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금감원이 부당경영 의혹을 받고 있는 이상준 골든브릿지금융그룹 회장을 검찰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이상준 골든브릿지금융그룹 회장의 회삿돈 유용 등 부당 경영 혐의를 조사해 온 금융감독원이 골든브릿지투자증권에 대해 기관경고‧과태료부과 등 징계 절차에 착수하며 이 회장에 대해서는 검찰 고발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15일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골든브릿지증권에 대한 기관경고 및 과태료 부과 조치를 의결했다고 전했다. 또한 골든브릿지증권 전·현직 대표에 대한 제재안도 이날 의결해 오는 24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작년 10월 금감원은 골든브릿지투자증권, 골든브릿지자산운용 등 골든브릿지금융그룹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같은해 8월 노조와 사무금융노조는 그룹 경영진이 7회에 걸쳐 실시한 3700억원대 규모의 유상감자가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해쳤고 이같은 유상감자로 인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대주주인 주식회사 골든브릿지의 지분 57.59%를 보유한 이 회장의 배당가능 금액이 커진다며 금감원에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뿐만아니라 노조는 유상감자 과정에
(사진=뉴시스) 최근 4년간 현대기아차 총 7개 차종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적합 판정을 받고도 리콜이 이뤄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최근 4년간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자동차안전기준 자기인증적합조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던 차량 3대 가운데 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가 이뤄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대‧기아자동차가 조사 대상 제작사 중 가장 많은 총 7대 차종이 적합 판정을 받은 후 결함이 발생해 리콜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공단 소속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실시한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를 전달받아 분석‧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적합판정을 받았던 국산‧수입 승용차 50종 가운데 15종에서 완충‧제동‧조향장치 등에 관한 총 18건의 제작결함이 발생해 시정조치가 리콜이 이뤄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제작‧수입사별로 현대자동차가 4종으로 전체 대상 회사 중 가장 많았고 이어 기아자동차 3종, 르노삼성자동차와 피아트크라이슬러(FCA) 각각 2종,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메르세데스
(사진=뉴시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내 재벌들이 보유한 공익법인을 총수일가 지배권 유지와 경제력 집중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내 재벌들이 보유한 공익법인의 의결권을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 57개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 실태조사 결과 이들 대기업은 총 165개의 공익법인을 보유하고 있었다. 특히 이중 66개 공익법인은 총 119개 계열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아니라 이들 공익법인은 고유목적 사업을 위한 수입 지출이 전체 수입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불과했고 동일인·친족·계열사 임원 등 특수관계인이 이사로 참여하는 경우가 83.6%에 달했다. 이를 근거로 이 의원은 공익법인이 총수일가 지배권 유지와 경제력 집중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재벌 공익법인들은 그룹의 핵심계열사와 2세 출자회사 지분을 주로 보유하며 의결권을 적극 행사했는데 모두 찬성이었으며, 공익법인 보유 주식의 119개 계열사 중 112개의 주식에 대해 상증
(사진=뉴시스) 지난달 9일 발생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 누출사고가 누군가에 의한 전선 절단이 원인이라고 민관합동조사단이 밝혔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협력업체 직원 2명이 숨진 지난 9월 4일 발생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CO₂) 누출사고가 전선을 잘못 절단하는 바람에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화재 감지 설비와 연결된 전선을 누군가 자른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단은 잘라진 케이블은 수동으로 소화설비를 작동시키는 버튼과 이산화탄소 저장용기실 수신기를 연결하는 전선으로 누군가 노후 전선으로 오인해 절단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 이로 인해 소방 설비로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라는 신호가 잘못 전달돼 이번 인명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의원은 관리감독 책임자인 삼성이 사고 직후 자체 조사를 펼쳐 원인 및 결과를 공개해야 하는데 아직도 원인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삼성은 협력업체 직원 등에 대해 안전 관리만 지시했을 뿐 작업지시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혀 사
(사진=뉴시스) 비리 유치원 명단 추가 공개를 시사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전국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전달받은 비리 적발 유치원을 공개했던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리 유치원들의 명단을 추가 공개한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박 의원이 비리 혐의가 적발된 유치원 1146곳의 실명과 비리 사실이 기재된 파일을 공개하자 전국 학부모들은 해당 유치원에 강력 항의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지난 12일 박 의원은 본인 SNS를 통해 “향후 감사결과 보고서‧리스트도 각 시‧도 교육청별 2013~2018년 자료까지 추가로 확보해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이렇게 되면 현재보다 감사 적발 유치원 수와 적발 건수 금액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 측에 의하면 공개된 명단에는 감사결과를 수용한 유치원만 포함됐고 감사에 불복해 처분이 완료되지 않았거나 소송 진행 중인 유치원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유치원 감사는 각 시‧도 교육청별 감사실 인력과 감사 기준이 다르다”며 “감사 기본통계는 2013~2018년을 최대한 맞췄지만 감사 결과보고서와 리스트는 2
(사진=뉴시스) 법원이 채용비리로 고득점 지원자를 탈락시킨 금감원에게 8천만원을 해당 탈락자에게 배상하라 판결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법원이 금융감독원 신입사원 채용 당시 필기‧면접 점수 등 최고였던 지원자가 채용비리로 인해 탈락한 것에 대해 금감원이 손해배상금을 지원하라고 판결했다. 지난 13일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합의12부(오성우 부장판사)는 과거 신입 공채 탈락자 A씨가 금감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금감원은 A씨에게 배상금 8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5년 금감원의 금융공학 분야 신입 공채에서 필기시험과 1‧2차 면접 당시 최고 점수로 통과했으나 최종 평가 과정에서 금감원이 갑자기 ‘이전 직장 평판 조회’ 항목을 추가해 탈락했다. 결국 금감원이 기존에 반영하지 않던 ‘이전 직장 평판 조회를 추가’하자 A씨보다 필기‧면접 점수가 뒤쳐졌던 B씨가 최종 합격했다. 특히 B씨는 서울에 위치한 대학을 졸업하고도 가산점을 부여받기 위해 지원서에 지방 소재 대학을 졸업했다고 적어 ‘지방 인재’로 분류됐던 사실도 드러났으나 합격했다. 즉 금감원이 지원서 내용과 사실이 다를 경우 채용이 취소되는 규정
(사진=삼정KPMG)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삼정KPMG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당시 제일모직 기업가치를 부풀리기 위해 6개 증권사 리포트 평균값으로 평가했다고 지적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삼정(KPMG)회계법인이 삼성바이오로직스 가치를 부풀려 과거 삼성물산‧제일모직 간 합병과정에서 유리한 근거를 제공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감 자리에서 손호승 삼정회계법인 전무에게 삼성바이오로직스 가치를 부풀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당시 제일모직에게 유리한 근거를 제공한 사실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삼정회계법인이 기업가치평가를 하면서 자체 평가 없이 6개 증권사 리포트 평가금액 평균값과 제일모직이 제시한 자료에 기초해 당시 사업자체가 없었던 바이오부분 영업가치 3조원을 합계해 부실평가를 했다고 추궁했다. 질의와 함께 김 의원이 공개한 제일모직 기업가치 평가 자료에 다르면 삼정회계법인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때 삼성 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평가 금액을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가 평가한 1조5000억원 보다 7배 높은 8조5640억원에 평가했다. 뿐만아니라 김
(사진=뉴시스) 지난 11일 이혼소송 첫 변론준비기일을 연 것으로 전해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사진)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과거 ‘땅콩 회항’으로 논란이 됐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혼소송 첫 재판이 지난 11일 시작된지 20여분만에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4부(권양희 부장판사)는 지난 11일 오후 2시 경 조 전 부사장 남편 박 모씨가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청구소송’ 첫 변론준비기일을 열었다. 이날 법원에는 당사자인 조 전 부사장과 박씨는 참석하지 않았고 양측 변호인만 출석해 재판 시작 후 20여분 만에 완료됐다. 이 자리에서는 재판부는 양측 변호인들로부터 향후 재판 절차 등에 관한 의견을 청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4월 2일 아내인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한 박씨는 지난 2010년 10월 경 초등학교 동창인 조 전 부사장과 결혼해 쌍둥이 자녀를 슬하에 두고 있다. 성형외과 의사인 박씨는 부친 또한 서울대학교 성형외과 명예교수이며 그의 형 또한 강남에서 성형외과를 운영하고 있는 의사다. 박씨는 이혼조정절차를 거치지 않
(사진=넥슨) 넥슨에서 운영 중인 FPS 게임 서든어택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이름의 닉네임이 경매 최고가에 올라 '고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넥슨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FPS(1인칭 슈팅) 게임 서든어택에서 시행하고 있는 유저 닉네임 거래 이벤트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닉네임이 거래되고 있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2일 ‘데일리한국’은 이같은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서든어택 거래소인 플리마켓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닉네임 거래 시범 오픈 기념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경매 방식을 통해 유저들의 닉네임을 서로 거래하는 것으로 현재 넥슨은 닉네임 거래 성사가격 기준 상위 10위권 내 판매자와 구매자에게 게임상 머니 1000SP를 지급할 계획이다. 하지만 서든어택 홈페이지에서 클랜명에 ‘노무현’을 입력해 검색할 경우 총 146개의 클랜이 검색되고 있다. 이중에는 노 전 대통령 이름과 생식기 명칭을 결합한 혐오스런 클랜명과 노 전 대통령이 절벽에서 뛰어내려 숨진 것을 빗댄 ‘노무현운지’를 클랜명으로 사용한 사례도 발견됐다. 현재 넥슨 서든어택 홈페이지상 최고가 닉
(사진=뉴시스) 지난 2013년 '대리점 갑질'로 사회적 지탄을 받았던 남양유업에서 지난 2016년 육아휴직서 복귀한 광고팀장을 팀원으로 보직해임하고 타부서로 자리이동을 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대리점 밀어내기’ 로 갑질의 대명사가 된 남양유업이 지난 2016년 육아휴직서 복귀한 여성 팀장을 퇴사시키기 위해 팀장에서 보직해임하고 타부서에 책상을 배치하는 등 신종 갑질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특히 여성 팀장을 퇴사시키기 위해 당사자 및 직속상관에게도 통보하지 않고 내부규정도 존재하지 않는 ‘특별협의대상자 선정 제도’를 이용했다는 주장도 제기돼 논란은 가중되고 있다. 웹이코노미가 입수한 지난 8월 31일 서울행정법원이 내린 ‘부당인사발령 구제 재심판정취소’ 판결문에 따르면 법원은 육아휴직 복귀 후 남양유업 광고팀장에서 팀원으로 보직해임된 A씨에 대한 중앙노동위원회의 지난해 7월 부당인사발령 구제 재심신청사건에 관한 재심판정을 취소했다. 이와함께 법원은 소송비용 중 보조참가로 인한 부분은 피고보조참가인인 남양유업이 부담하고 나머지 부분은 피고인 중앙노동위원회가 부담하라고 결정했다. ◎ 서울지노위‧중노위, 육아휴직
(사진=뉴시스)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삼성생명의 실손보험료 지급률은 68.7%인 것으로 조사됐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대한민국 국민 60% 이상이 가입하고 있는 실손보험과 관련해 보험사들이 지급하는 실손보험금은 제각각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입자수가 233만건으로 국내 업계 1위인 삼성생명이 최근 5년간 가입자들에게 지급한 실손보험금 지급률은 68.7%로 평균치에도 미치지 못해 논란이 되고 있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실손보험 5개년 현황’에 따르면 가입자수 100만명 이상 보험사별 최근 5년 평균 지급률이 가장 낮은 곳은 58%에서부터 가장 높은 곳은 80.5%로 약 22.5%p 차이가 발생했다. 뿐만아니라 최근 5년간 실손보험사 전체 평균 지급률도 70%에 미치지 못해 제2건강보험으로서의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 의원은 “실손보험은 지난 2009년에 표준화가 실시돼 보험사별로 보험료와 보장범위의 차이가 크지 않은데도 지급률이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대해 회사별 지급심사와 약관 해석이 ‘자의적’이기
(사진=일진글로벌) 비서 신혼여행 특혜, 과잉 의전, 직원 양주 구매 등 신종 갑질 의혹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 이상일 일진 글로벌 회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직원들이 해외출장시 양주를 구매해오도록 시켰다는 의혹을 받아 논란이 됐던 ‘일진 글로벌’이 창업주인 이상일 회장 생일 때마다 여직원들이 축하편지를 써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외에도 ‘일진 글로벌’은 이 회장 방문에 맞춰 공장 바닥을 아스팔트로 깐 일, 여직원에게 치마와 하이힐 등을 착용시켜 꽃다발을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지난 11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일진 글로벌 한 직원은 이 회장 생일 때 마다 간부 지시로 여직원들이 축하 편지를 써왔다고 밝혔다. 또 해당 간부는 여직원들이 이 회장 생일 때에 맞춰 편지를 써온 것이 그동안 전통이었다고 여직원에게 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또 다른 직원은 올해 초 신년 하례식 때 중년 남성들이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자신의 배에 ‘회장님 사랑합니다’라는 글자카드를 붙이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 직원은 매년 신년 하례식 마다 이같이 치러진 행사를 ‘회장님 앞 재롱잔치’로 불리며 과도하
(사진=이훈 의원실) 한전KPS 시간 외 수당 부정 착복 행위를 지적한 이 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보자의 녹취를 통해 한전KPS에서 일어난 채용비리도 지적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일을 하지도 않고 시간 외 수당을 불법 수령하고 특별휴가를 혜택을 누리는 등 논란이 됐던 한전KPS에서 채용비리까지 발생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11일 한전KPS 시간 외 수당 불법 착복 행위를 지적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산업부 국정감사에서 한전KPS 전 직원의 비리제보 녹취 내용을 공개했다. 제보자가 폭로한 내용에 따르면 한전KPS는 비정규직을 채용할 때 한전KPS 직원 부인 및 자녀들을 뽑아왔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무기계약직·정규직으로 전환시켜 왔다. 제보자는 직원으로서 최고 직급인 1직급 갑의 자녀도 채용됐는데 이 직원을 정규직화 시키는 과정에서 기존 직원들의 반발도 거셌다고 전했다. 당시 직원들은 2년 동안 출근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돈을 받아온 해당 간부 자녀를 어떻게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냐고 반발하면서 문제가 커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아니라 제보자는 본인이 한전KPS에
(사진=한전KPS) 한전KPS에서 지난 10년간 시간 외 수당 부정수령, 초과 근무 없이 OH휴가 부여 등 전사적 차원에서 비리가 저질러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공기업 한국전력KPS 직원들이 허위로 시간 외 근무기록을 작성한 뒤 실제 근무를 하지도 않고 총 1000억원대 특별수당을 챙긴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이들은 수당 외에도 OH휴가(오버홀 휴가)라는 이름으로 연간 8일 이상 특별휴가를 챙겨 사용했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 준비 과정에서 한전KPS 내부 직원들이 고발게시판인 ‘레드휘슬’에 올린 ‘OH휴가 철폐’투서를 발견해 이같은 비리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한전KPS의 ‘시간 외 근무 명령 및 확인서’는 발전소 정비 현장에서 근무자들이 시간 외 근무명령을 받으면 자신들이 주말과 평일 오후 7시부터 일한 시간 외 근무시간을 기재하도록 만들어진 공문이다. 시간 외 근무를 하는 모든 직원들은 이 명령서에 자신이 일한 시간을 기재하면 마지막 퇴실 근무자가 확인 사인을 하고 부서장이 다음날 이를 결재한 후
(사진=뉴시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사진)이 차명계좌를 통해 다스로 부터 받았던 배당금의 90%를 차등과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 1심에서 징역 15년형·벌금 130억원을 선고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차명계좌에 대해 즉각 차등과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스’의 주주인 자산관리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5년간 ‘다스’가 이 전 대통령 차명주주 3인에게 배당한 금액은 총 50억7839만원이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다스 차명주주 배당금의 90%인 45억7055만원을 즉각 차등과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산관리공사 자료에 의하면 이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중 이 모씨 명의로 된 계좌에는 최근 5년간 총 31억1308만원이 배당됐다. 이어 권 모씨의 계좌에 총 15억7719만원, 김 모씨 계좌 총 3억8812만 순으로 배당금이 지급됐다 이 전 대통령 1심 판결문을 살펴보면 이 전 대통령은 도곡동 땅을 매각한 자금을 김재정씨 명의의 차명계좌에 예치해 온 것으로 드러났고 이외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