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국민의힘 양창호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가 “영등포를 위한 목동선 연장 및 추가역 용역을 실시하겠다”며 “지난 지방선거 당시의 공약에 대한 진정성과 책임있는 진행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영등포구에는 점차 철도망이 확충되고 있으나, 당산-영등포-신풍의 남북축으로는 철도가 운행되지 않고 중간에 경부선으로 도로망이 단절되기까지 하여 철도와 도로교통 모두 연결이 어려운 불편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한편으로 목동선은 현재 양천구와 당산역을 연결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으나, 노선이 지나가는 선유고 인근 등 영등포구의 교통취약지역을 고려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 예비후보는 “뉴타운이 명품신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지하철망의 확충이 필요하고, 경전철 목동선도 신길 뉴타운과 영등포 도심뉴타운과 연결되면 사업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길 뉴타운의 경우 중심지인 신길가마산로 사거리(옛 사러가사거리)는 영등포역 및 신풍역과 거리가 있고,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도림사거리역과도 거리가 있어 구민들의 철도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라고 말했다. 한편, 목동선은 양천구 신월동과 영등포구 당산동을 잇는 경전철 노선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양창호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지역 공약으로 '경전철 목동선의 신풍역 연장'을 약속했다. 양 예비후보는 "해당 노선을 당산역에서 영등포시장을 거쳐 신풍역까지 연장하고 기존 구간에서는 (가칭)선유고역을 추가하여 영등포의 교통취약지역을 보완하고, 1, 2, 5, 7, 9호선, 신안산선을 모두 환승연계해 교통편의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거듭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목동선 경전철의 노선변경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결정사항이므로 용역결과 및 사업성 검토후 책임지고 적극 건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가 통계청의 ‘2021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원자료’를 분석하여 4월 17일 발표한 「2021년 최저임금 미만율 분석 및 최저임금 수준 국제비교」에 따르면, 2021년 우리 노동시장에서 법정 최저임금(시급 8,720원)을 받지 못하는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 수는 321.5만명(최저임금 미만율* 15.3%)으로 역대 2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2021년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 수와 미만율)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는 2001년 57.7만명(미만율 4.3%)에서 2021년 321.5만명(15.3%)으로 20년간 263.8만명(11.0%p)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미만자 수는 2021년 최저임금 인상률이 최근 20년 새 가장 낮은 1.5% 였음에도 불구하고, 2001년 최저임금위원회가 미만율 통계를 작성한 이래 두 번째로 많은 수치이다. 최저임금 미만율(15.3%) 또한 2021년 임금근로자 수 급증에 따라 2020년(15.6%)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역대 4번째로 여전히 높게 나타났으며, 2018년 이후 매해 15%를 웃돌고 있다. ■ (미만자 수 및 미만율의 주 원인 : 높은 최저임금 수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2021년 미만 근로자 수와 높은 최저임금 미만율은 최저임금 고율인상이 누적되어 우리 최저임금 수준이 매우 높아짐에 따라 노동시장의 수용성이 떨어진 것에 가장 크게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총이 OECD와 각 국가의 최저임금 소관부처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2021년 우리 최저임금은 중위임금 대비 61.2%로 OECD 국가 중 상위권(30개국 중 8번째)이며, 특히 우리 산업 경쟁국인 G7 국가들과 비교하면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17~2021년) 우리 최저임금 인상률(누적)은 44.6%로 우리와 산업경쟁 관계에 있는 주요국(G7)보다 약 1.7~7.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2021년 업종별 최저임금 미만율) 지불능력 차이를 간과한 최저임금의 일률적 인상으로 농림어업(54.8%), 숙박음식업(40.2%) 같은 일부 업종에서 최저임금 미만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업종간 최저임금 미만율 편차가 최대 52.9%p(농림어업 54.8% vs 정보통신업 1.9%)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2021년 사업장 규모별 최저임금 미만율) 최저임금 인상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규모 사업장일수록 최저임금 미만율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5인 미만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379.5만명 중 33.6%인 127.7만명이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로 나타나, 이 규모 사업장에서는 現 최저임금 수준이 사실상 수용되기 어려운 상황으로 추정된다. 경총 하상우 경제조사본부장은 “2021년 최저임금 인상률이 역대 가장 낮게 결정(1.5%)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노동시장 內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 수는 321.5만명으로 역대 2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누적된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우리 노동시장, 특히 일부 업종과 규모에서 최저임금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 수용성 제고를 위해서는 향후 상당 기간 최저임금 안정이 중요하며, 특히 업종에 따라 격차가 심한 경영환경을 고려해 최저임금 구분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독거 어르신을 위한 네이버의 AI콜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CLOVA CareCall)이 부산 해운대구와 대구시, 인천시에 이어 서울에도 도입되며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로 도입을 확대해가고 있다.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는 서울시와 ‘AI를 활용한 1인가구 생활관리 서비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오는 19일에 체결하고, 6개월 동안 서울시 6개 자치구(강남구, 강서구, 노원구, 동작구, 성동구, 중구)의 중∙장년 1인가구 300명을 대상으로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클로바 케어콜’이 돌봄 대상자와 주 2회 통화를 진행하며, 지자체 공무원들은 대화 모니터링 중 위기 징후가 발견될 경우 대상자의 상태를 즉각 확인하고 유관 기관 및 분야별 공공지원 서비스를 연계해 지원에 나선다. ‘클로바 케어콜’은 AI가 전화로 독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친구처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로,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기술이 적용되어 정형화된 질문에 그치는 게 아닌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이 가능해 단순 건강 체크를 넘어 정서적인 케어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 해운대구 시범 사업 대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한 결과, 90%의 어르신 사용자가 서비스 이용 후 위로를 느꼈다고 답해 그 효과가 확인되기도 했다. 또한 중∙장년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한 돌봄 행정은 담당 공무원들이 개별적으로 어르신들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훨씬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올해 초까지 코로나19 능동감시대상자 모니터링에도 활용된 ‘클로바 케어콜’은 2년 동안 130만여 건의 전화상담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하며 방역 현장의 의료진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이와 같이 행정 서비스의 대상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AI 기술 솔루션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클로바 케어콜’은 전국 지자체와의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부산 해운대구에 이어, 3월부터는 대구와 인천에서도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번 서울시 도입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의 더 많은 지자체와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한 복지 협력을 확대하나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정석근 클로바 CIC 대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도 클로바 케어콜이 도입되어 더욱 많은 중∙장년 1인 가구의 복지를 네이버의 AI 기술로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현장에서 쌓아가고 있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 및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하는 한편, 전국 여러 지자체와의 협력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이해선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서울시 1인가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활동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AI 활용 1인가구 대화 서비스’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중∙장년 1인가구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한 행정 서비스 효율화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AI를 활용한 1인가구 생활관리 서비스’ 시범사업에는 고령친화기업인 ‘㈜에버영코리아’와 ‘㈜에버영피플’이 네이버와 함께 컨소시움을 이뤄 참여한다. 양사의 시니어 인력은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 대상자의 대화 모니터링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되어, 이번 사업은 고령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공상과학 영화 'A.I'에선 인공지능이 일상화된 미래의 모습이 보여진다. 영화속 미래에선 주인공 데이빗이 ‘파란 요정’을 찾기 위해 인공지능 키오스크 ‘Dr. Know'와 대화하며 정보를 찾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앞으로는 인공지능 가상인간과 대화하는 이러한 공상과학 영화 속 장면이 현실화 될 전망이다. KT(대표 구현모)가 가상인간(AI Human) 전문 기업 ‘딥브레인AI’와 ‘기가지니-AI휴먼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KT 기가지니의 인공지능 두뇌에 딥브레인AI의 가상인간을 결합한 ‘기가지니 AI휴먼’을 만들고, 이를 활용한 새로운 기가지니 사업을 개발한다. 이후에도 KT의 ‘기가지니 인사이드(GIGAGENIE INSIDE)’가 탑재되는 AI 서비스에 양사가 개발한 기가지니 AI휴먼을 적용하고 사업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기가지니 인사이드는 로봇, 자동차, 가전제품, 키오스크, 모바일앱 등 기가지니가 아닌 제품에도 기가지니AI를 탑재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SDK 기반의 기가지니 플랫폼’이다. 이용을 원하는 파트너사에게 클라우드 기반의 기가지니 AI 플랫폼을 제공해, 손쉽게 KT의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 기존의 가상인간은 인터넷 동영상처럼 가상인간이 하는 정해진 말을 듣기만 할 수 있었다면, KT 기가지니 AI휴먼은 가상인간의 외모에 KT의 인공지능 두뇌를 탑재해 실제 사람과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개발한다. 이 때문에 양사는 기가지니 AI휴먼이 향후 미디어, 교육, 금융,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완전한 24시간 비대면 서비스 구현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먼저 상반기 중으로 기가지니 인사이드가 탑재된 AI휴먼 키오스크(KIOSK)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유통분야, 금융권, 호텔과 리조트 등으로 서비스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딥브레인AI의 AI휴먼은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가상인간을 만들어내는 솔루션이다. 음성합성, 영상합성, 자연어처리, 음성인식 기술 등을 활용해 사용자와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가상인간을 구현한다. 특히 가상인간이 실시간으로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프로세스 최적화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실시간 영상합성에 성공한 바 있다. KT AI/BigData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생활 환경 확대로 고도화된 AI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며, “KT는 가상인간 기술을 보유한 딥브레인AI와 협력해 기가지니 AI휴먼을 개발하고 한층 더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딥브레인AI 장세영 대표이사는 “AI 휴먼 기술은 사람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궁무진한 확장성이 있다”며, “딥브레인AI는 KT와 협력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AI 휴먼을 개발하고 고객 일상생활의 편익을 증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디지코 KT가 국내 최초로 호텔에 접목한 NFT 아트 갤러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KT(대표 구현모)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5월 15일까지 한 달간 NFT 디지털 아트로 구성된 ‘Enter X: 몽환경(夢幻境)’ 전시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안다즈 호텔 1층 로비와 지하2층 수영장 LED 스크린을 통해 NFT 디지털 아트가 전시되며, 호텔을 방문한 고객들이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 KT와 KT 그룹 전문 부동산기업인 KT 에스테이트가 공동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며, 안다즈 서울 강남은 KT에스테이트가 개발한 호텔이다. 또한, NFT 마켓플레이스 ‘비스켓(BISKET)’에서 작품을 구성하고, KT 그룹사 ‘브이피(VP)’가 가상자산 결제인증 시스템 구축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호텔이라는 정형적인 공간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꿈과 환상의 풍경이라는 뜻의 ‘몽환경’을 컨셉으로 진행된다. 박정인, 김누리, 낙타, 레지나킴 등 디지털 아트계에서 주목 받는 작가들이 참여해 새로운 차원의 공간을 제시한다. 호텔 로비에 6점, 수영장에 3점 등 총 9점의 작품이 연출될 예정이며,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매시 정각부터 15분 간격으로 표출된다. 작품에 대한 추가 정보가 필요할 경우 작품과 함께 표출된 QR코드로 NFT 마켓 플랫폼에 접속해 확인 가능하며, 구입을 원하는 고객은 해당 플랫폼에서 바로 거래도 할 수 있다. 구매 가능한 작품은 총 14점이며, 작품별로 20개의 에디션이 마련되어 있다. 1개 에디션별 가격은 7~30만 원에 판매된다. 또한, KT는 이번 전시를 알리기 위해 오는 20일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런칭 행사를 진행한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와 라이브 토크,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디지털아트 분야의 다양한 인사와 예술에 관심 있는 고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KT 그룹부동산단장 홍성필 상무는 “KT 그룹이 보유한 호텔을 숙박과 휴식을 넘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고자 국내 최초로 호텔과 NFT 디지털 아트를 접목한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KT가 제공하는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의 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와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이어 고객의 일상 속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려는 LG유플러스의 두 번째 활동이다. 춘천시 소재 강원도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정수헌 LG유플러스 Consumer부문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LG유플러스와 강원도는 춘천 지역의 관광 명소를 소개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협력한다. 특히 웹 예능 등 강원도 관광 홍보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워케이션 프로그램 진행 등 다방면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새롭게 제작될 웹 예능은 LG유플러스의 브랜드 캠페인인 ‘Why Not?’ 활동의 일환으로, LG유플러스가 추구하는 ‘선 넘는 즐거움’을 고객에게 선사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Why Not?’은 고정관념을 깬 과감한 도전을 통해 고객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주도하고자 하는 LG유플러스의 브랜드 철학을 보여주기 위한 캠페인이다. 웹 예능에서는 5월 5일 국내 최초 개장 예정인 ‘레고랜드’ 등 강원도 소재 관광 명소가 소개될 예정이다. 콘텐츠는 출연자가 현지인과 소통하며 방문 명소를 소개하고, 온라인으로 참여한 고객들과 함께 관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레고랜드 입장권 최대 20% 할인 등 콘텐츠에서 소개된 관광지 관련 혜택을 멤버십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강원도와 함께 ‘육림고개 청년몰’, ‘중도 물레길’ 등 소개되는 관광 명소를 확대하고 워케이션 프로그램 등 다방면에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꾸준한 연계활동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고객에게 관광을 통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강원도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이외에 더 많은 지자체와 협력을 맺고, 해당 지역의 업체와 연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웹 예능과 더불어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을 홍보하고, 관련 혜택을 통해 자사 고객의 경험을 혁신하려는 의도다. 정수헌 LG유플러스 Consumer부문장은 “가고 싶은 여행지로 손꼽히는 강원도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고객이 기대하지 못한 경험까지 제공하기 위해 Why Not 정신을 담은 과감한 시도들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청 관계자는 “LG유플러스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협력을 꾸준히 확대하겠다”며 “위드코로나 상황으로 넘어가고 있는 만큼 많은 관광객이 강원도를 방문해서 좋은 추억 쌓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개발사 넷마블넥서스)에 신규 전설 영웅 '희망의 노래 세레나'를 업데이트했다고 15일 밝혔다. '희망의 노래 세레나(이하 세레나)'는 <세븐나이츠2> 오리지널 영웅으로, 노래를 통해 사람들을 위로하는 캐릭터다. 이 영웅은 아군에게 ‘생명력 회복’, '스킬 피해 증가', '받는 피해 감소' 등 각종 버프를 부여하는 역할을 하며,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세레나에게 '피버' 효과가 적용된다. 일정량 이상 '피버' 효과가 중첩되면 세레나의 모든 버프가 강화된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에 신규 코스튬 3종을 추가했다. 이번 코스튬에는 이용자 공모전 작품인 '순백의 웨딩'이 포함됐다. 영웅 '빛의 성녀 카린'이 착용할 수 있으며, 웨딩 드레스를 콘셉트로 화려하게 제작됐다. 또, 카린이 착용하면 스킬 연출, 이펙트, 캐릭터 음성, 대사가 변경되는 '칠흑의 웨딩'이 추가됐으며, 신규 영웅 '세레나'가 착용할 수 있는 의상 '심연의 메아리'도 업데이트됐다. 신규 장비 세트는 황제의 칙령서로 제작 가능한 '스카이트리아 투사의 장비'가 들어간다. 장비를 세트로 착용하면 PvP 콘텐츠를 할 때 방어무시 저항과 공격 속도가 증가한다. 이외에도 넷마블은 '결투장', '길드전', '시련의 미궁' 콘텐츠를 개선해 이용자들이 전투의 재미를 더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세레나 등장을 기념해 넷마블은 방치형 필드를 즐기면 '응원봉', '콘서트 티켓'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를 오는 28일까지 실시한다. '응원봉'을 이용해 '전설 방어구 선택권', '펫 소환 티켓', '보석 조각 상자' 등을 제작할 수 있으며, ‘콘서트 티켓’을 통해 '전설 무기 선택권', '의상 티켓', '영웅 소환 티켓', '펫 조각 상자' 등을 제작할 수 있다. 또, 4월 28일까지 세레나를 특정 레벨까지 육성하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이벤트도 열린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 공식방송 '세나2게더 세나2나잇'을 오는 22일 유튜브 채널 '세븐나이츠TV'를 통해 진행한다. 이번 방송에는 향후 업데이트에 대한 소개와 실시간 Q&A를 통해 이용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 대표 IP(지식재산권) '세븐나이츠'의 정통 후속작으로 모바일의 한계를 넘어선 시네마틱 연출과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뛰어난 스토리, 언리얼4엔진으로 구현한 각양각색 캐릭터로 수집형 MMORPG라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넷마블은 이 게임을 2020년 11월 한국 시장에 이어, 2021년 11월 글로벌 172개 지역에 출시한 바 있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공식 포럼에서 볼 수 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NHN페이코(대표 정연훈)는 대출 비교 서비스 ‘페이코 맞춤대출’ 이용자를 대상으로 페이코 포인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페이코 맞춤대출’ 서비스를 통해 대출 금리와 한도를 조회한 후, 300만원 이상 대출을 실행하면 2만 페이코 포인트가 지급된다. ‘페이코 맞춤대출’은 간단한 정보 입력과 본인 인증만으로 여러 금융사 대출 상품의 예상 금리 및 한도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페이코 앱 내 금융 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대출 신청은 각 상품을 제공하는 금융사 웹페이지로 연결돼 진행된다. 대출 실행 시 이벤트는 자동으로 참여되며, 페이코 포인트는 5월 31일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된 포인트는 페이코 앱이나 페이코 포인트 플러스 실물 카드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NHN페이코는 ‘페이코 맞춤대출’의 이용자 이벤트를 마련하는 동시에 다양한 대출 수요에 맞춰 폭넓은 업권의 금융사들과 제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페이코 맞춤대출’에서는 시중은행, 카드사, 캐피탈, 저축은행 등 25개 제휴 금융사의 신용대출, 햇살론 상품을 비교해 볼 수 있다. 광주은행, 전북은행, 수협 등을 포함해 1금융권 제휴사 상품도 다수 포함돼 있다. NHN페이코 측은 “금융사와의 활발한 제휴를 통해 ‘페이코 맞춤대출’ 상품 선택폭을 넓혀온 데 이어 이용자에게 높은 혜택을 함께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페이코 이용자들이 더 쉽고 간편하게 최적의 조건으로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HN페이코는 2019년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로 선정된 ‘페이코 맞춤대출’을 처음 선보였으며,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된 2021년부터는 온라인대출모집법인으로 등록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쌍용자동차(관리인 정용원)는 4월 14일 서울회생법원이 ‘인가 전 M&A 재추진 신청 등’을 허가함에 따라 재매각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2021년 6월 28일(월) 매각 공고를 시작으로 공개 경쟁입찰을 통하여 2022년 1월 10일(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하 에디슨모터스)과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2월 25일(금) 회생계획안을 제출해 4월 1일(금) 관계인집회를 개최하여 채권단 및 주주의 동의를 얻어 인가를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대금 예치기한인 2022년 3월 25일(금)까지 인수대금을 예치하지 아니하여 에디슨모터스와의 투자계약이 자동 해제되어 서울회생법원이 회생계획안 배제 결정을 내림에 따라 재매각을 추진하게 되었다. 쌍용자동차 재매각은 회생계획안 가결기간(2022.10.15.)을 감안하여 일정 단축을 위해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Bid)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다수의 인수의향자가 있는 점과 절차의 공정성을 고려하여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할 인수예정자는 제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재매각 추진은 제한경쟁입찰 대상자 선정→조건부 인수제안서 접수 및 조건부 인수예정자 선정(5월 중순)→매각공고(5월 하순)→인수제안서 접수 및 최종 인수예정자 선정(6월 말)→투자계약 체결(7월 초)→회생계획안 제출(7월 하순)→관계인집회 및 회생계획안 인가(8월 하순)의 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4월 7일(목) 쌍용자동차가 신청한 회생계획안 가결기간을 2022년 10월 15일(토)까지 연장하였다. 쌍용자동차 정용원 관리인은 “서울회생법원의 재매각 추진 허가 및 회생계획안 가결기간 연장 결정은 서울회생법원이 쌍용차 재매각 추진이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며 “다수의 인수의향자가 있는 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재매각 절차를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에디슨모터스가 명분 없는 소송행위를 계속하는 것은 명백한 업무방해이며, 인수 의지와 능력이 있다면 재매각 절차에 따라 참여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넥슨(대표 이정헌)은 14일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EA SPORTS™ FIFA 모바일(이하 ‘FIFA 모바일’)’에 스프링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먼저 초청 경기 모드를 추가해 다른 플레이어들의 경기를 최대 5명까지 관전할 수 있다. 방장은 참여자 초청과 퇴장, 플레이어 홈/어웨이 변경, 연장 및 승부차기 설정 등을 진행할 수 있으며, 이 모드를 통해 대회처럼 플레이어들의 세밀한 컨트롤이나 전술 등을 직접 관전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 더욱 실제 축구에 가까운 재미를 제공하고자 여러 상황에서 플레이 개선을 실시한다. 신규 패스 스킬 4종을 추가하고 침투 요청 기능을 업데이트하며, 페널티킥 시 골키퍼 좌우 이동을 추가하고 슈팅 영역 및 강도에 따른 밸런스를 조정한다. 크로스를 보조하는 기능과 더블 탭을 활용한 패스 방식도 설정할 수 있다. 신규 패스나 조작법을 연습하고 새로운 팀 스킬과 전용 로고, 유니폼, 각성 재료 등을 획득할 수 있는 훈련소인 아카데미도 업데이트된다. 이와 함께 선수 진화 실패 시 등급이 유지되는 진화 등급 보호 아이템을 선보이고 이를 이벤트 선물로 제공한다. 이 외 높은 진화 등급의 선수 거래가 원활하도록 진화 등급별 기준가 배율을 조정하고, 교환 시스템을 개편해 보유 중인 선수 및 재화 활용을 돕는다.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5월 4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잉글랜드 국적의 레전드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 아이콘 클래스를 지급한다. 한편, 넥슨은 ‘FIFA 모바일’ 스프링 업데이트 모델로 방송인 노홍철을 발탁했다. 공개한 영상은 홍보 모델로 선정된 노홍철이 음성을 녹음하는 과정에서 스프링, 패스, 크로스 등 s 발음의 단어들을 th로 소화하는 모습을 담아 웃음을 자아낸다. 스프링 업데이트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FIFA 모바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2016년 착공을 시작한 네이버 제2사옥 ‘1784’는 ‘테크 컨버전스 빌딩’을 컨셉으로 건축된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빌딩이다. 1784는 네이버의 업무 공간인 동시에 로봇·자율주행·AI·클라우드 등 네이버가 연구·축적한 모든 선행 기술을 망라하고 융합해, 네이버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새로운 혁신을 일궈낼 거대한 기술 테스트베드이다. <실험과 도전의 가치>라는 특성을 잘 드러내기 위해 건축 초기 정자동 178-4 번지라는 주소에서 착안했던 프로젝트명을 그대로 건물명으로 삼았다. 역사적으로 1784년은 1 차 산업혁명이 시작된 시기이기도 한 만큼, ‘혁신이 현실화된 공간’이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방향성 아래, 1784에는 네이버 임직원 뿐 아니라 KAIST-NAVER Hypercreative AI Center 연구원들과 D2SF 투자 스타트업 직원들도 입주해, 함께 혁신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 1784는 그린팩토리와 마찬가지로 LEED Platinum을 획득한 친환경 빌딩인 동시에, 방역 측면에서도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은 미래형 업무공간이기도 하다. 한편, 1784는 삼성물산(소장 김기영)이 시공을 맡았다. ■ TECH·Convergence: 기술, 그리고 융합 클라우드+5G+로봇+자율주행+디지털트윈+AI+비전+음성인식+모바일+빌딩인프라… and what’s next? 1784는 '첨단기술의 융합을 끊임없이 실험하는 테스트베드’라고 요약할 수 있다. AI, 로봇, 자율주행 등 다양한 첨단기술들이 공간 안에서 지속적으로 융합되며 임직원들의 업무를 돕기도 하고, 나아가 이러한 시도들이 축적되며 새로운 혁신 서비스 탄생으로 이어지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784는 공간 그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기술 플랫폼’이자, 네이버랩스가 구축하고자 하는 디지털트윈 기술 기반의 메타버스 생태계 ‘아크버스(ARCVERSE)’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네이버의 다양한 첨단기술들이 융합되어 임직원들의 편의를 돕고 있는 사례들은 현재도 1784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또, 이러한 기술들이 지속적으로 진화될 예정인만큼 혁신을 현실로 만들 더욱 다양한 사례들이 앞으로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 클라우드·디지털트윈 무장한 로봇, 친로봇 인프라 갖춘 1784 누비며 얼굴인식으로 임직원과 인터랙션 1784가 만들어 갈 ‘공간의 혁신’은 로봇부터 시작된다. 1784에서는 건물 공간을 누비며 임직원들에게 배달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루키’가 있다. ‘루키’는 클라우드·5G·디지털트윈 기반의 브레인리스 로봇으로, 네이버랩스의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AROUND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루키는 택배를 시작으로, 도시락, 카페 등 1784 내 다양한 거점에서 여러 서비스 시나리오를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우선 1784 전체를 실내 매핑 로봇인 M2가 디지털트윈 데이터로 제작하고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한다. 이 디지털트윈 데이터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 업로드되고, 네이버랩스의 독보적인 측위 기술인 ‘비주얼 로컬라이제이션(visual localization)’을 활용해 로봇들의 측위와 경로 계획에 활용된다. 1784가 로봇 친화형 빌딩으로 건축되는 만큼, 건물 내부 곳곳에도 로봇에 특화된 인프라들이 자리잡고 있다. ▲건물 인프라와 연동된 클라우드 기반의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 ARC(AI·ROBOT·CLOUD)와 ▲세계 최초의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인 ‘ROBOPORT(로보포트)’ ▲클라우드-로봇 사이의 통신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여 ARC와 로봇들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이음5G’가 대표적이다. 1784 내 모든 로봇들의 ‘두뇌’가 될 ARC는 클라우드 기반의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이다. 로봇, 공간, 서비스, 사용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중추이자, 로봇의 두뇌에 해당하는 컴퓨팅 파워를 클라우드가 대신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브레인리스 로봇' 기술을 상용화한 시스템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1784 내의 수많은 로봇들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수시로 업데이트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로봇들을 동시에 똑똑한 상태로 만들 수 있다. 아크는 로봇과 인프라의 제어를 담당하는 아크브레인(ARC brain), 로봇의 측위와 이동을 담당하는 아크아이(ARC eye)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세계 최초의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 로보포트는 1784에만 존재하는 인프라다. 고층 건물이 밀집해 있는 도시의 로봇 서비스는 원활한 수직 이동이 중요한 숙제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사람용 엘리베이터를 활용하는 로봇 자율주행 알고리즘 외에 인프라 자체의 혁신도 함께 선보이고자 했다. 즉, 로봇 서비스가 대중화될 미래의 빌딩 인프라를 가장 먼저 1784에 구현하고자 한 것이다. 로보포트는 지하 2층부터 옥상까지 전층에 걸쳐 운행되는 순환식 구조로, 로봇들의 수직 이동 속도와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로보포트 역시 ARC와 연동되어 있다. ▶ 출입부터 편의점, 네이버 부속의원까지, 마스크 쓴 채로도 ‘CLOVA FaceSign’ CLOVA FaceSign 기술은 1784 입장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스피드게이트, 업무지원센터, 네이버 부속의원, 식당, 편의점, 플랜트샵 그리고 루키 등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1784 입장과 동시에 가장 먼저 마주하는 스피드게이트에서 임직원들은 사원증을 태그하는 대신 얼굴인식만으로 멈추지 않고 통과(walk-through)가 가능하다. 또 임직원들은 업무지원시설에서 업무기기를 수령하거나 네이버 부속의원, 식당, 편의점 결제 시에도 사원증을 태그하거나 사번을 입력하지 않고 얼굴인식만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클로바의 경량화 인식 모델로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 2~3m 전부터 얼굴 인식이 가능하고, 서버에서 인식 과정을 처리하는 특성상 식별 규모가 증가해도 처리속도가 매우 빠르다. 또, 코로나 상황에 대응해 마스크를 쓴 채로도 인식 및 통과가 가능하다는 점 역시 특징이다. 클로바의 얼굴인식 기술은 지난해 전세계의 얼굴인식 알고리즘을 평가하는 FRVT(Face Recognition Vendor Test) 순위권(6위)에 오르며 글로벌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 “건물이 AI 비서”… 내 손안에 들어온 1784+모바일 또 임직원들은 네이버웍스를 통해 1784의 다양한 건물 인프라를 제어하거나 빌딩 내 다양한 편의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임직원들이 1784 내의 회의실을 예약하면, 해당 회의실의 온도, 조명, 루버, 환기 등을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네이버웍스 내에 '스마트제어’ 기능을 구현했다. 또, 네이버웍스에 새롭게 구현된 AI 챗봇 'WORKS 비서봇’을 통해 사내카페 및 식당에 실시간 메뉴 대기 현황을 확인하고 주문하거나, 사옥 내 주차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우편물을 로봇 딜리버리로 요청하여 수령할 수 있고, 도시락, 커피 등 식음료까지 배달을 확대될 예정이다. ▶ 회의실로 스며든 AI+음성인식 네이버의 다양한 첨단기술이 융합되어 임직원들의 편의를 돕는 사례는 회의실에서도 엿볼 수 있게 된다. 1784 내 도입 예정인 'AI 회의실’은 회의실 내에 AI스피커 ‘클로바 클락’을 비치하고 녹음된 내용을 텍스트화해주는 클로바의 서비스 ‘클로바노트’와 연동했다. 회의가 끝나면 ‘클로바노트’로 정리된 회의록을 모든 참석자들에게 공유 가능하다. ▶ 의료진과 AI가 함께 활약하는 ‘네이버 부속의원 1784에 위치한 네이버 부속의원에서도 네이버의 앞선 기술들을 만나볼 수 있다. CLOVA Healthcare의 기술들을 적용해 기존 병원에서 불편했던 점들을 간소화했는데, 환자에 대한 병력 청취를 온라인으로 수행하면 AI 기술로 그에 따른 진찰 사항이 의료용어로 자동 변환 및 EMR에 기록하여 병원 내방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했다. 또, CLOVA OCR과 AI Summary 기술을 통해 서로 다른 형태의 과거 검진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항목들을 분류, 정리, 분석하여 이력관리 및 적절한 검진 추천도 해준다. 진료 후 결제 단계에서도 사원증을 태깅할 필요 없이 CLOVA FaceSign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임직원들이 근무하며 체계적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각종 솔루션들을 개발 중이다. ▶ 로봇 실험 어디까지? 양팔로봇의 진화, 사람과의 상호작용… 루키 소독하고 그림 그리는 로봇팔도 개발 중 1784에서는 테스트베드라는 컨셉에 맞게 다양한 로봇 실험이 이어진다. 양팔로봇 ‘앰비덱스(AMBIDEX)가 대표적이다. 네이버랩스가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협력하여 개발한 양팔로봇 앰비덱스는 1784 내 카페 등의 공간에서 로봇 ‘루키’를 소독하는 파일럿 서비스를 테스트한다. 로봇이 일상적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비전, 힘제어 등 다양한 고차원 기술들을 요구하게 되는데, 앰비덱스에 이러한 기술력이 모두 접목되어 있다. 로봇이 일상에서 사람들과 안전하고 자유롭게 상호작용하기 위해서는 로봇 비전이나 힘 제어 기술 수준이 매우 높아야 한다. 특히 로봇이 위치 제어만으로 동작할 경우 안전성에 한계가 있는데, 이를 극복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힘제어 기술'이다. 네이버랩스가 1784에서 연구 중인 드로잉로봇 ‘아르토원(ARTO-1)’ 역시 이러한 로봇 실험의 일환이다. 사람에게는 패드가 부셔지지 않게 적당한 힘을 주는 행위가 쉽지만 로봇에게는 매우 까다로운 작업인데, ‘아르토원’은 사람의 붓터치를 학습해 패드에 그림을 그리는 드로잉 로봇으로, 안전하고 정밀한 힘 제어 로봇 기술과 사람의 운동지능을 학습하는 태스크러닝이라는 네이버랩스의 독자적인 기반 기술을 접목해 놀라울 정도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새롭게 재미있는 실험들도 계속 공개되고 있다. 1784 내에서는 IPX(구. 라인프렌즈)의 대표 캐릭터 '브라운'과 '샐리' 모습을 한 로봇도 활약 중인데, 이 로봇들은 '익숙한 캐릭터를 활용한 로봇과 사람간의 상호작용 연구 '라는 주제의 연구를 위해 개발된 것으로, 네이버랩스의 HRI(human-robot interaction, 사람-로봇 상호작용) 연구 과제 중 하나다. 이처럼 1784가 로봇 친화형 빌딩이라는 점은 로봇 선행 연구에 있어서도 큰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네이버 서비스 담당자들 역시 로봇 자체가 일상이 되는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서비스와 융합을 기획할 수 있게 되는 만큼, 세계 그 어느 곳보다 거대한 로봇 실험실에서 앞선 기술과 서비스들이 차례로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ECO-FRIENDLY: ESG 필수의 시대, 친환경 오피스 인프라 설계 ESG의 중요성이 커져가는 가운데 지난 10여년 간 데이터센터 각, 그린팩토리 등 친환경 건물을 구축해왔던 네이버는 1784에도 친환경 오피스 인프라를 구축, LEED Platinum 인증을 받았다. 1784의 친환경 인프라는 크게 ▲자연에너지 활용을 통한 에너지 절감과 ▲다회용/재활용 인프라를 통한 친환경 오피스 라이프 구축으로 요약된다. ▶ 자연에너지 활용 등 에너지 절감 1784는 그린팩토리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신재생 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고효율 시스템 도입에 더욱 집중했다. ▲태양광 발전 패널, 빗물/생활용수 재활용, 수축열, 지열 등 자연 에너지를 활용하고 ▲고단열 외장 유리, LED 고효율 조명 & 제어, 복사냉방 등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인프라를 도입해 단위면적 당 에너지 연간 사용량을 타 업무시설 대비 약 34%를 절감할 수 있었다. 1-1) 이중외벽(더블스킨) 1784에는 건물 외벽에 유리 창호를 한 겹 덧댄 이중외벽으로 설계하고, 창호 사이에 바람길을 내어, 햇빛으로 인해 유리 창호 사이에 발생하는 열을 자연적으로 식힐 수 있도록 하여 에너지를 절감한다. 1-2) 복사냉방 1784는 그린팩토리에 적용된 바닥공조 시스템에 국내 민간 고층 건물 최초로 복사냉방을 도입, 모든 공간 천장에 배관을 넣어 찬물이 흐르도록 설계됐다. 바닥에서의 시원한 바람과 천장에서 차가운 공기를 동시에 내리는 쿨링 방식을 통해 일반 건물 대비 연간 에너지를 13% 절감할 수 있다. 1-3) LED 고효율 조명 & 제어 시스템 1784는 모든 공간에 LED 조명을 100% 적용하고, 자연 채광에 따라 실내 조명 밝기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디밍 제어 방식(루버의 개폐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햇빛의 유입양을 고려해 조명의 조도를 자동으로 조절)도 도입했다. 또한 회의실, 업무 좌석 등 개별 공간의 조명을 직원이 직접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제어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이로써 약 16%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 다회용/재활용 인프라를 통한 친환경 오피스 라이프 구축 1784는 최대한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정확한 재활용이 이뤄질 수 있는 재활용 환경과 다회용 인프라 구축에도 섬세한 주의를 기울였다. 사내카페에서 제공하는 PLA 생분해 일회용컵 대신 친환경 스타트업 ‘트래쉬버스터즈’와 협력해 다회용 컵을 제공하고, 층마다 컵 회수 공간을 비치, 회수-세척-재사용 체계를 도입해, 1회용 쓰레기 절감을 보다 적극 추진한다. 또한, 캔, 페트병, 우유팩 등을 보다 간편하고 정확하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 스타트업 ‘수퍼빈’과 협력해 AI RECYCLING 기기를 도입했다. 직원들이 사용한 재활용품을 버릴 때 별도 분리수거 없이 간편하게 기기에 투입하면 기기에서 자동으로 재질을 분류해 재활용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 NEW NORMAL: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방역 준비 1784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설계 단계부터 방역 관점을 고려했다. 감염내과 전문의와 산업공학 전문가들로 ‘방역자문단’은 1784의 시스템에 대해 병원 수준의 방역체계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 층별 독립 외조기 & 천장 복사 패널 시스템 먼저 1784는 층별 공기가 분리되어 있는 ▲독립 외조기 방식과 ▲천장의 복사 패널 시스템을 혼합 적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이용해 중대형 병원 수준의 방역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여러 층이 하나의 외조기를 공유하게 되면 오염된 공기가 재순환되기 쉬운데, 층별 공기를 분리해 신선한 공기가 최대한 많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하고, 감염원이 확산될 확률을 현저히 낮췄다. ▶ 더 넓어진 업무공간+기술 기반의 접촉 최소화 설계 개인업무 공간 역시 일정한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1800mm에 이르는 넓은 가로폭의 책상을 도입해 1인당 사용면적을 넓혔고, 파티션도 1800mm로 높였다. 이외에도 얼굴인식, 스마트주문, 로봇 딜리버리, 비접촉식 센서 도어, 스마트제어, 1인 회의실 확충 등 기술을 활용해 사옥 생활에 있어 접촉 자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로봇 기술 역시 방역에 활용된다. 1784에서는 연내 100여 대 이상의 로봇이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데, 이 ‘루키’들을 로봇팔 ‘앰비덱스(AMBIDEX)’가 소독해준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SK텔레콤이 UAM 상용화를 공동 추진하는 컨소시엄과 함께 정부 실증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2025년 관광·공공 서비스 노선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 한국교통연구원(원장 오재학), 한국기상산업기술원(원장 안영인)은 국토교통부 주관 K-UAM 그랜드챌린지 공동 참여 및 2025년 상용 노선 사업화 목표를 공식화했다. SKT 컨소시엄은 비도심지역 관광노선 등 저밀도 사업을 거쳐 도심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체적 협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저밀도 사업은 고층빌딩 등 장애물 및 공역제한 이슈가 적은 인구 비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도심 상용화 이전에 사회적 수용성을 단계적으로 확보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12일 오후 한국공항공사에서 개최된 체결식에는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 안영인 한국기상산업기술원장, 유영상 SKT 대표와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컨소시엄이 2025년 관광·공공용 UAM 사업 개시라는 구체적 목표를 세우고 분야별로 역할을 분담, 상용화를 위한 실제 협업을 가속화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 UAM 선도 5개 기업·기관 협업구도로 파트너십 확장해 사업 기반 공고화 SKT는 지난해 1월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한국교통연구원과 컨소시엄을 결성하고 UAM 사업화를 위해 긴밀하게 협업해 왔다. 4개 주체는 정부 주도의 ‘UAM 팀 코리아’ 내에서도 각각 서비스·기체·인프라·연구분야를 대표하는 ‘K-UAM 드림팀’으로 상용화를 이끌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컨소시엄에 합류한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UAM 운항 안정성 확보의 핵심인 국지적 기상 관측 및 예보 기술 관련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K-UAM 드림팀이 기상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응해 서비스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트너십 확장으로 경쟁력을 강화한 컨소시엄은 앞으로 운항서비스, UAM 기체 도입, 버티포트(vertiport), 교통관리, 플랫폼, 시장조사, 기상정보 등의 분야에서 각자 역할을 분담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2025년 관광용 노선 사업화 교두보로 도심지역 서비스 달성까지 지속 협력 SKT 컨소시엄은 내년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에 참여한다. 비도심 환경의 전용 시험장에서 UAM 기체 안전성과 통합 운용성실증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기술과 솔루션을 검증하고 상호 연동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컨소시엄은 2025년 관광·공공용 UAM 사업 개시를 목표로 역량을 집중해 도심 지역 상용화 이전에 UAM 관련 다양한 사업 역량을 충분히 축적한다는 전략이다. SKT는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및 운영, UAM용 통신 시스템 구축, 미국 Joby Aviation과의 협업을 통한 UAM 실증 강화 역할을 맡았다. ▲한국공항공사는 UAM 이착륙장(Vertiport)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기술 ▲한화시스템은 기체개발, 기체 정비, 항행·관제·ICT 솔루션 ▲한국교통연구원은 UAM 서비스 수요예측 및 대중수용성 확보방안 연구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UAM용 실시간 기상정보 및 예측서비스 제공을 담당한다. UAM 교통관리 시스템은 SKT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이 함께 협력해서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영상 SKT 대표는 “우리나라 환경에 최적화된 UAM 교통체계 및 고객 서비스를 정립하기 위해 단계별로 필요한 노력을 기울이고, 국내 최고 역량의 파트너들과 협업해 사업화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정의선 회장은 자동차산업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성장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과 미래를 향한 담대한 비전 아래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재정립하고, 인류에‘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위크(Newsweek)』 “상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노력들은 결국 인류를 향할 것입니다. 현대차그룹이 이뤄 낼 이동의 진화는 인류에게 더 가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할 것입니다. 현대차그룹 혼자서 만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보여주는 비전들이 전 세계 다양한 분야 인재들의 상상력에 영감을 불어넣어, 이들이 우리와 함께 인류를 위한 더 큰 도전에 나서기를 바랍니다.” - 정의선 회장 수상소감 中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글로벌 자동차산업 최고의 파괴적 혁신가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을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시키며 자동차 산업의 틀을 뛰어넘어 인류의 자유로운 이동과 연결이 가능하도록 모빌리티 영역을 재정의하고 있는 정의선 회장의 혁신에 주목한 것이다. 글로벌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2022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The World’s Greatest Auto Disruptors 2022)’ 시상식을 열고, 정의선 회장을 ‘올해의 비저너리(Visionary of the Year)’ 수상자로 발표했다. 현대차그룹 아키텍처개발센터와 전동화개발담당도 ‘올해의 R&D팀(Research and Development Team of the Year)’, ‘올해의 파워트레인 진화(Powertrain Evolution of the Year)’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뉴스위크』는 지난해말 처음으로 ‘미국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 50인(America’s 50 Greatest Disruptors)’을 발표한데 이어 올해는 자동차산업에서 인류에 획기적이고 창의적 변화를 촉진한 인물과 단체에 대해 6개 부문에 걸쳐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을 선정했으며, 현대차그룹이 3개 부문을 수상했다. 그 중 ‘올해의 비저너리’는 향후 30년 이상 자동차산업 미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업계 리더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정의선 회장이 최초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뉴스위크는 파괴적 혁신가들 특집호를 발간했으며, 표지인물로 등장시킨 정의선 회장의 혁신행보 등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 『뉴스위크』는 “정의선 회장은 자동차산업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성장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과 미래를 향한 담대한 비전 아래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재정립하고, 인류에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뉴스위크』 낸시 쿠퍼(Nancy Cooper) 글로벌 편집장은 “오늘날의 선도적인 자동차 메이커들은 우리를 계속 움직이게 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과 행복, 진보에 대한 기여가 현대차그룹의 본질적 사명임을 피력하고 있는 정의선 회장이 이동의 무한 진화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는 판단과 기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회장은 전동화, 자율주행 등 기존 자동차 기업의 핵심 역량 확보를 넘어 로보틱스,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 수소에너지 솔루션 등 새로운 분야에서 과감하게 모빌리티의 한계를 넓혀가고 있다. 인간의 이동 경험 영역을 확장하고 궁극적인 이동의 자유를 실현하겠다는 정의선 회장의 여정은 파괴적 혁신을 넘어 자동차 산업과 기업의 역할을 재정의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특히 정의선 회장의 대담하고 선제적인 게임체인저 전략은 최근 경쟁이 가장 치열한 전기차 시장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기반인 아이오닉 5, EV6, GV60를 연이어 선보이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전동화 전환 계획을 발표하는 등 시장 재편을 선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들은 ‘유럽 올해의 차’, ‘독일 올해의 차’, ‘영국 올해의 차’를 비롯 독일 ‘아우토빌트(Auto Bild)’, 영국 ‘왓카(What Car)’ 등 전세계 주요 언론 및 기관의 상을 휩쓸며 세계 최고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현지시간 13일 발표되는 ‘세계 올해의 차’ 최종 후보 3종에 아이오닉 5, EV6가 동시에 오른 것도 그 경쟁력을 입증하는 사례다. 무엇보다 이번에 E-GMP와 전기차 시스템 개발 주역인 현대차그룹 아키텍처개발센터와 전동화개발담당이 R&D와 파워트레인 부문에서 함께 ‘파괴적 혁신가’들로 선정된 것은 제품뿐만 아니라 전동화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뉴스위크』 ‘2022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에는 정의선 회장을 비롯, 글로벌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이 자리를 같이 했다. 정의선 회장은 수상소감에서 “3개의 부문에서 상을 주신 것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파괴적 혁신을 시도하고 있는 현대차그룹 모든 임직원들과 협력사들의 헌신적 노력, 사업 파트너들이 함께했기에 가능했다”면서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은 “모빌리티는 표현 그대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고 함께할 수 있게 해준다. 이렇게 함께했을 때 인류는 비로소 더욱 위대한 일들을 해낼 수 있고, 이것이 현대차그룹이 계속 혁신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어 “현대차그룹은 사람들이 도심에서든, 광활한 사막에서든, 험준한 산악지대에서든,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모습으로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모빌리티 세계를 구현하고 있다”며 “현재와 미래에 최적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한계는 없다”고 힘주어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또한 “상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노력들은 결국 인류를 향하고 현대차그룹이 이뤄낼 이동의 진화는 인류에게 더 가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현대차그룹 혼자서 만은 가능하지 않다. 우리가 보여주는 비전들이 전 세계 다양한 분야 인재들의 상상력에 영감을 불어넣어, 이들이 우리와 함께 인류를 위한 더 큰 도전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와 함께 “언제나 인간 중심적이고 친환경적인 파괴적 혁신에 앞장서겠다”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도록 가장 창의적이고 스마트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뉴스위크』는 ‘2022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부문별 수상자들로 ‘올해의 경영인(Executive of the Year)’에 짐 팔리(Jim Farley) 포드 최고경영자, ‘올해의 디자이너(Designer of the Year)’에 알폰소 알바이사(Alfonso Albaisa) 닛산 디자인 담당 부사장, ‘올해의 마케팅 캠페인(Marketing Campaign of the Year)’에 랜드로버 브랜드를 선정했다. ■ 정의선 회장, 이동의 무한진화, 상상을 현실화하는 글로벌 리더로 세계적 주목 로보틱스, AAM, 스마트시티 같은 상상 속의 미래 모습을 더욱 빠르게 현실화시켜 인류에게 한 차원 높은 삶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정의선 회장의 구상은 현대차그룹의 민첩한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정의선 회장은 자동차 산업 글로벌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영국 ‘오토카(Autocar)’로부터 최고 영예의 상인 「이시고니스 트로피(Issigonis Trophy)」를 수상했다. 오토카 측은 정의선 회장에 대해 “10년 전만 해도 현대차와 기아는 흥미로운 브랜드가 아니었지만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으로 주요 선두업체들과 대등하게 경쟁하며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더 이상 경쟁사들을 따라잡으려 하지 않고, 오히려 다른 자동차 기업들이 현대차그룹을 추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의선 회장은 업종 간 경계가 사라진 산업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선제적인 과감한 투자와 제휴, 적극적인 인재 영입 등을 통해 현대자동차를 ‘자동차 제조 기업’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기술은 목적이 아닌 인간을 위한 수단이라는 신념 아래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AAM, 로보틱스, 스마트 시티 등 지속 가능한 인간중심 모빌리티와 기술로 상상을 현실화하고 있다. 세계적 경쟁력의 E-GMP 및 전동화 전용 시스템을 탑재한 다양한 전기차를 출시, 고객이 신뢰하는 ‘친환경 톱 티어(Top-tier)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한편 글로벌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탄소중립 로드맵과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2030년 17종 이상의 EV 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187만대, 점유율 7%를 달성할 계획이며, 기아는 2027년까지 매년 2종 이상의 EV를 출시해 총 14종의 EV 풀라인업으로 2030년에는 12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목표이다. 현대차그룹 일원이 된 세계적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와 협력해 로봇 상용화도 적극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로보틱스와 메타버스가 결합된 메타모빌리티로 이동경험의 영역을 가상세계까지 확장하고, 모든 사물에 이동성을 부여해 스스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생태계를 구현하겠다는 도전적인 로보틱스 비전을 발표했다. 동시에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Motional)’ 설립에 이어 가장 혁신적이고 안전한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체계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과 협업해 지역별 특색을 고려한 모빌리티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이동공간을 하늘로 확장하는 AAM은 ‘슈퍼널(Supernal)’ 법인을 중심으로 안전한 기체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제반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 모델, 2030년에는 인접한 도시를 서로 연결하는 ‘지역 항공 모빌리티(RAM, Regional Air Mobility)’ 기체를 선보인다. 청정 에너지 수소 사업은 상용차를 중심으로 주요 시장에 판매 기반을 형성하고,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그린수소 등 수소 산업의 핵심 역량 확보 및 파트너십을 통해 수소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미래 가능성들을 인류의 삶과 고객의 일상에 구현하는 차원에서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차량 주행보조, 커넥티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등이 밀접하게 상호 작용하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전문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매년 20% 이상 늘리는 한편 중장기 투자를 확대해 전 사업 영역에서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한다. 무엇보다 정의선 회장은 미래를 향한 변화를 구성원과 함께 모색하고 있다. 기업 역할의 창의적 변화는 구성원에게서 비롯된다는 확신에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빠르게 시도하고, 실패를 용인하는 조직문화를 형성해 가고 있다. 내부 구성원들의 창의적 사고, 자발적 몰입, 열린 참여 등 능동적 변화를 촉진하고 있다. 미래 사업 추진을 위한 경영 기반도 확고히 다지고 있다. 코로나19,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속에서도 유연한 생산·판매 운영과 고부가가치 SUV 라인업 및 판매 확대, 제네시스 브랜드 안착을 통해 견고한 경영실적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의 새로운 거점이 될 일본 및 인도네시아 등 신시장 진출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과학기술 혁신을 주도할 차세대 게임 체인저, 양자정보기술(Quantum Technology: The Next Game Changer?)’이라는 주제로 오는 20일(수) 오전 8시 30분부터 제6회 글로벌전략연구소(Global Strategy Institute, 이하 GSI) 온라인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자 정보 기술은 ‘미래 산업의 핵’, ‘꿈의 컴퓨터’, ‘차세대 방패’ 등으로 불리며 글로벌 화두로 부상한 신성장 혁신 동력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양자 기술의 경쟁력 강화와 양자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정보통신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지난해 시행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팅 기술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금융·의료·제약·교통·물류·소프트웨어 등 산업계 전반에 걸친 융합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을 토대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법이 모색되고 있다. 우리나라가 양자 정보 기술 분야의 원천 기술 확보하고 첨단 기술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전략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미래의 ‘게임체인저’로서 양자 정보 기술을 조명한다. 시장 현황 및 전망은 물론 금융·사이버 보안·블록체인·국방 분야에 다양하게 적용된 양자컴퓨터·양자암호통신·양자센서 및 계측 기술에 관한 국내·외 사례를 다룬다. 또한, 양자 정보 통신 관련 전문가 양성 및 핵심 인재 확보 방안과 ‘양자 혁명’과 양자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할 스타트업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론물리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존 프레스킬(John Preskill)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교수가 기조 연설자로 나서 양자컴퓨팅의 미래와 전망에 관한 견해를 나눈다. 프레스킬 교수는 이번 KAIST GSI 포럼을 통해 국내 연단에서 최초로 강연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양자컴퓨터의 선두 주자인 IBM의 제리 초우((Jerry M Chow) 양자 인프라 개발 부문 이사를 통해 혁신 성장 동력으로서 양자컴퓨터의 기회와 도전과제에 대해 다룬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미국의 대표적인 양자 컴퓨터 스타트업 기업 아이온큐(IonQ)의 공동설립자 김정상 듀크 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양자 혁명’과 양자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할 스타트업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재완 고등과학원 부원장, 이준구·손영익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나노과학 연구단장이 패널로 참여해 연설자들과 열띤 토론을 펼친다. 이번 포럼은 다소 난해한 분야로 여겨지는 양자 과학을 더욱 쉽게 전달하기 위해 ‘양자개요’와 ‘영화 속 양자기술’, ‘예술 속 양자기술’의 등의 동영상을 제작해 대중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포럼을 총괄한 손훈 KAIST GSI 소장은 "양자컴퓨팅은 팍스 테크니카 시대의 국가 미래 핵심기술인 만큼 이번 포럼을 통해 글로벌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한 중장기 전략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ˮ고 밝혔다. 오는 20일 열리는 GSI 국제포럼은 유튜브 ‘KAIST 채널’과 ‘KTV국민방송 채널’, ‘카오스사이언스 채널’을 통해 한국 시각을 기준으로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55분까지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동시통역을 제공하며 양자 기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가 5년 내 글로벌 10억 사용자 확보, 15조 원 매출 돌파를 선언했다. ■ 각 사업과 기술 간 멀티플 시너지로 차원이 다른 성장을 이끌어 낼 ‘글로벌 3.0’ 개막 네이버는 13일 오전, 제 2사옥인 ‘1784’에서 최수연 대표이사, 김남선 CFO 등 새로운 리더십이 이끌어갈 네이버의 방향을 제시하는 ‘NAVER Meetup’ 행사를 개최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했다. 최 대표는 오프닝을 통해 “네이버는 창업부터 10여년 도전 끝에, 글로벌 무대에 라인이라는 하나의 성공사례를 만들어냈던 글로벌 1.0 단계를 지나,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하나씩 더해 나가며 새로운 도전의 기반을 만드는 글로벌 2.0 단계를 거쳤다”고 말했다. 2.0 단계에서 네이버는 스노우, 제페토, 웹툰 등 버티컬 단위의 서비스들을 글로벌에서 성장시키는 한편, 일본에서는 라인과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와의 경영통합, 북미에서의 왓패드 인수, 유럽에서의 AI연구소 인수, 현지 스타트업 투자 등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어 그는 “네이버는 이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기술 리더십 ▲국내외 파트너십의 시너지를 통해 '멀티플' 성장을 만들어내는 글로벌 3.0 단계에 돌입했다”고 설명하며, “하나의 사업이 아닌, 다양한 사업과 파트너들과의 협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팀네이버’는 국내는 물론 일본, 북미, 유럽 등에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고, 5년 내 글로벌 10억 명의 사용자와 매출 15조 원을 달성해 나갈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남선 CFO 역시 글로벌 기업 네이버의 더 큰 성장을 자신했다. 김 CFO는 "네이버는 검색, 커머스, 엔터테인먼트, 테크핀, 클라우드, 로봇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미 글로벌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각 사업 부문의 경쟁력과 가치를 따져본다면, 팀 네이버의 기업 가치는 엄청난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 비즈니스 크리에이터로서 팀네이버의 독보적 역량을 일본, 북미, 유럽으로 확대 네이버가 만들어가는 글로벌 3.0 단계에서는 팀네이버의 멀티플 시너지의 장이 글로벌 각 영역으로 확대된다. ‘팀네이버’가 구축해온 독자적인 사업 모델을 ▲일본 ▲북미 ▲유럽에 최적화된 형태로 접목하고, 이를 가능하게 한 네이버만의 고도화된 기술 경쟁력으로 글로벌 성장 속도를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올해 팀네이버의 모든 분야가 일본에 진출한다. 특히 Z홀딩스의 일본 내 SME 비즈니스 생태계에 국내에서 프로젝트 꽃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한 생태계 모델을 접목한다. 라인웍스, 클라우드, 클로바 등 B2B 비즈니스와 기반기술들의 확장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에서 팀네이버는 글로벌에서 가장 강력한 창작자 보상 모델을 가진 웹툰을 중심으로 콘텐츠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왓패드와 함께 글로벌 IP 벨류체인을 확대하고, 최 대표와 김 CFO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M&A도 적극 지원한다. 또한 하이브와 함께 협업하고 있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인 위버스는 올해 미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또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는 차별화된 네이버만의 생태계 철학이 담긴 우수한 기술력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파트너십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랩스 유럽은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등 글로벌 수준의 AI 기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으며, 이 기술력은 유럽 현지의 뛰어난 인터넷 기업들과 협업을 가능하게 만드는 바탕이 되고 있다. 이에 더해 네이버가 구축한 SME 생태계와 콘텐츠 IP 밸류체인 구축 노하우를 유럽의 버티컬 커머스와 콘텐츠 사업 분야에 접목할 예정이다. 제페토를 중심으로 게임, 메타버스, VR 분야에 더욱 공격적인 투자와 글로벌 사업 확대도 지속한다. ■ 커뮤니티가 메타버스의 본질… 제페토, 아크버스와 함께 버티컬 메타버스도 예고 한편, 이날 최 대표는 버티컬 영역의 메타버스도 예고했다. 최 대표는 "팀네이버는 이미 제페토나 아크버스로 메타버스 화두에서 많이 앞서 있는 것은 물론, 네이버가 사업 초기부터 꾸준히 경쟁력을 보유해 온 ‘커뮤니티’ 서비스가 바로 메타버스의 본질”이라며, "우리는 카페, 밴드, 브이라이브 등 대표적인 커뮤니티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이며, 가장 깊고 넓게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커뮤니티형 메타버스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네이버는 올해 하반기 스포츠 서비스에 커뮤니티형 메타버스를 접목해 보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웹툰,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버티컬 메타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 세계 최초 로봇 친화 건물인 1784 첫 공개… 다양한 기술과 실험이 융합되는 테크 컨버전스 플랫폼 네이버는 이날 제2사옥인 1784를 외부에 처음 공개했다. 1784의 주소(178-4번지)에서 시작한 제 2 사옥 프로젝트명은 1784년 산업혁명이 시작된 해의 뜻을 살려 그대로 대규모 테크 컨버전스를 위한 사옥의 이름으로 결정됐다. 1784는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 건물이자 네이버랩스,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웍스, 클로바CIC, 글레이스 CIC 등이 그동안 연구개발해 온 다양한 기술들이 융합된 ‘테크 컨버전스 빌딩’으로, 기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업무 환경, 로봇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건물의 모습과 서비스 등을 제시한다. 또한, 1784는 새로운 업무 공간일 뿐 아니라, 로봇, 자율주행, AI, 클라우드 등 네이버가 연구/축적한 모든 선행 기술을 망라하고 융합해 새로운 혁신을 일궈낼, 거대한 기술 테스트베드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최 대표는 “네이버의 경쟁력은 도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최고의 동료들과 인재들이 모인 ‘팀네이버’에서 발현된다"며, "1784는 다양한 기술을 실험하고 융합하는 팀네이버의 시너지를 높이는 거대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또한 “‘팀네이버’의 탑이 아닌 구심점인 네이버 CEO로서, 앞으로 사업 간 연결과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 계속되도록 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