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ESG 경영 비전’을 6월 선포했다. 또, 2050년까지 전 사업장에서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을 추진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최근 한국지배구조원 (KCCGS) 상장사 ESG 평가에서 통합등급 A를 획득하고, 유엔글로벌콤팩트 'BIS Summit 2021 반부패 어워드'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이고 체계화된 ESG 성과관리 노력을 공식 인정받고 있다. 비철금속 제련기업인 LS니꼬동제련도 동(銅) 산업계의 ESG 인증시스템으로 불리는 카퍼마크(Copper Mark) 인증심사를 신청해 추진하는 등 ESG 경영을 선언한 바 있다. 특히, LS는 ESG를 단순히 리스크 관리 차원이 아니라, 친환경 이슈로 인해 ‘전기의 시대(Electrification)’가 도래할 것에 대비한 LS만의 차별화된 사업기회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다. 이는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신년사에서 “LS의 스마트 기술인 태양광-ESS시스템, Smart-Grid, 전기차 부품과 같은 신사업 분야의 성과를 조기 창출해,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고 기업과 사회가 함께 지속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당부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에 각 계열사들은 전력 인프라와 종합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오랜 사업적 경험을 살려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분야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S전선은 최근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 해 미국, 네덜란드, 바레인 등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또 해상풍력발전사업 세계 1위인 덴마크 오스테드와 해저 케이블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 향후 5년간 국내외 사업에서 우선 공급권을 갖는다. 대만의 해상풍력단지 건설 1차 사업에서 현재까지 발주된 초고압 해저 케이블도 LS전선이 모두 수주했다. 사업별로 시행사는 덴마크 CIP, 벨기에 얀데눌(Jan De Nul), 독일 WPD 등 각기 다르지만 해저 케이블은 모두 LS전선이 공급하는 것이다. LS전선은 태양광 사업에서의 보폭도 넓혀 가고 있다. LS전선은 해저 케이블의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22.9kV급 수중 케이블과 태양광 전용 DC 케이블 등을 개발, 고흥 남정, 해남 솔라시도 등 30여 곳의 태양광발전소에 케이블을 공급했다. 또한, LS전선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전장 업체에 전기차용 알루미늄 전선과 구동모터용 전선 등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양산에 들어가는 등 전기차 관련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전력과 자동화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을 앞세워 소규모 지역에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그린 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LS일렉트릭은 일본 훗카이도, 하나미즈키 등 해외 사이트와 영암시에 국내 최대 규모 94MW급 태양광발전소 등 ESS와 연계한 메가와트(MW)급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해 상업발전을 시작한 바 있으며, 2019년 전남 서거차도를 세계 최대 ‘직류 에너지 자립섬’으로 구축해 에너지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확산 분야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LS일렉트릭은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고 수소 경제 실현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과 MOU를 체결해 관련 기술에 대한 공동 개발에 나서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8월 두산퓨얼셀,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자산운용과 ‘도시가스사 대상 연료전지 연계형 감압발전 사업모델’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를 통해 ▲미활용에너지 이용을 위한 기술교류 ▲복합 에너지원 활용한 효율화 ▲사업모델 개발과 이에 대한 토탈 금융서비스 등 지금까지 활용되지 않았던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12월에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수소 연료전지 기반 발전 시스템 개발을 위해 ‘수소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개발 및 공급 관련 상호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S-Nikko동제련은 온산제련소에 생산 전 과정을 통신으로 연결해 공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인 ODS(Onsan Digital Smelter)를 추진 중이다. 세계 2위 생산량을 자랑하는 온산제련소를, 생산의 효율성과 안정성 강화는 물론, 안전확보와 환경보호까지 아우른 글로벌 제련업계 최초의 제련소로 만든다는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ODS는 LS니꼬동제련은 물론 LS그룹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지난해 ‘신재생 민자발전 사업팀’을 신설한 후 6월에 강원 정선에 8MW급 태양광 발전단지를 준공하는 등 발전 사업자로서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LPG 저장기지 및 충전소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대하고, 46MW급 영월 풍력 발전 사업도 착공에 들어가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며, 수소복합충전소 구축도 순조롭게 추진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자동화•빅데이터•AI 기술 등을 활용해 획기적으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주력사업의 디지털 전환과 그 동안 축적해온 그린 에너지 분야의 탁월한 기술력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친환경 사업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의 고용유지지원금 제도 활용 실태 및 현장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중소기업 고용유지지원금 제도 활용 실태 및 의견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코로나 확산 이후 고용유지에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고용유지지원금 제도 활용 시 ‘인력 활용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이 61.6%에 달해 현행 제도 상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휴업 또는 휴직을 반드시 실시해야 하는 등 인력 활용이 제한되는 것에 대해 기업들의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거에는 고용유지지원금 제도를 활용하였던 기업들 중에 현재는 활용하고 있지 않은 이유로 ‘지원기간이 만료되어서(35.7%, 1위)’라고 응답하며 부득이한 경우도 있었지만, ‘인력 활용이 제한되고, 적발 시 처벌이 엄격해서(22.9%, 2위)’라는 응답이 뒤를 이으며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경우도 상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고용유지지원금 제도의 대안으로서 휴업·휴직 없이 고용유지만 하면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한국형 PPP(Paycheck Protection Program)’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63.7%를 차지하였으며,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2.0%에 그쳤다. 고용유지지원금 제도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항은 ‘지원기간 연장(28.4%)’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코로나로 인한 피해가 상대적으로 더 큰 특별고용지원업종의 경우에는 ‘지원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85.7%에 달했다. 정부가 내년도 고용유지지원금 예산을 절반으로 축소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78.4%를 차지하여 고용유지지원금 제도에 대한 현장 수요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희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고용유지지원금을 활용하는 대다수 중소기업들은 극심한 경영난 속에서도 근로자들의 고용유지를 위해 애쓰는 곳들”이라면서, “인력 활용에 대한 과도한 규제와 처벌은 장기화되고 있는 위기 극복을 더욱 힘들게 만들 뿐만 아니라 기업들로 하여금 고용유지지원금 제도 활용을 기피토록 만들어 고용유지에도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부동산 정보 플랫폼 리브부동산(Liiv부동산) 앱 다운로드 수가 100만 다운로드 달성 이후 5개월 만에 2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도를 기반으로 부동산 정보를 알기 쉽게 보여주는 리브부동산은 KB시세부터 실거래가, 매물가격, 공시가격, AI예측시세, 빌라시세까지 다양한 가격 정보를 한 곳에서 조회할 수 있는 차별화된 부동산 플랫폼이다. 지난 2월 앱 정식버전과 웹 사이트를 동시 오픈한 리브부동산은 플랫폼 출시 이후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월 말에는 초세권(초등학교), 역세권(지하철역), 의세권(병의원), 학세권(학원), 스세권(스타벅스) 등 5가지 입지 테마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입지 기능을 추가했다. 부동산 앱 최초로 야간 시력보호를 위한 ‘다크모드’ 기능도 지원한다. 최신 청약 정보를 담은 ‘분양 홈’과 회원 중개업소가 이용할 수 있는 ‘리브부동산 중개사 HUB’도 오픈했다. 또한 리브부동산은 고객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이용고객이 자유롭게 후기를 남길 수 있는 게시판을 운영 중이다. 실제 플랫폼 개선에 반영된 고객 의견이나 추후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는 우수 의견을 남긴 고객을 매달 10명씩 선정해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리워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리브부동산은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한데 모은 정보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며, “고객 의견을 반영한 지속적인 개선 작업과 플랫폼 고도화를 거쳐 대한민국 대표 부동산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대표이사 구현모)가 28일부터 업무용 전기차 1000대의 외부 랩핑 디자인을 전면 변경한다. 이번 디자인 변경은 지난 7월 시행한 ‘자동차 랩핑(Wrapping)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을 적용한 것으로, KT의 ‘디지코(DIGICO, Digital Platform Company)’라는 정체성을 가장 잘 구현한 작품을 선정했다. KT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DIGICO 디자인으로 랩핑된 KT 업무용 전기차를 촬영하고 이를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유하는 ‘파파라치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0월 12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발표는 10월 15일이다. 당첨자에게는 AI호텔 숙박권(1명), AI로봇레스토랑 식사권(4명) 등이 제공된다. KT 미래가치추진실 기업이미지제고P-TF 신훈주 상무는 “신진 디자이너들과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는 취지에서 공모전을 진행했다”면서 “KT가 추구하는 ‘DIGICO’의 의미를 업무용 전기차 랩핑 디자인으로 담아내어 고객들과 함께 DIGICO를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