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체코 정부가 17일 신규원전 건설과 관련한 최종 입찰안내서를 발급함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입찰서 제출 전 체코와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공격적인 수주 활동에 나섰다. ■ APR1000 공급자 심포지엄 개최 한수원과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 체코상공회의소는 현지시간으로 22일 체코 프라하 힐튼호텔에서 ‘APR1000 공급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체코 정부인사 및 원전 관련 공급사 등 200여명을 초청해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는 팀코리아의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및 대우건설이 한국 원전기술의 우수성, 현지화 전략 등을 발표하고, 체코 측에 제시할 노형인 APR1000의 유럽사업자요건(EUR) 인증 진행현황 등을 소개했다. APR1000은 기존에 입증된 APR1400 기술을 토대로 체코의 기술 요건을 만족하기 위해 진일보한 노형으로, 올 하반기 유럽사업자요건(EUR) 인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수원은 한국 원전 전시관 운영을 통해 국내 원전기술과 산업계를 소개했으며, 기업간 분야별 B2B 회의를 마련해 한국과 체코 원전 관련 기업들이 사업 협력분야를 협의하고 상호 협력기반과 인적교류를 확대하는 자리를 가졌다. 체코원전 수주를 위해 7번째 현지를 방문한 정재훈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BAEST, VITKOVICE, I.B.C. Praha, MSA, OSC 등 체코 현지 공급사 대표들과 기자재 공급 및 운영정비 등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체코 신규원전사업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재훈 사장은 “체코 정부에서 현지화를 중요한 평가요소로 고려하고 있는 만큼 본 입찰 시작과 함께 공급자 초청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의미가 있다”며, “이번 행사를 기반으로 양국 기업간 협력을 구체화하여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체코 신임장관 면담, 체코전력공사와 양해각서 체결 이어 정 사장은 체코 신정부 구성 후 산업통상부 장관으로 취임한 요제프 시켈라(Jozef Sikela) 신임장관과 공식 첫 면담을 갖고 한국의 원전건설 경쟁력과 체코 신규 사업에 대한 수주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같은 날 신규원전건설 예정지인 트레비치를 방문, 비체슬라프 요나쉬(Vitezslav Jonas) 두코바니 지역협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한·체 국제공동연구를 위해 노력한 TES사에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 한수원은 23일 체코전력공사(CEZ)와 원전 운영 및 정비, 건설, 시운전,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등 양사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정 사장은 이날 다니엘 베네쉬(Daniel Benes) 체코전력공사 사장을, 앞서 22일엔 이반 아다메츠(Ivan Adamec) 하원 경제위원장을 만나 체코 신규원전사업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가 한수원임을 강조했다. ■ 한․미․프 수주 경쟁 강화 체코 정부와 체코전력공사는 한국, 미국, 프랑스 3개국 공급사를 대상으로 한 안보평가 결과 문제없음을 확인하고 지난 17일 최종 입찰안내서를 발급했다. 체코는 두코바니 지역에 1,200MW 이하급 가압경수로 원전 1기를 건설할 예정으로, 2024년까지 우선협상자 및 최종 사업자를 선정, 설계 및 인허가 취득 과정을 거쳐 2029년 건설 착수, 203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최대 3기의 추가 신규원전 건설도 검토하고 있다.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 EDF가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이 체코를 방문해 체코 현지 기업들과 MOU를 맺는 등 최근들어 본격적인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어 한수원도 더욱 공격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한국은 우수한 가격 경쟁력과 예산 내 적기 준공할 수 있는 우수한 사업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경쟁사 대비 오래 전부터 차별화된 수주활동을 펼치고 있어 수주활동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체코 에너지안보특임대사, 신고리 원전 방문 한편, 체코 내 에너지안보 전체를 총괄하는 체코 외교부 에너지안보특임대사인 바츨라프 바르투슈카(Vaclav Bartuska)는 22일 APR1400 노형인 신고리4호기 주제어실와 신고리5,6호기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한수원은 바르투슈카 특임대사에게 체코에 제시할 APR1000 노형의 특장점을 소개하며 APR1000이 체코 신규원전의 요건을 충분히 만족시키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후, 특임대사는 두산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국내 원전 산업·연구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에 앞서,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은 21일 특임대사와 면담하고 체코 신규원전 사업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참여 및 지원 의지와 우리 원전의 우수성을 설명하며, 체코 원전사업에 한국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하였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한화 글로벌 부문(대표이사 김맹윤)이 정밀화학기업으로 본격적인 체질개선에 나섰다. ㈜한화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REC실리콘 지분 12%를 약 10.1억 크로네(NOK, 한화 약 1,4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REC실리콘은 미국에서 반도체 등에 활용되는 특수가스와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노르웨이 상장 기업이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글로벌 부문이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핵심 소재 분야로 미래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미 ”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부문은 2020년 화약 부문과 무역 부문의 결합으로 출범했다. 지난해 무기화학 사업본부 신설을 시작으로 1,900억원을 투자해 질산 생산량을 12만톤에서 52만톤으로 늘려 반도체용 고순도 질산 등 정밀화학 분야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REC실리콘 지분 투자로 ㈜한화 글로벌 부문은 특수 산업용 가스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정밀화학기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는 축적된 트레이드 역량과 REC실리콘의 안정적인 가스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및 아시아, 북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고부가 특수가스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직무대행 권택환)는 23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방문해 교육부 존치와 고교학점제 2025년 전면 시행 유예 등을 촉구했다. 권택환 교총회장 직무대행과 하윤수 전 교총회장은 이날 오후 3시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박성중 간사를 만나 새 정부가 시급히 추진해야 할 교육정책 개선 핵심 어젠다를 전달했다. 주요 어젠다는 △독립 중앙부처로서 교육부 존치 △준비되지 않은 고교학점제 2025년 전면 시행 유예 △이념 과잉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 재검토 △자사고‧외고 등 2025년 폐지 시행령 재개정이다. 교총은 먼저 “교육감 이념에 따른 지역 간 교육 격차, 불평등을 조정‧해소하고, 균등하고 안정적인 학생 교육을 위한 교육재정, 교원수급, 교육과정을 위해서는 독립 중앙부처로서 교육부 존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한 “유보통합, 초등돌봄 내실화, 기초학력 보장 등 윤석열 당선인의 핵심 교육공약 수행을 위해서도 교육을 전담‧책임질 독입제 집행기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헌법이 명시한 국가의 교육책무와 교육법정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2022 개정 교육과정 개편에 대해서는 “준비도 합의도 실종된 교육과정 대못박기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이념 과잉의 민주시민교육만 부각하며 노동, 인권, 평등 가치만 과도하게 강조하는 것은 교육 편향과 정치화를 초래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교육감이 촛불집회 기록집인 ‘촛불혁명’을 민주시민교육자료로 일방 배포하고, 여당 국회의원이 홍익인간 교육이념을 삭제하고 민주시민을 강조하는 법 개정까지 추진하는 일이 벌어진바 있다”고 밝혔다. 교총은 “국가교육회의가 국민 10만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강화돼야 할 교육영역 1순위는 ‘인성교육’이었고, 민주시민교육은 최하위권에 불과했다”며 “민주, 노동 편향 가치를 ‘인성교육’ 가치로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고교학점제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 1호 교육공약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준비 없이 2025년 전면 시행만 강행하는 것은 전형적인 정책 대못박기”라며 “정규교사 충원,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대입제도 개편 등이 충분히 선결될 때까지 유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한국교육개발원 연구결과, 고교학점제 시행을 위해서는 지금보다 8만8천여명의 교사가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금까지 정부는 어떠한 정규교원 수급대책조차 밝힌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자사고‧외고 등을 2025년 일괄 폐지하는 시행령에 대해서는 ‘재개정’을 촉구했다. 교총은 “자사고 등이 설립 취지에 맞게 운영되도록 관리‧지원해 학생‧학부모의 다양한 교육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고교체제는 정권과 교육감의 이념에 따라 좌우되지 않도록 학교의 종류와 운영의 기본적인 사항을 법률에 직접 명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권택환 직무대행은 “교육은 정파와 이념, 독주와 독점에서 벗어나 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에 입각해야 한다”면서 “교육의 전문성을 보호하고, 다양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며, 권리와 의무가 균형을 이루는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교육정책을 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재 교원들은 학생 교육과 방역 최일선에서 과중한 업무를 감당하며 헌신하고 있다”며 “교권 보호와 사기 진작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빗썸(대표 허백영)과 NH농협이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 제휴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 빗썸 고객들은 기존 사용하고 있던 계좌를 통해 안정적으로 거래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23일 빗썸이 NH농협과 실명계좌 발급을 위한 계약을 연장하며 금융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빗썸은 계약연장을 위한 자금세탁방지(AML) 위험평가 심사에서 이전보다 개선된 평가를 받으며 계약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늘리는데 성공했다. 계약연장을 위한 요구사항도 사라졌다. 빗썸은 지난해 9월 금융당국 신고 수리 후 60일 안에 화이트리스트를 도입하는 것을 전제로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연장했다. 하지만 이번 재계약에서는 빗썸의 AML 제도가 시중은행 수준으로 높아졌음을 확인받으며 추가적인 조건 없이 연장을 마무리 지었다. 빗썸은 그동안 금융당국의 규제를 엄격히 따르는 동시에 고객들이 편히 거래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날 빗썸은 트래블룰 적용 이후 가상자산 사업자(VASP)를 대상으로 입금이 가능한 ‘화이트리스트’도 공개했다. VASP 화이트리스트는 가상자산 주소 등록을 마친 주소로 출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빗썸의 화이트리스트에는 ▲바이낸스(Binance) ▲코인베이스(Coinbase) ▲크라켄(Kraken) ▲FTX 등 13개개의 주요 해외 VASP들이 포함됐다. 국내 주요 거래소 역시 화이트리스트에 추가됐다. 예정보다 트래블룰 시스템 연동이 늦어진 만큼 빗썸은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비트 ▲코인원 ▲코빗 ▲한빗코 등 국내 주요 거래소 간 암호화폐 입출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개인지갑 출금 지원 정책도 긍정적으로 논의되고 있어 앞으로 투자자 불편은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빗썸 관계자는 “향상된 AML 시스템을 기반으로 계약기간이 연장되며 NH농협과 다양한 사업을 구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빗썸은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합병해 초대형 종합식품기업의 탄생이 예고된다. 양 사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5월 27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7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은 롯데제과가 존속 법인으로서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는 구조다. 이번 합병은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를 통하여 개인 맞춤화, 디지털화 등 급변하는 식음료사업 환경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글로벌 식품사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함이다. 롯데제과는 롯데푸드와의 합병을 통해 제한적이었던 사업 영역에서 벗어나 향후 신사업에 대한 확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내수 중심이었던 롯데푸드는 롯데제과의 8개 글로벌 현지 법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이 용이해진다. 롯데제과는 합병 직후 우선 중복된 사업이었던 빙과 조직을 통합하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합병할 경우 해태를 품은 빙그레를 넘어서 다시금 시장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된다. 롯데제과는 이번 합병을 통해 경영상 중복된 요소를 줄여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온라인 시장의 추세를 반영, 각자 운영하고 있던 이커머스 조직을 통합, 일원화할 계획이다. 우선 자사몰을 통합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이커머스 조직을 확대하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온라인 사업 전략 컨설팅 등을 통해 전용 물류센터를 검토하는 등 현재 10% 미만인 온라인 매출 비중을 2025년까지 25%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이번 합병을 통해 각종 조직 및 구매, IT 등 인프라를 통합하여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나아가 분유부터 실버푸드까지 전 연령, 전 생애에 걸친 식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 고객에서 너 나은 가치를 선사한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양산 통도사 방장 성파 스님이 진주시를 방문해 '한국 채색화의 흐름' 기획전시장을 방문했다. 이날 성파 스님은 조규일 진주시장, 장상훈 국립진주박물관장과 함께 삼국시대부터 근·현대 한국 채색화 74점을 관람했다. 성파 스님은 전시 관람에 앞서 오래전부터 개인적 친분이 두터운 조규일 진주시장을 방문해 차(茶)담회를 갖고 "대한민국 미술사에 남는 품격 있는 작품 전시개막은 현재를 문화로 충만하게 해 준다"며 "국내 채색화의 흐름을 조명할 수 있는 기획전시를 마련해 준데 대해 예술인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먹고 입고 마시는 게 다 문화라는 생활문화론과 지금 여기가 극락, 네가 청산이란 큰 가르침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사판(事判)의 소임을 다하니 얹어진 소중한 열매"라며 "문화로 온 국민이 행복하고 문화분권을 통해 지역문화 균형발전이 앞당겨 질수 있도록 가르침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대표적인 예술 승(僧)으로 잘 알려 있는 성파 스님의 이번 방문은 자치단체 주관으로 고대부터 근·현대의 채색화 흐름을 조명한 전시가 대한민국 미술사에 익히 없었다는 점과 맞물려 매우 이례적인 방문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 성파 스님은 지난 해 12월 13일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추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조계종 최고지도자인 제15대 종정(宗正)으로 추대됐다. 오는 26일부터 5년의 임기가 시작된다. 종정(宗正)은 조계종의 신성을 상징하며 종의 전통을 승계하는 최고 권위와 지위를 갖는 자리다. 한편 성파 스님은 나전칠기 기법으로 7000년 전 선사시대의 암각화를 재해석한 작품을 통도사 앞마당 물속에 집어넣어 유례없는 수중전(展)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2012년에는 해인사 팔만대장경의 앞판, 뒤판을 똑같이 도자로 구워 만든 일명 '16만 도자대장경'을 완성하기도 했다.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이 현지시간 3월 22일 오후 베트남 호치민 Bitexco(비텍스코) 타워 2층에 대한민국 중소기업 국가대표 공동브랜드인 브랜드K의 해외 첫 플래그십 스토어(체험 매장)를 열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강명일 베트남 호치민 총영사, Nguyen Van Nga(응우옌 방 으아) 베트남 산업무역부 국장, Nguyen Thi Thu Phuong(응우옌 티 투 프엉) SMEDEC2(제2중소기업지원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 브랜드K 체험 매장은 한국의 분위기를 가득 담은 실내 장식으로 꾸몄다. 제품별 체험 전시실(쇼룸),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 커머스) 스튜디오, 미디어월 등을 구축해 브랜드K 제품과 한국 문화를 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사람들이 찾아오고 싶은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K 제품 홍보를 위해 글로벌 쇼핑몰과 협업해 O2O 연계 마케팅을 진행하고 쇼핑몰 입점도 지원한다.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실시간 소통 판매와 제품 체험 일일 강좌 등도 추진한다. 브랜드K와 체험 매장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K-POP 커버 댄스 경연대회, 한국 전통놀이 등 한류 연계 이벤트도 수시 개최할 계획이다. 김학도 이사장은 "올해는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로 해외 첫 브랜드K 체험 매장이 베트남에 개소 된 것은 양국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중진공은 지난 2021년 기준 한국의 3위 수출국이자 6위 수입국인 베트남 현지 시장에 우리나라의 중소벤처기업이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든든한 교두보가 돼주겠다"고 밝혔다. 브랜드K는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외시장 진출 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2019년 만든 국가대표 공동브랜드다. 현재 190개 제품이 있으며, 올해 3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브랜드K와 제품 홍보를 위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브랜드K 체험 매장을 개소했다. 이번 베트남 체험 매장은 해외에서는 처음 개소하는 사례다.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소설가 박경리 선생의 문학사상을 선양하고, 동시에 우리나라 전통 한옥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백일장이 하동에서 열린다. 박경리문학관(관장 최영욱)은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전국 초등부 최참판댁 한옥 문화 백일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의 한국을 이끌어갈 어린이들에게 우리나라 전통 가옥인 한옥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특히 박경리 소설 '토지'의 주무대인 최참판댁에서 빼어난 글솜씨를 지닌 미래 역량을 선발하는 것이 목표다. 백일장 공모는 시 부문으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이 참가 대상이며 예선과 결선을 통해 글솜씨를 겨루게 된다. 예선 공모 기간은 오는 4월 10일까지며, 시제는 초가(집), 술래잡기, 마스크 등으로 3편을 이메일로 접수해야 한다. 예선 발표는 4월 18일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개별 통보된다. 결선은 오는 5월 5일 오전 10시 30분 경남 하동군 악양면 소재 박경리문학관 앞 야외무대에서 예선 통과자들만 참가할 수 있다. 시제는 당일 발표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결선에 참여한 학생 중 장원 1명을 선발해 상장 및 상금 30만원을 지급한다. 차상(2명)과 차하(3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각 20만원, 15만원이 주어진다. 또 장려 15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10만원이 지급되고, 특별상으로 하동군수상, 고도일병원장상이 별도로 수여된다. 결선 참여 학생은 주최 측이 제공하는 한복을 무료로 대여받아 착용한 후 조선시대 과거시험장과 같은 분위기에서 임하게 된다. 수상자 작품은 평생 소장할 수 있도록 시집으로 제작돼 1인당 10권씩 무료 배포되며 비용은 주최 측이 모두 부담한다. 시상식은 결선 당일 오후 2시 개최될 예정이다. 최영욱 관장은 "어린이들이 우리 민족의 얼과 숨결이 살아있는 전통 한옥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이번 백일장을 통해 잠재 능력을 키워 향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백일장은 박경리문학관과 고도일병원이 주최하고 문학관이 주관하며, 하동군이 후원한다.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경상남도가 항공산업에 이어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우주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는 윤석열 당선인 지역공약 사항으로 경남도의 우주산업 육성 계획이 차기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외 선진국들이 우주개발을 앞다투어 진행하면서 조성된 우주산업의 급격한 성장 분위기에 발맞춰, 정부는 오는 2030년 세계 7대 우주강국 도약을 목표로 각종 우주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5일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우주위원회를 개최해 2031년까지 공공목적 위성 170여 기를 개발하고 국내발사체를 40여 회 발사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12월 28일에는 우주개발 진흥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는 등 우주개발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러한 우주산업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항공우주청 설립 및 서부경남 유치와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도정 주요정책에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위 정책은 윤석열 당선인의 지역 주요 공약사업에 반영되어 더욱 추진력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도 윤석열 당선인의 지역공약에 따라 항공우주청 설립 및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가시화되면서 기대감을 갖고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항공우주산업은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중요한 산업임에도 현재 항공우주 정책은 독립된 부처 없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등에 분산돼 산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따라서 우주 선진국과 같이 전담기구 설립을 통해 범정부적 일관성, 전문성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경남은 KAI를 비롯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우주분야를 선도하는 기업들과 많은 협력업체들이 위치한 곳으로 국내 우주분야 생산액의 43%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부품시험센터, 세라믹기술원, 재료연구원 등 우주분야 전문 연구기관과 지역대학을 통한 우주 전문인력의 체계적 양성 시스템이 구축돼있는 등 산·학·연이 조화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민간기업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접어든 만큼, 개발 현장과의 소통 및 현장밀착정책 수립에 가장 유리한 경남에 지휘본부가 위치하는 것이 타당하며, 서부경남은 그 어느 지역보다 국가의 우주개발 수요 확대에 효과적으로 대응 가능한 입지라는 것이 경남도의 입장이다. 또한 과거 청 단위의 행정기관 지방설치 전례가 없는 상황에서 항공우주청의 지방 설립은 국가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도는 항공우주청 설립 및 서부경남 유치 타당성 확보를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며 산학연관 전문가 워킹그룹을 구성해 항공우주청 설립과 관련한 정부 건의 사항을 구체화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우주개발 경쟁이 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남 내 항공우주청 설립은 대한민국이 우주분야 추격국가에서 선도국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항공우주청의 서부경남 유치와 함께 경남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도 추진한다. 정부는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우주개발에 필수적인 기반을 중심으로 집약적 산업 거점을 육성하여 확대되는 우주개발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주산업 협력지구(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경상남도는 정부 우주산업 육성정책에 발맞춰 경남을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키워나갈 전략을 구상 중이다. 2030년까지 총사업비 6980억원을 투입해 위성개발 및 상용화에 필요한 조립, 실증 및 시험평가 인프라를 구축하고 민간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산학연 위성 협의체 운영을 통해 네트워킹 및 창업생태계를 강화하고 우주특화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경남을 우주산업 중심지로 육성하여 민간의 R&D투자를 촉진하고 기존 산업과의 동반성장을 이루며 지역경제의 발전, 일자리 증가를 목표로 하겠다는 전략이다. 경남은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우주 제품 총조립 기업과 50여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위치하고 기업 간 긴밀한 연결망이 형성돼 있다. 또한, 진주·사천 지역에 구축 중인 항공국가산단에 우주기업 및 기관의 집적화가 가능해 우주산업 협력지구(클러스터) 조성의 최적지로 평가된다. 도는 지난해 경남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기업 수요조사 및 산업분석 등을 함으로써 5개 전략, 17개 과제를 발굴했다. 올해 과제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세부 실시계획을 수립해 우주산업 육성 전략을 보다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 김영삼 산업혁신국장은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서부경남 내 항공우주청 설립 및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중앙부처와 협력을 강화해 정부의 국정과제에 해당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해 나갈 것이다"며 "이를 통해 경남의 주력산업인 항공우주산업이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경남 진주시가 전통적인 역사문화예술의 도시에서 더 나아가 일상 속 문화 향유 도시로 위상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실현하고 있다. 시는 오는 4월부터 '2022년 진주시 문화도시 공모사업'을 추진해 문화예술인과 생활문화동호인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대규모 기획전인 '한국 채색화의 흐름'전시회를 진행 중이며, 진주시 사상 첫 스포츠 공식 국제대회인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를 유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관광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운항을 앞두고 있고, 중앙·논개시장 대관문 아케이드 준공 등 관광 자원화 사업 및 전통시장 활성화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2022년 진주시 문화도시 공모사업 추진 진주시는 지역 고유의 맞춤형 콘텐츠를 발굴하고 활용해 시민의 문화 향유권을 향상하고 문화예술인들의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진주시 문화도시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4개 분야 10개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총사업비 7억 3000만원이 지원된다. 4개 분야는 누구나 배려하는 문화환경 조성, 청년 열정 문화 조성, 일상에서의 문화 놀이 활성화와 생활문화 동아리 활성화, 지역 문화 가치 발굴 분야다. 3월 21일부터 4월 4일까지 15일간 접수를 받아 4월 중 선정 절차를 거쳐 오는 4월부터 12월 말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과 단체, 생활문화동호인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조화롭고 균형 있는 문화예술 창출을 위하여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공모하고 있다. 4개 분야별 공모사업은 누구나 배려하는 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문화기획 지원 ▲동네방네 문화공간 활용 지원 등 2개 사업이며, 청년 열정 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생애 최초 청년예술 활동 지원과 청년예술가 창작활동 등 2개 사업이다. 또한 일상에서의 문화 놀이 활성화와 생활문화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단체 활동 지원 ▲문화예술인 활동 지원 ▲생활문화 동호회 활동 지원 ▲온라인 문화 콘텐츠 지원 등 4개 사업을 공모한다. 지역 문화 가치 발굴을 위해서는 ▲진주 생활권 문화기획 협업 지원 ▲문화와 함께하는 우리 동네 탐험 둥 2개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주목을 끄는 점은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 등 문화 소외 계층이 참여하는 문화기획 지원, 문화 소외 지역인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문화공간 발굴 지원, 지역사회 및 인근지역 상생발전 협력체제 강화를 위한 타지역 예술단체와의 협업 활동, 주민공동체가 함께 다양한 문화 기획을 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이 포함되었다는 점이다. 공모지원 장르가 더욱 다양해지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시민의 참여 범위가 확대된 것이 큰 특징이다. 이번 사업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공모사업 설명회도 개최된다. 설명회는 현장 및 온라인을 병행하며 설명회 참석자는 현장 50명, 온라인 100명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 '한국 채색화의 흐름, 참(眞) 색과 참 빛이 흐르는 고을(晋州)' 展 진주시와 국립진주박물관이 공동 주최하고 진주시기획전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 채색화의 흐름' 기획전시회가 21일 개막했다. 전시회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부터 오는 6월 19일까지며, 국립진주박물관과 이성자미술관에서 열린다. '한국 채색화의 흐름' 기획전은 색채화의 거장, 한국의 피카소로 알려진 진주 출신 박생광 작가의 작품을 포함해 삼국시대부터 근현대까지 한국 채색화의 흐름을 조명하는 전시다. 전시작품은 총 74점으로, 고려시대 공민왕의 '천산대렵도'를 비롯해 김홍도·신윤복의 채색화, 수갑계첩, 회혼례도, 리움 소장의 경기감영도, 십장생도, 이형록의 책가문방도, 일월오봉도와 민간에서 민화로 일월오봉을 그려 사용했던 일월부상도, 그리고 채용신의 작품으로 전해지는 팔도미인도 등이다. 이외에도 이성자미술관에서는 이유태의 호국, 박래현의 회고, 박노수의 여인, 천경자의 사군자, 오태학의 소와 아이들 등 총 16명의 작가 작품들이 소개된다. 시는 이번 전시가 한국 전통미술이 오늘로 이어지면서 어떻게 창조적으로 변화했고, 향후 한국 전통회화가 우리 문화예술에 어떻게 구현되고 발현될 것인가를 가늠해보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문화분권과 지역문화 균형발전을 위한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유치 실현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 4월부터 운영 김시민호는 20인 정원의 정자선 형태를 띤 유람선으로, 소망진산 아래 망진나루에서 출발해 진주성을 거쳐 돌아오는 약 30분 소요 코스로 운행될 계획이다. 매표를 위한 유람선 계류장은 전국 온라인 명칭 공모를 통해 물빛나루쉼터로 명명됐다. 물빛나루쉼터는 촉석루의 지붕 곡선과 기둥 및 다포 형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설계됐다. 물빛나루쉼터와 김시민호는 4월부터 개장 운영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김시민호의 야간 운행 계획을 수립해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진주성의 야경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김시민호의 야간 운항과 같은 야간관광 자원을 개발해 관광객이 머무르는 지역관광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개최 진주시 사상 첫 스포츠 공식 국제대회인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는 오는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부여되는 중요한 대회로, 47개국 2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진, 국내 80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진주실내체육관에서 40명의 위원으로 2023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했고, 3월 18일에는 조직위원회 위원과 체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를 진주로, 진주를 세계로'라는 구호로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출범식을 개최했다. 조직위원회는 조직위원회 사무처를 구성하고, 5월 그리스 세계주니어역도대회를 시작으로 국내외에 대회 홍보를 시작할 계획이다.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개최는 진주시가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스포츠 인프라 구축과 국제행사 전문 인력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중앙·논개시장 현대화, 전천후 쇼핑 가능 진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중앙시장과 논개시장이 변화된 모습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입구부터 북쪽으로 184m 구간에 최신 아케이드가 준공되어 날씨와 관계없이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 아케이드 구간 내에는 무질서하게 바닥에 자리 잡고 있던 노점들이 규격화된 현대식 판매대로 정비되어 고객을 맞이한다. 또한 중앙시장과 논개시장은 2022년 한국관광공사 관광객유치 경남권 대표 전통시장에 선정되어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5000원권 제작, 각종 이벤트 및 문화행사 지원, 전통시장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등을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진주시는 시장상인회와 협조해 상인 대상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코로나19 상황이 일상회복 단계에 들어서면 관광객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빰 야시장, 진맥축제 등 전통시장 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여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진주시는 올해 하반기 논개시장 공영주차장에서 시장 입구까지 총사업비 9억 6000만원을 투입해 아케이드 설치사업을 추진, 고객들이 주차장에서 시장까지 비를 맞지 않고 쇼핑할 수 있는 편리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논개시장 누들로드 내 공중화장실 설치, 중앙시장 활성화 용역, 전통시장 인근 무질서한 노점에 대한 판매대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등 침체된 전통시장 및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세계 5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두산중공업의 국산 가스터빈 1호기 제작 완료 행사에 참석해 두산중공업 임직원과 참여기업·연구기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강기윤(국민의힘, 창원 성산구)·김정호(더불어민주당, 김해을) 국회의원, 박성길 한국산업단지 경남본부장,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했다.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과정에서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가스복합발전 시장 규모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가스복합발전의 심장이 되는 가스터빈을 우리나라의 경우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실정이다. 이번에 두산중공업이 개발한 270MW급의 가스터빈은 25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가능한 용량으로 1500도 이상 고온에서 견디는 초내열 합금 소재가 들어가고 부품 수는 4만여 개에 이른다. 지난 2013년부터 가스터빈 기술개발을 시작해 총 1조 원이 투입됐고, 21개의 국내대학, 13개의 중소·중견기업, 연구기관 및 발전사가 참여해왔다. 제작이 완료된 가스터빈은 올 상반기 중 김포열병합발전소에 공급돼 오는 2025년까지 실증 운전을 거치게 된다. 이 과정이 완료되면 우리나라는 미국과 독일, 일본과 이탈리아에 이어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기술을 보유한 다섯 번째 국가가 된다. 하병필 권한대행은 "우리의 기술로 제작한 가스터빈은 제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경상남도는 가스복합발전을 미래 에너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지역의 협력업체들이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단기채권에 투자하는 TIGER ETF 순자산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하는 ETF는 ‘TIGER 단기통안채 ETF’, ‘TIGER 단기채권액티브 ETF’ 2종목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종가 기준 TIGER 단기통안채 ETF 순자산은 1조 7,406억원, TIGER 단기채권액티브 ETF 순자산은 2,952억원으로 순자산 합계가 2조 357억원이다. 특히 TIGER 단기통안채 ETF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채권형 ETF 중 순자산이 가장 크다. 해당 ETF는 연초대비 순자산이 4,039억원 증가했다. TIGER 단기통안채 ETF와 TIGER 단기채권액티브 ETF는 초단기형 채권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면서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도록 설계∙운용되는 상품으로, MMF, CMA 등 단기자금 운용 대체상품이다. ETF는 거래세가 없어 적은 비용으로 포트폴리오 비중 조절이 가능하고, 결제 주기가 국내 주식 및 ETF와 동일해 원하는 시점에 상품을 교체할 수 있다. 또한 해당 ETF는 만기가 존재하지 않아 롤오버에 따른 불편함도 없다. TIGER 단기통안채 ETF 비교지수는 ‘KIS MSB 3M’ 지수다. 해당 지수는 잔존만기 1~6개월의 통안증권 3종목으로 구성된다. 통안증권(통안채)는 통화안정증권(채권)의 줄임말로, 한국은행이 시중 통화량 조절을 위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발행하고 매매하는 채권을 말한다. 만기가 짧고 안정성이 높은 특징이 있다. TIGER 단기채권액티브 ETF 비교지수는 ‘KIS MSB 3M Plus’ 지수다. 해당 ETF는 비교지수 구성종목 이외에 국고채, 특수채, 통안채, 은행채 등에 투자함으로써 초과성과 달성을 추구한다. 단기채권에 투자하는 TIGER ETF는 순자산뿐만 아니라 거래량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단기통안채 ETF의 최근 3개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1,000억원이 넘는 수준으로, 국내 상장된 채권형 ETF 중 1위이며 전체 ETF 중에는 7위에 달한다. TIGER 단기채권액티브 ETF는 최근 3개월 일평균 거래대금이 채권형 ETF 중 3위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대표 김남기 전무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금리 인상 등 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단기채 ETF가 투자 피난처로 각광 받고 있다”며 “단기자금 ETF의 경우 낮은 변동성을 활용해 전체 포트폴리오 리스크 관리가 가능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이 국내 대학생 대상 맞춤형 교육 및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솔루션을 공개하며, 대학용 학사정보시스템 시장을 적극공략 한다. 한화시스템 ICT 부문은 22일 AI 기반의 대학 학사·교육·취업지원 솔루션 브랜드 'ai-CODI(에이아이-코디)'를 공식 론칭했다. '인공지능 코디(Artificial Intelligence-Coordination)'를 의미하는 ai-CODI는 선배들로부터 정보를 구하기 어려운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대학생들에게 최적의 학습 및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대학 내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통합하고, AI와 머신러닝 기술 기반으로 학생들의 전공·진로·학습 성향·성취도와 선배들의 학습이력을 분석해 학습자 맞춤형 커리큘럼과 취업에 필요한 스펙을 알아서 추천해주는 솔루션이다. ai-CODI는 우수 그룹과 유사 그룹의 정보를 비교분석해 추천하는 ▲스펙관리, 관심기업의 취업자 스펙점수를 바탕으로 학습자의 강·약점을 진단하는 ▲커리어, 우수한 학업 성취도를 보인 선배들의 학업이력 추천과 전공별 상세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학습관리, 과제·시험·출결 관리 및 개인 일정 통합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학습현황 기능 등 전방위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한화시스템은 약 20여년간 교육사업을 수행하면서 쌓아온 풍부한 교육솔루션 개발·운영 노하우를 ai-CODI 솔루션 내 핵심 기능으로 패키징 하였으며,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인 ‘하이큐브(HAiQV)’와 사내 AI·빅데이터 전문가를 활용하여 대학의 다양한 정형(엑셀 ·DB 등 데이터 형태), 비정형(이미지·텍스트·오디오 등) 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형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해냈다. 한화시스템은 빅데이터 기반으로 대학에 산재된 데이터를 통합·분석·전처리하는 '데이터 레이크(Data Lake)'를 구성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학습하여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모델링을 개발해 국내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솔루션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각 대학들은 ai-CODI 솔루션 도입으로 대학용 학사정보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분석·설계·개발 전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으며, 구축비용 역시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영 한화시스템 유화서비스사업본부장은 “대학생들이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자기주도적인 대학생활과 능력개발을 할 수 있도록 개개인의 다양성과 성장욕구를 AI기술로 반영하는 학사교육 시스템을 선보이게 됐다”며, “한화시스템의 AI·빅데이터 기술이 집약된 ai-CODI 솔루션은 대학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지원하고, 학습 및 취업지원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리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국민의힘 박동식 전 경남도의회 의장이 22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지방선거 사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침체된 사천경제를 반드시 살릴 수 있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며 자신이 최적의 사천시장 적임자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박 예비후보는 “경남도의회 의정생활 16년과 도의회 의장을 역임하면서 정치력과 행정력 그리고 추진력을 고루 갖춘 검증된 사천시장 후보자”라고 자부했다. 이어 “사천의 항공우주산업발전을 위해 항공우주청 설립 유치와 항공부품 연구개발, 시험평가, 항공전문훈련 기능을 담당할 항공벤처타운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SPP 조선소 부도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사천사랑 상품권 발행,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각종 지원확대, 관급공사 관내업체 수주물량 확대, 상가밀집지역 주변 공용주차장 확대 설치, 점심시간 대 주차단속 유연시행 확대 등의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박 예비후보는 “사천의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사천시 7대 비전 제시와 15개 핵심사업을 선정하고, 8개분야 88개 사업이 공약으로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천시 인사에 대해서도 인사원칙을 바로 세워 능력 있고 차별없는 인사 원칙을 세우겠다"며 "각 부서별 업무 효울성을 높이고 부서장 추천제를 병행해 시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주인은 바로 사천시민이라는 정치철학과 한번한 약속은 반드시 실천하는 후보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박동식 예비후보는 사천시 삼천포 출신으로 삼천포중학교, 삼천포공업고등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미생물공학과를 나와 제10대 경상남도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경남 창원을 비롯한 도내 18개 시·군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 2만4707명이 발생했다. 경상남도는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2만 4707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58만 1660명이다고 밝혔다. 시·군별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창원 8424명(창원 4028, 마산 3010, 진해 1386), 김해 3938명, 양산 3074명, 진주 2294명, 거제 2063명, 사천 825명, 밀양 654명, 통영 539명, 거창 458명, 창녕 409명, 함안 405명, 합천 292명, 남해 289명, 하동 257명, 고성 242명, 산청 216명, 함양 204명, 의령 124명이다. 3월 확진자 수는 43만3027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8만1660명, 입원치료 1305, 재택치료 17만3869, 퇴원 40만5992, 사망 494명이다. 또한 도내 사망자 41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 수는 494명이며, 누적 사망률은 0.08%, 위중증 환자는 36명, 치료중인 환자대비 0.02%를 차지하고 있다. 병상 가동률은 가동률 49.5%,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은 1차접종 287만3322명(87.0%), 2차접종 284만1448명(86.1%), 3차접종 206만9271명(62.7%)이다. 최근 1주간 경남 도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12주차 총 확진자 수는, 11주차(140,705명) 대비 44,236명 증가한 184,941명을 기록했으며,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2만6420.1명이다. 주요 지역별 확진자 발생 수는 창원 15만4647명(33.1%), 김해 8만2992명(17.8%), 양산 5만8641명(12.6%), 진주 5만1120명(11.0%) 거제 3만2403명(6.9%), 통영 1만6898명(3.7%) 순이다. 12주차 연령대별 확진자 현황은, 10대가 가장 많은 비율(16.4%)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40대(16.1%), 50대(12.6%), 30대(12.1%)순이다. 이중, 11주차 대비 70대 이상 확진자가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10대 미만 확진자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