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방산 부문인 전투기용 타이어 생산사업을 국내 업체에 매각하려는 금호타이어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중국 더블스타에 매각된 금호타이어가 신속한 매각 절차를 위해 정부에 방산업체 지정 취소를 요청했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금호타이어가 지난 2일 방산업체 지정 취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련 업계에 의하면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산자부의 지정 취소가 결정된 후 방산 사업 부문을 더블스타를 제외한 국내 3자에게 분리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투기용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는 금호타이어는 정부에 의해 방산업체로 지정돼 있다. 금호타이어의 전투기용 타이어 생산 규모는 연 16억원 규모다. 현행 방위사업법은 방산업체 매각시 산자부 장관 승인이 필요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전투기용 타이어 생산 부문이 더블스타에 넘어갈 경우 구입 비용이 늘어나 안정적 수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국내 안보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이로인해 정부의 금호타이어 매각 허가가 늦춰질 경우 노사합의로 겨우 진행된 중국 더블스타로의 매각도 심각한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때문에 금호타이어는 방산 부문인 전투기용 타이어
(사진=뉴시스) 일부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5% 넘어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 3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시장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를 넘어서고 있어 대출자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7일 금융권 등에 의하면 NH농협은행이 오는 8일 적용하는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가이드금리(5년간 고정금리, 이후 변동금리)가 3.67%에서 5.01%로 나타났다. 지난 3월 16일 이후 주요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가이드금리의 상단이 5%를 넘은 것은 약 2개월여 만이다. 지난달 16일 주택담보대출 금리 범위가 3.52%에서 4.86%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3주 만에 0.15%p(15bp) 상승했으며 전주와 비교시 0.04%p(4bp) 올랐다. 신한은행이 8일 적용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경우 3.79%에서 4.90%이며 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75%에서 4.75% 수준이다. KB국민은행은 3.67%에서 4.87%였으며 KEB하나은행은 3.527%에서 4.727%인 것으로 기록됐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지난 4월 23일 가산금리
(사진=뉴시스) 오는 8일 취임식을 갖는 윤석헌 신임 금융감독원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7일 첫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업무보고를 받은 윤석헌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하루 뒤인 8일 공식 취임한다. 특히 8일에는 금감원이 삼성증권 배당오류 사태와 관련해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에 따라 윤 원장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감원에 의하면 윤 원장은 오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취임식을 가진 뒤 공식 업무 일정이 시작된다. 금융혁신행정위원장을 맡아온 그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계좌에 대한 과징금 부과, 금융 공공기관의 노동이사제 도입, 은행과 산업자본(은산)간 분리 규제 등을 주장해왔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 후보시절 금융위원회를 해체해 정책기능은 기획재정부로 감독기능은 금감원으로 이관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개혁적인 성향을 갖춘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그의 취임과 동시에 감사결과가 발표될 삼성증권 배당오류 사건에 대해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달 6일 삼성증권은 우리사주 보유 직원들 계좌에 배당금 주당 1000원 대신 주식 1000주를 입금시키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사진=뉴시스) 배당오류 사태 당시 자사주를 매도한 직원들을 형사고소한 삼성증권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삼성증권이 지난 4월 6일 발생했던 배당오류 사건과 관련해 우리사주를 매도한 직원들을 형사 고소 처리하기로 했다. 7일 이같이 밝힌 삼성증권은 더불어 시장 신뢰회복을 위해 주주가치 제고‧투자자 보호 선도‧도덕성 재무장 등 ‘3대 자기 혁신 과제’도 추진해나가겠다고 공언했다. 먼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구성훈 삼성전자 대표를 포함한 임원 27명은 1분기 실적 발표 후 자사주 매입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자사주 매입을 결의한 구 대표는 “뼈 속까지 바꾼다는 각오로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액투자자를 위한 투자자보호기금 신설과 기금출연 등 투자자보호를 위한 조치들도 검토하기로 했다. 기금의 경우 불공정거래 피해자 구제와 핀테크 등을 개발하는 청년 혁신벤처 설립 지원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직원들에 대한 도덕성 강화 정책도 실시된다. 삼성증권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윤리교육이 강화되며 주식 의무보유 기간 신설, 임직원의 온라인 매매 금지 조치, 매매 사전 승인 제도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앞서 삼성증권은 지난달 6일 우리사주에 대한 배당금을 주당
(사진=뉴시스) 삼성전자로부터 노조 파괴 전문 '창조컨설팅' 출신 노무사를 지원받아 논란 중인 삼성전자서비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노조 파괴 전문 노무법인 ‘창조컨설팅’ 출신 노무사를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에 파견해 ‘노조 와해’ 작업을 도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6일 ‘KBS’는 삼성전자가 ‘노조대응TF’에 자사 직원들을 파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지난달 삼성전자에서 압수한 ‘노조 파괴 공작’ 관련 문건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지난 2013년 삼성전자서비스가 ‘노조대응TF’ 편성해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산하 각 대응팀에서 노조 파괴 관련 실행 여부 등을 체크해온 사실을 파악했다. 보도에 의하면 당시 삼성전자는 변호사 1명, 노무사 1명, 인사팀 및 협력사 관리부서 직원 3명 등 5명을 삼성전자서비스 ‘노조대응TF’에 파견했다. 특히 직원들 중에는 노조활동에 대해 지배‧개입한 후 노조를 파괴하는 것으로 유명한 노무법인 ‘창조컨설팅’ 출신 변호사와 노무사 총 2명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변호사의 경우 이듬해 삼성전자서비스로 소속을 변경했고 나머지는 지금까지 삼성전자 소속이다. 최근 검찰은 노조
(사진=뉴시스) 안티 직원을 선별 관리했다는 의혹에 논란 중인 대한항공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대한항공 오너일가의 갑질 행위가 논란 중인 가운데 대한항공이 회사 측과 반대 의견을 내보이는 ‘안티’ 직원들을 따로 관리했다는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다. 6일 ‘채널A’는 대한항공 노사협력실에서 작성된 문서를 공개하며 대한항공 측이 직원들 이름과 직급이 적혀있는 참고란에 ‘안티(Anti)’라는 문구를 적어 일부 직원들을 따로 관리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회사측이 조직차원에서 관리가 필요한 직원들에 대해선 ‘관리 요망’이라고 적어 별도로 구분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안티’로 구분된 직원들의 경우 승진 대상에도 오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된 문서에는 부장‧차장‧과장급 인사를 앞둔 일부 직원들의 경우 승격 불가 사유에 ‘안티’라고 적혀 있었다. 해당 사실에 대해 대한항공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대한항공 직원들은 조양호 회장 일가 퇴진을 위한 촛불집회를 지난 4일 열었다. 하지만 이 자리에 회사측 임원과 직원들이 목격돼 촛불집회에 참석한 직원들을 감시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사진=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초강경제재를 추진 중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부인한 금융감독원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해 대표해임‧과징금 60억원‧검찰고발 등 높은 수위의 중징계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강력 부인했다. 6일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과 이같은 초강경 제재안을 금융위에 보고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감리 결과 주요 내용 보고시 구체적인 조치 내용을 보고한 사실이 없다”며 “최종 조치는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모 일간 매체는 금감원이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해 과징금 60억원 등 최고수위 중징계안이 포함된 감리 결과를 금융위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금감원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보도할 경우 자칫 시장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니 보도에 신중히 처리해 달라”고 요구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7일 감리위원회를 개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를 심의한 뒤 23일이나 다음달 7일 경 증권선물위원회를 통해 제재 수위를 확정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지난 1일 삼성바이오
(사진=카카오톡 진에어 제보방 및 익명 채팅방) 각종 갑질행위가 제보되고 있는 진에어 단체 채팅방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조현아 ‘땅콩 회항’을 시작으로 조현민 ‘물컵 투척’ 갑질 등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일가와 관련된 갑질 행위 제보가 물밀듯이 터지는 가운데 계열사 진에어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의 제보도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2일 개설된 ‘진에어 갑질 불법 비리 제보방’이라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는 현재까지 약 500여명 가량의 진에어 직원들이 그동안 당했던 갑질 행위를 제보하고 있다. 이 가운데 현재 진에어 승무원들이 유니폼으로 착용하고 있는 스키니진 청바지에 대한 불만이 폭주했다. 이들은 그동안 스키니진 청바지가 몸에 강한 압박을 가해 소화불량, 방광염, 질염 등 질병까지 얻은 직원들도 상당수에 이른다고 호소했다. 일부 직원들은 스키니진 청바지로 입고 식사를 하다보니 쉽게 소화불량에 걸려 위장약을 달고 산다고 전했다. 또 다른 직원은 딱 달라붙는 복장으로 인해 업무시 허리를 숙이거나 앉았다 일어서는 데 상당한 불편을 겪고 특히 여름철 땀띠까지 생겨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직원들은 신규 유니폼을 제작을 위해 만든
(사진=뉴시스) 물컵 갑질 혐의로 경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신청된 조현민 대한항공 전 전무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폭언 및 음료수가 든 컵을 던지는 등 갑질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현민 대한항공 전 전무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4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업무방해·폭행 혐의로 조 전 전무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대한항공 측이 문서폐기 등 밀수 관련 증거 인멸을 지시하고 피해자 측과 접촉해 말을 맞추려고 하는 등 증거인멸 정황이 여럿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조 전 전무는 지난 3월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이뤄진 광고업체 A사와의 회의 당시 A사 팀장 B씨에게 폭언과 함께 컵에 든 음료를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경찰은 조 전 전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5시간 이상 조사했다. 소환 당시 조 전 전무는 거듭 ‘죄송하다’는 말만하고 본인의 혐의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 때도 조 전 전무는 사람을 향해 물건을 던졌을 시 적용되는 특수폭행 혐의에 대해 사람이 없는 쪽으로 컵을 던졌다며 부인했고 폭행혐의와 관련해서도 종이컵을 밀쳤을 뿐이라며 인정하지
(사진=대진침대 홈페이지) 일부 침대제품서 라돈이 검출돼 논란 중인 대진침대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가 1급 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진 대진침대 일부 제품을 수거해 방사능 분석에 착수했다. 4일 원안위는 해당 침대를 제조·판매한 대진침대 측에 즉각 현장조사팀을 파견해 음이온파우더가 도포된 매트리스 커버 시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시료의 방사능 농도를 정밀 분석해 제품에 의한 피폭방사선량을 평가할 예정이며 음이온 발생 침대에 대한 추가 조사를 통해 유사제품의 안정성도 분석·평가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와함께 관계부처 협조 하에 침대의 라돈에 의한 실내 공기질 및 제품사용으로 인한 피폭방사선량도 종합적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음이온 발생 침대 일부 제품에서 ‘라돈’이 검출됐다는 의혹이 일자 대진침대는 자사 홈페이지를 현재 닫은 채 사과문을 게재한 상태다. 대진침대 측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 객관적 사실관계 규명을 위해 국가 공인기관에 조사를 의뢰 중”이라며 “조사결과가 나오는 데로 회사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해명했다. 비활성기체의 마지막 원소이며 방사성 원소인 ‘라돈’은 알파선
(사진=뉴시스) 한전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검찰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뇌물수수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간부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이 최근 한전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4일 광주지검 강력부(이계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혁신도시에 위치한 한전 본사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파견해 회계문서, 하드디스크 등 공사입찰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은 검찰이 지난달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한 한전 모 지역간부의 뇌물이 한전 내 다른 임원에게 흘러들어갔다는 정황을 파악함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공사 예산을 추가 배정해주겠다며 뇌물을 챙긴 혐의로 한전 모 지역본부 간부 A씨를 체포했다. 또한 A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전기업자 1명을 구속했고 다른 1명은 체포 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작년 한전에서 낙찰받은 전기공사 관련 업자들로부터 공사 예산을 추가로 배정해주겠다며 뇌물 수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월에도 한전 직원들이 태양광 발전 등 사업편의를 봐준 대가로 뇌물을 챙겨 실형을 선고 받기도 했다. 지난
(사진=뉴시스) 서울시금고에 신한, 우리은행을 선정한 서울시청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104년간 서울시금고를 맡아오던 우리은행의 아성이 깨지고 신한은행이 서울시 1금고에 선정됐다. 지난 3일 시금고 지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서울시는 1금고 우선협상 대상 은행으로 신한은행을 선정했다. 1금고 선정에서 밀려난 우리은행은 2금고를 맡게 됐다. 각각 1금고와 2금고를 맡게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오는 2019년부터 향후 4년간 서울시 예산·기금을 운영하게 된다. 서울시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34조원의 예산을 운영한다. 지난 2017년 기준 1금고(일반·특별회계) 규모는 32조원, 2금고(기금)는 2조원 규모다. 서울시금고에 선정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시세 등 각종 세입금 수납 및 세출금 지급 ▲세입·세출 외 현금 수납과 지급 ▲유휴자금 보관 및 관리 ▲유가증권 출납·보관 업무 ▲기타 금고업무 취급상 필요하다고 지정한 업무 등을 수행한다. 서울시는 지난 3월 22일 차기 시금고 지정계획을 공고한 바 있다. 신청서는 지난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접수받았다. 지정방법은 일반공개경쟁으로 서울시금고지정 심의위원회 심사결과 최고득점
(사진=뉴시스)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내정된 윤석헌 서울대학교 교수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김기식 전 원장이 ‘셀프후원금’으로 낙마해 공석인 금융감독원장(이하 ‘금감원’)에 윤석헌 서울대학교 객원교수가 내정됐다. 지난 3일 정부 및 금융권에 의하면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4일 오전 임시회의를 열어 윤 교수를 차기 금감원장으로 제청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날 금융위원장이 윤 교수를 신임 금감원장으로 제청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윤 교수는 현재 금융위원장 직속 금융행정인사혁신위원회 위원장과 금융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그동안 윤 교수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차명계좌에 대한 과징금 부과 및 금융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 등 금융개혁을 꾸준히 주장해온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경기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미국 산타클라라대 경영대학원을 마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금융학회 회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을 거쳐왔다. 앞서 문재인 정부 첫 금감원장이었던 최흥식 전 원장은 KEB하나금융 채용비리 의혹에 연루돼 6개월여만에 자진 사임했다. 이후 임명된 김기식 전
(사진=현대글로비스 홈페이지) 국세청 정기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현대글로비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세청이 현대모비스와의 통합을 앞두고 있는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일 세정당국 및 관련 업계에 의하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이 지난 4월 중순경부터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현대글로비스 본사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13년 10월 이후 약 5년 만에 실시되는 정기세무조사로 알려졌다. 최근 현대모비스 핵심사업인 모듈·AS사업부문이 현대글로비스와 통합되고 투자사업·부품사업부문은 존속 현대모비스로 남는 등 현대차그룹의 지주사 체제 전환이 본격화 되고 있다. 이에따라 업계는 국세청이 이번 세무조사를 통해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세무 검증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현대글로비스가 1년 전인 지난해 국세청 산하 남인천세무서로부터 1200억원대 허위세금계산서 발행·매입 혐의로 고발당해 경찰 수사를 받았던 전적이 있는 만큼 이번 세무조사 역시 심상치 않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7월 10일 인천계양경찰서는 현대글로비스 전직 과장 A씨와 현대글로비스 거래처 B·C사
(사진=이디야커피 홈페이지) 한진그룹과의 관계설 부인한 이디야커피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조현민 대한항공 전 전무의 광고대행사 직원에 대한 ‘물병 세례’ 갑질로 조양호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갑질 행위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 속에 조 회장 자녀인 조현아, 조현민씨가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진 커피 매장 프랜차이즈 대표가 이들과의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지난 2일 문창기 ‘이디야커피’ 대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디야커피’는 한진그룹과 어떠한 관계도 없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조현아·조현민씨가 점주로 있던 매장들로 인해 전국 2200여개 ‘이디야커피’ 매장 가맹점주들이 오해를 받고 있으며 ‘이디야커피’ 브랜드도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디야커피’는 한진그룹 계열사 및 자회사라거나 이들이 ‘이디야커피’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등 일련의 소문은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문 대표에 의하면 ‘이디야커피’ 지분은 문 대표 67%, 김선우 상임고문 25%, 기타 8%로 구성돼 있다. 문 대표는 논란이 된 두 매장에 대해 지난 2일 계약해지 통보를 했고 오는 6월 30일까지 매장을 철수하기로 합의했다며 향후 한진그룹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