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검찰은 가습기 살균제 제조·유통 혐의를 받고 있는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 애경산업, 이마트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펼쳤다. 사진은 작년 11월 이들 회사를 검찰에 고발한 가습기넷 및 피해자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 재수사를 결정한 검찰이 15일 가습기 살균제 제조·유통 혐의를 받고 있는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애경산업·이마트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SK케미칼 등에 다수의 검사관 및 수사관을 파견해 가습기 살균제 제조 관련 문서와 유통·판매 자료가 담긴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검찰에 따르면 SK케미칼은 가습기 살균제 주원료인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을 개발했고 애경산업은 해당 원료로 '가습기 메이트'를 생산·판매했으며 이마트는 가습기 메이트를 유통했다. 앞서 작년 11월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이하 '가습기넷')와 피해자들은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과 김철 SK디스커버리 사장, 안용찬 애경산업 전 부회장 및 채동선 애경산업 현 부회장 등 14명을 검찰에 재고발한 바
14일 서울중앙지검은 기재부가 고발한 신재민 전 사무관(사진 속 인물)에 대한 사건을 서울서부지검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공무상비밀누설·공공기록물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획재정부로부터 고발당한 신재민 전 사무관에 대한 사건을 서울서부지검에서 맡게 됐다. 신 전 사무관은 청와대의 KT&G 인사 개입과 적자 국채 발행 관련 의혹을 폭로한 바 있다. 14일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0일 기재부가 신 전 사무관을 고발한 사건을 서울서부지검으로 이송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자유한국당이 신 전 사무관이 폭로한 내용과 관련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고발한 사건이 서울서부지검에서 수사 중인 점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난 2일 기재부는 지난해 12월 29일 신 전 사무관이 폭로한 KT&G 관련 인사 개입 의혹과 적자 국채 추가발행에 대한 의사결정 관련 카톡 내용 등을 외부에 공개한 것은 공무상비밀누설·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지난 7일에는 자유한국당 청와대 특감반 의혹 진상조사단 소속 김도읍·강효상 의원이 신 전 사무관이 폭로한 내용 등을 이유로
7일 넥슨 노조 '스타팅 포인트'는 최근 논란 중인 '넥슨 매각설'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했다. 사진=스타팅 포인트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넥슨 노동조합 '스타팅 포인트(이하 '노조')'가 "앞으로 벌어질 수 있는 변화들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넥슨 매각설에 대한 입장'을 7일 발표했다. 이날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직원들의 헌신으로 성장한 회사의 미래를 결정하는 과정이 일방적일 수 있다는 점이 심히 우려된다"며 "함께 넥슨을 여기까지 이끌어 온 수천명의 고용안정과 삶의 터전을 위협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게임산업의 위기를 불러오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며 "직원과 사회에 대해 책임감 있고 분명한 의지를 표현해 주길 바란다"고 김정주 NXC 대표의 신중한 태도를 촉구했다. 끝으로 노조는 "우리는 조합원과 전 직원들의 안정된 일터를 지켜내기 위해 앞으로 벌어질 수 있는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우리의 목소리가 보다 커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지난 4일 김 대표는 넥슨 지주사인 NXC 지분 매각설 논란과 관련해 "넥슨의 세계 경쟁력을 제고할 방안을 숙고 중"이라고 밝혔다. IT‧게임업계
3일 서울관악경찰서는 신재민 전 사무관이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문자메시지를 친구에게 보낸 뒤 잠적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신 전 사무관의 동선 추적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청와대의 KT&G 사장 교체 개입 의혹과 적자국채 발행 압력 의혹 등을 폭로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3일 유서를 남기고 잠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9분경 신 전 사무관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 주거지에서 유서를 작성하고 친구에게 자살을 암시한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신 전 사무관 주거지를 수색한 결과 유서와 휴대폰을 발견했다. 신 전 사무관은 이날 오전 7시 경 친구에게 ‘요즘 일로 힘들다’, ‘행복해라’ 등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예약 전송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재 CC(폐쇄회로)TV 분석 및 여성청소년과와 형사과 인력을 동원해 신 전 사무관 소재 추적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신 전 사무관은 전날인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은 어떤 정치집단과 무관하며 공익제보자가 매장당해선 안됐다"고 밝힌 바 있다. webeconomy@naver
1일 보건복지부는 오는 4월부터 소득 하위 20%에 속하는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액을 월 25만원에서 최대 30만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정부가 오는 4월부터 저소득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액을 월 25만원에서 최대 월 30만원으로 조기 인상한다. 1일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27일 기초연금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 4월부터 소득 하위 20%에 속하는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을 조기 인상한다고 밝혔다. 당초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월 최대 월 25만원으로 인상한 기초연금을 2021년까지 최대 30만원으로 인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노인가구 소득분배지표가 악화된 점을 반영해 지난해 7월 '저소득층 일자리·소득지원 대책' 중 하나로 조기 인상을 결정했다. 기초연금법 개정에 따라 올해 4월부터 소득·재산 수준이 하위 20%에 속하는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150만여명의 수급액은 최대 월 30만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하위 40%는, 70%에 속하는 기초연금 수급자의 기초연금액은 각각 2020년, 2021년 최대 월 30만원까지 단계적 인상을
24일 민중당 및 KT새노조, 약탈경제반대행동 등은 자녀 특혜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을 직권남용 및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 고발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KT새노조와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은 자녀를 KT에 부정 취업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을 검찰 고발했다. KT새노조와 약탈경제반대행동은 2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자녀 불법취업 국회의원 김성태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을 직권남용 및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김 의원 딸 김모씨가 지난 2011년 4월 KT경영지원실(GSS)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입사한 뒤 지난 2012년도 하반기 KT 본사 공채 시험을 보고 지난 2013년 1월 정규직으로 임용됐다"며 "이후 김씨는 ㈜KT스포츠 창립에 맞춰 지난 2013년 4월 전출 처리됐다가 금년 2월 퇴사했는데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의 부당한 청탁과 KT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다고 의심 된다"며 고발 배경을 전했다. 이어 "상급자로부터 '무조건 뽑으라'는 부당지시가 있었다는 증언을 '한겨레신문'이 보도한 바 있다"며 "KT로부터 딸이 부
지난 18일 '불법 재취업 혐의'를 받고 있는 정재찬 전 공정위원장이 재판부에 보석 청구서를 제출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 퇴직 예정 공무원들의 재취업을 대기업에게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기소된 정재찬 전 공정위원장이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 1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정 전 위원장은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에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싶다며 보석 청구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근시일내 심문기일을 열어 정 전 위원장 보석 여부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검찰에 따르면 정 전 위원장 등은 16개 대기업을 압박해 퇴직 예정 공무원 18명을 고문·임원 등으로 채용하도록 했다. 이들이 수령한 급여는 총 76억원이다. 조사 결과 대기업에 채용된 공정위 공무원 가운데 연봉 3억5천만원을 받은 자도 있었으며 한 대기업 연구소에 재취업한 공정위 퇴직자는 출근하지 않으면서도 최대 1억9000만원의 연봉을 받기도 했다. 앞서 지난 14일 신영선 전 공정위 부위원장도 재판부에 보석을 청구했다. 또 김학현 전 공정위 부위원장은 지난 13일 보석 청구가 인용돼 석방된 상태다. 검
서울시의회가 지난 14일 서울 택시기본요금을 3천800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확정졌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서울시 택시 기본요금이 내년 1월 중순부터 3천원에서 800원 오른 3천800원이 적용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14일 서울 택시 요금 인상 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기본요금은 3천800원, 심야할증 요금은 기존 3천600원에서 4천600원으로 오르며 시간요금은 100원당 31초, 거리요금은 100원당 132m로 인상될 예정이다. 이같은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 오르는 서울 택시요금 인상률은 총 18.6%에 달한다. 이와함께 서울시의회는 6개월간 사납금을 동결하고 요금 인상분의 80%를 택시기사 월급에 반영해 택시기사들이 실제 요금 인상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승차 거부 단속도 강화해 2년 간 승차거부가 세 번 적발되면 자격을 취소하기로 했다. 하지만 서울시가 단거리 승차 거부 완화를 위해 요구했던 심야 기본요금 거리 확대 및 심야 할증 적용시간 연장은 서울시의회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정부·여당은 '카풀 택시'에 반대하는 택시기사들에 대한 중재안으로 '완전 월급제' 추진을 검토 중에 있다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집회를 연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여당 의원 보좌관이 택시 업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카카오로 이직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해당 보좌관은 카카오와 택시업계 간 중재안 마련을 위해 조직된 카풀‧택시 TF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 보좌관인 것으로 전해져 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14일 'YTN'은 카풀‧택시 TF 소속인 권 의원의 보좌관 최 모 씨가 이달 초부터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업체인 카카오모빌리티 대외협력 담당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0월부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카카오와 택시업계간 갈등을 해결할 중재안을 내놓겠다며 '카풀‧택시 특별 태스크포스(TF)'를 조직했다. 카풀‧택시 TF에는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같은 당인 권 의원까지 포함한 총 11명이 참여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권 의원은 최 씨가 이직하기 전인 지난 10월 30일에 카풀‧택시 TF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또 택시기사 분신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TF 긴급회의가 열렸던 지난 11일에도 최 씨는 국회 동향을 살피기 위해 의원회관을 방
(사진=뉴시스) 경찰이 12월 한 달 동안 자동차 전좌석 안전띠 착용 여부와 자전거 음주운전 등에 대해 특별단속을 펼친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경찰이 사고가 많은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12월 한 달 동안 자동차 전좌석 안전띠 착용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1일 경찰청은 이달 31일까지 전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 위반 여부 및 자전거 음주운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28일부터 시행된 개정 도로교통법에 따라 자동차 운전자와 함께 뒷자리를 포함한 동승자도 안전띠를 미착용하면 과태료 3만원이 부과된다. 특별단속 기간 중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동승자가 13세 미만 아동일 경우 과태료는 두 배인 6만원이 부과된다. 택시와 버스는 운전자가 차내 방송 등을 통해 승객에게 안전띠 착용을 안내해야 하며 안내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경찰은 지방경찰청별 사고 다발지점, 고속도로 나들목(IC), 자동차전용도로 진·출입로 등을 중심으로 승용차와 택시·시외버스·고속버스 등 대중교통, 통근버스, 어린이 통학버스 등에 대해 안전띠 미착용 단속 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자전거 음주운전에 대해서도
(사진=뉴시스) CJ대한통운 대전물류센터가 고용노동부로 부터 받은 작업 중단 조치가 24일만에 해제됐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대전시 대덕구 문평동 CJ대한통운 대전허브터미널(물류센터)에 내렸던 작업 중단 조치를 한 달여 만에 해제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10시경 CJ대한통운 대전허브터미널에서는 택배작업하던 B씨가 트레일러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외에도 지난 8월 아르바이트 중이던 20대 대학생이 감전 사고로 사망하기도 했다. 지난 23일 CJ대한통운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대전허브터미널에 대한 가동중지 해제를 통보 받았다”며 “준비 작업 등을 거쳐 오는 25일 야간부터 택배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사고가 발생한 대전허브터미널에 ▲조명 추가 ▲차량 일방통행 ▲차량 문 개폐 장소 별도 지정 및 관리 인력 충원 ▲차량 유도 신호 수 배치 ▲차량 제한속도 10km 준수 등을 개선하라고 CJ대한통운 측에 요구했다. 이에 CJ대한통운은 300억원을 투입해 대전허브터미널을 포함한 전국 200여 CJ대한통운 물류센터의 작업환경을 전면 개선하기로 했다. 이번 작업 중단
(사진=뉴시스)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오는 23일 반도체 사업장 백혈병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한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삼성전자 김기남 대표이사(사장)가 오는 23일 반도체 사업장에서 발생한 백혈병 문제와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한다. 22일 삼성전자와 반도체 백혈병 피해자 모임인 반올림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반올림은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삼성-반올림 중재판정 이행합의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날 열릴 예정인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김기남 대표이사가 참석해 사과문과 함께 보상 업무 등 향후 이행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반올림 측 황상기 대표, 피해자와 가족 등 20여명이 참석하며 삼성전자 측은 김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정부 측에서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당 관계자가 국회 측은 심상정‧이정미 정의당 의원, 우원식‧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여한다. 또한 앞서 지난 1일 ‘삼성전자 반도체 등 사업장에서 발생한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이하 ‘조정위’)’가 내놓은 중재안을 전면 수용하고 이행 준수를 약속하는 ‘이행
(사진=뉴시스) 지난 20일 오송역 KTX 단전사고와 관련해 코레일이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보상작업에 착수했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코레일(한국철도공사)가 지난 20일 오후 5시 충북 오송역 구내에서 발생한 KTX 단전사고와 관련해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지연열차 승차권 반환수수료 감면, 택시비 지급 등 보상작업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레일은 지연 열차 승차권 반환 때 해당 열차의 수수료 감면조치는 마쳤으며 반환기일은 금융기관에 따라 최대 5일에서 7일 가량 걸린다고 전했다. 또 새벽시간대에 도착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한 고객에게는 택시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해당 지연 열차 승차권과 택시비 영수증을 인근 역에 제출하면 본인 계좌로 택시 운임비가 지급된다. 열차 지연으로 기존 구매한 항공권을 이용하지 못해 대체 항공권을 구매해 발생한 추가금액 등도 지급할 예정이다. 보상 관련 자세한 문의는 철도고객센터(1544-7788)에서 안내하고 있다. 코레일은 이번 오송역 전차선 단전 장애는 충청북도가 시행하는 고가도로 신설 공사 때문인 것으로 잠정 결론짓고 충청북도에 열차‧시설‧영업피해 등을 전액 구상 청구할 계획이다. 한편 코레
(사진=뉴시스) 21일 가스 누출로 인한 가스 경보가 울려 소방당국이 출동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지난 9월 이산화탄소 누출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가스 경보가 울려 임직원 수백여명이 피신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오전 9시 57시 경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1라인에서 원인 모를 냄새가 나 가스유출이 우려된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당국은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가스 유출 여부를 조사했다. 삼성전자측은 신고에 앞서 가스감지기 경보가 울리자 임직원 250여명을 긴급 대피시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 내부에서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파악한 소방당국은 건물 전체를 통제한 뒤 장비를 착용한 소방대원들을 투입해 가스 누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6-1라인에서 퍼플루오로시클로펜텐(C5F8) 등 반도체 제조시 사용되는 가스 형태의 화학물질이 소량 누출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후 오후 12시 경 소방당국 및 환경부 등 유관기관은 해당 건물 내부 공기 정화 작업 등 안전 조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9월 4
(사진=뉴시스) 17일 한국노총이 정부의 탄력근로제 도입과 최저임금법 개정에 반발해 집회를 열었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이 1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정부의 노동정책 후퇴를 규탄하는 ‘2018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노총은 정부가 추진 중인 탄력근로제 확대 추진 폐기, 산입범위를 강화한 최저임금법 개정 중단, 노조 설립 강화를 위한 노동조합법 전면 재개정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주연 한국노총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이 후퇴하고 소득주도성장이 빈 껍데기로 전락하고 있다”며 “최저임금제도 개정을 통한 무력화 시도와 탄력근로제 확대를 일방적으로 추진할 경우 노동개악저지를 위해 총력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 부담증가를 이유로 최저임금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은 소득격차의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킨다”며 “재벌 대기업이 부를 독점하는 불공정한 경제구조를 혁신을 위해서도 최저임금 1만원을 조기 실현해 소득주도성장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 자리에 참석해 “노조 조합원 비율이 70% 이상인 핀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