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는 국내 최초로 130톤급 철거용 굴착기(모델명: DX1000LC-7 Demolition)를 출시하고, 최근 1호기를 아파트 철거현장에 납품했다고 8일(수) 밝혔다. 130톤급 철거용 굴착기는 기존 제품대비 작업 범위가 10미터 늘어나 지상에서 최대 46미터, 15층 높이까지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굴착기의 팔 역할을 하는 붐(boom)과 암(arm) 등 5개의 프론트 옵션을 갖추고, 작업공간의 높이와 용도에 따라 신속하고 편리하게 탈부착할 수 있다. 이 장비는 고층 철거 시 40도까지 운전석을 위로 기울일 수 있어 안전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고, 고중량 무게추(카운터웨이트)를 추가 장착해 작업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모니터용 카메라, 안전 경보장치, 분진감소용 워터스프레이, 크롤러(벨트형 차 바퀴)폭 자동확장기능 등을 적용해 편의기능도 개선됐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2019년 국내에 64톤급 철거용 굴착기를 출시해 철거용 특수장비 시장에 진입했다. 건설현장에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후 46톤급, 120톤급 장비를 출시해왔고, 이번에 130톤급 장비를 선보이며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특수장비 수요를 확대하고 있다. 고층 철거용 굴착기가 등장하기 전에는 중소형 굴착기를 건물 옥상에 올려 위에서부터 철거하며 내려오는 방식을 사용했다. 철거용 롱붐과 롱암을 적용한 굴착기가 국내에 등장하면서 고층 철거현장에 안전한 철거 기법을 적용할 수 있게 됐고, 장비도 점점 대형화되는 추세다.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현대모비스(주) 미국 전기차 부품공장 신설 프로젝트에 9억 4천만 달러(약 1조 2,259억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해 우리 기업의 북미 전기차 시장 밸류체인 확보에 일조했다고 8일(수) 밝혔다. 본 프로젝트는 미국 앨라배마와 조지아에 총 4개의 공장을 신설해 배터리시스템, 전력구동장치 등의 생산시설을 마련하는 것으로, 북미진출 완성차의 연간 생산능력에 대응하는 해외 전기차 부품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함으로써 북미 시장 전기차 수요 증대에 대응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내 전기차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완결형 밸류체인을 구축한 프로젝트로, 우리 기업의 전기차 부품 시장 해외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한 K-SURE의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IRA 법안이 작년 8월 최초 시행된 이후, 보조금 수혜를 위한 역내 생산 기준이 ‘27년까지 계속 상향될 것으로 예고되며 안정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북미 지역 내 밸류체인 구축이 필수다. 최근 전기차 수요 증가세 둔화로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의 투자 연기 움직임이 관측되는 가운데, K-SURE는 우리 기업들이 장기 투자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해 전기차 산업 ‘퍼스트 무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했다. K-SURE는 우리 기업들의 전기차 시장 全 밸류체인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리튬, 동박 등 배터리 소재부터 배터리 공장과 전기차 부품까지 ‘19년부터 12개의 프로젝트에 약 35억불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주요 산업의 해외시장 선점을 위해 K-SURE는 더욱 신속하고 유연한 금융지원으로 다양한 금융수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인호 사장은 “미국 시장에서 우리 기업 전기차의 활약이 돋보이는 가운데, 장기적인 시장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품 등 현지 밸류체인 확보가 중요한 시점이다”며, “공사의 금융지원을 발판삼아 더 많은 기업들이 해외시장 통상 규범에 대응하고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팀 네이버’는 6일,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네이버의 두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 ‘각 세종’의 본격적인 가동을 알리며, 미래 산업의 글로벌 허브가 될 ‘각 세종’을 소개하는 오픈식을 개최했다. ‘팀네이버’는 앞으로 ‘각 세종’을 기반으로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AI·클라우드 중심의 비즈니스 확대를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각 세종’은 지난 2013년 오픈했던 첫 데이터센터 ‘각 춘천’을 10년간 무중단·무사고·무재해로 운영한 노하우와 AI, 클라우드, 로봇, 자율주행 등 네이버의 첨단 기술 역량이 결집된 데이터센터로, 최근 기술 발전의 흐름에 맞춰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로 지어졌다. 이날 오픈식에 참석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최근 데이터와 클라우드 기반 기술로 많은 변화가 이뤄지면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가 기술 혁신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지만, 네이버는 이미 10년 전 ‘각 춘천’ 오픈 이후부터 후속으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준비해왔다” 면서 “네이버가 올 해 하이퍼클로바X를 출시하고 사우디에 기술 수출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미리 기술에 투자하고 준비해왔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 대표는 이어서 "앞으로 10년 그 이상의 미래를 내다보고 설계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은 네이버 뿐 아니라 모든 산업과 기술 혁신의 엔진이 될 것”이라며 네이버의 선제적인 투자와 ‘각 세종’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축구장 41개 크기인 29만 4,000 m2(제곱미터) 부지 위에 자리잡은 ‘각 세종’은 단일 기업의 데이터 센터 기준으로는 국내 최대 수준인 60만 유닛(Unit, 서버의 높이 단위규격 /6차까지 전체 증설 시 최대 규모)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국립중앙도서관 전체 데이터의 약 100만배에 달하는 수준인 65엑사바이트에 달하는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수전 용량 또한 각 춘천의 6.75배인 최대 270MW 전력이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특히, 네이버는 초대규모 AI와 같이 높은 연산 처리에 최적화된 GPU를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운영하고 있으며, 슈퍼컴퓨터가 클러스터 형태로 대량 구축된 사례도 네이버가 유일하다” 면서 “더 나아가 현재 오픈된 공간은 ‘각 세종’ 전체 규모의 1/6에 불과하며, 향후 기술 발전과 데이터 증가량에 따라 인프라와 공간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서 “하이퍼클로바X 출시와 함께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네이버의 클라우드·AI 비즈니스는 오늘 ‘각 세종’ 오픈을 계기로 다양한 산업, 국가로의 확장이 가속화될 것” 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첨단 기술이 집약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은 규모가 압도적으로 큰 만큼 운영과 관리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AI·로봇·자율주행·디지털트윈 등 팀네이버의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네이버랩스에서 자체 개발한 로봇 자동화 시스템이 구현되어 데이터센터 IT창고의 핵심 자산인 서버를 관리하는 역할의 ‘세로’와 서버실과 창고를 오가며 고중량의 자산을 운반하는 ‘가로’를 통해 자산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한다. 더불어 각 세종 부지 내에 자율주행 셔틀인 알트비(ALT-B)가 각 세종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며 사람들의 이동을 돕는다. 더불어 각 세종의 모든 로봇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 구축된 ARC(AI-Robot-Cloud)와 ARM-System (Adaptive Robot Management-System)을 통해 공간 및 서비스 인프라와 실시간으로 연동되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GPS가 통하지 않는 곳에서도 로봇의 현재 위치와 경로를 정확하게 알려주고, 로봇의 이동과 태스크 수행을 위한 계획과 처리를 대신하여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도와준다. 최수연 대표는 “’각 세종’은 더 많은 고사양의 서버를 관리해야 함은 물론, 현재 오픈한 크기에서 최대 6배 더 확장될 예정이기 때문에 로봇과 자율주행을 활용한 운영 효율화 역시 미래의 10년을 먼저 생각하고 대비한 것” 이라며 “1784가 첨단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한 오피스 공간이라면, ‘각 세종’은 미래 산업 현장의 새로운 레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0년의 노하우로 구축한 에너지 효율 증대…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각 세종’은 각 춘천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자연 에너지를 활용하는 기술들이 적용된 친환경 데이터센터로 구축됐다. ‘각 세종’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공조 시스템인 NAMU(NAVER Air Membrane Unit) 설비를 활용해 자연 바람으로 24시간 돌아가는 서버실을 냉각한다. 각 세종에 적용된 NAMU는 3세대 공조설비로, ‘각 춘천’에서부터 쌓아온 10년 이상의 경험과 노하우를 반영해 세종시의 기후 변화에 맞게 직/간접 외기를 적절히 냉방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서버실을 식히고 배출되는 열기를 버리지 않고 온수, 바닥 난방, 내부 도로의 스노우 멜팅 시스템에 적용해 에너지 효율까지 극대화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각 세종’은 국제 친환경 건물 인증 제도인 LEED에서 데이터센터로는 세계 최고 점수인 95점을 받아 LEED v3 Platinum을 획득한 ‘각 춘천’보다 한 단계 더 엄격한 LEED v4 Platinum 획득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세종’의 외벽에 친환경 알루미늄을 사용하는 등 자재부터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설계했다. 어떤 재해에도 안전한 데이터 요새 ‘각 세종’은 10년간 ‘각 춘천’을 무중단·무재해·무사고로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IT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지진, 정전, 화재 등과 같은 재난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서비스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비 시스템을 마련했다. 또한 지진을 대비해서는 원자력 발전소 수준의 건물에 적용하는 특등급의 내진 설계를 건물 구조체 뿐 아니라 서버랙 단위까지 전체 적용했다. 이는 일본 후쿠시마 지진 강도에 해당하는 진도9.0, 규모 7.0 수준의 지진에도 안전한 것으로 평가받는 등급이다. 김유원 대표는 “최근 소버린AI, 소버린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국가와 산업의 고객들을 만나는데, 네이버의 AI 기술력 뿐 아니라 데이터센터의 규모와 안정적인 운영 역량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면서 “’각 세종’은 다양한 산업으로 뻗어 나가는 AI·클라우드 비즈니스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8일 <2023년 3분기 실적 발표 설명회>를 통해 지속적인 고객 수 및 모바일 트래픽 증가에 따른 여수신 증가 등 뱅킹 비즈니스 성장에 힘입어 향후 포용금융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중·저신용대출 공급 확대, 소상공인 지원, 각종 수수료 면제 정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 고객 수 2,228만 명, MAU 1,744만 명…전 연령대서 침투율 확대 카카오뱅크의 지난 3분기 말 고객 수는 2022년 3분기 대비 약 250만 명 증가한 2,228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기준 10대 이상 대한민국 인구는 약 4,800만 명으로 이중 2명 중 1명은 카카오뱅크 고객인 셈이다. 고객 증가는 월간 사용자 수(MAU) 확대로 이어져 3분기 평균 MAU는 1,744만 명으로 전년 3분기에 비해 약 13% 늘었다. 특히 전 연령대에서 고객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 올해 3분기 연령대별 침투율(연령별 인구 대비 카카오뱅크 고객 비율)은 전년 3분기보다 모든 연령층에서 늘었고, 50대의 경우 10% 포인트 높아졌다. (▲10대 이하 27%→31% ▲20대 74%→78% ▲30대 75%→80% ▲40대 57%→66% ▲50대 32%→42% ▲60대 이상 8%→11%) 10대 가입자는 지난 8월 카카오뱅크 mini의 가입 가능 연령이 ‘만 14세 이상 18세 이하’에서 ‘만 7세 이상 18세 이하’로 조정되며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40대 이상 고객 침투율도 크게 늘었는데, 모임통장과 26주적금 등 인기 상품들이 중장년층에서도 자리잡은 결과로 분석된다. 모임통장의 40대 이상 고객 비중은 지난해 3분기 41%에서 47.5%로, 26주적금은 44.5%에서 48.6%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모임통장은 2020년 이후 연평균 이용자 증가율이 약 23%인데, 잔액은 연평균 40% 성장하고 있다. 중장년층 고객 유입이 늘면서 잔액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 여수신 견조한 성장 속 중·저신용대출 비중 ’28.7%’ 역대 최고 고객 확대는 여신과 수신 성장으로 이어졌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여신 잔액은 37조 1,000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27조 5,000억 원에 비해 증가했다. 수신 잔액은 같은 기간 34조 6,000억 원에서 45조 7,000억 원으로 늘었다. 이 같은 성과에는 카카오뱅크의 고객 친화적인 금리 정책도 한 몫 했다. 은행연합회 예대금리차비교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대출금리는 7월(4.55%), 8월(4.67%), 9월(4.73%)로 업계에서 가장 낮았다. 또한 카카오뱅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은행연합회 공시 기준 7월(3.74%), 8월(3.79%), 9월(3.77%) 3개월 동안 업계에서 가장 낮은 금리를 보였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기준 저원가성 예금 비중은 약 56.9%로 은행권 전체 평균 38.3%에 비해 높아 조달비용을 낮출 수 있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28.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23.2%에서 약 5.5% 포인트 늘었다. 3분기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약 4조 1,000억 원으로 전년 3분기 약 3조 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 적극적인 중·저신용대출 공급에도 연체율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3분기 연체율은 0.49%로 1분기 0.58%, 2분기 0.52% 대비 떨어졌다. 적극적인 중·저신용대출 공급이 있었지만 경기 변화에 맞춘 정책 대응,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통한 우량 차주 선별 등이 효과적으로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 "성장은 다시 고객 혜택으로"…중도상환해약금 및 각종 수수료 면제 카카오뱅크의 성장은 중도상환해약금, ATM, 이체 등 고객의 금융비용을 절감하는 각종 수수료 면제 정책으로 이어지고 있다. 출범 이후 3분기까지 약 2,983억 원의 ATM 수수료를 받지 않았으며, 중도상환해약금 면제로 약 1,240억 원의 수수료 부담을 줄였다. 이 밖에 앱에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한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해 절감해준 이자감면액은 출범 이후 3분기까지 누적 기준 약 251억 원에 달한다. 플랫폼 역량을 통한 고객 이자 절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제휴사에서 우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추천하는 ‘제휴사 연계대출’ 서비스의 2019년 4월 출시 이후 3분기 기준 누적 취급액은 약 6조 6,460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약 5조 5,000억 원 대비 대폭 성장했다. 또한 지난 5월 ‘신용대출 갈아타기’ 출시 이후 카카오뱅크로 대환한 고객의 약정금액은 3,869억 원에 달한다. 두 서비스 모두 고객들의 이자 부담을 줄여준 것으로 분석된다. 체크카드 페이백 누적 금액도 약 3,718억 원에 달한다. 고객 혜택 확대를 통해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11.9%에서 올해 3분기 12.4%까지 늘어났으며, 체크카드 이용금액도 올해 16조 7,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약 8% 성장했다.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상생금융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6개 지역재단에 30억 원을 출연해, 약 5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상생 협약 보증을 시행하였으며, 올해 5월부터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실행 고객에게 보증료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고객 1인당 25만 원 가량의 보증료가 절감된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사업자 신용대출도 최저 금리 기준 은행권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금리 시기 소상공인의 이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 글로벌 진출을 통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예정 카카오뱅크는 지난 3분기 당기순이익 954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카카오뱅크의 지난 3분기 판매관리비는 1,068억 원으로 전분기 1,073억 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 2.31%로 지난해 3분기 2.56%보다는 감소했지만, 2분기 2.26%보다는 소폭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성장을 통한 재원마련으로 고객 혜택을 지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출범 이후 줄곧 제공해 온 ATM/이체 수수료 면제 혜택을 내년에도 이어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상생금융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3분기에는 해외진출을 통한 중장기 성장 비전 제시라는 성과도 있었다. 지난 6월 태국 가상은행 인가 획득을 위한 컨소시엄 구축을 발표한 데 이어서, 9월에는 동남아 최대 슈퍼앱 그랩과의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첫 해외 투자를 성사시켰다. 카카오뱅크가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한 슈퍼뱅크는 그랩과 싱가포르텔레콤, 엠텍 등 동남아 최대 기업들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는 디지털은행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분 투자와 함께 슈퍼뱅크의 여수신 상품 및 서비스 기획 과정에서도 협업한다. 디지털은행 지분 투자에 이어 카카오뱅크는 그랩과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동남아 시장 내 다양한 협업을 모색하며, 양사의 서비스를 연동하는 사업 제휴와 기술 개발 부문에서의 협력 추진도 구상 중이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 3분기 균형 잡힌 여수신과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착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중·저신용대출 확대와 소상공인 상생 지원 등 금융 취약 계층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7일부터 나흘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로포트(Europort 2023) 전시회에서 한국 해상풍력 ‘홍보세미나’와 ‘파트너링 상담관’을 운영한다. 풍력은 네덜란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재생에너지원이다. 특히 네덜란드 연안 북해지역은 그린수소, 지하 탄소 저장(CCS) 인프라와 연계한 유럽 해상풍력 에너지 개발의 중심으로, 신규 해상풍력 단지개발과 입찰이 계속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올해 유로포트 전시회도 ‘에너지 전환’과 ‘지속가능한 해양 산업’을 주제로 관련 기업 천여 개사가 참여한다. KOTRA는 이번 전시회를 활용하여 다멘(Damen Shipyards Group), 로열 IHC(Royal IHC), 올시즈(Allseas) 등 현지 유력기업에 해상 풍력 및 오프쇼어 기자재 분야 한국기업을 홍보하고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한다. 특히 7일 오후 전시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한국 해상 풍력 홍보 세미나(K-Green Energy on Stage)’에는 많은 현지 기업이 참석해 한국 해상 풍력 프로젝트 공급망과 우리 기업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한국풍력산업협회는 ‘한국 해상풍력 산업 현황과 강점’을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업 OWC는 ‘주요 프로젝트에서의 국제협력 사례’ 등을 소개했고, ▲팬아시아, 시드로닉스, 월드에너지 등 우리 기업의 기술 홍보 IR 세션이 이어졌다. 또한 한국관 전시 참여기업 및 유럽 진출 기업을 포함한 우리 기업 15개 사와 현지 잠재 파트너 간 ‘맞춤형 파트너링 상담’을 주선하여 구체적인 협력기회를 모색했다. KOTRA는 전시 기간 중 수출상담관에 방문하는 100여 개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해상풍력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발굴하고 이달 말까지 후속 상담을 주선할 예정이다. 수출상담관에 방문한 다국적 오프쇼어 기업 DEME 관계자는 “최근에는 국제 해운업의 탄소중립 목표 역시 높아지면서 해양 산업 전반의 에너지 전환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라며, “한국기업도 이 분야에서 현지 파트너와 적극적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참여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현철 KOTRA 유럽지역본부장은 “유럽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95% 감축을 목표로 국가 간 청정에너지 공급망 구축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 이슈를 주도하는 유럽 시장에 우리 기업이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회장은 11.6(월)부터 11.8(수)까지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주요 경제단체 및 싱크탱크를 방문하고 한중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손 회장은 중국 주요 경제단체인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 상푸린 부회장과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 비징취앤 부이사장과 만나 “한국과 중국은 중요한 경제 파트너로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기반으로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특히, 손 회장은 “금리인상과 지정학적 불안 등 전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 기업들이 동북아 지역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함께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앞으로 양국은 AI, 로봇 등 첨단분야 기술과 인력교류를 확대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함께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경총은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와 향후 양국 기업인 간 민간교류 확대를 위해 공동사업 진행 등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손 회장은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센터(DRC) 루하오 원장 등 주요 싱크탱크, 학계 인사들을 만나 양국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손 회장은 “최근 중국에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융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온라인 플랫폼 및 디지털 경제가 급부상하는 만큼, 한중 기업들이 다방면으로 소통을 이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웹이코노미) 경상남도의회 김진부 의장은 7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정치권의‘메가 서울’구상에 편승하여 부산시에 경남 김해시와 양산시를 편입하자는 일각의‘메가 부산’주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 의장은“이 사안은 경남도민의 동의 없이, 그리고 우리 도와 도의회, 관련 지자체와의 합의 없이는 추진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혀둔다”면서, 도의회는 이 사안과 관련하여 침묵하지 않고, 민심을 살피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앞으로 경남도의회에서는 도에서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는 경남‧부산 행정통합에 뜻을 같이 하면서, 경남도와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대응해 나가겠다”며 입장을 표명했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7일 2023년 3분기 실적을 잠정 공시했다. 2023년 3분기 크래프톤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매출 4,503억 원, 영업이익 1,893억 원, 당기순이익 2,11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각각 16%, 44% 증가했으며, 전년동기대비 역시 각각 4%, 31% 증가했다. 크래프톤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 3,760억 원,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037억 원으로, 국내 상장 게임사 중 가장 높은 영업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매출과 영업이익 달성에는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IP가 전체 플랫폼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먼저 PC/콘솔 부문에서는 3분기 클래식 맵인 미라마와 에란겔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새로운 총기인 드라구노프를 출시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했다. 8월부터 진행 중인 배틀그라운드 디렉터 라이브 토크를 통해 이용자들과 직접적인 소통과 적극적인 피드백 수용으로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내며, PC/콘솔 부문에서 1,333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모바일 부문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드래곤볼 콜라보레이션 및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서비스 재개로, 전분기 대비 26%, 전년동기대비 9% 상승한 3,09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인도 지역 대규모 이스포츠 대회 개최, 현지화 콘텐츠 제공을 통해 이전 수준의 매출과 트래픽을 회복했으며. 지속적인 신규 이용자 유입이 일어나고 있어 인도 시장 내 국민 게임의 입지를 굳혔다. 크래프톤은 2023년 초부터 ‘Scale-Up the Creative’ 방향성 하에 추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도 3분기까지 총 13개의 글로벌 스튜디오에 지분을 투자해 퍼블리싱 역량 강화와 신규 IP 확보에 집중했다. 상장 이후 크래프톤이 투자한 글로벌 스튜디오의 수는 총 21개로 확장됐다. 크래프톤이 직접 개발 중인 신작 역시 2024년부터 팬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이중 블루홀스튜디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익스트랙션 역할수행게임(Extraction RPG)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리얼한 그래픽 기반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인조이)’가 ‘지스타 2023’에서 팬들에게 먼저 선을 보인다. 이외에도 펍지스튜디오가 2024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익스트랙션 슈터(Extraction Shooter) 장르의 ‘프로젝트 블랙버짓’ 등 다수의 신작들도 실적 향상을 이끌 준비를 마쳤다. 크래프톤 배동근 CFO는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IP의 지속성장가능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크래프톤은 자체 개발과 세컨드 파티 퍼블리싱을 통한 IP 확보 등 공격적인 파이프라인 확장으로 대형 신작과 기대작을 매년 출시하는 회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가 3분기 국내 주요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중 압도적인 유저 관심도를 보이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디야, 메가MGC커피는 지난 2분기에 이어 순위 변화없이 뒤를 이었으며 적은 지점 수를 고려할때 매일유업의 폴 바셋이 중간순위에 랭크돼 선방했다. 7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국내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13곳의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커피 프랜차이즈는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스타벅스 ▲이디야 ▲메가MGC커피 ▲투썸플레이스 ▲컴포즈커피 ▲빽다방 ▲할리스 ▲폴 바셋 ▲커피빈 ▲파스쿠찌 ▲탐앤탐스 ▲엔제리너스 ▲달콤커피 등이다. 분석 결과, 스타벅스가 올 3분기 포스팅 수 65만 9,668건으로 독보적 1위에 올랐다. 스타벅스 빅데이터 분석 시 ‘제주’ 관련 포스팅이 꾸준히 포착됐다. 지난 9월 뽐뿌의 ‘징*’라는 유저는 ‘제주 송당 스타벅스’라는 제하의 글에서 “9월 제주 오는 시기와 겹쳤으면 하는 바람이었으나 아직 오픈하지 않았다”며 당시 스타벅스가 국내 최대 규모의 리저브 전용 매장으로 건설 중이던 ‘더제주송당파크R점’ 현장 사진을 덧붙였다. 이에 “야경부터 뷰까지 너무 이쁜 것 같아요”, “사람들 미어터지겠군”, “외국처럼 로스터리로 지어주지” 등 다양한 답글이 올라왔다. 8월 ‘에이프***’이라는 유저는 네이버 제주여행 카페에 제주 특화 기념품을 사기 위해 제주 느낌이 물씬 나는 스타벅스 영업점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다. 용두암, 애월해안도로, 송악산, 함덕점 등 다양한 반응 속에서 ‘협재점’을 추천하는 댓글이 주를 이뤘다. 이 밖에도 네이버금융 ‘하나마이크론’ 종목토론실, 네이버 해외선물 커뮤니티에는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스타벅스가 하나마이크론과 함께 선정됐다는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다. 기사에는 장수아 스타벅스 인사담당이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인 ‘산업훈장’을 수상했다는 내용과 함께 스타벅스의 그간의 행보가 재조명됐다. 이디야가 11만 6,163건의 정보량으로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 네이버블로그 등에는 가을 시즌을 맞이해 국내 카페 프랜차이즈 업계가 출시한 신메뉴를 다룬 포스팅이 업로드됐다. 이 중 이디야는 전통 간식 ‘약과’를 활용한 디저트 2종을 출시했다는 정보가 소개됐다. 최근 할매니얼 트렌드를 즐기는 MZ 세대 중심의 '약과 열풍'에 발맞춘 행보라는 내용과 함께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와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한 디저트 제품군을 꾸준히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는 이디야 관계자의 설명도 확인됐다. 또한, 디시인사이드 기타 국내 드라마 갤러리의 한 유저가 이디야 선물세트에 대해 “바닐라라떼, 초콜릿칩라떼, 토피넛라떼, 카페라떼, 아메리카노 스틱형으로 포장된 것을 선물받았다”며 “맛있고 좋았다”는 소감이 포착되기도 했다. 네이버의 한 창업 관련 카페에는 이디야가 공정거래위원회의 2021년 12월 기준 국내 가맹점 1위를 차지했다며 올해에는 괌에 해외 1호점 출시를 목표로 한다는 소식도 게시됐다. 메가MGC커피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7만 9,320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3위를 기록했다. 메가커피가 출시한 신메뉴 ‘할메가 커피’에 대한 포스팅이 주를 이뤘다. 지난 9월 TISTORY의 ‘이건*’이라는 유저는 할메가 커피에 대해 “할머니께서 즐겨드시던 믹스커피 스타일의 시원한 음료”라는 소개와 함께 “가성비는 좋으나, 당도가 너무 높아서 많이 마시기에는 조금 물릴 수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네이버 취업 카페의 한 유저는 “약과 쿠키랑 먹으니까 찐으로 맛있다”는 후기를 올리기도 했다. 투썸플레이스가 5만 8,933건의 포스팅 수로 4위에 랭크됐다. 5위 컴포즈커피는 3분기 5만 3,666건의 포스팅 수를 나타냈다. 이어 빽다방(4만 8,104건), 할리스(3만 7,809건), 폴 바셋(3만 233건), 커피빈(2만 752건)이 각각 6~9위에 자리했다. 10위 파스쿠찌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1만 4,247건의 포스팅 수를 보였다. 탐앤탐스는 올 3분기 3개월간 1만 541건의 정보량으로 11위를 지켰다. 엔제리너스는 9,579건의 정보량으로 12위를 기록했다. 달콤커피는 올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포스팅 수 5,330건이었다.
(웹이코노미) 11월 6일 21시 서울지역(동북권,서북권)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서울시 및 14개 자치구에서는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하여 3도 이하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서울시는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구조구급반, 의료방역반으로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현황, 피해현황, 한파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관리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 및 피해 발생 시 대응 기능을 하고 있다. 14개 자치구에서도 상황실 운영과 방한‧응급구호물품을 비축하는 등 한파 피해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서울시는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시민들에게 시민행동요령을 전파했고 급격한 기온하강으로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하도록 안내했다. 모바일 ‘서울안전누리’ 및 ‘서울안전앱’을 통해 한파를 비롯하여 각종 재난 시 시민행동요령과 실시간 재난속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돌봄이 필요한 취약어르신에게 전화와 미수신 시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저소득 어르신에 도시락 밑반찬 배달, 거리노숙인 상담 및 거리노숙인 밀집지역 순찰 강화, 방한용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갑작스럽게 기온이 10도 이상 급격히 떨어져 강추위가 예상된 만큼, 시민 여러분들도 가급적 외출은 자제하고 보온 유지 등 건강관리, 화재예방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6일 오전,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등 20여명의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차 공동체 경영회의를 열고 ‘경영쇄신위원회’를 출범하기로 결정했다. 위원장은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직접 맡고, 주요 공동체 CEO가 참여하기로 했다. 경영쇄신위원회는 지금 카카오가 겪고 있는 위기를 극복할 때까지 카카오 공동체 전체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날 회의에서는 ‘준법과 신뢰위원회’ 설치, 운영에 대한 공유 및 논의를 진행함과 동시에, 모빌리티 수수료 이슈 등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감시할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 위원회’의 활동에는 카카오 주요 관계자도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개별 관계사의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강력한 집행기구 역할을 하게 된다. 이 날 회의에서는 가맹택시 수수료를 비롯한 카카오모빌리티 쇄신안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수수료 체계 전면 개편을 위한 택시 단체들과의 긴급 간담회를 준비중에 있다. 주요 택시단체 등과 일정을 조율중이며, 이 자리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전면적인 수수료 체계 개편에 나설 계획이다.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은 회의에서 공동체 CEO들에게 “지금까지 각 공동체의 자율과 책임경영을 위해 권한을 존중해왔지만, 창업자이자 대주주로서 창업 당시의 모습으로 돌아가 위기 극복을 위해 앞장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이해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발로 뛰며 소통하겠다” 고 밝혔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이제 전 국민 플랫폼이자 국민 기업이기에, 각 공동체가 더 이상 스스로를 스타트업으로 인식해선 안된다. 오늘날 사회가 카카오에 요구하는 사회적 눈높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책임 경영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3일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감시할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 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소영 전 대법관을 위촉했다.
경상국립대학교(GNU) 권순기 총장은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11월 6일 국회 앞에서 진행했다.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대학 총장의 1인시위는 이번이 처음이다. 권순기 총장은 1인시위를 하면서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이번 회기 내에 통과시켜 주십시오.”라고 적힌 팻말을 들었다. 팻말에는 “우주경제 선도, 대한민국 우주항공 발전을 위한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 절차를 꼭 추진해 주십시오”라고 적었다. 특히 권순기 총장은 “2024년 3월 개교하는 경상국립대학교 ‘우주항공대학’ 첫 입학생들의 꿈과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권순기 총장은,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제정으로 우주항공청을 조기에 개청하여 우리나라 우주항공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것이 세계 우주 7대 강국에 우리나라가 진입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또한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우주항공·방산 글로컬 넘버원 대학’으로 예비 지정되어 최종 결정을 앞둔 경상국립대는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단과대학인 ‘우주항공대학’을 설치하여 현재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에 권순기 총장은 “우주항공대학 첫 입학생들의 꿈과 미래가 달려 있다.”라고 강조한 것이다.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은 우주항공청 설치, 경남지역 우주항공산업 발전 등과 연계하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우주항공청 설치가 늦어지거나 무산되면 그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이 입게 된다. 권순기 총장은 1인시위에 나서게 된 이유를 “윤석열 정부의 공약인 ‘우주항공청 사천 설치’에 대비하고 우주항공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경상국립대는 단과대학인 ‘우주항공대학’을 설치하였고, 2024학년도에 첫 신입생이 입학할 예정이다.”라면서 “경상남도에 있는 거의 모든 대학 학생회가 우주항공청 설립을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학생들이 이렇게 나서고 있는데, 학생의 교육을 책임지는 총장이 가만히 있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 싶어서 1인시위에 나서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권순기 총장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는 우주항공청 설치를, 이재명 후보는 우주항공전략본부 설치를 약속했다. 결국은 우주항공의 컨트롤 타워가 국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두 분 다 약속하신 것이다.”라고 지적하고 “이에 따라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대학을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처음으로 만들었다. 이제는 그러한 믿음에 대해서 정치권이 대답할 때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반드시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통과시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의 큰 축을 만들어 주기를 부탁드린다.”라고 거듭 촉구했다. 권순기 총장의 1인시위에는 경상국립대 총학생회 간부들도 함께했다. 이원준 대외협력국장은 1인시위 팻말에서 “국회의원님, 우리나라 우주항공 발전의 길을 열어주십시오.”라고 적고 “우주항공청을 설치하여 지역 균형 발전, 청년 일자리 창출의 이정표를 만들어 주십시오.”라고 적었다. 1인시위 현장에는 경상국립대 재경 총동문회 간부도 동참하여 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또한 경상국립대 직원을 대표하여 대학노조 임원들도 11월 7일 국회 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대학노조는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은 대한민국 우주항공 발전을 앞당기는 길이고, 이는 지역 균형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의 이정표임”을 거듭 강조할 예정이다. <권순기 총장 영상 인터뷰 내용>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청 설립을 계기로 우주항공대학을 만들었고, 내년에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학생을 보내는 학부모들이 우주항공청 설립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우주항공대학에 보내는 걸 조금은 저어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우주항공청이 오느냐 안 오느냐가 바로 우주항공대학에 우수한 신입생을 뽑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갈림길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주항공청은 연내에 반드시 만들어져야 된다’ 하는 것을 촉구하기 위해 1인시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경상남도에 있는 거의 모든 대학 학생회가 우주항공청 설립을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이렇게 나서고 있는데, 학생의 교육을 책임지는 총장이 가만히 있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 싶어서 1인시위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우주항공청 설치를, 이재명 후보는 우주항공전략본부 설치를 약속했습니다. 결국은 우주항공의 컨트롤타워가 국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두 분 다 약속을 하신 셈입니다. 그런 부분에서 경상국립대학교는 우주항공 인력의 중심지로서, 우주항공대학을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처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그러한 믿음에 대해서 정치권이 대답을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반드시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통과시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의 큰 축을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와 함께 6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2023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기 위해 의로운 희생정신을 발휘한 올해의 시민영웅 21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1억 4천만원을 전달했다. S-OIL은 7월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의 침수된 버스에서 승객들을 탈출 시키던 중 사고를 당해 사망한 (故)이수영 씨, 4월 음주 측정 거부차량을 추격하며 경찰의 검거에 도움을 주다가 부상을 입은 정종일 씨 등 의사자 1명, 부상자 1명, 활동자 19명의 시민영웅들에게 각각 상금과 상패를 전달했다. S-OIL 알 히즈아지 CEO는 “위험에 처해 있는 이웃을 위해서 희생정신을 발휘한 시민들은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면서 “이러한 숨은 영웅들처럼 S-OIL 또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IL은 2008년부터 16년 동안 총 308명의 시민 영웅을 발굴하여 약 20억원의 상금을 시상하고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해 위험한 상황에서 이웃을 구한 의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웹이코노미) 오세훈 시장은 11월 6일 14시 10분 집무실에서 김병수 김포시장과 만나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한 비전과 요청사항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면담에서 경기도가 남․북도로 분리될 경우, 김포는 어디에도 인접하지 못하고 ‘섬 아닌 섬’이 되는 상황에서 지리적으로 인접하며 생활권이 밀접한 서울로 편입된다면 동반성장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아울러 서해안 항구개발, 한강 활용 확대 등 김포시의 서울 편입 기대 효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하철 5호선 연장, 수상교통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오 시장은 김병수 김포시장에게 정책 제안 차원을 넘어 정밀하고 객관적인 분석과 함께 김포시민이 우려하는 점에 대한 충분한 사전 설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서울시와 김포시는 김포시의 서울 편입 효과와 영향 등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위한 ‘김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와는 별개로 서울시는 시민의 삶의 질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 서울을 비롯한 국가 경쟁력까지 높이는 방안을 종합적으로 연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동일 생활권 삶의 질 향상 T/F’를 꾸리고 김포를 비롯한 주변 도시 편입 등에 대한 통합 연구도 진행할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김포시의 서울 편입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의견’으로, 김포시민과 서울시민 모두의 공감대 형성과 동의를 바탕으로 논의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편입 논의와는 별개로 그동안 서울·경기·인천이 협력해 온 것처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긴밀한 수도권 협력체계는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명불허전’ 사천에어쇼가 에어쇼했다. ‘격년제 개최’라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사천에어쇼가 다시 한번 우리나라 최고의 에어쇼 축제임을 입증한 것. 공군 제3훈련비행단, 경상남도,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 ‘with 우주항공청’이라는 부제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공동 주최한 ‘2023 사천에어쇼’에 12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올해 사천에어쇼는 격년제 개최 결정에 따라 기존 공동 주최자인 공군본부는 빠지고,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 참여하면서 행사 규모가 축소됐다. 또한, 보안시설인 사천비행장이 아닌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열리면서 전투기 등 전시행사가 폐지된 것은 물론 교통혼잡 등 다양한 문제점이 우려됐다. 특히, 비 예보로 블랙이글스팀의 곡예비행(에어쇼)이 편대비행으로 축소·변경되거나 전면 폐지될 가능성이 높아 예년에 비해 관람객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개막식 행사에 이어 한국항공우주산업(주)에서 만든 T-50B로 구성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이 풀쇼(full show)로 진행돼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블랙이글스는 4~6기의 섬세하고 세련된 편대비행기술, 1~4기의 소규모 그룹 비행 등으로 세계 최고의 조종 실력과 T-50B 기체 우수성을 뽐냈다. 전반부는 8기의 블랙이글이 대형을 이루며 다양한 형상을 표현하는 대형변경능력, 후반부는 그룹별로 이뤄진 역동적인 기동을 선보이는 등 약 30여 개의 다양한 기동을 구사했다. 또한, 블랙이글스팀 조종사 사인회 및 기념촬영 행사는 에어쇼의 꽃으로 불리는 블랙이글스 곡예비행에 못지않게 참여자를 제한해야 할 정도도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올해 사천에어쇼는 우준항공청 개청을 염원하는 초청가수 축하무대를 비롯해 불꽃쇼 등 예년에 볼 수 없었던 야간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 밖에 사천교육지원청이 주최한 제1회 사천우주항공 교육축전도 우주항공 분야의 주역이 될 청소년에게 비전제시와 진로탐색 기회 제공으로 호응을 얻었다. 이날 관람객들은 블랙이글스팀 곡예비행은 물론 전국 모형항공기대회, 우주항공 관련 체험 및 전시 이벤트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미래의 꿈을 그려보는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박동식 시장은 “기상 여건상 공군 에어쇼 부분이 다소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사천시의 아름다운 경관과 어우러진 멋드러진 행사로 진행됐으며, 우주항공청 사천 설치를 위한 국민 공감대 형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