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찰이 더페스타 사무실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사진=더페스타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세계적인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노쇼' 논란을 수사 중인 경찰이 내한 경기 주최사인 더페스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8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더페스타 사무실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더페스타가 유벤투스와 계약한 서류 및 관련 자료 확보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결과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피의자 소환 등 신속히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6일 호날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소속팀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에서 45분 출전 조항을 어기고 경기에 뛰지 않아 '노쇼' 논란을 빚었다. 이에 경기를 관람한 검사 출신 변호사가 주최사 더페스타와 유벤투스, 호날두 등을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도 당시 경기 그라운드 전광판에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가 노출된 것과 관련해 더페스타와 해당 사이트 사업자를 고발했다. 이후 경찰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관계자 등 2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으며 연맹에서 관련 자료 일부
7일 기재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걷힌 세금은 156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사진=기획재정부[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올해 상반기 세금이 지난해보다 1조원 덜 걷힌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부진에 따른 법인세·소득세 세수 감소가 원인으로 나타났다. 7일 기획재정부는 월간 재절동향 8월호(6월말 기준)를 발표하며 지난 1~6월 국세 수입이 156조2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조원 줄었다고 전했다. 지방소비세율이 기존 11%에서 15%로 인상됨에 따라 부가가치세가 감소(1조8000억원)한 결과다. 정부의 세금 목표액 중 실제 걷은 금액을 일컫는 세수 진도율은 1년 전보다 0.5%포인트 하락한 53.0%를 기록했다. 부가가치세 진도율도 전년 동기 대비 1.4%포인트 떨어진 50.2%를 기록했다. 상반기 법인세, 소득세 진도율은 각각 54.0%, 55.4%로 1년 전보다 10.5%포인트, 5.4%포인트 하락했다. 세금과 세외(14조1000억원)·기금(75조7000억원) 수입을 더한 상반기 총수입은 246조원으로 지난해보다 2조3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지출은 284조5000억원으로 37조2000억원 늘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일본 샤프의 공기청정기 'KC-J60K-W'(사진) 모델이 상품에 표기된 미세먼지 제거 능력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샤프[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일본 샤프의 공기청정기 모델이 미세먼지·유해가스 제거능력에서 표시성능 및 기준치를 미달했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환경부·한국생활안전연합·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공기청정기 및 마스크의 안전성․성능에 대한 공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일본 샤프의 공기청정기 제품은 상품에 표기된 미세먼지 제거능력을 충족하지 못했고 유해가스 제거능력도 기준치 미달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공기청정기는 총 35개(가정용 30개, 차량룡 5개) 모델로 모두 안전기준을 만족했다. 미세먼지 제거능력은 35개 모델 중 27개 모델이 표시성능의 90% 이상을 기록했으나, 5개 모델은 이를 충족하지 못했고 3개 모델(차량용)은 성능표시가 돼 있지 않았다. 미세먼지 제거 능력 미달 모델은 일본 샤프(KC-J60K-W), 프렉코(AVP-500SW), IQ AIR(HealthPro150), 아이젠트(MAC-100QV), 정인일렉텍(JI-1000) 등 5개다. 가정용 공기청정기 29개 모델은 유해가스 제거
6일 타다 운영사 VCNC는 서울개인택시조합과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 등을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실시간 차량공유서비스 타다와 택시업계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타다는 자사가 모집한 택시 기사들에게 불이익을 예고한 서울개인택시조합과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 등을 불공정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지난 6일 타다는 이 같이 전하며 타다 프리미엄에 참여하는 택시기사 분들의 정당한 권익 보호를 위해 적극 대응할 것을 밝혔다. 앞서 타다 운영사 VCNC는 지난 6월부터 준고급 택시인 ‘타다 프리미엄’ 서비스 런칭을 위한 기사 모집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서울 송파구에 있는 덕왕운수를 협력사로 영입하며 지난 4일부터 덕왕운수를 통해 타다 프리미엄 드라이버를 모집한 바 있다. 타다 프리미엄은 기존 타다 서비스와는 달리 2800cc 이상 고급 세단을 운용하고 택시 면허를 가진 기사들을 드라이버로 고용한다. 하지만 서울개인택시조합이 지난 6월 타다 프리미엄을 신청한 기사들에게 징계를 예고하며 타다와 택시업계 간의 갈등이 재점화됐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14명의 타다 신청 기사들에게 타다 프리미엄 참여를 철회하라고
대한항공 직원들이 일본 불매로 공석이된 일본행 항공권을 직원 할인가로 싸게 구입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일본의 우리나라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가 본격화 된 가운데 대한항공 직원들이 공석이 된 일본행 비행기 티켓 수백 장을 직원가로 싸게 구매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시사저널이 지난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대한항공 한 내부직원은 “항공사 직원이면 비행기 공석을 싸게 구매할 수 있는데, 이 제도를 앞세워 일본행 티켓을 구매한 직원이 급증했다”며 “일부 직원들은 이번 반일운동을 ‘가족여행 싸게 갈 기회’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블라인드(익명 기반의 직장인 커뮤니티) 대한항공 게시판에는 이 같은 상황을 두고 ‘회사 차원에서 일본행 제드 티켓을 차단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사내 복지와 애국을 연계시키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라는 반론이 맞서고 있다. 제드(ZED·Zonal Employee Discount) 티켓이란 대한한공 직원들이 자사 항공권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복지성 항공권이다. 비행기 출발 시점까지 팔리지 않은 잔여석에 한해 구입이 가능하다. 직
국제무역법원은 현대일렉트릭 변압기에 부과된 4차분 반덤핑 관세를 재산정하라고 지시했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이 현대일렉트릭 변압기에 부과된 4차분 반덤핑 관세를 재산정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미국 상무부의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일렉트릭은 미국으로 수출하는 한국산 고압변압기에 부과된 반덤핑 과세에 대해 CIT에 항소해 1년여 만에 이 같은 답변을 얻었다. 지난해 3월 현대일렉트릭은 연례심사 4차분(2015년 8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수출한 고압변압기)에 대해 미국 상무부로부터 60.81%의 반덤핑 관세율 판정을 통보 받고 이에 항소한 바 있다. 앞서 CIT는 지난 2일 연례심사 3차분(2014년 8월부터 2015년 7월까지)을 대상으로 미 상무부가 부과한 관세율 60.81%를 인정하는 확정 판결을 내렸다. 상무부는 현대일렉트릭 5차분(2016년 8월부터 2017년 7월까지)과 6차분(2017년 8월부터 2018년 7월까지)도 연례 재심 중이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3차분 관세에 대해서는 향후 상급법원인 미국 연방순회법원(CAFC)에 항소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해 계열사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본의 우리나라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와 관련해 비상회의를 소집하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지난 5일 최태원 회장이 SK T타워에서 최고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비상 회의를 주재했다고 6일 밝혔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일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최고의사결정기구다. 일반적으로 전문경영인을 중심으로 진행돼, 최태원 회장이 본 협의회를 주재하고 참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일본의 추가 수출 규제 단행으로 파장이 커질 것을 대비해 최 회장이 직접 위기 극복을 위한 선봉장으로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에는 16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일본 수출 제재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SK하이닉스(반도체), SK이노베이션(배터리) 등 계열사의 대응 방안을 분석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점검했다. 최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흔들림 없이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위기에 슬기롭게 대처하자”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위기 때마다
쌍용차가 임원을 최대 20%까지 감축하며 경영쇄신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쌍용자동차가 올 상반기 적자 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임원을 최대 20% 감축하는 등 경영쇄신을 위한 자구책 검토에 나섰다.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지난달 말 긴급 임직원 담화문에서 "올 상반기 실적은 2011년 하반기 이후 최대 적자"라며 "시급한 경영 정상화 조치를 9월 중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예 사장은 정기 임원인사 이전에 최소 10%에서 최대 20%의 임원 감원 및 급여 삭감, 안식년제 도입 등 조직개편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의 정기 임원인사는 통상적으로 매년 2월에 이뤄졌다. 1분기 쌍용차의 임원은 43명으로 나타났다. 쌍용차의 올 상반기 매출은 1조8683억원이며 영업손실은 769억원을 기록했다. 적자 폭이 전년 동기(-387억원) 대비 416억원 늘어나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앞서 쌍용차 노사는 지난 1일 10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마무리한 바 있다. 이 역시 악화되는 경영 위기에 분쟁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경영쇄신을 이루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
6일 검찰이 미쓰비시와 히타치의 자동차 부품 짬짜미 혐의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일본 부품 제조업체들이 국내 완성차업체에 자동차부품을 납품하면서 담합을 벌인 사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5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는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배당받은 미쓰비시일렉트릭과 히타치오토모티브시스템스에 대한 고발사건 관련 기록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공정위는 미쓰비시, 히타치, 덴소, 다이아몬드전기 등 4개 업체에 자동차 부품 담합 행위에 대한 과징금 92억원을 부과하고 미쓰비시와 히타치 2개 업체를 검찰에 고발 조치한 바 있다. 이들 두 업체는 지난 2004년부터 현대차·르노삼성 등 국내 자동차업체에 얼터네이터(발전기)·점화코일 등 부품을 납품했다. 이들은 사전에 가격을 담합해 특정 업체가 부품 공급사에 선정되도록 밀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위는 2014년 담합 혐의 조사에 들어가 지난달 15일 고발 조치 등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일본의 경제 보복과 관련 양국이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하는 상황을 고려해 발표를 연기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
6일 신라젠 문은상 대표가 20억원어치의 자사 주식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신라젠 홈페이지 갈무리[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신라젠 문은상 대표가 신라젠 주식 12만9000주를 장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수 금액은 약 20억원 규모다. 6일 신라젠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빠른 시간 내 추가 자금조달을 통해 추가 매입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문 대표는 지난 4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돈을 더 마련해서라도 주주들의 요구대로 주식을 매입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 2일 신라젠은 미국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와 진행한 무용성 평가 회의에서 자사 간암 치료제 펙사벡의 임상3상에 대한 중단 권고를 받았다. 이에 신라젠은 2020년 12월 완료를 목표하던 펙사벡 임상3상을 조기 종료했다. 신라젠은 펙사벡 임상3상 중단 권고 이유가 임상 참여자의 상당수가 펙사벡 외 다른 약물을 투여한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임상 약물만 사용하는 것이 임상 결과의 정확도를 높이는 길이지만 임상 참여자에게 이를 강요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권혁찬 신라젠 임상총괄 전무는 "임상3상에서 다른 약을 추가 투여한 구제요법이 시험 전체에 큰
5일 이재용 부회장이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전자계열사 사장단을 긴급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일본의 우리나라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에 대한 대응 방안 논의차 삼성 전자계열사 사장단을 긴급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DS부문 및 전자계열사 사장단은 일제히 여름휴가를 보류하며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사장단과 비상경영회의를 가졌다.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회의다. 회의에는 김기남 DS 부문장(부회장)을 비롯해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사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과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의 한종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서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등도 자리를 함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회장은 최근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과 미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긴장은 하되 두려워 말고 지
5일 중구는 퇴계로, 을지로 등 중구 전역에 '노 재팬' 배너 1100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사진=중구청[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서울시 중구가 일본의 우리나라 화이트리스트 제외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도심 곳곳에 ‘노 재팬(No Japan)’ 배너기를 내걸 방침이다. 5일 중구는 광복절 제74주년인 오는 15일까지 태극기와 함께 일본제품 불매와 일본여행 거부를 뜻하는 문구(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가 담긴 ‘노 재팬’ 배너기 1100개를 가로변에 일제히 설치한다고 밝혔다. ‘노 재팬’ 배너기 1100개는 퇴계로, 을지로, 태평로, 동호로, 청계천로, 세종대로, 삼일대로, 정동길 등 관내 22개로의 가로등 현수기 걸이에 내걸릴 예정이다. 중구는 6일 오후부터 722개의 배너를 우선적으로 설치하며 가로등 상황에 맞춰 남은 수량도 설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강남구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이후 90억원 규모의 저금리 융자 지원을 실시한다. 송파구도 우리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피해를 본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특별신용보증대출 대상으로 추천해 지원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중구는 서울의 중심이자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삼성전자서비스 노조는 5일부터 이틀간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삼성전자 제품의 AS를 담당하는 자회사 삼성전자서비스가 이틀간 파업에 돌입한다.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며 8월 에어컨 등 수리 서비스에 일부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5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삼성전자서비스 지회는 최근 사측과의 단체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는 단체협약을 통해 집단교섭·노조활동보장·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임금피크제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취업규칙·관계법령 등 최소한의 것들만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서비스 노조는 노조 창립일에 맞춰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지역별 순환 파업을 진행한 데 이어 5일 오후부터 이틀간 삼성 서초사옥에서 올해 두 번째 파업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 1월 1일부터 협력업체 직원 7800명을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했다.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는 전체 임직원(8600여명)의 약 20% 수준인 1800여명으로 조합원 전원이 이번 파업에 참여하지는 않을 것으로
명지학원 소유 홍제동 빌딩. 사진=지지옥션[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지난해 12월 파산신청을 당한 학교법인 명지학원이 소유한 189억원대 홍제동 빌딩이 경매에 나왔다. 5일 법원경매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오는 13일 서부지방법원에서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299-2 근린시설인 효신빌딩(4778㎡)에 대한 1회차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15일 모 금융기관의 신청으로 법원의 경매개시결정이 내려진 이후 1년 2개월만에 진행되는 첫 입찰이다. 이번 경매 감정가는 토지(179억여원)와 건물(10억여원)을 합쳐 총 189억3598만원에 달한다. 해당 건물의 지하 2개층은 주차장과 기계실로 사용 중이고, 1층은 은행과 의류 매장, 2·3층은 사우나, 4·5층은 휘트니스와 골프연습장이 입점해 있다. 총 21억원의 보증금이 신고돼 있으며 임차인은 7명이다. 앞서 해당 건물은 2012년에도 경매에 나온 이력이 있다. 당시 책정된 감정가는 157억원이다. 개인 입찰자가 최종적으로 107억원에 낙찰 받았으나 대금을 납부하지 않아 매각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모 건설사 소유였던 이 건물은 2010년 증여를 통해 명지학원으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현재
5일 대법원은 3조5000억원대의 LNG 공사에서 담합 행위를 한 건설업체들에게 원심을 판결을 확정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현대건설·GS건설·대림산업·한화건설 등 국내 건설사들이 대형 국책사업인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건설공사에서 3조5000억원대 입찰을 담합해 일감을 나눠 먹어 유죄 판결이 확정됐다. 5일 대법원 1부는 공정거래법·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림산업·GS건설·현대건설에게 각 벌금 1억 60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담합에 가담한 한화건설도 항소심이 선고한 벌금 9000만원을 그대로 확정받았다.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GS건설 임직원 송모 씨도 원심과 같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상고하지 않은 대우건설은 벌금 1억6000만원, 한양은 벌금 1억4000만원, SK건설은 벌금 9000만원, 경남기업·삼부토건·동아건설은 각 벌금 2000만원이 확정됐다. 앞서 2017년 7월 공정거래위원회는 13개 건설사의 담합 행위를 적발해 3516억원의 과징금을 매기고 검찰에 10개 업체들을 고발했다. 두산중공업과 포스코건설은 리니언시(자진 신고자 감면 제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