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 루이스가 분할 합병 반대에 나서자 지배구조 개선에 경고등이 들어온 현대자동차그룹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에 이어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 글래스 루이스도 현대자동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간 분할·합병 계획안에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이런 가운데 국민연금마저 반대 의사를 표시할 경우 현대자동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먹구름이 드리울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의하면 ISS는 “거래 조건이 한국 법을 준수하고 있으나 해당 거래는 현대모비스 주주들에게 불리할 것을 예상된다”며 주주들에게 현대글로비스와의 분할·합병 안건에 반대표를 던질 것을 권고했다. 또한 글래스 루이스도 보고서를 통해 ‘의심스러운 경영논리’에 근거를 둔 분할·합병안이라며 주주들에게 반대의사를 표할 것을 제안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핵심부품 사업 부문과 모듈·AS부품 사업 부문으로 분할한 뒤 모듈·AS부품 사업 부문을 현대글로비스에 합병하는 안건 등을 다룰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적자 여부 검토 없이 신사옥을 매각해 논란 중인 한국석유공사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자금 확보를 통한 부채 감소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울산 본사 신사옥을 임대조건부 방식으로 수의매각했으나 오히려 향후 15년간 임차료만 수백억원 늘어나고 부채비율도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감사원은 ‘공공기관 부동산 보유 관리실태’ 감사보고서를 통해 한국석유공사의 방만한 부동산 운영을 지적했다. 감사원 감사결과 향후 15년간 임대료가 1446억원임에도 불구하고 신사옥 보유세 63억원과 공사채 상환 시 이자비용 절감액 798억원을 더한 금액은 861억원에 불과해 15년간 임대료와 비교시 585억원의 손해가 발생한다. 또한 신사옥 매각 후 임대시 금융리스 부채가 발생해 지난 2016년 결산 부채비율과 비교해 오히려 부채비율이 올라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각대금으로 부채를 미상환할 경우 금융리스가 부채가 반영되면 부채비율이 기존에 비해 7.0%p 증가했고 매각대금으로 부채를 갚을 경우에도 부채비율이 1.4%p 높아졌다.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부채감축계획 운용지침'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부채가 감축되는 등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사진=뉴시스) 세번째 검찰 압수수색을 받는 삼성전자서비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협력사 노조를 와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전자서비스가 검찰에 의해 세 번째 압수수색을 받았다. 15일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성훈)는 오전 9시경부터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로 290에 위치한 삼성전자서비스 본사와 콜센터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본사와 콜센터 등에 파견된 검찰 수사관은 현재 노조 와해 관련 서류 및 하드디스크 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콜센터도 포함시킨 검찰은 수리 등 고객들의 A/S 요청이 많은 곳에 비노조원이 주로 배치돼 노조원의 일감을 일부러 축소시켰다는 의혹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검찰은 1·2차 압수수색을 벌였던 장소 이외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일 검찰은 부산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전자서비스 남부지사와 경인지사를 압수수색했다. 당시 검찰은 이들 지사·본사 임직원 자택 등에 대해서도 함께 압수수색을 펼쳤다. 또한 같은 달 18일 검찰은 삼성전자서비스 본사 지하 1층과 부산 해운대 센터 등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당시 검찰은
(사진=KEB하나은행) 2018 러시아 월드컵 기념 정기예금 특별금리 이벤트를 실시하는 KEB하나은행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15일 KEB하나은행은 다음달 14일 개최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승리를 기념하고자 정기예금 특별금리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특별금리 정기예금은 1년제 상품으로 연 2.2%p(15일 기준, 세전)의 금리혜택이 제공되며 총 판매한도는 5000억원으로 한도 소진시 자동 종료된다. 최저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으로 실명의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가 KEB하나은행 영업점,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1Q Bank) 및 콜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와함께 KEB하나은행은 지난달 9일부터 6월 15일까지 ‘가자! 러시아로~ 축구는 하나다!’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필승코리아적금 2018’ 상품을 가입한 손님 가운데 추첨을 통해 대한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입장권과 K리그 경기 입장권, 대표팀 친필사인 유니폼 및 축구공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뉴시스) 국세청 MB 소유 의혹 다스에 400억 탈루세액 추징 통보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세청이 구속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제 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에 수백억원 대의 세금 추징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세정 당국 및 업계에 의하면 최근 국세청은 다스에 법인세 등을 포함한 탈루세액 400억원 추징을 통보했다. 또한 다스 본사·공장 등 700억원 상당의 부동산도 가압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2016년 12월부터 약 3개월간 다스에 대해 정기 세무조사를 벌여 법인세·지방소득세 등 약 39억원을 추징했다. 또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은 지난 1월부터 3월 중순경까지 다스 본사 및 협력업체 등을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국세청은 지난달 중순 다스에 약 300억원, 협력사 두 곳에 대해서는 50억원 가량의 탈루세액을 추징하고 일부 부동산을 압류한 바 있다. 다스는 경북 경주 외동농공지구 본사, 서울 공장·연구소 외에도 중국·미국·인도·브라질·체코 등에 현지 법인이 있다. 2017년 기준 이 전 대통령 형인 이상은씨가 지분 47.26%를 보유한 대주주이며
(사진=뉴시스) 11일 롯데지주 및 롯데쇼핑 이사회에서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14일 롯데지주·롯데쇼핑은 지난 11일 이사회를 개최해 신 총괄회장을 명예회장을 추대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롯데제과, 롯데호텔 등 다른 계열사들도 빠른 시일 내 이사회를 열어 신 총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안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지난 1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018 대기업집단 지정현황’을 발표하며 동일인의 경우 기업집단의 경영 현실을 반영하고 공정거래법상 기준에도 부합하는 인물로 확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삼성’과 ‘롯데’의 경우 종전 동일인을 변경해야 할 중대 명백한 사유가 존재하고 동일인을 각각 ‘이재용’과 ‘신동빈’으로 변경할 경우 계열 범위를 가장 잘 포괄할 수 있는 것으로 인정돼 동일인을 변경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번 신 총괄회장에 대한 명예회장 추대는 공정위의 이같은 조치에 힘입어 신동빈 회장 체제로 굳히기 위한 방안으로 보인다. 현재 96세 고령인 신 총괄회장은 올해 1월 1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타워
(사진=삼성SDS) 일감몰아주기 의혹, 고액연봉 논란 등 각종 악재에 휩싸인 삼성SDS 홍원표 대표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올해 1분기 매출 2조3569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삼성SDS가 ‘배당오류’ 사태를 일으켰던 삼성증권으로부터 일감을 몰아받았다는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악재가 지난해 11월 2일 내정돼 아직 임기 1년도 못 채운 홍원표 사장에게 어떤 변수로 작용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당오류’ 사태를 검사하던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 8일 ‘삼성증권 배당사고에 대한 검사결과’를 발표하며 최근 5년간 삼성증권이 전체 전산시스템 위탁계약의 72%를 삼성SDS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뿐만아니라 삼성증권이 삼성SDS와 체결한 위탁계약 중 91%가 수의계약임에 따라 계열사 부당지원 즉 ‘일감몰아주기’ 문제도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당시 원승연 금감원 부원장이 “삼성증권이 삼성SDS와 체결한 수의계약 98건 모두 단일견적서로만 체결됐으며 수의계약 사유도 기재돼 있지 않았다”고 말함에 따라 ‘일감몰아주기’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금감원은 삼성SDS의 ‘일감몰아주기’와 관련된 정보를 공정거래위원
(사진=뉴시스) 국세청 정기세무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대우건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세청이 호반건설과의 매각 협상이 무산된 대우건설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이투데이’ 보도에 의하면 지난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서울 종로구 대우건설 본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5년만에 이뤄진 정기(순환)세무조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3년 8월 서울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특별 세무조사도 받은 적이 있다. 하지만 건설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대우건설 세무조사가 단순한 정기세무조사가 아닐 수도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올해들어 국세청·경찰·공정위 등 정부 당국이 건설업계에 대해 전방위 조사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6일 국세청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관들을 인천 송도 포스크건설 사옥에 파견해 세무조사를 착수했다. 당시 포스코는 정기세무조사라 밝힌 바 있으나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의 경우 국세청장 지시로 특별세무조사를 주로 담당하는 부서다. 당시 포스코건설은 지난 1995년 이명박 대통령이 실소유주라고 의혹받고 있는 서울 도곡동 땅을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사진=뉴시스) 협력사 노조와해를 위해 '기획 폐업' 등을 주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전자서비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노동조합 와해 공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전자서비스 임원최 모 전무 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14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 삼성전자서비스 최 전무와 윤 모 상무, 공인노무사 박 모씨, 전 부산동래센터 함 모 대표 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전무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노조 파괴를 위해 조직한 ‘종합상황실’ 실장 직책을 맡으며 노조 와해 공작인 이른바 ‘그린화’ 작업을 주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 2014년 자살한 노조원 염호석 씨 장례를 노동조합장 대신 가족장으로 치르도록 회유하는 과정에서 염씨 부친에게 회삿돈 6억원을 제공한 혐의(횡령)도 있다. 이미 앞서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윤 상무는 종합상황실 실무를 도맡아 온 인물로 최 전무를 보좌하면서 ‘그린화’ 작업을 주도했고 노조가 설립된 협력사를 기획적으로 폐업한 후 그 대가로 협력사 사장들에게 수 억원
(사진=뉴시스) 이륙 도중 터키 항공기 후미와 충돌한 아시아나 항공기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13일(현지시간) 터키 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다른 항공기와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터키 언론에 의하면 오후 5시 30분경 이륙을 위해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이동 중이던 아시아나항공 A330 여객기는 터키항공 A321기 후미 부분을 오른쪽 날개로 들이 받은 채 지나갔다. 이 사고로 인해 터키 항공기 꼬리 부분 수직 안정판(vertical stabilizer)이 파손됐고 화재가 발생했으나 공항 측의 신속한 대처로 화재는 바로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으나 항공편이 취소됨에 따라 많은 승객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발생 6시간 이후 승객들은 근처 호텔을 배정받았고 터키 거주 중인 일부 승객들은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터키 당국과 공항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현장 조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뉴시스) 제로레이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을 촉구하는 민주평화당 김경진 의원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이동통신 소비자 대다수가 ‘제로레이팅’이 가계통신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련 규제를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로레이팅’이란 기업간 제휴 등을 통해 이용자에게 데이터를 비과금하는 방식으로 일명 ‘제휴 데이터 무료’라고도 불린다. 지난해 출시돼 열풍이 일었던 위치기반 게임 서비스 ‘포켓몬 고’와 같은 사례가 대표적이며 ‘제로레이팅’ 정책적 허용을 두고 최근 소비자 혜택 관점과 사업자간 경쟁 관점이 첨예하게 대립해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민주평화당 김경진 의원은 ‘제로레이팅’ 서비스 관련 소비자인식 설문조사 결과(조사기관 : 유원미리서치, 조사대상 : 19세 이상 전국 남녀 1000여명)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국민 10명 중 9명은 데이터 요금을 무료로 제공하거나 할인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으며 이에 대한 정부 규제 도입은 10명 중 8명이 반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설문 결과 콘텐츠의 무료 또는 할인 제공시 이용의향에 대해 ‘이용할 것이다’는 응답이 8
(사진=뉴시스) 대한항공 직원들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 퇴진을 요구하는 2차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대한항공 직원들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퇴진을 촉구하는 2차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12일 오후 7시 경 대한항공직원연대는 서울역광장에서 ‘조양호 일가 및 경영진 퇴진 갑질 스탑(STOP) 2차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계속되는 비로 인해 1차 촛불집회 당시보다 시위 참가 인원을 줄었으나 진에어, 한국공항 등 한진그룹 계열사 직원들도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집회에서도 시위자들은 영화 ‘브이 포 벤데타’에서 등장했던 가면을 착용한 채 참석했다. 집회에서는 공연과 참석자들의 자유 발언, 인터뷰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 상당수는 비옷과 가면을 착용한 모습으로 LED 전자 촛불을 들었다. 최근 머리 뒤 종양 제거 치료를 마친 박창진 사무장이 사회를 봤으며 일부 직원의 경우 가면을 벗고 공개 발언을 펼치기도 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물러나라 조씨일가 지켜낸다 대한항공”, “근로여건 개선해 인간답게 일좀하자”, “조씨 일가 간신배들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조 회장 일가에 대한 갑질 행위를 규탄했다. 또
(사진=뉴시스) 엘리엇 반대에도 지배구조 개선을 강행하겠다고 밝힌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최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해 피해를 입었다며 정부에 7200억원 가량의 피해보상을 요구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지난 11일 엘리엇은 오는 29일 열릴 예정인 현대모비스 주주총회에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이 잘못된 전제를 근거로 추진되고 있다며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엘리엇은 현대모비스와 현대자동차를 합병해 지주사로 전환하고 순이익의 40%에서 50% 정도를 배당하고 다국적 회사 근무 경험이 풍부한 사외이사 3명 추가 영입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가 분할합병할 경우 주주에게 많은 세금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엘리엇은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기아자동차 3개사 주식을 총 10억달러(약 1조500억원, 지분율 1.5% 추정)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은 복잡한 순환출자 고리 해소를 위해 현대모비스의 ‘투자‧핵심부품 사업’ 부문과 ‘모듈‧AS부품 사업’ 부문 가운데 ‘모듈‧AS부품 사업’ 부
(사진=네이버까페 캡쳐) 가입자가 4천명을 돌파한 대진침대 피해자 모임 까페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라돈 방출 논란으로 최근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로부터 검사를 받은 대진침대 소비자들이 대진침대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 중이다. 11일 현재 가입자가 4000명을 돌파한 ‘대진침대 라돈 사건 집단 소송’ 네이버 카페에는 집단 소송과 관련된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소비자들은 법무법인 태율 김지예 변호사에게 위임장을 전달해 집단 소송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김 변호사는 집단 소송 참가자들과 오는 12일 협의회를 가지기로 하고 까페를 통해 이를 공지했다. 대상은 소송 위임장 제출로 실제 위임이 완료된 소비자들이며 12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변협회관 10층 조영래홀에서 오프라인 소송협의회를 연다. 이번 집단 소송은 최근 느꼈던 어지러움, 기침, 무기력증 등이 침대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추상적인 피해자와 실제 피폭현상이 발현됐거나 병명이 기재된 진단서 발급이 가능한 피해자들로 구분해 진행될 계획이다. 김 변호사는 “침대의 경우 소송의 중요한 입증자료로서 현재로서는 보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법무부) 엘리엇이 법무부에 제출한 삼성합병 관련 ISD중재의향서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Elliott Associates, L.P)이 삼성물산·제일모직의 부당 합병으로 인해 약 7200억원대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11일 법무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엘리엇이 지난 4월 1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근거해 투자자-국가 분쟁(ISD·Investor-State Dispute) 중재의향서를 정부에 접수했다며 이날 이를 공개했다. 중재의향서에 의하면 엘리엇은 지난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당시 박근혜 정부가 국민연금공단에 부당 개입을 지시하는 등 외국인 투자자인 자신들에게 차별대우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로 인해 엘리엇과 주주들이 약 7200억원(미화 6억7000만 달러)의 피해를 입었고 한·미 FTA에 따라 박근혜 정부가 배상할 책임이 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엘리엇은 한·미 FTA 협정문의 제11.3조 ‘내국민 대우’와 제11.5조 ‘대우의 최소기준’ 조항을 근거로 이같이 주장했다. 지난 2015년 5월 26일 삼성은 같은 해 9월 1일자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하고 합병사면은 ‘