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디톡스의 보톡스 불법 유통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디톡스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을 허가 전 시중에 납품하고 무균 기준치 초과 검출에도 결과를 조작, 제품을 생산한 의혹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메디톡신 허가 전후와 생산 시 불법행위가 있었다는 제보가 지속해서 제기되자 11일 식약처는 이같이 밝혔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5월에도 멸균작업 이행 의혹이 제기된 메디톡스 오창1공장 현장을 전격 조사한 바 있다. 메디톡스가 만든 첫 번째 국산 보툴리눔 톡신(일명 보톡스) ‘메디톡신’은 지난 2006년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 제품 생산이 시작됐다. 하지만 메디톡신이 식약처 허가 이전인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임상시험과 별개로 샘플 형태의 의약품이 피부과·성형외과 등에 공급된 정황이 포착됐고 환자를 대상으로 일부 시술에 사용됐다는 의혹이 일었다. 메디톡스 측은 첫 보툴리눔 톡신 개발로 약효를 검증하기 위해 일부 병원에 샘플을 납품했다고 시인했지만 일반 환자에게 시술한 사례는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허가받기 전 약물을 시중에 유통하는 건 불법이며 이
10일 통계청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취업자 수가 28만1000명 증가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지난 6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28만1000명 증가해 작년 1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20대 취업자 수는 1만4000명 증가에 그쳤으며 30·40대 취업자 수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가량의 취업자 수가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에 치우쳐 있어 산업별 불균형도 심화됐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2740만8000명)가 전년 동월(2712만6000명)보다 28만1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1월 33만4000명 증가 이후 1년 5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으며 5월에 이어 두달 연속 20만명대를 유지해 올 상반기 정부 목표치 20만명을 훌쩍 상회하는 모습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세부터 64세까지의 고용률도 67.2%로 1년 전 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1989년 통계 작성 이후 매년 6월 기준 최고치다. 전체 취업자 수는 증가했지만 고용시장이 마냥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연령계층별 취업자 증감을
지난 9일 인기동요 상어가족의 표절 여부를 가리기 위해 첫 재판이 열렸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인기를 끌며 미국 빌보드 차트에도 오른 동요 '상어가족'의 저작권 침해 여부를 가리기 위해 원작자와 국내 업체가 법정에서 상호간 악보·음원을 비교 감정한다. 지난 9일 서울중앙지법 민사208단독 안성준 부장판사는 미국 동요 작곡가 조나단 로버트 라이트(예명 조니 온리)가 스마트스터디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1차 변론기일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상어가족은 지난 2015년 삼성출판사 자회사이자 국내 교육 분야 스타트업체인 스마트스터디가 유아교육 콘텐츠 핑크퐁을 통해 출시한 동요다. 영문버전 '상어가족'의 경우 동요 최초로 빌보드 차트 '핫 100'에 진입해 20주 연속 차트 내 머무르고 유튜브 조회수 30억회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던 중 미국 작곡가 조니 온리가 스마트스터디를 상대로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저작권 분쟁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조니 온리는 스마트스터디가 지난 2011년 자신이 작곡한 2차 저작물 동요 베이비 샤크(Baby Shark : 영문판 상어가족)를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이 박한우 기아차 사장을 불법파견 혐의로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기아자동차 사내하청 근로자 불법 파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박한우 기아차 사장을 '불법파견'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기아차 화성공장을 압수수색했다. 9일 수원지검 공안부(부장 김주필)는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 사장과 전 화성 공장장 A 씨 등 2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8일 기아차 화성공장 압수수색을 벌인지 약 5개월 만이다. 금속노조 기아차 화성비정규분회는 지난 2015년 7월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과 박한우 기아차 사장 등을 ‘파견 대상이 아닌 사내협력사로부터 근로자 860명을 불법 파견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어서 고소장이 접수된 지 3년여 만인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는 박한우 사장을 수원지방검찰청에 파견법 위반 혐의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다만 검찰은 출고·물류·청소 등의 업무를 맡은 업체에 대해서는 직접생산공정에 참여한 것이 아니라 불기소 처분했다. 이로써 검찰은 2015년 7월 금속노조 기아차 화성 비정규 분회 근로자들로부터 고발장
9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269개사 중 절반 이상이 일본의 수출 규제를 6개월 이상 버티기 힘들다고 발표했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가 지속될 경우 관련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6개월 이상 버티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 등 수출 제한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일본의 수출제한조치와 관련된 중소제조업 269개사를 대상으로 긴급 실시됐다. 조사에 따르면 '일본 정부 수출규제를 6개월 이내로만 견딜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9.0%로 나타났으며 3개월도 버티기 힘들다고 응답한 업체도 28.9%씩이나 됐다. 자체적인 대응책 여부에 대해서는 '대응책이 없다'는 응답이 46.8%로 가장 많았고 '대체재 개발'(21.6%), '거래처 변경'(18.2%), '재고분 확보'(12.3%) 등으로 분석돼 관련 중소기업들이 현 상황을 전혀 준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처 변화 또한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소재 거래처 다변화에 1년 이상 시간이 필요하다는 비율이 42.0%에 달했고 6개월에서
9일 롯데그룹은 다음주 16일부터 20일까지 하반기 사장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롯데그룹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사장단 회의(VCM)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존 사장단 회의가 하루 일정으로 열렸던 것과 달리 이번 회의는 이례적으로 5일 동안 진행된다. 9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주재로 열리는 이번 사장단 회의에 롯데 각 계열사 대표와 지주사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차례씩 하루 일정의 사장단 회의를 개최해왔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5일간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16일 식품 BU를 시작으로 17일 유통 BU, 18일 화학 BU, 19일 호텔 BU 등 계열사 별 회의가 예정돼 있다. 신 회장은 올해 초 열린 상반기 사장단 회의에서 ‘대상무형’(大象無形, 큰 형상은 형태가 없다)을 2019년도 경영화두로 제시했다. 급변하는 시대에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그 만큼 힘들다는 것을 표현한 것으로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와 고강도 혁신 그리고 기업의 미래가치를 반영하는 주가 관리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롯데 관계자는
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4대 경영 중점 과제와 사업본부별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LG화학이 올해 사상 최초로 매출 30조원대에 진입하고 2024년까지 매출 59조원의 글로벌 '톱5' 화학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1조3000억원의 연구개발(R&D) 투자를 진행하고 관련 인원을 5500명에서 620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를 갖고 4대 경영 중점 과제와 사업본부별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신 부회장이 밝힌 4대 중점 과제는 '시장'과 '고객'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기술을 상용화로 연결하는 연구개발(R&D) 혁신, 사업 운영 효율성 제고, 글로벌 기업의 격에 맞는 조직문화 구축 등이다. 특히 신 부회장은 미래 시장 선도를 위해 올해 1조3000억원 R&D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R&D 인력을 지난해 말(5500명)보다 늘어난 6200명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우수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해 사람을 통한 차별화를 이뤄내겠다는 의지다. 아울
8일 라임자산운용이 주식 매매 관련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8일 조선비즈는 검찰이 국내 최대 헤지펀드 운용사 라임자산운용을 ‘미공개 정보 이용 불공정 거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라임자산운용을 조사해 달라고 의뢰했다. 라임자산운용은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주식 등을 포함한 펀드 상품으로 수익을 내는 국내 1위 사모펀드 회사로 5조원이 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조선비즈에 따르면 검찰이 조사 중인 불공정 거래 혐의는 지투하이소닉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투하이소닉은 지난해 12월 13일 거래정지를 당한 주식 종목으로 올해 1월 28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됐으며 내년 4월 9일까지 1년 간 개선기간이 부여된 상태다. 라임자산운용은 지투하이소닉이 거래정지 당하기 직전인 지난해 12월 12일 KB증권에 위탁해 보유하고 있던 10억 규모의 118만8351주를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주가는 전일 종가 1070원 대비 25.42% 폭락한 798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투하이소닉의 소액주주
배달의민족이 자사 매출관리 플랫폼을 이용하는 점주들에게 요기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필수'항목으로 요구해 논란이 일었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배달의민족'이 배달 앱 매출 통합 관리 시스템 '배민장부'를 운영하며 경쟁사인 '요기요'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필수 항목으로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배달의민족 측은 점주들의 요청에 따른 장부 서비스의 일부라며 해명함과 동시에 요기요 개인정보 제공을 선택 항목으로 재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지난 3일 배민사장님광장(점주 전용 사이트)에서 개인정보 처리방침 변경을 공지했다. '배민장부'를 이용하는 점주에게 경쟁사 '요기요'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필수' 수집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배민장부는 자사 플랫폼을 이용하는 점주들이 매출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로 기존에는 점주들의 요기요 개인정보를 '선택'사항으로 수집해 왔다. 배달 플랫폼 시장을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양분하고 있는 만큼 경쟁사의 개인정보를 '필수' 요구한 것이 과연 적절한 행위인지 지적이 나왔다. 이에 지난 7일 배달의민족은 점주 전용 사이트의 개인정보 처리방침에서 요기
여직원들을 성희롱한 것으로 알려진 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상임이사가 직무 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홈페이지[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상임감사가 여직원과의 성 비위 문제로 직무 정지됐다. 8일 연합뉴스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김모 상임감사의 직무 정지를 의결했으며 이를 기획재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임감사 A씨의 성희롱 사건은 지난달 25일 노조가 사내게시판에 상임감사 A씨의 여직원 성희롱 사실을 올리고 해임을 촉구하면서 외부에 알려지게 됐다. 상임감사 A씨는 이에 대해 자진 사퇴를 거부했으며 관련 성희롱 보도를 언론중재위에 중재 신청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측은 지난 2일 해당 사건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와 여성가족부의 감사가 진행됐다고 밝혔으며 이후 고용노동부의 감사를 거쳐 기재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관계자는 "김 감사의 비위가 여직원 성 문제와 관련돼있어 직무 정지를 요청했다"며 "구체적인 비위 사실은 피해자 보호 등에 따라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김 감사는 국회의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업계가 여름철 서비스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폭염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업체들이 여름철 서비스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신(新)가전 판매 급증과 서비스 직원들의 주 52시간 근무제 첫 적용으로 ‘서비스 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를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서비스와 LG전자는 지난 주말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올해 첫 폭염 경보가 발령되자 가전 수리·점검 수요가 급증할 것을 대비해 이번 주부터 사실상 ‘하절기 현장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사무직 가운데 과거 현장 서비스 업무 경험이 있는 직원들도 고객 대응에 직접 나서게 된다. 수리·점검 기사들은 근무시간을 조정해 소비자들의 서비스 수요 급증에 대비하고 서비스 직원을 대상으로 '현장 출퇴근제'를 실시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서비스 직원들의 주 52시간 근무제가 첫 적용돼 원칙적으로 ‘시간외 근무’가 어려울 전망이다. 과거에는 협력업체 직원들이 건당 수리비를 받으며 시간에 관계없이 수리·점검 서비스를 시행했지만 삼성전자서비스와 L
7일 KDI는 우리나라의 소매판매액 증가율이 반등하여 소비는 다소 개선됐지만 투자와 수출 부진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7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4개월 째 우리 경기가 부진하다고 진단했다. 소매판매액 증가율이 반등해 소비는 다소 개선됐지만 투자와 수출 부진은 지속되는 모습이다. KDI는 'KDI 경제동향' 7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 둔화가 다소 완화됐으나 투자와 수출은 위축되며 경기가 부진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 관광객 급증의 영향으로 5월 소매판매액 증가율은 전월(1.4%)보다 높은 3.4%로 나타났지만 같은 달 설비투자는 기계류 부진이 계속되면서 전월(-6.3%)보다 더 부진한 -11.5%로 집계됐다.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6월 자본재수입액 증가율 역시 전월 -16.5%에서 감소 폭이 더 확대된 -21.6%로 나타났다. 6월 수출은 대외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반도체와 석유류 가격 하락이 지속되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5% 하락했다. 5월과 비교시 자동차(8.1%)는 증가했지만, 반도체(-25.5%), 석유화학(-24.5%) 등에서 큰 폭으로 감소해 수출 부진을
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8년도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서 인천상수도사업본부가 최하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안일한 대응으로 '붉은 수돗물' 사태를 초래한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등 지방 공기업 7곳이 경영평가에서 최하 등급을 받아 사장과 임원 연봉이 삭감될 예정이다. 7일 행정안전부는 지방 공기업의 2018년도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 대상은 전국 지방공기업 270곳(공사 62곳·공단 89곳·상수도 119곳)이다. 275명의 교수·공인회계사·노무사 등 전문가가 현지 평가와 이의신청·상호검증 등을 실시하고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급 결과를 확정했다. 이번 경영평가는 과거 2~3점의 재난·안전관리 지표 비중을 최대 10점까지 늘려 안전경영을 우선시하고 사회적 책임경영 분야 점수를 기존 35점에서 36점으로 상향했다.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은 41개(15.2%), '나' 등급 66개(24.4%), '다' 등급 137개(50.7%), '라' 등급 19개(7.1%), ‘마’ 등급 7개(2.6%)로 나타났다. 인천 상수도사업본부를 포함한 경남개발공사, 당진항만관광공사, 장
7일 세계은행은 한국의 지난해 명목 GDP는 1조6194억달러로 전 세계 205개국 중 1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7일 세계은행(World Bank)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명목 GDP는 1조6194억달러로 나타났다. 전 세계 205개국 중 12위를 차지해 전년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세계은행은 유엔(UN) 산하의 국제 금융기관으로 아틀라스 방식(Atlas method)을 통해 GDP를 발표한다. 아틀라스 방식은 최근 3년간 평균 환율을 적용해 각국의 GDP를 미 달러화로 환산하는 방법으로 한국은행이 발표한 작년 명목 GDP(1893조4970억원)와 차이가 나게 된다. 지난해 경제 규모 1위는 미국으로 명목 GDP가 무려 20조4941억달러에 달했다. 이어 중국(13조6082억달러), 일본(4조9709억달러), 독일(3조9968억달러), 영국(2조8252억달러) 순이었다. 한국의 GDP 순위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14위를 유지하다가 2014년 13위로 올라섰다. 2015년부터 2016년에는 11위까지 올랐다가 2017년 12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한편 아틀라스 방식 1인당 국민총소득(GN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LG전자가 15조6301억원의 역대 2번째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6522억원으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부는 17분기 적자를 이어갔다. 5일 LG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6301억원, 6522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5.4% 감소했다. 증권업계의 예상치 7780억원 보다 1000억 이상 적은 수치다. 사업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신(新)가전 사업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공기청정기·건조기·스타일러를 비롯한 신가전 제품의 선전과 프리미엄 생활가전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올해 1분기 전분기의 11배에 달하는 영업실적을 올렸다. H&A(생활가전) 부문의 호조세가 2분기에도 영업실적을 이끌었다는 평이다. 반면 스마트폰과 TV 사업 부문이 고전을 면치 못해 실적 부진을 키웠다. MC사업부는 신제품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가 무난한 판매를 기록했음에도 마케팅 비용 부담으로 수익 실적이 악화돼 2000억 안팎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MC사업부의 적자는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