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쌍용자동차) 지난 20일 임단협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가진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우)와 홍봉석 노동조합위원장(좌)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쌍용자동차가 2018년 임금 및 단체 협약(이하 ‘임단협’)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갖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간 협력을 다졌다. 21일 쌍용자동차는 지난 20일 평택공장에서 열린 임단협 조인식에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와 홍봉석 노동조합 위원장 등 교섭위원들이 참석해 합의안에 대한 최종 서명과 함께 협력적 노사관계를 위한 화합을 다졌다고 밝혔다. 앞서 쌍용자동차 노사는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한 이래 지난 9일까지 14차 협상을 통해 임금 동결과 함께 고용안정을 위한 미래발전전망 특별협약서 체결 등에 대해 합의했다. 이어서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실시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는 투표 참여 조합원 총 3265명 중 50.4%(1646명)의 찬성으로 임단협을 최종 마무리 했다. 쌍용자동차 노사는 이번 협상에 대해 “회사의 백년대계를 위해 미래 비전을 확고하게 세우는 임단협이 되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임금과 복지’라는 프레임 보다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에 초점을 맞춰 최종 합의를 이
(사진=뉴시스) 지난 2014년 5월 발생한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법원이 지난 2014년 5월 26일 발생한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와 관련해 2심에서 지하 1층 공사 발주기업인 CJ푸드빌의 책임을 인정했다. 21일 서울고법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오석준)는 롯데정보통신이 CJ푸드빌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CJ푸드빌이 원고에게 약 2억2057만원과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날 법원은 화재 당시 CJ푸드빌이 고양종합터미널 지하 1층을 사실상 점유·관리한 것으로 판단했다. 법원은 “CJ푸드빌은 건물 지하를 임차한 후 영업준비를 위한 공사를 4개 회사에 하도급을 맡긴 후 공사를 총괄·관리했다”고 밝혔다. 또 “지하 1층 공사현장의 경우 천장 우레탄폼이 노출돼 있어 화재 발생시 연소가 급속히 진행될 가능성이 컸다”며 “소방용구 등을 갖추지 않은 채 작업을 진행한 CJ푸드빌은 화재발생 위험 방지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를 수사한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에 따르면 당시 화재로 인해 사망 8명, 중상 5명, 경상 56명 등 화염‧유독가스로 인해 총 69명의
(사진=동아제약) 벌레 물림으로 인한 피부질환 치료제 동아제약 이치밴겔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여름철을 맞아 바캉스‧캠핑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동아제약에서 모기 등 벌레 물림으로 인한 피부 가려움을 치료하는 약품을 개발했다. 21일 동아제약은 모기‧벌‧개미 등에 물렸을 때 사용하는 ‘이치밴겔’ 약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제품명인 이치밴은 ‘가렵다, 가려움’이라는 뜻인 Itch와 ‘금지하다, 금지’의 뜻인 Ban의 합성어로 가려움을 금지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치밴겔은 디펜히드라민, 디부카인염산염, L-멘톨, dl-캄파 등이 복합 함유되어 있어 모기 등 벌레에 물린 후에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가려움증의 증상이 신속히 해소된다. 또한 습진, 땀띠, 옻 등에 의한 피부염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이치밴겔은 튜브 타입으로 양 조절이 용이하며 위생적이고 25g 소형 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한 점이 장점이라고 동아제약은 설명했다. 일반의약품인 이치밴겔은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며 모기 등 벌레에 물린 곳에 1일 여러 차례 적당량을 바르면 된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뉴시스) 21일 전속고발권 폐지에 합의한 김상조 공정위원장(좌)과 박상기 법무부장관(우)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중대한 담합행위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제가 폐지된다. 21일 김상조 공정위원장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정거래법 전속고발제 폐지 합의안’에 서명했다. 전속고발제 폐지 범위는 공정거래법상 규정한 불공정행위 가운데 중대한 담합인 ‘경성담합’에 해당하는 가격담합‧공급제한‧시장분할‧입찰담합 분야다. 전속고발제는 공정위의 고발 조치가 있어야만 검찰 등 사법당국이 수사에 나설 수 있는 제도다. 이날 법무부와 공정위가 전속고발제 폐지에 합의함에 따라 경성담합 분야는 앞으로 공정위 고발 없이 검찰 단독 수사가 가능해진다. 이날 공정위와 법무부는 전속고발제 폐지와 함께 자진신고 제도 운영과 관련한 근거 규정 등도 합의했다. ‘경성담합’에 대한 전속고발권 폐지에 따라 담합 행위를 자진신고하면 1순위 자진신고자는 형을 면제하고 2순위 자진신고자는 형을 임의적으로 감경할 수 있도록 규정하기로 했다. 또 검찰 수사 및 재판에 성실히 협조할 경우 형벌감면이 가능해지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해나갈 방침이다. 양
(사진=뉴시스) 노조 와해 관련 문건 작성 의혹으로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삼성경제연구소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들에 대한 ‘노조 와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관련 공작 문건을 작성한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경제연구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펼쳤다. 20일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수현)는 서울 서초구 삼성사옥에 위치한 삼성경제연구소 사무실 가운데 한 곳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및 관련 문건 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그룹 차원의 노조 대응방안이 담긴 이른바 ‘S그룹 노사전략’ 문건을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문건에는 노조의 조기 와해, 장기적 대응을 통한 노조 고사화, 노조원들에 대한 감시 및 관리 등 노조 파괴를 위한 대응방안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따.. 지난 2013년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2012년 S그룹 노사전략’ 문건을 공개했다. 해당 문건은 ▲2011년 평가 및 반성 ▲2012년 노사 환경과 전망 ▲2012년 노사 전략 ▲당부 말씀 등 네 개의 단원을 구성돼있고 최고 경영진 교육용으로 사용됐다. 이어 2014년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같은해 11월 서울지방고용
(사진=뉴시스) 지난 2012년 현대중공업 해양온산공장 준공식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현대중공업이 일감부족에 따른 조치로 해양플랜트 모듈을 제조하던 울산 울주군 온산공장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온산공장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1년 울산 울주근 온산읍 일대 약 20만㎡ 규모로 만들어진 온산공장은 울산 동구 방어동 해양1공장에 이은 해양2공장으로 해양플랜트 모듈을 제조해왔다. 하지만 지난 2014년 11월 이후 해양플랜트 수주 실적이 전무하면서 2년 뒤인 지난 2016년 1월 공장 가동이 중단된 채 자재·장비·설비 등을 쌓아두는 창고로 사용돼 왔다. 업계는 이같은 현대중공업의 ‘수주 절벽’ 상황이 중국·싱가포르의 저가 공세와 자국 조선산업 보호주의 확산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현대중공업은 영국 석유화학기업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이 진행하는 아프리카 토르투(Tortue) 가스전 개발 사업 해양플랜트 수주전에서 중국 코스코와 프랑스 업체가 구성한 컨소시엄에 의해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또한 작년 연말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 스타토일이 발주
(사진=다이소) 현금 IC카드 결제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다이소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숍 아성다이소(이하 ‘다이소’)가 전국 다이소 매장에서 현금 IC카드 결제 서비스를 실시한다. 20일 다이소는 현금 IC카드 결제 서비스를 시행해 고객들에게 결제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금 IC카드 결제 서비스는 결제시 은행계좌로 바로 연결해 결제를 진행하는 서비스로 은행 자동화기기(ATM)에서 입‧출금이 가능한 모든 IC카드(현금카드 겸용 신용‧체크카드 포함)는 다이소에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이소에 따르면 현금 IC카드 결제 서비스는 결제 단계를 최소화해 카드 수수료가 낮다. 다이소 매장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0.5%가 즉시 계좌로 입금되며 연말정산시 30%의 소득공제 혜택도 부여된다. 5만원 이하 소액 결제 시 비밀번호 입력을 생략하는 무(無)PIN 거래가 적용돼 고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다이소는 현금 IC카드 결제서비스를 전국 다이소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시작해 추후 전체 매장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뉴시스) 20일 부분파업에 나서는 기아자동차 노조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기아자동차가 올해 단체교섭 관련 부분 파업으로 전 국내 사업장이 20일 생산중단에 나선다고 이날 공시했다.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이날 생산중단되는 분야의 매출액은 32조1098억원 가량이며 이는 지난해말 매출액 53조5356억원 대비 59.89%에 해당된다. 또 생산중단일자는 현재 확정된 사항만 기재했으며 단체교섭 타결 때 까지 추가 파업 가능성이 있다고 기아자동차는 밝혔다. 이날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 화성 공장, 광주 공장에서 조별로 2시간 이상 부분 파업이 진행된다. 앞서 지난 17일 기아자동차 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을 결의했다. 지난 6월부터 협상을 진행해온 노사 양측은 최근까지 협상에 집중했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측은 영업이익 30% 성과급 지급, 기본급 5.3%(11만6276원)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측은 기본급 4만3000원 인상과 성과급 250% 지급, 상품권 20만원을 포함한 일시격려금 270만원을 노조측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를 받는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회사 자금을 유용해 요트 구매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가 17일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날 오전 이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횡령 혐의로 조사를 하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 대표는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9시29분쯤 경찰청에 검정색 벤을 타고 도착한 이 대표는 취재진의 ‘회삿돈으로 개인요트를 구매한 게 맞느냐’, ‘개인비서 월급을 회삿돈으로 줬느냐’, ‘비서 갑질 논란에 대해 사과했느냐’ 등의 질의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답하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 대표는 올해 초 시가 25억원 상당의 요트를 회사 명의로 사들여 개인 용도로 사용하고, 회삿돈으로 캠핑카 등 차량 여러 대를 구입해 사적으로 쓰는 등 30억원 상당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최근 수행비서들에게 요강을 비우라고 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한승희 국세청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자영업자 소상공인 세무부담 축소 및 세정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세청이 전국적으로 약 500만명에 달하는 자영업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내년 말까지 전면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자영업자들이 늘자 이들의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16일 서울 수송동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자영업자·소상공인 세무부담 축소 및 세정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한 청장은 “이번 대책은 국세행정 전 분야에 걸친 종합적인 지원 대책”이라며 “세금 문제에 대한 걱정 없이 본연의 경제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 심리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유예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약 500만명에 달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해서 내년 말까지 일체의 세무검증 작업을 하지 않는다. 우선 국세청은 수입금액이 도·소매업 등 6억원, 제조업·음식·숙박업 등 3억원, 서비스업 등 1억5000만원 미만의 개업사업자는 내년 말까지 세무조사 착수를 전면 유예한다. 전체 개인사업자 587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명 중 9
한샘이 14일 한샘디자인파크 고양스타필드점에서 말복을 맞아 대리점 사장, 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수박 나눔 이벤트를 펼쳤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최양하)이 14일 말복을 맞아 전국 인테리어 대리점주 및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수박 나눔 이벤트를 펼쳤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직접 본사에서 대리점을 찾아가 수박을 전달하는 대리점 상생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는 무더위를 식히며 근무할 수 있도록 말복을 맞아 특별히 기획한 행사로,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100여개 한샘 인테리어 대리점에서 진행됐다. 전국 대리점 사장님과 직원은 이날 함께 음식을 나눠 먹고 격려하며,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 근무를 다짐했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소에서 포용적 성장을 위한 '국가재정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중기재정을 짜면서 예상했던 5년간 세수가 당초 예상보다 60조원 더 들어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가재정포럼 기조연설을 하며 “올해 상반기에 초과 세수가 19조원 발생했고 올해와 내년 세수가 좋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재부는 앞서 발표한 2017~2021년 중기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 2017~2021년 재정수입 전망을 2018년 447조1000억원에서 2021년 513조5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놨다. 김 부총리의 이날 발언은 5년 동안 연평균 10조원 이상의 초과세수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김 부총리는 현 고용 부진과 양극화, 저출산 같은 사회구조 문제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선 확장적 재정정책을 운영해야 한다는 걸 재차 강조했다. 그는 “내년 총지출 증가율 목표를 5.7%, 5년간 증가율은 5.8%로 가져가려고 했다가 내년 목표를 2%포인트 올리자고 제안했다”며 “거기에 추
(사진=뉴시스) 올 상반기 51억원을 수령한 권오현 삼성전자 전 부회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작년 10월 13일 사퇴를 선언한 후 지난 3월 삼성전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권오현 회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50억원 이상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사이트(DART)에 게시된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권 회장은 올해 상반기 총 51억7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권 회장이 회사로부터 받은 보수 총액 가운데 급여 성격의 보수는 6억2500만원이며 인센티브 등 상여 성격을 띤 보수는 45억3500만원이다. 기타 근로소득은 1100만원으로 게시됐다. 삼성전자는 권 회장의 급여는 이사회 결의에 의한 임원처우규정에 따라 위임업무 성격‧수행 결과 등을 고려해 1억400만원씩 매달 지급했다고 밝혔다. 또 “경영역량‧리더십을 발휘해 반도체 사업의 호황을 이끌었고 종합기술원 회장으로서 기술‧비지니스 전반에 기여한 점을 감안해 상여금을 산정했다”며 권 회장에게 1회성 상여금을 지급한 이유를 설명했다. 권 회장과 함께 사퇴한 윤부근 부회장(CE 부문장)은 26억6100만원을 올 상반기 수령했다. 윤 부회장의 급여는 5억1800
(사진=뉴시스) ING생명 인수 추진 중임을 밝힌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 3월 ING생명 인수를 추진했다 5월 인수를 포기했던 신한금융지주가 ING생명 인수를 놓고 다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금융권 및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의하면 신한금융은 ING생명 지분 59.1%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지분 인수 협상을 다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도 이날 신한은행 본점에서 “협상을 진행 중이나 아직 결과를 보고받지는 못했다”며 “실무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가격 요소 등에 따라 변수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양사 모두 ING생명의 매각가액을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ING생명 매각을 2조원 중반 대에서 최대 3조원까지 전망하고 있으나 신한금융지주는 2조원 초반 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신한금융지주는 ING생명 매각가의 적정성을 따지기 위한 예비실사에 들어갔다. 이후 지난 4월 경 신한금융지주는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을 통해 ING생명을 실사한 뒤 MBK파트너스가
(사진=뉴시스) 무더위로 쓰러진 인형탈 알바에 대해 긴급조치를 하지 않아 논란 중인 롯데월드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내 대형 놀이공원인 롯데월드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생(이하 ‘알바생’)이 무더위에 쓰러졌음에도 롯데월드측에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지난 13일 ‘MBC’는 롯데월드가 인형탈을 쓰고 공연하던 알바생이 무더위로 쓰러졌으나 119 구급대를 부리지 않고 주변 직원들 입단속을 시킨 뒤 1시간 후에나 해당 알바생을 병원으로 옮겼다고 보도했다. 당시 쓰러졌던 알바생 A씨에 따르면 A씨는 무더위로 인한 호흡 곤란으로 비틀거리다 쓰러졌다. 주변 동료들은 A씨가 갑자기 쓰러져 119에 신고하려 하자 현장 감독이 누워 있으면 된다고 한 후 주변에 알리지 말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또 이후 1시간 뒤 A씨 의식이 흐려지자 그때서야 119에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A씨는 구급차에 실려가기 전날에도 업무 중 쓰러져 롯데월드 의무실에서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형탈과 인형옷, 장갑 등을 입고 공연을 하는데도 알바생들에게는 휴식시간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고 있다는 증언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