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레일)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5년간 코레일이 내린 비리 징계 처분 6백여건 중 파면, 해임된 경우는 29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 10일부터 실시된 국정감사에서 공기업들의 비리가 연일 도마위에 오른 가운데 철도공기업 코레일(한국철도공사)가 지난 5년간 비위‧비리로 징계처분 받은 직원이 6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중 1‧2급 고위 관리자는 40여명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돼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징계를 받은 임직원 618명 중 차장(직급) 이상인 3·4급 직원은 467명으로 전체 76% 수준이었다. 징계사유별로는 직무태만이 총 23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열차위규운전 104건, 품위유지위반80건, 음주운전 및 도로교통법 위반도 36건이나 발생했다. 이외에 향응 및 금품수수로 15명이 징계를 받았으며 수수 금액은 총 1억58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100만원 이상 향응‧금품을 수수한 직원 7명은 파면 처분을 받았다.
(사진=박재호 의원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시가 확인절차 없이 경력을 발급해준 퇴직자들이 민간 기업 재취업 후 불공정행위를 저질러 왔다고 지적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서울특별시 및 산하기관 건설기술 퇴직자들이 허위 경력증명서를 이용해 민간 기업에 재취업한 뒤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한 용역을 수주하는 등 불공정행위를 저질러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세습 고용’ 의혹으로 논란 중인 서울교통공사 출신 퇴직자들도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로부터 ‘서울특별시 및 산하 공공기관 퇴직 허위 경력 건설기술자 참여 공공 용역 현황’ 자료를 전달 받아 공개했다. 국무총리실 부패예방감시단이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퇴직 건설기술자 경력증명서를 점검한 결과 서울특별시와 산하공공기관인 서울교통공사 출신 건설기술 퇴직자 202명이 허위로 경력을 등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서울특별시에 허위로 경력을 요청했고 서울특별시는 이에 대한 확인 절차 없이 퇴직자들의 요청대로 경력을 발급해줬다. 뿐만아니라 이들 퇴직자들은 허위경력을 이용해 민간업체에 재취업한 뒤 서울특별시를 비롯
(사진=뉴시스)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관련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서울시가 최근 기존 직원 친인척 채용비리로 논란을 겪고 있는 서울교통공사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한다. 23일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 친인척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박원순 시장 명의로 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측은 “서울시 자체조사로는 대내외적 신뢰성 및 공정성 문제에 한계가 커 감사원에 감사를 공식 청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작년 10월 유민봉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 당시 서울교통공사 내 전·현직 직원의 자녀를 포함한 친인척 상당수가 정규직 전환 대상자에 포함돼 있다며 채용비리 의혹을 최초 제기했다. 이후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의혹은 또 다시 제기됐고 지난 22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채용비리 관련 서울교통공사 직원 조사 응답률 등을 두고 여야 의원가 설전이 펼쳐졌다. 이에 서울시는 이날 이같은 의혹을 모두 포함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 1일자로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 전환된 서울교통공사 직원 1285명
(사진=뉴시스)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유치원 비리 관련 모두 발언에 나선 유은혜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교육부가 사립유치원 감사결과 비리가 적발된 유치원 실명을 25일까지 공개하기로 했다. 다만 유치원 원장 및 설립자 이름은 공개대상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 18일 교육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유은혜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 주재로 전국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열고 사립유치원 비리를 엄정히 대처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오는 19일부터 사립유치원 비리신고센터를 전국에 개통‧운영해 학부모‧교사 등 전 국민으로부터 직접 비리 제보를 받기로 했다. 비리 신고가 접수된 유치원을 우선 감사대상으로 지정하고 이외에 교육부 시정조치 미이행 유치원, 원아 200명 이상 대형 및 월 50만원 이상 고액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종합감사를 펼칠 계획이다. 정확한 감사 대상 규모와 시·도별 감사계획 등 세부사항은 향후 각 시·도 교육청별로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유치원 감사결과와 시정 조치 등을 각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 공개할 계획이며 각 교육청은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해 ▲종합컨설팅 ▲온라인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 누출사고 관련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 중인 김용 경기도 대변인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경기도가 지난 달 4일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가 발생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 대해 소방시설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 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응급의료법 위반, 소방안전관리자 업무 태만 등을 이유로 과태료 처분 등에도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17일 오전 9시 30분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삼성전자 이산화탄소 누출사고에 대한 경기도 긴급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경기도는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사고대처 과정의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다섯 차례에 걸쳐 민관합동조사를 포함한 긴급조사를 실시했다”며 “이번 사고에 책임이 있는 삼성전자의 법령 위반 행위에 대해 엄중한 처벌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와 관련해 경기도가 지적한 법령 위반 행위는 모두 3가지다. 먼저 삼성전자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경보설비를 연동정지(작동정지) 상태로 관리해 소방시설의 정상작동을 차단한 것으로 경기도는 파악했다. 경기도는 경보설비 정지는 소방시설법에
(사진=뉴시스) 지난달 9일 발생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 누출사고가 누군가에 의한 전선 절단이 원인이라고 민관합동조사단이 밝혔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협력업체 직원 2명이 숨진 지난 9월 4일 발생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CO₂) 누출사고가 전선을 잘못 절단하는 바람에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화재 감지 설비와 연결된 전선을 누군가 자른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단은 잘라진 케이블은 수동으로 소화설비를 작동시키는 버튼과 이산화탄소 저장용기실 수신기를 연결하는 전선으로 누군가 노후 전선으로 오인해 절단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 이로 인해 소방 설비로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라는 신호가 잘못 전달돼 이번 인명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의원은 관리감독 책임자인 삼성이 사고 직후 자체 조사를 펼쳐 원인 및 결과를 공개해야 하는데 아직도 원인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삼성은 협력업체 직원 등에 대해 안전 관리만 지시했을 뿐 작업지시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혀 사
(사진=뉴시스) 비리 유치원 명단 추가 공개를 시사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전국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전달받은 비리 적발 유치원을 공개했던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리 유치원들의 명단을 추가 공개한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박 의원이 비리 혐의가 적발된 유치원 1146곳의 실명과 비리 사실이 기재된 파일을 공개하자 전국 학부모들은 해당 유치원에 강력 항의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지난 12일 박 의원은 본인 SNS를 통해 “향후 감사결과 보고서‧리스트도 각 시‧도 교육청별 2013~2018년 자료까지 추가로 확보해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이렇게 되면 현재보다 감사 적발 유치원 수와 적발 건수 금액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 측에 의하면 공개된 명단에는 감사결과를 수용한 유치원만 포함됐고 감사에 불복해 처분이 완료되지 않았거나 소송 진행 중인 유치원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유치원 감사는 각 시‧도 교육청별 감사실 인력과 감사 기준이 다르다”며 “감사 기본통계는 2013~2018년을 최대한 맞췄지만 감사 결과보고서와 리스트는 2
(사진=뉴시스) 법원이 채용비리로 고득점 지원자를 탈락시킨 금감원에게 8천만원을 해당 탈락자에게 배상하라 판결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법원이 금융감독원 신입사원 채용 당시 필기‧면접 점수 등 최고였던 지원자가 채용비리로 인해 탈락한 것에 대해 금감원이 손해배상금을 지원하라고 판결했다. 지난 13일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합의12부(오성우 부장판사)는 과거 신입 공채 탈락자 A씨가 금감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금감원은 A씨에게 배상금 8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5년 금감원의 금융공학 분야 신입 공채에서 필기시험과 1‧2차 면접 당시 최고 점수로 통과했으나 최종 평가 과정에서 금감원이 갑자기 ‘이전 직장 평판 조회’ 항목을 추가해 탈락했다. 결국 금감원이 기존에 반영하지 않던 ‘이전 직장 평판 조회를 추가’하자 A씨보다 필기‧면접 점수가 뒤쳐졌던 B씨가 최종 합격했다. 특히 B씨는 서울에 위치한 대학을 졸업하고도 가산점을 부여받기 위해 지원서에 지방 소재 대학을 졸업했다고 적어 ‘지방 인재’로 분류됐던 사실도 드러났으나 합격했다. 즉 금감원이 지원서 내용과 사실이 다를 경우 채용이 취소되는 규정
(사진=뉴시스) 지난 11일 이혼소송 첫 변론준비기일을 연 것으로 전해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사진)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과거 ‘땅콩 회항’으로 논란이 됐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혼소송 첫 재판이 지난 11일 시작된지 20여분만에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4부(권양희 부장판사)는 지난 11일 오후 2시 경 조 전 부사장 남편 박 모씨가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청구소송’ 첫 변론준비기일을 열었다. 이날 법원에는 당사자인 조 전 부사장과 박씨는 참석하지 않았고 양측 변호인만 출석해 재판 시작 후 20여분 만에 완료됐다. 이 자리에서는 재판부는 양측 변호인들로부터 향후 재판 절차 등에 관한 의견을 청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4월 2일 아내인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한 박씨는 지난 2010년 10월 경 초등학교 동창인 조 전 부사장과 결혼해 쌍둥이 자녀를 슬하에 두고 있다. 성형외과 의사인 박씨는 부친 또한 서울대학교 성형외과 명예교수이며 그의 형 또한 강남에서 성형외과를 운영하고 있는 의사다. 박씨는 이혼조정절차를 거치지 않
(사진=뉴시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사진)이 차명계좌를 통해 다스로 부터 받았던 배당금의 90%를 차등과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 1심에서 징역 15년형·벌금 130억원을 선고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차명계좌에 대해 즉각 차등과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스’의 주주인 자산관리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5년간 ‘다스’가 이 전 대통령 차명주주 3인에게 배당한 금액은 총 50억7839만원이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다스 차명주주 배당금의 90%인 45억7055만원을 즉각 차등과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산관리공사 자료에 의하면 이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중 이 모씨 명의로 된 계좌에는 최근 5년간 총 31억1308만원이 배당됐다. 이어 권 모씨의 계좌에 총 15억7719만원, 김 모씨 계좌 총 3억8812만 순으로 배당금이 지급됐다 이 전 대통령 1심 판결문을 살펴보면 이 전 대통령은 도곡동 땅을 매각한 자금을 김재정씨 명의의 차명계좌에 예치해 온 것으로 드러났고 이외에도
(사진=뉴시스) 국세청 공무원 상조회인 세우회가 부동산 임대소득으로 연 100억대 수익을 거둔 뒤 이를 공무원들에게 퇴직부조금으로 지급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현직 국세청 공무원 상조회인 ‘세우회’ 100억원대 규모의 부동산 임대수익을 통해 기금을 형성한 뒤 이를 퇴직부조금 명의로 공무원들에 나눠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심기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기획재정위원회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국세청 공무원의 복리증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 ‘세우회’가 현직 공무원이 수익사업 의사결정을 내리는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법을 근거로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 ‘세우회’는 현직 국세청 공무원의 복리증진과 상호친목 등을 목적으로 지난 1966년 설립된 공제회 성격의 단체이다. 지난달 기준 현직 국세청 직원 1만9792명의 83.6%인 1만6553명이 세우회에 가입해 있다. 심 의원에 따르면 ‘세우회’는 국세청 공무원이 매월 납입한 상조금을 원천으로 부동산 임대사업‧금융상품 투자 등 수익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퇴직부조금 지급 및 융자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사진=뉴시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법원으로부터 1심 공판에서 징역 15년, 벌금139억원을 선고 받았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자동차 부품회사인 ‘다스(DAS)’ 실소유 여부, 삼성의 다스 미국 소송 대납 등 재임기간 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법원으로부터 1심에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정계선)는 1심에서 검찰이 공소한 이 전 대통령과 관련된 16가지 혐의 중 7개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5년‧벌금 139억원‧추징금 82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특히 지난 2007년 대선 기간 동안 특검이 꾸려지는 등 논란이 됐던 ‘다스’ 실소유주 여부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이 진짜 주인이라고 판단했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재판부는 현대건설에서 재직하다 다스로 이직한 김성우 전 다스 사장, 권승호 다스 전 관리본부장 등 측근이 진술한 내용을 근거로 들었다. 이어 재판부는 “피고인이 사실상 다스 실소유주이며 비자금 조성 사실이 넉넉히 인정된다”며 “다스를 실소유하면서 240억원 가량을 횡령한 사실도 인정된다”고 밝혀 검찰이 공소한 다스 관련 비자금 공소사실 가운데 일부를 유죄로 인
(사진=뉴시스) 롯데그룹 총수일가 비리 혐의와 관련해 항소심 공판에 참석 중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롯데그룹 경영비리로 지난해 12월 1심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던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항소심에서 징역 3년으로 감형받았다. 5일 서울고법 형사8부(강승준 부장판사)는 롯데그룹 총수일가 등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신 총괄회장에게 1심 형량에서 1년 감형된 징역 3년형‧벌금 30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신 총괄회장이 고령인 점과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1심과 동일하게 법정 구속을 집행하지 않았다. 또한 1심과 마찬가지로 신 총괄회장이 한국롯데그룹에서 일한 적이 없는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 등 총수일가에 총 508억원 가량의 공짜급여를 지급한 혐의를 인정했다. 이외에도 서씨와 신영주 전 롯데장학재단이사장이 운영하는 롯데시네마 매점에 영업이익을 몰아줬다는 등의 일부 횡령·배임 혐의만 유죄로 인정하면서 형량을 1년 줄였다,. 지팡이를 들고 휠체어를 탄 채 법정에 참석한 신 총괄회장은 본인의 이름, 나이 등을 직접 이야기했으나 재판부와 원활
(사진=이정미 의원실) 이정미 의원이 최근 10년간 노조와해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전자서비스에 취업한 12명의 퇴직공무원 모두 경찰 출신이라고 지적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 10년간 정부기관 퇴직공무원들 중 삼성에 취업한 건수는 총 181건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가운데 경찰 출신 퇴직자 12명은 최근 노조와해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전자서비스에 모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10년간 퇴직공무원 취업심사 현황자료’를 분석 발표했다. 이 의원은 “퇴직공무원이 취업심사를 요청한 총 3,560건 중 취업제한에 걸린 456건을 제외한 3104건이 승인됐다”며 “취업 3104건 가운데 삼성전자 등 삼성계열사에 취업한 수는 총 181건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특히 181건에 대해 삼성그룹 계열사를 모두 확인한 결과 노조파괴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삼성전자 및 삼성경제연구소에 47명이 취업해 가장 많았다”며 “특히 삼성전자서비스에는 12명이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모두 모두 경찰 출신이며 이들은 삼성그룹에 노조가 설립된 지난 2
(사진=뉴시스) 2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감증인을 확정한 노웅래 과방위 위원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황창규 KT 대표이사 등 이통 3사 대표와 존리 구글코리아 사장 등 IT‧통신 업계 수장 대다수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2일 국회 과방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증인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여야는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증인으로 채택할지 여부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펼쳐 오후 3시 40분이 넘어서야 회의를 열었다. 당초 과방위는 IT‧통신 기업 실무자를 증인으로 채택하려 했으나 갑자기 방향을 선회해 이통 3사 CEO 및 삼성전자, LG전자 등 전자제품 제조사 대표 등을 증인 명단에 포함시켰다. 먼저 국감이 시작되는 오는 10일에는 과기정통부에 대한 감사에는 이해진 네이버 GIO, 김범수 카카오의장, 황창규 KT 대표, 박정호 SKT 대표, 하현회 LGU+ 대표, 존리 구글코리아 사장, 브랜든 윤 애플코리아 영업대표,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 조성진 LG전자 대표 등이 증인으로 참석 예정이다. 11일 방통위 감사 때는 서수길 아프리카TV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