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유령주식 사태로 투자자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한 삼성증권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최근 발표한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 관련한 검사결과가 빈껍데기에 불과한 허술한 조사라는 주장이 시민단체에 의해 제기됐다. 10일 금융소비자원(대표 조남희, 이하 ‘금소원’)은 이같이 주장하며 2일 전 취임한 윤석헌 원장이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에 대해 재검사를 지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소원은 “금감원이 삼성증권을 비호하고 부실한 검사를 면피하기 위해 신임 원장 취임날에 서둘러 발표한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아울러 검사시 당연히 진행해야하는 ▲전산로그인 검사 ▲관련 직원 전화내역조사 ▲고발대상직원의 핸드폰 통화내역 조사 등 기본적인 것조차 조사·발표하지 않은 것은 엉터리 검사일뿐만 아니라 시장과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전했다. 또한 금감원이 삼성증권 검사 발표를 통해 내부통제 부실, 사고 대응 미흡, 일부 직원의 주식매도 등 기존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내용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금소원에 따르면 내부통제 시스템, 배당시스템 전산조사를 한 금감원이 관련 직원 로그인과 제대로 된
(사진=로레알코리아 홈페이지) 모 간부의 폭언, 육아휴직자에 대한 인사보복 의혹 등으로 논란 중인 로레알코리아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 로레알그룹 한국 법인인 ‘로레알 코리아’ 임원이 부하직원들에게 폭언 및 육아휴직 후 인사 보복 등 각종 갑질 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동안 로레알 코리아는 사회적 책임을 중시해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오던 기업이라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10일 로레알코리아 제2노동조합 ‘엘오케이 노조(이하 ‘노조’)’에 의하면 16년간 장기근속한 남성 직원 김 모씨는 3개월 간의 육아휴직을 사용한 후 복귀하자 회사로부터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 2개월 이상 대기발령을 받은 김씨가 노조를 통해 회사에 이의 제기를 하자 회사는 김씨를 인사부로 발령 조치했다. 인사부 직원의 경우 노조원 자격이 상실되므로 김씨에 대한 인사부 발령조치는 회사에 의한 ‘인사 보복’이라며 노조측은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육아휴직의 경우 단체협약상 원직 복귀가 원칙이라는게 노조측 설명이다. 노조는 김씨가 육아휴직을 신청할 때에도 회사로부터 복귀가 어렵다는
(사진=뉴시스) 삼성, 현대 등 10대 그룹 전문경영인과 간담회를 가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10대 그룹 전문경영인과 만나 균형된 시각에서 변함없이 재벌개혁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10대 그룹 전문경영인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김 위원장은 “재벌개혁의 속도와 강도를 현실에 맞게 조절해 3년에서 5년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한쪽에서는 재벌개혁이 너무 미진하다며 비판하고 다른 쪽에서는 너무 기업을 압박한다고 비판한다”며 “일방적으로 한쪽 시각에 치우치지 않고 현실에 맞춰 양쪽 의견을 듣고 균형을 잡으려 한다”며 재벌개혁과 관련해 균형 유지를 강조했다. 그룹 총수일가의 일감몰아주기 행위에 대해서는 규제 의사를 단호히 내비쳤다. 김 위원장은 “일감몰아주기는 중소기업 희생을 바탕으로 지배주주 일가에게 부당 이익을 몰아주고 편법 승계 등을 일으키는 잘못된 행위”라며 “일감몰아주기에 대한 엄정한 제재 및 철저한 조사 등과 함께 제도적 개선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올해 안으로 추진 예정인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과 관련해서도 당부의
(사진=뉴시스) 조세포탈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갑질 행위가 연일 도마에 오르는 가운데 조 회장을 비롯한 4남매가 500억원대의 상속세를 납부하지 않아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9일 서울남부지검은 조 회장 등 4남매를 조세포탈 혐의로 기업·금융범죄전담부서인 형사6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30일 서울지방국세청은 조 회장 등 4남매가 부친 조중훈 전 한진그룹 회장의 해외자산을 상속받는 과정에서 상속세 신고를 하지 않았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의 부친인 조중훈 전 회장이 지난 2002년 사망하면서 조 회장 등 4남매는 대한항공, 한진중공업 등 21개 계열사를 나눠가졌고 해외 자산을 물려받으면서 당시 500억원 가량의 상속세를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고발 대상은 장녀인 조현숙씨와 조 회장, 차남인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4남인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다. 다만 사망한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은 고발 대상에서 제외됐다. 검찰은 이들이 해외자산의 경우 국세청 등 세무당국의 추적이 어렵다는 점을 알고 신고를 누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사진=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로 피해입은 소액주주들과 집단소송 준비 중인 법무법인 한결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으로부터 ‘분식회계’라고 통보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소액주주들이 회사와 삼정·안진 회계법인 등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9일 법무법인 한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매수해 피해를 입은 소액주주들을 대상으로 소송에 참여할 인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오전 11시 이전 유가증권시장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매수해 손해를 입은 소액주주들은 소송에 참여할 수 있다. 한결은 이 기간 중 취득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보유 중이거나 매각한 경우에 관계없이 소송에 참여 가능하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 11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사업과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한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장 전인 지난 2015년 이전까지 연속 4년 적자를 기록했으나 회계처리 방식을 변경해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가치를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로인해 지난 2015년 1조904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
(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4180억원에 매각된 금호아시아나 본관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그룹 본관이 독일계 자산운용사 도이치자산운용에 팔린다. 9일 금호사옥 지분 94.8%를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종속회사인 금호사옥이 이날 금호아시아나 본관(메인타워)을 도이치자산운용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양도예정일은 오는 17일이며 매각가액은 4180억원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거래진행 경과 및 당사자간 합의 등에 의해 양도예정일이 변동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번 금호아시아나 본관 매각은 지난 3월 2일 금호아시아나 본관 매각을 위해 금호사옥과 도이치자산운용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지 2개월여만에 이뤄졌다. 금호아시아나 본관 매각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의 숨통도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분기 961억9000만원 당기순이익을 냈던 아시아나항공은 1년만인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에서 54억1800만원 적자가 발생해 적자로 돌아섰다. 올해 안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아시아나항공의 차입금 규모는 2조182억원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본관 매각을 통해 2500억
(사진=뉴시스) 호남고속철도 공사 입찰 당시 담합 행위로 공정위로 부터 과징금 304억원을 부과받은 현대건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대법원은 호남고속철도 공사 입찰 당시 담합 방식 중 하나인 이른바 ‘들러리 응찰’로 13개 공구에 입찰했다 적발된 현대건설에 부과된 과징금 300여억원이 정당하다고 판결 내렸다. 9일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납부명령 받은 과징금 304억4400만원이 부당하다며 지난달 24일 소송을 제기한 현대건설에 대해 상고를 기각하고 원고 패소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의하면 지난 2009년 6월부터 7월까지 최저가낙찰방식으로 시공사를 정하기로 한 규정을 무시하고 대형건설사 6곳과 몰래 합의해 호남고속철도 공사 13개 공구를 나눠 배정했다. 당시 이들은 낙찰 회사를 추첨으로 정한 후 사전 결정한 투찰가격으로 허위 응찰하는 이른바 ‘들러리 응찰’을 통해 낙찰 받을 건설사를 미리 결정했다. 이후 현대건설 등 7개 건설사는 다른 14개 건설사들까지 끌어들여 같은 방식으로 낙찰 예정 건설사를 정했다. 그러나 현대건설의 경우 추첨에서 선정되지 못했고 이들 건설
(사진=KEB하나은행) 최저 3.176%까지 금리가 적용되는 KEB하나은행 스승의 날 맞이 신용대출 특별상품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KEB하나은행이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신용대출 특별판매를 실시한다. 9일 KEB하나은행은 스승의 날을 맞아 신용대출 특별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용대출의 경우 대출금리가 최저 3.176%(5월 9일 기준)까지 적용되며 특별판매기간은 9일부터 6월 30일까지이고 1000억원 한도소진시 조기 종료된다. 대상상품은 초·중·고교 선생님, 우량지정대학교 교수 및 사무·행정직원 대상 신용대출 상품인 ‘아카데미론’과 기간제 선생님을 대상으로 신청 가능한 ‘프리미엄 직장인론’이다. ‘아카데미론’의 대출한도는 최대 2억원까지며 특히 ‘이자 리펀드 서비스’가 있어 급여이체 및 신용카드 사용실적이 있고 대출기간 내 연체가 없으면 4월 중 납부한 1개월간 이자의 10%를 5월 15일에 되돌려준다. 또한 기간제 선생님의 경우에도 ‘프리미엄 직장인론’을 통해 최저 3.176%(5월 9일 기준)의 특별 우대금리 혜택을 동일하게 적용 받을 수 있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뉴시스) 총수일가 조세포탈과 관련해 검찰 압수수색을 받고 있는 LG그룹 본사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LG그룹 총수 일가의 ‘조세포탈’ 등의 혐의를 포착한 검찰이 LG그룹 본사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벌였다. 9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최호영 부장검사)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LG그룹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LG그룹 본사 재무팀 등에 검사·수사관 등을 파견한 검찰은 회계 장부 등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을 펼치고 있는 검찰은 국세청으로부터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총수 일가 소득세 탈루 혐의에 대한 고발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LG상사에 대해 특별세무조사를 진행했던 국세청은 올해 1월 9일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및 구 회장의 아들 구광모 LG전자 상무, 딸인 구연경씨 등에 대해 고강도 세무조사를 벌인 바 있다. 아울러 지난 2일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비자금을 조성하는 등 역외 탈세 혐의자 39명에 대해 집중 세무조사를 펼친 바 있다. 당시 세무조사 대상은 해외에 부동산·주식 등을 은닉한 자, 해외 보유 금융계좌·부동산 미신고자
(사진=뉴시스) 외국인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 전무의 등기이사직 수행으로 논란 중인 진에어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정부가 ‘물병 세례’ 갑질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민 대한항공 전 전무가 등기이사로 있는 진에어의 항공 면허 취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일 KBS 보도에 의하면 지난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김현미 장관은 차관 및 실·장관들과 비공개 회의를 열어 진에어에대한 항공 면허 취소를 논의했다. 지난 2010년부터 6년간 진에어 등기이사직을 맡아온 조 전 전무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본명이 에밀리 리 조 (Emily Lee Cho)다. 국내 항공안전법상 외국인은 국가 안보 등의 사유로 등기이사를 맡을 수 없다. 항공안전법 제10조에서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사람’, ‘외국 정부 또는 외국의 공공단체’ 등에 대해서는 항공기 등록을 제한하고 있다. 국토부는 법무법인 3군데에 법리 검토를 의뢰했고 취소 의견이 다수일 경우 진에어에 대한 청문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18일 국토부는 법률자문 결과 과거일을 소급해 처벌하거나 면허취소가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법률자문을 구한 법무법인 광장의 경우 조양호 한진그룹
(사진=SKT 홈페이지) 지난달 6일 통신장애 관련 보상액을 지급한 SKT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SKT(에스케이텔레콤)가 지난 4월 6일 2시간여 동안 발생했던 통신장애 보상액을 가입자별로 공지했다. 8일 SKT는 지난달 6일 통신장애 관련 보상액을 7일부터 발송된 4월 요금 명세서와 T-World 홈페이지 사용요금 조회 메뉴에서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상액은 요금 명세서상 통신서비스요금 중 ‘통신서비스 장애 보상’ 항목으로 표기된다. 약 730만명 가량이 보상받으며 각종 할인액을 제외한 실제 납부하는 월정액의 2일치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상받는다. 요금제에 따라 1인당 600원에서 7300원까지 차등 보상받으며 별도의 신청이 필요없이 보상액은 4월분 요금에서 자동 공제된다. SKT는 지난달 6일 오후 3시 17분부터 5시 48분까지 2시간 31분 동안 통신장애가 발생해 대다수 고객들이 음성 통화가 ‘먹통’이 되는 등 불편을 겪었다. 당시 SKT는 VoLTE로 전달돼야 할 HD보이스가 장비 오류로 LTE망으로 전달되지 못하고 주파수 대역폭이 좁은 3G망으로 전환되면서 통신신호가 급격히 몰려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후
(사진=뉴시스) 금감원에 의해 '배당 오류' 사태 관련 직원 21명이 검찰 고발된 삼성증권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지난 4월 6일 발생한 삼성증권 ‘배당 오류’ 사태와 관련해 착오임을 인지하고도 자사주를 매도한 직원 21명을 검찰 고발하기로 했다. 아울러 삼성증권 전산시스템 위탁계약의 72%를 차지하는 삼성SDS에 대해서는 ‘일감몰아주기’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정보 제공키로 했다. 8일 금감원은 지난달 6일 터졌던 삼성증권 ‘배당 오류’ 사태가 우리사주 배당시스템의 내부통제 미비와 전산시스템 관리부실이 누적된 결과라며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5일까지 검사인력 11명을 삼성증권에 투입해 지난 4월 6일 발생했던 ‘배당 오류’ 사태에 대해 집중 조사를 펼쳤다. 금감원 조사에 의하면 삼성증권 우리사주 배당시스템의 현금배당·주식배당은 같은 화면에서 처리되도록 구성돼 착오 입력 가능성이 크다. 또한 일반적으로 우리사주배당절차의 경우 조합장 계좌에서 대체 출고·출금된 후 조합원 계좌로 입고·입금되는 절차로 진행되는데 삼성증권의 경우 조합원 계좌로 입금·입고처리된 후 조
(사진=뉴시스) 하도급법을 어긴 이수건설 등 3개 업체에 과징금 총 23억여원을 부과한 공정거래위원회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하도급업체에 어음할인료, 지연이자 등을 지급하지 않은 이수건설·시티건설·동원개발 등 3개 건설업체에 대해 과징금 총 23억1500만원을 부과했다. 8일 공정위는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의무 및 어음할인료 지급 등을 어긴 이수건설·시티건설·동원개발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3억1500만원을 부과한다고 전했다. 공정위에 의하면 이들 3개 업체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수급사업자들에게 하도급대금을 어음으로 지급하면서 할인료 25억5934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하도급법 제13조 제6항에서는 원사업자가 목적물 수령일로부터 60일이 지난 후 만기가 도래하는 어음으로 하도급대급을 지급하는 경우 할인료(7.5%)를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이수건설의 경우 지난 2015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하도급 대금을 어음대체 결제수단으로 지급하면서 수수료 6억4573만원을 미지급했다. 하도급법은 원사업자가 목적물 수령일로부터 60일이 지난 후에 상환기일이 도래하는 어음대체수단으
(사진=구글플레이 캡쳐) 앱 접속 불만이 폭주 중인 우리은행 원터치개인뱅킹 리뷰 게시판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우리은행 모바일 앱 ‘원터치개인뱅킹’이 8일 오전 2시간 이상 접속 장애를 일으켜 고객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이유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한 뒤라 고객들의 분노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실례로 직장인 A씨의 경우 오전 원터치개인뱅킹 앱을 실행하자 ‘고객님께서 요청하신 페이지를 표시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부터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앱을 닫고 수차례 재실행해서야 로그인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로그인을 한 후에도 ‘서버와의 통신에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확인됐고 결국 A씨는 모바일을 통한 은행 업무를 포기했다. 이같은 고객들의 불만은 앱을 다운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 우리은행 ‘원터치개인뱅킹’ 리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 ‘원터치개인뱅킹’ 리뷰 게시판에는 이날 갑자기 고객들의 불만으로 가득찬 리뷰들이 폭주하기 시작했다. 리뷰 게시판에 글을 남긴 한 고객은 “업데이트한다고 몇일을 사용도 못하게 하더니 업데이트해도 실행 안돼고 와이파이로 실행안돼고 데이터로
(사진=뉴시스) '노조 와해' 혐의로 검찰에 의해 간부급 임원이 소환당한 삼성전자서비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노조가 설립된 협력사에 대해 ‘기획 폐업’ 등을 추진하는 등 ‘노조 와해’에 깊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전자서비스 모 임원이 검찰에 의해 소환됐다. 8일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성훈)는 이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전자서비스 최 모 전무를 오전 10시 경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직원들이 설립한 노조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종합상황실’ 실장으로 근무했던 최 전무는 협력사 위장폐업, 노조원 회유 등 ‘노조 와해’ 공작을 담당한 총 책임자였던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최 전무는 앞서 지난달 30일 검찰이 노조 와해 공작인 ‘그린화’ 작업을 추진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윤 모 상무의 상관이다. 당시 검찰은 윤 상무 외에도 윤 상무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해운대센터 전 대표 유 모씨와 노조원 불법사찰, 노조 탈퇴 종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양산센터 도 모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해다. 그러나 법원은 다툼의 여지와 증거인멸·도망 등의 가능성이 적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