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이 18일 수곡면 사곡리에 건립 중인 파리장서비(巴里長書碑) 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진주 파리장서비는 지난 1919년 5월 프랑스 파리 강화회의에 독립청원서를 보낸 파리장서운동에 참여한 진주 유림 하겸진, 하봉수, 이수안 등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5월 준공 예정으로 건립되고 있다. 파리장서운동은 1919년 5월 곽종석 등 137명의 전국 유림 대표가 2647자에 이르는 장문의 독립청원서를 프랑스 파리 강화회의에 보낸 유림독립운동으로 진주에서는 하겸진, 하봉수, 이수안 등이 참여했다. 진주 파리장서비는 회봉 하겸진이 후학 양성에 힘썼던 수곡면 사곡리 덕곡서당 앞 200㎡의 부지에 높이 2.7m, 너비 1.5m 크기로 건립된다. 조 시장은 "진주는 역사적으로 호국충절의 도시로, 유림의 독립청원서인 파리장서에 서명한 하겸진, 하봉수, 이수안 등의 활동은 해방까지 여러 형태의 독립운동으로 발전했다"며 "진주 파리장서비가 건립되면 진주에 또 하나의 호국역사현장이 탄생하게 된다. 진주시민에게는 자랑스러운 현장임과 동시에 후손들에게는 참교육의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 파리장서비가 건립되기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은 추진위원회에도 감사드린다"고도 했다.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창원 6976명을 비롯한 18개 시·군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 2만3737명이 발생했다. 경상남도는 사망자 23명이 발생한 가운데 17일 하루 신규 확진자 2만3737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49만793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군별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창원 6976명(창원 2691, 마산 3208, 진해 1083), 김해 4611명, 진주 3020명, 양산 2746명, 거제 1529명, 통영 834명, 사천 808, 밀양 682, 거창 423명, 함안 333, 창녕 313, 합천 310, 고성 279명, 남해 221, 하동 192, 산청 183, 함양 182, 의령 95명이다. 전일 확진자는 4만4539명, 3월 확진자 수는 34만9302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9만7935명(입원치료 1321, 재택치료 18만8084, 퇴원 30만8145, 사망 385명)이다. 또 사망자 누계 385명, 누적 사망률 0.08%, 위중증 환자 37명(치료 중인 환자 대비 0.02%)을 기록했다. 병상 가동률은 49.2%,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은 1차접종 87.0%, 2차접종 86.1%, 3차접종 62.4%로 나타났다.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윤상기 하동군수가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남 하동군은 윤상기 군수가 지난 16일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열린 2022년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장 부문 사회경제활력 증진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은 올바른 자치분권 확산과 지방정치 인식 제고를 목표로 우수 성과를 거둔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선정·시상하며, 거버넌스센터와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공모대회조직위원회가 주최한다. 윤 군수는 지난해 '대한민국 알프스하동 탄소없는마을 벨트 완성'이란 주제로 '공동체역량 증진'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코로나 시대를 넘은 지역상생 융복합형 대안여행'이란 주제로 역시 우수상을 수상했다. 윤 군수는 건강한 공동체, 협력적 비즈니스를 모델로 하동주민공정여행사 '놀루와'와 사회적기업, 전문가 그룹 등 30곳 이상 지역사회와의 연계 협력으로 융복합형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한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 실제 윤 군수는 주민, 기업, 시민사회 등 여러 주체와 공동 협력체계를 만들어 각 분야에서 협력하는 사회적 거버넌스를 일찍이 실현하고 있다. 그 중 하동주민공정여행사 '놀루와'는 2018년 지역소멸의 대안으로 주민여행사를 창립해 그간 지역사회와 협력하면서 대안여행, 문화기획, 교육 및 지역활성화 분야에 활동해 왔다. 특히 전문가와 지역주민, 도시청년과 농촌중년의 '콜라보'를 통한 인력 구성을 바탕으로 코로나시대를 넘는 대안여행을 통한 국내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미래 농촌마을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이번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놀루와는 지난해 말 관광 분야 최고 권위 상인 '2021년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차마실'과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에 오른 '섬진강 달마중' 등이 대표적인 콘텐츠다. 또한, 여행뿐만 아니라 평사리들판 논두렁축구대회와 슬로워크(Slow Walk)는 농촌이 가진 자연자원도 훌륭한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사례가 됐으며, 다양한 단체와의 협업으로 건강한 공동체를 구축해 새로운 소득자원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공동체의 삶이 하나의 호텔이 되는 매계마을호텔 사업은 주민여행사와 마을의 실질적 협업사례가 될 것이며, 지리산권 권역으로 브랜드 확장 가능성이 열려있어 기대가 크다. 이처럼 하동군은 함께하는 경제 공동체 개념을 제시해 관계에 의존하던 기존 농촌공동체의 한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더욱 깊은 유대감을 지닌 거버넌스 구축하고 있다. 윤상기 군수는 "앞으로도 사회적 경제 활성화로 일자리와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더 많은 공동체와 더 협력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정재은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는 일본 글로벌 자동차기업 도요타(TOYOTA)의 2019~2021년 인사·임금제도 개편 사례를 담은 「최근 도요타의 인사·임금제도 혁신과 시사점」을 3월 17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도요타는 최근 3년여에 걸쳐 기존 연공서열 중심의 임금체계를 성과 중심으로 개편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제 구축과 연령·근속에 상관없는 유연한 배치·승격 등을 추진했다. 도요타의 신(新)인사‧임금제도 변화는 ▲성과에 따른 차등보상 확대, ▲평가제도 개선, ▲자격(직급)체계 조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2019년 과장급 이상의 ‘관리직’ 부문에서 시작하여 2020~2021년 주임급 이하 ‘일반 사무직’과 현장 ‘기능직’에 점진적으로 확대됐다. 이는 급변하는 시장 경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능력중심 인사와 성과에 따른 보상으로 개인의 동기부여를 혁신해야 한다는 도요타 노사의 일치된 생각에서 비롯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경총은 설명했다. 2019년 도요타는 기존 5단계로 구분되어 있던 관리자급 인력을 ‘간부직’으로 통합해, 연공서열에 상관없이 유능한 인재를 조기 성장시킬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기본임금의 일률적인 정기승급을 폐지하고 성과주의를 강화하였다. 상여금 역시 직위가 낮아도 성과가 높을 경우 더 많은 보상이 가능한 구조로 개편했다. ■ 관리직 직급단계 축소 기존 5단계로 구분된 2,300여명의 관리자층 인원을 신(新)제도 하에서 ‘간부직’으로 통합하고, ‘부’와 ‘실’ 조직을 10% 가량 줄여 관리직 인력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도요타의 관리직 직급통합으로 연공서열보다는 능력 중심의 유연한 배치전환과 조기 발탁승진이 가능해졌고, 이를 통해 고졸 사원이 공장장급 관리자로 승격하거나 40세 최연소 부장이 배출되는 등 실질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 관리직 임금체계 개편 기존 도요타의 기본임금은 연공서열에 따라 매년 일률적으로 임금이 인상되는 고정급(‘자격급’)과 개인평가에 따라 차등적으로 인상되는 변동급(‘직능급’)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이를 통합하여 평가에 따라 임금이 차등 조정되는 구조(‘직능자격급’)로 일원화했다. 상여금의 경우 자격별 정기고과에 연동되던 ‘베이스’ 항목을 축소하고, 연 2회(4월·10월) 별도 개인 업적평가에 따른 가산액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이를 통해 연공서열에 상관없이 우수한 실적을 거둔 관리자일수록 높은 상여금 지급이 가능한 구조로 전환됐다. ■ 관리직 평가제도 개편 금번 인사제도 개편에서 도요타는 업적평가의 핵심지표로 ‘인간력’과 ‘실행력’이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도요타가 정의하는 인간력이란 동료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치며 신뢰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하며, 실행력은 전문성을 발휘해 기대역할을 수행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2021년에는 2019년 간부직에 우선 적용했던 개인평가에 의한 차등적 기본임금 조정방식을 전직원에 확대·적용하여, 성과중심 임금체계를 전사적으로 강화하였다. 또한 일반 사무직의 평가체계를 개선하여 성과가 클수록 높은 보상(승급)이 가능해지고,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임금동결까지 가능하도록 유연한 보상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 기본임금 결정체계 연공에 따라 일률적으로 임금을 인상하는 ‘직능 기준급’과 평가 차등형 ‘직능 개인급’으로 이원화돼 있던 기본임금 결정방식을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적으로 조정하는 ‘직능급’으로 일원화해, 연공에 따른 자동승급분을 폐지했다. ■ 일반 사무직 평가체계 한편, 일반 사무직의 평가등급 체계도 개선해 직능고과(평가)시 기존 하위등급(D) 인원 배분율은 줄이고 상위등급에 더 많이 할당(B등급 20% ⇒ 30%)함으로써 공헌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최하위등급에 대해서는 ‘임금동결(승급액 제로)’ 제도를 신설해 저성과자에 대한 엄격한 평가·보상이 이뤄지도록 개선하였다. 한편 도요타는 신(新)인사·임금제도 개편 과정에서 노사 확대간담회, 전사적 공청회 등을 개최해 충분한 노사 의견을 청취하고 제도를 수정·보완했다. 도요타의 노동조합은 회사의 혁신 방향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제도 개편을 가속화하는데 일조했다. 회사 역시 제도 이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령인력의 동기부여 저해나 처우 하락 예방 조치를 마련하는 등 조직과 구성원의 발전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했다고 경총은 설명하였다. 경총 하상우 경제조사본부장은 “도요타의 인사·임금제도 개편의 핵심은 ‘더 열심히 일하고 성과가 좋은 직원에게 더 많은 기회와 보상을 준다’로 요약할 수 있다. 이러한 혁신은 단순히 인건비 효율성 차원이 아니라, 기존 연공서열 중심의 제도와 관행으로는 격변하는 글로벌 경쟁환경에서 생존하기 어렵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읽힌다”고 언급했다. 하본부장은 “도요타 노동조합이 기업의 당면 과제와 위기의식에 공감하여 성과에 따른 차등 보상정책을 적극 수용하고, 혁신에 동참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산업경쟁국이라 할 수 있는 일본보다 인사·임금제도의 연공성이 높은 우리기업의 노사가 주목해야 할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웹이코노미 정재은 기자] LG전자가 뛰어난 세척력, 위생, 편리함에 건조 성능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디오스 식기세척기를 18일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된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모델명: DFB24MS)는 차별화된 ‘트루건조’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트루건조는 ▲수냉식 응축 건조 ▲자동 문 열림 건조 ▲외부 공기를 이용한 열풍 건조 등 기술을 빈틈 없이 집약해 최고 수준의 건조 성능을 발휘한다. 이 제품은 먼저 국내 제품 유일 워터자켓 방식의 강력한 수냉식 응축 건조로 내부 수분을 배출한다. 세척 후 뜨거운 증기 속 수분이 내부 벽면의 워터자켓에 채워진 차가운 물과의 온도차에 의해 물방울로 응축돼 배출된다. 응축 건조 후에는 문이 자동으로 열려 냄새와 잔여 수증기를 내보낸다. 신제품은 특히 자동 문 열림 후 열풍 건조로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에어필터를 거친 외부 공기로 만든 뜨거운 바람이 식기에 남은 습기를 보송하게 말려준다. 식기를 건조하며 습기를 머금은 더운 공기는 바로 외부로 배출돼 더욱 쾌적한 건조가 가능하다.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의 시험 결과 신제품의 열풍건조 표준코스의 건조 성능은 기존 제품(모델명: DFB22S)의 고온건조 표준코스 대비 37% 더 뛰어났다. 기존 제품도 수냉식 응축 건조와 자동 문 열림 기능이 있지만 트루건조 기능을 적용한 신제품의 건조 성능이 압도적임이 입증된 것이다. 이 제품은 식기세척기 중 첫 번째 LG UP가전이다. LG전자는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초강력 코스와 같은 다양한 식기세척코스 등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LG전자는 LG 씽큐(LG ThinQ) 앱과 연동해 식기세척기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의 약 30%가 밤 9시 이후에 제품을 사용하는 점을 반영해 신제품에 야간조용코스를 기본 코스로 적용했다.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한 원격 제어로 세척 시작, 일시정지, 종료 등도 가능하다. 신제품은 국내 식기세척기 시장의 저변을 넓혀 온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강력한 위생 기능, 세척력, 편의성은 그대로 계승했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물을 끓여 만든 트루스팀 기능을 갖춰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식기를 세척할 수 있다. LG전자가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 등과 실험한 결과 표준코스로 고온살균 및 스팀 옵션을 적용해 세척할 경우 고온의 세척수와 스팀이 분사돼 대장균, 장염 비브리오균 등 28종의 유해세균과 바이러스가 99.999% 제거됐다. LG전자는 부산대학교 감각과학연구실 이지현 교수팀과 함께 스팀 식기세척기의 세척력이 손설거지보다 약 26% 더 뛰어남을 입증한 바 있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국내 제조사의 식기세척기 가운데 유일하게 석회질을 줄여 물얼룩을 감소시켜 주는 연수장치도 있다. 신제품은 솔리드 그린, 네이처 베이지 등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 색상의 빌트인 타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199만원이다. 맨해튼 블랙 색상의 프리스탠딩 모델도 출시되며 가격은 189만원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이현욱 전무는 “신제품에는 위생부터 건조까지 차원이 다른 트루스팀과 트루건조를 탑재해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오브제컬렉션만의 차별화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정재은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는 1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를 열고, 김상태 前미래에셋증권 IB총괄 사장을 신한금융투자 GIB총괄 각자대표 사장으로 신규 추천했다고 밝혔다. 자경위는 그룹의 자본시장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IB분야 경쟁력 제고가 필수적이라는 인식 하에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Top 레벨의 IB 전문가 영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이날 최종 후보를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경위 관계자는 “그룹은 최근 수년간 아시아신탁 및 신한벤처투자(舊 네오플럭스) 인수, 신한리츠운용 설립, 자산운용사 통합 등을 통해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신한금융투자의 IB부문이 보다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며 “IB와 기업금융 분야 사업 커버리지를 넓히고 조직 전체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시장에서 검증된 인물이 대표로서 리더십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김상태 사장은 미래에셋증권 IB총괄 사장을 역임한 정통 증권맨으로, ECM, DCM 등의 영역에서 딜소싱 역량과 추진력을 함께 인정받으며 ‘국내 증권업계에서 IB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인물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아왔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이 IPO시장 전통의 강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으며,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의 통합 과정에서도 안정과 화합을 이끌어내는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자경위 관계자는 “IB를 비롯한 자본시장은 일정 수준 이상의 트랙 레코드를 쌓은 ‘빅네임(Big Name)’의 역할이 클 수 밖에 없다”며 “지난 연말 신한자산운용 조재민 사장에 이어 이번 김상태 사장 영입으로 자본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진용을 갖췄다”고 말하며 “기존 이영창 사장과 김상태 사장은 각자 강점을 가진 영역이 뚜렷한 만큼, 앞으로 전사경영관리, 리테일/WM 등 영업채널과 IB/기업금융 분야로 역할을 분담해 서로 협업하는 과정에서 신한금융투자 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규 추천된 김상태 사장 내정자는 신한금융투자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월 22일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2023년 12월 31일이다.
[웹이코노미 정재은 기자]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 분과에 현장 교육 전문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부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합해 대폭 축소하는 방안, 심지어 부처 명칭에서 교육을 빼는 방안까지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는 “이러한 인선과 조직 개편 논의는 백년대계인 교육을 홀대하고 약화시키는 처사와 다름없다”며 “특히 윤석열 당선자가 후보 시절 교총을 방문해 ‘자율과 창의를 기반으로 ’교육입국‘을 이룩하겠다’고 밝힌 것과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을 국정의 중심에 놓고, 헌법이 명시한 국가의 교육책무가 강화될 수 있도록 인수위 조직‧운영과 조직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헌법 제31조에는 모든 국민의 교육받을 권리 보장과 학교교육, 평생교육을 포함한 교육제도 및 운영 등 국가의 교육책무를 명시하고 있다”며 “이 같은 국가의 책무를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현장 교육 전문가가 인수위에 주요하게 참여해 국정과제를 수립해야 하며, 이를 전국 교육현장에 안정적이고 일관되게 안착시킬 정부 조직의 강화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과학기술의 강조도 중요하지만 그 과학기술을 선도할 인재 양성은 교육이 밑거름이 돼야 한다”며 “정부 모든 부처를 이루는 정치외교, 경제, 사회복지, 문화체육 등의 발전도 결국 학생들의 끼와 잠재력을 끌어내고 길러주는 다양한 교육과정, 학교 등 미래 교육체제를 만드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교육의 중요성 때문에 정부 수립 이후 정부 부처 명에서 ‘교육’이 제외된 사례가 없고, 세계 각국도 관할 부처 명칭에 교육을 널리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총은 “국가교육위원회는 정파를 초월해 미래 교육의 큰 비전과 방향을 사회적 논의를 통해 수립하는 의사결정기구이지 교육부가 하던 행정집행 업무까지 하는 기구가 아니다”며 “국가교육위원회를 또 다른 교육부로 만드는 것은 취지에 맞지 않고 불필요하며 비효율적인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교육위의 결정을 실현 가능한 정책과 제도로 구안하고, 지역적 차이와 차별을 조정하며 일관되게 추진, 안착시키는 집행기구로서 교육부가 제 기능과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한 유‧초‧중등 교육의 전면 시도교육청 이양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교육감 자치’만 강화시킬 뿐 교육에 대한 국가 책무를 약화시키고 시도 별 교육격차, 불평등 심화와 학교 정치화를 초래할 게 뻔하다”며 “새 정부 인수위는 이를 그대로 받아들일게 아니라 무분별한 교육 이양을 중단하고 바로잡을 책무가 있다”고 요구했다.
[웹이코노미 정재은 기자]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17일 통일로일품주유소(경기도 고양시 관산동 소재)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와 함께 주유소에 편의점을 개설하고, 사회 취약계층에게 운영권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햇살나눔편의점’ 개소식을 열었다. S-OIL은 유휴공간 활용이 가능한 주유소에 이마트24와 공동 후원으로 편의점을 개설하고, 한부모 가정, 이주여성, 화상 피해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에 5년간 운영권과 수익금을 제공하도록 했다. 운영인 선정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담당하며, 금번 ‘햇살나눔주유소편의점’은 한부모 가정이 운영자로 선정됐다. S-OIL 카타니 CEO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S-OIL의 핵심 가치인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라며 “S-OIL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S-OIL은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주유소 나눔 N 캠페인 공익 프로그램 협약을 맺고 주유소 연계형 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금번 주유소 편의점 운영 지원 프로그램은 사회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일시적 지원이 아닌 사회 취약 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속적으로 도모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경남 진주시는 17일 진주환경운동연합의 '유람선 운항을 중단하고 강의 생태를 그대로 두어라'는 주장에 대해 환경영향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환경에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주시는 오는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 운항에 앞서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3월에 계절별 환경영향 모니터링을 환경영향평가업체인 ㈜대양기술단을 통해 실시했다. 운항을 시작하는 4월 이후에도 모니터링을 지속해 유람선 운항 전 모니터링 결과와 운항 후 결과를 비교해 환경에 변화가 있는지 면밀히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유람선 선박에 대한 위험성 우려에 대해서는 '김시민호'는 친환경선박법에 따라 건조됐으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수상레저안전법상 신규안전검사를 지난 10일에 받았다고 밝혔다. 기존 목선 대신 장려되고 있는 선박의 소재는 FRP로, 건조·수리가 쉽고, 단가가 낮으며, 부식에 강해 관리가 쉬운 장점이 있어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외부 충격과 화재에 취약하고 재활용이 어려워 폐선 처리 시 환경오염을 일으킨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를 배출하는 문제점도 있다. 이에 진주시는 '김시민호'의 선체를 외부충격과 화재에 강하면서 폐선 시 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으로 제작했다. 김시민호의 엔진 또한 '선박에서의 오염방지에 관한 규칙' 제46조 제4항에 따라 기관대기오염방지검사를 받은 제품으로 설치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환경운동연합에서 주장한 생태계 영향과 관련해 진주시는 환경영향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환경에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겠다"며 "천혜의 자연자원을 관광자원화 하는 만큼 남강의 환경을 보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령군수 적합도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태완 현 의령군수가 46.3%를 차지하며 1위로 조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의령군수로 출마가 예상되는 5명의 후보들 중 오태완 현 의령군수가 35.3%, 서진식 전 경남도의원이 24.1%, 김정권 전 국회의원이 13.9%, 김충규 전 남해해양경찰청장이 8.1%, 남택욱 현 경남도의원이 3.8%로 조사됐다. 이 중 국민의힘 정당 지지층 내에서의 당내 후보 적합도 결과, 오태완 현 의령군수가 46.3%로 서진식 전 경남도의원 25.1%보다 오차범위 밖인 21.2%p 차이로 앞섰다. 김정권 전 국회의원은 16.0%, 남택욱 현 경남도의원은 3.8%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으로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들의 지지정당과 관계없이 전체 적합도 조사결과 오태완 현 의령군수가 38.9%, 서진식 전 경남도의원이 24.2%, 김정권 전 국회의원이 15.9%, 남택욱 현 경남도의원이 4.9%, 기타 다른 후보가 6.0%, 적합후보 없음이 6.8%, 잘 모름이 3.2%로, 전체 계층보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오태완 현 의령군수의 적합도가 두드러졌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58.9%로 가장 높은 반면, 국민의당 15.6%, 더불어민주당 11.9%, 정의당 3.1% 순으로 의령지역은 보수 성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군수에 당선된 오태완 현 의령군수의 군정운영 평가 조사 결과 전체의 56.3%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부정평가 28.9%보다 긍정 평가가 높게 나타났으며, 잘 모름 14.8% 순으로 의령군민이 평가하는 현 군수의 군정운영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 조사는 의령신문·의령정론·경남통계뉴스가 공동으로 PNR(피플네트웍스 리서치)에 의뢰해 이뤄졌으며, 2022년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조사 대상은 18세 이상 성인 남녀 의령군민 503명이다. 조사 일시는 3월 5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조사 방법은 자동응답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80%, 유선전화RDD 20%)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 ±4.4%이며, 응답률은 17.5%다. 더 상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58.9%, 국민의당 15.6%, 더불어민주당 11.9%를 각각 차지했다.
[웹이코노미 정재은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첫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ESG 위원회를 신설하며 ESG 경영을 가속화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7일 상일동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제55기 정기 주총에서 첫 여성 사외이사로 최정현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를 신규 선임하며 이사회 다양성을 강화했다. 최 교수는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환경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환경부 중앙환경정책위원회 위원, 산림청 산림복지심의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환경 분야 전문성과 다양한 행정경험이 회사의 ESG 역량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이사회에서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 실행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SG 위원회는 회사의 ESG 전략과 추진계획, 주주가치 제고 및 사회적 책임 관련 사항 등에 대한 심의·의결을 통해 회사의 지속 가능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위원회 구성은 4명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확보했으며, 위원회 내 주주권익보호 담당위원도 선임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번 위원회 출범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ESG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관련 사업과 활동을 꾸준히 관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 “올해를 ‘혁신전략 성과를 본격 실현하는 해’로 삼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FEED(기본설계) to EPC전략 강화, 글로벌 오퍼레이션 체계 정착, ESG기반 신사업 가속화 등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고, 철저한 안전관리와 ESG 경영 실행체계를 강화해 경영의 투명성과 지속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이 백신산업 표준화 및 시험·인증 지원을 강화한다. 중진공은 지난 16일 오후 경남 진주 본사에서 12개 기관·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백신산업 표준화와 시험·인증 지원 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12개 기관 및 기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표준협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 등이다. 이번 협약은 백신 개발과 생산, 수출 등 백신산업 전 주기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관들은 백신산업의 표준화, 컨설팅, 정보제공, 비용 지원 등 다양한 정부정책을 협력 지원키로 했다. 중진공은 국내 백신·원부자재·장비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출바우처를 통해 해외 규격인증 취득에 필요한 컨설팅 및 소요 비용을 지원하고 수출BI 특화프로그램 통해 미국, 독일, 베트남 등 8개국 해외 주요거점 현지기관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마케팅, 계약, 인증 등을 지원해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 백신 허브화 달성을 위해 모인 제2차 10대 유관기관 협의체 회의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각 기관의 지원 사업을 안내하는 온라인 설명회도 함께 진행했다. 10대 유관기관은 (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중기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금융위)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기재부) 한국수출입은행이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백신·원부자재·장비 기업을 대상으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경제・금융 제재 동향을 공유하고, 피해기업에 대한 기관별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김학도 이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중진공은 중소 백신·원부자재 생산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또한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과 물류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경상남도가 향후 5년간 경남 관광의 청사진을 담은 '제7차 경남권 관광개발계획'을 수립했다. 제7차 경남권 관광개발계획은 국가 단위의 상위 계획인 '제4차 관광개발기본계획'(문체부, 2022~2031)에서 제시된 경남권역의 관광개발 방향에 대한 구체적 실행계획으로, 관광진흥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도민의 행복한 삶 관광으로 이어지는, 남부권 관광거점이라는 비전 아래 ▲경남형 체류관광 거점 조성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관광시스템 구축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구체적 추진전략으로는 지역 관광자원의 효과적 활용 및 명품화를 위한 관광자원 개발사업 추진,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관광인프라 및 연계시스템 구축,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선진형 관광 콘텐츠 육성, 관광브랜드 위상 강화 및 관광객 유치 증진을 위한 홍보·마케팅 추진을 제시했다. 지역 관광자원의 효과적 활용 및 명품화를 위한 관광자원 개발사업은 창원시 camp 소쿨 아일랜드 조성사업 등 문화관광자원 32개소, 사천시 삼천포 무지갯빛 생태탐방로 조성 등 생태녹색관광 자원 10개소를 추진하면서 관광자원 가치 재조명 및 재해석을 통한 지역 관광자원의 효과적 활용 및 명품화를 도모한다.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관광인프라 및 연계시스템 구축 사업에는 경남도내 풍부한 마을자원을 활용한 경남형 스마트 마을 리조트 조성 등 체류형 관광거점 2개소 조성, 가야 역사촌 조성 등 지역특화 인프라 조성 16개 사업과 미래형 광역관광 교통 시스템 구축 사업을 담았다.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선진형 관광 콘텐츠 육성에는 경남의 특화된 관광자원을 활용한 테마 관광상품 및 특화콘텐츠 개발 4개 사업, 관광객에게 선진형 관광서비스 제공을 위한 경남 관광 품질인증제 도입 등 4개 사업, 국제 광역관광 루트 구축 4개 사업을 반영했다. 관광브랜드 위상 강화 및 관광객 유치 증진을 위한 홍보․마케팅 추진 전략으로는 동남권 국제정원박람회 등 메가 이벤트 개발 5개 사업, 경남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관광수용태세 개선 추진 2개 사업, 경남형 홍보마케팅 전략 수립 및 추진 2개 사업을 계획했다. 경상남도는 제7차 경남권 관광개발계획에 따라 향후 5년간 관광(단)지 개발 12개소 1조6731억원(민자 포함), 신규 문화관광자원개발사업 32개소 5312억원, 생태·녹색관광자원 개발 사업 10개소 1410억원 등 총 2조345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효과는 생산유발 3조1347억원, 일자리 창출은 2만1220명으로 추산돼 경제활성화 및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경남 관광자원의 집중 개발계획 및 부울경 메가시티 광역권을 권역계획에 반영함으로써 서부경남 관광산업 활성화 및 광역권 연계관광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재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제7차 경남권 관광개발계획은 경남의 관광여건 및 코로나19 등 사회적 관광 유행을 철저히 분석해 향후 5년간 경남 관광의 발전방향을 제시했으며, 경남만이 가진 관광자원의 가치 재조명 및 재해석을 통해 관광경쟁력 확대와 방문객 유입으로 경남이 남부권의 대표적인 관광거점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박물관(관장 차영길 역사교육과 교수)이 온라인 전시실(VR)을 개관했다. 이번에 개관한 온라인 전시실은 코로나로 인해 박물관 관람이 어려운 국민에게 경상국립대박물관 2층 상설전시실과 3층 곤충표본실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는 비대면 전시 관람 서비스다. 경상국립대박물관 입구부터 로비, 2층 상설전시실, 3층 곤충표본실까지 360도 촬영 기술로 구현해 실제 박물관에 온 듯한 화면을 제공한다. 2층 상설전시실에서는 서부경남의 구석기, 신석기시대 지표수습 유물을 포함해 가야시대, 고문헌 등 다양한 자료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주요 유물의 상세한 사진과 설명을 제공해 이해도를 높이도록 했다. 이 외에도 상설전시실에서 상영 중인 '교류의 바다, 늑도' 등 동영상 4개도 고화질로 관람할 수 있다. 3층 곤충표본실에는 경상국립대 생물교육과에서 40여 년간 '동물 야외 탐구' 실습 과정에서 채집하고 연구한 자료들로, 박물관에 기증한 곤충표본이 전시돼 있다. 또한 벌, 딱정벌레, 나비 등 일반인에게 친숙한 곤충표본을 포함해 다양한 경남의 생태자료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전시 관람을 원하는 관람객은 경상국립대박물관 누리집에서 접속하거나 해당 정보무늬(QR코드)로 접속하면 된다. 컴퓨터나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에서 누구나 접속해 온라인 전시실을 360도로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또한 화면 상단 미니맵을 통해 원하는 전시장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차영길 박물관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 상황 속에 전 국민을 위해 시공간 제약 없는 전시실을 구축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온라인 전시실 개관이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국민의 문화생활 갈증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상국립대박물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 관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리영달 진주역사관 건립추진위원장이 지난 16일 진주시에 고(故) 이성자화백 판화작품 4건을 진주시에 기증했다. 리영달 위원장은 진주사랑모임의 명예이사장이자 진주역사관 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진주의 문화발전에 기여한 지역 명사다. 이날 리 위원장은 진주역사관 건립에 힘을 보태고자 故 이성자 화백의 판화 '은하수에 있는 나의 오두막'과 진주 투우 사진집인 '투우' 등 4건을 진주시에 기증했다. 리 위원장은 "진주역사관을 위한 기증 여론의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홍보가 쉽지 않았다"며 "이번 기증은 나부터 실천해 다른 시민들이 동참하기를 기대하며 결정하게 됐다. 진주 시민들이 힘을 모아 진주의 역사자산을 모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역사관 건립추진위원장으로서 솔선수범헤 기증을 해주어 감사하다"며 "이번 기증을 시작으로 진주시민 여러분들의 기증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진주역사관 건립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리 위원장의 기증품은 보존처리와 연구과정을 거쳐 향후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