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 중 ‘분양’ 관련 온라인 정보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GS건설과 ㈜한화 건설부문이 뒤를 이었다. 실제 롯데건설은 올해 분양한 여러 단지에서 기록적인 실적을 보임으로써 국민들의 분양 관련 관심도 1위가 우연이 아니었음을 방증해주고 있다. 13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시공능력평가 건설사 상위 12곳의 분양에 관한 실수요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 7월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2개 건설사로 선정했다. 정보량 순으로 ▲롯데건설(대표 박현철) ▲GS건설(대표 임병용) ▲한화 건설부문(대표 김승모) ▲현대건설(대표 윤영준) ▲대우건설(대표 백정완) ▲DL이앤씨(대표 마창민) ▲호반건설(대표 박철희·변부섭) ▲HDC현대산업개발(대표 최익훈·김회언·정익희) ▲현대엔지니어링(대표 홍현성) ▲포스코이앤씨(대표 한성희)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 오세철)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건설사 이름' + '분양' 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GS건설과 같이 사명에 알파벳이 들어가는 경우 각각 ‘디엘이앤씨’, ‘에스케이에코플랜트’, ‘지에스건설’ 등 한글 표기를 병행해 조사했다. 분석 결과, 롯데건설의 '분양' 관련 포스팅 수는 2만 2,387건을 기록하며 조사대상 건설사 중 1위에 올랐다. 우선 서울 ‘청량리’ 일대 재개발 사업 관련 포스팅이 포착됐다. X(옛 트위터)의 한 유저는 지난 7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청약 경쟁률이 평균 242:1을 기록했으며, 최고 경쟁률로는 59㎡ 타입에서 320:1을 보였다는 트윗을, 디시인사이드 승강기 갤러리의 한 유저는 롯데캐슬 SKY-L65 입주 현장을 방문해 SKY-L65의 고층구간을 운행하는 현대엘리베이터의 플래그십 기종 ‘SUVF’ 탑승 후기를 전했다. 네이버블로그의 ‘제**’이라는 유저는 지난 5월 롯데건설이 총 공사비 1,728억 원 규모의 청량리 8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는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이 유저는 4구역 ‘롯데캐슬 SKY-L65’, 7구역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를 비롯해 재개발 사업 현황 및 분양 일정, 예상 분양가 등도 함께 전하며 “청량리 4, 7, 8구역에 롯데캐슬 타운을 만들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며 “변모해나갈 청량리의 모습이 기대된다”는 소감을 남겼다.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에 대한 게시물도 다수 확인됐다. 지난 10월 TISTORY의 ‘플래**’이라는 유저는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이 올해 인천 최다 청약 접수와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유튜브 채널 ‘리얼네트킹TV’ 등에는 현장을 직접 찾아 단지 특성을 상세히 설명하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이달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이 계약 시작 5일 만에 완판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밖에도 1,063가구로 조성되는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을 다룬 포스팅도 목격됐다. 9월 네이버 재테크 카페 ‘월급쟁이부자들’의 한 유저는 주변 시세, 커뮤니티, 계약률을 다루면서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의 평균 경쟁률이 78.08:1에 당첨 가점도 최소 67점”이었다며 “정당 계약 기간 90% 이상의 계약률을 기록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GS건설은 10개월간 2만 1,459건의 정보량으로 2위를 차지했다. '분양' 키워드로만 분석함에 따라 지난 4월말 발생한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관련 포스팅 들이 집계에 잡히지 않았음에도 롯데건설과 불과 928건의 포스팅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뽐뿌 등에는 전국적인 아파트 미분양 감소 추세가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는 기사가 공유됐다. 이와 같은 분위기에서 GS건설이 대구 수성구에 분양하는 ‘범어자이’가 미분양을 털어냈고, 서울 은평구 ‘은평자이 더스타’ 역시 전용면적 84㎡ 계약 마감과 함께 49㎡ 일부 잔여 가구를 분양 중이라는 내용이 확인됐다. 9월 네이버 대형 부동산 카페의 ‘루루**’라는 유저는 1,297가구 규모의 김포 ‘고촌센트럴자이’ 분양 소식을 전하면서 “재당첨 제한 및 실거주의무가 없고, 입주 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이에 “국평 8억 넘는다면서요?”, “내년 6월 입주 예정”이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TISTORY의 한 유저도 “(김포) 신곡 6지구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데다 대단지 및 상품성 등 선호도 높은 요소를 두루 갖췄다”는 분양 관계자의 설명을 전달했다. 이어 한화 건설부문이 1만 9,741건의 정보량으로 3위에 자리했다. 지난 10월 TISTORY의 ‘사이****’이라는 유저는 11월 분양 예정인 대전 도마동 ‘도마포레나해모로’ 에 대한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게시물에는 전체 818가구 중 56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는 내용과 함께 입지 환경, 견본주택 위치가 소개됐다. 이 유저는 예상 분양가로 “84㎡ 기준으로 대략 5억 5,000만 원~6억 원 사이가 되지 않을까”라는 예측을 덧붙였다. 현대건설이 1만 7,265건의 포스팅 수로 4위에 랭크됐다. 대우건설은 1만 6,865건의 '분양' 정보량으로 5위를 차지했다. 6위 DL이앤씨의 최근 10개월 간 ‘분양’ 정보량은 1만 2,113건으로 나타났다. 이어지는 순위들의 '분양' 정보량은 1만 건 미만으로 확인됐다. 호반건설은 8,690건의 정보량으로 7위를 기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분양' 포스팅 수는 7,241건으로 8위에 랭크됐다. 이어 현대엔지니어링(7,205건), 포스코이앤씨(6,742건), 삼성물산 건설부문(4,277건) 순으로 각각 9~11위를 지켰다.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SK에코플랜트의 '분양' 관련 게시물은 3,068건으로 임의선정한 12곳 건설사중 가장 적은 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어옴에 따라 이슈가 있었던 일부 건설사를 제외하고 '분양' 게시물의 호감도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면서 "이들 게시물의 긍정률이 한화, 롯데건설 등 80% 안팎인 건설사들도 나타났다"고 전했다.
[강신웅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중문학)]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이런들 또 어떠하리, 저런들 또 어떠하리' 고려조 말기 대학자이자 최고 충신으로 꼽히는 포은 정몽주, 조선 개국 공신이자 3대왕으로 조선 왕조의 기틀을 닦은 것으로 평가받는 태종 이방원의 유명한 시조(時調) 첫 구절이다. 너무도 유명한 이 두 시조를 난해한 의미의 한자문장(漢子文章)을 쉬운 한글로 번안(飜案)한 대표적 작품으로 소개한다. 다시 설명하겠지만 두 시조는 '한자를 닮은 한글'이자 '한글을 닮은 한자'의 좋은 본보기다. 우리가 주제로 삼고 있는 '한국사 용어, 이젠 우리말로' 캠페인에 메시지를 던진다. '어려운 한자 한국사 용어의 한글화' 문제의식과 관련, 한자와 한글을 서로 배척하는 차원을 넘어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면서 융합적 차원의 접점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근거를 제공한다. 한글과 한자가 조응( 照應)하는 대목이다. 우리는 정몽주와 이방원의 시조를 대부분 한글로만 알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두 인물의 시조는 한글로만 먼저 발견됐다. 포은집(圃隱集), 해동악부 (海東樂府), 청구영언(靑丘永言) 등에서 두 시조의 한자 원본이 발견된 것은 한글번역본 발견 그 이후의 일이다. 사실 이 부분만 보더라도 우리가 우리 역사를 바라보면서 한자에 대해 가졌던 생각, 또 한글에 대해 가졌던 생각을 달리 가질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든다. 한자와 한글은 우리 역사에서 과거 오래전부터 '상부상조'해왔다는 점이다. 한자의 본 의미에 가장 가까운 뜻의 한글이 상용화했다는 것을 시조 등 문학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작금의 많은 역사학(歷史學) 연구자들이 한자로 표기된 역사용어를 한글로 번역하는 노력들을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우리 국학의 정통성(精通性) 확보에 큰 도움이 되는 연구 활동으로 판단되며, 매우 바람직한 현상으로 사료된다. 동일한 전공자는 아니지만 한자한문 관련전공(중국문학)자인 본인도 오랜 세월 그간의 연구와 강의 중에 관심을 가졌던 분야이기도 하지만, 혹여 지금도 애쓰고 있는 역사학자 그 분들 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 본 원고를 우선은 한문학적(漢文學的) 측면에서 감히 게재(揭載)함을 널리 양지 바란다. 한자가 우리나라에 최초로 도입된 시기에 대한 수많은 학설이 있지만, 대체로 한자가 중국으로부터 최초도입은 삼한시대(三韓時代)로 보고 있다. 물론 그 시기는 한자의 상용시기가 아니지만 본격적으로 한자가 상용된 시기는 285년 백제사람 아직기(阿直岐)가 일본에 가서 일본왕자에게 한자를 가르쳤고 그 후 100여년 후에 백제의 박사 고흥(高興)이 한자(漢字)로 된 역사서, 서기[書記]를 지었다는 기록이 있고 이어, 고구려는 414년에 장수왕이 세운 ‘광개통대왕비(廣開土大王碑)’의 한자비문(漢字碑文)으로 미루어 거의 같은 시기로 볼 수 있으며 그 후 신라에서도 545년에 진흥왕이 아찬 거칠부((阿飡 居柒夫) 등 여러 학자들로 하여금 역사관련 서적들을 수찬(修撰)토록했다. 그러므로 한자가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상용(常用)된 시기는 3~4세기, 즉 삼국시대로 보는 학설이 지배적이다. 그 이후 후대로 오면서 수많은 왕조와 학자들도 그토록 어려운 한자를 보다 쉬운 한글로 바꾸려고 노력했던 결과 끝내는 한글화된 한자까지로 변형시키려고 숱한 각고(刻苦)의 노력과 연구를 해왔다. 그 성과로, 한자의 음(音)과 훈(訓)을 빌려 한자를 우리말로 쉽게 표기했던 소위, 이두문(吏讀文)이 드디어 출현하여 10세기 초에 이르러서 통일신라시대 학자들은 향가(鄕歌)의 표기까지도 이두문(吏讀文)으로 사용함으로써 이른바 ‘이두문학(吏讀文學)‘까지 나타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한자의 난해성은 여전히 계속되어 왔다. 그러다가, 고려 말·조선 초에 나타난 우리의 고유한 정형시(定型詩)를 보다 한자의 표기와 가까운 평시조, 엇시조 및 사설시조로 바꾼 ‘시조문학(時調文學)’이 나타났다., 이때부터 비로소 한자의 뜻과 한글의 표기가 가장 가까운 상황에 도달되었다고 본다. 그리하여 우선은 첫 번째 주제로 한자의 본 의미에 가장 가깝거나 적어도 거의 한글화된 정몽주(鄭夢周)의 「단심가(丹心歌)」와 이방원(李芳遠)의「하여가(何如歌)」를 원문 및 한역문(韓譯文)을 함께 소개해보기로 한다. 두 작품에 기술된 한자들은 모두 원래의 의미 그대로 상용되는 한글로 쉽게 번역되었으며, 동시에 한시(漢詩) 문장의 어순(語順) 역시 대부분 번역된 한글문장의 어순과 큰 차이 없이 전개되었다. 또한 이 두 작품의 한시문장(漢詩文章)은 한자나 한글에 대한 어문학적(語文學的) 전문지식 없이도 누구든지 읽을 수 있으며, 그 의미까지도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결국 본고의 전체적 주제는 각 작품 속에 기술된 한자에 대한 한글로의 번안(飜案)이 모두 한문학적(漢文學的) 측면에서 기술된 내용임을 전제로 한다. 그리고 두 작품의 한자원문과 한글풀이 또한 향후 역사학자들이 한자로 표기한 수많은 역사어휘(歷史語彙)에 대한 한글번역작업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다음 호에서는 선대(先代) 유명 성현(聖賢)들이 지은 다양한 장르의 한자문장(漢字文章) 번역 작품들을 문학적 관점에서 계속 살펴보기로 한다. # 강신웅(姜信雄) 경상국립대학교 인문대학 명예교수는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소르본(Sorbonne)대학에서 인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계명대학교·대구대학교 교수를 거쳐 경상국립대학교 인문대학 교수로 35년간 강단을 지켰다. 재직 시 전국 국립대학교 강의평가 최우수 교수와 전국 국립대학교 연구업적 최우수 교수로 선정됐다. 경상국립대학교 인문대학장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한국국제대학교 석좌교수를 지냈다. 특히 국내외 인문학강좌 1000회를 달성하는 등 80세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2일 이혼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언론 접촉과 관련해 "노 관장은 마지막 남은 재산분할 재판에서 유리한 결론을 얻기 위해서 재판이 진행 중인 사항에 대해 일방적인 자신의 입장을 언론에 이야기하여 논란을 일으키고 있어 당황스럽기까지 하다"고 밝혔다. 현재 외국 출장 중인 최 회장은 이날 소송 대리인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노소영 관장과의 혼인관계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훨씬 이전에 이미 완전히 파탄이 나 있었고, 십수 년 동안 형식적으로만 부부였을 뿐 서로 불신만 남아있는 상태에서 남남으로 지내 오다가, 현재 쌍방이 모두 이혼을 원한다는 청구를 하여 1심에서 이혼하라는 판결이 이루어진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개인적인 일로 사회적인 논란을 일으키는 게 부적절하고 또 항소심 재판부의 당부도 있어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 주기 바란다"며 "여러가지 현안으로 위중한 상황에서 논란을 야기한 점 국민께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소송 대리인 변호사도 "불과 2일 전에 항소심 재판부가 '여론몰이식 언론플레이 자제하라'고 당부했다"며 "노 관장이 이를 무시하고 자신의 일방적인 주장을 기자회견과 인터뷰로 밝히면서, 법정에서 다투고 있는 당사자 사이의 문제를 고의적으로 제3자에게 전가시켜 세간의 증오를 유도하려는 행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하는 바"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지난 8일 베트남우리은행이 베트남 남부의 중심도시 껀터에 ‘껀터 지점’을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메콩강 삼각주 지역 최대 도시인 껀터는 하노이, 호치민, 하이퐁, 다낭과 함께 베트남 5대 경제 도시로, 대규모 개발 계획에 의해 지속적인 외국인 투자와 인구 유입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껀터지점 개점 행사에는 신충일 호치민 총영사와 쩐비엣쯔엉 껀터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쩐꿕화 중앙은행 껀터지점장 등 현지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껀터지점 개설로 베트남우리은행은 주요 5대 도시에 모두 진출하는 등 베트남 전역에 21개 지점망을 구축하게 됐다. 베트남우리은행은 1997년 하노이 지점, 2006년 호치민 지점을 개설했으며 2017년 베트남우리은행 설립으로 현지화를 강화했다. 2022년말 영업수익 U$103백만, 당기순이익 U$50백만, 직원 수 641명의 중견은행으로 성장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베트남은 내수 확대와 외국인 투자 확대로 안정적인 경제성장이 전망되는 국가”라며, “2024년 상반기 중 베트남우리은행에 U$2억 상당의 자본금 증자가 예정되어 있어 현지화를 통한 리테일영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우리은행은 11월 중 하노이 복합신도시 지역에 스타레이크 지점과 호치민 레다이한 출장소 신설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까지 총 29개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지 영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SSG닷컴이 프리미엄 신선식품 스토리텔링 ‘오마이갓!신선’ 캠페인 성과를 12일 공개했다. 검증된 상품, 신선함을 재미있고 생생하게 녹여낸 콘텐츠가 맞물리면서 매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첫선을 보인 이 캠페인은 콘텐츠와 라이브커머스, 프로모션 등을 총망라해 엄선한 프리미엄 신선식품에 담긴 이야기를 매주 소개하는 것이 골자다. 쓱닷컴은 현재까지 총 9차례에 걸쳐 8가지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선보여 왔다. SSG닷컴에 따르면, 기존 운영하던 상품의 캠페인 기간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2% 늘었다. ‘제주 유라감귤’은 캠페인 기간 처음 선보였음에도 해당 카테고리 인기 4위에 오르기도 했다. 영상 콘텐츠 누적 조회 수는 546만 회를 기록했다. 회차 당 평균 조회 수가 60만 회가 넘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일 8만 5천여 명이 넘는 고객이 영상을 본 셈이다. 회사는 서바이벌 오디션 포맷을 차용하거나, 유명 셰프가 직접 산지를 찾아 레시피를 소개하는 등의 색다른 콘텐츠 구성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SSG닷컴은 캠페인 첫 번째 시즌 종료를 기념해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OMG 어워즈’ 행사를 연다. 지금까지 선보였던 8가지 신선식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상품에 투표하면 ‘OMG 복권’을 선착순 즉시 지급한다. 당첨금은 최대 100만원이다. 이달 중 후속 캠페인도 선보일 예정이다. 취급 상품군을 신선식품에서 장보기 상품 전반으로 확대하고, 트렌드와 시즌성을 반영한 상품 통합 기획전 형태로 꾸며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표상순 SSG닷컴 브랜드마케팅 팀장은 “산지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생생하게 전한 것이 신뢰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믿고 살 수 있는 즐거움’을 테마로 한 다양한 브랜딩 활동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자율주행차가 고속으로 서킷을 달리는 세계 최초의 무인 자율주행 레이싱 대회가 열렸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대학생 대상 자율주행 경진대회인 『2023 자율주행 챌린지』 리얼 트랙(Real Track, 실차 개발 부문) 본선 대회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개최했다고 10일(금) 밝혔다. ‘자율주행 챌린지’는 국내 대학생들의 기술 연구 참여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 저변 확대와 우수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현대차그룹이 2010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경진대회이다. 올해 자율주행 챌린지는 세계 최초로 양산차 기반의 서킷 자율주행 레이싱 경기로 개최된 점이 특징이다. 실제 레이싱 경기와 같이 3대의 자율주행차량이 동시에 출발해 2.7km의 용인 스피드웨이 좌측 코스 총 10바퀴를 돌며 누가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하는 지를 겨루는 만큼, 기존 자율주행 챌린지에 비해서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졌다. 예선전을 통해 랩타임이 빠른 순서대로 참가 차량의 출발선상 위치를 배정하는 등 실제 레이싱 대회의 규정을 똑같이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다수 차량의 동시 고속 자율주행이라는 전례 없는 대회인만큼 모든 참가 차량은 서킷에 오르기 전 자율주행 기본 성능을 점검하는 별도 절차를 거쳤다. 장애물 회피 및 주차 위치 준수 시나리오 등을 완벽하게 수행한 차량만이 최종 참가 자격을 부여받았다. 이날 경주에서는 3대 차량이 추월과 회피를 반복하며 실제 레이싱 대회를 방불케 하는 명장면들이 대거 연출됐다. 각 차량은 아이오닉 5의 최고 속도인 시속 180km 이상까지 달릴 수 있으나 네 번째 랩까지는 속도 제한(시속 100km 이하)이 있어 이를 준수해야 했다. 설정된 제한속도를 초과하거나 추월 규정, 주차 규정을 위반한 차량은 총 주행시간에 페널티가 주어진다. 또한 정해진 코스를 이탈하는 차량은 실격 처리된다. 지난해 5월 모집 공고 이후 총 9개 대학 16개 팀이 지원한 가운데 6개 팀이 서류/발표/현장심사를 걸쳐 본선에 진출했고, 전날 예선전을 통해 ▲건국대학교 ▲인하대학교 ▲KAIST(EureCar-R) 3개 팀이 최종 결승전 참가 기회를 얻었다. 본선에 진출한 팀에게는 각각 아이오닉 5 1대와 연구비 최대 5천만원이 지급됐다. 차량은 자율주행시스템 구동을 위한 개조 작업을 거쳐 각 팀에 제공됐다. 참가팀은 각자 연구 개발한 알고리즘에 따라 라이다·레이더·카메라 등 센서류를 최적의 위치에 설치해 자율주행차를 제작하고, 3차례의 연습 주행을 통해 고속 자율주행에 필요한 기술을 고도화했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기아 연구원들이 직접 자율주행 차량 제작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했다. 현대차그룹은 수 차례 열린 기술 교류회와 세미나를 통해 참가팀에게 차량 교육, 하드웨어 개조 및 점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개발 가이드를 제공했다. 이날 결승전 대회 결과 치열한 접전 끝에 건국대 AutoKU-R팀(27분 25초)이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KAIST EureCar-R팀(29분 31초)이 2등을 차지했고, 인하대 AIM팀은 경로 이탈로 완주하지 못했다. 1위를 차지한 건국대 AutoKU-R팀에게는 상금 1억 원과 함께 미국 견학 기회가, 2위 KAIST EureCar-R팀에게는 상금 3,000만 원과 싱가포르 견학 기회가 제공됐다. 인하대 AIM팀에게는 챌린지 상과 함께 상금 500만 원이 시상됐다. 1, 2위 수상팀에게는 추후 서류 전형 면제 등 채용 특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리얼 트랙 부문 최종 우승팀인 건국대 AutoKU-R팀 팀장 나유승 학생은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거둬 기쁘다”며 ”그간 연구하며 쌓아온 자율주행 기술력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 대회는 현대차그룹 임직원과 정부·지자체 관계자, 자동차 학회 및 참가 대학 관계자 외에 일반 시민들에게도 공개됐다. 이날 용인 스피드웨이를 찾은 500여 명의 관람객은 서킷 가운데 마련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중계영상을 시청하고, 행사장에 조성된 체험 존에서 N브랜드 차량 관람 및 레이싱 시뮬레이터, 키즈 워크샵,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즐겼다. 현대차·기아 CTO 김용화 사장은 “이번 대회는 기존 대회와 달리 고속에서의 인지·판단·제어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대회를 통해 선행 기술 경연의 장을 마련하여 앞으로 여러 대학이 선도적인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자율주행 챌린지는 이날 열린 리얼 트랙 부문과 이번 연도에 처음 신설된 버추얼 트랙(Virtual Track, 가상환경 개발 부문) 등 총 2개 부문으로 대회 규모를 확장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실차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에게 자유로운 조건과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에서 가상 공간 속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력을 겨루는 버추얼 트랙 본선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 외에도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전동화 등 국내 자동차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요 대학과의 협력으로 산학연 공동연구 및 기술교육 프로그램과 연구장학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분야별 공동연구소도 설립해 차세대 기술 개발과 우수 인재 양성에 힘 쏟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피해 배상 업무의 신속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10일 (사)한국손해사정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강풍, 폭우, 시설물의 노후화 둥으로 차량파손, 배관누수 등 입주자 피해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피해내용도 점점 다양해져 피해조사, 피해액 산정, 배상 등 업무를 진행하는 데 보다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LH는 전문가인 손해사정사를 적극 활용해 피해조사, 보상범위 확정 등을 신속하게 처리해 입주자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신홍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 직무대행, 홍철 (사)한국손해사정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LH가 관리하는 국민·영구·행복주택 등 건설임대주택과 매입임대주택 입주민 피해 발생 시 배상 업무에 협업하게 된다. (사)한국손해사정사회에서는 LH 임대주택과 관련한 전담 인력을 운영하고, 지역·분야별 손해사정사를 신속하게 선임해 빠르게 업무를 처리하며, 손해사정과 관련한 LH 담당자 교육을 진행해 업무 전문성을 보다 높이기로 했다.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임대주택 입주자 손해 발생 시 보상 속도를 높여 입주자 불편을 줄이고 보상금액 책정 및 검증으로 업무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홍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 직무대행은 “점차 다양하고 전문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 속에서 전문가를 활용해 배상업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행하고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D현대(회장 권오갑)가 10일(금) 올해 그룹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는 HD현대 정기선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HD현대인프라코어 오승현 대표이사 부사장과, HD현대중공업 강영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강영 사장은 현재 기업결합이 진행 중인 STX중공업의 인수 추진 TF를 맡을 예정이다. 또,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부사장, HD현대로보틱스 김완수 부사장, HD현대케미칼 고영규 부사장이 각각 새 대표이사로 내정되었다. HD현대중공업 노진율 사장은 공동대표이사로 내정돼 안전경영 및 동반성장을 담당한다. 이들 내정자들은 향후 이사회 및 주총을 거쳐 대표이사에 선임될 예정이다. 정기선 부회장은 세계 조선경기 불황으로 전사적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회사의 체질개선과 위기 극복에 앞장섰으며, 선박영업과 미래기술연구원에 근무하면서 회사 생존을 위한 일감 확보와 기술개발을 통한 미래 준비에도 온 힘을 쏟았다. 2016년에는 선박서비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여 HD현대글로벌서비스 출범에 주도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후 정기선 부회장은 조선사업 외에도 정유, 건설기계, 전력기기 등 그룹 내 주요사업의 경쟁력 확보와 혁신에 앞장섰으며, 동시에 수소, AI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도 집중해 왔다. 지난 2021년에는 그룹의 수소 사업 비전인 ‘수소 드림 2030’을 통해 수소의 생산부터 운송, 저장, 활용까지 HD현대 전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한 ‘수소밸류체인’ 구상을 공개했으며, 2022년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에 대한 투자계약, 세계 최고 빅데이터 기업인 미국 팔란티어와의 MOU 체결 등 새로운 사업 영역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정기선 부회장은 주요 해외 사업을 총괄하며, 경영자로서의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2015년 사우디 국영회사 아람코와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사업을 진두지휘하며 합작조선소 IMI 설립을 주도한 이후, 2021년에는 아람코와 수소 및 암모니아 관련 MOU 체결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직접 만나 양자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또한, 올해 초 CES 2023에서는 바다에 대한 관점과 활용 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기반으로 하는 ‘오션트랜스포메이션’(Ocean Transformation)을 그룹의 미래전략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정기선 부회장은 내년 초에 열리는 CES 2024에서는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정기선 부회장은 새로운 조직문화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12월 5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 행사에서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업문화가 필요하며, 정말 일하고 싶은 회사, 직원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HD현대는 자녀 유치원비 지원, 직장 어린이집 개원, 유연근무제 도입, 임직원 패밀리 카드, 사내 결혼식장 무료 지원 및 포토부스 제공,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 행사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해 가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정기선 부회장은 급변하는 세계 경제의 흐름 속에서 기존 사업의 지속 성장은 물론, 새로운 50년을 위한 그룹의 미래사업 개척과 조직문화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오승현 사장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공동 대표로서 조직 안정화 및 시너지 창출에 기여했으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력 향상 및 회사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강영 사장은 그룹내 원가회계 전문가로서 현재 기업결합이 진행중인 STX중공업 인수추진 TF를 맡을 예정이다. HD현대는 이날 사장단 인사에 이어 조만간 후속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와 KOTRA(사장 유정열)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글로벌 넷제로 커넥션 인 코리아’ 행사를 열었다.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태국 등 10개국과 온실가스 감축 협력 체계 구축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사업 발굴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10개국 온실가스 감축 담당 정부 관계자가 참석하여 한국과의 감축 협력 체계 구축방안을 협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이번 달 말부터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금번에 참가한 국가들과 양자협력 후속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 간 채널 협력뿐만 아니라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9일에는 각국 참가자가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활동 수요를 공유하였고, 녹색기후기금(GCF), 국제재생에너지기구 (IRENA),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온실가스 국제감축 관련 국제기구 및 연구기관이 참석해 온실가스 국제감축 협력 사례를 각국 정부와 기업에 전파해 해외정부?기업 관계자의 박수를 받았다. 10일에는 온실가스 국제감축 분야 기업 40개사가 해외정부 . 기업 27개사와 신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발굴하는 ‘파트너링 상담회’가 120여 건 이상 열려 국제감축 분야 기업들의 높은 사업수요를 확인하였다. 이 행사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김완기 무역투자실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과 우리 기업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활성화를 위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을 확대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양자협력 체계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KOTRA 정외영 본부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글로벌 넷제로 커넥션」이 우리나라와 주요 협력국 간의 온실가스 국제감축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매년 지속적으로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OTRA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과 3,750만 톤에 달하는 국외감축 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온실가스 국제감축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4개 사업을 선정했고, 내년에는 우리 기업의 국제감축사업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김포 서울 편입' '메가 서울' 이슈와 관련해 "인구 700만 ‘메가 경남부산’ 동남권경제공동체로 수도권 1극을 극복할 국토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형기 도당 대변인은 9일 논평을 내고 "경상남도와 부산시는 인구도 경제도 ‘함께’ 쇠퇴하고 있는 ‘소멸 위기 지역’이다. 일부 지역의 인위적 재편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며 "오히려 경남 부산이 힘을 합쳐 ‘700만 메가 경남부산’으로 ‘수도권 1극화’를 극복하는 동남권경제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또 "민주당이 말하는 ‘부울경 특별연합’은 기존 시도를 그대로 둔 채 특별자치단체를 따로 만들자는 주장"이라며 "정부에서 이관받기로 한 기능이 3개에 불과한데도 별도 조직과 청사 운영에 연간 161억 원, 소요 인력 147명이라는 과도한 행정비용이 드는 비효율적 조직이었다. 전 정부는 약속했던 행정적, 재정적 뒷받침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옥상옥 특별연합’은 답이 아니다. ‘행정통합’ ‘경제동맹’이 살 길"이라며 "인구 700만 초광역 ‘메가 경남부산’이 해법이다. 경남도민의 염원 ‘우주항공청 설치’, 부산시민이 바라는 ‘2030 월드엑스포 유치’를 경남과 부산이 함께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흥그룹이 에너지 취약계층인 돌봄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중흥그룹은 9일 광주광역시 북구 소재 중흥건설 본사 대회의실에서 ‘사랑의 연탄’ 성금 기탁식을 열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광주광역시 5개 구청에 각각 2,000만원씩 나누어 전달되며, 지역 내 난방비 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기탁식에는 중흥그룹 정창선 회장을 비롯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철홍 회장과 김진곤 사무처장 등 양측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나기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주변 이웃들을 돌아보며 필요한 곳에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철홍 회장은 “돌봄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나눔이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의미가 크다”며 “우리 광주 사랑의 열매도 활발한 모금활동을 통해 주변 이웃들에게 따듯한 손난로 같은 존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은 15년 만에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전라남도체육회에 1억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과 함께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과 W컨셉이 역대 최대 규모와 혜택을 앞세워 국가대표 쇼핑축제 ‘쓱데이’ 행사의 첫 포문을 연다. SSG닷컴과 W컨셉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쓱데이’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역대 최다 셀러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쓱닷컴은 오직 쓱데이만을 위해 준비한 단독 상품과 차별화된 연중 최고 혜택을 선보이며, 더블유컨셉도 인기 브랜드와 협업해 만든 단독 기획 상품을 공개하고 장바구니 할인 쿠폰팩을 발행하는 등 흥행몰이에 나선다. [SSG닷컴] 연중 최대 규모, 최고 혜택! 쓱닷컴에서만 구매 가능한 상품 ‘득템’ SSG닷컴은 이번 쓱데이 기간에 화제성 높은 단독 상품과 매일 발급하는 할인쿠폰, 특가 핫딜 및 특별 라이브방송으로 연중 최고 수준의 차별화 상품과 혜택을 선보인다. 먼저 사전행사 ‘쓱데이 어워즈’에서 공개한 대표 단독상품의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미술품에 디지털 보증서 ‘SSG 개런티’를 적용한 ‘아르띠앙서울 갤러리 큐레이션’, 인기 도메스틱 패션 브랜드 ‘언더마이카’, ‘어웬드’ 등 한정판 상품, 프리미엄 펫케어 프로그램 ‘반려견 건강검진권’, 감홍·시나노골드 등 5개 사과 품종을 반값에 구성한 ‘사과 드림 박스 3kg’을 만나볼 수 있다. 쓱닷컴 핵심 카테고리인 ‘온라인 장보기’에서는 선착순 15% 할인쿠폰을 발급해 대표 인기 상품 4천여종을 초특가에 판매한다.고구마, 호두, 대패 삼겹살, 김치 등 특별 기획 신선 및 가공식품도 최대 50% 할인 또는 1+1 구성으로 제공한다. 프랑스 멸균우유 ‘에쉬레’, 미국 뉴욕 피터루거소스 폭립, 유명 빵집 상품 5종을 한 곳에 담은 ‘카페앳홈 어메이징박스’도 준비했다. 세븐브로이 대표 논알콜 맥주도 단독으로 선보인다. 패션, 뷰티 등 ‘라이프스타일’분야에서는 브랜드사와 공동 기획한 단독 상품을 준비했다. 2030고객을 위해 ‘톰스벌스데이’ 바시티자켓, ‘DNSR’ 패딩점퍼 등을 단독 발매하며 ‘룰루레몬’ 데일리웨어, 요가복 등 단독 할인 상품도 제안한다. ‘에스티 로더’, ‘키엘’ 등 화장품 특별 에디션을 비롯해 ‘다이슨’, ‘삼성 비스포크’, ‘칼린’ 등 신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매일 오전 9시, 오후 3시 시간대별 4개씩 타임딜을 오픈해 ‘애플워치SE2’, ‘프라다 테수토백’, ‘나이키 에어맥스 운동화’ 등을 특가 판매한다.명품잡화, 뷰티, 푸드 카테고리를 일별 1개씩 지정해 당일 구매 고객에게 쓱머니를 선착순 증정하는 ‘카테고리 데이’도 있다. 모든 고객에게 쓱데이 플러스 행사 상품에 적용 가능한 최대 15% 상품 할인 쿠폰 3종과 백화점몰 15% 할인쿠폰을 발급하며 선착순으로 10% 장바구니 할인쿠폰도 1일 1매씩 추가로 준다.쓱데이에서만 누릴 수 있는 최대 10% 행사카드 청구 할인 혜택도 있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멤버십 회원에게는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최대 5만원 쇼핑 지원금을 증정하고 멤버십 회원만 구매 가능한 인기 브랜드 할인딜도 진행한다. 쓱데이 기간 중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연회비 3만원 및 추가 적립금 5천원을 더한 3만 5천원을 SSG머니로 페이백한다. 또한, SSG닷컴은 오는 13일 오후 7시부터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특별 라이브방송 ‘쓱데이 스페셜 라이브’를 시작으로, 행사 기간 동안 총 16회 특별 방송을 편성해 가전, 리빙, 럭셔리 호텔, 패키지 여행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W컨셉] 디자이너 브랜드 단독 상품부터 여주 아울렛 팝업까지 온-오프 혜택 UP W컨셉은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와 함께 준비한 단독 기획 상품부터 매일 5만원 쇼핑 지원금 제공,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팝업스토어 운영, 라이브방송 편성까지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선보인다. 먼저,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와 공동 기획해 쓱데이에서만 한정으로 판매하는 상품 70여 종을 W컨셉 앰버서더 ‘김나영’ 패션 화보와 함께 공개한다. ‘닐바이피 롱코트’, ‘모한 하프 코트’, ‘틸아이다이 울 재킷’, ‘하시 구스다운 점퍼’ 등이며 올 겨울 인기 상품을 선별했다. 기획 상품 대상으로 사용 가능한 12% 할인쿠폰도 선착순으로 발급해 할인 혜택을 높인다. 기간 한정으로 대폭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상품도 준비했다.대표적으로 ‘제너럴아이디어 브이넥 가디건(3만 5000원)’, ‘레프트서울 무스탕(6만 9000원)’, ‘마크모크 미들부츠 (5만 9900원)’, ‘이이에 바이커부츠(10만 8900원)’ 등이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5만원 할인쿠폰팩 3종을 선착순 발급하고 전 상품에 적용 가능한 10% 할인쿠폰과 아우터, 백, 부츠 카테고리 상품에 사용 가능한 12%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신세계사이먼과 협업해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로우클래식’, ‘오픈와이와이’ 등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해외 럭셔리까지 40여 개 브랜드를 20~60%까지 할인 판매한다. 현장에서 W컨셉 회원 인증 시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 강남점·대구점· 센텀시티점에서도 아울렛 베스트 셀러 상품을 판매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고객이 열광하는 행사를 만들고자 쓱닷컴과 더블유컨셉의 상품기획 역량을 총동원해 준비했다”며 “쓱데이 온라인 행사를 모두가 즐기는 쇼핑 축제로 만들어 오프라인 행사까지 열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이상덕)과 KOTRA(사장 유정열)는 한국의 전기차(EV) 선도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8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3 한-인니 EV 비즈니스 플라자’를 개최했다. ‘한-인니 EV 비즈니스 플라자’는 ▲EV 미래협력 포럼 ▲EV 파트너쉽 비즈니스 상담회 ▲EV 이륜차 쇼케이스로 구성됐다. 포럼에는 인도네시아 기업 관계자 120여 명, 국내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모였다. 특히, 인도네시아 기업 다르마 폴리메탈의 이리안토 산토소 CEO가 직접 연사로 나서, 한국기업과의 성공적인 파트너쉽 사례를 공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르마 폴리메탈은 연 매출 2억 5천만 불 규모의 인도네시아 자동차 부품사로 EV 부품과 충전소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국내기업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담회에는 ▲EV 부품 ▲EV 이륜차 ▲충전기 및 충전 솔루션 기업 총 60개사가 참가하고 130여 건의 상담을 통해 조인트벤처(JV) 설립, 기술이전·수출 등을 통한 인도네시아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상담회는 인도네시아 최대 자동차 부품사 아스트라 오토파츠 등 인도네시아의 일본 내연기관 차량 생산 공급망에 포함된 기업이 다수 참여해 한국기업과 EV 협력을 모색했다는 점이 뜻깊다. 쇼케이스에서는 국내 EV 이륜차 제조기업과 충전기 솔루션 기업이 참여해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들은 LG엔솔 등의 배터리 분야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동반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인도네시아 대중소 동반 진출의 대표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1위의 니켈 매장량과 거대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아세안의 전기차 허브’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판매 대수 기준 세계 6위, 아세안 1위 규모의 완성차 시장을 보유한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비중은 아직 1% 수준에 불과하다. EV 보급 확산을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3월부터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시작했다. 보조금 지급 대상이 되려면 인도네시아의 현지생산비중(TKDN) 비중을 40% 이상으로 맞추어야 하는데,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이 인도네시아 EV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부품조달의 현지화가 필수적인 선택이 됐다. 이에 따라 국내 스타트업 A社는 안정적 부품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서 인도네시아 최대 자동차 부품기업인 다르마 폴리메탈社와 부품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A社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세계 3위의 이륜차 시장이지만 전기 이륜차는 아직 태동기에 불과”하다고 평가하며, “2025년부터 인도네시아서 본격적으로 EV 모델을 출시하려는 혼다에 앞서 내년부터 현지 생산에 집중해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인도네시아 이상덕 대사는 “한-인니 EV 비즈니스 플라자는 올해 9월 열린 ASEAN+3 한-인니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EV 조성 협력 합의를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후속조치”라며, “한국 기업에게는 ASEAN 시장 진출의 기회가, 인도네시아에는 ASEAN의 전기차·배터리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OTRA 자카르타무역관 이장희 관장은 “한국은 인도네시아와 1973년 교역을 시작한 이후, 교역규모가 130배 증가했다. 이런 성과는 상호 호혜적인 파트너쉽을 유지해 왔기 때문에 가능했다”라며, “전기차·배터리 분야에서도 양국이 함께 발전하는 50년이 되도록 관련 지원사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가 맥주 신제품 ‘크러시(KRUSH)’를 출시한다. 롯데칠성음료는 개인의 취향과 표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위해 기존 맥주와는 차별화된 맥주의 필요성에 착안, ‘크러시’를 선보이게 됐다. 제품명 ‘크러시(KRUSH)’는 ‘반하다’, ‘부수다’ 라는 뜻의 영단어 ‘Crush’에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의 헤리티지를 담은 알파벳 ‘K’를 더한 단어로 ‘낡은 관습을 부수고, 새로움으로 매혹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크러시’는 기존의 국내 맥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청량한 탄산을 느낄 수 있는 숄더리스(shoulder-less)병을 도입했으며, 패키지 겉면에 빙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함과 동시에 투명병을 사용하여 시각적 청량감을 극대화시켰다. 또한, 맥주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몰트 100%의 올 몰트 맥주이며 분리추출한 유러피안 홉과 홉 버스팅 기법을 통해 맥주의 시원함과 청량함을 더욱 살렸다. ‘크러시’는 페일 라거 타입의 라거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4.5도, 500ml병 제품과 20L 용량의 생맥주 KEG의 두 형태로 이달 중순경부터 술집, 음식점 등에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차별화된 소비가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 된 상황에서 기존 국산 맥주의 틀을 깬 ‘크러시’가 젊은 세대의 새로운 자기 표현 수단으로 자리잡기 바란다”면서, “새롭게 선보이는 ‘크러시’를 알리기 위해 은 세대를 반하게 할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새로운 공동 비전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사업부간 통합의 서막을 올린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8일(수), 롯데 시그니엘 서울에서 파트너사 초청 비전 선포식 ‘2024 롯데마트&롯데슈퍼 파트너스 데이’ 를 개최한다. 100여개의 주요 파트너사 CEO와 담당 임원을 초청해 롯데마트와 슈퍼가 올 한해 원팀으로 이루어낸 변화와 성과를 공유하고, 다가오는 2024년 하나의 회사로서 목표하는 통합 비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성장 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마트와 슈퍼의 상품 소싱 업무 통합 과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준 파트너사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고, 새로운 통합 비전 아래 견고한 파트너십 구축과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건설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자 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통합 비전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No.1 Grocery Market)’을 선포한다. 최고의 먹거리와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롯데 그로서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고객들의 즐거운 식생활을 책임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고객이 가장 좋아하고 추천하고 싶은 쇼핑 브랜드로 거듭나는 한편, 파트너사와 투자자에게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존경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해 11월부터 통합 운영을 시작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 특히 상품 소싱 업무의 통합은 그로서리 상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핵심 요인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신선 식품 품질 개선을 위해 생산부터 진열까지 유통 전 과정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신선을 새롭게’ 프로젝트와 오프라인 매장을 자주 방문하는 충성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스노우 플랜’, 가성비 극대화 상품 ‘온리원딜’ 단독 출시 등 고객 경험을 재설계하며, 올해 롯데마트를 방문한 고객수가 12년만에 증가하는 성과도 창출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새로운 성장 전략을 더해 20여년간 이어온 종합 할인점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영 목표인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통합 소싱의 확대와 그로서리 상품 혁신, 통합 시스템 구축, 점포 유형 재정립 등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사업부 통합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영업 활동의 수익 증대와 그 수익이 투자로 이어지는 건전한 재무구조를 확립하고,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하는 그로서리 마켓의 리더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 먼저, 마트와 슈퍼의 통합 소싱 품목을 확대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신선을 새롭게’ 품목의 범위를 넓혀 지속적인 신선 품질 경쟁력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파트너사와 협업해 더욱 다양한 국내 우량 품종을 도입하고, 점포별 상권에 특화된 즉석 조리 식품을 개발해 그로서리 상품 역량을 혁신한다. 또한 통합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해 IT/물류 업무 효율화를 달성하고, 미래 성장의 핵심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도 적극적으로 확장해 이전보다 수익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그랑 그로서리(Grand Grocery)’라는 새로운 유형의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랑그로서리’는 매장의 90% 가량을 그로서리 상품군으로 편성하고 식품 특화 매장을 총 집결시킨 점포로, 국내 최대 즉석 조리 식품 제안 매장을 표방한다. 그랑그로서리 1호점으로 예정된 은평점의 경우 약 40미터 규모의 국내 최장 즉석 조리 식품 매대를 앞세워, ‘요리하다 키친’, ‘요리하다 스시’, ‘요리하다 그릴’ 3가지 핵심 상품군 아래 롯데마트에서 가장 다양한 즉석 조리 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매장은 간편식을 선호하는 3040 고객이 많은 상권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후 롯데마트와 슈퍼는 모든 콘텐츠를 집대성한 ‘제타플렉스’, 식품 중심 매장으로 전환한 ‘롯데마트’, 통합 소싱을 통해 향상된 그로서리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근거리 상권을 공략하는 ‘롯데슈퍼’, ‘롱 델리 바’를 필두로 다양한 식료품을 제안하는 ‘그랑 그로서리’까지 총 4가지 점포 유형으로 재편, 새로운 먹거리 소비 문화 형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마트와 슈퍼가 통합을 시작한 이후 올해 달성한 유의미한 성과는 우리의 노력에 파트너사의 적극적인 협력이 더해졌기 때문”이라며 “한 해 동안 함께 고생한 파트너사에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고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자 준비한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간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No.1 그로서리 마켓’을 향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