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찰은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장녀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이 서울 강남 한 성형외과에서 향정신성의약품(마약류)에 속하는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경찰은 해당 병원에 대해 합동감식을 진행하는 등 내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지난 19일 '뉴스타파'는 이같은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 H성형외과 전 간호조무사 A씨는 이 사장이 자신이 근무했던 지난 2016년 1월부터 10월까지 기간 동안 한달에 최소 두 차례 병원을 방문에 장시간 프로포폴을 투약받았다고 밝혔다. 또 2016년 9월 경에는 병원에 혼자남은 채 이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과정을 지켜봤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이 사장이 프로포폴 추가 투약을 요구했고 이를 상의하기 위해 병원장인 B씨와도 통화를 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A씨는 H성형외과가 환자 차트나 예약 기록 등에 이부진 사장에 대한 기록을 남기지 않았고 다른 환자들에게 투여한 프로포폴 용량·날짜를 허위 기재하는 방식으로 장부를 조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 사장
지난 18일 GS건설 하청업체 노동자 3명이 경북도청 신도시 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사진 속 장소) 공사 도중 추락해 사망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 18일 경북도청 신도시 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 공사장에서 발생한 GS건설 하청업체 노동자 3명 추락 사망사고와 관련해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원청인 GS건설 책임자를 구속해야 한다고 지난 19일 주장했다. 이 의원은 "기본적인 설비 부실에 따른 후진적 재해로 원청 책임자 구속과 관련자 엄벌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번 사고는 GS건설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하는 지상 20m 높이 데크플레이트 일부가 붕괴되면서 노동자들이 추락 사망한 사고로 기본 설비부실에 의한 후진적 산재사망사고"라며 안타까워 했다. 이 의원은 GS건설의 안전 부재 의식을 지적하는 한편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GS건설은 지난 2009년 14명의 근로자가 사망하면서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며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총 15명이 사망하는 등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사고가 매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형
HDC현대산업개발이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인 대전 아이파크 시티 공사계약금을 당초 대비 2천억원 늘어난 7천억원으로 공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대전 아이파크 시티 홈페이지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대전 유성구 도안신도시 아이파크 시티 아파트를 시공 중인 HDC현대산업개발이 공사비 관련 계약금을 당초 입주자 모집공고 이후 2천억원 가량 늘려 공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최초 청약신청 접수 예정일로부터 5일 이전 모집공고 내용을 일간지에 공고·게시하지 않아 대전시로부터 시정지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 아이파크 시티(1·2차) 공동주택 신축공사 공사도급 1차를 변경계약했다고 공시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17년 8월 공시한 5천188억5천300만원에 체결한 사업 위탁업체와의 계약금은 2천103억2천580만원 증가한 7천291억7천880만원으로 변경됐다. 이에 대해 HDC현대산업개발은 '계약금액은 회사 분할 전 당초 계약금액에서 변경된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7년 12월 5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인 'HDC'와 사업회사인 '
지난 19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삼성생명이 암입원 보험금 분쟁조정 과정에서 12.5%만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이는 소비자를 도외시 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사진=삼성생명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내 대형생명보험사 중 삼성생명이 암입원 보험금 분쟁조정 과정에서 12.5%만 전부 수용해 소비자들을 도외시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삼성생명을 비롯한 일부 보험사가 소비자와의 암입원 보험금 분쟁 과정에서 일관되게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질타했다. 앞서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전 의원이 보험소비자이자 암환자들에게 불리한 암보험 약관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이후 금융감독원은 각 생보사에 암입원 보험금 지급 여부를 재검토하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전 의원은 금융감독원을 통해 입수한 재검토 요청 결과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유독 삼성생명만 소비자들에게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생보사들의 재검토 건수 대비 '전부 수용'은 평균 38.5%였으나 삼성생명만 전부 수용 결정률은 12.5%에 불과했다. 삼성생명은 재검토 건수 총 287건 중
지난 18일 KT새노조는 황교안 현 자유한국당 대표가 법무장관 시절 그의 아들이 KT법무실에 근무했다며 특혜채용 의혹을 추가 제기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검찰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자녀 KT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황교안 현 자유한국당 대표 아들 및 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에 대한 KT 특혜 채용 의혹이 추가 제기됐다. KT새노조가 지난 18일 긴급성명을 통해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 채용비리 당시 6명의 추가 특혜 채용 청탁이 있었다"며 "2009년 공채 당시 300명 공채인원 중 35명에 대한 청탁이 있었다는 구체적 증언도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채용비리 청탁청구가 회장실과 어용노조 등이었으며 이들을 면접탈락시킨 면접위원이 징계받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KT새노조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법무장관이던 시절 황 대표 아들이 KT 법무실에 근무했고 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은 KT대외협력실 소속으로 국회를 담당했다"며 채용 의혹을 추가 제기했다 또한 "KT의 이러한 구조적 정치유착이 MB(이명박 전 대통령) 낙하산 이석채 회장 시절부터 크게 심해져 박근혜 전 대통령 낙하산인 황창규 회장
지난 13일 KB국민은행 노조가 L0 직급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 전 근속연수 인정을 위해 사측을 인권위에 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KB국민은행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이 창구 전담 직원에 해당되는 'L0(엘 제로)' 직급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 전 근속연수 문제 해결을 위해 사측을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조선일보'는 지난 13일 KB국민은행 노조가 이같은 문제를 이유로 사측을 인권위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L0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 전 근속연수 인정문제는 작년 12월 9년만에 총파업에 돌입한 노조가 사측에 가장 크게 문제 삼은 부분이다. 이 때 노조는 특정직급에 대한 근속연수 제약은 명백한 차별이며 이는 근로기준법 제6조를 위반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월 말 KB국민은행 노사는 임단협 타결 과정에서 L0 직원의 근속연수 인정 사안은 향후 추가 논의하자는 수준에서 합의했다. 노조 관계자는 웹이코노미와의 통화에서 "L0 직급 직원들의 근속연수 인정 사안에 대해 이미 중노위를 통해 사전·사후조정을 받았다"며 "올 1월말 사측과 L0
지난 15일 교보생명 재무적 투자자들이 18일 풋옵션행사 강제를 위한 중재신청을 제기하겠다는 서한을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에게 전달했다. 사진=교보생명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풋옵션 행사와 관련해 교보생명 재무적 투자자(FI)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FI측의 중재신청 예고에 유감을 표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FI측은 신 회장에게 18일까지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지켜주지 않으면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를 신청하겠다고 서한을 전달했다. 이에 신 회장은 지난 17일 법률 대리인을 통해 "그동안 IPO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은 최대주주이자 CEO로서 당면한 자본확충 이슈가 회사의 운명을 가를 수 있을 만큼 큰 위기라는 인식 속에 교보의 미래를 위한 불가피한 상황대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상황대응 부분에 대해서는 대주주인 FI들도 충분히 알고 있었던 만큼 중재신청 재고의 여지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FI들도 교보의 대주주들이니 이 점을 재고해 다시 한번 진지하게 협상에 임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FI측의 중재신청 예고에 대해서는 "중재신청을 했어도 언제든 철회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으
15일 보건복지부는 의약품 리베이트 제공 혐의를 받고 있는 동아ST에 과징금 총 138억원을 부과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약품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동아ST에 과징금 총 138억원을 부과했다. 15일 보건복지부는 의약품 리베이트를 제공한 동아ST에 대해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간염 치료제 헵세비어정 10㎎ 등 87개 제품을 2개월간 보험급여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이외에 51개 제품에 대해선 과징금 총 138억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총 과징금은 건강보험법 시행령 제18조의2에 따른 것으로 희귀의약품 등 51개 품목에 대한 전년도 1년간 전체 요양급여비용 689억원의 20%인 138억원에 해당한다. 보건복지부의 이번 처분은 지난 2017년 8월 부산지검동부지청의 동아ST 기소에 따른 것이다. 동아ST는 지난 2009년 8월부터 2017년 3월까지 162개 품목(비급여 18개 품목 포함)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약 54억7천만원 상당의 리베이트(사례비)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 국민건강보험법 제41조의2 등에서는 불법 리베이트 대상 약제에 원칙적으로 급여정지 처분을 하되 동일제제가 없는 경우
15일 넷마블은 이날 사내공지를 통해 올해 3분기 내 포괄임금제를 폐지한다고 알렸다. 사진=넷마블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넥슨이 포괄임금제를 폐지한 데 이어 넷마블도 포괄임금제 폐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중 포괄임금제를 유지하고 있는 곳은 엔씨소프트만 남게 됐다. 15일 게임업계 등에 따르면 넷마블은 이날 정오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내 공지를 통해 올해 3분기 내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겠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앞서 지난 2월 8일 넷마블컴퍼니 정례 경영포럼을 통해 야근·주말근무 금지, 탄력근무제도 도입, 퇴근 후 메신저 업무지시 금지, 종합병원 건강검진 전 직원 확대시행 등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넷마블측은 "과거 이같은 근무환경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회사는 포괄임금제 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괄임금제는 연장·야간근로 후 지급되는 시간 외 근로수당을 급여에 모두 포함시켜 지급하는 급여체계로 과거 야근이 잦았던 IT·게임업계서 '공짜 야근'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넷마블은 포괄임금제 폐지를 위해 사내노사협의회인 '열린협의회'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급여체계 개선으로 인한
15일 LGU+는 CJ헬로 지분인수를 위한 인가신청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현회 LGU+ 부회장은 정기주총에 참석해 CJ헬로 인수를 바탕으로 5G시장 우위를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LGU+가 케이블TV업체 CJ헬로 지분 인수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인가신청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업계 및 정부당국에 따르면 LGU+는 이날 오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산업정책과·통신정책기획과 등 관련 부처에 CJ헬로 최대주주·최다액 출자자 변경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과기정통부는 '방송법', '전기통신사업법' 등 관계 법령이 정한 절차·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월 14일 LGU+는 CJ ENM이 보유한 CJ헬로 지분 50%+1주를 8천억원에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정부 당국이 승인해 CJ헬로를 최종 인수하게 되면 LGU+는 자사 IPTV 가입자와 CJ헬로 케이블TV 가입자를 합해 총 789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게돼 KT에 이어 유료방송 시장 2위에 등극하게 된다. LGU+는 이날 과기정통부에 이어 공정거래위원회에도 기업결합 승인 심사신청
반도건설과 동탄2신도시 동탄역 카림애비뉴 2차 판매시설 계약자들간 잡음이 끊기지 않고 있다. 한 계약자는 작년 반도건설을 도면상 없던 기둥이 상가에 존재한다며 반도건설을 상대로 분양대금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반도건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반도건설과 동탄역 카림애비뉴 2차 판매시설 계약자들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반도건설이 시공한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역 카림애비뉴 2차는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C-5, C-8 블록에 위치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0&8.0' 단지 내 상가다. 2개 단지 각각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총 300여실 규모로 이뤄져 있다. '카림애비뉴'는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타운형 스트리트몰'이라는 신개념 컨셉을 도입한 반도건설의 브랜드상가다. 반도건설이 지난 2014년 공동디자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의 이름을 땄다. 지난 2015년 동탄 카림애비뉴 2차 판매시설 분양권에 당첨돼 계약금을 지급한 A씨는 작년 8월 1층 상가 공사가 완료될 때쯤 기둥이 출입구에 위치한 것을 발견했다. 이후 지난 2017년 10월 반도건설에 계약금 반환 요청을 신청했다. A씨는
14일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 근로사 사망사고와 같은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종합 안전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현대제철이 당진제철소 근로자 사망사건과 같은 사례를 막기 위해 무재해 사업장 조성에 기업 역량을 쏟기로 했다. 14일 현대제철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자문단 설립 및 내부 근무자들의 안전소통 강화 방안 등의 내용이 담긴 종합적 안전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향후 구성될 현대제철의 안전자문단은 산업안전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회사측은 자문단을 통해 안전 전반에 관한 조언을 구하고 이와 별개로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해 종합적인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관할 사업장 내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영·협력·외주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작업현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장 곳곳의 잠재적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작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이번 개선책은 기존에 직영·협력·외주업체 각각의 기준에 따라 운영되던 안전관리 시스템을 'One System'으로 일원화함으로써 사업장 내 근무 중인 모든 근로자에게 동일 안전기준이 적용되도록 한다는 방침의 일환"이라고 강조
12일 교보생명은 신창재 회장이 최근 임원회의에서 재무적투자자(FI)와 갈등을 빚고 있는 풋옵션 행사 관련 이슈에 대해 언급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이 풋옵션 행사와 관련해 갈등을 빚고 있는 재무적투자자(FI)들에게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했다. 12일 교보생명은 신 회장이 최근 임원회의에서 풋옵션 이슈와 관련된 내용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 회장은 임원과의 회의에서 현재 추진 중인 IPO성공을 방해할 수 있는 장애 요인을 제거하고 FI들과 원만한 합의를 위해 협상의 문을 열어둔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풋옵션 행사 이슈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임직원·컨설턴트들은 동요치 말고 영업활동 등 맡은바 소임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자본시장에 정통한 로펌 관계자에 따르면 신 회장 측은 최근 FI들에게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했다. 신 회장이 제시한 새로운 협상안에는 ABS 발행을 통한 유동화, FI지분의 제3자 매각추진, IPO 성공 후 차익보전 등이 포함됐으나 공동매각안은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교보생명은 신 회장이 직접 입장을 밝히고 새로운
최근 신풍제약 간부가 본인 외출사실을 상급자에게 보고한 경비원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신풍제약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제약사 간부가 용역업체 경비직원이 본인의 무단 외출사실을 상부에 보고했다는 이유로 폭행과 폭언을 퍼붓고 퇴사를 종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인터넷매체는 청주 오송 생명과학단지 내 신풍제약 공장에서 발생한 이같은 갑질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풍제약 간부 J씨는 지난 6일 오전 경비실을 방문해 경비원 A씨에게 폭언을 퍼부었다. J씨가 "이 ××야 내가 누군 줄 알아? 너 ○○○대 나왔지 꼴통들 다니는 학교, 내 친구가 대전 정보 과장이야", "너 오늘 죽여 버리겠어. 당장 질병을 이유로 사표 써" 등 폭언을 하면서 수차례 본인의 뺨을 때렸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J씨가 A씨를 폭행한 까닭은 A씨가 자신의 무단 외출 사실을 고자질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폭행사건 발생 약 2주 전 J씨가 외출증없이 약국에 다녀온다며 공장 밖으로 나간 일이 있었는데 당시 J씨를 찾는 상급간부에게 A씨가 "약국 간다며 나갔다"고 곧이 곧대로 보고한 행위를 문제삼았다는 것이
KB손보가 최근 직원 상여금과 대리점 수수료를 늑장 지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양종희 KB사장의 회계 담당 부서직원에 대한 순환보직 인사가 이번 사태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사진=KB손보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KB손해보험이 직원 상여금과 대리점 수수료를 늑장 지급해 도마 위에 올랐다. 노조 일각에서는 사측이 교착 국면에 빠진 2018년 임금단체협약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전략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KB손보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통상 오전 8시 30분 이내에 직원들의 급여통장으로 입금됐던 상여금이 2시간가량 늦게 지급됐다. KB손보에서 상여금이 제때 지급되지 않은 것은 LG화재 시절인 지난 1998년 이래 약 20여년 만에 발생한 사고라는 전언이다. 이에 대해 사측은 담당직원의 업무 실수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보험업계에서는 “국내 4대 시중은행 중 한 곳과 같은 계열인 금융회사가 급여 지급에 착오를 범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상여금뿐만 아니라 대리점 수수료도 지연 지급됐다. KB손보 내부에서는 이번 상여금·수수료 지연 지급 사태와 노사 간 팽팽한 줄다리기 중인 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