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경남 진주시 금산면 송백지구 '혁신도시~금산교 간 자전거도로'가 개통됐다. 이날 개통식에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사회단체장, 인근 주민 등이 참석했다. 혁신도시~금산교 간 자전거도로는 총연장 3.8km 구간으로 약 4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2021년 7월 착공해 이번에 준공했다. 천혜의 자연환경인 남강을 활용한 생활형 자전거 인프라로 최근에 준공된 충무공동 바람모아공원 내 공영자전거 무료대여소와 함께 10대 자전거 거점도시로서 진주시의 위상을 더욱더 높일 것으로 보인다. 진주시는 혁신도시와 금산면을 잇는 자전거도로망 구축으로 남강댐~혁신도시~금산면까지 남강변 자전거 순환도로의 자연경관을 즐기며,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되어 시민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도로 인프라 확대 구축과 생활자전거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지속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장기간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이 자전거 이용을 생활화해 몸과 마음에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다시 도전해 지난 12년간 준비한 영등포에 대한 비전을 꼭 실현해 보고 싶습니다." '3전4기의 신화를 이룰 것인가?' 서울 영등포구청장 선거에 연속 3번의 고배를 마시고 4번째 출마한 국민의힘 양창호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가 6.1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양 예비후보는 웹이코노미와 인터뷰에서 "세 번 모두 어려운 선거상황이지만 저의 영등포에 대한 비전을 실현해 보고자 도전을 했으나 실패했고, 이번 선거는 수평적 분위기는 만들어졌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명품 영등포와 해피영등포'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한 ▲여의도 재건축 조속 추진 ▲여의도 공공임대주택 반대 ▲신길동 메낙골 공원화 사업추진 ▲준공업지역에 미래지향적이고 경쟁력있는 사업 추진 등을 주요 공약사업으로 들었다. 다음은 인터뷰 문답 요지. -4번째 영등포구청장에 출마했다. 같은 선출직에 4번 도전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데 특별한 이유는. ▲2010년, 2014년, 2018년 서울 영등포구청장 선거에 출마해 고배를 마셨다. 세 번 모두 민주당이 압승한 선거분위기에서 선거를 치렀다. 2010년 서울시 25개 구청중에 민주당이 21개 구청장이, 2014년 또한 21곳 구청장에 민주당이 당선됏다. 2018년은 선거기간중에 북미정상회담이 이루어지는 기괴한 상황에서 민주당이 25개 구청중에 24곳에서 당선됐다. 세 번 모두 어려운 선거상황이지만 저의 영등포에 대한 비전을 실현해 보고자 도전을 했으나 실패했고, 이번 선거는 수평적 분위기는 만들어졌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다시 도전해 지난 12년간 준비한 영등포에 대한 비전을 꼭 실현해 보고 싶다. -영등포에 대한 비전은.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은 전체적 발전상과 지역의 어려운 숙원사업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로 구성된다. 전체적인 발전상은 '명품 영등포와 해피영등포'다. 명품 영등포는 단순히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의 사람들이 영등포를 찾아오는 곳으로 만드는 것이다. 같은 사업을 하더라도 우리의 젊은이들이 찾아와서 즐기는 그런 영등포를 만든다는 것이다. 우리 영등포에는 준공업지역으로 인해 많은 지식산업센터가 산재해 있다. 이곳에 일하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일은 영등포에서 하지만, 정작 친구들을 만나서 즐길 때는 강남이나 홍대, 신촌 등으로 간다. 이들이 친구를 영등포에 불러서 즐길 수 있는 그런 영등포를 만들어야 한다 -영등포내 지역인 여의도의 재건축과 개발에 대한 비전은 무엇인지. ▲지역의 숙원과제인 여의도의 재건축은 빨리 해야 한다. 주민들의 입장에서 재건축이 되도록 낮은 기부체납율로 용적률 상향이 이뤄져 주민들의 재건축 비용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 아울러 여의도를 여의도답게 개발하기 위해서는 여의도에 공공임대주택을 지어 공급하겠다는 세력을 차단시켜야 한다. 25만평 성남 대장동의 사적재산을 강제 수용해 공공 개발하면서도 단 한 채도 짓지 않은 임대주택을 여의도에 짓겠다는 것은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정책에 실패한 것을 감추기 위한 술수에 불과하다. -신길동의 지역 현안 중에 메낙골 공원조성사업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1940년 공원으로 지정된 신길동의 메낙골 공원을 공원으로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정부는 여기에도 행복주택으로 거론하다가 주민의 반발을 초래한 바 있는데, 당장 관련 부지를 국방부로부터 넘겨받는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다. -영등포동, 양평동, 당산동, 문래동 등 준공업지역 해결방안은. ▲준공업지역을 좀 자유롭게 용도변경을 해 활용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계획을 수립해 도시가 준공업 지역이라는 용도지역에 갇혀 기형적으로 만들어져 가는 것을 막고 미래지향적이고 경쟁력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권택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직무대행(대구교대 교수)은 24일 오후 4시 30분 교총을 내방한 임태희 전 한경대 총장과 간담을 갖고 교육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은 최근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임 전 총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간담에서 임 전 총장은 “미래를 위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기도 교육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꾼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이 특정 집단, 이념에 의해 좌우되는 것은 문제”라며 “이를 바꾸고 바로잡는 일이 쉽지는 않겠지만 교육의 전문성을 살리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권택환 직무대행은 “출마 의사를 밝히고 첫 행보로 교총을 방문한 데 대해 고맙고 환영한다”며 “교육을 바로 잡는 일에 교총도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금 우리 교육은 그 어느 때보다 교육감의 역할이 중요할 만큼 위기에 놓여 있다”며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들이 단일화해 지난 5년의 교육실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직무대행과 임 전 총장은 교육부 존치, 이념 편향 2022 개정 교육과정, 무자격 교장공모제 등 교육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소공로 조선호텔에서 마이크 펜스(Michael Richard Pence) 전(前) 미국 부통령,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와 오찬하며 한∙미 관계 등을 주제로 환담을 나눴다. 이번 만남은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극동방송의 초청으로 강연 차 방한하면서 이뤄졌다. 펜스 전 부통령은 25일 오전 소공로 조선호텔에서 ‘국제정세 속 굳건한 한미동맹’이라는 제목으로 정치, 경제, 교육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고 한화 측은 밝혔다. 약 2시간 정도 오찬에서 김승연 회장과 펜스 전 부통령은 최근 국제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국가 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에 공감했다. 김 회장은 아울러 국제 분쟁과 이에 따른 경제 위기로 기업들 역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글로벌 리더들이 세계 경제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장환 목사는 정치∙경제∙종교가 한마음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힘주어 강조했다. 오찬은 김승연 회장과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처음 만나는 자리였으나, 미국 헤리티지 재단과 에드윈 퓰너 회장 등 공통의 인연이 바탕이 되어 오찬 자리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펜스 전 부통령은 2021년 2월부터 헤리티지 재단의 초빙 연구원으로 합류해 활동 중이기도 하다. 이번 자리에는 펜스 전 부통령의 부인인 카렌 펜스(Karen Sue Pence) 여사, 김장환 목사의 딸인 김애설 교수와 함께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동선 상무도 참석했다.
[웹이코노미 정재은 기자] 삼성전자가 대화면 가성비 LTE 스마트폰 '갤럭시 A23(Galaxy A23)'을 이달 25일 출시한다. '갤럭시 A23'는 167.2mm(6.6형) FHD+ 디스플레이에 최대 90Hz의 화면 주사율을 지원해 더욱 몰입감 있게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후면에 OIS(광학식 손떨림 방지)를 지원하는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탑재했다. 어두운 곳에서도 흔들림을 최소화해 밝고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5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2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등 쿼드 카메라를 탑재해 인물부터 풍경까지 다양한 사진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전면에는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와 함께 128GB 내장메모리는 물론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배터리 걱정 없이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25W 초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갤럭시 A23'는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37만 4천원이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블루 3가지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A23' 구매 고객 전원에게 프리미엄 동영상 스트리밍 멤버십 'YouTube Premium' 2개월 무료 체험권을 제공한다.
[웹이코노미 정재은 기자] CJ제일제당의 비비고가 JTBC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다운’과의 공식 스폰서십을 통해 열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브랜드 이미지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전부터 브레이킹에 대해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비비고는 지속적인 후원 활동의 일환으로 브레이킹 선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JTBC 댄스 서바이벌 ‘쇼다운’과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대한민국의 브레이킹 팀과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세계적인 위상을 자랑하는 브레이킹 크루 ‘진조크루’와의 공식 후원 계약을 시작으로 윙(김헌우), 주티주트(박민혁), 베로(장지광), 프레시벨라(전지예) 선수와 개인 후원 계약을 맺었다. CJ제일제당 비비고는 해당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쇼다운’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레이킹 크루가 총출동해 배틀을 펼치는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비비고는 국내에서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던 ‘브레이킹’ 분야와 전세계에서 브레이킹 강국으로 인정 받는 K-브레이킹의 면모를 대중에게 알린다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해 스폰서십을 체결하게 됐다. ‘쇼다운’에는 세계 5대 메이저 브레이킹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하게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진조크루’, 세계 브레이킹 대회 우승뿐 아니라 북미권 대회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리버스크루’를 비롯해 ‘갬블러크루’, ‘퓨전엠씨’, ‘소울번즈’, ‘플로우엑셀’, ‘이모션크루’, ‘원웨이크루’ 등 8개의 막강한 브레이킹 팀이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심사위원으로는 시애틀 브레이킹 크루 AOM 출신의 래퍼 박재범과 비보이 월드컵으로 불리는 ‘배틀 오브 더 이어(Battle of the Year)’에서 아시아 최초로 우승을 이끈 이우성, 힙합 댄스계의 절대강자 제이블랙이 출연해 이해도 높은 심사평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곧 있을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의 공식 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킹이 대중에게 더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이런 프로그램이 만들어져서 고맙다”, “브레이킹 선수들이 설 무대가 자주 만들어지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비비고는 K-푸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쇼다운’을 통해 K-브레이킹에 걸맞는 열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비비고는 ‘쇼다운’을 위해 브레이킹 콘셉트의 비비고 브랜드 로고를 활용한 다양한 소품을 제작했으며, 선수들이 공연을 펼치는 스테이지를 비롯해 연습 및 휴식 공간 등에 자연스럽게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프로농구(NBA) 리그의 유명 구단인 LA레이커스의 디자인을 적용한 냉장고와 비비고 푸드트럭 등을 프로그램에 지원해 브레이킹 크루와 시청자들에게 이색적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 그룹장 김숙진 담당 임원(경영리더)은 “이전부터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브레이킹 종목과 선수들이 대중에게 큰 관심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CJ제일제당은 Global Lifestyle Company로서 브레이킹 종목의 저변을 확대하고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확장해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이 2022년 상반기 신규 채용으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채용 규모는 총 56명이다. 일반직은 공개경쟁채용으로 행정(일반행정) 21명, 기술(혁신성장기술, IT) 21명, 제한경쟁채용으로 경력(회계·세무, 노무/제한경쟁채용) 3명을 채용한다. 업무지원직(무기계약직)은 지역·사업별로 11명을 채용한다. 입사 지원은 오는 4월 1일부터 4월 11일까지 중진공 채용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서류 심사, 필기 시험(NCS 기초평가, 인성검사, 전공 객관식, 시사 논술), 면접 전형(1차, 2차)을 거쳐 6월경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중진공은 상반기 공개경쟁채용을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진행한다. 나이·학력·출신 등의 제한이 없는 열린 채용과 보훈·장애인 등을 배려한 사회형평적 채용으로 사회적 가치를 구현한다. 또 지역인재 채용 확대로 정부의 지역균형 뉴딜과 일자리 창출 정책에도 적극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매년 100여명 이상의 채용을 지속해 취업난 해소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창업과 혁신성장, 구조혁신을 통한 선순환 기업 생태계 구축까지, 중진공과 함께 중소벤처기업을 경제구조 전환의 주역으로 육성해나갈 열정과 역량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중진공은 오는 28일까지 체험형 청년인턴 90명을 모집 중이다. 접수 마감일 기준 만 34세 이하 청년에게 공공기관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경남 의령군의 염원인 국립국어사전박물관 의령 건립에 정치인과 학계전문가가 한 목소리를 냈다. 지난 23일 국립 국어사전박물관 의령 건립을 위한 학술발표회가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11월 의령군에서 1차 학술발표회 개최 후 4개월 만에 국회에서 두 번째 학술발표회를 열렸다. 이날 학술발표회에는 정치인과 학계전문가가 대거 참석해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국민의 힘 이준석 당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지역구 국회의원인 조해진 국회교육위원장 등 정치인과 한글학회 권재일 회장, 서울대 이병근 명예교수, 연세대 홍윤표 명예교수, 한국기술교육대 정재영 교수, 국립국어원 이대성 연구관 등 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의령군에서는 오태완 군수, 문봉도 의장 및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의령군의 초청에 흔쾌히 참석을 결정한 이준석 당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는 국립국어사전박물관 의령 건립을 적극 지지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당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역시 후보 시절 공약으로 이를 내세워 어느 때보다 의령군민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의령은 나라가 어려울 때 큰 기여를 한 고장으로 임진왜란 때의 곽재우 장군,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숨결이 있는 곳"이라며 "우리말과 글을 지킨 조선어학회 의령 출신 세분의 정신을 기념해야 할 책무가 정치인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립국어사전박물관 의령 건립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당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김 원내대표와 조 의원 역시 의령군과 조선어학회의 연결고리를 강조하며 "다른 어디보다 의령에 꼭 세워져야 한다", "명분 있는 의령이 마땅히 0순위"라는 말로 이준석 대표를 지원 사격했다. 또한 의령 출신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과 전재수 의원도 학술발표회를 축하하며 고향 발전과 박물관 건립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사를 영상과 축전으로 보내왔다. 이어 열린 학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에서는 국립국어사전박물관 의령 건립의 학술적인 근거를 뒷받침하는 토론이 이어졌다. 국립국어사전박물관의 건립 의의와 과제, 입지선정에 대한 다양한 학문적 접근을 이어갔다. 특히 국내 권위 있는 국어학자인 홍윤표 교수의 '의령 건립 지지'는 큰 화제가 됐다. 홍 교수는 평소 국립국어사전박물관의 건립의 필요성은 역설하면서 장소에 대해서는 특정 지역을 손꼽지는 않았다. 홍 교수는 "국어사전에 대한 진심과 의령군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 의지를 보니 의령군에 박물관을 건립해도 손색이 없다"며 "의령에 가장 한국적이며 가장 자랑스러운 한국어 교육의 근간이 되는 박물관을 건립되면 좋겠다"라고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오태완 군수는 "우리말 사전과 우리말 표기법 제정의 모태가 되는 곳이 의령군이다. 국립 국어사전박물관을 건립하고자 한다면 의령을 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의 장으로 의령군민의 염원을 담아 꼭 건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령군은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물과 학술발표회 자료를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등 상급기관에 지속적으로 사업을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국립 국어사전박물관 의령 건립을 위해 범국민 사전 유물 기증운동을 포함해 관련 사업들을 하나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립 국어사전박물관은 우리말과 글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시대별, 세대별, 역사별 언어문화를 정리, 보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말 의령에 완공 예정인 전국최초 미래교육기관인 미래교육테마파크와 연계해 새로운 교육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의령군과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가 힘을 모아 진행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2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신임 이원덕 은행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취임식은 이 행장의 뜻에 따라 참석인원을 최소화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취임사에서 “오늘날 거친 역사의 파고를 이겨내고 지금처럼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고객님께서 보내주신 한결같은 사랑과 성원 덕분이다”라며, “완전 민영화는 위대한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우리 여정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더 크고 높은 영광의 역사를 펼쳐나가자”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아울러 3대 경영 키워드로 고객, 시장, 직원을 언급한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위대한 은행은 얼마나 많은 고객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느냐에 의해 결정된다”며, “고객의, 고객에 의한, 고객을 위한 우리은행은 당연한 것”이라고 고객 중심 경영의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경계의 붕괴이며, 보호산업이었던 금융의 경계도 허물어지고 있다”며, “기존 은행뿐만 아니라 거대 플랫폼과 거대 IT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테크놀로지(Technology)와 플랫폼에 우리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직원들에게 “여러분이 우리가 가진 ‘최고의 희망’”이라며, “저와 함께 우리은행의 여정을 개척하고 승리하고 이겨내 위대한 은행을 만들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취임식을 마친 후 곧바로 서울 지역 오랜 거래처 방문을 시작으로 방문고객 수가 전국 최상위 지점인 수유동금융센터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한편, 우리은행은‘고객 중심 현장 경영’을 실천하고자 본부의 지원조직을 축소하고 영업부문 조직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세부적으로는 비서실 폐지 등 은행장 지원조직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영업총괄 및 외환 등 현장영업 담당 조직은 확대할 예정이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팔라듐 수소화물*의 존재와 생성원리를 밝혔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수소와 리튬 등의 경량 원소를 함유하는 합금소재의 새로운 합성 방법론을 제시함에 따라 수소연료전지와 저장장치 등 친환경 에너지소재 개발을 향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윤석진, 이하 KIST)은 청청신기술연구본부 천동원 박사팀이 기존에 보고된 바 없는 새로운 준안정상 팔라듐 수소화물(PdHx) 소재 개발과 함께 생성 기전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저널인 ‘네이처’(Nature, IF 49.962) 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준안정상’(metastable phase) 물질이란 열역학적으로 에너지가 낮은 안정한 상태로 존재하는 대부분의 물질과 다르게 열역학적 에너지가 안정상 보다 높지만, 안정상으로 변화하는데 필요한 에너지의 양이 매우 커서 준안정 상태로 존재하는 물질이다. 다이아몬드와 흑연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다이아몬드와 흑연은 같은 탄소로 이뤄져 있지만 일반적인 대기압과 상온에서 흑연은 안정상(stable phase), 다이아몬드는 준안정상(metastable phase)으로 존재한다. 열역학적으로 에너지가 높고 불안정한 상태인 다이아몬드가 낮은 에너지와 안정한 상태의 흑연으로 변화하려면 매우 큰 에너지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물질의 집합 상태가 다른 상으로 변화하는 상변태(phase transformation)를 하지 않고 준안전상으로 존재한다. 그간 준안정상을 통해 새로운 성능을 갖는 소재의 개발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뤄졌으나, 절삭·가공용 다이아몬드 합성과 박막증착처럼 주로 경험적인 방법론에 의존해 한계를 보여왔다. KIST 연구진은 백금과 비슷한 촉매 작용과 함께 수소를 흡수하는 성질로 차세대 수소 에너지의 핵심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팔라듐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준안정상 소재 개발의 체계적인 이론화를 위해, 투과전자현미경 액상셀 내부에 수소가 충분한 수소분위기*를 조성하고 팔라듐 결정을 성장시켜 새로운 결정구조를 갖는 준안정상 팔라듐 수소화물을 직접 합성하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개발된 준안정상 팔라듐 수소화물은 안정상 소재보다 우수한 열안정성과 더불어 수소저장 성능이 2배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됐다. KIST 연구진은 이렇게 개발한 준안정 금속 수소화물 합성법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2차원 전자현미경 이미지들을 3차원 이미지로 재구성하는 원자분해능 전자토모그래피(Atomic Electron Tomography) 분석법으로 나노미터 크기의 금속 수소화물 결정을 분석했다. 그 결과 3차원 구조의 준안정상 팔라듐 수소화물이 열역학적으로 안정적임을 증명했다. 연구진은 이를 토대로 안정상 중심의 소재 개발 연구가 주종을 이뤄온 국제 연구계에 ‘다단계 결정화과정’이라는 새로운 준안정 소재 개발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KIST 천동원 박사는 “새롭게 개발한 준안정상 소재합성방법론으로 경량원소가 포함된 합금신소재 개발의 중요한 원천기술을 마련하게 됐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수소, 리튬 등을 저장할 수 있는 준안정상 기반 친환경 에너지소재 개발과 함께 현대 반도체 산업의 핵심기술이 된 초크랄스키 공정처럼 새로운 소재 혁신의 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의 지원을 받아 미래소재디스커버리 사업 및 KIST 미래원천청정신기술 개발 사업으로 수행되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SK에코플랜트(주)가 참여하는 노르웨이 Rv.555 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에 약 2.2천억원(NOK 16억)의 금융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노르웨이 제2의 도시 베르겐(Bergen)과 도서지방 외가든(Øygarden)을 연결하는 총 연장 10km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이번 사업에는 역대 노르웨이 정부 프로젝트 중 최대 사업비 규모인 2.2조원(NOK 161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주)가 호주 맥쿼리홀딩스(Macquarie Corporate Holdings), 이탈리아 위빌드(Webuild S.p.A)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사업주로 참여하여 시공까지 담당하는 프로젝트에, K-SURE가 총 사업비의 10%의 금융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북유럽 민관협력사업*에 대한 K-SURE의 최초 금융지원 사례로, K-SURE의 금융지원을 통해 우리기업의 선진국 사회기반시설(SOC) 시장 활동영역을 또 한번 넓힌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2012년 터키 유라시아 해저터널, 2019년 영국 실버타운 터널 사업에서도 성공적인 수주성과를 거둔 K-SURE와 SK에코플랜트(주)는 그간 쌓은 금융지원․사업수행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 입찰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 자금조달과 공사수행 경험을 통해 노르웨이 정부의 대규모 국가 인프라 정비사업 등 북유럽 시장에서도 우리기업들의 수주 기회 확대가 기대된다. 또한, 노르웨이 통화로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이번 프로젝트 특성상 대규모 현지화 자금조달능력이 중요하게 작용한 만큼, K-SURE는 입찰 초기단계부터 확고한 현지화 금융구조 지원 의사를 밝혀 우리 기업의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주를 이끌어 냈다. K-SURE는 달러화 중심의 전통적 금융지원 외에도, 대만 신 타이완 달러(TWD), 폴란드 즈워티(PLZ) 등 다양한 국가의 현지화로 금융을 지원하여 우리기업이 다양한 국가에서 수주 기회를 획득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북유럽 민관협력사업에 대한 K-SURE 최초의 금융지원을 통해 향후 선진국 민관협력사업에 대한 국내기업의 참여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특히 현지화 금융을 통해 우리기업이 발주처의 다양한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선진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은 방위사업청과 1845억 규모의 ‘중앙방공통제소(MCRC) 성능개량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성능 개량을 통해 기존 MCRC의 기능과 성능을 대폭 향상시켜 미래 영공 방어의 작전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장비 노후화로 인한 작전 운용의 한계를 극복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첨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향후 전력화 예정인 무기체계와 연동 능력 확보를 통해 공중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CRC는 공군의 핵심 지휘통제 센터다. 한반도 영공을 24시간 감시하고, 아군 전투기의 임무 비행을 유도 하는 등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는 모든 항공기를 감시∙통제하는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이다. 한화시스템은 2019년 한반도 전역을 위협하는 탄도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한 한국형 탄도탄작전통제소(KTMO-CELL) 성능개량 사업 수주에 이어 금번 MCRC 성능개량사업을 수주함으로서 대한민국 영공 방위을 위협하는 항공기와 탄도탄에 대비한 지휘통제소 연구개발 역량을 모두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나아가, 이미 검증된 통합방공체계 역량을 바탕으로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등 한반도 주변 위협 및 미래 작전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영공 방어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규헌 방위사업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간의 전쟁이 보여주듯이 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MCRC는 우리 영공에 대한 공중 위협을 식별하고 대처하는 핵심 지휘통제 자산인 만큼 이번 성능개량사업을 통해 한반도 영공 안보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정호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본부장은 “한반도 영공을 방호하는 국내 최상위 수준의 방공지휘통제체계인 MCRC성능개량 사업을 수행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한화시스템은 통합방공체계 개발 역량 및 C4I체계 체계 통합 역량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MCRC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2018년 육군 방공 지휘통제경보체계(육군 방공C2A)를 성공적으로 개발 완료해 양산 중이며 ▲2019년 한국형 탄도탄 작전통제소(KTMO-CELL) 성능개량 체계 사업을 수주해 개발 중이다. 또한, ▲전술정보통신(TICN) ▲합동전술데이터링크(JTDLS) 등의 체계 개발을 통해 지휘통제통신(C4I) 시스템 개발 및 상호 연동 역량 등도 입증한 바 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현대중공업은 50년전 정주영 창업자님의 창업정신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72년, 당시 만 57세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조선소를 짓겠다고 생각하신 '창조적 예지'가 지금의 현대중공업그룹을 만든 것입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은 24일 현대중공업 창립 50주년을 맞아 임직원에게 보낸 글에서 " '창조적 예지'야말로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권 회장은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리더의 생각과 행동이 가장 중요하다"며 "대표이사가 중심이 되고, 임원과 팀장, 부서장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권 회장의 50주년 인사말 전문. <권오갑 회장 현대중공업 창립 50주년 인사말>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우리 그룹의 모회사인 현대중공업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날입니다. 현대중공업은 우리 그룹의 뿌리이자, 심장과도 같은 회사입니다. 현대중공업의 역사는 곧 우리 그룹의 역사입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수많은 어려움과 위기를 극복하고 “50년 국민기업”으로 이끌어 주신 많은 선배, 동료, 후배 여러분께 진심으로 경의(敬意)를 표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50주년을 축하해 주시기 바랍니다. 임직원 여러분, 현대중공업 50년은 수많은 도전의 역사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최근 10년동안은 창사이래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고 생각됩니다. 장기간 지속된 조선해양의 경기 불황이 가장 큰 원인이었지만, “세계1등”이라는 현실에 안주한 채 미래에 대한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우리에게도 책임은 있습니다. 앞으로의 기업활동에서도 수많은 굴곡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두 번 다시 우리 동료와 지역사회에 고통을 주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50년의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며, 우리의 생각과 의지를 하나로 모아야 합니다. 새로운 50년의 출발선에 서 있는 지금, 저는 여러분께 “새로움(新)”과 “변화(變化)”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하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미 많은 곳에서 변화가 있었지만, “하던대로”의 습관이 여전히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변화의 불편함”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현상도 자주 발견됩니다. 임직원 여러분, 현대중공업은 50년전 정주영 창업자님의 창업정신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72년, 당시 만 57세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조선소를 짓겠다고 생각하신 “창조적 예지”가 지금의 현대중공업그룹을 만든 것입니다. “창조적 예지”야말로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여러분에게는 어떤 창조적 예지가 마음속에 있습니까? 어떤 새로운 변화를 생각하고 있으며,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십니까? 그것이 회사, 가정, 개인 그 어떤 것이든, 끝없이 정진하고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결론을 얻고, 강력하게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리더의 생각과 행동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표이사가 중심이 되고, 임원과 팀장, 부서장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리더가 바뀌지 않으면 회사는 바뀌지 않습니다. 리더가 새로움을 추구하지 않으면 회사는 변화할 수 없습니다. 리더가 성찰하지 않으면 회사는 오만해지고 조직은 모래알이 됩니다. 리더의 마음이 닫혀 있으면, 회사는 발전할 수 없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우리가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생존해 나갈 수 있는 가장 핵심 요소는 바로 “기술개발”입니다. 아무도 갖지 않는 독보적인 기술을 갖고 있을 때, 우리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는 11월 시작되는 “판교 GRC 시대”는 우리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최고의 시설과 최고의 환경에서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우리의 기술개발 전략들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그룹의 주역이 될 MZ세대들이 자유롭게 미래를 설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입니다.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자율운항 시스템, 탈탄소 미래형 선박, 친환경 바이오 연료, 스마트 팩토리,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그룹의 미래를 현실화 시켜 나갈 것입니다. 혁신적 사고와 창의적 활동으로 모든 부문에서 최고의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다시한번, 창립 50주년이라는 큰 선물을 안겨주신 선·후배, 동료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아무쪼록 여러분의 가정에도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현대중공업 창립 50주년 아침에 회장 권 오 갑 드림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LG전자가 더욱 진화한 LG 올레드 에보(OLED evo)를 앞세워 2022년형 올레드 TV 총 22개 모델(출시 모델은 국가별로 다를 수 있음)을 글로벌 및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 LG 올레드 에보(OLED evo) 앞세운 역대 最多 라인업 LG전자는 최근 독자 영상처리기술 및 열제어기술을 통해 더 밝고 선명해진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OLED evo Gallery Edition, 83/77/65/55G2)을 북미, 유럽 등 해외 주요 시장에 출시를 시작했다. 한국에는 내달 77형(대각선 약 195센티미터) 제품을 시작으로 83/65형 갤러리에디션 제품을 순차 출시한다.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 라인업에 포함되는 세계 최대 97형(대각선 약 246센티미터) 신제품도 연내 출시 예정이다. LG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은 갤러리스탠드 및 일반스탠드 외에도 별도 외부기기 없이 TV 전체가 벽에 밀착하는 갤러리 디자인 설치가 가능하다. 또 LG전자는 차세대 올레드 TV인 올레드 에보 라인업에 올해부터 갤러리에디션뿐 아니라 올레드 에보 일반형(83/77/65/55/48/42C2)을 추가한다. 올레드 에보 일반형 제품은 한국에서 65형(대각선 약 165센티미터) 제품이 이달 출시되고, 83/77/55/48/42형 모델이 내달 선보일 예정이다. 올레드 에보 일반형에는 세계 최소 42형(대각선 약 106센티미터) 신제품이 추가됐다. 세컨드 TV나 게이밍 TV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48형 제품와 함께 프리미엄 중형급 TV 수요를 공략하는 제품이다. LG전자는 올레드 에보 라인업 외에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다양한 올레드 TV(77/65/55B2, 77/65/55/48A2) 신제품도 내달 초부터 순차 출시하며 올레드 대세화에 본격 가속도를 낸다. 이로써 LG전자는 벽을 가득 채우는 초대형 화면부터 책상에 올려놓고 사용하기에 적합한 크기까지 총 22개의 모델을 새롭게 출시하며 올레드 TV 업계에서 최다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2022년형 LG 올레드 TV 국내 출하가는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모델명: G2)이 469만 원~1,400만 원(65형~83형 기준, 97형은 미정), 일반형 올레드 에보(모델명: C2)가 249만 원~1,090만 원(55형~83형 기준, 48/42형은 미정)이다. ■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진화 이어가는 화질 ‘끝판왕’ 2022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LG전자가 10년 가까이 축적해온 올레드 화질/음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낸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알파9 프로세서는 LG 올레드 TV가 동일한 OLED 기술 기반의 다른 TV와 비교해도 단연 최고로 평가받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는 ▲노이즈를 줄이고 해상도를 높이는 업스케일링(Upscaling) ▲HDR(High Dynamic Range, 고대비) 및 색 표현력을 높여주는 화질처리기술 ▲2채널 음원을 가상 7.1.2채널 입체음향으로 변환하는 음향처리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올레드의 성능을 극대화해준다. 2022년형 LG 올레드 TV 전 제품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원작과 TV 화면간 색의 명도, 채도, 색도 등을 평가하는 색 충실도(Color Fidelity)와 ▲화면 밝기에 상관없이 정확하고 풍부한 색을 표현하는 정도를 평가하는 컬러볼륨(Color Volume)을 모두 100% 충족한다. ■ 환경과 고객의 건강까지 고려 2022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복합섬유구조 신소재를 적용해 무게를 대폭 줄였다. 65형 신제품(65C2)은 일반 스탠드 설치를 기준으로 같은 크기의 작년 모델(65C1) 대비 45% 가벼워 배송과 설치가 간편하다. 가벼워진 무게 덕분에 제품 유통 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다. 제품 운송용 컨테이너(40피트 기준)에 65형 신제품을 싣는 경우 한 번에 150대 가량을 운반할 수 있는데, 지난해 제품을 운반하는 경우와 비교해 컨테이너의 중량을 2.4톤(ton) 가량 줄일 수 있다. 2022년형 LG 올레드 TV 전 제품은 눈에 편안한 화질로 美 아이세이프(eyesafe)와 獨 TUV라인란드(Rheinland)가 공동 개발한 아이세이프 디스플레이(Eyesafe Display) 인증을 받았다. 올레드 디스플레이는 美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화면 깜박임이 없음을 인정받은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검증도 받았다.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LG 올레드 TV만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을 앞세워 다른 TV로는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사업 10년차에 접어드는 올레드 명가(名家)로서 그간 축적해온 데이터와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TV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세계 3대 홍보물 경연대회 중 하나로 평가되는 머큐리 어워즈(Mercury Excellence Awards)에 ‘사회공헌활동 백서 2020’를 출품해 2개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36회째를 맞은 머큐리 어워즈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미국 머콤사(社)가 진행하는 대회로 출품된 홍보물 중 독창성, 메시지 전달 능력, 디자인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발표한다. 이번에 현대차그룹은 ‘내용 전달력이 뛰어난 연차 보고서(Annual Report - Specialized)’ 분야의 CSR 보고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2개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 사회공헌활동 백서는 그룹의 사회공헌 체계와 주요 사회공헌 사업을 정리해 2004년부터 매년 발행하는 지속가능경영 홍보물이다. 특히, 올해 머큐리 어워즈에서 수상한 ‘사회공헌활동 백서 2020’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지역 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 현대차그룹의 활동들을 상세히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 사회공헌활동 백서는 5년 연속 국제적인 상을 받게 됐다. ‘사회공헌활동 백서 2016’은 2018년 머큐리 어워즈에서 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고, ‘사회공헌활동 백서 2017’은 같은 해 머콤 주최 연차 보고서 경연대회인 ‘ARC 어워즈(Annual Report Competition Awards)’에서 대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사회공헌활동 백서 2018’은 ‘ARC 어워즈’ 와 머콤 주최 기업 홍보물 공모전인 ‘아스트리드 어워즈(ASTRID Awards)’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했으며, ‘사회공헌활동 백서 2019’는 2021년 머큐리 어워즈 대상을, ‘아스트리드 어워즈’ 금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발행물이 기업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제적인 경연대회에서 연 이은 수상을 하게 된 것을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책임감 있게 수행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진정성 있게 알리는 데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