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공정위는 유치원 개학연기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유총 서울 용산 본부 등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사진은 한유총을 검찰 고발한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사립유치원들의 개학연기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대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6일 경쟁당국 및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용산구 한유총 본부 및 경남·경북·부산·경기지부에 조사관 30여명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펼치고 있다. 공정위는 한유총의 개학연기 투쟁이 현행 공정거래법 제26조에서 금지하고 있는 사업자단체의 구성사업자에 대한 부당 활동 제한에 해당하는지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5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학연기를 주도한 것과 관련해 한유총의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하겠다고 발표했다. 같은날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공정거래법·유아교육법·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한유총을 검찰 고발했다. 검찰은 6일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수현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지
6일 글로벌경제신문은 정기주총을 통해 최종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사진=글로벌경제신문[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글로벌경제신문은 6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 사장 겸 발행·편집인에 최종천 전 한국경제TV 사장을 선임했다. 최 신임사장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 후 한국경제신문 편집부국장과 관리·광고·사업·판매국장, 전무이사, 한국케이블방송협회 PP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인사] 글로벌경제신문 ▲ 대표이사 발행인 최종천 webeconomy@naver.com
6일 검찰이 조세포탈혐의를 받고 있는 한화테크윈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지난 2009년 삼성테크윈 시절 120억원대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한화테크윈(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 6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최호영 부장검사)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소재한 한화테크윈 본사에 다수의 수사관들을 파견해 회계장부 및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증거 확보에 나섰다. 국세청은 지난 2017년 특별세무조사를 펼쳐 한화테크윈이 합병 전인 삼성테크윈 당시 법인세 총 230억여원을 탈세한 혐의를 포착해 작년 3월 검찰 고발했다. 이에 검찰은 작년 12월 한화테크윈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가산세 등을 제외한 약 120억여원 규모의 조세포탈 혐의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 확보한 증거들을 분석한 후 회사 관계자 등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한화테크윈은 CCTV 등 영상보안 장비 제조업체로 지난 2015년 한화그룹과 삼성그룹의 '빅딜'에 따라 방위산업체 삼성테크윈을 합병했다. 한화테크윈 전신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시큐리티 부문(한화테크윈)을 분리하고 항공
지난 2일 서울고법 민사 6부는 전동휠로 출퇴근한 사실을 보험사에 통보하지 않은 채 발생한 사고는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고 판결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전동휠로 출퇴근하는 사실을 미리 보험사에 통보하지 않은 채 전동휠을 타다 발생한 사고는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지난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6부(이정석 부장판사)는 A씨 유족이 손해보험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보험금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손을 들어준 1심 판단을 뒤집고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지난 2017년 4월 A씨는 전동휠을 타고 퇴근하던 도중 뒤따라오던 차에 치여 사망했다. 사고 발생 후 보험사는 A씨가 이륜차를 운행하면서도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았고 이는 약관상 '계약 후 알릴 의무' 위반에 해당돼 계약이 해지됐다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다. 유족들은 이같은 보험사 결정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다. A씨가 가입한 보험상품 약관에는 '계약 후 이륜자동차 및 원동기장치 자전거를 직접 사용하게 될 시에는 지체 없이 보험사에 알려야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보험사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1심에서는 전동휠 최고속도
1일 대법원은 비자금을 은닉하기위해 허위 재무제표를 작성 공시한 최병수 한라 전 대표에 대해 실형을 확정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대법원이 100억원대 비자금을 은닉하기 위해 회계 장부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최병수 전 한라 대표에게 실형을 확정했다. 1일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주식회사의 외부 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 전 대표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6개월형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또 양벌규정에 따라 함께 기소된 한라 법인에게는 5천만원의 벌금형을 확정했다. 최 전 대표는 정무현 전 한라 대표 등 다수의 직원들과 함께 지난 2012년부터 2016년 2월까지 156억원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했고 이를 감추기 위해 매출 원가·당기 순손실을 과대계상한 허위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 전 대표는 지난 2011년 1월부터 2013년 8월까지 한라 대표에 재직했고 최 전 대표는 2013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한라 대표를 맡아왔다. 1·2심은 “회사 최고 대표로서 투명하게 재무제표를 작성해 시장에 공시해야 할 의무를 져버렸다”며 “다수 직원들을 동원해 회계서류 조작
28일 검찰은 지난 27일 고광현 전 애경산업 대표 등 2명을 가습기살균제 관련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지난달 가습기 살균제 사건 수사를 2년만에 재개한 검찰이 애경산업 전 대표 등을 구속했다. 28일 법조계 및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하루 전인 지난 27일 가습기살규제를 제조·판매한 고광현 전 애경 대표 등 2명을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했다. 앞서 지난 19일 검찰은 애경산업의 법률대리를 맡은 김앤장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해 관련 문서 등 증거자료 확보에 나선 바 있다. 지난달 15일 오전에는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와 애경산업, 이마트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애경은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이 만든 가습기살균제인 ‘가습기메이트’를 판매한 유통업체다. 작년 11월 가습기 살균제 참사 전국네트워크와 피해자 가족모임은 안 전 대표와 최창원·김철 SK디스커버리 대표 등 14명을 업무상과실·중과실치사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인측은 애경산업 등이 가습기살균제 원료물질로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및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을 사용해 가습
29일 캠코가 운영 중인 온비드에 따르면 전두환씨의 연희동 자택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3차 공매에서 또 다시 유찰됐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공매에 넘겨진 전두환씨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이 3차 공매에서도 유찰됐다. 앞서 작년 12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범죄수익환수부는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의뢰해 전씨의 연희동 자택을 공매에 내놨다. 95-4번지를 포함해 4개 필지, 3개 주택이 공매 대상. 총 감정가는 102억3천200만원이다. 29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하는 온비드 사이트에 따르면 전씨의 자택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압류물건 3차 공매를 진행했으나 유찰됐다. 이로써 공매는 4차까지 넘어가게 됐다. 입찰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온비드에서 진행되며 최저입찰가는 감정가(102억3천286만원)에서 30% 내려간 71억6천300만2천원이다. 공매 대상은 연희동 95-4, 95-5, 95-45, 95-46 등 총 4개 필지의 토지와 2건의 건물로 소유자는 부인 이순자씨와 며느리 이 모씨, 전 비서관 이 모씨 등이다. 감정가 50억원의 연희동 95-4 토지(818.9㎡
27일 대법원은 비자금 조성 후 접대비 등 회사 영업활동비로 사용한 경우 횡령죄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회사 대표가 회삿돈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뒤 접대비‧출장비 등 영업활동 용도로 사용했다면 횡령으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27일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선박부품 제조사인 A사 대표 김모씨에게 징역 2년6개월‧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돌려보냈다. 김씨는 지난 2006년 2월부터 2017년 7월까지 거래처로부터 받은 대금을 허위‧과다계상해 비자금을 조성한 후 부인 명의 계좌로 돌려받는 방법으로 총 8억2137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과 2심은 김씨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당시 재판부는 비자금 조성 경위‧방법‧규모‧시간‧실제 사용용도 등을 미뤄볼 때 김씨가 타인의 재물을 자기것처럼 이용·처분하려는 의사(불법영득 의사)가 있었다고 보고 유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김씨의 이같은 행위가 횡령에 속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비자금 계좌를 김씨 외 김씨 회사 경리
최근 서울소방재난본부가 공개한 KT 화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발생한 KT 아현지사 화재는 인입 통신구 내 환풍기 제어반에서 발생한 전기 발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소방당국은 작년 11월 24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지사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이 지하 통신구 내 환풍기 발열일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최근 공개한 KT 화재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KT 아현지사 화재는 인입 통신구 내 환풍기 제어반 내에서 일어난 전기적 발열이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입 통신구는 KT 아현지사 내부 국내 통신망(사내 통신망)과 충정로 사거리 부근에 매설된 주 통신구를 이어주는 112m 길이의 지하 통신구다. 여기에는 통신·전력 케이블이 설치됐으며 한쪽 벽면에는 환기를 위한 환풍기·환풍기 제어반이 설치돼 있다. 환풍기에 전류를 공급해주는 환풍기 제어반 내부에는 전류 차단기·변압기 등 각종 전선이 배치돼 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환풍기 제어반 내 전기적 발열 현상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또 환풍기 제어반 외부 덮개가 불에 잘 타는 플
21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육체노동 기준(가동연한)을 기존 60세에서 65세로 상향하는 판결을 내렸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상옥 대법관)가 육체노동 정년 기준을 기존 60세에서 65세로 인정했다. 이는 지난 1989년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정년을 55세에서 60세로 상향한 이후 30년 만에 이뤄진 판단이다. 21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날 수영장에서 물놀이 도중 사고로 자녀를 잃은 박모씨가 인천광역시 연수구 선학하키경기장 내 수영장 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상고심에서 박씨 등이 패소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환송조치했다. 지난 2015년 8월 해당 수영장에서 당시 4세 아이를 잃은 박씨는 수영장 운영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제기했다. 이때 쟁점은 목숨을 잃은 아이가 몇세까지 일을 할 수 있는지 즉 '가동연한'을 몇 살까지로 판단해야 하는지 였다. 손해배상액의 경우 가동연한을 기준으로 정해지게 된다. 1·2심은 지난 1989년 대법원 판례에 따라 가동연한을 만 60세로 보고 손해배상액을 산정해 수영장 운영업체에게 2억8천300만원을 배상하라고 선고했다. 하지만 박씨 측은 지난
20일 서울수서경찰서는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남편 A씨가 이혼소송과 별개로 조 전 부사장을 폭행혐의로 고소했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이혼소송 중인 남편 A씨가 조 전 부사장이 상습적으로 자신을 폭행했다며 고소했다. 20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A씨가 전날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특수상해, 아동복지법 위반 상 아동학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작년 4월 조 전 부사장의 폭언·폭행으로 인해 결혼생활을 더 이상 유지하기 힘들다며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서로 초등학교 동창인 A씨와 조 전 부사장은 지난 2010년 10월 결혼해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다. A씨가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A씨에게 화가 난다며 '죽어'라고 소리치며 목을 졸랐고 태블릿PC를 A씨에게 집어던져 발가락에 상해를 입혔다. 또한 고소장에는 조 전 부사장이 쌍둥이 아이들이 밥을 빨리 먹지 않는다며 수저를 던지거나 잠들지 않은 아이들에게 폭언을 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이에 반해 조 전 부사장 측은 A씨의 알코올중독이 이혼의 주된 사유
18일 법원은 삼성 라이온즈가 편곡, 개사해 사용한 응원가는 저작인격권을 침해하지 않았다며 원고인 작곡가들에 대해 패소 판결을 내렸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작곡가들이 본인 곡을 개사해 응원가로 사용한 삼성 라이온즈가 저작인격권을 위배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1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6부(박상구 부장판사)는 작곡가 윤일상씨 등 21명이 프로야구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제기한 4억2천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원작자들은 삼성 라이온즈가 원곡을 편곡·개사 등 무단 변경 사용해 사상·감정 등 저작인격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삼성 라이온즈 측은 편곡·개사는 인정하지만 저작인격권을 침해하지는 않았다고 반박했다. 결국 재판부는 원곡을 편곡·개사한 응원가가 원작자들의 저작인격권을 침해하지는 않았다 판단했다. 그동안 한국야구위원회(KBO) 소속 프로야구팀들은 야구 경기 진행시 치어리더와 응원단장 등을 통해 대중가요를 응원가로 사용해왔다. 문제는 지난 2016년부터 대중가요 원고 일부를 편곡·개사하면서 발생했다. 원작자 21명은 야구팀들이 사용하는 각종 응원가가 저작인격권
15일 중앙대 교수협의회는 학교가 두산그룹에 대부분 일감을 몰아주고 있다며 검찰이 진상규명 후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중앙대 홈페이지 및 두산그룹 홈페이지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중앙대학교 교수들이 학교가 두산그룹에 일감을 몰아줬다며 신속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15일 중앙대 소속 교수 800여명으로 구성된 교수협의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수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일감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전임 총장들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지만 수사 진행 경과는 어떠한 것도 알려지지 않은 상태"라며 "수사과정에서 외압이 작용해 수사가 대충 덮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정한 수사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며 검찰에 신속·정확한 수사를 요구했다. 앞서 작년 7월 초 교육부는 중앙대에 직원들을 파견해 학교 신축 건물·리모델링 추진 과정에서 두산그룹과 부당 수의계약을 체결했는 지 여부 등을 조사한 바 있다. 지난 2008년 중앙대는 두산그룹에 인수된 후 총장직선제가 없어지고 법인 임명제로 전환되면서 총장 연임, 경기 광명병원 건설 등으로 교수진과 이사진 간 마찰이 계속돼왔다.
15일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고용노동부가 한화 방산부문 전 사업장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화재가 발생했던 한화 대전공장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최근 발생한 한화 대전공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한화 방산부문 전 사업장에 대해 특별감독을 펼쳐야 한다고 15일 주장했다. 앞서 지난 14일 한화 대전공장에서는 로켓 제조공정 중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3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해당 사업장은 작년 5월 29일에도, 로켓추진기관에 추진제 650Kg을 충전작업 하던 중 화재가 발생해 노동자 5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한 바 있다. 한화 대전공장은 지난해 산업안전 특별감독에 따라 총 486건의 법 위반이 적발됐고 이중 126건이 사법처리됐으며 과태료 2억6천만원, 시정명령이 217건에 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당시 고용노동부는 한화 대전공장에 대한 '재해조사보고서'에서 사고원인을 사업장의 산화성물질 혼합물 위험성 간과, 공정안전관리(PSM)에 따른 변경관리 미실시, 배출밸브 인위적 개방작업과정 안전운전절차서에서 누락, 위험물질 인식·교육 미흡이라고 지적했다. 또 고용노
지난달 15일 검찰이 가습기살균제 관련 애경산업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데 이어 14일에도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위해물질이 포함된 가습기살균제를 제조·판매한 애경산업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펼쳤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소재 애경산업 본사 내 소재하고 있는 전산자료 관리 계열사를 압수수색해 문서 및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지난달 검찰은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유통한 SK케미칼·애경산업·이마트 등을 압수수색해한 바 있다. 이후 지난 8일에는 경기도 성남시 SK케미칼 본사 내 다수 부서를 또 다시 압수수색해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추가 확보에 집중했다. 옥시는 가습기 살균제 원료인 PHMG(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GH(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이 위해성이 인정돼 사용해 처벌받았으나 애경산업과 SK케미칼은 원료로 사용한 CMIT(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의 유해성이 정확히 입증되지 않아 처벌을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동안 CMIT·MIT 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