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기획재정부 김동연 장관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정부가 채용비리를 저지른 공공기관 임원의 성명, 나이, 주소 등 신상 정보를 공개하는 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25일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채용비리 근절 등을 위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공운법’)’ 시행령 개정안을 26일부터 7월 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한 개정 공운법 시행에 맞춰 구체적인 내용·절차 등을 법률 위임사항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기재부 장관 또는 주무부처 장이 수사기관 등에 수사·감사를 의뢰해야 하는 공공기관 임원의 비위행위를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개정안에는 ▲횡령·배임·뇌물 ▲성폭력범죄, 성매매·알선, 성매매목적 인신매매 ▲권한과 지위를 남용한 채용비리 행위 ▲조세포탈·회계부정·불공정거래 행위 등을 저지른 공공기관 임원을 수사·의뢰 대상으로 구체화했다. 이번 개정안의 가장 큰 특징은 뇌물 등을 수수한 후 채용비리를 저지른 공공기관 임원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내용이다. 공공기관 임원이 채용비리로 유죄판결이 확정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라 가중 처벌될 경우 공
(사진=뉴시스) 반포 1주공 재건축 사업수주 당시 조합원에게 100억원대 접대 예산을 책정한 것으로 전해진 현대건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사업비 10조원에 달하는 서울 반포 주공 1단지 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 과정에서 현대건설이 100억원대의 예산 계획을 수립한 뒤 실제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살포한 정황을 경찰이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4일 KBS보도에 의하면 지난달 25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 종로구 율곡로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해 각종 선물·접대비 등 명목의 100억원대 예산 계획이 담긴 문서를 입수했다. 문서 내역을 확인한 결과 현대건설은 실제 수십억원 가량을 집행해 조합원들에게 수십만원 가량의 수입 도마, 전기프라이팬, 면도기 외에 100만원 이상의 김치 냉장고 및 고급 골프채 등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대건설은 홍보대행 업체인 이른바 OS업체 5군데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하거나 접대행위를 펼쳐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OS직원들은 현대건설 명함을 지니고 다니면서 일부 조합원에게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고르도록 했다. 복수의 조합원들은 OS직원들이 백화점에서 직접 결제해주는 방
(사진=뉴시스) 국민연금과 외화금고은행 계약을 체결한 KEB하나은행(좌 : 김영주 국민연금공단 사장, 우 :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KEB하나은행이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공단의 ‘외화금고은행’ 업무를 최종 담당하게 됐다. 24일 KEB하나은행은 전주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 연금홀에서 국민연금공단과 외화금고은행 업무 수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KEB하나은행은 오는 7월부터 국민연금기금의 ▲외국환거래 출납 ▲외화 단기자금 평잔 한도 관리 ▲외화 계좌의 개설 및 해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기본 계약 기간은 3년이고 이후 1년 단위 평가를 통해 최대 2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이번 외화금고은행 계약을 통해 KEB하나은행이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도약기를 함께 하기 위한 파트너로써 해외투자 지원을 수행하게 됐다”며 “국민의 꿈과 미래를 운용하는 국민연금공단의 해외투자 자산 증식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기금적립금은 지난 2월말 기준 624조원이며 이 가운데 약 29%에 해당하는 179조원을 해외자산에 투자하
(사진=뉴시스) 납품업체에 지급해야할 대금을 늦게 결제하는 등 갑질 행위가 적발된 소셜커머스 3사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납품업체에게 지급해야할 납품대금을 늦게주는 등 갑질 행위를 저지른 위메프·쿠팡·티몬 등 소셜커머스 3사(社)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철퇴를 받았다. 24일 공정위는 이들 소셜커머스 3사 시정·통지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억3000만원(위메프·쿠팡·티몬 각각 9100만원, 2100만원, 1600만원 부과)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납품업체에 저지른 갑질 행위에 대해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으로 조치한 최초 사례라는게 공정위 설명이다. 위메프는 지난 2014년 11월부터 2016년 6월까지 178개 납품업자와 직매입 거래계약을 체결하면서 163건의 거래에 대해서는 상품 발주 이후 계약서를 교부했고 23건은 계약서를 교부하지 않았다. 대규모유통업법 제6조에서는 계약 체결 즉시 거래행태, 거래품목, 기간 등 법정 기재사항이 적혀있는 계약서를 납품업자에게 나눠줘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위메프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6월까지 납품업자로부터 납품받은 상품 총 1만3254개에 대한
(사진=뉴시스) 필리핀인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으로 출입국청에 소환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과거 ‘땅콩 회항’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번에는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소환 조사받았다. 24일 오후 12시 55분경 조 전 부사장은 서울 목동에 위치한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에 출석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포토라인에 섰다. 이날 조 전 부사장은 모친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과 조현민 전 전무 등이 저지른 갑질 행위 의혹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조 전 부사장은 이 이사장과 함께 필리핀인 가사도우미를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위장해 입국시킨 후 불법 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 법상 외국인이 국내 가사도우미로 일하기 위해서는 재외동포(F-4 비자)나 결혼이민자(F-6) 등 내국인에 준하는 신분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조 전 부사장 등은 필리핀인 가사도우미를 일반연수생 비자(D-4)로 입국시켜 불법 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필리핀인 가사도우미 고용이 불법인지 사전에 알았는지 여부와 이들의 국내 입국과 관련해
(사진=뉴시스) 배당오류 사고 당시 유령주식을 매도한 삼성증권 21명에 대해 검찰이 수사 착수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고발한 삼성증권 배당오류 사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4일 서울남부지검은 삼성증권에 대한 금감원 고발 사건을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문성인 부장검사)에 배당한 뒤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일 금감원은 삼성증권 배당오류 당시 주식을 매도하거나 시도한 직원 총 21명을 검찰 고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같은날 원승연 금감원 부원장은 삼성증권 배당오류 사고가 내부통제 시스템 미비와 전산시스템 관리 부실 누적으로 인한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6일 전산 실수로 우리사주 조합원 2018명 계좌에 1주당 1000원이 아닌 주식 1000주를 잘못 배당해 총 28억3000만주의 유령주식이 발행돼 논란이 됐다. 당시 우리사주 조합원이기도 한 직원 22명이 주식 1208만주를 매도했고 이가운데 16명의 주식 501만주가 매매 체결돼 주식시장은 혼란에 빠졌다. 이에 금감원은 배당오류임을 인지하면서도 매도 주문한 직원 21명에 대해 업무상 배임·횡령 등의 혐의
(사진=뉴시스) 24일 검찰은 노조와해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전자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펼쳤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노조 와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삼성전자 본사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 24일 오전 9시 50분 경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성훈)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본사 경영지원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노조 와해 관련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자료를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검찰은 삼성전자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와 콜센터 등을 압수수색을 펼친 바 있다. 검찰의 이번 삼성전자 본사 압수수색은 그동안 진행됐던 삼성전자서비스의 위장 폐업, 금품 회유 등 협력사 노조 와해 공작이 본사 ‘윗선’에서 이뤄진 것인지를 파악하기 위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5일 검찰은 노조 와해 공작을 위해 만든 ‘종합상황실’ 책임자 최 모 전무를 구속해 현재까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 전무는 노조 와해 공작 이른바 ‘그린화’ 작업을 총괄 주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6일에는 삼성전자서비스 인사팀과 전·현직 임원 3·4명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사진=뉴시스) 횡령 혐의를 부인한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일부 판매점을 점장들이 운영하는 것처럼 꾸며 종합소득세 수십여 억원을 탈세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이 일부 혐의를 인정했으나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정했다. 23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김 회장은 직원이 아닌 조모씨를 직원으로 등재해 급여로 총 1억9000여 만원을 지급한 사실에 대해 인정했다. 반면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인했다. 또 김 회장은 조씨가 회사 명의의 법인카드로 2000여 회에 걸쳐 총 8000만원을 사용한 것에 대한 혐의(업무상 배임)에 대해서도 인정했다. 하지만 직원에 등재된 조씨가 비상임이사로서 회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법인카드를 사용한 점을 참작해달라고 법원에 요구했다. 법원은 다음달 19일 두 번째 재판을 열어 피고인 김 회장측과 검찰측이 제시하는 새로운 증거물과 최종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11일 대전지법 제13형사부는 공판준비기일을 열어 김 회장 측 변호인과 검찰과 함께 사건 쟁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변호인 측은 서면으로 명의 위장이 아니며 실제 사업자와
동아에스티 전경[사진=동아쏘시오그룹]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동아ST가 성장호르몬제 기부로 저신장증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2013년부터 경제적 문제로 저신장증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매년 자사의 성장호르몬제를 한마음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재단은 전국종합병원 소아내분비전문의 추천과 서류심사를 통해 저소득가정 저신장증 어린이를 선발한다. 선정된 저신장증 어린이들은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성장호르몬제를 1년간 지원받는다. 지난해도 50명의 저신장증 어린이들을 선발했다. 저신장증은 성장호르몬의 결핍, 염색체 이상, 가족력 등으로 키가 잘 자라지 않는 증상으로 같은 연령대 표준 키에서 10cm 작거나, 100명중 3번째 미만으로 작은 경우를 말한다. 성장호르몬제 결핍에 의한 저신장증 어린이에게 성장호르몬제를 투여하면 연평균 8cm에서 12cm까지 성장하는 임상결과가 있어 저신장증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된다. 특히, 저신장증 어린이들이 성장호르몬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연간 수백만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여 저소득가정에서 성장호르몬제 치료를 받기 어렵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저신장증
(사진=뉴시스)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관련 발언 중인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최근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간 분할·합병안을 반대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등을 계기로 경영권 방어를 위해 차등의결권제도, 포이즌필제도, 황금주제도 등을 도입하자는 주장이 재계를 중심으로 일고 있다. 실제 일부 야당의원의 경우 재계의 이같은 요구를 담아 관련 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재계가 요구하고 있는 경영권방어장치가 외국에서 운영 중인 경영권방어장치와는 차이가 많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현행 상법이나 정관에도 충분한 경영권방어장치가 있는데도 재계가 차등의결권 제도 등을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차등의결권제도는 주로 비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그중에서도 창업주에게만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는 제도이나 재계에서는 상장기업을 포함한 모든 기업에게 허용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포이즌필 제도의 경우 적대적 m&A의 발생을 행사요건으로 하고 있어 아무 때나 가능한 것이 아니며 황금주제도도 비상장을 전제로 발행이 허용되는 등 제약조건이 있다는 게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선거 전 유권자인 대의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다. 23일 광주지검은 새마을금고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박 회장이 오는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의하면 박 회장은 선거에 앞서 작년 추석 명절에 대의원에게 선물세트를 보내는 등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박 회장으로부터 선물세트를 전달받은 전남 나주 지역 대의원이 이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신고했고 이를 검토한 선관위는 광주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박 회장은 지난 2월 실시한 제17대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투표 결과 총 348표 중 57.2%인 199표를 얻어 당선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그동안 상임직이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통과된 새마을금고법 개정안에 따라 제17대 회장부터 비상임직으로 변경됐고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실무는 신용공제대표이사, 지도감독이사, 전무이사 등 3명의 상임이사가 전담한다. 한편 지난 14일 경남 진주경찰서는 진주 모 새마을 금고 이사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 A씨를 뇌물제공 혐의로 구속한 바 있다. 경찰에
(사진=뉴시스) 법정최고금리 연 24%를 기존 대출자에게도 소급적용키로 결정한 여신금융협회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캐피탈사가 기존 대출 거래고객에게도 연 24% 법정 최고금리 인하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의하면 협회 소속 캐피탈사(여신금융회사)는 법정 최고금리 연 24.0%를 초과하는 신규, 만기연장 대출 건에 대해 24.0% 아래로 금리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여신금융협회는 이번 조치로 약 14만명 가량이 이자 경감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인하 시기는 이달 말부터 이며 금리인하를 위해 전산개발이 필요한 캐피탈사는 개발 시스템이 완료된 후 금리인하 혜택을 소급적용할 계획이다. 금리인하 적용 대상은 지난 2월 8일 기준 대출 기간이 절반 이상 지났고 연체 기록이 없는 차주나 지난해 8월 7일 개정 대부업법 시행령 입법예고 이후 연 24% 이상 금리로 신규 대출을 받거나 만기연장한 차주다. 여신금융협회 측은 “법정 최고금리를 기존 고객에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포용적 금융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별도 신청절차 없이 인하 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여신금융협회는 금리 인하 관련 내
(사진=뉴시스) 부동산 재산세 부과 관련 납세자드에게 안내를 펼친 행정안전부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부동산 거래를 앞두고 있을 경우 매년 부동산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재산세 과세기준일인 6월 1일을 확인해야 한다. 22일 행정안전부는 이같이 밝히며 납세자들에게 재산세 납부시 혼동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재산세는 토지‧주택‧건축물 등 소유자에게 부과되는데 과세대상에 따라 매년 7월과 9월에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재산세 부과는 납부일이 아닌 과세기준일인 매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판단하므로 부동산 거래시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6월 1일 부동산을 매매할 경우 매수자가 6월 2일 매매시에는 6월 1일 기준 소유자인 매도자가 재산세를 부담한다. 행안부는 올해부터는 재산세 납부 관련 제도도 일부 변경되므로 납세자들이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전했다. 종전에는 500만원 이상인 재산세 분납시 세액 일부를 원래 납기일로부터 45일 이내 납부 가능했다. 하지만 이 경우 일반적인 재산세 납기가 월말인 점과 달라 착오로 가산세를 내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이런 점을 고려해 행안부는 올해부터는 분납 납기를 납기일로부터 2개월 내로 연장해 납세자의 혼란을 방지
(사진=금융위) 7월 출시 예정인 군장병 전용 적금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군복무 중인 청년병사들을 대상으로 한 적금상품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병사 목돈마련 신규 적금상품이 오는 7월 출시 예정이다. 출시 예정인 군장병 전용 적금상품은 지난 3월 정부가 합동으로 발표한 ‘청년장병 취·창업 활성화 대책’ 일환이며 전국은행연합회‧국방부‧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의 협의를 거쳐 준비됐다. 22일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은 올해 7월 청년병사가 전역 후 취업준비‧학업 등에 필요한 목돈 마련을 돕기 위한 신규 적금상품이 14개 은행에서 일괄 출시된다고 밝혔다. 먼저 육군 복무기간인 21개월을 가입 기준으로 5%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병사 1인당 최대 월 적립한도도 기존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확대한다. 또한 병사들의 월 급여가 현재 이병 30만원, 병장 40만원 수준에서 오는 2020년까지 이병 41만원, 병장 54만원 수준으로 인상됨에 따라 은행별 월 적립한도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한다. 해당 상품은 기존 국군병사 적금상품 금리 연 5.5%에 정부 재정으로 1%p 금리를 추가 적용한다. 이자소득세 15.4% 등을 비과세할 경우
(사진=뉴시스) 우리은행 지주사 전환 후 정부 지분 매각 결정하겠다고 발표한 최종구 금융위원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우리은행 지주사 전환 완료 후 정부 보유 잔여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20일 우리은행은 향후 이사회·금융당국·공적자금관리위원회 등 금융당국과 논의해 내년 초 출범을 목표로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21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최 위원장은 우리은행 지주사 전환 계획에 대해 정부도 동일한 입장이라며 지주사 전환이 완료된 후 최대한 빠른 기일 내 정부 보유 잔여지분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지주사 전환을 신속히 추진해도 6개월에서 7개월 가량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정부 지분 매각도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 매각 가능 기간 제한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먼저 매각가치를 최대한 높이기 위한 가격요소를 고려할 것이며 그게 지난(지주사 전환) 뒤 최대한 신속히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위원장은 우리은행 지주사 전환에 대해 “경영자율성을 보장하고 18.4% 정도인 정부 잔여지분 매각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