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사장단 회의에 참석을 위해 취재진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롯데그룹은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신동빈 회장 주재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올해 하반기 VCM(옛 사장단 회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VCM은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등 4개 부문(BU) 순서로 진행된다. 신동빈 회장과 롯데지주 대표이사, 사업군별 BU장 주재 하에 해당 BU의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각 사별로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고 참석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주요 이슈 및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총 5일의 기간 중 4일은 각 부문별 회의가 진행되고 마지막 날인 20일에 통합 세션이 마련된다. 사업 부문별로 논의된 내용을 그룹 전반에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4일간 VCM 참석자를 비롯해 롯데카드·롯데손해보험 등 롯데의 금융부문 4개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롯데의 VCM은 매년 상·하반기 정례적으로 개최되지만 기존 회의가 하루 일정으로 열렸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5일동안 진행된다. 특히 일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취업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층(15∼29세)은 71만4000명으로 200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10명 가운데 3명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족인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5월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청년층 907만3000명 중 취업자나 구직활동을 하는 실업자 등 경제활동인구를 제외한 비경제활동인구는 468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7000명 줄었다. 당장 구직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취업을 위한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층은 71만4000명으로 비경제활동인구의 15.3%를 차지했다. 취업시험 준비자 수와 비율은 1년 전보다 각각 8만8000명, 2.2%포인트 늘어 2006년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가장 큰 수치를 기록했다. 작년 5월 시행된 지방 공무원시험이 올해는 6월로 늦춰지며 구직활동 실업자가 줄고 취업시험 준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취업시험 준비 분야는 일반직 공무원이 30.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기능분야 자격증·기타 24.8%, 일반기업체 23.7%, 언론사·공영기업체 9.9% 순으로 집계됐다
15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수백억원의 혈세를 낭비한 조달청 관계자를 업무상 배임과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사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한은 통합별관 입찰에서 예정가격 초과 입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해 수백억원의 혈세를 낭비한 조달청장 및 관계자를 업무상 배임과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감사원은 한은 통합별관 입찰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하며 조달청이 예정가격 초과에도 낙찰자로 계룡건설을 선정한 것이 위법하다고 지적했다. 이후 조달청은 새로운 입찰을 다시 진행하기 위해 기존 입찰공고를 취소했지만, 계룡건설이 낙찰자예정자 지위 인정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에서 승소해 재입찰 또한 어려워진 상황이다. 경실련은 위 사항을 근거로 조달청을 고발조치했다. 경실련이 밝힌 고발사항은 업무상 배임죄·입찰방해죄·직무유기죄 등 3가지다. 경실련은 "조달청이 법적 근거 없이 예정가격을 초과한 낙찰자(계룡건설)를 선정한 것은 국민 혈세를 낭비한 배임죄"라며 "감사원 지적 이후에도 조달청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입찰 과정에서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남산케이블카를 운영하는 한국삭도공업이 57년간 사업을 독점 운영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지난 12일 남산케이블카 사고로 승객 7명이 다친 가운데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한국삭도공업이 57년간 사업을 독점적으로 운영해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국내 제1호 관광용 케이블카인 남산케이블카 사업은 5.16 군사정변 직후 한국삭도공업이 당시 교통부(현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허가를 받은 후 시작됐다. 해당 사업을 57년간 독점적으로 운영해온 한국삭도공업은 지난해 매출 약 130억원, 영업이익 52억5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39억원에 달했다. 한국삭도공업은 대한제분 사장을 지낸 고(故) 한석진씨가 대한제분에서 사직하고 설립한 회사다. 한씨는 1958년 1월부터 3년간 준비 끝에 정부로부터 케이블카 사업 허가권을 얻었고, 1962년 5월 20인승 케이블카 두 대로 남산케이블카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이 회사는 고 한석진씨의 아들인 한광수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지분 20%를 소유하고 있다. 그 밑으로 한 대표의 아들 2명이 각각 지분 15%, 부사장 이강운씨와 그의 아들이 각각 29%, 21%를 소유해 사실상 한씨
15일 공정위에 따르면 미창과 브리코가 금호석화에 납품할 배합유 가격을 총 13회 담합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이 부과됐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합성고무 등의 제조에 사용하는 고무배합유(TDAE 오일)를 금호석유화학에 납품하면서 담합을 벌인 2개 업체가 적발돼 51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1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미창석유공업(미창)과 브리코인터내셔널(브리코) 등 2개 업체가 금호석화에 TDAE 오일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견적가를 사전에 담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TDAE 오일은 합성고무나 타이어 등의 제조에 사용되는 고무배합유다. 보통 해외 제조사로부터 국내 판매사가 수입해 합성고무 및 타이어 제조사업자에게 판매를 하는 유통방식을 취하고 있다. 미창과 브리코는 총 13회(2011년 11월부터 2015년 3월까지)에 걸쳐 금호석화에 제출할 견적가격을 합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금호석화가 견적가격이 낮은 순으로 더 많은 물량을 배분한다는 점을 이용했다. 미창과 브리코가 서로 번갈아가면서 금호석화의 1순위 납품 업체가 될 것을 약속하고 분기별로 이뤄지는 견적가격 제출 직전 또는 직후에 미팅과 전화 연락 등을 통해 견적가격을
15일 금융위는 론스타가 제기한 ISDS의 절차 종료 선언을 앞두고 TF를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 우리 정부 사이의 5조원대 투자자-국가 분쟁 해결(ISDS) 절차 종결 선언을 기다리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그간 각 부서에서 흩어진 채 해오던 관련 업무를 한 곳으로 모아 집중 대응에 나섰다. 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 사무처장 직속의 금융분쟁 태스크포스(TF)가 오는 19일 출범할 예정이다. TF는 기업들이 우리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분쟁 중 금융위 관련 건에 대비하기 위한 일종의 ‘컨트롤 타워’다. 조직 구성은 전요섭(부이사관) 전 은행과장이 단장을 맡으며 규제개혁법무담당관과 구조개선정책과장, 은행과장, 담당 사무관 등 총 7명으로 이뤄진다. 금융위는 지난 2012년 론스타가 제기한 ISDS와 이란의 가전업체 소유주 '다야니' 가문이 이긴 ISDS에 대한 취소소송 등 2건에 관여할 예정이다. ISDS는 투자한 국가에서 갑작스러운 정책 변경 등으로 기업이 자신의 이익을 침해당했을 때 해당 국가를 상대로 국제 민간 중재 기구에 중재를 신청하는 제도다. 앞서 론스타는 2007년
14일 소니가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법 위반 행위로 과태료 50만원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콘솔게임 '플레이스테이션(PS)4'의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소니)가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에게 1000원을 수수료로 부과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1000원의 500배인 50만원의 과태료를 납부하게 됐다. 1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소니의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해 경고 조치와 함께 과태료 5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서울사무소는 지난해 10월 PS4 유저의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PS4 게임 유저는 온라인에서 게임 및 아이템을 구매하기 위해 온라인 전용 선불카드를 구입하고 이를 온라인 계정 지갑에 충전해야 한다. 이 지갑에 들어 있는 온라인 게임머니로 PS 스토어에서 게임을 구입할 수 있다. 사건을 신고한 유저는 3000원의 선불카드를 구매한 후 소니에 환불을 요구했다. 하지만 소니는 1000원을 취소 수수료 명목으로 제하고 2000원만 돌려주었다. 유저는 공정위에 환불 정책이 부당하다고 신고했고 소니는 시스템 관리를 위해 1000원을 부과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지난 12일 네이버가 제2데이터센터 부지를 다시 선정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네이버가 경기 용인시에서 포기한 제2데이터센터 부지를 다시 선정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유치 희망 자치단체를 모집해 오는 9월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고 2022년 상반기까지 제2 데이터센터 건립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2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는 23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제2데이터센터 부지 제안 참가 의향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참가 의향서를 제출 받은 지자체들에게 다음달 14일까지 최종 제안서를 받고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9월 안에 최종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17년 6월 네이버는 강원도 춘천 데이터센터에 이어 제2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해 9월 경기도 용인시에 2023년까지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지역 주민의 반대에 부딪혀 계획을 전격 철회했다. 위와 같은 사유로 용인시가 유치를 포기하자 네이버에 데이터센터 건립을 제안한 지자체가 15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 의사를 밝힌 지자체는 경기 파주·의정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원회가 유료방송 합산규제 및 사후규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유료방송 합산규제 재도입 논의가 또 다시 연기됐다. 이에 딜라이브 인수를 모색하고 있는 KT의 고심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유료방송 합산규제 관련 방송법과 인터넷멀티미디어사업법(IPTV특별법) 개정을 논의했으나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고 한달 후 추가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방송·미디어 사업자의 유료방송시장 점유율을 33.33%(전체 가입자의 3분의 1)로 제한하는 제도로 지난 2015년 도입됐으며 3년간 한시적 운영된 후 지난해 6월 일몰됐다. 논의가 연기되며 KT의 딜라이브 인수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지난 2009년 방송법 개정으로 대기업의 위성방송 소유 제한 규정이 사라지며 스카이라이프 지분 49.99%를 소유한 최대 주주로 자리잡았다. 현재 KT는 유료방송시장 1위 사업자로 시장 점유율은 31.07%다.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재도입 된다면 KT의 딜라이브 인수는 사실상 불가능하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디톡스의 보톡스 임상과정에 식약처 관계자가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디톡스의 보톡스 '메디톡신' 임상통과 과정에 식약처 관계자가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17일 한 매체는 메디톡스 주주 명부를 확인 결과 개인 투자자 중 3번째로 지분이 많은 인물이 양규환 전 식약청장의 조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양 전 청장과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는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사제 관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양 전 청장이 조카 명의로 구입한 해당 주식은 이듬해 취득가의 3배가 넘는 가격에 처분됐다. 아울러 지난 11일에는 메디톡스의 임상을 맡은 한 대학병원 교수의 아내가 메디톡스의 주주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교수의 아내는 메디톡스 주식을 주당 5000원에 1000만원어치(2000주) 매입하고 해당 주식은 무상증자와 액면분할을 거쳐 5년만에 4만주로 크게 늘었다. 당시 기준가로 환산할 시 7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메디톡스의 위법행위가 의약품 불법유통에서 ‘주주 의혹’으로 번지며 식
법원이 계룡건설의 낙찰예정자 지위를 인정하며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공사착공이 더 지연될 전망이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계룡건설이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공사 낙찰예정자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이에 따라 조달청이 추진했던 한은 별관공사 재입찰 계획도 제동이 걸렸다. 12일 법조계와 한은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이승련 수석부장판사)는 계룡건설이 한은 별관공사 시공사 입찰과 관련해 낙찰예정자 지위를 확인해 달라며 조달청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한은 통합별관 공사를 둘러싼 분쟁은 지난 2017년 12월 계룡건설이 낙찰자로 선정되며 시작됐다. 당초 조달청의 입찰 예정가격은 2829억원이었다. 하지만 계룡건설이 이보다 3억원 높은 2832억원을 투찰했음에도 낙찰자로 선정됐다. 차순위 입찰자 삼성물산은 계룡건설보다 589억원 적은 2243억원을 투찰했고, 예정가격을 초과한 계룡건설이 낙찰자로 선정된 것이 부당하다며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이후 지난 4월 감사원은 조달청의 통합별관 입찰이 부적절 했다고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5월 조달청은 예정가격 초과입찰을 허용하지 않는 내용으로 새로운 입찰에 부치기 위해 한은 별
12일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13차 전원회의에서 2020년 최저임금이 2.87% 인상된 8590원으로 결정됐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2020년 시간당 최저임금은 올해(8350원)보다 240원 오른 8590원으로 결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공약 실현도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2일 최저임금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3차 전원회의를 갖고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을 8590원으로 의결했다. 이번 인상률은 2.87%로 역대 세 번째로 낮은 수치다. 지난 1999년 외환위기 여파로 2.7% 인상 및 2010년 금융위기 직후 2.75% 오른 바 있다. 당초 회의는 11일 오후 4시30분부터 시작됐으나 노동계와 경영계의 공방이 이어지며 13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을 이어갔다. 양측은 최종안에서 노동계 8880원, 경영계 8590원을 제시했고 12일 오전 5시30분깨 최종안이 표결에 부쳐졌다. 표결 결과는 15 대 11(기권1) 경영계(8590원)의 승리로 끝났다. 이번 인상률(2.87%)은 문재인 정부 들어 가장 낮은 수치며 첫 한 자릿수 인상이다. 2017년 16.7% 인상된
11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포항제철소에서 노동자 1명이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의 취임 1주년을 앞둔 가운데 포항제철소에서 근무하던 노동자 1명이 또 다시 사망해 포스코에 안전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연이은 사고 발생으로 안전 문제의 근본적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11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경 포항제철소 화성부 3코크스 원료 보관시설에서 직원 A(59)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 세명기독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새벽 2시49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의 몸에 화상 자국이 나 있었고 팔뼈가 부서진 상태였음을 감안할 때 설비 협착 또는 감김에 따른 사고로 추정된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맡겼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고 경위를 밝힐 예정이다. 앞서 포스코에서는 지난 2월 신항만 5부두에서 근로자 B씨가 지상 35m 높이 크레인에 끼여 숨졌으며 6월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탱크 폭발 사고로 하청업체 직원이 사망했다. 지난 1일에는 1코크스 공장에서 제철소 내부에 변전
11일 공정위는 CJ푸드빌과 롯데오토리스가 불공정약관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1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CJ푸드빌 가맹계약서와 롯데오토리스 대출업무 위탁계약서 내 불공정 조항을 지적해 업체들로 하여금 자진 시정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CJ푸드빌의 기존 약관은 가맹점주가 부당한 이득을 취한 경우 이득액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을 가맹본부에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반면 가맹본부의 부당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액에 대해서는 어떠한 내용도 명시하지 않아 가맹점주가 직접 자신들이 입은 피해를 입증해야 했다. 공정위는 가맹점주의 부당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액만 존재하고 가맹본부의 부당행위 손해배상액은 존재하지 않는 것을 불공정 약관 조항으로 보고 CJ푸드빌에 삭제하도록 했다. 롯데오토리스는 대출에 문제가 발생 시 금융중개인의 귀책 여부와 상관없이 금융중개인에게 대출원리금이나 비용 반환, 연 29%의 지연이자 등 책임을 떠넘겼다. 대출 계약에서 손해가 발생할 경우 손해를 유발한 주체가 책임을 지는 것이 일반적이며 연간 법정 최고이자율은 24%로 정해져있다. 공정위는 해당 약관을 금융중개인의 고의나 과실이 있을 시 대출금 반
11일 수자원공사 강원본부 산하 3개 지사는 국가중요시설의 무기고·총기 관리 부실로 감사관실 지적을 받았다. 사진=수자원공사 홈페이지[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11일 연합뉴스는 수자원공사가 국가중요시설의 무기고와 총기 관리 부실로 감사관실 지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공사 감사관실에 따르면 수자원공사 강원본부 산하 3개 지사가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자체 경비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중요시설은 위해세력의 공격을 받는 등 기능이 마비됐을 때 국가경제와 안보 등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한 시설을 말한다. 국가중요시설은 중요도에 따라 가·나·다 급으로 순으로 나뉘며 공사는 34개의 국가중요시설 중 소양강댐 등 6곳은 '가'급 국가중요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국가중요시설은 통합방위법에 따라 방호업무를 담당할 청원경찰 또는 경비인력을 배치하고 자체 경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공사는 무기고 관리 및 총기 보관 관리가 소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규정에 따르면 무기고 철문 2개의 열쇠는 두 사람이 각각 한개씩 소지해야 하지만 이를 어기고 한 사람이 도맡아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기고 출입문 개방에 따른 책임자·부책임자 문자메시지 통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