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27일 자녀들에게 주식 증여를 해 오리온 3대주주 지위에서 내려온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27일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이 본인이 보유하던 오리온 주식 62만주 가량을 장녀 담경선씨와 차남 담서원(29)씨에게 증여했다. 이날 오리온은 담 회장이 본인 자녀에게 증여한 주식은 61만9780주며 이외에도 시간 외 매매로 60만3300주를 처분했다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사이트(DART)에 공시했다. 담 회장이 자녀에게 증여한 주식 가운데 18만5934주는 경선씨에게 43만3846주는 서원씨에게 증여됐다. 이번 주식 증여로 담 회장이 보유한 회사 주식 수는 기존 142만750주에서 19만7670주로 감소해 담 회장은 오리온 그룹 3대 주주에서 내려왔다. 반면 아들인 서원씨는 48만6909주(1.23%)를 보유하게돼 단 번에 3대 주주로 올라 섰다. 오리온 최대주주는 오리온홀딩스로 1477만5139주(37.37%)를 보유하고 있으며 2대 주주는 담 회장 부인인 이화경 부회장으로 161만3553주(4.08%)를 소유하고 있다. 담 회장의 자녀들에 대한 주식 증여를 두고 업계 일각에서는 경영권 승계를 위한 기초 작
(사진=이마트 홈페이지) 이명박 정부 당시 고용노동부 공무원과 유착한 것으로 알려진 이마트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이명박 정부 당시 신세계그룹 계열사 이마트가 고용노동부 공무원들로부터 단속 점검 계획서 등의 자료를 따로 받고 이들 공무원들에게 명절 선물을 보내는 등 정경 유착 행위를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6일 ‘SBS’는 이마트 노조 설립 1년 저인 지난 2011년 8월 25일 이마트 인사팀 주임이 팀원들에게 전송한 이메일을 공개했다. 이메일에는 광주지방노동청이 작성한 ‘사내 하도급 점검 계획’ 문서가 첨부됐고 직원들에게 이를 업무에 참고하라고 쓰여 있었다. 첨부된 문서에는 광주 이마트 지점이 보안·주차·운반 등의 업무를 하청업체 직원들에게 지시감독했는지 여부를 조사하려는 계획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행법상 파견 허용 업종에 해당되지 않는 이마트가 하청업체 직원들을 관리 감독하는 건 불법이다. 그러나 이메일에 첨부돼 직원들에게 전송된 계획서에는 점검 세부 내용을 비롯 감독관용 점검표까지 첨부돼 있었다. 즉 실제 노동청이 점검하기로 한 같은해 8월 29일 나흘 전 상세한 조사계획이 담긴 문서가 단속 대상 기업인
(사진=대림그룹) 일감몰아주기를 통한 이해욱 부회장(우측 하단) 편법 승계로 논란이 됐던 대림그룹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대기업들의 ‘일감몰아주기’ 근절을 위해 점점 고삐를 당기고 있는 추세다. 김 위원장은 지난 14일 취임 2주년을 기념하는 기자회견 자리서도 “경영에 참여 중인 총수일가는 주력 핵심계열사 주식만 보유하고 이외의 주식은 가능한 근 시일 내 매각해 달라”며 일감몰아주기 근절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발맞춰 지난 24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대기업집단 소속 회사들의 공시 실태에 대해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지난달 1일 지정된 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 60개 소속 회사 총 2083개다. 뿐만아니라 공정위는 올해부터 공시 대상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직전 1년간 공시 내용을 매년 점검하고 집중 점검 분야에 대해선 직전 3년간 공시를 조사하기로 변경했다. 올해 집중 점검 대상은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 ▲지주회사 ▲규제 사각지대(중견기업) 회사 ▲비영리법인과 거래한 회사 ▲상표권 사용 거래 등이다. 이처럼 공정위가 재벌그룹 일감몰아주기와의 전쟁을 천명한 가운데 대림그룹 물류 계열사인
(사진=신세계 페이먼츠 홈페이지) 공정위로부터 압수수색을 받고 있는 신세계 페이먼츠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 20일 퇴직 간부들의 대기업 특혜 취업 등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를 압수수색한 검찰이 26일 신세계 계열회사인 신세계페이먼츠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26일 ‘서울경제’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가 이날 신세계 계열사 신세계페이먼츠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신세계페이먼츠에 검사·수사관 등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 및 서류 등을 확보한 검찰은 공정위 전직 간부의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정위 전직 간부가 재직 당시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의 차명주식 의혹을 조사한 뒤 무마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아니라 그가 해당 사안을 무마시켜주는 댓가로 신세계페이먼츠에 특혜 취업했는지도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대기업들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관련 수사 진행 중 공정위 전직 간부들의 특혜 취업 정황을 포착해 지난 20일 세종정부청사 공정위 기업집단국 등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현행 공직자
(사진=포스코) 포스코 차기 회장으로 확정된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사임의사를 밝힌 권오준 회장에 이어 포스코를 이끌어 나갈 차기 회장에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이 최종 확정됐다. 23일 포스코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이사회를 개최해 최정우 포스코텍 사장을 CEO 후보가 되는 사내이사 후보로 임시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18일 포스코는 권오준 현(現) 회장이 사임 의사를 표명한 이후 차기 회장후보 선정을 위한 승계카운슬을 설치해 2개월여에 걸쳐 차기 회장 후보군 발굴을 진행해 왔다. 사외이사 5인으로 구성된 승계카운슬은 포스코그룹 내부후보 10명 외 폭넓은 후보군 검토를 위해 30여개의 주주사, 7개 외부 써치펌, 퇴직 임원 모임인 중우회, 직원대의기구인 노경협의회 등을 활용해 11명의 외부인사를 추천받아 총 21명의 후보군을 발굴했다. 당시 후보 선정 절차의 공정성‧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권 회장이 승계카운슬에 참여하지 않았다. 승계카운슬은 총 8회에 걸쳐 회의를 열고 후보자 자질과 역량을 검토해왔으며, 이를 통해 최종 선정된 후보군 5명을 지난 22일 이사회에 제안한 바
(사진=대우건설) 중도금 대출 논란에 휩싸인 대우건설 과천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대우건설이 시공한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회사측이 약속한 중도금 집단대출이 불가능하게 됐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데일리안’ 보도에 따르면 올해 초 대우건설이 분양한 ‘과천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과천주공7-1단지 재건축)’ 입주예정자들은 회사가 약속했던 8월 중도금 1차 납부를 앞두고 회사가 약속했던 중도금 대출 보증을 거부했다며 강하게 항의했다. 또 입주예정자들은 시공사인 대우건설 측이 아파트 일반 분양상담을 진행하면서 중도금 1차 납부 때부터 중도금의 40%에 달하는 대출금을 은행으로부터 받을 수 있고 금리 등이 정해질 경우 5월에는 안내해주겠다는 설명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5월에 들어서 분양 예정자들이 대출금 진행 여부를 문의하자 대우건설측이 “계약자가 알아서 준비해야 한다”고 답변해 논란이 커졌다. 한 입주예정자에 의하면 뒤늦게 계약서를 확인해 보니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던 대우건설측이 대출금 문제를 해결해야 할 법적의무가 계약서에 명시돼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입주예정자들은 분양
(사진=동원F&B) 1인 가족을 위해 '밴드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동원F&B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최근 1인 가족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이들 1인 가족인 시간·비용을 절약하면서 신속히 장을 볼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하루 종일 학업에 매달리는 고시생이나 일터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 등에게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1일 동원F&B는 현재 운영 중인 ‘동원몰’에 ‘밴드배송’ 서비스 도입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밴드배송’은 동원그룹 제품을 비롯한 국내 다양한 식품과 메가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의 각종 생활용품·의약외품 등 총 1만 여종의 상품들을 고객 주문에 따라 묶어서 배송하는 서비스다. 동원F&B에 따르면 ‘밴드배송’은 상온식품은 물론 냉장·냉동식품까지 신선하게 배송해주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며 필요한 제품만 소량 구매하더라도 통합 배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배송비를 절감할 수 있다. ‘밴드배송’ 마크가 붙어있는 제품이라면 부피·수량에 관계없이 통합배송 가능해 기저귀, 화장지, 세제 등 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생활용품을 구매하기에 유리하다. 특히 싱글족들의 경우 ‘밴드배송’을 이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홈페이지) 특별세무조사 전담부서인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세청이 현대엔지니어링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기획 세무조사 부서인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실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조사 목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세정당국 및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서울 종로구 율곡로 75에 위치한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세무조사의 경우 특별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투입됐다. 이를 두고 업계 일각에서는 현대차그룹 계열사간 일감몰아주기, 경영권 편법승계, 지배구조 개편 등을 겨냥한 세무조사로 추정했다. 최근 국세청은 현대자동차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지난 4월 중순부터는 현대글로비스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펼치고 있는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글로비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지분을 각각 11.72%, 23.29%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및 승계과정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회사다. 금융투자업계 등
(사진=뉴시스) 직장 내 성폭력, 성희롱을 산재법상 인정기준으로 규정한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직장 내 발생하는 성희롱·성폭력을 업무상 재해의 한 유형으로 규정하도록 한 법안이 발의됐다. 21일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현행법상 업무상 재해 인정기준으로 규정하고 있는 업무상 사고, 질병, 출퇴근 재해 등 외에도 직장 내 성폭력, 성희롱을 추가했다. 조 의원은 “최근 미투(Me Too) 운동과 함께 성폭력·성희롱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다”며 “하지만 여전히 직장 내 성폭력·성희롱 피해자의 후유증은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있고 이들은 스트레스·우울증·불면증 등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성폭력·성희롱의 산업재해 판정과 관련한 구체적인 기준은 마련돼 있지 않다. 다만 성폭력·성희롱의 정신적 피해에 대해서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상의 정신질환 인정기준을 근거로 산업재해 여부를 판정하고 있다. 조 의원이 국회 입법조사처로부터
(사진=현대자동차) 국무조정실에서 현대차 제네시스에서 발생한 ABS결함 은폐의혹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우측 하단 ABS모듈레이터)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무총리 직속 국무조정실이 국토교통부 산하 교통안전공단이 현대자동차 결함을 축소‧은폐했다는 정황을 확보해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시사저널e’ 보도에 의하면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 기간 동안 생산된 현대차 1세대 제네시스(BH)와 2세대 에쿠스(VI)에 장착된 바퀴잠김방지식 제동장치(ABS) 결함을 알고도 이를 축소·은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차량들은 고속 주행시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량 차선을 이탈할 정도로 한쪽으로 쏠림 현상이 발생하는데 ABS 모듈레이터 일부 부품에서 일어나는 부식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ABS 모듈레이터는 차량 브레이크 작동시 바퀴가 고정되는 것을 방지하는 안전장치다. 문제가 생긴 제품은 독일 자동차부품 전문 기업 콘티넨탈사(社)가 제조·납품한 것으로 콘티넨탈사는 경기도 이천, 충남 세종 및 천안 등 국내에도 8개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다. ‘시사저널e’는 국무조정실이 당시 제네시스(BH)와 에쿠스(VI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경제개혁연대는 21일 금융위원회에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 2015년 11월 5일 발행한 ‘제35회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거래가 현행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묻는 유권해석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경제개혁연대는 앞서 지난달 29일 이 전환사채의 위법성 여부 조사를 요청한 바 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2017년 1월 전환사채의 40%(820억 원어치)를 조기상환한 후 이를 기초로 현정은 회장과 현 회장의 개인회사인 현대글로벌에 전환사채에 대한 매도청구권을 양도한 옵션거래가 사실상 ‘분리형 BW’의 워런트(Warrant, 신주인수권)에 해당된다는 취지였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지난 19일 경제개혁연대에 회신공문을 보냈는데 “민원 내용은 향후 우리원 업무에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짧게 답변했다. 사실상 판단을 유보한 것이 경제개혁연대의 설명이다. 경제개혁연대에 따르면 현행법상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발행은 가능하지만 제3자에게 배정할 경우 그 목적이 신기술의 도입, 재무구조의 개선, 경영상의 목적 등으로 제한되며 BW 중 신주신수권(워런트)만을 양도하는 사채(분리형 BW)의 경우 공모방
(사진=KB국민은행)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간편한 자금관리 플랫폼을 출시한 KB국민은행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KB국민은행이 기업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국내 및 해외자금관리를 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 ‘Star CMS’를 21일 출시했다. ‘Star CMS’는 기업의 국내자금관리와 글로벌자금관리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며 KB국민은행 기업인터넷뱅킹만 가입되어 있으면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내자금관리서비스는 기존 CMS상품을 통해 수수료를 부담하며 사용하던 주요 기능들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했다. Dash Board형 화면 구성과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UI/UX구성으로 기업자금관리 담당자들의 업무처리가 더욱 빨라질 수 있도록 집중했다. 이를 위해 단 한번 가입으로 핵심서비스를 모두 이용 가능하며 유사 업무·관련 메뉴를 과감히 통합한 Single-View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자금관리의 경우 해외지사 자금에 대한 이체지시·통제뿐만 아니라 KB국민은행 국외점포 이외에도 고객이 거래하는 해외 현지 은행의 정보까지 한 화면에서 통합관리가 가능한 글로벌은행 계좌조회를 제공해 국내 본사의 해외지사 자금모니터링
(이미지=하나투어) 직원 성과급서 일정 금액을 떼어 논란이 된 하나투어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대형 여행업계인 하나투어에서 수년 동안 직원들에게 지급된 성과급 중 일정 금액을 관행적으로 걷어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실제 하나투어 자체 조사 결과 일부 부서에서 분기별로 성과급을 직원들에게 지급한 뒤 이 중 5%에서 10% 정도의 금액을 걷어 부서장 개인 계좌로 송금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21일 ‘CBS노컷뉴스’는 하나투어에서 발생한 이같은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직장인 익명게시판 앱 블라인드 내 하나투어 직원들만 인증 가입해 글을 올릴 수 있는 게시판에는 ‘성과급 십일조 법적으로 문제 없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성과급 받고 3~4일 뒤! 다 썼는데, 돈 없는데”라며 “10% 개인통장으로 입금하라는 통보를 받았는데~ 본부 인원이 몇 명인데~ 어디 쓰이는지 아무도 모르는데”라고 적혀있다. 이어서 “어디 쓰이는 건지 아무도 모르고, 누가 회식하고 싶어 성과급을 냅니까”라고 반문하며 “회사차원에서 십일조가 정당한 건지 궁금합니다”라며 갑질 의혹을 제기했다. 해
(사진=뉴시스) 배당오류 사태에 연루된 삼성증권 직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검찰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삼성증권 배당오류 사태 당시 배당금 대신 잘못 배당받은 주식을 팔아치운 삼성증권 전 직원 3명이 구속됐다. 21일 서울남부지법 김병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30분 경 삼성증권 전 팀장·과장 3명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증거인멸 및 도망의 우려가 크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 모 주임에 대해서는 “범행을 주도하지 않은 점 등에 미뤄 구속의 필요성·상당성(타당성)이 부족하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지난 4월 6일 삼성증권은 우리사주 총 238만주를 전산오류로 주당 1000원 현금배당 대신 1000주를 배당해 실제 발행되지 않은 유령주식 28억주를 우리사주조합원인 직원들 계좌에 잘못 입고했다. 당시 삼성증권 직원 16명은 유령주식 501만 주를 시장에서 매도했고 다른 직원 5명도 주식 매도를 시도했으나 성사시키지 못했다. 이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달 16일 삼성증권 배당오류 사태 당시 주식을 매도하거나 매도주문을 낸 직원 21명을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사진=뉴시스) NH농협은행 4차 산업 영위 기업을 위한 대출상품 출시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NH농협은행이 제조업 및 IT, 지식기반산업 등 4차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돕기 위한 금융상품을 마련했다. 21일 NH농협은행은 4차 산업을 준비하는 기업들을 위한 ‘NH 지식산업센터 중도금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식산업센터는 동일 건축물에 제조업·지식산업·정보통신사업을 영위하는 자와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3층 이상의 집합건축물로서 공장·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의 사업장이 6개 이상 입주할 수 있는 건축물이기도 하다. ‘NH 지식산업센터 중도금대출’은 NH농협은행과 대출 관련 협약을 체결한 지식산업센터의 분양계약고객(법인 및 단체, 개인사업자 포함) 중 분양금액의 10% 이상을 납부한 경우 신청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지식산업센터·물류창고·업무시설의 경우 분양금액의 최대 50%, 기숙사·집합상가·근린생활시설은 최대 40%까지 지원하고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0.5%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대출기간은 대출약정일로부터 1년 이내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상환방법은 만기일시상환 방식이다. 또한 분양대금반환청구권을 정규담보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