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G마켓 글로벌샵에서 ‘2021 KOTRA-G마켓글로벌 코리아세일페스타 특별기획전’을 개최하고 국내 유망 소비재의 역직구 수출을 지원한다. KOTRA는 우리나라 대표 쇼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11.1.~11.15.)’와 연계해 국내 대표 역직구 유통 플랫폼인 G마켓글로벌과 2년 연속으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돕는다. G마켓의 글로벌샵 내에 ‘KOTRA-G마켓글로벌 코리아세일페스타 특별기획전’ 전용관을 구축하고, 유망 소비재기업 100여 개사의 제품 판촉을 위해 △할인쿠폰 제공 △SNS·검색포털 키워드 광고 등 디지털 마케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한 제품의 노출 강화가 해외 소비자의 실질적 구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특별기획전 외 라이브방송을 통해 역직구 판매 성과 극대화를 도모한다. 라이브방송은 이달 8일과 10일, 오후 8시에 G마켓글로벌의 유튜브 채널 ‘인싸오빠(INSSA OPPA G)’에서 총 2회 진행된다. 8일에는 K-POP 남성 아이돌그룹 ‘에이비식스(AB6IX)’ 웅&대휘가 섭외됐으며 10일에는 최근 ‘스트릿 우먼 파이터(댄스배틀 예능 프로그램)’로 유명세를 얻은 댄스크루 ‘홀리뱅(HolyBang)’이 직접 출연한다. 인기 한류스타를 활용해 참가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실시간 댓글 창을 통해 해외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해 쇼핑에 재미를 극대화하는 동시, 참가기업 제품의 구매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손수득 KOTRA 부사장 겸 혁신성장본부장은 “글로벌 MZ 세대는 디지털 실시간 소통에 익숙한 만큼, 이번 G마켓글로벌 협업 라이브커머스 특별기획전이 유망 중소·중견기업 제품을 해외 소비자에게 알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 최대 역직구 플랫폼인 G마켓글로벌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유망 소비재의 역직구 수출을 활성화하는 동시, 국내 유통 플랫폼 글로벌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인수합병(M&A) 전문펀드 조성으로 관심을 모은 모네타자산운용이 NFT(Non-Fungible Token · 대체불가능토큰) 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하고 나서 주목된다. 박철국 모네타자산운용 대표는 웹이코노미와 회견에서 "모네타자산운용은 부산머니쇼를 통해 한국 NFT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NFT 관련 업체를 발굴해 시장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커지고 있어 이에 걸맞는 투자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M&A 전문가로 손꼽히는 박 대표는 투비소프트 부사장 출신으로 국회의원 보좌관(15대국회), 카카오페이증권 기업금융센터 이사 등을 역임했다. 모네타자산운용은 2018년 설립됐으며 현재 운용 금액은 약 500억원이다. 최근 모네타자산운용은 하베스트프라이빗에쿼티(하베스트PE), 에베레스트코리아파이낸스어드바이저(에베레스트코리아)와 협력해 M&A 전문펀드를 만든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한편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1 부산머니쇼(BUSAN MONEY SHOW)'는 금융기관 관련 업체 등이 대거 참여한다. 이번 머니쇼에는 핀테크·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 IR쇼(설명회)가 마련된다. 모네타자산운용을 비롯해 힐스톤파트너스 등 10여 개 투자사가 참여해 투자사별 펀드 성격과 투자계획에 대해 설명한다. 같은 기간 벡스코에서는 'NFT 부산 2021' 행사가 열린다. 행사에는 일반 참관객을 위한 NFT 컨퍼런스, NFT 체험존, 작가 초청전·특별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기업 및 관계를 위한 기업체 전시·시연과 NFT 옥션, 스타트업 IR, 1:1 밋업 프로그램 등도 마련된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이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 Ministry of Investment of Saudi Arabia)와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는 지난해 투자청에서 장관급인 투자부로 격상된 정부 부처로 사우디 국가혁신전략인 '비전 2030'에 맞춰 에너지와 도시개발, 인프라 확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투자 유치와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사우디 '비전 2030' 중 신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그린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한다. 사우디는 그린에너지를 주요 미래 에너지로 설정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함께 사우디에서 대규모 그린에너지 사업을 선도 중인 현지 기관 및 기업과 사업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추진 경험과 함께 그린에너지 저장 운송을 위한 저온 탱크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형 엔터테인먼트 시티인 키디야 프로젝트 등 대규모 도시 개발 사업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강화한다. '비전 2030'에 따라 확충 예정인 도로와 항만, 발전 등 인프라 확장 프로젝트에도 금융조달까지 연계한 포괄적 사업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발주한 발전 프로젝트인 타나집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올해 들어 약 43억8000만달러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우디에서 빌딩, 도로, 메트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폭넓은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그린에너지를 비롯한 인프라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과 일본의 최고경영자들이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서울과 도쿄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제53회 한일경제인회의를 개최, ‘한일, 함께 창조하는 미래’를 테마로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 경제인은 1969년 제1회 회의 이후 정치적 갈등, 경제위기, 자연재해 등 수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왔지만, 교류의 등불을 지켜나간다는 신념으로 한 번도 중단하는 일 없이 매년 회의를 개최해 왔다. 한일의 정치·외교 관계는 아직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경제면에 대한 영향은 이전보다는 완화되었다고는 해도, 지금도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가운데, 양국 경제인은 서울과 도쿄를 웹 회의 시스템으로 잇는 화상회의로 개최하고, 멈춤 없는 협력을 이어나갔다. 한국 측 단장인 김 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은 “경제인들의 자유로운 입출국이 제한되고 있는 코로나 위기에 더하여, 아직 출구를 찾지 못한 한일간 외교경색에 모두가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한일 경제인들이 긴밀히 교류함으로써, 서로의 관심사를 심도있게 논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의 폭넓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세계 경제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의 수준을 회복하고자 애쓰고 있으며 ‘ESG 경영과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한일 양국은 국제공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오랜기간 협력을 해온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여,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측 단장인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미쓰비시상사 전 회장)은, “한일관계는 아직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한일 경제인의 상호 신뢰는 굳건한 유대감으로 연결되어 있다”면서, “양국의 경제교류 확대 및 협업은 기업 및 경제계에 있어 경쟁력을 높이고 발전의 원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양국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것으로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사키 회장은, “한일 양국은 모두, SDGs (지속가능개발목표)를 비롯한 탈탄소 사회로의 전환,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공통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이러한 과제의 해결은 간단하지는 않지만, 서로 지혜와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해결책을 찾는 어프로치가 유효하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개최된 이번 제53회 회의에, 한국 측에서는 김 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을 단장으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축사), 강창일 주일한국대사(축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영상 기조연설/ SK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장동현 SK 대표이사 사장, 조석희 TCC스틸 부회장, 주일한국기업 등 98명이 참가했다. 일본 측에서는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을 단장으로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축사), 아소 유타까 부회장(기조연설/ 아소시멘트 회장), 우에다 카츠히로 부회장(오오가키정공 회장), 오카 모토유키 부회장(스미토모상사 특별고문), 고가 노부유키 부회장(노무라홀딩스 특별고문), 이미즈 하루히로 부회장(일간공업신문사 사장), 이케다 마사키 부회장(호텔오쿠라도쿄 회장), 코지 아키요시 부회장(아사히홀딩스 회장), 무라야마 료 부회장(도레이 고문), 이와타 케이이치 자문위원회 부회장(스미토모화학 사장), 무라카미 노부히코 자문위원회 부회장(도요타자동차 본부장), 주한일본기업 등 108명이 참석했다. <전문>제53회 한일경제인회의 김윤 한국측 단장(삼양 회장) 개회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일경제협회 회장 김윤입니다. 존경하는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님과 일본측 회장단! 대한민국 산업통상자원부의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님! 강창일 주일 한국대사님과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님! 한국과 일본 회의장에 참석해 주신 모든 귀빈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기조연설을 맡아주실 최태원 회장님과 아소 유타까 회장님을 비롯한 발표자들께서 오늘 회의를 더욱 뜻깊게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코로나로 겪는 전 세계적 어려움 때문에, 화상회의로 양국을 연결하여 유서깊은 경제인회의의 맥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는 안도감과 함께 금년에만은 한일양국의 경제인들이 꼭 대면회의를 통해, 직접 만나는 기회가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여 왔기에, 아쉬운 마음이 더욱 큽니다. 1969년 이래 단 한번도 끊김이 없이 52차례의 밀도있는 회의를 통해 한일 양국경제인들의 상호이해와 원활한 교류협력이 이루어져 왔기에 경제인들의 자유로운 입출국이 제한되고 있는 코로나 위기에 더하여, 아직 출구를 찾지 못한 한일간 외교경색에 모두가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한일 경제인들이 긴밀히 교류함으로써, 서로의 관심사를 심도있게 논의하고 협력 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의 폭넓은 지원을 기대합니다. 한일 양국은 가치를 공유하는 바가 많고, 공통의 난제에 직면해 있기에 가능한 최대의 협력관계가 필요 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과거사에 상당 부분 정체되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 세대가 풀어야만 할 현안을 미래로 넘기는 것은 옳은 길이 아니니 일본의 새로운 내각 출범을 계기로, 해결책이 모색되기를 기대합니다. 한일간은 이웃나라이기에, 남달리 우여곡절이 많을 수 밖에 없지만 우리는 고대국가시절 부터, 상호우호로 교류했던 긴 역사가 있습니다. 지금 역시 한일 지방자치단체 간에는 거의 200건에 육박하는, 자매도시, 우호도시 관계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되새겨야 합니다. 당장 오늘, 한일협력 세미나 열렸고, 제14회 한일 산업기술페어가 일측과 공동으로, 기술지도,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일 합동으로 십수년간 지원해 오고 있는, 고교생·대학생 교류에 참가했던 학생들도 3천여명에 이르며, 미래의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세계경제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의 수준을 회복하고자 애쓰고 있으며 “ESG 경영과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음은 잘 아실 것입니다. 한일 양국은 국제공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오랜기간 협력을 해온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여,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만 합니다. 그런 문제인식의 바탕에서, 금년 주제를 “한일, 함께 창조하는 미래”로 정하고, 상호이해와 신뢰가 기반이 되어야 함을 재확인하고자 합니다. 오늘 참석해 주신 한일 양국의 참석자들께 거듭 깊이 감사드립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대한상의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태원 SK 회장이 미국과 유럽을 방문해 현지 정·재계 인사들과 연쇄 회동하는 등 ‘글로벌 스토리’ 경영 본격화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스토리’는 최근 최태원 회장이 강조하는 경영 화두 중 하나로, SK가 글로벌 현지 이해관계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윈-윈(Win-win)형 사업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개념이다. 2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치 매코널(켄터키 주, 7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등 정·재계 인사들을 연이어 만나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은 먼저 지난달 27, 28일 이틀에 걸쳐 매코널 원내대표와 제임스 클라이번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 등 공화·민주 양당의 지도자들을 만나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SK의 전략과 미국 내 친환경 사업 비전 등을 소개하고 의견을 나눴다. 매코널 대표는 상원의원으로 37년째, 원내 대표로 15년째 재임 중인 ‘공화당 서열 1위’의 거물 정치인이다. 클라이번 의원 역시 민주당 하원 서열 3위의 유력 정치인이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SK는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감축 목표량(210억톤)의 1%에 해당하는 2억톤의 탄소를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세우는 등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특히, 2030년까지 미국에 투자할 520억 달러 중 절반 가량을 전기차 배터리와 수소, 에너지 솔루션 등 친환경 분야에 집중해 미국 내 탄소 감축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SK가 미국 내 ‘그린 비즈니스’를 통해 미국 정부가 2030년까지 목표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량의 5%인 1억톤 상당의 감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최 회장은 지난 10월 CEO세미나에서 “(SK가 비즈니스를 하는)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등에서 탄소감축 기여 등을 통해 현지 사회 등 이해관계자들의 존중과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최 회장은 또 테네시 주 지역구의 공화당 마샤 블랙번, 빌 해거티 상원의원과도 만나 “SK온이 이미 건설 중인 조지아 공장에 이어 포드(Ford)와 합작해 켄터키, 테네시 주에 2027년까지 설립하기로 한 대규모 배터리 공장이 완공되면 3개 주에서 모두 1만1,000여명에 이르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미 의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인 SK온과 포드는 최근 합작법인 ‘블루오벌SK’를 통해 켄터키 주와 인접 테네시 주에 총 114억 달러(약 13조3,000억원)를 투자해 매년 215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129GWh규모의 배터리 공장 2개를 건설하기로 했다. SK온은 이 중 44억5,000만달러(약 5조2,000억원)를 투자한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SK 배터리 사업이 미국 배터리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고, 향후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배터리 생태계(Ecosystem) 구축 등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지역 대학들과의 협업을 통해 인력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최 회장은 또 하원 외교위 아태지역 소위원장인 아미 베라 민주당 의원과 백악관, 국무부, 국방부 등 행정부 고위 인사들을 두루 만나 한 미 우호 증진과 바이오 등 미래사업 투자 활성화, 기후변화 대처, 지정학 현안 등 폭넓은 주제로 환담했다. 최 회장은 베라 의원에게 “SK는 미국에 본사를 둔 원료의약품 위탁생산 기업 SK팜테코 등을 통해 미국과의 바이오 사업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고, 베라 의원은 “양국 기업들이 바이오, 대체식품 등 미래사업 분야에서도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한, 최 회장은 1일 짐 팔리 포드 CEO와의 화상회의에서 켄터키 주 등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양사 간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하는 한편, 향후 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회동한 수잔 클라크 미 상의회장과는 양국 상의 간 교류·협력의 폭을 넓히기로 뜻을 모았다. 5박 6일간의 미국 일정을 마친 최 회장은 곧바로 1일 헝가리로 이동해 유럽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순방단과 합류해 헝가리 상의회장 면담, 한국-비세그라드 그룹(헝가리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비즈니스 포럼 참석, 국빈만찬 참석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민간 외교 행보 외에도 최 회장은 2일 코마롬시에 자리한 SK온의 배터리 공장을 찾아 현지 배터리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현지 구성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SK는 헝가리 코마롬시(연간 17.8 GWh생산)와 이반차시(30GWh)에 총 3개의 배터리 공장을 운영 또는 건설 중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이 미국 내 핵심 이해관계자들에게 SK뿐 아니라 한국 재계 전반의 이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글로벌 스토리’를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며 “이는 ESG경영을 통해 글로벌 각지의 폭 넓은 지지를 확보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가 ʻ제조AI 메타버스 팩토리 체험관(이하, 체험관)ʼ을 1일 개소했다. 제조 특화 인공지능(AI)을 메타버스 세계에서 구현한 가상공장으로 실제 현장에서 수집된 제조데이터에 AI기술을 결합해 분석·활용하는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1일 개소한 체험관은 KAIST K-Industry4.0추진본부와 제조AI빅데이터센터가 운영을 맡는다.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인 디지포레(대표 박성훈)는 체험관 구축에 필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일체를 KAIST에 기부했으며, 운영을 위한 기술을 지원한다. 체험관은 중소 제조기업이 제조데이터를 수집해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과정을 직관적으로 경험한 뒤 현장 공장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이를 위해 KAIST는 증강현실 장비를 착용한 사용자들이 플라스틱 나사를 제조하는 메타버스 공장에 방문하는 내용으로 체험관을 꾸렸다. 메타버스 상에서 사출성형기를 직접 가동해 볼 수 있으며, 플라스틱 나사를 생산하는 과정을 실제 제조현장과 동일하게 체험할 수 있다. 나아가 온도·압력·속도·위치·시간 등의 제조데이터 수집 변수를 제조AI가 분석해 불량의 원인을 즉시 탐지해내고 생산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제조AI 분석도 가상공장에서 경험할 수 있다. 사용하는 제조데이터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가 주관하고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단장 박한구)이 전담하며, KAIST가 운영하는 인공지능 중소벤처 제조플랫폼(KAMP)에서 개방한 실제 제조 현장 사출데이터를 원용하여 활용한다. 실제 공장에서 이와 같은 분석을 진행할 경우 기업 운영을 위한 생산 공정을 일시적으로 중단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영업이익에 지장을 주지 않고도 공정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메타버스 상에 만들어진 제조AI 팩토리의 가장 큰 장점이다. 또 다른 장점은 세계 어디서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확장현실(XR) 장비와 메타버스 솔루션을 활용해 접속할 수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 19의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제조현장 생산라인의 해외시장 개척 및 판매에 고초를 겪고 있는 국내 중소 제조기업들이 이와 같은 체험 기술을 이용할 경우 우수 제조기술을 해외에 소개하고 수출하는 플랫폼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사출성형기 메타버스 팩토리를 시작으로 향후 도금·용접·금형·주조·단조·열처리 등의 업종으로 적용을 확대해 우리나라 중소 뿌리업종의 제조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일중 KAIST 제조AI빅데이터센터장은 "세계경제포럼(WEF)은 2021년 연차총회에서 향후 5년간 제조 분야의 가장 큰 변화는 AI 머신러닝이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ˮ라고 전했다. 이어, 김 센터장은 "다양한 업종의 제조현장에 적합한 최적의 AI 알고리즘을 선택하는 것은 우리나라 제조업 경쟁력 향상의 핵심 성공 요인(Critical Success Factor)으로 작용할 것이다ˮ라고 말했다. 현물 기부 및 기술 제공으로 이번 체험관 구축에 동참한 박성훈 디지포레 대표는 "KAIST 제조AI빅데이터센터가 축적한 제조특화 AI·빅데이터 도메인 지식(domain Knowledge)과 확장현실(XR) 메타버스 기술을 결합하는 일에 디지포레의 기술력으로 일조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ˮ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기부와 협업으로 만들어낸 성과가 중소 제조기업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세계 최고의 ʻ제조AI 메타버스 팩토리'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ˮ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KAIST 내 제조AI빅데이터센터와 AI대학원·산업및시스템공학과·기계항공공학부·전산학부 등 다양한 학과들과의 긴밀한 융합에 중소기업과의 산학 협력을 더해 ʻKAIST가 제조AI의 메카'라는 탁월한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ˮ라고 말했다. 한편, 제조AI 메타버스 팩토리 체험관 개소식은 1일 오후 2시 대전 문지캠퍼스 내 제조AI빅데이터센터 페어링룸에서 진행됐다. 이광형 KAIST 총장, 김흥남 KAIST K-Industry4.0 추진본부장, 김일중 제조AI빅데이터센터장, 박성훈 ㈜디지포레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독일에서도 황종운 KIC(Korea Innovation Center) 유럽 센터장이 인터넷을 통해 참여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비대면 채널에서 예금상품을 가입하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디지털게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은 12월 24일까지 모바일뱅킹 앱(App) i-ONE뱅크(개인)를 통해 예금상품(거치식, 적립식,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올해 처음 가입하고 12월 28일까지 가입한 상품을 유지한 고객이다. 선착순 1만1456명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거치식 상품 가입 고객에게 도서문화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하고 적립식 가입고객에게 CU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고객에게는 GS25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당첨자에게는 상품 가입 다음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또 이벤트 기간 동안 예금상품을 가입한 고객 중 456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혈액에서 암 유전자를 검출하는 액체생검(liquid biopsy)은 조직을 채취하는 생검(biopsy)에 비해 편할 뿐 아니라, 조직이 전체를 대표하지 못해 나타나는 문제가 없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는 적은 수의 암 유발 변이유전자를 검출하기 위해 액체생검 시 유전자를 증폭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그러나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어 이를 개선하고 진단의 신뢰성을 높일 방법이 필요했다.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화학과 박준원 교수 연구팀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성모병원과의 공동 연구에서 원자힘 현미경(Atomic Force Microscope)을 이용해 유전자를 증폭하지 않고도 변이유전자를 검출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연구 결과, 박준원 교수팀이 개발한 액체생검 방법은 유전자 증폭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100%에 가까운 특이도를 보이면서도 혈액 속 1~3개의 변이유전자까지도 찾아낼 수 있는 높은 민감도를 나타냈다. 또한 박준원 교수팀은 POSTECH과 가톨릭대학교가 2005년 공동 설립한 POSTECH-가톨릭대의생명공학연구원에서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용구, 김명신 교수와 연구팀을 이뤄, 실제 암 환자의 혈액에서도 개발한 액체생검이 잘 작동함을 확인했다. 해당 내용은 저명한 나노 분야 국제 학술지 ‘나노 레터스(Nano Letters)’에 게재됐다. 박준원 교수는 “최종적으로는 개발한 방법을 활용해 인류를 암의 위협으로부터 구출하는 게 목표”라며 “이 기술은 확장성이 크기 때문에 향후 치매 조기진단 분야로의 응용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서 이뤄졌다. 개발한 액체생검은 향후 의료 진단 전문 벤처기업인 ㈜엔비포스텍을 중심으로 실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 내 표준 연구실(Reference Laboratory)를 설치해 연구용 임상시험과 허가용 임상시험도 시행할 계획이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KB 글로벌 페이먼트 유산스(Payment Usance)’ 출시 2주년을 맞아 오는 12월까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KB 글로벌 Payment Usance’는 국내 수입기업이 물품 선적 확인 후 대금을 송금하는 수입결제 건에 대하여 금리 경쟁력이 있는 해외 금융기관을 통해 수입금융을 지원해주는 상품이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KB 글로벌 Payment Usance’ 실행 시 발생하는 전신료에 대해 전액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오는 11월 말까지 첫 이용 기업고객 대상으로 쿠팡이츠 쿠폰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 글로벌 Payment Usance’상품 이용고객 다수가 비대면 채널을 선택할 정도로 디지털 편의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수출입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금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이랜드그룹(지주사 의장 최종양)과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랜드그룹은 유통, 패션, 레져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NC백화점, 뉴발란스, 애슐리, 켄싱턴호텔앤리조트 등 111개의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대표적 유통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디지털 인프라 결합을 통한 신규 로열티 프로그램구축 ▲양사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제휴 마케팅 ▲디지털 혁신 금융 서비스 개발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신한은행은 금융과 유통의 데이터 융합을 통한 신규 멤버십·결제 서비스, MZ세대 고객 대상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신한은행과의 협력으로 유통과 금융 인프라가 더해져 고객들이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의미”라며 “각 사가 가진 디지털 인프라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이종 산업과의 다양한 제휴를 통해 고객이 금융에 바라는 편리성, 안정성, 혁신성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이랜드그룹과의 과감한 제휴를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고 전에 없던 혁신 금융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대표이사 부회장은 1일 사내 취임사를 통해 "회사의 미래뿐 아니라 임직원의 행복이라는 제 사명을 꼭 이룰 수 있도록 열의와 혼신을 다하겠다"며 "함께 힘을 모아 우리가 가진 강점을 더 강하게 만들어 “고객에게 더 신뢰받고 나아가 사랑받는 기업”이라는 꿈을 반드시 이뤄 나가자"고 각오를 밝혔다. 권 대표는 또 "사업의 개척자로서 글로벌 전지 업체 중 가장 많은 2만 5천여건 이상의 원천 특허를 확보하고 있고, 주요 시장에서 대규모 생산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안정적인 공급 역량도 축적해왔다"며 "우리가 가야할 방향과 비전도 바로 이러한 강점으로 고객에게 더 신뢰받고 나아가 사랑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취임사 전문 <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대표이사 부회장 사내 취임사> 반갑습니다. 권영수입니다. 딱 6년만입니다. ‘去者必返(거자필반).’ 굳이 애쓰지 않아도 만날 인연은 만나게 돼 있다고 합니다.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시간을 돌아 이렇게 다시 만났습니다. 지난 6년간 떨어져 있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의 변화를 누구보다 관심있게 지켜봤습니다. 본부장 시절부터 여러분과 함께 꿈꾸어왔던 것들이 차근차근 이뤄지는 것을 보고 자랑스럽고 기쁜 마음으로 응원했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고 고맙습니다. 물론 지금 우리는 어려운 현실에 당면해 있습니다. 최근 이어진 품질 이슈로 걱정이 많았을 겁니다. 하지만 주눅들 필요 없습니다. 동이 트기 전에 가장 어둡다고 하듯 길게 보면 거쳐야 할 과정입니다. 걱정이 많아지면 다가오는 기회를 놓칠 수 있지만, 우리는 지금의 위기를 더 큰 도약을 위한 기회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업의 개척자로서 글로벌 전지 업체 중 가장 많은 2만 5천여건 이상의 원천 특허를 확보하고 있고, 주요 시장에서 대규모 생산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안정적인 공급 역량도 축적해왔습니다. 무엇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수많은 고객 네트워크로 핵심 고객과의 전략적인 협력관계도 잘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고객에게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야할 방향과 비전도 바로 이러한 강점으로 “고객에게 더 신뢰받고 나아가 사랑받는 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하는 일은 인류의 역사를 바꾸는 일이라는 사명감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우리의 발걸음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거대한 도약입니다. 배터리 기술을 향한 걸음은 앞으로 100년 미래를 바꿔놓을 것입니다. 시대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기술의 중심에 여러분이 서 있다는 자부심을 결코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임직원 여러분, LG에너지솔루션의 거대한 비전에 동참하는 저의 꿈은 바로 ‘임직원의 행복’입니다. 가장 중요한 고객은 바로 여러분이기 때문입니다. 임직원의 행복이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된다는 우리의 꿈을 실현할 가장 중요한 첫 걸음입니다. 행복한 직원은 미래를 위한 모험도 즐겁게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배터리 비즈니스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우리는 모든 업무에 ‘최초’를 기록하는 사람들입니다. 임직원 여러분이 반드시 행복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매일 아침 출근길이 즐거울 수 있도록, 업무가 만족스러울 수 있도록 저부터 소통하는 리더가 되고자 합니다. 제가 늘 강조해왔던 말입니다만, 경영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고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는 경청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목소리에 귀를 더 크게 열어 두겠습니다. “상대를 존중하고 귀 기울여 경청하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듣겠습니다. 여러분이 일을 ‘해야 한다’는 마음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하고 싶다’는 열망이 될 때까지 듣고 적극 반영할 것입니다. 오늘 부로 저도 격동의 LG에너지솔루션 열차에 올라탑니다. 인류 패러다임을 바꾸는 장엄한 여정에 함께 해 기쁩니다. 회사의 미래뿐 아니라 임직원의 행복이라는 제 사명을 꼭 이룰 수 있도록 열의와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함께 힘을 모아 우리가 가진 강점을 더 강하게 만들어 “고객에게 더 신뢰받고 나아가 사랑받는 기업”이라는 꿈을 반드시 이뤄 나갑시다. 다시 한 번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CEO 권영수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현대제철이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계 최대 광산업체 중 하나인 브라질 Vale사와 온실가스 배출 감축 대응 및 저탄소 원료 개발 등 상호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MOU를 최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MOU는 사회적으로 탄소배출 감축 요구가 점점 커지면서 사업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경쟁력 있는 저탄소 원료 확보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등 양사 모두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이해가 일치하면서 이뤄졌다. 현대제철의 경우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다가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철강 수요업계에서도 향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저탄소 강판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Vale 역시 파리협약에 따라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두 회사는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방안 도출 및 저탄소 철원 솔루션에 대한 타당성 평가를 수행하는데 협력하고 이에 대한 논의 및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MOU에서 관심을 끄는 부분은 향후 저탄소 대체제로 기대하고 있는 철광석 브리켓(Iron Ore Briquettes)의 타당성 검토이다. 철광석 브리켓이란 약 200℃의 저온에서 생산된 저탄소 철원으로 고로의 소결, 괴광 및 펠렛을 대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현대제철은 철광석 브리켓을 비롯해 고품위 펠렛, HBI 등 다양한 저탄소 철원에 대한 기술 (Technical) 및 타당성 검토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제품 공급을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 추진 등 사업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Vale와 향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저탄소 철원 전반에 대한 협력 분야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밖에도 철강산업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기술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금융권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인정받은 전자서명인증서비스를 기반으로 신한인증서(신한Sign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신한인증서는 신한 쏠(SOL) 기반 새로운 고객 인증 서비스로 고객의 인증서를 스마트폰의 안전한 보안 영역에 저장하고 PIN과 생체 인증으로 안정성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해 유출 및 무단 이용을 효과적으로 방지했다. 신한 쏠(SOL)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한 쏠(SOL)에서 10초만에 발급 가능하며 유효기간이 3년으로 매년 갱신하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11월 중 신한 쏠(SOL) 내 전자서명이 필요한 모든 업무에 신한인증서를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지난 10월 행정안전부와 ‘전자서명 사업자 간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11월 중 서울시 ETAX를 시작으로 국세청 홈텍스, 정부24,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 55개 사이트에 신한인증서를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인증서 출시로 고객은 신한은행의 안정적 운영과 높은 보안성의 전자서명 서비스를 공공기관에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마이데이터 서비스 등 인증서가 필요한 다양한 업무에 신한인증서가 활용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지난 9월 그룹 창립 20주년을 맞아 고객이 금융에 바라는 가장 중요한 세 가지 가치인 편리성, 안정성, 혁신성을 모두 담은 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선포했다. 신한은행은 이에 발맞춰 고객 안정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중심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조용병)는 지난 29일 프랑스 BNP파리바 그룹과 ‘BNP파리바 카디프 손해보험’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날 주식매매계약을 통해 그룹간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으며 JV사업을 추진하던 ‘BNP파리바 카디프 손해보험’ 지분 94.54%를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손해보험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BNP파리바 카디프 손해보험은 자동차 보험 시장에서 특별한 사업영역을 가진 손해보험사로 B2B2C 중심의 파트너십 사업모델과 상품전략, UW(Underwriting), 리스크 관리 및 안정적인 자산운용 전략이 강점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번 손해보험사 인수를 통해 그룹사 간 다양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최근 통합 출범한 신한라이프와의 보험사업 경쟁력 강화 관점에서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채널과 다양한 고객 DATA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복합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신한금융그룹은 BNP파리바 카디프 손해보험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현재의 사업영역을 더욱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디지털 스타트업 등 외부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기존에 없는 새로운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은 과거 성공적인 M&A를 통해 국내 금융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을 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손해보험사 인수를 통해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 완성과 함께, 그룹사간의 시너지를 통한 새로운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태양광 부문 계열사인 현대에너지솔루션의 양면 발전 태양광 기술이 ‘2021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온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우수한 기술을 선정,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우수성과 100선’을 발표하고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3월 개발한 양면발전 태양광 기술은 발전 효율이 기존 단면발전 모듈보다 최대 30%이상 향상된 고효율 발전 기술로, 경제성 확보 및 상용화를 통한 매출 성과 등을 인정받아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기존 국내시장의 태양광 모듈은 전면으로만 발전하는 단면 태양광 모듈이 주류였다. 현대에너지솔루션 양면발전 기술은 전면과 후면을 활용해 효율을 높이고, 패널 내 셀 집적도도 높여 출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실제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5월 충북 음성공장 내에 양면발전 실증설비를 설치, 발전효율 검증을 완료했다. 또한,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양면발전 모듈 상용화 기술을 양산라인에 적용, 양면모듈 사업을 진행해 2020년 기준 약 4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이 기술을 활용해 지난 1월 세계 최초로 방음터널용 양면태양광 솔루션을 개발한 바 있으며 방음벽, 영농형 등 다양한 태양광 솔루션도 잇달아 개발했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각국 정부가 발표한 ‘재생에너지 신규 설비 계획’ 규모는 총 721GW이며 그 중 태양광이 63.8%를 차지할 것으로 조사됐지만, 태양광 발전 보급 확대를 위해선 고효율, 고출력 등 발전 시스템의 경제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대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양면발전 태양광 기술을 개발단계에서 그치지 않고 경제성까지 확보해 상용화한 부분이 높이 평가를 받았다” 라며, “지속적인 R&D투자로 다양한 양면태양광 솔루션을 개발해 관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