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한양행 홈페이지) 재신임 후 리베이트 의혹, 세무조사 등 악재가 겹친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세청이 이달 초 유한양행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본사가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소재한 유한양행에 대해 서울지방국세청이 아닌 대전지방국세청에서 세무조사에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한양행 측은 6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조사라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유한양행 교차 세무조사가 최근 들어 제약업체들의 불법 리베이트 의혹이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는 것과 밀접한 관련을 지닌다는 견해를 내놓는 모습이다. 실제로 지난 1월 24일 서울서부지검은 유한양행 자회사 ‘엠지’가 국내 병·의원에 영양수액제를 납품하면서 거액의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엠지는 영양수액제 납품 댓가로 1개당 2000원에서 3000원의 현금을 병·의원측에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모 매체는 당시 검찰이 병원 한 군데서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가 담긴 장부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또 제약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엠지가 영업판매대행(CSO)을 쓰는 데 해당 영업판매대행사가 유한양행 소속이라며 불법리베이트에 유한양
(사진=뉴시스) 금융그룹 통합감독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 중인 유광열 금융감독원장 대행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계열사 주식을 보유한 삼성생명 등 대형 금융그룹의 지배구조 개선을 거듭 강조했다. 오는 7월 ‘금융그룹 통합감독 모범규준’ 시행을 앞둔 금감원은 지난 25일 ‘금융그룹 통합감독 관련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유광열 금감원장 대행은 이 자리에 참석한 미래에셋, 삼성, DB, 한화, 현대자동차, 롯데, 교보생명 등 금융그룹 통합감독 대상 7개 그룹 관계자에게 통합위험관리체계 거버넌스 및 주요 유형 등을 설명했다. 유 대행은 “모범규준이 시행될 경우 금융그룹은 계열사간 출자, 내부거래 등 다양한 그룹위험을 자체적으로 측정·평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그룹 위험관리를 전담할 충분한 조직과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최근 금융그룹별 실무자와 면담한 결과 통합감독에 대한그룹 차원의 관심이 다소 부족하다”며 “대표회사와 계열사간 인식차이도 컸고 조직 및 인력도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최종구 원장에 이어 또 다시 삼성생명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듯한 발언을 해 압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삼성화재 현직 간부가 주말 골프접대도 근로시간으로 인정해달라며 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이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지난달 삼성화재 기업영업팀 부장 A씨는 접대골프는 노동이었고 그 대가를 받겠다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자신의 법인카드 내역서를 뽑아 법원에 제출했는데 이 내역서에 따르면 3년간 50번 정도 접대골프를 나갔다. 윗사람인 임원명의의 법인카드로 결제를 하는 경우가 더 많았기 때문에 실제 접대골프를 한 횟수는 100번이 넘는다는 것이 A씨의 설명이다. 삼성화재 측은 “영업을 한 것은 맞지만 본인이 골프를 좋아해 주말에도 골프접대를 나갔다. 골프접대비까지 영업사원의 사비로 내게 할 수는 없었기에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것을 막지는 않았다”며 A씨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법원의 기각 결정에 대해 원고측인 A씨는 즉각 불복했다. 이후 지난 4월말 법무법인 공정 황보윤 변호사를 통해 항소를 제기했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뉴시스) 강남 재건축 비리 의혹으로 경찰이 압수수색 중인 현대건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경찰이 강남권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현대건설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경부터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 수사관·디지털증거분석관 등 37명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경찰은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재건축 비리를 뿌리 뽑기 위해 현대·롯데·GS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 특히 현대건설이 지난 2017년 강남 반포 주공1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선물·현금 등 금품을 살포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지난 2월 현대건설에 대한 수사를 시작해 왔다. 경찰은 그동안 확보한 증거들을 바탕으로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전격 압수수색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디지털포렌식 등을 활용해 압수물을 신속히 분석해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서울시와 함께 강남 재건축조합에 대한 집중조사를 벌
(사진=아워홈 홈페이지) 전대차계약을 통해 소규모 업체로 부터 차익을 챙겨 논란 중인 아워홈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식음사업장을 저가 임차한 뒤 이를 중소 브랜드 식당에 고가로 재임대해 차익을 챙겨 파문이 일고 있다. 25일 한국일보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뤄지고 있는 아워홈의 재임대 갑질행위에 대해 보도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지하 1층 한식미담길에는 아워홈과 전대차계약을 체결한 덕인관, 교동짬뽕, 북창동순두부, 오뎅식당, 가메골손만두, 순희네빈대떡, 서대문한옥집, 오뎅식당, 전주가족회관 등 8개의 업체가 입점해 있다. 보도에 따르는 전용면적이 6평에서 12평(19~36㎡) 규모인 이들 8개 업체의 월 매출 수준은 지난 3월 기준 월 4600만원에서 1억2000만원 정도다. 업체들은 순 매출액의 24%(1억 초과분은 21%)인 영업요율을 적용한 임대료와 월 1000만원에서 1800만원 정도인 최소보장액 가운데 더 높은 금액을 아워홈에 지급해왔다. 앞서 아워홈은 인천공항공사와 최소보장액 없이 매출의 7%를 임대료로 내는 조건으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따라서 아워홈은 재임대를 통해
(사진=뉴시스) 불법도급 의혹을 주장한 현직 엔지니어 청원글로 논란에 휩싸인 LG전자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LGU+ 불법도급 의혹이 이슈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 엔지니어가 LG전자 불법도급 운영과 관련해 조사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본인을 LG전자서비스에서 근무 중인 엔지니어라고 소개한 청원자가 LG전자 불법도급 운영을 폭로한 글을 게재했다. 청원자는 LG전자의 경우 별도의 서비스 법인을 두지 않고 직접 서비스센터와 계약을 하고 있어 서비스센터의 경영·인사 등에 개입 없이 독립성을 보장해 최근 이슈가 된 삼성전자 서비스와는 달라 문제의 소지가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LG전자의 경우 삼성전자처럼 서비스 법인을 두고 있지 않다는 점만 다르고 운영방식은 같다고 주장했다. 청원 글에 의하면 LG전자는 서비스 교육·평가 기술교육을 1년에 1회씩 시험을 실시해 성적에 따라 대행료를 지급하고 있다. 또 LG전자 본사 부장급들이 퇴직한 뒤 전국센터 서비스 대표로 배치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각 지역 본사 실장들이 주기적으로 센터를 방문해 대표들의 보고를 받고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하이트진로가 출시 1년을 맞은 국내 발포주 시장 확대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필라이트의 메가 브랜드 육성 계획에 따라 신제품 '필라이트 후레쉬'를 오는 2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제품은 시원하고 상쾌한 맛을 강화해 라거 맥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뛰어난 제품력과 가성비 장점에 라거 특유의 청량감을 더해 맥주 음용층을 흡수, 필라이트와 함께 국내 발포주 시장의 볼륨을 키워간다는 전략이다. 필라이트는 지난해 4월 출시된 후 우수한 제품력과 가격 경쟁력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입소문 나며 출시 1년만에 2억캔 판매 돌파에 성공했다. 이는 1초에 6.6캔, 우리나라 성인 1명당 (20세 이상, 4204만명 기준) 4.8캔을 마신 수치다. 특히 수입맥주가 강세를 보이는 편의점, 대형마트 등 가정채널의 판매 성과라 더욱 의미하는 바가 크다. 필라이트 후레쉬는 100% 국내보리를 사용하고 하이트진로만의 FRESH 저온숙성공법으로 시원하고 상쾌한 맛을 극대화했다. 기존 필라이트가 아로마홉을 사용해 풍미를 살렸다면 필라이트 후레쉬는 최적화된 홉 배합으로 향과 잔미를 최소화해 깔끔한 목넘김
(사진=현대산업개발) 분양률 조작 의혹이 일어난 거제아이파크 모델하우스 개관 당시 모습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거제2차아이파크 분양 당시인 지난 2015년 주택 구매 의사가 없는 자들의 명의를 빌려 계약하는 이른바 ‘바지계약’을 통해 분양률 조작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2일 모 주간 매체는 이같은 의혹을 보도하며 당시 정황을 포착한 동영상도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15년 5월 22일 거제2차아이파크 모델하우스를 개장한 현대산업개발은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청약을 거친 후 같은 해 6월 8일부터 10일까지 분양계약을 접수했다. 거제2차아이파크 총 1156가구 분양률은 평균 4.81대 1을 기록했다. 현대산업개발의 분양률 조작 의혹은 당시 촬영된 동영상에 의해 더욱 짙어졌다. 매체는 동영상 촬영자가 지난 2015년 6월 9일 오후 1시경 시행사인 평산산업 화장실 창문 너머에서 중년 여성 10여명이 모여서 서류 봉투를 들고 있는 것을 목격했고 이를 수상히 여겨 휴대폰으로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후 촬영자가 해당 중년 여성들에게 봉투 내용물이 무엇인지 물어보려 했으나 이들은 급히 자리를 떠나며 봉투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교원 빨간펜은 지난 19일 종로구에 위치한 교원그룹 대강당 챌린지홀에서 교원 빨간펜 전국 센터장 130명이 모인 가운데 ‘교원그룹 바른 영업 실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선포식은 활동기반의 바른 영업 문화 정착을 위한 영업제도 개선, 시스템적인 관리‧감독체계와 교육 강화를 다짐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선포식은 최근 일부 영업 현장에서 발생된 명의도용, 허위 계약 등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를 근절하겠다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교원그룹은 일부 현장에서 행해진 비윤리적인 영업 사례에 대해 전수조사 하는 한편, 제도 강화를 통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계약 등록 및 확인 시스템을 강화한다. 계약 등록 익일 발송되던 계약서 발송 시스템을 계약 등록 즉시 발송되도록 수정해 고객이 실시간으로 계약의 체결 및 취소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그리고 기존보다 한층 강화된 본인 인증, 해피콜 제도를 시행한다. 계약 관리와 감독 체계도 새롭게 개편한다. 불완전 판매 의심 건을 사전에 관리‧점검해 상시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본사 및 현장영업 관리자가 문제발견 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사진=뉴시스) 배당사고로 피해 입은 소액주주들로부터 집단소송을 앞두고 있는 삼성증권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삼성증권 배당사고를 피해를 입은 소액주주들이 삼성증권에 대해 집단소송 등 본격적인 행동을 시작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23일 법무법인 한별은 이날부터 삼성증권 배당사고 투자 피해자를 대상으로 소송위임장·사건위임계약서·거래명세서·잔고명세서 등 소송 관련 서류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지난 8일 한별은 ‘삼성증권 배당사고 주식 피해자 모임’이란 까페를 개설했고 불과 15일만에 소액주주 126명이 가입한 상태다. 한별은 까페를 통해 23일부터 소송 관련 서류를 접수받고 1차 소송인원은 집단소송 최소 인원인 100명으로 결정됐다고 공지했다. 아울러 소송 청구대상은 지난 9일 09시 이후 매도처분한 투자자로서 삼성증권이 발표한 보상안에서 제외된 피해투자자들이며 주가가 배당사고 이전 주가 회복 전까지 매도처분이 있어 주가 손해의 차액이 발생한 소액주주여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한별은 피해 소액주주들이 해당 까페를 통해 소송위임장, 소송위임계약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별 관계자는 웹이코노미와의 통화에서 "서류 접수 마감기한은 아
(사진=뉴시스) 고위험 파생상품과 관련 고객에 대한 주의의무 강조한 금감원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고위험 파생금융상품을 판매할 경우 증권사가 투자위험에 대해 고객에제 제대로 알리지 않았을 경우 손실 일부를 배상해야 한다고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판정을 내렸다. 22일 금감원은 지난 17일 개최한 금융분쟁조정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A씨가 제기한 분쟁조정에 대해 파생금융상품 투자위험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증권사가 A씨의 손실 40%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정했다. 증권사 직원 B씨 권유를 받은 A씨는 투자자문사 일임상품(옵션)에 3억원을 투자했으나 4000만원 손실이 발생했다. 이에 B씨는 A씨의 손실 절반을 보전해주며 향후 손실을 볼일이 없다며 재투자를 권유했다. 다시 1억원을 투자한 A씨는 추가로 6000만원 손실을 안게 됐다. B씨가 속한 증권사는 A씨가 과거에도 파생금융상품을 투자한 경력이 있고 2차 사고의 경우 헤지소홀로 인한 것으로 설명의무가 없다며 A씨에 대한 손실 보전을 거부했다. 그러나 금감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는 일반투자자에 대한 설명의무는 과거 거래경험 보다는 실질적 투자내용, 연령 등 고객의 이해도, 상품의 복잡성 등을
(사진=뉴시스) 집무실 방음공사를 진행해 논란 중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병 세례’ 갑질 논란이 가시기도 전에 조 회장이 본인 집무실에 대해 방음공사를 한 것으로 전해져 파문이 일고 있다. 22일 다수의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회장 지시로 지난 주말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 7층에 위치한 조 회장 집무실에 대해 방음공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조 회장의 집무실 방음공사 이슈는 대한항공 직원 9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대한항공 갑질 불법 비리 제보방'에도 돌고 있는 등 해당 사안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모 인터넷 매체를 통해 공개된 조 전무의 광고회사 직원에 대한 폭언 녹음 파일이 사무실에서 녹음된 것임에 따라 조 회장이 이같은 지시를 내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현재 조 전무 외에도 조 회장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고성‧막말 갑질 행위, 해외서 구입한 명품 드레스 등을 직원을 통해 밀반입 시켰다는 의혹 등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갑질 행위들이 속속 들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관세청은 한진그룹 총수일가 자택을
(사진=뉴시스) 지난 20일 금융혁신 관련 당부사항을 전달한 최종구 금융위원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최근 회의자리에서 금융회사가 보유 중인 대기업 계열사 주식을 매각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금융위가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매각에 대해 압박에 나설 것으로 관측했다. 22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지난 20일 간부회의에서 최 위원장이 이같은 내용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금융회사가 관련 법률이 개정되기 전가지 대기업 계열사 주식소유 문제에 대해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또 법 개정 전이라도 금융회사가 단계적‧자발적 개선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필요한 방안을 적극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된 법안들이 통과되도록 입법 노력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등은 보험사 대주주 등이 발행한 계열사 주식보유 제한 기준을 은행‧증권‧저축은행 등과 마찬가지로 시가평가한 후 보유토록 한 내용의 보험업법 개정안이 발의한 상태다. 해당 법안들이 통과될 경우 삼성생
(사진=LGU+, 희망연대노조 LGU+비정규직지부) 인터넷 설치기사 직접 고용 논란에 휩싸인 LGU+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 17일 삼성전자서비스가 협력업체 직원들을 직접 고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IPTV·초고속인터넷 등을 설치·수리하는 노동자들과 직접 고용을 둘러싸고 논란 중인 LG유플러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4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정부가 LG유플러스의 불법파견·부당노동행위·불법파견 증거 은폐를 막고 수탁사 노동자들의 권리를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원글이 게시됐다. 청원글에 의하면 지난 2016년 10월 경 LG유플러스가 네트워크 유지보수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수탁사들에게 일방적으로 계약비용을 40%를 줄이겠다고 통보해 일주일에서 적게는 2·3일 동안 약 1000여명 가량이 해고됐다. 게시자는 한 수탁사 사장의 경우 원청인 LG유플러스와의 계약비용이 줄어 어쩔 수 없이 누군가는 나가야 한다고 하고 관리자들의 경우 본인들의 처자식·부모를 부양해야 한다며 현장 직원들에게만 퇴사를 종용했다고 전했다. 이이서 그는 같은 지역서 10년에서 15년까지 장기근속을 해도 수탁사 사장이 바뀔때마다 신입사원이 될 수 밖에 없었고 직급
(사진=뉴시스) '요강 세척' 갑질로 논란 중인 CJ파워캐스트 이재환 대표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갑질 행위가 낱낱이 까발려지고 있는 가운데 미디어컨텐츠 관련 기업인 CJ파워캐스트 이재환 대표가 직원들에게 요강청소를 시키는 등 신종 갑질 행위를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 JTBC는 그동안 이 대표가 직원들에게 저질렀던 갑질 행위에 대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전직 수행비서였던 A씨는 이 대표가 요강처럼 사용하던 바가지를 세척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표에게 간식을 제공시 사과는 항상 긁어서 줘야만 했고 멜론은 가로 방향으로 자르지 않을 경우 혼나는 사례까지 있었다고 전했다. 이 대표 자택에는 음식점이나 주점처럼 벨을 누르면 번호가 뜨는 모니터도 비치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직원마다 고유 번호가 있어 이 대표가 벨을 누를 경우 직원이 이 대표 방에 들어가 김치를 물에 씻고 가스버너 불을 줄이는 등 요구사항을 모두 수행해야 했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A씨에게 불법 유턴을 요구하고 인격 모독적인 발언도 서슴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운전 수행 중인 A씨에게 “넌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