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KB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노래방 신규 점포는 766개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국내 노래방 수가 2011년을 기점으로 점점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인기를 끌었던 코인노래방도 지난해부터 신규 등록이 급감했다. 28일 KB금융경영연구소는 국내 노래방 업종의 분석 결과를 다룬 'KB 자영업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정부기관 등에서 제공된 공공데이터와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상권분석서비스를 기반으로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노래방 수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코인노래방 열풍으로 일시적 증가 추세를 보였으나, 전체적으로는 2011년 3만5316개를 정점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창업한 노래방 수는 766개로 노래방이 등장한 이후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2019년 5월까지 등록된 노래방 창업은 295건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315개)에 비해 감소했다. 지난해에만 폐업, 휴업 또는 등록 취소로 1413개의 노래방이 시장에서 이탈했다. 올해 5월까지 시장에서 이탈한 노래방 수는 657개에 달하며 폐업 노래방 수도 2015년 이후 계속
26일 국내 배터리 대기업 3사가 배터리필름의 일본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국내 기업들과 접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26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업체 3사가 알루미늄 배터리 파우치(필름)의 일본산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국내 제조사들과 협의를 시작했다. 일본 정부가 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겠다고 밝힌 만큼 향후 추가적인 수출규제가 이뤄질 것을 대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 등은 최근 배터리필름 공급과 관련해 BTL첨단소재·율촌화학 등과 협의를 시작했다. BTL첨단소재는 2차전지에 사용되는 파우치필름을 제조하는 회사로 현재 파우치필름 양산을 준비 중이며 글로벌 2차전지 기업으로부터 인증도 받아 품질 경쟁력 또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율촌화학은 농심 계열의 포장재 전문 회사로 2011년부터 파우치필름을 개발해 국내업체로는 유일하게 파우치필름을 대량 생산해 중국에 납품하고 있다. 파우치필름은 배터리셀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포장재로 현재 일본 DNP와 쇼와덴코가 전세계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업계
일본이 다음달 2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개정안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일본경제산업성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아베 신조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 대상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정령) 개정안을 다음달 2일 각의(국무회의)에서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한국은 8월 하순께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26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이르면 다음달 2일 열리는 각의에서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처리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개정안은 각의를 통과한 후 경제산업상의 서명을 거쳐 아베 총리에게 넘어간다. 아베 총리의 서명이 끝나면 나루히토(德仁) 일왕이 공표하는 시점으로부터 21일 후 시행된다. 일본은 현재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등 27개국에 화이트 리스트 지위를 인정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화이트 리스트에 있는 수출업자가 한차례 포괄허가를 받으면 통신기기 등 군사전용 가능성이 있는 품목에 대해서도 3년간 개별 허가 신청을 면제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이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되면 식품·목재를 제외한 일본이 한국으로 수출하는 거의 전 품목은 개별 허가를 받아야 한다. 앞서 일본 경제산업성은 한국을 화
대성그룹이 지난 2003년 아스파탐 매각대금을 축소공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대성그룹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선데이저널'은 한국의 대상그룹이 지난 2003년 아스파탐 특허를 미국의 '뉴트라스위트'에 매각하며 불거진 '계약위반소송' 과정에서 대상이 매각대금을 축소해 허위공시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대상은 조미료 '미원'으로 잘 알려진 종합식품회사다. 대상이 생산해온 아스파탐은 당도가 설탕의 200배에 달하면서도 열량이 적은 저칼로리·고당도 감미료다. 한국 기업 중에는 대상이 유일하게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아스파탐 생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손에 꼽는다. 보도에 따르면 대상은 지난 2003년 4월 30일 뉴트라스위트에 아스파탐 생산설비(군산공장)와 아스파탐 관련 지식재산·특허권 일체를 4800만달러(약 600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대상이 실제로 계약한 매각대금은 이보다 약 3000만달러(약 350억원) 많은 7925만달러(약 950억원)로 나타났다. 당초 대상은 뉴트라스위트와 계약에 따라 생산설비 매각대금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대상이 공시한 내용은 5년 간 분할해 받기로 한 대금이
26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9일 경찰청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사건 수사 중 검거된 혐의자로부터 입수한 USB 메모리에서 56만여건의 카드정보를 발견해 금감원에 수사를 요청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신용카드 56만8000개의 카드정보가 카드 결제 단말기(POS)를 통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이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지만, 입수한 카드번호를 카드회사에 제공해 부정사용방지시스템 등을 가동해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26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9일 경찰청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사건 수사 중 검거된 혐의자로부터 입수한 USB 메모리에서 다량의 카드정보를 발견해 금감원에 수사를 요청했다. 금감원은 USB 메모리에서 나온 카드번호를 15개 금융사에 즉시 제공해 부정사용 징후가 감지될 시 전화나 문자를 발송해 승인을 즉시 차단할 계획이다. 압수한 USB 메모리에는 신용·체크카드의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이 담겨있었으며 비밀번호·주민등록번호·유효성 검사 코드(CVC)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견된 유효카드 56만8000개 전부는 지난 2017년 3월 이전 발급된 것으로 가맹점 카드 단말기를 통해 도난 당한
25일 국내 대형마트 및 편의점이 일본 맥주를 할인행사에서 제외 하거나 발주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불매운동이 확산되며 롯데마트, CU, GS25 등 유통업체가 수입 맥주 할인 행사에서 일본산 제품을 제외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일본 맥주의 판매가 급감해 재고 부담이 커지자 일본 맥주에 대한 신규 발주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편의점도 이 같은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26일부터 아사히·기린·삿포로·산토리·에비스·오키나와(일본명 오리온) 등 대표적 일본 맥주 6종에 대해 발주를 중단한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도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일본 맥주 재고가 급격히 늘어나 이번주 초부터 사실상 일본 맥주에 대한 신규 발주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1위 편의점 CU도 상시 진행하던 수입 맥주 ‘4캔 1만원’ 행사에서 일본 주류를 제외한다고 밝혔다. 할인에서 제외되는 일본산 주류는 아사히·기린이치방·삿포로·산토리 등 일본 맥주 10종과 호로요이 4종이다. CU는 다음달부터 할인 행사에 일본 맥주를 제외하는 대신 국산 맥주
서희건설 임원 2명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서희건설 홈페이지 갈무리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지난 19일 한 인터넷 매체는 대구 내당지역주택조합 사업을 담당하던 서희건설 임원 2명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서희건설의 윤모 이사와 김모 개발4본부장(전무)은 신규 브릿지대출(Bridge Loan) 금융주관사를 조합 측에 소개하고 기존 주관사를 임의로 변경해 대가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에 따르면 이들은 ‘대구 두류역 제타시티’ 시공사 업무를 담당하며 조합 측에 신규 금융주관사로 ‘우성디엔씨’를 추천했다. 하지만 우성디엔씨의 대출 금리(2%, 약 30억원)가 조합 측이 기존에 계약한 주관사 ‘코리아에셋’의 금리(1.5%, 약 20억원)보다 높아 조합 측에 10억원 가량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 측은 “기존 금융주관사(코리아에셋)와 계약을 한 상태에 서희건설 측이 이자가 더 비싼 금융주관사를 소개해 주관사가 교체됐다”며 “코리아에셋과 계약해지로 수억원의 위약금이 발생해 가압류까지 잡혔다”고 말했다. 또 서희건설이 조합 측 자금을 우성디엔씨로 유입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국내 2위의 커피·디저트 전문 프렌차이즈 투썸플레이스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해 목숨을 끊은 투썸플레이스 11년차 과장급 직원의 유족이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부당한 인사발령과 직장 내 압력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유족들은 직장 상사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것이 극단적 선택을 이끈 원인이라 지목하고 있다. 사진=투썸플레이스 ◇ 유족 측 “합당한 처벌 원해”...회사 측 “도의적 책임지겠지만 괴롭힘 정황 없어” 지난 14일 세계일보는 주식회사 투썸플레이스에서 근무하던 송씨(사망 당시 32세·여)의 유족이 회사를 상대로 지난달 총 9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07년 10월 CJ푸드빌에 입사한 후 지난해 10월까지 투썸플레이스 매장의 영업 및 품질·위생관리 업무 등을 수행했던 송씨는 지난해 4월 팀장으로 부임한 새로운 상사와 갈등을 빚기 시작했다. 새로운 팀장은 업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자신이 직접 처리해야 할 각종 보고서 작성을 A씨에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택에서도 새벽까지 업무를 이어갔고 팀장의 과도한 업무 지시에 입사 이래 처음으로
25일 네이버는 2분기 영업이익이 1283억원이라 밝히며 전년 동기 대비 48.8% 감소했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25일 네이버는 올해 2분기 매출 1조6303억원에 영업이익 1283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19.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8.8% 줄어 7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라인페이’ 송금 캠페인을 위한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네이버가 일본의 간편결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포인트 환급 등에 사용한 금액은 300억엔(약 3270억원)으로 실제 지출한 비용은 60억엔(약 65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투자한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페이’가 일본에서 100억엔(약 1046억원) 규모의 환급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라인도 점유율 확보를 위한 출혈 경쟁에 뛰어들었다. 광고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12.0%, 전분기 대비 17.1% 성장한 1666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네이버는 모바일앱을 개편하며 체류 시간이나 클릭률이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SK하이닉스가 25일 영업이익 63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89% 급감한 수치로 사실상 감산 조치에 들어갈 전망이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매출은 6조4522억원, 영업이익은 6376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기존 컨센서스(시장 예측치) 7400억원보다 1000억원 가량 크게 밑돌았다. 25일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이 같이 밝히며 메모리 반도체 수요 둔화로 영업이익이 급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 매출(10조3705억원)과 영업이익(5조5739억원)에 비하면 각각 38%, 89% 급감한 수치다. SK하이닉스는 “D램은 수요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큰 모바일과 PC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13% 늘었지만, 가격 약세가 지속돼 평균판매가격은 24%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낸드플래시도 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 회복세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40% 증가했지만, 평균판매가격이 25% 하락했다”고 전했다. 서버용 D램 수요가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의 수출 규제 등 영향으로 모바일 D램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25일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공고가 오르며 본격적인 새 주인 찾기가 시작됐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국내 2위 항공사인 금호아시아나가 25일 매각 공고를 내며 본격적인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이번 매각에 기업들의 러브콜이 쇄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9조원이 넘는 부채와 자회사를 포함한 ‘통매각 방식’은 인수 의사가 있는 기업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매각 주관사 크레디스스위스증권(CS증권)은 아시아나항공 입찰 참여 의향을 밝힌 잠재 투자자에게 요약투자설명서와 비밀유지 확약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밀유지 확약서를 작성한 잠재 투자자에게는 투자설명서(IM) 등 원활한 매각을 위한 전반 서류를 제공한다. 지난 24일 아시아나항공의 종가(6330원) 기준 금호산업이 보유한 지분 31.06%(6868만8063주)의 가치는 4500억여원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발행하는 신주와 에어서울, 에어부산 등 자회사를 포함해 고려하면 아시아나항공의 총 매각금액은 1조5000억원에서 2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은행 등 금호산업의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자신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
24일 LG화학이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 267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2.0%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LG화학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7조1774억원이며 영업이익은 2675억원으로 집계됐다. 24일 LG화학은 연결기준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조1774억원, 2675억원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838억원으로 83.0% 감소했다. LG화학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정호영 사장은 "석유화학 부문의 시황 악화와 전지 부문의 비경상 손실 등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사업 부문별 구체적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화학 부문 매출 3조9364억원, 영업이익 3822억원을 기록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 주요 제품 수요 부진에 따른 스프레드(제품과 원료가격의 차이) 악화, 대산공장 대정비 등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부진한 실적을 냈다. 전지 부문은 매출 2조9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부문 가운데 유일하게 영업손실 1280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전지 대규모 투자로 고정비 증가, 신
24일 포스코가 안전혁신 비상 테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활동에 총력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포스코가 안전혁신 비상 테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활동에 총력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하지만 올해 포스코 원·하청노동자 4명이 산업재해와 돌연사로 목숨을 잃어 뒤늦은 조치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24일 포스코에 따르면 노사 및 협력사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안전혁신 비상TF 발대식 및 안전다짐대회를 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전혁신 비상TF는 이날 안전다짐대회에서 포스코와 협력사 직원 합동 현장 점검을 통한 안전 사각지대 사전 발굴 및 조치, 야간 교대시간 등 사고 취약 시간대 직책보임자와 현장 근로자 공동 안전점검 실시, 노후화된 핸드레일과 계단 등 안전시설물 전면 교체, 장기 미사용 시설물 및 설비 전수 조사 및 철거 등을 주요 개선활동으로 선언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안전이 회사가 추구하는 최우선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모든 현장에 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즉시 개선하는 발로 뛰는 실질적인 안전 활동을 강화하자”며 “모두가 철저히 기
24일 보건복지부가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주 연구개발(R&D) 지원금 25억원을 환수하겠다고 밝혔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약품 품목허가가 취소된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에 대한 연구개발(R&D) 지원금 환수에 들어갔다. 24일 보건복지부에는 코롱생명과학 인보사 R&D에 3년간 지원된 82억1000만원의 연구비 중 최근 연도에 집행된 25억원을 환수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5년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는 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거 미래창조과학부)의 ‘첨단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진출사업’에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국내 바이오산업을 단기간에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시키겠다는 목표로 시행됐다. 인보사는 2015년 29억1천만원, 2016년 28억원, 2017년 25억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3년간 받은 R&D 지원금만 총 82억원에 달한다. 지원금은 복지부와 과기정통부가 50%씩 분담했다. 지난해 7월 종료된 본 사업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의 3차(2017년) 사업평가는 최하등급인 '불량'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3차연도 지원액의 전부 또는 일부는 환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
YG플러스의 'YG eshop'이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사진=공정거래위원회[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YG플러스의 아이돌굿즈 판매 사이트 ‘YG eshop’를 비롯한 8개 사업자가 온라인몰에서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총 3100만원을 부과받았다. 공정위는 YG플러스, 스타제국,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가 직접 아이돌 관련 물품을 판매하는 온라인몰에서 전자상거래법을 준수하지 않은 사례가 다수 발견돼 이 같이 제재 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YG플러스는 미성년자를 상대로 굿즈를 팔면서 법정대리인의 계약취소 권리를 거래단계에서 전혀 고지하지 않았으며 온라인몰 초기 화면에 사업자를 표시하지 않는 등의 위반 행위가 적발됐다. 현행법상 통신판매업자는 미성년자와 거래 시 법정 대리인이 동의하지 않을 경우 해당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는 내용을 고지해야 한다. 이외에도 컴팩트디 등 7개 업체는 고객의 단순변심이나 반품 접수·반송 기간 초과 시 반품이 불가하다는 내용을 표시해 소비자의 청약철회를 방해했다. 방탄소년단의 굿즈를 팔던 컴팩트디는 9건의 구매건에 대해 당일 예약취소를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