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방송캡쳐) 진열 음식물 재사용으로 논란 중인 시푸드 레스토랑 '토다이'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각종 해산물과 초밥, 캘리포니아롤 등을 판매하는 시푸드(SeaFood) 레스토랑 토다이가 진열했던 음식물 중 해산물을 재손질해 이를 다시 유부초밥, 롤 등에 다시 사용해 손님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업체 대표가 이같은 사실을 인정하면서 법적‧위생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해 논란은 가중되고 있다. 지난 12일 SBS는 ‘토다이’ 경기도 평촌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같은 행각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다이 평촌점은 초밥 위에 얹혀있던 새우의 경우 꼬리를 제거하고 한 곳에 모으고 생선회는 따로 모은 뒤 끊는 물에 대친 후 양념을 넣고 칼로 다졌다. 이후 재손질한 해당 재료들을 유부초밥이나 롤 등에 재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조리사는 “이렇게 만들어진 유부초밥은 애들이 많이 먹는다”며 “런치(점심) 때 썼으면 디너(저녁식사) 때 사용되고 디너 때 남은 건 이제 다음 날 런치에 쓰는 것”이라며 SBS에 제보했다. 뿐만아니라 대게의 경우 싱크대에 쏟아 넣고 물을 틀어 녹인 뒤 이를 다시 냉동고에 넣어 재
(사진=뉴시스) 검찰이 지난 7일 MB정부 김백준 전 청와대기획관(사진 우측 상단)이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사진 우측 하단)으로부터 뇌물 5억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공개했다[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검찰이 지난 7일 MB정부 김백준 전 청와대기획관(사진 우측 상단)이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사진 우측 하단)으로부터 뇌물 5억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공개했다 ‘4대강 사업’ 등 각종 비리로 인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 비리에 대해 KBS뉴스추적이 지난 7일 집중 조명했다. 이 과정에서 매출 1조원 대의 중견기업인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이 이 전 대통령에게 5억원 가량의 금품을 제공한 후 4대강 사업에 참여한 과정도 언급돼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최 회장의 경우 과거 회삿돈 20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의해 구속되고 심장병을 이유로 보석 신청을 통해 회사에 나온 뒤 직원들에게 갑질 행위를 저지르는 등 논란이 된 바 있다. '고속도로 재벌'로 유명한 대보그룹의 최상위 지배기업은 대보유통이다. 대보유통의 최대주주는 최 회장(63.56%)이며 아내 오수아(29.91%)씨가 최 회장에 이은 2대주주다. 대보유통은 대보실업 지분 49%
(사진=BBQ) 여배우와 비교한 외모 기준 비서 채용 논란에 휩싸인 BBQ 윤홍근 회장(사진 우측 하단)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제네시스 BBQ그룹이 윤홍근 회장 비서 채용시 노골적으로 외모를 기준으로 평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7일 ‘그린포스트코리아’는 이같은 BBQ의 비서 채용 논란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BQ가 채용대행업체에 제시한 윤 회장 비서 채용기준은 키 165cm 이상 수려한 외모에 배우 이영애씨와 유사한 둥글둥글한 인상의 부드러운 이미지였다. 특히 이 같은 비서 채용기준은 채용대행업체 뿐만아니라 실제 응시자들에게도 전달돼 논란이 됐다. 해당 채용기준을 접한 한 응시자는 노골적으로 외모를 따져 평가한다며 반감을 드러냈고 또 다른 응시자는 채용대행업체와 면접 진행 후 옷차림 등 외모에 대한 지적만 받았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대행업체 면접관으로부터 BBQ 요청에 따른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응시자는 주장했다. (이미지=커뮤니티 게시판) 논란이 된 BBQ 비서 채용 기준 업계 관계자는 BBQ 비서가 수행하는 업무의 경우 전화응대 및 각종 예약, 윤 회장의 일정 관리, 사무보조 등 외모
(사진=뉴시스) 현대자동차 에쿠스 차종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연일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 에쿠스 차종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오전 1시 40분 경 경북 상주시 남상주 TG 진입로 인근 갓길에서 에쿠스 승용차에 불이 나 운전자 A씨가 큰 부상을 입고 동승했던 신원 미상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따.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5대와 인력 수십여명 등을 투입해 30여분만에 진화했다. 상주경찰서와 소방당국은 주행 중 불꽃이 발생했다는 목격자 등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또 숨진 신원 미상자 1명에 대한 신원 파악에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9일 오전 7시 50분 경 경남 사천시 곤양면 남해고속도로를 주행 중이던 BMW 730Ld 차량에서 또 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해 차량은 전소됐으며 긴급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다. 다행이도 운전자 B씨와 동승자 모두 졸음 쉼터에 차를 정차한 뒤 연기가 발생하자 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
(사진=뉴시스) 감사를 받던 여직원 자살로 논란에 휩싸인 삼성화재서비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삼성화재 자회사인 삼성화재서비스 여직원이 감사에 대한 압박감으로 자살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일 삼성화재서비스 의료심사팀 책임급(과장) 여직원이 자택에서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여직원은 포스트잇 유서를 통해 감사로 인해 받은 모욕감, 치욕 등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밀실감사를 진행했다는 의혹도 있어 논란은 가중되고 있다. 현재 숨진 여직원의 정확한 사인 등에 대해서는 마포경찰서가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 삼성화재 측은 “밀실감사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에 있으므로 회사로선 명확한 입장을 전해드리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정확한 유서내용은 확인하지 못했다”며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온 뒤 조치에 취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삼성화재의 직원들에 대한 무리한 감사 의혹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30일 삼성화재 소속 A부장은 회사측이 지난 2016년 본인을 상대로 감사를 실시하면서 밀실감사, 사생활 침해, 무리한 진술 강요 등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A부장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감사
(사진=SPC그룹) 마약 밀수 및 흡연 혐의로 긴급 구속된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인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이 액상형 마약(대마)을 밀수해 흡연하다 검찰에 의해 구속돼 논란이다. 7일 ‘서울경제’는 지난 6일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윤상호 부장검사)가 허 부사장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 부사장이 공범들과 모의해 대만 등지에서 액상 대마를 밀수한 것으로 의심한 검찰은 허 부사장 등이 밀수한 액상 대마를 흡연한 증거를 확보했다. 이후 검찰은 허 부사장에게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현재 검찰은 허 부사장과 대마를 밀반입한 공범들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허 부사장을 조만간 재판에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기소 등과 관련해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SPC 오너 3세인 허 부사장은 지난 2007년 파리크라상 상무로 입사해 파리크라상 마케팅본부장, SPC그룹 전략기획실 미래사업부문장 등을 거쳤다. 앞서 지난달 26일 국세청으로부터 대규모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SPC
(사진=뉴시스)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방문에 앞서 간호사들의 이동식 작업대를 제거해 논란 중인 강릉아산병원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강릉아산병원이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부부 방문에 앞서 간호사들이 업무를 보는 이동식 작업대를 미관상 이유로 치워버려 파문이 일고 있다. 병원 측이 이동식 작업대를 치워버림에 따라 타부서에서 지원 나온 간호사들의 업무에 혼란이 발생하고 이로인해 환자들의 대기시간까지 길어져 논란은 가중됐다. 7일 ‘매일노동뉴스’는 강릉아산병원에서 벌어진 이같은 논란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강릉 사천면 소재 강릉아산병원에 정 이사장 부부가 방문해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당시 병원측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병원 로비에서 정형외과간 이동 경로 내에 있는 척추센터 및 외과 간호사용 이동식 작업대를 전부 치워버렸다. 이동식 작업대에 설치된 PC와 모니터 등의 연결 전선이 미관상 지저분하다는 이유에서였다. 강릉아산병원노조는 척추센터와 외과에 이동식 작업대를 설치한 것은 해당 부서에 환자들이 많아 다른 부서 지원 인력(헬퍼)이 파견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조에 의하면 간호사‧간
(사진=뉴시스) 기아자동차 정보소에서 발생한 몰카 사건을 규탄 중인 한국사이버성폭력 대응센터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기아자동차 정비센터 직원이 여성 고객 치마 속을 스마트폰을 이용해 몰래 촬영한 사실이 적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아모터스 오토큐 수유점 소속 50대 정비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5일 A씨는 정비소를 방문해 자동차키 배터리 교체를 부탁하며 대기 중인 여성 고객 B씨의 치마 속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B씨는 A씨의 행동이 산만했으며 결정적으로 철제 캐비닛을 통해 스마트폰에 반사된 빛을 목격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A씨가 소지했던 스마트폰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전달해 디지털포렌식 분석을 의뢰했다 이날 한국사이버성폭력 대응센터는 서울 서초구 기아자동차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불법 몰카사건에 대해 규탄했다. 이들은 기아자동차가 사건 방조 및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직원들을 징계조치하고 해당 정비소에 대해 영업정지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 재발
(사진=뉴시스) 퇴직간부 불법취업 알선 혐의로 검찰 출석한 김동수 전 공정위원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퇴직간부 불법 취업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 고위급 인사들이 줄줄이 소환당한 가운데 검찰이 김동수 전 공정위원장을 3일 소환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경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는 김 전 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취임기간인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2년간 공정위 퇴직간부들의 취업을 기업들에게 알선하는 등 불법취업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공정위 운영지원과의 경우 4급 이상 퇴직을 앞둔 간부들을 비사건 부서로 발령을 내리고 내부 문건을 작성해 이들을 관리한 뒤 기업들에게 이들에 대한 명단을 전달해 취업시킬 것을 압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같은 사실이 공정위원장 및 부위원장 등 고위급 간부에게도 보고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서 하루 전인 지난 2일 검찰은 김 전 위원장 후임이었던 노대래 전 공정위원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정재찬 전 공정위원장과 김학현 전 공정위부위원장을 업무방해‧공직자윤리법 위
(사진=뉴시스) 3년 연속 실적부진으로 인해 적자전환에 들어서 목표수주액 달성에 신호등이 켜진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사진 좌측 하단)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 23일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466억원, 영업손실 1005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매출 2조2997억원 대비 41.4% 감소했고 영업이익의 경우 올해 1분기에 비해 110.3%나 감소해 적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지난 1분기 대비 139.8% 줄어 적자 전환돼 1427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삼성중공업의 실적부진 원인을 고정비 부담, 과거 수주분의 부진한 선가 등에 추가로 시추선 관련 일회성 비용이 약 390억원 추가 발생함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중공업 실적 발표 당시 SK증권은 삼성중공업의 경우 국내 조선 3사 중 수주 목표 달성률이 가장 낮고 Rosebank FPSO 입찰 경쟁에서 탈락해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상선 부문에서도 주력 선종인 LNG캐리어의 발주 환경이 녹록치 않고 상반기 발주 물량 감안시 하반기 추가적인 발주도 쉽지 않아 보인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7,500원
(사진=뉴시스) 간부가 회의 도중 직원에게 BB탄 발사해 갑질 논란에 휩싸인 삼성전자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 간부가 팀 회의 중 부하 직원이 마음에 들지 않다며 장난감 총에 BB탄을 넣고 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BB탄은 플라스틱으로 작게 원형으로 만든 탄환으로 야외 서바이벌 게임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1일 파이낸셜 뉴스는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소속 모 수석이 최근 팀 회의 도중 부하직원의 업무처리‧성과‧아이디어 등이 본인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장난감총으로 BB탄을 직원에게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자체 조사를 벌인 뒤 해당 수석의 경우 교육 조치를 내렸고 피해자는 본인 희망에 따라 부서 이동을 시켜주는 등 인사조치 실시했다. 그러나 회사가 가해자인 모 수석에 대해 내린 교육 조치에 대해 직원들간 뒷말이 무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인 모 수석이 받은 교육이 차기 임원 승진 대상자를 상대로 실시되는 교육이었기 때문이다. 또 모 수석의 경우 삼성전자 전직 부사장의 자제인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회사가 가해자를 감싼 것이 아니냐는 의혹마저 일고 있다. 파이낸셜 뉴스는 피해 직원의 경우 가해자인 모
(사진=뉴시스) 한화S&C를 흡수합병한 한화시스템이 시스템 부문과 ICT 부문 각자 대표체제로 운영된다[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한화시스템이 한화S&C를 흡수합병해 ‘한화시스템’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앞서 지난 5월 31일 양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존속법인을 한화시스템으로 하는 흡수합병을 의결한 바 있다. 한화시스템과 한화S&C의 합병비율은 1:2.0027968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00년 1월 11일 삼성전자와 프랑스 THALES-INTERNATIONAL과 지분합작으로 설립됐다. 지난 2016년 10월 10일 한화테크윈이 THALES-INTERNATIONAL로부터 당사 지분 50%를 추가 취득해 사명을 한화시스템 주식회사로 변경했다. 한화시스템의 경우 방산전자 국내 1위 기업으로 구축함 전투지휘체계, 열영상감시장비, 탐지추적장치, 레이다, 전자광학장비, 감시정찰, 전술통신 등 각종 첨단 군사장비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다. 한화S&C는 네트워크 구축, 컨설팅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과 정보처리기술에 관한 전문서비스를 주로 운영하며 지난 2017년 10월 에이치솔루션(구 한화S&C 주식회사)로부터 물적분할에 의해 설립됐다.
(사진=뉴시스) '콩국수 면발 갑질' 논란이 발생한 레이크우드CC와 소유주인 이전배 회장(사진 우측하단)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대한항공 ‘물병 갑질’ 논란이 채 사그라들기도 전에 유명 호텔 및 골프장 회장의 ‘콩국수 갑질’로 골프장 조리사가 해고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31일 ‘뉴시스’는 지난 23일 레이크우드CC 조리원으로 근무하던 여직원 A씨가 회사로부터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한 채 ‘더 이상 같이 일할 수 없게 됐다’는 통보와 함께 즉각 사직서를 제출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회사 측은 A씨가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사직서를 제출할 경우 실업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권고사직’으로 처리해 주겠다고 제안했다. 레이크우드CC측이 A씨에게 사직을 요구한 이유는 이 회장에게 제공했던 ‘콩국수의 면발 굵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경 L회장이 그늘집에서 콩국수를 주문했다. 그 때 콩국수 면발이 문제가 됐다”고 뉴시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L회장은 르 메르디앙 서울(구 리츠칼튼 호텔) 회장이자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CC) 소유주인 이전배 회장으로 확인됐다. 당시 레이크우드CC
(사진=뉴시스) 밀실감사로 인해 정신 질환을 얻은 간부가 산재 판정을 받아 논란 중인 삼성화재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삼성화재 모 간부가 임원 승진을 앞두고 회사측으로부터 표적감사를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간부는 삼성화재의 밀실감사로 인해 ‘적응장애’ 등이 발병했고 실제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일부 산재 승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0일 ‘한국증권신문’에 따르면 A부장은 삼성화재 및 경쟁세력이 승진을 앞둔 본인을 제거하기 위한 부당 인사평가를 위해 밀실감사를 실시했다고 주장했다. 또 같은 날 오후 3시경 삼성화재는 본사 임원회의실에서 A부장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진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화재가 A부장에 대해 인사위원회를 진행했던 이유는 ▲부하 직원들에게 선물을 요구하여 수수함 ▲판촉물 명목으로 구입한 넥타이를 사적으로 유용 ▲부하 직원의 법인카드를 빌려서 사용한 후 경비 처리 시 본인이 최종결재 ▲부서 직원들에게 감사 방해 목적으로 허위진술 강요 ▲부서 직원들에게 본인에게 유리한 확인서 작성 요구 ▲타인 사칭 및 허위사실 CEO 투서 ▲본인 비위행위를 감사파트에 제보한 직원 협박 ▲2018년 1월 1일 이후 출근명령 거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가 내부고발자 이름을 전 직원에게 공개하고, 신원 노출에 관여한 감사실 직원들을 승진시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014년 10월 경남 통영에서는 굴삭기 침수 사고가 발생했다. 가스공사 측이 설비를 잘못 조작한 탓이었는데 당시 해당 기지 본부장이 이를 숨기고 사고를 축소하려한 일이 부하 직원 A씨가 권익위에 신고하면서 2년 만에 적발됐다. 문제는 가스공사 측이 임원 징계 사실을 게시하면서 내부고발을 한 A씨의 실명을 공개했다는 점이다. A씨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조직을 파괴할 거냐,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있냐는 이야기를 수없이 듣고 사정기관에서 점검이 있으면 모두 내가 (신고) 했다고 누명을 씌웠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더 논란이 되는 부분은 권익위가 A씨의 신원을 노출한 감사실의 징계를 추가로 요구했는데도 가스공사는 오히려 감사실 직원들은 사흘 뒤 승진시켰다는 사실이다. 가스공사는 징계 과정인 사람도 승진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한 공기업 인사지침이 있지만 내부 규정상 부패 비리만 아니면 괜찮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SBS에 “비리행위가 아니기 때문에 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