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내달 1일 오후 2시 치러지는 제36대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취임식은 ‘도민을 섬기는 민선 8기 전북도정’의 첫걸음으로 진행된다. 이번 취임식은 ‘미래세대 및 각계각층의 도민과 함께 소통’하며, 민선 8기 도민을 섬기는 전북도정의 이미지가 부각된다. 이번에 초청되는 도민은 김관영 당선인이 선거 첫 일정을 잡은 부안 위도 주민을 비롯해 동쪽 끝마을인 무주군 부평마을 주민들이다. 이는 김 당선인이 전북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귀기울여 듣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또한, 미래세대 주역인 청년기업인과 청년농을 초청, 함께 이들과 전북도정의 미래를 가꿔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아동과 여성, 다문화 가정,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들을 초대, 도민 한분도 소외받는 없는 전북을 만들겠다는 김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됐다. 취임식 장소는 도청 공연장이며, 초청자는 2,000명 내외다. 검소하고 조촐하면서도 내실있는 행사로 추진하겠다는 김 당선인의 뜻에 따라 예산도 4,200만원으로 한정했다. 식순은 도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식 및 국민의례, 축전 소개, 취임선서, 취임사, 민선 8기 도민 희망메시지, 축하공연, 폐회로 진행된다. 취임식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취임식이 색다른 퍼포먼스가 있는 것은 아니다. 김관영 도지사의 취임식은 평소 실용주의를 강조하는 스타일이 담겨 있다”며 “취임식은 선거 운동 기간 만나 온 상인들과 외지 주민, 청년, 아동, 문화예술 등 각계각층의 도민들과 함께 만드는 민선 8기 전북도의 희망찬 출발을 알리는 의미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김석철, 이하 KINS)이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사회적 가치분야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KINS는 2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한국소비자협회 주관 2022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시상식에서 「사회적가치 실현 부문」수상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협회는 2012년부터 소비자의 권익증진을 위해 경쟁력과 신뢰성, 공익성을 갖춘 기관과 기업 및 개인, 단체를 자체적으로 선정해 매년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을 시상해 왔다. 특히 「사회적가치 실현 부문」은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적극 기여한 기관 및 기업을 발굴·시상함으로써 공익성 제고와 상생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2019년 신설되었다. KINS는 지역 내 사회적 가치 실현 및 확산을 위해, △사회가치협업체계 구축 △지역수요에 기반한 사회공헌프로그램(가치같이) 개발 △사회적기업 우선구매 지원 △지속가능한 가치실현체계 마련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 2021년에 이어 올해에도 수상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또한, KINS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따뜻한 겨울나기 물품 지원 및 산불 피해를 입은 울진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등 대전 뿐 아니라 원전지역 공동체를 위한 따뜻한 손길도 이어나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KINS 김석철 원장은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실천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은 21일 SBS 취재파일 언론보도와 관련, 입장문을 내고 "주식회사인 KAI의 사장 선임은 정관에 따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는 절차를 밟는다"며 "KAI는 주주의 당연한 권리를 부인하거나 규정에도 없는 행위를 하려고 시도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KAI에 따르면 SBS 취재파일 기사에는 “KAI 핵심관계자는 ‘노사가 구성한 인사위원회에서 사장 후보를 선정해 이사회에 추천하는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고 기술돼 있다. 이에 대해 KAI 측은 "사장 추천에 노동조합은 물론 내부 구성원이 관여하는 규정은 어디에도 없다. 비슷한 관행도 전혀 없다"며 "기사에 소개된 ‘핵심관계자 언급사항’은 회사 규정은 물론 상식에도 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KAI 입장문은 "‘연임으로 가는 구체적인 로드맵’이나 ‘KAI의 자체 인사위원회에서 안현호 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옹립해 이사회에 추천’한다는 기사의 내용도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KAI는 이에 기사 전문 취소와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입장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또한 "KAI는 최근 중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형성되고 있는 대규모 수출 기회를 성사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런 중요한 시기에 KAI 경영권을 흔들고, 수출 확대에 매진하는 구성원들의 사기를 꺾는 기사가 보도돼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현호 사장은 임기를 마치는 마지막 날까지 수출 성사에 전력을 다할 것을 최근 직원들에게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며 "KAI는 반복되는 왜곡 기사로 인해 실추된 명예와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법적 대응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편집자 주] 올바른 한글 표현, 표준어 알리기와 신종 '외계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일이 시급하다. 한국어 사전 빼고는 이제 올바르지 못한 한글 표현, 은어, 외계어 등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자꾸만 세상은 디지털화하고 복잡 다양해진다. 아날로그가 그리운 시점이다. 신종 외계어로부터 오롯이 한글을 지켜내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상대를 무찌르는 데 문제 없듯이,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움직임과 한글을 지켜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우리는 해야 한다. 이에 웹이코노미는 '마음을 비우고 배우는 한글 상식' 문패 하의 다양하고도 재미 있는 기사로 동참하고자 한다.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엊그제 TV에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가 나와 한국 여권 파워가 세계 2위라며, 그만큼 우리나라가 잘 살아졌음을 자랑스레 표현했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상황은 이렇지 않았다. 외국, 특히 서양에서는 내 얼굴이 곧 한국 여권으로 대체됐다. "한국이 어디야?"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것은 곧 순화시킨 표현으로 "너는 밥은 먹고 다니니?"라는 뜻과도 같아 보였다. 너무 분통이 터져도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 인종차별과 인간비하를 처절히 느낀 후 나라가 잘 알려지고 봐야 한다는 생각이 깊게 드는 시점. 드디어 시간이 조금 흘렀고, 한국이 경제적 도약을 또 한 번 크게 이루면서 기자가 서양 국가에서 5년여 만에 "내가 한국말을 몰라 미안하다"는 말을 듣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제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때문만으로도 한국어 공부 열풍,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국격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했다. 한글 파워를 보여주려면 우리 국민들부터 한글에서 자신감을 갖고 빈틈을 보여주지 않아야 한다. 자, 이번에는 '할게요'와 '할께요' 사이에서 주저주저하는 분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봤다. '할게요'와 '할께요' 중 어느 것이 옳은 맞춤법일까. 정답부터 말하면 '할게요'가 맞다. 사람들이 많이 이 부분을 헷갈리는 이유는 쓸 때와 달리, 읽을 때는 된소리로 발음하기 때문이다.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ㄹ걸, ㄹ세라, ㄹ게, ㄹ수록' 등의 어미는 된소리로 발음하되, 표기는 예사소리로 할 것을 원칙으로 둔다고 밝혔다. 이를테면 '전화할게요/할께요'에서 표기는 전자, 발음은 후자로 하는 것이 옳다는 뜻이다. '할께'가 아닌 '할게'라고 말하면 웬지 모를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이 언어 표현이란 게 제대로만 쓰면 그 나라 언어 만의 빛나는 수고로움과 대단한 업적, 역사 등을 표출해낼 수 있게 된다. 매번 친구들과의 카톡에서 '할께, 갈께...' 표현에 서툰 모습을 서로 발견하게 된다. 성숙한 대한민국의 어른이라면 한글의 우수성을 그대로 빛날 수 있도록 내가 하는 말 속에 금장이 박혀있는 것처럼 책임감이 우러나오는 속에서 말하고 또 표현해야 할 것이다.
[편집자 주] 올바른 한글 표현, 표준어 알리기와 신종 '외계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일이 시급하다. 한국어 사전 빼고는 이제 올바르지 못한 한글 표현, 은어, 외계어 등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자꾸만 세상은 디지털화하고 복잡 다양해진다. 아날로그가 그리운 시점이다. 신종 외계어로부터 오롯이 한글을 지켜내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상대를 무찌르는 데 문제 없듯이,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움직임과 한글을 지켜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우리는 해야 한다. 이에 웹이코노미는 '마음을 비우고 배우는 한글 상식' 문패 하의 다양하고도 재미 있는 기사로 동참하고자 한다.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제대로 알면서도 우리는 표현이 어색해 그렇게 사용하지 못하는 단어가 있다. 그냥 '잉글리쉬'를 '콩글리쉬'라 하듯 한글, 한국어도 그냥 쓰기 편한 대로 놔두기 십상이다. '금세'라는 표현을 이번엔 골라봤다. 기자는 이 표현의 경우 알면서도 이렇게 쓰면 괜히 '체'하는 것 같아 웬만해선 사용을 꺼려했던 습관을 되돌아본다. 국어사전을 살펴보면 '금새'는 '물건의 값 또는 물건 값의 비싸고 싼 정도'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명사다. 물건이나 어떤 값을 결정할 때 등의 경우에만 '금새'를 사용한다고 보면 되겠다. '금세'는 '지금 바로'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부사로, '금시에'가 줄어든 단어이며 구어체로 많이 사용된다. 예를 들면 '비가 금세 그쳤다' 등의 문장을 만들어 볼 수 있겠다. 본말인 '금시에'의 형태를 늘 염두해 둔다면, '금세'인지 '금새'인지 형태를 기억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한글사랑이 곧 나라사랑이다. 어릴 적 문득 같은 나라 국민인 '우리'가 같은 언어와 말을 사용한다는 것에 대해 자긍심을 깊게 느낀 적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외국인과 처음 만나면 손짓, 발짓으로 이야기를 건넨다. 소통이 되지 않아 애를 먹는다. 그렇지만 우리끼리는 그럴 필요가 없다. 나라라는 게 존재해서, 내가 이만큼 성장한 선진국인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게 때로 자랑스럽다고 여겨질 때가 많다. 나라를 사랑하는 만큼 우리말, 우리글 사랑은 필수다. 한글 공부를 다시 하다보면 맞다고 생각해왔던 많은 표현들이 틀린 경우가 상당히 많을 것이다. 최근 들어 우리는 뇌섹녀, 요섹남처럼 무엇을 잘하는 사람 앞에 '섹시하다'는 뜻의 표현을 종종한다. 오늘부터 우리는! 한글을 잘 사용하고 표현해 섹시한 사람이 돼보자.
[편집자 주] 올바른 한글 표현, 표준어 알리기와 신종 '외계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일이 시급하다. 한국어 사전 빼고는 이제 올바르지 못한 한글 표현, 은어, 외계어 등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자꾸만 세상은 디지털화하고 복잡 다양해진다. 아날로그가 그리운 시점이다. 신종 외계어로부터 오롯이 한글을 지켜내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상대를 무찌르는 데 문제 없듯이,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움직임과 한글을 지켜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우리는 해야 한다. 이에 웹이코노미는 '마음을 비우고 배우는 한글 상식' 문패 하의 다양하고도 재미 있는 기사로 동참하고자 한다.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한국 사람이면서 나는 얼마나 한국어, 한글에 능통한가. 요즘은 단어 앞에 심심찮게 K를 붙일 정도로 우리나라가 그만큼 성장했는데, 그런 만큼 외국인들의 한글사랑 또한 커지고 있다. 외국에 가서 외국어를 배울 때 종종 원어민에게 듣는 이야기 중 "이런 건 우리도 표현이 어렵다", "대충 표현하는 법이 있다" 등의 경우가 있다. 사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실망스럽기 마련이다. 한글 사랑 운동이 커지고 넓어져 지금처럼 한국이 집중 받고 있을 때 우리 국민부터 자긍심을 갖고 바른 한글을 익혀 실생활에서도 효율성을 높이고, 한글을 배우려는 외국인, 우리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는 시간을 자주 가졌으면 한다. 기자가 성당에서 단체 활동을 했을 당시 홈페이지에 새 사람이 가입하면 환영 댓글을 종종 달아주는 한 사람이 있었다. 다정다감하고 부드럽게 환영의 인사를 올리는 그 모습을 보고 '나도 본받아야지'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특히 나의 눈길을 끌었던 대목은 '~바라요' 라는 표현이었다. 사실 틀리기 쉬운 표현이고 조금은 이 표현을 쓰기 어색해 알면서도 혹은 모르고서 잘 사용하지 않는 표현이기도 하다. 한 가지 예로 '빨리 만나기를 바람'과 '빨리 만나기를 바램'. 둘 중 어떤 표현이 맞을까를 살펴보자. 너무도 당연한 표현인데 일상 생활에서 대부분 틀리게 쓰이는 유형이 바로 이 유형이다. 흔히 '바라다'에서 파생된 명사 '바람'을 '바램'으로 잘못 쓰는 경향이 있다. 한편 생각해보면 '바람(風)과의 혼동을 피하기 위함도 있으리라. '생각이나 바람대로 어떤 일이나 상태가 이루어지거나 그렇게 됐으면 생각하다'라는 의미의 동사 '바라다'에서 파생된 명사는 '바람'이 맞다. '바램'은 '볕이나 습기를 받아 색이 변하다'는 의미의 '바래다'의 활용형이다. 마찬가지로 '바라다'의 활용형으로 쓰는 '바랬다, 바래요'도 틀린 표현으로 '바랐다, 바라요'가 표준형이다. 가끔 시적 허용으로 맛깔나는 표현을 하기 위해 일부러 문법에 어긋나는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대중가요, 공적으로 출판되는 책들, 여러 문서들, TV에서도 이와 같은 경우가 생기는데 맞춤법은 틀려도 찰떡 같이 알아들으니 큰 문제는 없지만, 가능하면 문법에 맞게 쓰도록 해야겠다. 자, 다시 한 번 연습해보자. 예를 들어 1. 종이가 누렇게 바래다.(O) 2. 당신의 행복을 바라다.(O) 3. 너의 소원이 이뤄지기를 바라.(O)
[편집자 주] 올바른 한글 표현, 표준어 알리기와 신종 '외계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일이 시급하다. 한국어 사전 빼고는 이제 올바르지 못한 한글 표현, 은어, 외계어 등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자꾸만 세상은 디지털화하고 복잡 다양해진다. 아날로그가 그리운 시점이다. 신종 외계어로부터 오롯이 한글을 지켜내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상대를 무찌르는 데 문제 없듯이,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움직임과 한글을 지켜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우리는 해야 한다. 이에 웹이코노미는 '마음을 비우고 배우는 한글 상식' 문패 하의 다양하고도 재미 있는 기사로 동참하고자 한다.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K-팝, K-드라마의 열풍이 대단하다. 특히 유럽과 미국은 쉽게 뚫지 못하는 지역이었는데 이제는 이곳에서 난리 굿을 하고 있다. 10년 전만 해도 유럽인들 경우 한국이라는 나라라고 하면 한국 전자 제품 정도 떠올렸다. 그 전자 제품의 이름은 흔해서 알지만, 그저 싼 맛에 사는 물건이었고, 그 물건이 어느 나라 것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이제는 세계 최고가 됐다. 문화면에서도 특히 도약해 한국을 세계적인 국가로 만들어줬다. 싸이의 '강남스타일'부터 BTS의 다수 곡들은 세계인들의 마음을 매료시켰다. 한글 역시 그들의 관심 대상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 연예인들과 조금이라도 마음의 반경을 좁힐 수 있는 게 '한국어 배우기'라 여긴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도 모국어를 제대로 받아 쓰지 못하는 기이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으니. 자, '맞춤법을 다 뭐하러 지켜?' 그건 아니다. 맞춤법을 지킨다면 상대방에게 기본을 준수하는 사람 등으로 신뢰와 두터운 믿음을 주기 마련이다. 사소한 것들도 잊지 않고 지켜 사용하면 어떨까? 우리나라 사람들이 카톡을 할 때 제일 많이 쓰는 표현 중 하나가 "내일 봬요~"가 아닐까 싶다. 인사치레에 친한 사람들에게까지도 극존대해주는 문화가 정착해서일까. 그런데 아직도 '봬요'를 '뵈요'로 사용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사실 기자도 이 부분에 대해 헷갈렸던 적이 있다. 한글에 '봬'자가 흔치 않아서 보기 낯선 것은 지금도 사실이다. 기자가 '뵈'에서 '봬'로 갈아탈 무렵, 잘 몰라서 '뵐게요~'로 사용하곤 했다. 모를 수 있다. 이젠 한글에 대한 조금 더 크나큰 관심을 갖고 배우면 된다. "내일 거기서 뵈요!" 어떻게 보면 맞는 표현이다. 그런데 우리가 너무나도 큰 실수를 범하는 맞춤법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국어 문법 구조상 '뵈-'가 '-요'와 같은 보조사와 같이 쓸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봬요"의 기본형이 '뵈다'가 맞다. 뵈다는 어머니, 아버지, 선생님처럼 '윗사람을 보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단, 여기서 주의할 점은 '뵈다'는 맞지만 '뵈요'는 틀리다는 사실이다.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소식! '뵈'를 만약 그대로 쓰고 싶다면 '-어'를 넣어야 한다. 즉, 어법상 맞는 표현은 '뵈어요'가 된다. 요즘은 외국인들이 한국인들보다 더 한국어를 잘 알고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어떨 때는 부끄러울 정도인데, 한국인으로, 한글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실수 없이 똘똘한 사람이 되기. 오늘부터라도 늦지 않았다.
[편집자 주] 올바른 한글 표현, 표준어 알리기와 신종 '외계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일이 시급하다. 한국어 사전 빼고는 이제 올바르지 못한 한글 표현, 은어, 외계어 등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자꾸만 세상은 디지털화하고 복잡 다양해진다. 아날로그가 그리운 시점이다. 신종 외계어로부터 오롯이 한글을 지켜내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상대를 무찌르는 데 문제 없듯이,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움직임과 한글을 지켜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우리는 해야 한다. 이에 웹이코노미는 '마음을 비우고 배우는 한글 상식' 문패 하의 다양하고도 재미 있는 기사로 동참하고자 한다.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기자가 중학교 1학년 때의 일이다. 학교에서 가장 무섭기로 소문난 여자 국어 선생님께서 우리반을 가르치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첫 시간이었다. 포스가 남다르셨고, 언어 표현도 거침 없으셨다. 우리 모두 그 선생님에게 얼음장처럼 얼어버려 아무 말 못하고 수업을 듣던 도중 갑자기 쪽지 시험을 본다는 것이었다. 첫날부터 그렇게 시작된 쪽지 시험. 두근두근. 'ㄱ(기역), ㄴ(니은), ㄷ(디귿), ㄹ(리을)...' 한글의 초성에 관한 표기 시험이었는데, 제대로 쓸 수 있는 학생이 과연 몇이나 될까에 대한 시험이었다. 모든 시험 쪽지를 확인하신 선생님께서 "이 반에서 100점 맞은 사람은 단 한명뿐이다"고 말했는데, 호명하는 순간 그게 '나'여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자랑 같지만 나는 그때 이것을 떠올렸다. 예를 들면 'ㄱ'의 경우, '기역'이라고 읽는다. 두 번째 글자인 '역'의 받침은 초성 'ㄱ'을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ㅌ'은 어떻게 읽을까. 'ㅌ' 초성을 그대로 사용해주면 된다. '티읕' 이렇게. 'ㅍ'은 '피읖'이 된다. 'ㅎ'은 '히읗'이 된다. 'ㅅ(시옷)'만 빼고는 다 '으' 발음을 붙여주면 됐다. 즉 자음 쓰기는 ㄱ으로 시작해 ㄱ으로 끝나고, ㄴ으로 시작해 ㄴ으로 끝난다는 사실만 알아둬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어릴 때 그렇게 배워뒀던 것들이 떠올라 적용했는데, 왜 맞춤법을 그렇게 사용해야 하는지는 나 역시 아직도 의문이다. 실제 잘 사용하지 않는 받침들이 더러 있어서 말이다. 그렇더라도 한국인이라면 'ㄱ, ㄴ, ㄷ, ㄹ...' 등의 자음자를 풀어 쓸 줄은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글은 참 어렵다. 존대말도 있고, 받침들도 헷갈리고. 표현할 수 있는 단어들도 만들기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외국인들이 절절 매는 이러한 어려운 수준의 언어를 우리는 모국어로 쓰고 있다. 한편 자랑스럽다. 이 자랑스런 언어를 모국어로 둔 우리는 '한글 제대로 쓰기'에 반드시 동참해야 한다. 한글을 모국어로 쓰는 사람들이 앞서 모범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K-팝, K-드라마, 한국음식 등으로 우리나라가 세계에 떠오르는 국가가 된 이 시점. 분명 세계인들은 예전보단 더 많이, 앞으로도 더 많이 '한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일 것이다. 사실 이런 현상은 기적과도 같다. 국격도 높아지고 애국심 또한 높아지는 이러한 시점. 예사롭지 않은 이러한 시점에. 다시 한 번 이것만 기억하자. 한글 '자음 쓰기는 ㄱ으로 시작해 ㄱ으로 끝나고, ㄴ으로 시작해 ㄴ으로 끝난다!'.
[편집자 주] 올바른 한글 표현, 표준어 알리기와 신종 '외계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일이 시급하다. 한국어 사전 빼고는 이제 올바르지 못한 한글 표현, 은어, 외계어 등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자꾸만 세상은 디지털화하고 복잡 다양해진다. 아날로그가 그리운 시점이다. 신종 외계어로부터 오롯이 한글을 지켜내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상대를 무찌르는 데 문제 없듯이,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움직임과 한글을 지켜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우리는 해야 한다. 이에 웹이코노미는 '마음을 비우고 배우는 한글 상식' 문패 하의 다양하고도 재미 있는 기사로 동참하고자 한다.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총체적 난국~'. 외국어와 은어, 줄임말 등이 난무하는 세상. 우리 말은 변형되고 있고, 맞춤법을 정확히 백프로 구사할 수 있는 국민은 줄고 있다. 무엇이 어려울까. 무엇이 그리 힘들까. 아이들이 자주 접하는 TV도 범인 중 하나다. 요즘은 공식적으로 발부되는 책에도 은어나 상당수의 '신형 변조어'들이 나돌고 있다. 이제 그런 변조어들이 판을 치고, 표준어로까지 자리잡을 기세다. 이번 기획은 제대로 된 표준어를 널리 알리고 쓰기 위한 캠페인 목적, TV만 켜면 나오는, 혹시라도 살짝 궁금했던 일명 '외계어'라 불리는 언어들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했다. 어느 날 문자를 보다가 친구의 실수가 눈에 들어와버렸다. 바로 "어떻하지?"라는 말 표현이었는데, 읽는 순간 '이거 나도 정신 똑바로 안차리면 틀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강력히 들었다. 자칫 급하게 문자를 보내다 보면 "어떻게 해?"의 준말 표현을 "어떻해?" 내지는 "어떻게?"라고 보내기 쉽다. 이것은 대체로 몰라서 실수하는 것이고, 우리는 또 '어떠케'라는 '유행어', 혹은 MZ세대들을 중심으로 사용되는 '외계어'로 종종 대체하곤 한다. 먼저 '어떻게'는 '어떠하다'의 준말인 '어떻다'에 부사형 어미 '-게'가 결합한 형태로, "도대체 어떻게 한 거지"처럼 뒤에 오는 말을 꾸며준다. 예를 들어 "어떻게 지내십니까"처럼 꾸밈을 받는 말이 반드시 뒤따라주게 된다. '어떡해'는 '어떻게 해'가 줄어든 말로 '어떻게' 와는 달리 부사가 아닌 서술어로 사용된다. 서술어로 사용돼 동사의 활용을 따르기 때문에 '어떻게'로의 대체는 불가능하다. 표현을 예로 들면 "이젠 어떡해?", "어떡하면 오늘 안에 끝낼 수 있을까?" 등으로 설명이 되겠다. 이를 맞춤법 규정으로 설명하면, '한글 맞춤법' 제32항의 '단어의 끝 모음이 줄어지고 자음만 남은 것은 그 앞의 음절에 받침으로 적는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어제저녁, 가지가지, 어찌하였든'을 각각 '엊저녁, 갖가지, 어쨌든'으로 적는 것도 바로 이러한 원칙이 적용된 것이다. '어떻해'는 '어떻게'와 '어떡해'의 잘못된 표기와 표현이다. 틀린 말이므로 사용하면 안되겠다. 외국인들은 종종 '한글에는 존대말이 있어 어렵다', '받침이 많아 단어를 구분하기 어렵고 받아쓰기도 쉽지 않다' 등 한글의 어려움을 호소한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받아쓰기가 되지 않고 단어에 적절한 받침을 배치하지 못해 모국어에 대한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우리는 한글의 바른 사용법을 위해 공부하고, 외국인에게는 친절히 잘 설명해줘야 한다. 다문화 가정의 외국인 남녀들도 한글과 씨름하고 있고, 자라나는 우리의 아이들도 한글을 배우고 있다. 책임감을 가지고 한글을 틀리지 않도록 '오늘부터! 부단히 노력할 것'을 독려한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삼성은 20일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인력개발원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경계현 사장 주재로 사장단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삼성 사장단은 ▲글로벌 시장 현황 및 전망 ▲사업 부문별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전략사업 및 미래 먹거리 육성 계획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사장단 회의에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을 비롯해 최윤호 삼성SDI 사장, 황성우 삼성SDS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 전자 관계사 경영진 25명이 참석했다. 한종희 부회장·경계현 사장은 "국제 정세와 산업 환경, 글로벌 시장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변화의 흐름을 읽고, 특히 새로운 먹거리를 잘 준비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로 한계를 돌파해 미래를 선점해야 한다. 또한 우수인재 확보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 생태계 육성에도 힘을 쏟아야 하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도 지속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삼성 측은 전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NH선물(대표이사 장승현)은 2022년 하반기 각국 통화별 가치를 점검하는 ‘2022년 하반기 환율 전망 웨비나’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는 22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2022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 동향 점검을 시작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정책에 따른 미국 달러 추이 점검 및 통화정책 기조 속 각국의 통화 가치 전망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NH선물 유튜브 공식 채널 혹은 NH선물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브 채널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실시간 라이브 댓글을 통해 궁금한 내용에 대해 질문할 수 있다. NH선물 담당자는 “웨비나가 최근 외환 변동성이 커지는 시장흐름 파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하며, “환율 동향에 궁금증을 가진 개인투자자 및 외환실무자들의 자유로운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NH선물은 작년부터 환율, 원자재, 금리 등 꾸준하게 웨비나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이슈에 대해 무료 웨비나를 가질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NH선물 전화번호로 연락하면 된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기아의 스포티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와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최근 실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비교 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됐다.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에서 신뢰성 높은 자동차 매거진인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와 아우토빌트의 평가 결과는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기아는 ‘2022 유럽 올해의 차’에 빛나는 EV6에 이어 스포티지 PHEV까지 호평 세례를 이어가며 높은 친환경차 기술 경쟁력을 다시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유럽의 PHEV 시장은 전체 판매에서 8.9%(2022년 1분기 기준)를 차지할 정도로 유럽 친환경차 시장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최근호에 게재된 이번 비교 평가는 기아 스포티지, 도요타 라브4, 오펠 그랜드랜드, 볼보 XC40 등 유럽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4개의 PHEV 차량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스포티지는 7가지 항목 중 편의성, 주행, 경제성 등 3가지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총점 649점으로 615점을 기록한 라브4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그랜드랜드는 603점, XC40는 566점으로 뒤를 이었다. 스포티지가 최고점을 획득한 편의성 부문은 ▲서스펜션 편의성 ▲전석 시트 편의성 ▲후석 시트 편의성 ▲멀티미디어 ▲공조시스템 ▲실내소음 등 총 8개 세부 항목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또한 스포티지는 ▲주행 역동성 ▲핸들링 ▲스티어링 ▲회전반경 등 7개 세부 항목으로 구성된 주행 평가 부문과 ▲판매 가격 ▲잔존가치 ▲수리 비용 ▲연료 비용 등 8개 세부 항목으로 구성된 경제성 평가 부문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후석 공간이 넉넉해 편안하고 다양하게 분할 가능한 시트를 통해 짐을 싣기에도 편리하다”며 “LED 헤드램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 고급 사양들을 대거 탑재한 점도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 또다른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도 기아 스포티지와 오펠 그랜드랜드 등 2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도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이 중 스포티지는 바디, 주행, 경제성 등 5가지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총점 559점으로 그랜드랜드(533점)를 제쳤다. 아우토빌트는 “스포티지 PHEV는 실내 공간이 여유로워 탑승객들에게 안락함을 제공하고 수하물을 싣기에도 편리하다”며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의 상호 작용이 모두 매끄럽고 조향감이 부드럽다”고 호평했다. 지난해 말 유럽에 출시된 스포티지는 진보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에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갖추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며 급성장하는 유럽 친환경차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다시 구성하고, 경영시스템도 재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글로벌 경제 위기 등 불투명한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 가치와 직결되는 이른바 ‘SK 경영시스템 2.0’으로의 체질 개선 필요성을 지적한 것이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2년 확대경영회의’에서 “현재 만들어 실행하고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는 기업 가치와는 연계가 부족했다”며 “앞으로는 기업 가치 분석 모델을 기반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재구성하고, 기업 가치 기반의 새로운 경영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구체적으로 “기업 가치는 재무 성과와 미래 성장성과 같은 경제적 가치(EV) 외에도 사회적 가치(SV), 유무형의 자산, 고객가치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이 중 어떤 요소를 끌어올리고, 어떤 요소에 집중해 기업 가치를 높일지 분석하여, 이해 관계자의 더 큰 신뢰와 지지,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 방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파이낸셜 스토리를 다시 구성해 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 금리 인상 등 엄중한 국내외 경제 위기 상황에서 파이낸셜 스토리 등 경영 시스템 전반을 개선해야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고, 위기 극복은 물론 기업 가치 제고가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SK의 파이낸셜 스토리는 매출과 영업이익 등 기존 재무 성과뿐만 아니라 시장이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목표와 구체적 실행 계획을 담은 스토리를 기반으로 고객, 투자자, 시장 등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와 공감을 이끌어내 성장을 가속화하자는 전략이다. 지난 2020년 6월 확대경영회의에서 최 회장이 추진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관계사들은 지난해 ‘실행 원년’을 선언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이어 “현재의 사업 모델이나 영역에 국한해서 기업 가치를 분석해서는 제자리 걸음만 하는 함정에 빠질 수 있다”면서 “벤치마킹을 할 대상 또는 쫓아가야 할 대상을 찾거나 아니면 현재의 사업 모델을 탈출하는 방식의 과감한 경영 활동에 나서야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도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새로운 핵심성과지표(KPI), 투자∙예산∙조직 등 회사 내 자원 배분, 평가∙보상, 이해관계자 소통 방안 등도 기업 가치 모델 분석 결과와 연계해 재검토되어야 한다면서, “제대로 된 파이낸셜 스토리를 만들고 이를 단계적으로 달성해 신뢰도를 높이게 되면 기업 가치도 극대화될 것이라는 우리의 가설을 스스로 입증해 내자”고 당부했다. SK는 이러한 관점에서 각 관계사가 공통으로 추구해야 할 지속 가능한 기업 가치 창출 시스템 개념을 그룹의 경영철학이자 실천 방법론인 SKMS(SK Management System)에 반영하는 등 그룹 차원의 지원 기반도 마련하기로 했다. 앞서 조대식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이날 오프닝 스피치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들은 기존 사업이 성장하는 중에도 다음 사업을 준비해왔다”며 “과거에 안주하지 말고 계속 성장하는 회사를 만드는 데 힘써 달라”고 말했다. 조 의장은 다양한 국내외 기업 및 역사적 사례를 제시하며 “누구도 시도할 생각을 못한 영역에 대한 과감한 결단, 그리고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오랜 기간 치밀하게 준비하는 실행력이 글로벌 최고 수준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신성장 산업 발굴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제2의 파이낸셜 스토리 고민을 통해 기업 가치 제고에 애써 줄 것을 CEO들에게 주문했다. 한편, 이날 확대경영회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최창원 SK 디스커버리 부회장, 조 의장과 7개 위원회 위원장, 주요 관계사 CEO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CEO들은 경제 위기 상황 인식을 함께 하고, SK의 새로운 경영시스템 구축과 신사업 모색 방법론 등에 대해 외부 투자전문가, 학계 인사 등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CEO들은 이어 ‘넷제로’(Net Zero) 선언 1년을 맞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실행을 가속화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진솔한 의견을 나눴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LH는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과 주거취약계층 등 국민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분양·임대주택 8만7천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LH는 올해 상반기에는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총 3만3천여 호의 분양·임대주택에 대한 입주자모집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 1월에는 유형별 상이했던 소득·자산 기준이 일원화된 통합공공임대주택을 최초로 공급해 수요자의 임대주택 신청 편의성을 높였다. 6월부터는 분양주택 2만호, 임대주택 6만7천호에 대한 입주자모집을 실시한다. ■ 분양주택 2만호 공급 분양주택의 경우, △공공분양 15,818호 △신혼희망타운 4,035호 △공공임대(분양전환) 343호이며, 지역별로는 주택수요가 많은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55%가 넘는 11,124호를 공급하고, 광역시 및 기타지역에 9,072호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하반기 분양예정 단지 중 고양장항 A-2블록과 양주옥정 A4-1블록을 눈여겨 볼만 하다. 고양장항 A-2블록은 자유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킨텍스로 등 우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고, 건설사업 추진 중인 GTX-A 노선의 킨텍스역과도 근접해 수도권 동남부로의 접근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산신도시, 김포한강도시와 연접해 생활 인프라 또한 우수하다. 양주옥정 A4-1블록(후분양)은 옥정IC를 통해 세종포천고속도로 및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예정) 진입이 수월하고, 7호선 옥정역 및 1호선 회정역, GTX-C노선 등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회암천, 옥정중앙공원, 천보산 등 도시생활과 자연환경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임대주택 6만7천호 입주자 모집 울러, LH는 저소득계층 등 주거취약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도 이어나간다. 주택유형별로 △국민·영구·행복주택 등 건설임대주택 24,880호 △매입임대주택 22,641호 △전세임대주택 19,210호이며, 지역별로는 수요가 가장 많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41,910호를, 광역시 및 기타지역에는 24,821호를 공급한다. 특히,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위해 영구임대주택 1,689호를, 소득 4분위 이하를 위해 국민임대주택 3,757호를,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을 위해 행복주택 19,434호를 공급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으로 주택 공급을 실시한다.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기존 시·군·구별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주택군별 분기마다 공고를 실시해 청약을 기다리는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전세임대주택은 수요자의 신청 편의성를 높이기 위해 청년‧신혼부부 유형은 수시로 신청·접수 받고 있으며 LH청약센터(apply.lh.or.kr)를 통해 해당 모집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 입주민 등 주거취약계층 생활복지서비스 강화 한편, LH는 올해 서울번동3, 산본주몽1, 부산모라3, 진주가좌1단지에 ‘찾아가는 마이홈센터’ 4개소를 신설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마이홈센터’는 영구임대주택 단지 내 주거복지 전문인력을 배치해 수급자‧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주거상담 편의를 제고하고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수행하는 제도이다. 지난해에는 전국 11개소를 운영하면서 영구임대주택 단지 내 고독사 예방, 일자리상담 등 현장밀착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 기타 청약 관련 사항 공급대상 사업지구, 물량, 청약일정 등 청약 관련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를 참조하거나, LH 콜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특히, 주택유형, 공급지역, 규제지역 여부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분양·임대주택 청약 자격이 달라지므로 반드시 공고를 통해 본인이 희망하는 단지의 상세 청약조건을 사전에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LH 관계자는 “LH는 올해 하반기 2만호의 분양주택과 6.7만호의 임대주택 공급하고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추진, 입주민 주거생활 서비스 강화 등으로 정부 주거정책에 발맞춰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마이데이터 기반 개인자산관리 서비스인 ‘i-ONE 자산관리’ 첫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직장인우대MY통장 랜덤금리 뽑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6월 20일 이후 ‘i-ONE 자산관리’를 처음으로 가입한 고객으로 i-ONE Bank(개인)앱을 통해 ‘랜덤금리 뽑기 이벤트’에 응모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응모는 6월 22일 오전 9시부터 7월 12일 까지 가능하다. 선착순 1만7천명에게 직장인우대MY통장 연 10%p 특별우대금리(1천명), 연 5%p(1천명) 및 연 1%p(1만5천명) 특별우대금리쿠폰을 즉석추첨을 통해 제공하며 당첨내용은 i-ONE Bank(개인) 앱 쿠폰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일로부터 3주 이내에 ‘직장인우대MY통장’에 가입하면 특별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기업은행 최초고객, 마이데이터 동의 등 우대조건을 만족할 경우 상품우대금리를 추가로 적용받아 최대 연 13.9%의 금리로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직장인우대MY통장은 자산관리가 필요한 직장인을 우대하는 적립식 중금채 상품으로 1만원에서 최대 20만원까지 자유적립이 가능한 1년 만기 적립식 상품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ONE 자산관리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은행, 보험, 증권, 카드 등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하나로 모아서 분석·제공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라며 “IBK생활금융플랫폼인 ‘i-ONE 자산관리’에 대한 많은 관심과 활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