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용 엘리베이터에서 부품 결함을 발견해 운행 중지시킨 롯데물산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상 123층, 높이 555m인 국내 최고 높이인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 2대 중 1대가 부품이 손상돼 운행 중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롯데물산은 지난달 초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용 엘리베이터 2호기에서 부품 손상이 발견돼고객 안전 확보를 위해 운행을 중단한 뒤 정밀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롯데물산에 의하면 지난 5월 8일 엘리베이터 2호기 운행 중 승차감 불편이 느껴져 점검한 결과 2호기에 설치된 10개 로프(줄)를 구성하는 90개의 스트랜드(작은 줄) 중 하나가 손상된 것을 발견했다. 이에 롯데물산은 즉각 엘리베이터 2호기 운행을 중지한 후 정밀점검을 실시해 로프 등 부실 부품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전망대용 엘리베이터 2호기 부품 교체는 엘리베이터 설치·유지관리 업체인 오티스와 협업해 진행하며 수리는 약 2개월에서 3개월 정도 걸릴 거라는 게 롯데물산측 설명이다. 문제가 발생한 엘리베이터 2호기는 세계 1위 엘리베이트 업체인 오티스(OTIS)가 만든 초고속 엘리베이터다. 해당 엘리베이터는 1분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그동안 은행권에서 이뤄졌던 채용비리를 뿌리뽑기 위해 임직원 추천제가 폐지되고 성별·연령·출신학교 등 지원자 역량과 무관한 요소로 인한 차별이 금지된다. 5일 은행연합회는 채용절차의 공정성·투명성 제고와 은행산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안)(이하 ‘모범규준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범규준안을 따라야 하는 기관은 NH농협, 신한, KEB하나, IBK기업, KEB하나은행 등 19개 연합회 사원은행이며 이들 은행이 정규직 신입직원 공채를 진행할 때 적용된다. 모범규준안에 의하면 우선 그동안 가장 문제가 됐던 임직원 추천제가 폐지된다. 또 정규직 신입직원 채용시 성별·연령·출신학교·출신지·신체조건 등 지원자의 역량과 무관한 요소를 근거로 차별을 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또한 직무수행에 필요한 지원자의 역량을 검증하기 위해 필기시업도 도입한다. 공정성을 얻기 위해 이들 은행이 채용 과정을 진행할 경우 전문기관 등 외부 전문가도 참여하게 된다. 신뢰성 확보를 위한 관리체계도 마련된다. 먼저 채용과정시 감사부서나 내부통제부서가 참여에 채용관리 원칙과 절차 준수 여부 등을 점
(사진=토니모리) 추첨과정서 공정성 논란에 휩싸인 토니모리 주최 비투비 팬사인회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화장품 브랜드 업체 토니모리가 인기 아이돌 그룹 ‘비투비(BTOB)’의 팬사인회 추첨 과정에서 팬들로부터 공정성 논란에 휩싸여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팬들은 SNS, 커뮤니티 게시판, 관련 기사 댓글 등을 통해 토니모리가 주관한 팬사인회 추첨에 대해 아직까지 분노를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7일 토니모리는 롯데몰 김포공항점 MF층 이벤트존에서 ‘토니모리×비투비 팬사인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4월 토니모리 브랜드 모델로 선정된 비투비 멤버인 육성재, 서은광, 임현식, 이창섭, 이민혁, 프니엘, 정일훈 등 7명 전원이 참가했다. 토니모리는 팬사인회 참가인원을 80명으로 제한했고 응모권은 토니모리 제품 1000원당 1장씩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팬사인회 참석을 원하는 팬들은 수십·수백만원을 지출해 토니모리 화장품을 대량 구매한 뒤 수백에서 수천장 가량의 응모권을 얻는 등 경쟁은 치열했다. 참가인원이 80명으로 제한됨에 따라 수백장의 응모권을 얻은 팬들 중에서도 탈락자가 속출했다. 한 팬은 SNS를 통해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 코스피지수 변동에 따라 이자율이 달라지는 '우리chamo복합예금 18년-9호' 판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우리은행이 코스피200지수 변동에 따라 이자율이 결정돼 최대 연 3.5%까지 이자가 붙는 예금상품을 신규 출시했다. 지난 4일 우리은행은 이달 19일까지 코스피200지수에 변동에 따라 최대 연 3.5%까지 이자가 지급되는 주가지수연동예금 ‘우리Champ복합예금 18년-9호’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우리Champ복합예금 18년-9호’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양방향형, 상승형 2가지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고 가입기간은 1년이다. ‘코스피200 양방향형’ 유형을 선택시 최고 연 3.5%의 이자율을 기대할 수 있다. 두 가지 유형 모두 만기 해지시 1.7%의 이자율이 보장되고 중도해지할 경우 중도상환 수수료로 인해 원금 손실이 일부 발생할 수 있다. ‘코스피200 양방향형’은 만기시 주가지수가 기준 시점 보다 상승했을 때와 하락한 경우로 나눠져 이자율이 결정된다. 상승한 경우 가입기간(기준지수결정일~만기지수결정일) 중 매일의 종가가 10% 초과해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주가지수 상승률에 따라 최고 연 3.5%
(사진=뉴시스) 프랜차이즈 상표권을 대표 부부 명의로 등록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본아이에프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프랜차이즈 상표권을 회사가 아닌 개인 명의로 등록해 업체들로부터 수수료를 챙겨온 혐의로 재판에 기소된 ‘본죽’ 창업주 김철호 본아이에프(본죽) 대표 부부 측이 관련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김상동)가 연 첫 공판준비기일에 참석한 김 대표 측 변호인은 배임 혐의를 부인했다. 이들은 “지난 2002년 김 대표 부부가 대학로에서 개인사업으로 시작한 ‘본죽’ 식당이 유명해지자 가맹사업에 나섰고 규모가 커져 법인화한 것 본아이에프”라며 “당시 상표권 명의를 김 대표에게 두고 회사에서 사용료를 지급한 것은 경영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본도시락·본비빔밥 등의 레시피의 경우 부인인 최복이 이사장이 운영하는 연구소에서 개발한 후 김 대표 명의로 등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최 이사장이 지난 2014년 경 회사로부터 특별위로금 50억원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법 허용 범위 내에 제도적인 근거에 따라 지급했다”며 “유보 이익잉여금이 170억원 존재했고 창업 당시 최 이사장이
(사진=뉴시스) 영업정지 및 누계 평균벌점에 따라 선분양을 차등 제한하기로 한 국토부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부실공사 사실이 적발돼 영업정지·벌점 조치를 받은 건설업체의 경우 앞으로는 선분양이 엄격히 제한된다. 4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부실 시공업체 선분양 제한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주택법 시행규칙’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의하면 먼저 선분양 제한을 받는 대상이 더욱 확대된다. 그동안 선분양 제한 대상은 주택법상 영업정지를 받은 사업주체(시행사)였으나 앞으로는 실제 시공을 맡고 있는 시공사도 포함되며 영업정지 외에 건설기술 진흥법상 벌점을 받은 경우에도 선분양이 제한된다. 벌점의 경우 누계 평균 벌점이 1.0점 이상인 업체부터 선분양이 제한될 예정이다. 선분양 제한 규정이 적용되는 영업정지 사유도 현행 주택법 시행령상 3개에서 부실시공과 관련된 23개 사유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선분양 제한 수준도 영업정지 기간과 누계 평균 벌점에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는 영업정지 기간과 무관하게 영업정지를 받은 건설업체는 아파트 기준 전체 층수 1/2 이상 해당하는
(사진=뉴시스) 하청업체 공사비 130여억원을 떼먹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GS건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GS건설이 하청업체에게 준공시기를 앞당기도록 독촉한 뒤 이로 인해 늘어난 공사비를 지급하지 않는 등 갑질 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GS건설에 대해 직권조사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 ‘JTBC’는 이같은 GS건설의 갑질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지난 2012년 경기도 하남시 환경공사를 맡은 한기실업은 원청업체인 GS건설로부터 준공시기를 1년 단축시켜달라는 요구를 받고 4달 가량 야간 작업을 실시해 겨우 준공일자를 맞췄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GS건설이 준공기간 단축을 위한 공사비 증가분을 미지급하는 등 갑질 행위를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기실업은 준공시기 단축을 위해 실시했던 야간 공사비 24억 원을 GS건설이 지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016년에는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인부를 급히 채용했으나 GS건설이 설계도면을 늦게 줘 공사가 7개월이나 지연됐다고 전했다. 뿐만아니라 공사기간 연장으로 증가한 인건
(사진=뉴시스) 불법 취업 청탁 목적으로 건네 받은 자금을 중간에 횡령해도 횡령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결한 서울남부지법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불법 취업 청탁을 목적으로 전달한 금품의 경우 중간에 가로채도 횡령죄로 처벌이 불가능하다는 판결이 법원으로부터 나왔다. 지난 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문성호 판사)은 불법 취업 알선 과정에서 중간에 금품을 횡령한 A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에 의하면 A씨는 피해자 B씨의 자녀에 대한 취업을 알선해주겠다며 지난 2011년 11월과 2012년 2월 두 차례에 걸쳐 총 3000만원의 자금을 챙긴 후 이를 중간에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았다. 돈을 건네 받기 전 A씨는 B씨 자녀의 취업청탁이 성사되지 못할 경우 돈을 다시 되돌려 주겠다는 문서도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B씨 자녀에 대한 취업 알선이 성사되지 못했음에도 받은 돈을 전액 반환하지 않고 2100만원 가량을 개인 사업적 용도로 사용했다. 법원은 A씨의 이같은 행위에 대해 불법적 이유로 제공된 재산에 대해서는 반환 청구가 불가능하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아울러 법원은 “B씨가 A씨에게 전달한 금품은 사회질서에 위반하는
(사진=대림산업) 미국의 이란 제재 복원으로 2.2조원 규모의 공사계약을 해지한 대림산업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미국의 대(對) 이란 제재가 재개됨에 따라 대림산업이 이란 정유회사와 체결한 약 2조원 규모의 공사계약을 해지했다. 대림산업은 지난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사이트(DART)에 이란 정유회사인 Esfahan Oil Refining Company와 작년 3월 13일 체결했던 공사수주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 해지 금액은 2조2334억원 가량으로 이는 2015년말 기준 대림산업 매출액 9조5137억원 대비 23.48% 수준이다. 대림산업이 수주했던 해당 공사는 이란 이스파한 지역에 가동 중인 정유시설에 추가 설비를 설치해 고부가가치 제품 증산을 도모하는 공사로 대림산업은 설계‧자재구매‧시공‧금융조달 주선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었다. 대림산업은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등 대외 여건 악화로 계약발효 전제조건인 금융조달이 완료되지 않아 무효화됐다”고 해지사유를 밝혔다. 지난 2015년 7월 이란과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은 ‘이란 핵합의’로 알려져 있는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작년 1월 취
(사진=뉴시스) 노조와해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페르노리카 코리아 장 투불 대표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발렌타인’, ‘시바스 리갈’ 등 유명 브랜드 위스키 업체인 페르노리카 코리아 임원들이 직원들에게 성희롱과 욕설을 통한 인신모독 등 갑질 행위를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회사 대표가 노조를 와해하려는 듯한 발언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돼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1일 페르노리카 코리아 노조는 지난 2016년 9월 부임한 임원A씨가 부하 직원들에게 인격모독적‧성적 발언과 실적 강요, 인격비하적인 행동 등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A씨는 직원들에게 “XX새끼”와 같은 욕설 외에도 작년 난임으로 힘겨워하던 한 여성 팀장에게 “아이를 가지려면 남편 등에 손톱자국이 날 정도로 해야 한다”는 등 성희롱 적 발언을 일삼았다. 특히 노조는 A씨 발언을 듣고 충격으로 퇴사한 해당 여성 팀장이 퇴사 후 A씨의 갑질 행위를 이메일로 노조에 전달하면서 이같은 사실이 밝혀지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A씨는 자신의 부하직원에게 씹던 껌을 주며 “단물도 빠졌는데 씹으라”며 인격모독적인 행동을 저질렀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미지=뉴시스) 여직원 화장실 몰카사건으로 논란 중인 아워홈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식품·외식·식재 사업 등을 다루는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에서 남직원이 여직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촬영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다행히도 카메라에는 촬영된 영상이 없어 미수에 그쳤지만 즉각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사측의 대응에 대해 여직원들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1일 ‘비즈팩트’는 아워홈 직원 A씨가 여직원들의 신체를 촬영하기 위해 서울 강남 아워홈 본사 여직원 화장실에 몰카를 설치했다고 보도했다. A씨가 설치한 몰카는 지난 5월 3일 화장실을 이용하던 여직원에 의해 발견됐고 해당 여직원은 이 사실을 즉각 회사에 보고했다. 이에 회사측은 즉각 조사를 실시해 몰카 설치 혐의를 받고 있는 직원 A씨를 찾아냈고 A씨는 조사 도중 관련 의혹을 모두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직원 화장실에 설치됐던 카메라에서는 촬영 영상 파일이 발견되지 않아 미수에 그쳤다. 회사측은 윤리위원회를 열어 지난달 18일 경 A씨에게 해고조치를 내렸다. 이후 회사측은 A씨를 서울 수서경찰서에 형사 고소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회사측 대응을 두고 여직원들
(사진=뉴시스) 제빵기사들에 대한 연장근로수당 86억원을 지급하기로 한 파리바게뜨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작년 파리바게뜨 가맹점의 제빵기사 고용형태를 두고 노사 갈등을 겪었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이 밀렸던 연장근로수당 86억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일 화섬식품산업노조 파리바게뜨지회와 식품업계 등에 의하면 파리바게뜨 본사와 가맹점주의 합작사인 ‘pb 파트너즈’는 최근 내부게시판을 통해 소속 제빵기사 7000여명에게 미지급 연장근로수당 지급하겠다고 공지했다. 지난해 9월 21일 고용노동부는 6개 지방고용노동청과 합동으로 파리바게뜨 본사, 협력업체, 가맹점 등 전국 68개소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고용노동부는 파리바게뜨가 가맹점 근무 제빵기사를 불법파견(무허가 파견 등)으로 사용한 것을 확인하고 파리바게뜨에 대해 제빵기사 등 5378명을 직접 고용하도록 시정지시했다. 또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디지털포렌식팀이 전체 제빵기사 등에 대한 전산자료 확인 결과 연장근로수당 등 총 110억1700만원이 미지급된 사실도 확인하고 이를 조속히 지급하도록 파리바게뜨에 시정지시를 내린 바 있다. 다만 이날 pb 파트너즈 측이 지급한다고 발표한 연장
(사진=뉴시스) 첫 노조가 설립된 삼성전자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의 방침대로 지난 1969년 회사 창립 이래 ‘무노조 경영’을 지속해 온 삼성전자에 첫 노조가 설립됐다. 1일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양지청은 지난 2월 삼성전자 직원 2명이 낸 노조설립 신고서를 수리한 뒤 지난 3월 노조설립 통보서를 삼성전자에 등기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고용부에 노조설립 신고서를 제출한 삼성전자 직원들은 퇴직을 얼마 앞둔 경력 영업직 직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노조 인원이 총 몇 명인지, 활동 목적, 민주·한국노총 가입 여부 등 노조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 삼성그룹 계열사 중 삼성물산 에버랜드·삼성SDI·에스원·삼성웰스토리·삼성생명·삼성증권·삼성엔지니어링·삼성전자서비스지회 등 삼성 계열사 8곳에 노조가 설립되어 있으나 다른 대기업 노조에 비해 가입자 수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계에서는 그동안 ‘무노조 경영’을 선언해 온 삼성전자에서 노조가 설립되자 그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삼성그룹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에 노조가 설립됨에 따라 다른 삼성 계열사들에 대한 노조 설
(사진=한화그룹) 일감몰아주기 해소 등을 위한 경영쇄신안을 발표한 한화그룹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한화그룹이 경영기획실을 해체하고 일감몰아주기 해소, 이사회 중심 경영 등 경영쇄신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달 31일 한화그룹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일감몰아주기 해소 및 이사회 중심 경영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한화S&C와 한화시스템은 각 사의 이사회 결의를 통해 합병을 추진하며 H솔루션은 일감몰아주기 해소를 위해 합병회사 지분 일부를 외부 투자자에게 추가로 매각한다. 이날 오전 한화S&C와 한화시스템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간 합병을 의결했다. 이에따라 오는 8월 ‘한화시스템’이라는 사명으로 합병법인이 출범하게 된다. 양사가 이번 합병을 위해 그동안 별도로 선정한 외부 회계법인으로부터 객관적 평가에 따라 도출한 합병비율은 주식 수를 감안한 주식가치 비율인 1 : 0.8901(한화시스템 주식가치 : 한화S&C 주식가치)이다. 합병법인에 대한 주주별 예상 지분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약 52.9%, H솔루션이 약 26.1%, 재무적투자자(스틱컨소시엄)가 약 21.0%가 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합병 후 추가적으로, H솔루션은 합병법인
(사진=뉴시스) 서면조사 방해한 대규모유통업자에 대해 과태료 1억원 부과를 결정한 김상조 공정위원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앞으로는 각종 갑질 행위를 파악하기 위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서면 실태조사를 방해할 경우 대규모 유통사업자는 최대 1억원, 임원의 경우 최대 10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31일 공정위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대규모유통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7월 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7일 공포돼 10월 18일부터 시행 예정인 개정 대규모유통업법은 서면 실태조사 과정에서 유통업자가 납품업자에게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거짓 자료를 제출하도록 요구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개정 대규모유통업법에 대한 세부기준 마련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먼저 과태료 상한선의 경우 사업자 최대 1억원, 임원의 경우 최대 1000만원, 종업원·이해관계자는 최대 500만원을 한도로 정했다. 또한 최근 3년간 서면실태 조사를 방해해 과태료 처분을 받은 횟수에 따라 과태료 액수를 정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대규모 유통업자가 납품업자에게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도록 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