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kbs'는 경기도 한 지역 타이어뱅크 대리점에서 또 다시 고객 차량의 타이어 휠을 파손했다며 동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 10월 타이어 휠 파손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는 광주상무 타이어뱅크 대리점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광주 한 지역대리점에서 고객 차량의 타이어휠을 훼손해 논란이 된 타이어뱅크가 다른 지역 대리점에서도 이같은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KBS’는 타이어뱅크 경기도 모 지역 대리점에서 직원들이 고객 차량의 타이어휠을 훼손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 따르면 경기도 모 지역 대리점 직원들은 앞서 지난 10월 광주상무 타이어뱅크 대리점과 동일하게 고객의 타이어 휠을 스패너에 고정한 채 쇠막대 등 도구를 사용해 고의로 구부렸다. 이 지점 직원은 불과 20초 만에 고객 차량의 타이어 휠 2개를 훼손했다. 당시 주변에는 다른 직원들도 있었지만 타이어 휠 파손 행위를 막는 직원들은 아무도 없었다. 타이어뱅크 전·현직 직원들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동영상 속 매장은 광주상무 대리점과 마찬가지인 이른바 ‘교육매장’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 ‘교육매장’을 통해 타
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사진) 여동생이 최근 부친인 정경진 종로학원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을 법원에 신청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여동생인 정모씨가 부친인 정경진 종로학원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년후견 제도는 장애·질병·노령 등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성인에게 가정법원의 결정 또는 후견계약으로 선임된 후견인이 재산관리와 일상생활시 전반적인 보호·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4일 서울가정법원에 부친인 정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개시심판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때 정씨는 매주 1회씩 아버지를 접견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구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측은 “90세의 고령인 정 회장이 본인 이름도 기억하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장남인 정 부회장이 동생들에게 아무 것도 알리지 않은 채 부친의 거주지를 옮기고 접견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돌아가신 모친이 남긴 재산과 관련해 부친이 소송을 제기했을 가능성이 없는데도 정 부회장측이 임의로 부친을 원고에 포함했다”고 지적했다. 정 부회장의 모친은 지난 201
좌측부터 김현미 국토부 장광,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은혜 교육부 장관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함광진 행정사] 지난 2015년 5월 16일 당시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이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이완구 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에 대해 투표했다. 지난 2019년 12월 27일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상정된 법률안에 대해 표결했다. 같은해 12월 30일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법무부장관 인사청문회 기간 중 국회 본회의장에서 고위공수처범죄조사처(공수처) 설치법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앞서 언급된 장관들은 무슨 자격으로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안건에 대해 표결을 할 수 있었을까? 현행 ‘국회법’ 제29조에 따라 국회의원은 국무총리나 국무위원(장관)을 겸직할 수 있다. 따라서 이들 모두 현역 국회의원 출신 장관이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역대 대통령들은 현직 국회의원을 국무총리나 장관으로 기용해 왔다. 지난 4번의 정부에서 국무총리나 장관을 겸직한 지역
28일 검찰이 라임펀드 사기 사건과 관련해 KB증권 서울 여의도 본사를 압압수수색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로 논란이 된 라임자산운용 펀드(이하 ‘라임펀드) 사기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라임 펀드 판매사인 KB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28일 법조계 및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락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경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증권 본사 검사 및 다수의 수사관 등 조사 인력을 파견해 문서·하드디스크·노트북 등 증거 확보에 나섰다. 검찰은 라임펀드 판매사이자 라임자산운용에 총수익스와프(TRS)를 제공한 KB 증권이 라임펀드 불안전 판매 및 부실 운영 등에 일부 연관된 것으로 보고 이번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 21일 KB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라임AI스타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에게 가입금액 중 40%를 선지급하는 보상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KB증권은 투자자들에게 가입금액의 40%(법인투자자 30%)를 선보상하기로 결정했고 이후 금융감독원 산하 금융분쟁조정위원회 결정에 따라 보상비율 확정될 시 차액에 대해 최종 정산하기로 했다. 한
23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삼성 임원들이 삼성증권을 개인금고처럼 사용해 3년간 100억원 이상 대출받았다고 지적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삼성증권의 불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철저하고 광범위한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분야 종합 국정감사에서 박 의원은 “삼성증권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계열사 임원에게 무려 100억이 넘게 대출해줬다”며 “자본시장법상 계열사 임원에게는 1억원 이상의 돈을 빌려 줄수록 없도록 돼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삼성 그룹 임원들이 삼성증권을 개인금고처럼 사용해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숨길 것 숨기고 뺄 거 뺐을 자체보고가 이정도면 빙산의 일각이 아닐까 의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금융당국이 삼성증권의 이같은 위법행위에 대해 철저한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금융당국 차원에서 임원 개인의 일탈인지 삼성 그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기획한 빙산의 일각인지 면밀히 조사해봐야 한다”며 “대기업이 불법 자금을 동원한 시장 교란행위도 있을 수 있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함광진 행정사] 지난 9월 정부는 555조8000억원 규모의 2021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때 ‘세입세출예산사업별 설명서’ 등 총 16종의 서류를 함께 제출했는데 그 분량이 1만 페이지에 이른다. 국회의원들이 이렇게나 많은 자료를 다 검토할 수 있을까? 정부의 예산은 국민이 부담하는 세금을 전제로 편성된다. 다음 연도에 세금이 얼마나 걷힐 것인지를 예측해서 그에 따라 얼마나 쓸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규모가 방대하고 나라와 국민 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우리 헌법 제54조는 예산안 편성권을 정부에 주고 심의·확정권을 국회에 부여하고 있다. 정부는 회계연도마다 예산안을 편성해 회계연도 개시 90일 전까지 국회에 제출해야 하고 국회는 회계연도 개시 30일 전까지 이를 의결해야 한다. 정부가 편성한 예산안을 국회가 심의해서 확정하는 것은 나라의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뜻을 반영하는 것이며 국민의 대표가 검토하고 간접적 참여를 통해 국가 재정의 효율성과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헌법에 따라 정부는 매년 9월 초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지만 국회는 회계연도 개시일인 매년 1
13일 삼성전자가 '기자등록증 국회 출입' 논란과 관련해 자체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국회 출입기자 등록증을 통해 국회에 상시 출입한 임원 논란에 대해 자체 감사를 펼친 결과 관련자 전원을 징계 조치 했다고 밝혔다. 13일 삼성전자 측은 “최근 (기자증으로 국회 출입한 임원)논란과 관련해 국회를 출입한 적이 있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9일과 10일 특별 감사를 실시했다”며 “감사 결과 문제가 된 임원은 정당 당직자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13년 가족 명의로 인터넷 언론사를 설립해 지난 2015년 삼성 입사 이후 최근까지도 기사를 직접 작성해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어 “이 임원은 1년 단위 계약직이라 언제 퇴직할지 몰랐고 무보수였기 때문에 회사에 알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며 “해당 언론사는 설립 당시 가족 거주지로 등록했으며 지난 2017년부터 1년간은 여의도 소재 상가를 임차해 사용했으나 계약기간 종료 이후에도 변경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또한 삼성전자는 “해당 인터넷 언론사의 존재를 전혀 몰랐고 이 언론사에 광고 등 어떤 명목의 지원도 하지 않은
7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삼성전자 한 간부가 기자출입증을 통해 국회를 상시 방문했다고 지적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삼성전자 한 간부가 국회 출입기자의 출입증을 이용해 국회를 수시로 방문했다고 지적했다.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류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의 중소기업 기술탈취 관련 민원을 접수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인 부사장을 (국정감사)증인으로 신청했다”며 “이후 의원실에 많은 관계자들이 방문했는데 이중 삼성전자의 간부 한 사람이 매일 방문해 출입 경위를 확인해보니 한 언론사의 국회 출입기자 출입증을 가지고 (의원실에)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의원실이 확인한 결과 국회 상시 출입 기자 명단에서 해당 삼성전자 간부의 이름을 발견했고 뉴스 검색 등을 통해 그가 전 새누리당 당직자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류 의원실과 국회 사무처 등에 따르면 한 매체의 기자이기도 한 이 간부는 지난 2016년 1월 경 삼성전자 대관업무를 먼저 시작한 후 같은해 6월 경 국회 출입기자로 등록했다. [자료제공=류호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함광진 행정사] “카카오 너무하군요. 들어오라 하세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한 국회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관과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진이 보도되자 정치권이 발칵 뒤집혔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여론 통제 시도라며 ‘포털 공정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고 당 소속 원내대변인은 “청와대에서도 그리 하셨나. 민주당은 당장 해명하라”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포털 장악 시도’라며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국회의 ‘국정조사권’은 행정적 감사나 법원의 재판으로 해결이 불충분하거나 적절하지 않은 특정한 사안에 대해 국회가 국민을 대신하여 조사하고 진상을 밝혀 국가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는 국회 고유의 권한이자 국회의 대정부 민주적으로 통제 수단이다. 국회가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하여 매년 감사를 실시하는 국정감사와 달리 국정조사는 국회가 ‘특정 사안’을 대상으로 부정기적으로 일정 기간에 한정되어 실시한다는 점에서 국정감사와 구분되지만 국회가 정부의 국정운영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잘못된 부분을 적발·시정함으로써 입법·예산심의·국정통제 기능의 효율적인 수행을
14일 서울경찰청은 LG전자 채용비리와 관련해 피의자 3명을 각 1회씩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LG전자 부정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의자 3명을 최근 소환조사 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웹이코노미와의 통화에서 “최근 LG전자 채용 의혹과 관련된 피의자 3명을 각 1회씩 소환 조사했다”며 “향후 추가 소환 여부는 수사 중 필요에 따라 이뤄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규정상 피의자의 신원 정보는 확인해줄 수 없다”며 “참고인 조사 등 계속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수사완료 시기는 확정지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월 15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 내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인사팀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IT센터에 위치한 LG CNS 사옥에 다수의 수사관들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펼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직원 개개인의 PC 뿐만아니라 채점표 등 사내 서버에 기록된 전산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은 지난 6월 중순 경 LG전자 전직 사장인 A씨를 채용비리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이번 LG전자 채용비리
12일 'KBS'는 DB손보가 유족과의 상해 사망 보험금 소송 과정에서 보험금 지급 거절 근거가 된 의료자문서를 작성한 자사 자문의사에게 또 다시 사실조회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제공=DB손보][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DB손해보험이 유족과의 상해 사망 보험금 소송에서 불리해지자 자사측 자문의사에게 법원에 제출할 사실조회서를 작성하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2일 ‘K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강원도 인제군 한 계곡에서 익사한 60대 남성 김모씨 유족들은 고인이 가입했던 DB손보에 상해 사망 보험금 5억원을 청구했지만 거절당했다. 당시 DB손보는 고인의 사인이 심전도계 장애로 인한 급성 심장사지 외부 요인에 의한 상해로 숨진 게 아니라는 익명의 의사가 작성한 의료자문서를 근거로 유족측의 보험금 청구를 거절했다. 이에 유족들은 소송을 제기했고 1심에서 패소한 DB손보는 2심에서 다시 전문가의 의견을 듣자며 서울대 의대에 사실조회를 신청했다. 하지만 도착한 의견서에는 처음에 보험금 지급 거절의 근거가 됐던 의료자문서와 문체·글씨·인용 문언·각주·사실조회 결과 등 모든 내용이 거의 동일했다. 특히 재판 과정 중 사실조회에 회신한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함광진 행정사] 시·군·구청과 같은 지방자치단체에는 공무원의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부정부패 방지 업무를 전담하는 내부 부서가 있다. 공무원이 행정을 제대로 집행하는지 감시하도록 시민을 직접 감사관으로 임명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각 지자체에는 감사담당자들을 포함한 모든 공무원이 일을 잘하는지 살피는 기초·광역의회가 존재하기도 한다. 중앙 정부도 마찬가지다. 부처별로 감사관 또는 감사담당관이 소속 공무원의 감사나 감찰을 담당한다. 반부패 총괄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가 있고 인권침해 조사 구제 기관인 국가인권위원회도 있다. 정부의 감사업무를 총괄하는 감사원도 있다. 그리고 언론과 시민단체, 국민을 대신하는 국회까지 그야말로 감시자는 차고 넘친다. 우리 헌법은 국가권력의 작용을 입법·행정·사법으로 나누어 상호 간 견제와 균형을 통해 권력의 집중과 남용을 막도록 하고 있다. 이중 입법기관인 국회에는 국민을 대신해 법을 만들고 나라 살림살이를 챙기며 대정부 감시 견제 기능을 수행하도록 했다. 국회는 대정부질문, 정부의 업무보고, 예·결산 심사, 현안 질문, 청문회 등으로 대정부 감시 견제 기능을 수행하는 데 가장 대표적인 수단은 ‘국
8일 검찰이 LIG그룹 지주사 LIG 및 LIG넥스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제공=LIG넥스원][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검찰이 국세청으로부터 고발을 받은 LIG그룹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8일 검찰 및 세정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조세범죄형사부(한태화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소재 LIG그룹 지주회사인 LIG 본사 사무실 및 LIG넥스원 판교 사무실 등에 검사 및 수사관 등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펼쳤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회계장부 및 하드디스크 등 세무 관련 자료를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10월 국세청은 지주사 LIG를 상대로 특별세무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업계에서는 국세청이 LIG그룹 내에서 이뤄진 일감몰아주기 의혹을 살펴본 것으로 예상했다. 과거 경제개혁연구소 등 시민단체는 구자원 LIG 회장 및 구본상 전 LIG 부회장 등 오너 일가가 휴세코·인베니아 등 계열사를 동원한 일감몰아주기를 통해 부당이득을 취득했다고 주장했다. 김필주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함광진 행정사] ‘◯◯◯의원, 행안부 특별교부금 예산 12억원 확보’, ‘◯◯지역 여야 의원, 지역사업 예산 53억9500만원 결실’, ‘◯◯◯의원, 기재부·국토부 찾아 예산 확보 구슬땀’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특별교부금을 지원하는 이맘때쯤 동네에 많이 걸려 있는 현수막 내용이다. 국회의원들은 크든 작든 의정활동 성과가 생길 때마다 이를 홍보한다.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생색도 내고 일종의 의정활동 보고인 셈이다. 이번 21대 국회 임기 초반 국회는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원장 싹쓸이’로 시끄러웠지만 정작 국회의원들은 자신이 어떤 상임위원회에 배정될지에 촉각을 더 세우고 있었다. 어느 상임위원회에 소속되느냐에 따라 의정활동 성과가 달라지기도 하고 본인의 실력이나 전문성을 뽐내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회의원들이 희망하는 1순위 상임위원회는 주택·토지·건설·수자원 등의 국토 분야와 철도·도로·항공·물류 등의 교통 분야를 총괄하는 ‘국토교통위원회(이하 ‘국토위’)’다. 국토위는 국토교통부·한국도로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 등 28개 정부 기관을 담당한다. 특히 지역구 안에 도로·교량·아파트 등 건설 사업을 유치하는 데
18일 국세청이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의 차명 주택구입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사진제공=국세청]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청약가점을 받기 위해 위장 전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가 이번에는 서울 강남 아파트를 처제 명의로 구입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국세청은 해당 아파트는 처제 소유가 맞다며 반박했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유경준 미래통합당 의원은 “김 후보자가 지난 2011년 1월 전세로 이사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경남아파트는 김 후보자 부부와 함께 거주하던 김 후보자의 처제가 이사 두 달 전인 2010년 12월 초에 매입한 아파트”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처제는 2010년 12월 초 5억500만원에 해당 아파트를 매입했고 작년 5월 9억7800만원에 매도해 4억7000여만원 시세차익을 얻었다. 유 의원은 “김 후보자와 후보자 배우자 집안은 넉넉한 편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그럼에도 지난 2010년 김 후보자와 함께 살던 34살 처제가 서울 강남 한복판의 아파트를 매수할 수 있었다는 건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993년부터 1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